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13년/7월/3일

 

7월 3일, 18:31 ~ 22:26 (3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6,034명
'''팀'''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이브랜드'''
0
7
0
1
0
0
0
0
0
'''8'''
18
0
5
LG
'''신정락'''
2
1
0
1
3
0
2
0
-
'''9'''
9
0
7
이 날 LG는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붙었다. 1회 말 한화 선발 대나 이브랜드를 상대로 박용택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뿜어내며 쉽게 가는가 했으나, LG 선발인 신정락이 2회 초에 한화 타선에 장대하게 개털리며 2:7로 역전, 이 날 승부는 한화가 가져가는 듯 싶었다.[1] 그러나…
LG는 2회 말에 이병규(7번)의 적시타로 바로 1점을 만회했고, 한화가 4회 초 김태완의 1타점 적시타로 스코어 3:8로 달아났지만, 또다시 4회 말 손주인희생플라이로 LG가 만회점을 추가하여 스코어 4:8이 된 상황에서 5회 말 이병규가 1사 만루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우중간 3타점 2루타를 작렬시켜 순식간에 7:8로 따라붙었다.
결국 이브랜드-조지훈-윤근영-송창식으로 어떻게든 막아보려 하던 한화의 방어선은, 7회 말 1사 상황에서 평범한 1루 방면 포수 파울플라이를 정범모가 놓치는 바람에 급격히 흔들린 송창식이 볼넷 2개를 연속으로 내준 뒤 이병규(7번)의 1타점 1루 땅볼과 대타 이진영의 역전 결승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와르르 무너졌고, LG는 8회 초 권용관과 9회 초 정성훈이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호수비를 보여주면서[2] 남은 이닝을 잘 막아내어 스코어 9:8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LG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한 여름밤의 추억을 안겨 주었다.
특히 스코어보드에서도 볼 수 있듯이 18안타를 친 상대의 절반인 9안타를 치고도 역전승을 일궈낸 것이니 어떻게 봐도 3년 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승부와는 정반대의 희열을 느끼게 한 경기였다. 그리고 한화 팬은 지난해 같은 곳에서의 악몽이 되살아났고, LG는 불과 이틀 후 거의 흡사한 형태의 역전패를 당해버렸다(…).
[1] 링크 걸렸을 때처럼 이 날 삼성 vs. 롯데의 경기가 있었는데, 삼성은 이 날 1회 2:0으로 앞서다가 2회에 역전당하고 그 뒤 처참하게 짓밟히며 2:9로 패했다.[2] 권용관은 1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안타가 되었을 타구를 병살로 둔갑시켰고 정성훈도 2사 2루 상황에서 동점 적시타가 되었을 조정원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하여 직선타로 처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