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사운드트랙)
1. 개요
1969년 발매된 핑크 플로이드의 세 번째 정규 앨범이자 프랑스 감독 바벳 슈뢰더[1] 가 이비자에서 촬영한 이비자를 배경으로 독일 히피가 마약 중독으로 파멸에 빠져든다는 내용의 영화인 MORE의 사운드트랙 음반이다.
시드 바렛이 탈퇴한 이후 처음 만들어진 음반으로, 9일간 폭주로 녹음했다고 하며, 사운드트랙 음반 성격상 대부분 연주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음반은 영국차트 9위, 독일차트 14위를 기록했고, 이후 1973년 미국 빌보드의 153위까지 진입했다.
로저 워터스는 훗날 사운드트랙 작업에 대해 "바벳 슈뢰더는 영화에 어울리는 사운드트랙이나 스코어를 원하지 않았다. 그는 영화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반영한 사운드트랙을 원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2. 트랙 리스트
특별한 언급이 없는 경우 모두 네 멤버 공동 작곡한 음악이다.
2.1. Cirrus Minor
로저 워터스 작곡.
2.2. The Nile Song
로저 워터스 작곡.
- 핑크 플로이드의 몇 안되는 하드록 음악이다.
2.3. Crying Song
로저 워터스 작곡.
2.4. Up the Khyber
닉 메이슨, 릭 라이트 작곡.
2.5. Green Is the Colour
로저 워터스 작곡.
- 메이슨의 아내 린디 메이슨이 이곡에서 틴 휘슬을 연주했다.
2.6. Cymbaline
로저 워터스 작곡.
- 워터스의 냉소가 최초로 표현된 곡이다.
2.7. Party Sequence
2.8. Main Theme
2.9. Ibiza Bar
2.10. More Blues
2.11. Quicksilver
2.12. A Spanish Piece
데이비드 길모어 작곡.
- 길모어가 처음으로 핑크 플로이드에서 혼자 작곡한 음악이다.
2.13. Dramatic Theme
3. 참여진
괄호 안의 번호는 트랙 번호이다.
- 데이비드 길모어 - 보컬,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릭 기타
- 로저 워터스 - 베이스 기타, 테이프 이펙터
- 릭 라이트 - 파피사 콤보 오르간, 피아노, 하몬드 오르간, 비브라폰, 백킹 보컬
- 닉 메이슨 - 드럼, 퍼쿠션
- 린디 메이슨 - 틴 휘슬(5)
4. 여담
- 앨범 커버는 영화 장면중 두 남녀 주인공인 마약의 취해 풍차에 내달리는 장면을 사용했고, 힙노시스가 디자인 했다.
- 길이상 문제로 영화에 수록된 Hollywood와 Seabirds는 수록되지 못했다. 이곡은 훗날 2016년에 박스세트 The Early Years 1965–1972에서 공개되었다.
- 워터스 시대 음반중 유일하게 길모어가 모두 보컬을 맡은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