In Ut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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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트랙 리스트


1. 개요


빌보드 200 ''' 역대 1위 앨범 '''
In Pieces

In Utero

In Pieces
너바나의 3번째 정규 앨범이자 마지막 정규 앨범. 원래는 '''I Hate Myself And I Want to Die'''라는 제목으로 하려고 했다고 한다.[1] 아주 비밀리에 녹음하였다고 한다. 앨범의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자궁 속으로), 초심의 사운드로 돌아가자는 내용이다.
앨범 커버는 커트가 직접 그린 그림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것은 거짓이다. 인체모형처럼 생긴 비너스 조각은 그림이 아니라 실제 존재하는 것이고 후에 3집 라이브를 할때 간간히 모습을 비춘다. 그리고 CD에 인쇄된 사진은, 프란시스 파머의 사진이다.
1993년 2월에 행해진 녹음은 13일 만에 끝났고[2], 서로 눈싸움을 하는등 재밌고 훈훈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참고로 이 때 커트 코베인은 윌리엄 버로우즈의 소설 네이키드 런치를 무척 즐겨 읽었다고 한다.
이 앨범은 후에 캔들라이트라는 메이저 레이블에서 레드 LP버젼으로 20000장 한정 재발매 되었다.
20주년 앨범이 발매되었다. 총 3장으로 오리지날 앨범 버전 1장에 보너스 몇곡 더 추가했으며 2장 앨범은 독특하게도[3] 리마스터인 2013 mix을 따로 넣었고 또 보너스 곡을 넣었다. 3번째 장은 DVD로 전부 공개된 LIVE AND LOUD 라이브를 넣었다. 총 200분이 넘기에 어지간해서는 완주가 힘들다.
앨범 프로듀서는 전통 아날로그 방식의 레코딩으로 유명하고 당시 여러 얼터너티브 밴드와의 작업으로 유명세를 타던 스티브 알비니였다. 스티브 알비니의 인터뷰에 따르면, 커트 코베인은 '''최대한 무겁고 더러운 사운드'''를 수차례 주문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이 앨범을 녹음할 때 녹음실을 마이크로 뒤덮다시피 해서 녹음하였다 한다. 결과적으로 이런 녹음 방식으로 라이브와 비슷하고 거친 음을 낼 수 있었다. 또한 팻 스미어가 기타리스트로서 참여했다. [4] 커트 코베인은 이런 방식들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DGC 음반사는 이 사운드를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아 R.E.M.의 프로듀서였던 스콧 릿을 데려와 앨범을 다듬는다. 이로 인해 자신의 음악적 감각을 모욕당했다고 생각한 커트 코베인은 음반사와 심한 마찰이 수차례 있었다. [5] '''그래서 커트 코베인은 이 앨범의 사운드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6]
하지만 Heart-Shaped Box, All apologies, Rape Me는 싱글로도 상당히 성공했고 이 앨범 역시 대단한 상업적 성공을 했다. 빌보드 차트 1등은 물론이요, 미국 내에서 500만장. 전세계에서 무려 15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한다. 이 수치는 Nevermind의 딱 절반정도 성공이다. 올뮤직, 롤링 스톤등의 음악매체도 만점에 가까운 점수들을 쏟아내며 극찬을 받았다.
Serve The Servants번역#

2. 트랙 리스트


  • 1. Serve the Servants – 3:36
    • 더러운 디스토션이 걸린 음으로 시작된다. 커트 코베인은 인터뷰에서 이런 경험이 있는 누군가를 생각하고 곡을 썼다고 하였지만, 사실상 자신의 부모가 이혼한 것에 대한 심정을 노래한 곡이다.
  • 2. Scentless Apprentice (Cobain, Dave Grohl, Krist Novoselic) – 3:48
    • 소설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에 관한 노래이다. 냄새없는 견습생은 바로 그루누이를 뜻한다. 커트 코베인은 이 곡에서 자신을 그루누이와 동일시했던 것 같다.
  • 3. Heart-Shaped Box – 4:41
  • 4. Rape Me – 2:50
    • 리프가 Smells Like Teen Spirit의 리프와 비슷한데, 일부러 방송심의에 통과하지 못할만한 가사를 썼다. 일반적으로 상업적 미디어에 관한 역겨움을 표현한 곡으로 해석된다. 스멜스 가 너무 히트한 이래 온갖 미디어가 자신을 물어뜯는 것에 대한 역겨움이라고도 볼수 있다. MTV에서 너바나가 이곡을 연주하려고 하면 방송을 중지시켜야 돼서 조마조마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 5. Frances Farmer Will Have Her Revenge on Seattle – 4:09
    • 베이스 리프가 인상적인 곡으로, 실제 영화배우 프란시스 파머에 대한 곡이다. 프란시스 파머는 시애틀 출신의 여배우이고, 유명한 영화배우였기도 한데, 이혼을 하고, 약물 중독으로 인해 커트처럼 괴로운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약물 중독으로 인해 정신병원에 수감된 일이 더 막장이다. 정신병원 의사들이 전기충격 요법, 인슐린 요법, 수력 요법등 효과를 보지 못한 정신치료 방식, 부작용 심한 정신치료제등을 사용하여 치료는 못 해주고 오히려 더욱 파탄이 난 삶을 살게 되었다. 거기에다 병원에 있을때 강간까지 당하였다 한다. 커트는 아마 프랜시스 파머와 자신의 심정이 같다고 상각하지 않았을까? '그녀가 돌아와서 거짓말쟁이들을 태워버릴 것이다'라는 가사에서 알수 있듯이 시애틀 그런지의 상업화에 대한 비판도 들어있다.
  • 6. Dumb – 2:32
    • Nevermind 세션 막바지에 작곡한 곡으로 "나는 평범한 사람들처럼 취직해서 월급을 받는 삶을 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앨범이 성공하면 그들도 나를 마약중독자라고 무시하지는 않겠지. 하지만 만약 앨범이 성공하고 그동안 내가 혐오했던 락스타들과 같은 행동을 하면 어떡하지? 어쩌면 나는 그냥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는 걸수도." 라는 미래의 고민이 담겨있는 내용이다. Think I'm Just Happy는 헤로인을 할 때의 도취감을 표현하는 것으로 머리 아프게 이런 고민하지 말고 마약이나 하자 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의 예감은 적중하고 커트는 마약에 빠지게 된다.
  • 7. Very Ape – 1:56
    • Nevermind의 Territorial Pissings처럼 마초들에 대한 비판을 담은 곡이다.
  • 8. Milk It – 3:55
  • 9. Pennyroyal Tea – 3:37
  • 10. Radio Friendly Unit Shifter – 4:51
  • 11. Tourette's – 1:35
    • 제목인 뚜렛 증후군처럼 알아들을수 없는 말만 소리치는 곡이다. 이 앨범에서 가장 짧고 강렬한 곡이다. 그때그때 가사가 다르다. 인디 시절 라이브 때 일부러 소리 지르려고 만들었다고 한다. 당시 제목은 Eagle has Landed
  • 12. All Apologies – 3:51
    • 자기반성적인 가사와 평화로운 기타소리가 인상적인, 너바나의 곡 중에서도 가장 멜로딕한 곡 중 하나이다. Live At Reading에선 커트가 이 곡을 커트니 러브와 딸 프란시스 빈 코베인에게 바친다고 말하였다.
  • Gallons of Rubbing Alcohol Flow Through the Strip – 7:28

[1] 후에 노엘 갤러거가 Lock the Box 인터뷰에서 동명의 너바나 곡을 언급하며 자신은 아버지한테 맞아가면서도 매일 아침 눈을 뜨면 행복했다면서 모든걸 다 가진 락스타였음에도 늘 불행해보였던 커트 코베인에 대해 그를 사랑하는만큼 그의 음악이 안타깝게 느껴졌다고 말했다.[2] 전작 Nevermind는 3주 반이 걸렸다[3] 보통 리마스터를 넣으면 그걸로 밀어 붙이는데 여기선 따로 믹스 버전으로 내놓았다. 물론 이와 비슷한 사례로 데이비드 보위의 Lodger의 Tony Visconti 2017 Mix 버전이 따로 나오긴 했다.[4] 너바나의 드러머였던 데이브 그롤이 만든 푸 파이터즈의 기타리스트로도 활동.[5] 이때부터 커트 코베인의 마약 복용이 심해졌다는 얘기가 많다.[6] 불행히도 상업적 이해관계 때문에 너바나의 정규 음반 중 커트 코베인이 진정 원하는 방식대로 녹음된 앨범은 한장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