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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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화 이글스의 투수.
2. 아마추어 시절
충청도의 야구 명문 학교인 북일고등학교에 진학했으나 1, 2학년 때는 등판하지 못했고 3학년 때 4경기에 등판해 12이닝을 던지고 1패 10피안타, 5피사사구, 8탈삼진,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이것도 무등기 1경기, 화랑대기 1경기, 전국체육대회 2경기 등 상대적으로 위상이 낮은 대회였으니 북일고 내에서도 비중이 적었고 그다지 주목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고려대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3학년 이후 아마 최고의 선수로 거듭난다. 양승호 감독의 지도 하에 2008년 대학야구 하계리그에서 30⅓이닝 연속 무실점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2009년 대통령기에서는 대회 MVP에 선정되었으며 그해 아마추어 국가대표에도 선발되는 등 졸업할때까지 고려대학교 야구부의 전천후 노예로 활약했다.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나성범과 고연전에서 대결하기도 하였다.[2][3] 대학교 재학시절 4년간 대학리그 정규경기에서는 '''무피홈런'''이었으며, 유일한 피홈런은 대학리그 기록에 들어가지 않는 경기인 2009년 연고전에서 2009년 나성용에게 맞은 1피홈런이 전부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10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LG 트윈스에 지명되어[4] 계약금 3억 원, 연봉 24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2010 드래프트가 실시된 2009년 중반 당시는 전체적으로 신인이 흉년인 해로 고교 무대에서는 140km/h을 넘기는 투수가 없었고 대학 무대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였다. 신정락은 사이드암으로 150km/h에 가까운 속구를 던진 기록이 있는 당해년도 지명 대상인 아마추어 야구선수들 중 가장 구속이 빠른 투수였다.
3. 프로 시절
3.1. LG 트윈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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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201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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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락의 인생구
신인으로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 2010 시즌 개막전인 3월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7회말 1사 이후 등판하여 박석민을 상대로 3구 만에 아웃을 잡아 냈다. 이때 3구 모두 '''던질 때는 몸에 맞는 공인데 정작 들어오니까 스트라이크'''인 괴마구를 던져 화려하게 데뷔한다. 박석민은 팔꿈치를 맞을까봐 살짝 피했지만 스트라이크가 되자 황당해한다. 다음 날도 비슷한 궤적으로 삼진을 잡고, 4월 3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비록 이숭용에게 동점타를 허용했지만 '''4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는 등 활약하여 시즌 초반 '신정락 마구', '신정락 신인왕' 떡밥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5월 들어 점차 맞아나가기 시작했고, 이쯤 생긴 발목 부상 및 제구력 난조에 박종훈 감독의 돌대가리에 딱 어울리는 투수 기용까지 더해져[5] 5월에만 평균자책점 11.20을 마크, 결국 5월 16일[6] 2군으로 내려가게 된다.
재활 끝에 8월에 다시 1군 콜업, 네 경기에 등판하여 초반과 같은 포스는 아니지만 적당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최종 성적은 1군 24경기에 등판하여 승리 없이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6.31. 결과적으로 2009 시즌 최동환의 재림이 되고 말았다.
3.1.2. 2011 시즌
겨울 훈련 기간 동안 LG의 신인급 투수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받으면서, 불펜진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시즌 초반, 4월 23일 KIA전에서 선발 심수창이 3이닝만 던지고 강판된 이후 4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4월 28일 롯데전에서 불펜진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등판해 나름 잘 막아주면서 LG의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어 주는 등, 제구와 구속면에서 작년보다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특유의 각도가 큰 슬라이더의 역할이 컸다.
한때 신인왕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지만, 등판 빈도가 잦아 과부하가 우려되더니 결국 연이은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1군 11경기에만 나온 채 시즌을 마감했다. 그래서 새로 붙은 별명은 '''한 달 선동열''' 혹은 '''쿠크다스''', '''신수수깡'''.
3.1.3. 2012 시즌
김기태 감독으로부터 "2군에서 선발 수업을 시키고 있다."는 코멘트와 함께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런데 정작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노상 불펜으로 등판하였다.
5월 2일 NC전에서는 나성범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나성범은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는데 앞선 타석에서는 박명환에게 홈런을 쳐냈다.
5월 말까지 1군 콜업 자체가 없었다.
6월 24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스코어 5:1로 지고 있던 9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하였는데 이 등판이 시즌 첫 등판이었다. 첫 타자로 김문호를 상대했는데 초구부터 폭투를 저질러 2루주자 김주찬을 3루에 보냈고, 김문호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대타 정보명 타석 때 2루 견제 악송구를 저지르며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다시 폭투를 시전하며 3루주자 김문호까지 홈으로 불러들이며 스코어 7:1을 만들고 말았다. 이날 신정락은 0⅔이닝 12투구수 1볼넷 1실점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그거로 1군 1경기만에 시즌 끝.
3.1.4. 2013 시즌
2013시즌 전훈에서 우규민을 위협할 선발 후보로 급부상했다. 물론 신정락은 관리를 해줘야 하는 스타일인데 김기태 감독 이하 코칭스테프들이 어떻게 조절해주느냐가 관건이었다.
4월 11일 NC 다이노스와의 3차전에 선발로 나와 6.2이닝을 2실점만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으나, 야수들이 공수 모두에서 부진하며 추가점을 헌납, 결국 NC 다이노스 1군 무대 첫 승 허용투수가 되었다.
4월 28일 롯데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5이닝 동안 볼넷 하나만을 내주며 데뷔 첫 승을 기록하였다. 5이닝까지 투구수가 48개밖에 안되는 데다 커브가 말 그대로 "잘 긁히는" 날이어서 노히트노런도 기대해볼 수 있었으나 손톱 끝이 갈라지는 부상으로 5회까지만 던지고 내려왔다.
7월 2일 현재 평균자책점 3.51로 리그 선발투수 중 7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다.
7월 3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2회 아웃카운트를 하나 잡는 동안 무려 7개의 안타를 맞고 5실점, 결국 1⅓이님만에 강판되었고, 임찬규가 깔끔하게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7자책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급상승했다. 선발진의 한 축이 무너지면서 LG가 예년과 같은 전철을 밟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이전 선발 등판이 6월 19일이었으며 14일만의 등판이라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7월 7일 넥센과의 경기에 패전처리 투수로 올라오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만 이틀 뒤 경기의 선발로 예정되어 있었으므로 불펜 피칭을 대신하여 올려 보냈다는 설명이 있었다.
예고된 대로 7월 9일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8이닝 8탈삼진(개인 통산 최다)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3연패 탈출의 선봉장이 되었다. 특히 6회 3, 4, 5번 중심 타선을 연속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이 백미.영상
9월 17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에 홈런을 두 방 맞았으나 6이닝 3실점 무난한 피칭으로 시즌 8승을 달성했다.
9월 22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과감하게 1+1선발 작전으로 신재웅의 뒤를 이어 나와서 5⅔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시즌 9승을 챙겼다.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는 들었지만 1경기에도 등판하지 못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탈락했다.
2014년 8월 2일 찰리 쉬렉의 볼판정에 대한 항의 및 퇴장 소동으로 인하여 신정락의 2013년 6월 19일 NC 다이노스 원정경기에서의 대응이 재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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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볼넷 판정으로 나간 김종호는 다음 타자들의 적시타로 인해 홈에 들어왔다.
3.1.5. 2014 시즌
팬들이 안심했던 시기에 아니나 다를까, 1군에서 꼴랑 3경기 뛰더니 부상으로 3군까지 내려갔다.
7월 28일 1군에 등록되고 바로 당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11차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하여 시즌 4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날 신정락은 5⅔이닝 86투구수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 3자책점으로 비교적 호투하고 팀이 스코어 3:0으로 지던 6회초 2사 상황에서 신동훈으로 교체됐다. 팀이 7회말에 5점을 내며 스코어 3:5로 역전승하여 신정락은 이날 패전을 면했다.
8월 4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1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5번째 경기를 치렀다. 문동균 주심의 오락가락하는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하다가 팀이 스코어 3:4로 앞선 4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윤지웅으로 교체됐다. 윤지웅이 첫 타자이자 1번타자인 서건창을 초구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켜 신정락은 이날 3⅔이닝 76투구수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몸에 맞는 공 2탈삼진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은 스코어 4:6으로 이겼다.
8월 1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1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6번째 경기를 치렀다. 1회초에 선두 타자 이용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잘 잡았지만, 이후 안타, 도루, 볼넷,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5번타자 펠릭스 피에에게 만루 홈런까지 맞으며 가지가지 보여줬다. 하지만 2회부터 7회까지는 병살타 3개를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막아 이날 신정락은 6⅔이닝 92투구수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몸에 맞는 공 4탈삼진 4실점 4자책점으로 호투하고 스코어 4:1인 7회초 2사 상황에서 신재웅으로 교체됐다. 팀이 병살타 4개를 유도하고도 스코어 4:2로 져서 신정락은 이날의 패전 투수가 되어 시즌 2번째 패를 기록했다.
8월 24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1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8번째 경기를 치렀다. 팀 타선이 먼저 2점을 뽑았음에도 신정락은 4회말에 4번타자 최준석에게 투런 홈런, 5회말에 3점을 허용하고 스코어 2:5인 5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윤지웅으로 교체됐다. 윤지웅이 첫 타자이자 5번타자 박종윤을 2구만에 1루땅볼로 아웃시켜서 신정락은 이날 4⅔이닝 91투구수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 5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이 스코어 3:5인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6번타자 채은성의 평범한 타구를 잡은 상대 3루수 황재균이 1루 악송구를 저지른 덕에 스코어 5:5 동점을 만들어서 신정락은 이날 패전을 면했다. 팀은 스코어 6:5로 역전승하여 3연승을 달렸다.
8월 3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15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9번째 경기를 치렀다. 1회부터 3회 2아웃까지 8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했지만 9번타자 하준호에게 몸에 맞는 공, 1번타자 황재균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으며, 스코어 2:0인 4회초에 선두 타자이자 3번타자인 손아섭, 4번타자 최준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신재웅으로 교체됐다. 신재웅이 2루주자 손아섭만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4회말을 끝내서 신정락은 이날 3+이닝 55투구수 3피안타 1피홈런 1몸에 맞는 공 3탈삼진 3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이 스코어 6:2로 져서 신정락은 이날의 패전 투수가 되어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9월 7일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16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10번째 경기를 치렀다. 4번타자 김태균에게 연타석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실점하지 않으면서 신정락은 이날 5이닝 77투구수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하고 팀이 스코어 3:2로 앞선 6회말에 윤지웅으로 교체되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7회말에 유원상, 이동현, 신재웅이 불을 지르며 3:3 동점을 만드는 바람에 신정락의 승리가 날아갔다. 팀은 스코어 3:5로 역전패를 당해서 7승 9패로 한화와의 2014년 상대 전적을 마감했다.
10월 3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14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2:4로 앞선 5회초 1사 상황에서 윤지웅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11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4번타자인 박병호를 초구에 1루수 플라이, 5번타자 강정호를 3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5회초를 끝냈다. 여전히 스코어 2:4인 6회초에도 등판하여 공 10개만에 6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스코어 2:5가 된 7회초에는 선두 타자이자 9번타자인 박동원의 대타로 나온 박헌도에게 초구 2루타를 맞고 신재웅으로 교체됐다. 신재웅과 유원상이 합작하여 박헌도를 홈으로 불러들여서 신정락은 이날 6타자를 상대하여 1⅔이닝 15투구수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은 스코어 5:11로 이겼고, 신정락은 이날의 승리 투수가 되어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10월 6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16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12번째 경기를 치렀다. 신정락은 이날 8회초 1아웃까지 무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했지만, 팀 타선도 상대 선발 태드 웨버를 상대로 사사구 없이 6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히는 바람에 승리 투수 요건을 못 갖췄다. 그리고 8회초 1사 상황에서 5번타자 이호준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중지 손톱이 들리는 부상으로 인해 자진해서 교체를 요청하여 유원상으로 교체됐다. 유원상이 첫 타자이자 6번타자인 모창민을 초구 좌익수 플라이, 7번타자 박정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8회초를 끝내서 신정락은 이날 7⅓이닝 99투구수 무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다. 팀은 신정락에 이어 유원상과 신재웅도 안타를 맞지 않아서 '''KBO 최초 합작 노히터 경기'''를 했고, 스코어 0:0인 9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5번타자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로 이틀 연속 끝내기 안타 승리를 거뒀다. 또한 8승 8패로 NC와의 2014년 상대전적을 마감했다.
10월 15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16차전에서 스코어 3:3인 7회말에 신재웅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14번째 경기를 치렀다. 신정락은 이날 7회말을 삼자범퇴로 막고 여전히 스코어 3:3인 8회말에도 등판하여 선두 타자이자 9번타자인 김상수를 2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유원상으로 교체됐다. 신정락은 이날 1⅓이닝 12투구수 무피출루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8회말에 2실점하여 스코어 3:5로 져서 7승 9패로 삼성과의 2014년 상대 전적을 마감했다.
신정락은 15경기 7선발 51⅓이닝 1승 3패 1퀄리티 스타트, 평균자책점 6.66, 피안타율 0.273의 영 좋지 않은 성적으로 2014년 페넌트레이스를 마감했다.
3.1.5.1. 포스트시즌
팀이 시리즈 전적 1승으로 앞선 10월 22일 창원 마산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3:1로 앞선 7회말에 신재웅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생애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5번타자인 이호준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이종욱을 3구삼진으로 아웃시켰다. 7번타자 모창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8번타자 이상호의 대타로 나온 지석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하지만 9번타자이자 페넌트레이스에서 1할대 타율을 기록한 이태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2사 1, 3루 상황에서 이동현으로 교체됐다. 이동현이 첫 타자이자 1번타자인 박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7회말을 끝내서 신정락은 이날 5타자를 상대하여 0⅔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생애 처음으로 등판한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홀드를 기록했다. 팀은 스코어 4:2로 이겼다.
팀이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선 10월 24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3:2로 지던 6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선발 투수인 코리 리오단에 이어 등판하여 2014년 준플레이오프 2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7번타자인 모창민을 3루땅볼로 아웃시키고 다음 타자 손시헌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9번타자 김태군을 1루땅볼로 아웃시켜 6회초를 끝냈다. 그리고 여전히 스코어 3:2인 7회초에 신재웅으로 교체되어 신정락은 이날 3타자를 상대하여 0⅔이닝 17투구수 무피안타 1몸에 맞는 공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이날 7이닝이나 선두 타자가 출루하고도 홈 주루사를 3번이나 시전하는 눈이 썩는 경기를 펼친 끝에 꼴랑 3점만 내며 스코어 4:3으로 졌다.
팀이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선 10월 2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0:4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선발 투수인 류제국에 이어 등판하여 2014년 준플레이오프 3번째 경기를 치렀다. 첫 타자이자 5번타자인 이호준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승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6번타자 권희동의 대타로 나온 박민우를 상대로 2루땅볼 진루타, 7번타자 손시헌을 상대로 3루주자를 홈에서 태그아웃시키는 투수땅볼을 유도했다. 8번타자 지석훈의 대타로 나온 조영훈을 2루수 황목치승의 호수비 덕에 2루땅볼로 아웃시키고 분식회계에 성공했다. 그리고 스코어 1:5가 된 7회초에도 등판하여 선두 타자이자 9번타자인 김태군의 대타로 나온 이종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윤지웅으로 교체됐다. 팀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스코어 3:11로 대승을 거두고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신정락은 2014년 준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2⅔이닝 1홀드 54투구수 4피안타 1몸에 맞는 공 3탈삼진 1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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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시리즈 전적 1패로 뒤진 10월 2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이자 2014년 플레이오프 첫 경기이자 2014년 포스트시즌 4번째 경기를 치렀다. 팀이 스코어 2:0으로 앞선 7회말 1사 상황에서 3번타자 유한준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하며 7이닝 96투구수 2피안타 1피홈런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였고, 팀 타선이 8회초에 앤디 밴 헤켄, 한현희, 조상우, 김영민을 상대로 3안타, 5사사구[7] 로 대거 7득점해서 스코어 8:1이 된 8회말에 이동현으로 교체됐다. 팀이 스코어 9:2로 이겨서 신정락은 이날의 승리 투수가 되어 생애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승리를 기록했다. 그리고 당연히 이날의 MVP가 되었다.
팀이 홈에서 2연패를 당하고 1승 3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여 10월 28일 경기가 신정락의 마지막 2014년 포스트시즌 경기가 되었다. 신정락은 2014년 포스트시즌에서 4경기 1선발 9⅔이닝 1승 1홀드 150투구수 6피안타 1피홈런 1몸에 맞는 공 13탈삼진 1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여 2014년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LG 투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고, 그의 배번인 31번은 그가 소집해제될 때까지 임시결번 처리되었다.
3.1.6. 2017 시즌
소집해제된 지 얼마 안된만큼 시작은 불펜으로 시작한다고 양상문감독이 언급했다.
3월 31일 넥센전 9회말에 등판하여 0⅔이닝 16투구수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정찬헌과 교체되었다.
4월 2일 넥센전 7회말에 등판하여 2이닝 27투구수 무피안타 무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최성훈과 교체되었다.
4월 7일 롯데전 9회말 2사에 등판하여 0 ⅓이닝 1개의 투구로 뜬공을 유도하여 세이브를 달성했다.
5월 5일 두산전 어린이날 시리즈 첫 날 9회말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여 세이브를 달성했다.
6월 4일 NC 전 8회 2사에 올라와서 아웃 카운트 잡고 9회 스크럭스 에게 삼진을 잡았으나 낫아웃으로 출루 허용하고 박석민에게 3루타 맞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고 내려갔다. 김지용이 3루주자 실점 허용해서 0.1이닝 2실점 패전투수가 되었다.
슬슬 불이 붙더니 627 대첩의 전범 중 하나가 되었다. 그 다음날인 6월 28일도 팀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연이틀 대첩의 주범이 되어버렸고, 이천웅의 첫 만루홈런과 안익훈의 첫 홈런은 신정락의 삽질로 그렇게 묻혔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하면서 실전 체력이 길러지지 않은 게 독이 된듯.
2군으로 떨어졌다가 7월 11일 다시 1군으로 복귀. 11일 문학 SK전에서 8회말 지고 있는 경기에 등판해 삼진 하나를 잡고 이닝을 끝냈다.
8월 24일 롯데전에서 0:7로 팀의 패배가 목전인 상황에서 손아섭에게 스리런을 맞으며 기어이 0:10을 만들었다. 이 점수차에서도 이 꼴이면 접전 상황에서는 도저히 써먹을 수 없는 투수다.
8월 29일 한화전 6회 3대2 상황에서 임찬규, 최성훈, 임정우가 만든 무사 만루를 병살타와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1실점으로 막았으나 임찬규의 승은 날아갔다. 그리고 7회에도 등판해서는 투수 땅볼 후 볼넷-연속 안타로 역전을 허용했고, 뒤이어 나온 진해수마저 안타로 책임주자가 홈을 밟아 1.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4대5까지 추격한 후 김지용이 신나게 얻어터지며 3실점을 추가해 4대8로 팀이 패해 패전. 참고로 8월 후반의 한화는 주전 멤버들의 부상 이탈로 그야말로 1.5군급 전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이렇게 불을 지른 것이다. 이경기 이후 WAR도 도저히 눈뜨고 봐줄수 없는 '''-1.08'''을 기록했다.
9월 9일에 4대4 상황에서 등판해 유강남의 홈런으로 구원승을 챙겼다.시즌 3승 5패 9세이브 12홀드로 그렇게 처맞았음에도 팀내 세이브 1위, 홀드 2위다.
9월 13일 롯데전에서 세이브를 올렸다. 두자릿수 세이브에도 성공.이로써 두 자릿수 홀드-세이브를 동시에 기록했다.[8]
9월 거의 모든 경기에서 장작을 쌓고 장타를 맞으면서 정찬헌과 김지용과 함께 팀을 연패의 늪으로 빠뜨렸다. 점수차가 있어도 얻어맞는 새가슴 투수가 1, 2점 주자 있는 상황에서 등판을 하니 안 맞을 리가 없다.
3.1.7. 2018 시즌
훈련 출발 전 인터뷰나 기사에 따르면, 선발 혹은 불펜으로 보직이 확실히 정해지지는 않았으며 캠프중에 정해질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의 인터뷰에 따라 초반에 6선발을 운용할 가능성이 높은 엘지에서 선발로서 중용될 가능성이 있는 자원이다.
그러나 시범경기부터 슬슬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3월 24일 8회말 1-2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 1피홈런 2실점으로 점수차를 3점으로 벌리며 팀의 패배에 쐐기를 박고 말았다. 야만없이지만 이 실점이 아니었다면 9회 임훈의 초구 솔로포가 상대의 블론세이브로 이어졌을 것이다.
3월 29일 임지섭이 2이닝 6실점으로 털리자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사실상 선발처럼 던져 불펜 소모를 막았다. 이 때문에 선발로 쓰라는 의견도 많다. 머지않아 둘은 사이좋게 2군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4월 한달동안 임지섭이 없는 LG 선발진은 김대현과 임찬규가 매경기 선전해주면서 확실하게 구성이 채워진 모습이라 폼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는다면 신정락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보인다. 팀의 입장이나 선수의 입장이나 보직 문제로 인해 기용이 상당히 곤란해진 모습이다.
이후 2군에 가있다가 5월 23일 콜업, 1이닝 무실점에 최고 147km, 평균적으로 143~145의 묵직한 직구를 뿌리면서 복귀 후 쾌조의 스타트를 보여주었다. 5월 들어 불펜이 불안한 LG 입장에서는 크나큰 호재.
그러나 5월 27일 kt전 한타자 3폭투 등 정말 끔찍하게 못던지면서 팀을 역전패시켰다. 데뷔하고서 내내 이 난리인데 이젠 기대하기도 어렵다.
구위가 좋아도 다 소용없는 일이다. 휴식까지 충분히 취하고서 한타자 3폭투는 불펜투수로서 최소한의 깡도 없다는 얘기다.
2018년 6월 23일 롯데전에서 선발등판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2.1이닝만에 59구 4실점을 하고서 강판되었다. 2014 준플옵의 모습으로 엘지팬들은 많은 기대를 했지만 또 다시 실망시켰다.
이후에는 피홈런왕 김지용보단 나은 피칭을 기록, 아니 최소한 김지용'''보단''' 좋은 피칭을 기록하면서 앞으로 더 이렇게 잘 던지면 재평가 받을 여지가 생길수도 있다.
후반기 첫 3연전 중 두번째 경기에 등판. 2이닝 무실점의 피칭을 보여주며 차우찬이 내린 방사능을 깔끔히 치우고, 결과적으로 팀의 역전승의 발판이 되는 되는 피칭을 보였다. 최근 들어 나름 선전 중.
하지만 7월 21일 홈 두산전에서 진해수의 방화를 막기 위해 등판해서는 자기도 신나게 불을 질렀고, 김지용의 분식으로 0이닝 2자책으로 기록, 이후 타선이 역전하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되었다.
두산전에 부진하긴 했으나 올라온 상황이 좋지못했고 흐름을 내준 상황이란걸 감안해야하고 7월 20일에 이미 2이닝을 투구했다는걸 감안해야한다.
7월 28일에는 강상수의 좌우놀이의 희생양이 되었다. 석연찮은 판정과 아쉬운 배합으로 볼넷을 주긴했으나 절대제구가 흔들리거나 공이 안좋은것이 아니었다. 0.1이닝 1볼넷. 그 다음 날엔 2이닝 5탈삼진을 기록. 배재준과 함께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이런 투수를 원포인트 용도로 쓰는 멍청한 투수코치때문에 피해를 보는 중.[9]
7월 31일 두산전에서 6회말 두번째 투수로 올라와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고 류지혁이 희생번트를 대면서 1아웃을 잡았으나 정진호가 친 타구에 그대로 팔을 맞고 타구는 그대로 외야로 흘러나가면서 1실점했다. 타구를 맞은 부분은 심하게 부어 올랐고 결국 강판되었다. 이후 배재준이 올라왔으나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또 일을 내면서 1실점을 하면서 최종 성적은 0.1이닝 2실점.
이후엔 후반기 상당히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9월 5일 kt전에서는 8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삼진 3개로 위기를 탈출하면서 결과적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어내는 피칭을 보였다. 9월 6일과 8일엔 각각 홀드를 따냈다.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지만, 강상수와 류중일 덕분에 일주일에 4ㅡ5번은 기본적으로 던지고 있다.
최종 성적은 49경기(1선발) 3승 7패 5홀드 50.2이닝 ERA 5.86.
3.1.8. 2019 시즌
시즌 초 필승조 역할을 맡고 있지만 어째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니니다를까 4월 4일 한화전에서는 1대0 앞서고 있는 8회말 등판하여 신나게 정락극장을 열며 팀 패배의 공신이 되었다.
4월 30일 kt전 3대8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6회초에 등판했는데 선두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장작을 쌓으며 아웃카운트는 하나도 잡지못한 채 강판되어 이 경기를 막장으로 끌고가는 일등 공신이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팀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였다.[10]
5월 1일 전날의 실망스러운 모습과는 다르게 7회초 2:3 상황에서 등판하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5월 15일 엘 꼴라시코에서 대졸 신인인 신용수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또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5월 18일 NC전에서 김태진에게 쓰리런을 맞으며 0.1이닝 3자책이라는 쓰레기같은 피칭으로 평균자책점이 7.31까지 불어났다. 더 이상 1군에 있을 이유가 없는 폐급 불펜이 되었다.
결국 다음날인 5월 19일 2군으로 내려갔다.
6월 27일 SK전에서 369일만에 이우찬의 대체선발로 올라왔으나 2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임찬규와 교체되었다. 최정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양 팀 팬들에게 욕 먹은 건 덤. 임찬규는 되려 3⅓이닝을 먹어주었다. 팀은 역전하여 노디시전.
7월 14일 불펜강화를 이유로 다시 콜업되었다. 현재 전반기 중심 불펜 축이 될 선수였던 정찬헌, 최성훈 등이 부상, 부진으로 아직도 이천에서 허우적대는 이상 최소한 불펜진으로서의 역할이라도 해줘야 한다.
7월 16일 SK전에서 결국 또 실망스러운 피칭을 보여주었다. 패전조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타율이 1할도 안되는 '''허도환에게 2루타'''를 맞더니 0.1이닝 2자책으로 방어율은 8.84까지 또 치솟았다. 다음날에도 0.2이닝 2자책으로 또 방어율이 9.47로 올라갔다. 19이닝 20자책점으로 잠실을 홈구장으로 쓰는 주제에 자책점이 이닝보다 1점 많다. 그리고 '''sWAR이 -1.17로 김민우를 제치고 KBO 모든 투수들 중 꼴찌가 되었다.''' 심지어 이는 2이닝 빼고 선발도 아니고 불펜으로 이뤄낸 것이다!
그리고 이게 LG에서의 마지막 피칭이 되었다.
3.2. 한화 이글스 시절
3.2.1. 2019 시즌
2019년 7월 28일 경기 전 LG 트윈스 소식에 능통한 엠팍 유저가 한화와 트레이드를 단행할 것이라는 썰을 풀었고 여기서 힌트는 두 명 다 투수이며 둘다 S라고 했다. 이 때부터 팬들은 신정락과 서균 or 송은범 트레이드를 조심스럽게 예상했는데 그 날 밤[11] 예상대로 송은범과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로써 프로 데뷔 후 9년만에 고향팀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LG 팬들은 2014년 활약을 고마워하고, 소집해제 이후 부진에 대해 아쉬운 마음도 표현했지만 한화에 가서는 지금보다 더 잘하라고 작은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추후 차명석 단장이 밝힌 바에 의하면 신정락을 전력 외로 분류한 가운데 계속 데리고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던 중 한화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줬고 베테랑까지 낀 4대 4 트레이드까지도 갈 뻔했다고 한다. 한화의 입장에서는 팀의 올해 성적이 처참하고, 18시즌 후 연봉 협상 과정에서 송은범과 박종훈 사이에 갈등이 커졌다는 소문도 있어서 예비 FA 대상자이지만, 굳이 잡을 생각 안 하고 쿨하게 풀어준 것으로 보인다.[12][13]
여담으로 박종훈 당시 한화 단장은 자신이 LG 감독 시절에 신정락을 데리고 있었고 포텐을 높게 평가한다고 했지만, 정작 스프링캠프에서 신정락에게 3,000개 투구를 시키고 시즌 초반 마구잡이로 굴려대다 시즌 아웃시킨[14] 장본인이기도 하다. 신정락에게 이런 투구를 캠프때 시킨 이유가 강한 정신력을 불어넣겠다는 이유였다. 참고로 선동열, 김성근 등도 캠프에서 이런 식의 특투를 하다 부상자들이 속출해서 그만둔 적이 있다.[15]
7월 31일 0.1이닝 1볼넷 후 강판됐고, 이태양의 분식으로 1자책을 기록했다.
8월 2일 1사 1루에서 유격수 강경학의 실책으로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고 1타점 적시타를 맞았으나 우익수 호잉의 3루 보살과 타자 주자의 오버런으로 956 더블플레이가 나오며 1이닝 비자책으로 이적 후 첫 홀드를 기록했다.
8월 12일까지 트레이드 후의 기록은 6경기 2⅔이닝 1홀드 5피안타 1사사구로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다.
8월 17일, 선발 임준섭이 좋지 않아 3회에 급하게 투입, 4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리고 팀이 승리하면서 1승을 챙겼다.
전반적으로 한화팬들 사이에서 부진을 우려했던 것과 달리 생각보다는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어서 신정락을 잘 데려왔다는 여론이 많이 생겼다. LG팬들 사이에선 신정락의 이런 모습을 보고 송은범은 잘 데려왔지만 여전히 신정락이 아깝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16]
8월 31일에도 선발 임준섭이 좋지 않아 4회에 투입, 3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2삼진으로 호투했다.
9월 10일 LG전엔 채은성에게 홈런 한 방을 맞고 1실점 했으나 그 것 외에 다른 선수는 전부 잘 막았다. 신정락의 9월 첫 실점. 참고로 이 피홈런은 신정락이 한화로 이적한 후 19시즌 LG에 내준 유일한 피홈런이 된다.
9월 13일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최진행의 결승포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송은범도 9회초 타선 지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겨갔다고.
한화에서만 치른 성적을 놓고 봤을 때, 21경기 등판해 25.2이닝을 소화하며 '''4승 무패 1홀드 방어율 3.16'''을 기록하며 '''스탯티즈 기준 WAR 0.51'''을 기록, 신정락 개인으로만 놓고 봤을때 전반기 부진을 완벽하게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신정락의 이런 활약과 송은범이 시즌 막판은 물론 포스트시즌에서도 다시 송은Bomb 모드가 되어버렸던 것을 보고 송은범을 아까워하는 한화팬들은 많이 사라졌다.
3.2.2. 2020 시즌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청백전에 꾸준히 불펜으로 등판했다.
5월 8일 키움전 7회말 3대3 동점에서 3루타를 허용한 김범수가 내준 무사 3루에서 우타자인 박병호를 상대하기 위해 올라왔으나 곧바로 역전포를 내준 뒤 3아웃을 잡으며 1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다음날에도 3대1로 앞선 6회말 첫 두 타자는 삼진으로 잡아놓고 연속 볼질로 1, 2루를 만들고 강판되었다. 이번에는 김범수가 볼넷과 폭투-실책-적시타 허용으로 김범수가 패전을 먹었고 신정락 자신은 패전투수를 피했다.
5월 15일 롯데전 7회초 볼넷으로만 무사 1, 2루를 만들고 내려갔다. 2번 연속 풀카운트 승부에서 똑같은 코스로 볼을 던지는 기염까지 토했으나 박상원의 호투로 무실점했다.
6월 25일 삼성전에서 9회말에 등판해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3아웃을 잡아냈다.
6월 27일 대전 kt전 9회에 올라와 오태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인 장성우와 심우준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최근 3경기 정도는 좋은 페이스를 보였지만,[17] 6월 28일에 신인인 강재민과 자리를 맞바꾸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사실 평균자책점 9점대라 아무리 최근 경기 페이스가 좋았어도 한 번 2군으로 내려갈 때이긴 했다.
그후 별다른 소식이 없어 팬들 사이에서 잊혀지고 있었다.
'''그런데....'''
3.2.2.1. 코로나19 확진
8월 31일 오후 10시경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KBO리그 선수 첫 확진자가 되었다. 1군에서는 6월 27일 대전 kt전이 마지막 등판이며 다음 날 6월 28일에 1군에서 말소된 후 2개월 가량 지나고 확진 판정이 나왔고, 퓨처스리그에서도 7월 22일에 승리 투수가 된 이후 등판이 없이 재활군에만 있었던 터라 KBO 측에서 어떤 방안을 내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2군 경기는 전면 중단 상태가 되었고 9월 1일 한화와 두산과의 경기 취소 논의를 한다고 알려졌다. #1 #2 2군 선수단 40인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
한편 9월 1일 오후 2시경에 올라온 KBO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따르면, 앞서 음성판정을 받은 퓨처스리그 선수단 40명 외에도 신정락과 접촉 후 1군에 콜업된 한화 선수 2명 또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확진 판정 이후 처음에는 다소 아팠지만 9월 1일 현재는 증상이 없다고 한다#. 다만 병상이 확보되지 않아 자택에서 격리를 이어가던 중 9월 1일 저녁 병상이 확보돼 천안 소재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시작했다고.#
서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신정락의 동선이 공개되었는데, 5일간의 행적이 전부 '''야구장, 숙소, 식당뿐이어서''' 신정락의 성실성이 재조명 받아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9월 1일 오후 10시경 김경태가 신정락에 이어 KBO 리그 선수 중 2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275번 확진자로 기록되었으며 신정락(264번)에게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18] KBO측에서는 1군 경기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1 #2
보통 코로나19 확진자들 중에서는 큰 비난을 받는 사람들이 나오고는 하는데 신정락은 팀을 나가면 꼭 비아냥거리는 말을 하는 탈쥐 선수들에게 지쳐서 예민한 편인 친정팀 LG팬들에게도 이미지가 좋았던 선수고[19] 한화팬들에게도 성실성을 인정받았던지라 비난 의견은 없고 쾌차를 바라는 훈훈한 응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신정락이 유흥업소나 주점, 집회나 시위 등 팬들의 비판을 살 방문하지 않았음이 유력함에도 조회수를 위해 자극적인 제목[20] 을 뽑아내는 일부 기자들 때문에 한화 팬들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하고 있다. 팬들은 다음이나 네이버 스포츠 뉴스의 댓글이 폐지되었다고 막나가냐며 어이없다는 반응.
9월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신정락 선수는 8월 30일 세종시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석해 31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8월 29일부터 근육통과 고열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 9월 2일까지도 신정락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소위 '깜깜이 감염' 사례 중 1명.
10월 1일 완치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역학조사는 계속해서 진행중.
3.2.3. 2021 시즌
등번호를 LG 시절에 달았던 31번으로 바꾸었다.
올해에도 불펜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큰데 작년의 부진과 불운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야 살아남을 듯하다.
4. 플레이 스타일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패스트볼과 커브가 주 무기이다.
2010시즌 초반에는 각도 큰 너클 커브[21] 가 주무기였다. 이 구질의 낙차가 굉장한 덕분에 제구력이 나쁘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정상 컨디션에서의 제구력은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대학 무대에서는 2년간 109이닝에서 19개의 볼넷만을 허용했고 피홈런은 0개.[22] 제구력이 안 좋을 것이라는 선입견은 투구폼에서 기인한 바가 큰데, 일명 '블라인드 피칭'으로 불리는 투구폼이다.
투구 연속 동작을 비교해보면 릴리스 포인트부터 눈을 감기 시작해서 투구하는 내내 눈을 감고 있다가 마지막에 포수 미트에 공이 들어갈 즈음에 눈을 뜬다. 하지만 이런 투구폼으로도 그럭저럭의 삼진을 잡아냈고,[23] 비슷한 이유로 같이 욕먹었던 이범준은 고개가 아예 돌아가는 데 비해 그 정도는 아니라서 덜 까이는 듯했다. 물론 고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너클 커브볼이 주목받았지만 직구의 구위도 좋았던 편이라 마무리 후보로도 언급되었다. 하지만 위기관리 능력 등에서 미숙한 면이 많았다. 또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피치컬에 비해 체구가 작아서 그런 건지 모르지만 유리몸끼가 다분했다. 관리가 필요한 스타일인데 박종훈 전 LG 감독은 강인한 의지를 심어주겠답시고 전지훈련 때 3,000개 투구를 시켰다가 한 달 써먹고 부상당하게 만들었는데 이게 박종훈의 대표 병크사례이기도 하다.
2013시즌부터는 차명석 투수코치의 지도로 팔각도를 내렸다. 때문에 예전과 같은 무지막지한 구위와 마구는 좀처럼 보기 힘들어졌지만[24] 그 대신에 안정된 제구력과 너클 커브 대신 장착한 커브, 싱커를 바탕으로 선발 투수로서의 잠재력을 뽐냈다. 여담으로 구속을 좀 낮추자는 차명석 당시 투수코치의 설득에 한동안 고집을 부리기도 해서 설득에 두 달 걸렸다고 한다.
불펜투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관리를 받는 자리라서 그런지 그동안 유리몸의 대명사였던 시절과는 2013시즌 중반까지는 달리 큰 부상도 안 당하면서 이닝도 그럭저럭 먹었다. 유리몸이라는 캐릭터가 있어서 그랬는지 최훈은 연재웹툰 돌직구에서 신정락을 유리잠수함으로 그렸다.
앞에서 서술했듯 원래 '''150'''km/h를 오가는 강속구와 마구처럼 꿈틀거리는 너클 커브가 주무기였지만, 2013년엔 팔각도를 낮추어 구속을 잃은 대신 제구를 얻어 9승 5패라는 호성적을 거둔다.[25]
또 하나의 단점이 있다면 유리몸끼도 있고 힘 있는 공을 뿌리는 데 비해 체격과 골격이 작다보니[26] 중간계투로 뛸 경우 0⅓이닝을 던지던 2이닝을 던지던 다음날 연투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용법에 있어서 신중함이 필요한 케이스.
위에서 언급한 좋은 구위의 패스트볼 뿐만 아니라, 커브와 스플리터, 체인지업도 구사한다. 하지만 제대 이후 도무지 구위는 올라오지 않고 제구가 잡히지를 않으니 선발로도 불펜으로도 내보내기 힘들어졌다.
2018년에는 다시 팔각도를 올리면서 150km/h에 가까운 구속이 다시 나오고 서서히 구위도 올라오면서 팀의 불펜 한 자리를 차지했다. 제구가 다시 불안해진 단점이 있지만 제구 불안의 원인이 멘탈이니만큼 정신만 잡는다면 충분히 좋은 공을 뿌릴 수 있을 듯...했으나 좋아질만 하니 다시 혹사당했고, 2019년 역시 초반 반짝 후 추락하며 더 이상 기회를 받지 못하고 한화로 트레이드되었다. 그나마 이적 후엔 불펜에서 괜찮아졌지만 노장 불펜을 카드로 겨우 불펜으로 쓰려 데려온 선수가 아닌지라 어떻게든 선발진에 안착해야 하는 상황.
또 한 가지 단점은 기복이 심하다는 것인데 첫 타자를 잘 상대하고 나면 무서운 피칭을 선보이지만 첫 타자 상대 시 귀신같이 첫 안타를 얻어맞거나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는 날에는 다음 타자 이후에도 거의 최대성급 볼질을 보여준다는 거다. 그러다가 스트라이크 잡을라고 억지로 구속을 낮춰 집어넣다 통타당하고 무한 루프...이런 패턴을 매년 보여주다 보니 LG 팬들은 신정락이 첫 타자한테 귀신같이 안타를 맞거나 스트레이트 볼넷 내주는 날이면 제발 내려야 한다고 빌 정도다. 또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면 거의 모든 경기에서 승계주자를 불러들이기 때문에 이때 신정락이 불펜에서 마운드로 걸어오고 있으면 엘지 팬들의 속은 새까맣게 탄다. 분명 잘 던지는 날의 모습을 보면 제구가 최상급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되는 선수인데도 이러는 걸 보면 실력 이외에 멘탈이라는 측면으로 접근해야 할 듯. 정리하자면 긁히는 날엔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수준이지만 그 날이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유리몸이라 조심해서 써야 하는 투수.
5. 연도별 성적
6. 기타
- 2015년 초 결혼식을 올렸다.
- 똑같이 이름이 '락'으로 끝나는 선배 손승락처럼 잘 하면 신정LOCK 또는 신정락앤락이라는 별명이 붙는다. 물론 못하면 정락극장이라고 불린다. 허나 원조격인 손승락에 비하면 묻히는 편. 2020년에는 아예 손승락처럼 등번호를 1번으로 했다. 정작 손승락은 2020년 시즌 시작하기도 전에 은퇴했지만.
- 박용택에 의하면 술/담배 안하고 놀지도 않고 오직 집 ↔ 야구밖에 모르는 바른생활 사나이라고 한다. 신정락의 前소속팀이었던 LG 트윈스는 흡연 비율이 높은 편인 야구선수들 중에서도 유독 더 높은 편이다. 야구계에도 다 퍼졌는지 이런 기사도 나왔을 정도. 이 때문에 상술했듯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음에도 LG팬들이나 한화팬들이나 안타깝다는 반응이 대부분.
- LG빠가 정리한 신정락 썰.
- 말수가 정말 적은 편이다. LG 시절에도 외국인 타자 히메네스보다 한국말을 안한다라는 썰이 있었고, 안영명에 의하면 누가 말을 안 걸어주면 아예 말을 안한다고 한다.
- 테리어몬과 닮았다.
[1] 채널 BUS에서 스크린야구를 쳤는데 좌타로 치는 모습이 나왔다.[2] 나성범은 아마추어 시절에 좌완투수였다. NC 입단 후 김경문의 권유로 외야로 바꾼 것.[3] 그 당시에는 나성범의 형이기도 한 나성용이 홈런을 쳤으나, 고려대학교 양승호 감독의 대타 작전으로 고려대가 승리했다.[4] 강상수가 스카우트 시절 주목했다고 한다.[5] 주로 원포인트나 1이닝 내외로 기용하던 초반과 달리, 길게는 3이닝까지도 던지게 했고, 5월 1일 SK전에서는 3이닝 8실점 4자책점, 5월 15일 롯데전에서는 무려 1이닝 6실점 6자책점을 기록했다.[6] 바로 전날인 15일에 롯데전에서, 선발인 박명환이 무너진 뒤 등판한 류택현과 김기표는 각각 두 타자씩만을 상대하고 내려간 것에 비해, 후속투수인 신정락이 1이닝 동안 10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33구를 던지게 한 것에 대해 당시 벌투에 대한 의혹이 아주 잠깐 있기도 했다.[7]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사사구 기록을 경신했다.[8] 절대 쉬운 기록이 아니며 이는 박수받아 마땅한 기록이다.[9] 선발 경험도 있기 때문에 경기 중반 멀티 이닝을 소화해줄수 있는 투수를 갖다가 원포인트로 쓰고 앉았으니 어떻게 보면 2017 시즌 이닝쪼개기와 비슷하다.[10] 그리고 이 덕분에 노장 선수 심수창이 11회에 등판하는 일까지 생겼고 심수창은 '''LG에서의 17연패'''를 끊어내고 '''3607일'''만에 LG에서의 승을 챙겼다. 어찌보면 심수창의 승리투수 달성을 도운 숨은 공신(?)인 셈.[11] 오피셜이 뜰 때 LG 트윈스는 kt wiz와 경기중이었다.[12] 선수 입장에서는 에이징 커브가 올 시점에 가을야구 진출에 기여한 것을, 구단 입장에서는 4년의 FA 기간 중 딱 1년만 돈값을 한 것을 강조하면서 스프링캠프 직전까지 협상이 지지부진하다가 구단 제시안에서 송은범이 딱 5천만원만 더 달라고 하면서 연봉이 2.5억으로 책정되었다. FA 협상이 아니라 연봉 협상인 이유는 17 시즌 부진과 부상으로 2군에서 오래 머물면서 FA 재계약 일수를 채우는데 실패했기 때문.[13] 다른 이야기지만, 19 시즌 한화에서 돈 더 달라고 했던 베테랑들 중 그나마 돈값해준 선수는 냉정히 말해서 정우람 딱 한 명밖에 없다. 베테랑 홀대니 저연봉 정책이니 구단이 욕은 오질나게 먹었지만, 결국 구단의 시선이 맞았던 것.[14] 결국 이 때문에 신정락의 유리몸 기질은 선수생활 내내 이어지고 있다.[15] 특투는 아니지만, 투수 혹사는 알게 모르게 선수 생명을 빠르게 갉아먹는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전병두. SK가 김성근 감독 체재로 들어오면서부터 투수 혹사 문제가 심해졌는데, 특히 전병두는 3년동안 4948구를 던졌을 정도로 혹사의 강도가 매우 심했다. 심지어 이 혹사는 '''김성근 감독 본인도 인정할 정도이다.''' 결국 전병두는 2016시즌, 33세라는 꽃다운 나이에 은퇴했다.[16] 그도 그럴 것이 송은범은 2019년 현재 한국나이로 36살이다. 노장에 속하는 선수인데 아무리 송은범이 잘해줘도 송은범보다 3살은 어린 신정락의 기량이 아직 더 좋아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송은범은 노쇠화로 직구의 스피드가 현저히 줄어들었는데 신정락은 아직 노쇠화가 오지 않았다. 물론 둘 다 전력 외의 선수를 바꾼 것이니 처음부터 큰 기대는 안했다지만... 그런 것치고 신정락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17] 사실 신정락의 페이스 자체가 원래 슬로우 스타터 기질이 있긴하다. 초반에 흔들리고 시즌 초중반에서 중반에 올라오는 스타일.[18] 2군 숙소 옥상에서 같이 고기 구워먹다가 전파됐다고 한다.[19] 트레이드된 이후에 친정팀을 저격하거나 한 적도 없었고, 2020시즌에 LG 타자의 부러진 방망이를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와중에 직접 주워서 건네준 일로 유명하다.[20] 확진 후 몇시간 뒤 "원룸서 다수가 삼겹살을 굽고 술마셨다."라는 타이틀로 어그로를 끌었고, 현재는 원룸 옥상서 삼겹살 먹으며 술을 마셨다는 사실로 바꾸었다. 그리고 옥상서 반주로 술을 마신 것을 마치 죄악시 하듯 몰아가고 있다.[21] 슬라이더로 알려져있지만 사실 너클 커브볼이다. 이 당시 그립을 보면 검지손가락이 접혀있고 중지손가락이 펴져있는 채 투구되는데 이는 정찬헌이 던지는 너클 커브의 그립과 아주 유사하다. 그리고 신정락 본인도 당시부터 이 구질을 커브라고 얘기한데다가 슬라이더라고 말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22] 물론 프로 1년만에 22개의 볼넷과 1개의 피홈런으로 쌩까버렸다.[23] K/9는 8.42 정도. 권혁보다 떨어지고 정현욱보다는 높은 수치였다. 물론 K/BB의 경우 1.1로 한참 떨어진다.[24] 그러면서도 구속은 140km/h대 초중반을 찍었다.[25] 사실 구속을 많이 잃었다고는 하나 140 중후반까지는 구속이 나온다.[26] KBO 리그의 투수 평균키가 184cm인데 신정락은 177cm이다. 비슷한 신장을 가진 투수 중에선 오승환이 있으나, 오승환은 90kg이 넘는 근육질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