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ttle Pony: Equestria Girls - Rainbow Rocks
1. 개요
My Little Pony: Equestria Girls 시리즈의 2번째 작품이자 My Little Pony: Equestria Girls의 속편. 전작에서 사용한 '''우정의 마법'''이 중심 소재로, 마법이 이쪽 세계에도 영향를 미치는 바람에 주인공들이 수인화 하는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되었다. 영화는 이 마법에 사이렌들이 엮이며 일어나는 내용을 다룬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2014년 9월 27일에 개봉했다. 당시 미국 내 배급사는 영화관 광고 업체인 Screenvision이고, 캐나다 내 배급사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체인인 Cineplex이다. 같은 날에는 미국 할리우드 차이니스 시어터(Chinese Theatre)에서 관련 행사도 펼쳐졌다.
같은 해 10월에 Discovery Family[1] 에서 방송했다. DVD와 블루레이는 10월 27일에 발매됐다.
2. 등장인물
- 레인붐 밴드(The Rainbooms)
- 트릭시와 환영들 밴드(Trixie and The Illusions)
- 트릭시 - 리드 보컬
3. 영화 외 관련 매체
3.1. 연계 단편 애니메이션
링크 참고.
3.2. 사운드 트랙
자세한건 사운드 트랙 항목 참조.
3.3. 코믹스
[image]
크리스마스 특집 코믹스가 2014년 12월 24일에 발매되었다.
캐릭터들의 성격이 잘 드러나 호평을 받았던 작년 2013년 연간 코믹스와는 다르게 내용과 작화 모두 퀄리티가 낮다는 평. 심지어 겉표지는 작년 표지에 겨울옷과 산타 모자만 덜렁 씌워놓고 재탕해서 내놓는 바람에 '이런 저퀄리티의 특별호를 내놓냐'며 담당 작가와 IDW는 욕을 얻어먹었다.
3.4. 챕터북
- My Little Pony: Equestria Girls: Rainbow Rocks
이퀘걸 1편 상영이 끝난 후, 갑작스럽게 이 챕터북(소설)의 소식이 들려왔다.
책은 캔틀롯 학교 봄 축제에서 노래를 부르기 위해 주인공들이 밴드를 결성해 각자 맞는 악기를 찾으며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주된 내용으로, 주인공 일행의 성공적인 축제 공연을 끝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트와일라잇을 대신해 인간측 메인 5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본편에서 일회성으로 활약했던 트릭시는 상대역으로, 배경에 지나지 않았던 DJ는 아군으로 활약한다. 작중 시점은 1편의 가을 무도회로부터 시간이 흐른 봄이고, 트와일라잇에게 '''마법의 원소'''가 존재하는 것을 보면 1편의 여정을 마치고 돌아온 지 얼마 안된 시점. 적어도, 시즌 4가 시작되기 전이다. 때문에 사이렌들은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
위와 같이 전작의 챕터북에서도 그랬듯이 자잘한 차이점이 있으나 크게 어긋나는 부분은 없고, 하나, 스토리에 큰 지장을 주는 점이라면 '''트와일라잇 스파클이 작중 내내 이퀘스트리아에 있었던 것''' 정도. 애니메이션 Shake Your Tail에선 여섯 명 모두 등장해서 각자 아이디어를 내고 있을때, 책에선 '만약 트와일라잇이 여기에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상상만 하며, 무대 위에선 트와일라잇이 빠진 5인 밴드로 공연한다. Perfect Day for Fun에서도 트와일라잇은 쭉 포니빌에 있었다.
- Mane Event
발매일은 10월 7일. 영화의 이야기를 다룬다.
- Sunset Shimmer's Time to Shine
발매일은 2015년 5월 5일. 레인보우 락스의 대즐링 소동 이후의 이야기이다. 선셋 시머가 이퀘스트리아 걸스 세계에서 마법이 일어나는 원인을 찾으려 친구들과 함께 고군분투하는 내용.
4. 평가
4.1. 공개 전
해외 팬덤은 해즈브로에서 티저와 관련 상품을 공개하며 후속편을 확정짓자, '우리는 팬심과 떡밥 때문에 이퀘걸을 봤고 엿을 먹었는데 또 이런 걸 내놓냐'면서 불만과 우려를 표했다.[3] 하지만 후에 공개된 단편에서 FiM에서 인기 엑스트라였던 캐릭터들의 등장과, 인터뷰에서 감독의 '전작보단 나을 것이다'라는 장담에 아주 나쁘지는 않을 거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게다가 이퀘걸이 최초로 공개된 후로 1년이란 기간동안 익숙해지거나, 처음부터 거부감을 느끼지 않던 일부 팬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봉이 다가오자, 개봉 전 공개된 악역들을 두고 "괜찮네? 이번건 좋을 거 같다", "뭐하냐? 진짜 '''포니''' 극장판이나 만들어라"식의 찬반의견 대립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mlp/는 관련 매체를 보고 대격변이 몰려오고 있다며 후속작을 만든 해즈브로를 깠다.[4]
4.2. 공개 후
우선 '''정말 많이''' 전작보다 발전했다는 평이 자자하다. IMDB의 평점은 7.6으로,통계를 보면 저평점보다 고평점이 월등히 많다. 1편의 평가가 1점과 10점으로 도배되어 난잡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5]
스토리를 보면 도입부를 제외하곤 전개가 전작보다 굉장히 양호하다. 전작에서 진부한 스테레오 타입 악역이었던 선셋 시머를 완전히 갱생시켜 호감형 캐릭터로 재탄생 시켰고[6] , 악역이 스토리에 개입하는 이유나 대결 구도가 훨씬 치밀하다. 노래는 이번 장편의 주요 소재가 밴드간의 대결인만큼 곡도 다양하고 퀄리티도 높다.[7] 연출 또한 본편의 시즌 4에서 보여준 것처럼 작중 인물들이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며 최후반부의 전투씬에서는 이게 아동 애니가 맞나 싶을 정도로 뛰어난 연출을 보여준다. 아무리 초기작이었다지만 프레임이 떨어지는 딱딱한 움직임을 보여줬던 전작과 달리 이번 작에서는 전체적으로 동작이 부드럽고 캐릭터들이 화면에 잡히는 구도도 훨씬 다양해졌다. 또한 악기 연주 부분은 전작보다 더 정확도를 더했다.[8]
허나 단점 또한 극명한데 70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의 한계였는지 도입부는 프리퀄 영상들을 보지 않으면 왜 레인붐 밴드가 생겼는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고 사이렌들의 광속 전학같은 날림 전개는 전작처럼 여전히 처참한 수준이다. 또한, 전작이 그랬듯이 브로니들을 의식한 장면들이 지나치게 많으며 악역들의 최후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캐릭터들이 통통한 체형으로 귀여움을 자아내는 본편과 달리 삐쩍 마른 체형을 가진 캐릭터들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캐릭터들의 괴상한 패션은 두고두고 까이고 있고, 오글거리는 안무들은 전혀 나아진 점이 없어서 영화의 클라이막스가 되어야 할 대즐링 밴드의 Welcome to The Show의 안무는 정말 창피한 수준이다.[9]
총평으로는 여전히 호불호가 갈리는 장편이긴 하지만 전작보다 굉장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 팬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어냈고 후속작을 기대케 만드는 쿠키 영상으로[스포일러] 이퀘스트리아 걸즈 시리즈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게 해주는 발판이 되었다. 아직 발전되어야 할 부분이 많긴 하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후속작을 믿어볼 수 있겠다는 반응들이다.
5. 영어 외 녹음
- 2015년 11월 3일 유튜브에 한국어판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성우진이 정식 성우인 걸 보면 넷플릭스 자체에서 더빙한 게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특이점으로는 FIM 한국어판에서 레리티를 맡은 여민정이 레리티와 소나타를 맡았고 선셋 시머 역에 대원 쪽 성우인 이지현이 맡았다는 점이다.[10] 성우진은 기존 투니버스 성우진에서 김율, 여민정을 제외하곤 사실상 모두 교체됐다고 보면 된다. 거기다 성우진 전원이 1인 2역씩 맡았고 노래가 번안되지 않아 실망감을 느끼는 브로니들이 많은 편이다. 성우진 목록. 현재 전작 및 후속작들과 함께 넷플릭스에 한국어 녹음판이 업로드되어 있다.
6. 여담
해즈브로에서 2월 실사 동영상에 이어 7월, 다시 한번 실사 의인화 동영상을 공개했다.
- 동음이의어인 'Rock'을 이용해 제목을 '무지개 바위' 또는 '무지개 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모양인지 풍자 영상이 나오기도 했다.
- 2014년, 해즈브로가 필이 꽂혔는지 밴드 소재를 즐겨 쓰고 있다. Rainbow Rocks 말고도 근 20년 동안 죽어있던 '환상의 가수 젬'(Jem and the Holograms)[11] 실사화 감독 임명 소식에, 해즈브로의 또 다른 밥줄 트랜스포머에선 유니크론의 기사들이란 헤비메탈 밴드 컨셉의 한정판 제품이 나왔다.
- 2015년 4월 1일, 3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이 추가로 공개되었다.
[1]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스와 해즈브로가 소유한다. 첫 방 바로 며칠 전 The Hub에서 개편했다.[2] 그 의미는 "겉만 보고 너의 친구들을 선택하지 마라.(You should never choose your friends by how they look.)"라고 한다.[3] 분명 혹평을 받은 작품의 후속작이고 팬들이 전편에 반감을 가졌던 이유 중 하나가 의인화임을 감안하면 불만이 나오는 게 당연했다. 물론 개선점은 있었겠지만, 전작의 트라우마 덕분에 이런 소리가 나왔던 것.[4] 하지만 중간에 공개된 빌런들을 보고 각기각색의 평을 내놓으며 무조건적인 비난은 하지 않았다.[5] 로튼토마토와 메타크리틱은 응답자 수가 적어서 제외.[6] 단순히 우정이 최고다라고 말하는 수준이 아니라 현실적인 관점으로 어두운 과거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어울리지 못하는 선셋 시머의 처지를 확실하게 보여줬고 후반부에서는 결국 과거를 이겨내고 자신의 자리를 찾으며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깨닫는다. 명실상부 이번 장편이 진 주인공은 선셋 시머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7] 특히 대즐링의 노래는 This Day Aria 이후로 오랜만에 나온 어두운 분위기의 악역 노래로 곡 자체가 여타 팝송이 꿀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악역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사악함이 잘 드러나서 대즐링의 카리스마를 한층 더 높여준다.[8] 레인보우 대쉬나 선셋 시머의 기타연주, 핑키 파이가 드럼을 두드리는 장면의 움직임을 실제로 따라해보면 같은 음이 난다고 한다. 한 제작진이 굳이 직접 언급한걸 보면 꽤나 공을 들여서 만든 듯.[9] 반대로 같은 대즐링이 부른 Under Our Spell같이 호평을 받은 안무도 있다.[스포일러] 첫 번째 장편에서 핑키 파이를 통해 언급된 인간 세계의 '''트와일라잇 스파클'''이 등장한다. 말 못하는 평범한 개인 스파이크 또한 등장.[10] FIM 한국어판에서는 대원 성우들이 출연하지 않았다.[11] 1980년대에 방영한 애니메이션으로, 밴드하는 마법소녀(?)란 독특한 설정의 마법소녀물 애니메이션이다. 2014년 들어 해즈브로 스튜디오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