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ttle Pony: Equestria Girls 시리즈/설정
1. 소개
이퀘스트리아 시리즈의 설정은 본편인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일단 트와일라잇 스파클이 도착한 '캔털롯 고등학교'의 대부분의 인간들은 이퀘스트리아에 살고있는 포니들의 특징을 비슷하게 가지고 있으며, 기관의 이름과 기타 세세한 것들을 공유하고 있다. 선셋 시머나 대즐링, 기타 엑스트라같이 본편엔 등장하지 않은 독자적인 설정을 가진 캐릭터도 존재하며, 각 포니에 대응하는 인간들의 이름이나 성격, 나이같은 것들이 포니들과 비슷하기도하고 다르기도 하다. 따라서 이퀘스트리아 걸스 세계관은 완전히 개별적인 세계가 아닌 '포니들과 대응되는 인간들의 세상'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1]
동물들도 존재하지만, 이 세계를 지배하고있는 지적 생명체는 단연 인간으로 작중의 묘사로 보아 미루어 보아 사회, 과학 기술, 문명은 현실과 별반 차이가 없다. 따라서 동물들이 가축으로서 조직적으로 사육되어 육류 가공과정을 거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작중에서 고기를 쓰는 직접적인 묘사는 나오지 않았지만, 스파이크가 먹는 개사료가 나온걸 보면... [2] 선셋이 일찍이 고기맛에 길들여져서 풀만 뜯어먹던 이퀘스트리아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농담도 종종 들린다. 작중 시간이 지나면서 영화관, 옷가게들이 들어선 백화점과 주인공들이 자동차를 운전한다거나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이 나오고 팀버가 피카소를, 트와일라잇이 라틴어를 언급하는 걸 보면 거의 현대 세계.
특이하게도 '''이퀘스트리아와는 달리 이 세상은 마법이 안통한다.''' 이걸 알리없는 트와일라잇 공주가 처음에 이 사실을 알고나서 적잖이 당황하기도 했었다. 그렇다곤 하나, 제멋대로 왕관을 쓴 선셋이 악마로 변하고, 트와일라잇이 이 세계의 원소 소유자로 대응되는 친구들과 함께 우정의 마법을 발동시킨 묘사를 보면 조화의 원소(마법의 원소)와 관련된 마법은 통하는 모양. 조화의 원소는 1편에서 이퀘스트리아로 돌아갔지만, 마법의 영향은 그 이후에도 이 세계에 잔류해 소녀들을 변신시키거나 아무데서나 튀어나오면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마법이 일어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밝혀진바가 없다. 처음에 의문을 품어 조사해본 선셋 시머는 원인을 알 수 없다고 결론지었으나 4편 에버리의 전설에서 나오는 묘사로 추정해보면, 이퀘스트리아와 연결된 포털에서 마력이 새어 나오는 듯. 시간이 지나며 어느정도 떡밥이 드러나자 마법이 존재하지 않는게 아니라 마법을 누군가가 어떻게 왜 쓰느냐의 문제로 드러났다. 확실히 에버프리 캠프편 이후로 마법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면서 더불어 마법을 부릴 수 있게 되었고, 이에 선셋 시머와 친구들이 마법 활용법을 알아 나가는 중이다.
트와일라잇과 선셋 시머가 도착한 곳은 북아메리카 대륙의 문화를 따온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대놓고 말은 안 해서 그렇지 사실은, 진짜 북미 미국 or 캐나다일 가능성이 크다
1.1.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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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틀롯 시티(Canterlot City)[3]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시내에 본편에서 메인하튼을 대표하는 건물과 비슷하게 생긴 말모양의 건축물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2. 주요 기관
1.2.1. 캔틀롯 고등학교(Canterlot 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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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교외에 소재하는 고등학교. 극중 대부분 시리즈의 무대이다. 학교 입구 앞에 말 모양의 석상이 세워져 있고,[4] 이 석상을 지지하는 석구조물엔 이퀘스트리아와 연결돼 있는 포탈이 숨겨져 있으며, 학교 내부에는 과학실, 강당, 도서관 등의 시설들이 구비돼 있다. 셀레스티아 교장과 루나 교감의 운영 아래 치어릴리 선생과 크랭키 선생 등, 다양한 선생들이 재직 중.
학생들은 취미가 맞는 친구들끼리 모여 동아리를 형성하고 이웃에 소재한 크리스털 사립 학교와 오고가며 교류하고, 자기들끼리 뭉쳐서 원더 콜츠(Wonder Colts)라는 단체도 만들어 응원하고 활동하는 그야말로 평범한 선생, 평범한 학생들이 모여있는 전형적인 학교'''였'''다. 그러나 어느날 어떤 학생이 입학하더니 학생들을 분열시키고 공포정치를 시행하다, 다른 전학생이 나타나자 질투에 미친 악마로 변해서 학교 입구를 통째로 날려버리고 좀비로 만들어 버리질 않나, 좀 수습되는가 했더니 마녀들이 나타나서 자기 친구들이랑 드래곤볼을 찍고, 급기야 나중에 인기있는 친구를 똑 닮은 악마가 하나 더 나타나서 차원문을 열어 지옥도로 변하는 별별 수모를 겪는 다이나믹한 학교로 변한다. 학생들은 1편 시점에선 마법이니 뭐니해서 신기해하거나 무서워하는 모습 등이 나오지만 갈수록 하도 많이 당해서 친구들이 마법덕에 동물처럼 변하거나 마법을 써대도 그러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마법 발현도 신경 안쓰고 학교를 부숴댄 친구들을 2명이나 받아주고 용서해 준 것을 보면 대인배 집단.[5] 4편 이후론 주요 인물들이 학교에서 깽판치는 비율이 줄어들어서 어느정도 정상화 된 듯.
사족이지만, 선셋이 역대 가을 댄스 파티에서 3회 연속 공주님이 된 것과 FIM에서 주인공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CMC나 다이아몬드 티아라&실버 스푼 같이 어린 애들도 있는 것을 보면 현실의 미국에도 존재하는 6년제 내지 7년제 고등학교로 추측한다. [6]
1.2.2. 원형 극장(Amphi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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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등장한 극장. 도시 외곽에 지어 졌으며, 밴드 대전 결승전의 무대로 쓰여졌다.
1.2.3. 크리스털 사립학교(Crystal P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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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틀롯 고등학교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명문사립학교. 그냥 그런 캔틀롯 고등학교와 달리 어느정도 집안있고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이곳에 다니는 중이다. [7] 명문사립학교답게 학생들은 교복을 착용 중. 3편에서 처음 등장하며, 아바커스 신치 교장이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진의 의지가 투영됐는지 자유분방한 캔틀롯 고와 다르게 학교 전체가 우월주의와 능력주의에 찌든 풍조가 교내에 퍼져있다. 트와일라잇이 이곳에 재학 중이었는데 학교의 분위기에 못 이겨 흑화했다가 나중에는 캔틀롯 고의 분위기에 이끌려 전학갔다. 캔틀롯 고의 라이벌 답게 원더 콜츠에 대응되는 섀도볼츠가 존재하지만, 4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캔틀롯 고교와의 우정 게임에서 진적이 없는지라 개무시 하는 중. 3편에서 캔틀롯 고와 경쟁하기 위해 원정을 왔다가 죽을 고비를 넘긴 이후 TV 특집 Dance Magic에서의 섀도볼츠 학생들의 행적으로 미뤄볼 때 우정 게임이후 교내 분위기나 캔틀롯 고에 대해 인식이 개선된 듯 하다.
다행히도 캔틀롯 고로 원정 경기를 온 탓에 학교가 무너진 적은 없다.
1.2.4. 에버프리 캠프(Camp Ever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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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외곽 숲 속에 위치한 캠프. 4편에서 캔틀롯 고교 학생들이 모금해 놀러갔다. 팀버와 글로리오사의 언급으로 보아 가족 대대로 이곳에서 캠프를 운영했다고 하며, 셀레스티아 루나 또한 어렸을때 에버프리 캠프에 놀러온 적이 있다. 캠프에는 이번에 놀러온 캠프객이 다음 캠프객에게 선물을 남겨줘야 한다는 전통이 있다.[8] 이러한 소소한 캠프지만, 캔틀롯 시티에서의 입지는 생각보다 대단한데, TV특집에 등장한 감독은 망가진 에버프리 캠프를 주인공 친구들이 고쳐줬다고 하여 촬영 현장에 출입을 허가했다. 4편 당시에도 에버프리 캠프가 무너져가는 와중에 관심도 없었는데, 쑥대밭이 되고 없어질 위기에 쳐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이 모금 파티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곧 복구 계획이 세워진 것을 보면 캔틀롯 시티 사람들의 추억이 서린 곳.
1.3. 행사
- 펄 포멀(Fall Formal) :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축제. 이 날, 학생들은 옷을 차려입고 파트너를 정하거나 친구들과 모여 강당에서 무도회를 즐긴다. 인기 투표의 일환으로 매번 프롬퀸을 선출한다.
- 스프링 플링(Spring Fling) : 매년 봄마다 열리는 축제. 이 기간에 학교엔 놀이 기구들이 설치된다.
- 뮤지컬 쇼케이스(Musical Showcase) : 원래 아이들끼리 서로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며 즐기는 행사였지만, 사이렌 때문에 뮤지컬 오디션으로 바뀌었다.
- 밴드 대전(Battle of The Bands) : 뮤지컬 쇼케이스가 중단되고 시작된 행사. 조화의 장을 이루려던 본래 의미와는 다르게 출전 팀끼리 서로 경쟁하여 상태 팀을 탈락시키는 오디션 형식이다.
- 프렌드쉽 게임즈(Friendship Games) : 두 학교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하는 행사이지만, 캔틀롯의 전패(...) [9] 로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다. 올림픽처럼 4년마다 열린다고 한다. CHS Rally Song의 대사나 신치 교장의 발언으로 보면 다른 학교들도 하는 듯.
1.4. 물건
- 포탈 거울 :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능력을 가진 거울. 작중에서는 이퀘스트리아 걸즈의 세계와 이퀘스트리아를 연결하는데 사용한다. 일정한 시간 밖에 열리지 않는 듯 하다. 1편에서는 모종의 사건으로 포털 이용이 금지되어 있었고, 2편에서 트와일라잇 공주가 선셋의 도움 요청으로 포털을 재건하면서 그 이후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되었다.
- 선셋 쉬머의 일기 : 선셋 쉬머가 가지고 있던 마법 아이템. 이퀘스트리아에 있는 셀레스티아 공주의 책과 마법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선셋 쉬머의 책에 쓴 것은 셀레스티아의 책에도 나타나도록 되어 있다. 메시지 전달은 차원을 넘어서도 가능. 본래는 선셋 쉬머가 셀레스티아 공주의 제자가 되었을 때 받았던 것. 용도는 본래 쉬머가 보고서를 보낼 때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즉 스파이크와 비슷한 역할. 1편 이후로 갱생하여 선셋 쉬머가 트와일라잇 공주에게 틈틈히 조언과 도움을 구하거나 셀레스티아에게 일기를 쓰듯, 교훈을 적어두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TV 특집 Mirror Magic에서 페이지가 다 떨어지자 선셋 시머가 이퀘스트리아로 돌아가 새 것으로 바꾸는 장면이 나온다.
- 마법 거울 : 주니퍼 몽타주가 획득한 마법 손거울.
[1] 사족이지만, 인간 세상과 포니 세상은 시간의 흐름이 다른 모양이다.[2] 개사료는 닭고기나 물고기로 만든다.[3] City를 빼고 캔틀롯으로 불러도 된다[4] 하지만 이 석상은 3편에서 파괴되어 사라진다.[5] 실제로 현실에서 선셋이나 트와일라잇이 이런 짓 하면 당장 최소 기피하거나 왕따시키기 십상이다. 다만 선셋은 1편과 2편중간까지 메인 5과 어색했는데다 그 외 아이들은 선셋을 싫어했다. 트와일라잇은 악마가 된 게 자의가 아닌 강요로 인해서 되었는데다 예전친구와 똑같아서 그딱 신경쓰지는 않는듯.[6] 약간 일리가 있어 보이는 것이 3년제면 선셋은 이미 졸업을 했어야 한다. 그리고 3편에서 예전 경기 사진에서 나온 아이들이 현재도 학교에 다니고 있다.[7] 역대 우정 게임에서 캔틀롯 고를 떡발라 왔다는 언급이 있다.[8] 셀레스티아가 여기서 루나와 해시계를 만들었다. [9] 3편 초반에 레인보우 대쉬가 예전 게임의 사진들을 보여주는데, 사진을 뒤로 넘길수록 더욱 환호하는 섀도우볼츠와 좌절하는 원더 콜츠의 대비가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