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at Wembley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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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판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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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커버.

1. 개요
2. 트랙 리스트
3. 잡담


1. 개요


1992년 발매된 의 라이브 앨범이다. 퀸 멤버 전원이 다같이 했던 마지막 투어인 1986년 Magic Tour 중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둘째날 공연실황을 '''전부''' 담고있다. 당시 웸블리에서 7월 11-12일 이틀간 공연했는데, 7만2천석에 달하는 티켓이 양일 전부 매진되었다고 한다.
2003년엔 DVD 발매와 함께 미국에서도 Live at Wembley Stadium이란 이름으로 발매되었고, 미국판에선 Tutti Frutti의 누락된 30초가 복구되면서 더불어 보너스 트랙으로 4곡이 추가되었다. 또한 2011년에 발매된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25주년 기념판 DVD엔 기존에 공개되었던 7월 12일(토요일) 공연 외에 7월 11일(금요일) 공연까지 풀영상을 공개했다.[1]
사실 이 실황을 퀸 최고의 라이브라고 부르기엔 무리가 있다. 1986년 Magic Tour 당시 프레디의 목상태는 전성기였던 1970년대보다 훨씬 나빠진 상태였고, 웸블리 라이브는 그 중에서도 컨디션이 가장 안 좋은 공연 중 하나였다[2][3]. 그럼에도 이 공연실황이 값진 이유는, '''퀸의 공연실황들 중 최초로 공연을 하나도 빠짐없이''' 담아내었기 때문이다.[4] 이에 앞서 나왔던, 1979년 Jazz 투어를 다룬 Live Killers 앨범과 Magic 투어를 다룬 Live Magic 앨범은 극도의 짜깁기로 악명이 높았다.[5] Killers는 그나마 나았지만 Live Magic은 '''곡 중간중간을 잘라버리는''' 위엄을 보여주며 욕을 한 바가지 얻어먹었다.[6] [7] 프레디의 목 상태는 최악이었지만, 그와 관계없이 공연 퍼포먼스 자체는 매우 훌륭했고, Magic Tour의 웅장함을 담아내기에 충분했다.

2. 트랙 리스트


1986년 7월 12일, 웸블리 스타디움
<DISC 1>
<DISC 2>
2003년에 DVD와 동시발매된 미국반은 4곡이 추가되었다.
  • 16. A Kind of Magic (1986년 7월 11일, 웸블리 스타디움)
  • 17. Another One Bites the Dust (1986년 7월 11일, 웸블리 스타디움)
  • 18.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1986년 7월 11일, 웸블리 스타디움)
  • 19. Tavaszi Szel Vizet Araszt (1986년 7월 2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8]

3. 잡담


웸블리 공연중 우리가 흔히 말하는 토요일 공연(둘째날)[9]의 경우, 프레디의 컨디션이 심하게 안좋아서 오버더빙이 여러군데 대놓고(...) 씌워져있다. [10] 나중에 25주년판 DVD를 통해 공개된 금요일 공연(첫째날)은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11]보컬 오버더빙이 거의 없이 발매되었다. 오버더빙이 없는 버전.[12]
퀸 멤버 4명 말고도 스파이크 에드니가 세컨드 기타, 키보드, 피아노, 신디사이저, 보코더의 세션을 맡으며 같이 무대에 올랐다. Hammer to Fall에서 같이 기타치는 아저씨,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에서 피아노 치는 아저씨가 이 분이다. 그리고 스파이크 에드니는 현재까지도 Q+AL 등의 퀸의 공연에 함께하고있다. 어찌보면 제 5의 멤버인 셈.
또한 토요일 공연에선 브라이언 메이가 종종 기타 파트를 빼먹는 실수를 했는데, Seven Seas Of Rhye의 인트로 부분과 Hammer To Fall의 중간부분 쯤에서 기타파트를 연주하지 않았다. 그래서 세션을 맡은 스파이크 에드니와 매우 어색하게 눈빛을 주고 받으며 웃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단돈 2000원짜리로 DVD를 파는게 보이는데 그것은 Wembley가 아니라 wenbley다.

[1] 둘째날 공연 촬영에 앞서 리허설 형식으로 첫째날 공연을 촬영해 두었다고 한다.[2] Magic Tour 초기엔 프레디의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하지만 점점 피로가 누적되면서 7월을 기점으로 슬슬 컨디션이 안 좋아지더니 7월 초반부터 중반까지 컨디션이 급격히 저하한다.[3] 게다가 컨디션이 최상이었던 첫날에 첫곡부터 너무 미친듯이 벨팅고음을 질러대서인지 둘째 날은 첫 곡부터 컨디션이 매우 안좋았다.[4] Live at the Bowl 앨범도 한 공연을 전부 담아냈지만 한참 뒤인 2004년에야 발매되었다.[5] 심지어 멤버들도 라이브 킬러스 앨범을 극도록 싫어했다고 한다. 이유는 더 좋은 공연들도 있었는데 왜 이런 것들로 했냐고...[6] 문제는 Live Magic의 대부분 곡이 매직 투어 마지막 공연(!)이었던 넵워스 공연에서 녹음된 것이었다! A Kind of Magic, Under Pressure는 부다페스트, Is This The World We Created?, Hammer To Fall은 웸블리 공연에서 가져왔다.[7] 그 유명한 Bohemian Rhapsody의 오페라 파트를 잘라버렸다.[8] 헝가리 민요이다. 그런데 본 앨범에서는 곡이 약간 빠르게 재생되면서 음이 원본보다 약간 높아졌다. 이는 2012년에 발매된 Hungarian Rhapsody : Live In Budapest에서 복구되었다.[9] 본 라이브 앨범과 DVD의 메인 공연[10] We are the champions 2절의 "I ain't gonna lose" 부분이 매우 유명하다. 2시간 풀타임 공연 뛰고 헥헥거리면서 마지막 곡 부르는데 갑자기 급 성량 대폭발(...) 물론 실제 공연에선 음이 안올라갔다. One Vision에서도 갑자기 3옥타브 레(D5)를 지르질 않나... 물론 이것도 오버더빙.[11] One Vision만 비교해봐도 컨디션 차이가 많이 난다. [12] One Vision 등의 곡을 들어보면 거의 음을 낮춰 부르고, I Want to Break Free 등에서 음이탈까지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