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뉴스 7
1. 개요
NHKニュース7
NHK 종합에서 매일 저녁 7시부터 30분 간 하는, NHK의 저녁 메인뉴스이다.
2. 연혁
방송 자체는 1963년에 시작되었고 1960년대 중반-70년대 초반에 '오늘의 뉴스'라는 타이틀로 방영되었다가 1972년에 NHK 뉴스로 타이틀이 바뀐 이래로 1993년 4월까지는 별 다른 타이틀을 달지 않고 그냥 "NHK 뉴스"로 방송했다.[2] 그러나 그 시절에도 타 시간대 NHK 뉴스와는 다르게 헤드라인 꼭지를 편성하는 등 사실상의 메인뉴스 역할을 했다. 방송 초기 때부터 평일 방송분량은 1시간 정도였었지만 2000년부터는 '클로즈업 겐다이(현대)'라는 데일리 시사프로그램이 7시 30분대에 편성된 이래로 현재까지 30분씩 편성되고 있다.
3. 캐스터 명단(2020년 3월 30일 ~)
- 평일 메인 캐스터 : 타키가와 타케시(瀧川 剛史)
- 주말 및 공휴일 메인 캐스터 : 아오이 미노루(青井 実)
- 평일 서브 캐스터 겸 뉴스리더 : 이노우에 유우키(井上 裕貴)[4] , 우에하라 미츠키(上原 光紀)
- 주말 및 공휴일 서브 캐스터 겸 뉴스리더 : 이케다 노부코(池田 伸子), 이토 우미히코(伊藤海彦)[5]
- 평일 기상 캐스터 : 히라노 유우미(平野 有海)
- 주말 및 공휴일 기상 캐스터 : 나카무라 미쿠(中村美公)
4. 진행 순서
이 순서는 거의 바뀌지 않으나 속보 체제로 전환하여 평소 분량보다 지연되어 끝났을 경우엔 메인캐스터가 급하게 인사하고 끝내는 경우도 있다.
5. 오프닝 영상 및 타이틀음악
NHK 뉴스 7의 시그널 음악은 23년동안 NHK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사운드로 쓰이고 있다. 정확하게는 1990년 NHK의 CI와 시그니처 사운드 등을 새로이 개편하며[7] 뉴스 오프닝 음악도 시그니처 사운드 테마에 맞추었다. 시그니처 중 가장 대표성을 지니는 음원은 미국 MLB, NHL, NFL, NBA를 중계하는 'Super Stadium' 타이틀 음악으로, 당시 NHK 뉴스7의 타이틀 시그널도 수퍼 스타디움의 그것을 뉴스 타이틀에 맞게 살짝 어레인지한 것. (당시 NHK 뉴스 7의 스포츠 코너 징글은 수퍼 스타디움을 짧게 줄인 수준이다. 듣기)
https://www.bilibili.com/video/BV1pJ411a7UP?from=search&seid=13982861314510731596
1993년 4월 5일, 최초로 NHK ニュース 7이란 타이틀을 붙이고 기존의 NHK 뉴스를 확대 개편했다. 스포츠 코너가 방송 내부로 들어오고 3캐스터 와이드 뉴스 형식을 도입했으나 스포츠 코너를 제외한 방송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30분을 유지했다.
현재 유튜브에서는 유독 이 93년 개편 당시 영상소스만 찾기가 매우 힘들다. 좌우간 이 음악을 20년이 넘게 계속 살짝살짝 편곡해 가며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인데, 그래서 1993년 타이틀과 지금 타이틀을 바로 맞대놓고 들으면 '읭? 어디가 비슷한거냐?' 란 생각을 하게 된다. 현재는 타이틀 메인텍스트 인서트 때 시그니처 사운드의 골격만 남아 있는 형태가 되어 있다.
2001년 9.11 테러 당시 타이틀.
이처럼 큰 사건이 벌어질 때에는 후속 편성 프로그램을 휴방하고 특집편성을 넣기도 한다. 뉴스 타이틀 vamp 부분 음악이 경쾌한 장조이기 때문에, 이처럼 큰 사고가 터지거나 유명한 인물이 사망하거나 했을 때[8] 는 BGM을 아예 내려버리거나 음량을 줄이고 현장음과 믹싱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016년 4월~2017년 3월의 오프닝과 헤드라인의 CI(디자인)가 바뀌었다. 하늘색, 노란색으로 그라데이션을 쓰던 전(2011.5.23 ~ 2016.4.3)과는 다르게, 로고가 파스텔 톤으로 바뀌었다.
2017년 4월 3일 진행자가 대거 교체되면서 오프닝, 헤드라인의 디자인이 또 바뀌었다. 핑크, 하늘, 노란색 테두리에 파란색으로 "news 7"이라고 적혀 있다. (nhk가 빠짐) 뿐만 아니라 세트장도 로고와 비슷하게 분홍 빛이 가미되었다. 그러면서 과거 BS50[9] 이나 뉴스 말미의 단신 등에서 사용하던 '헤드라인 바'를 타이틀 맨 앞으로 들고 왔다. 그 중 중요한 뉴스를 뽑아 헤드라인으로 뽑아서 캐스터가 소개하는 방식.[10] 그러다가 2017년 10월부터 주로 헤드라인 소개 없이 바로 오프닝 시그널(3초)과 함께 인사한 뒤 헤드라인 바를 제시한다. 2018년 4월부터는 기사 제목을 나타내는 자막에 하늘색 그러데이션을 가미하였고, 스포츠 시그널이 짤막하게나마 추가되었다. 스튜디오 바닥 역시 하늘색 느낌이 나도록 살짝 변화를 주었으며, 3초 오프닝 시그널은 글리산도 효과를 넣어 좀 더 풍부하게 편곡하였다.
2019년 4월부터 출연자가 교체되면서 시그널, 그래픽 등이 전면 개편되었다. 전체적으로 그라데이션 없이 짙은 블루 컬러 톤으로 깔끔하게 바꾸면서 야경 배경을 도입하였고, 메인캐스터가 책상에 앉아서 진행하는 방식이 조금씩 부활하였다. 시그널 음악은 자세히 들어보면 여전히 2000년 오프닝 음악의 변주임을 알 수 있다.
6. 재난재해, 속보 보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 뉴스 시간을 대폭 연장하여 방송한 것을 비롯하여 방송 시간내에 지진이 발생하거나, 국내에 엄청난 호우가 발생했을 경우에 방송 시간을 수분에서 수십분 연장을 하여 방영을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뉴스 프로그램의 특성상 방송 도중 속보가 들어와 전달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nhk의 뉴스속보 보도방식인 차임벨 소리와 함께 속보 자막을 화면 상단에 내보내며 앵커가 보도하기도 하지만 NHK 뉴스 7 방송 중엔 지금 말한 방식보단 뉴스7 전용 뉴스자막과 자막 좌측 앞부분에 빨간배경의 "속보" 라고 써있는 사각형을 집어놓고 차임벨 없이 보도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 두가지 방식을 채택하지 않은 예외도 있었다.(아래 사진 참고) 2017년 3월 12일 대한민국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인용으로 인해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가려던 그 시간 뉴스7도 방송도중인 19시15분 쯤 관련 속보를 전했는데 자막이 "NHK뉴스" 전용 파란색 속보 자막이었다.
7. 기타
- 연말연시 기간에 NHK 뉴스 오하요 닛폰, NHK 뉴스 워치 9, NHK 뉴스 오늘 하루 등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이 휴방하는 것과 달리 이 시즌에도 정상적으로 방송을 한다. 다만 방송 시간은 10분 정도 단축해 방송한다.
- 디지털 전환 직후 프로그램 직전에 띄우는 시계가 없어졌는데, ISDB와 B-CAS의 기술적 문제 때문이라고 한다.
- 9시 시간대 뉴스의 이름이 상당히 많이 개편된 데 비해[11] 'NHK 뉴스'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바뀐 후에는 그대로 이름과 방송 시간대를 유지하고 있다.
- 다른 뉴스 프로그램이 스포츠 중계 등에 의해 가끔 방송시간이 변경되거나 결방되는데에 비해 뉴스7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매일 항상 같은 시간에 방송된다. 주로 저녁 시간대 야구 중계와 시간이 겹치게 되는데 메인 채널(011)에서 뉴스7을 방송하고 서브 채널(012)에서 야구 중계를 하다가 뉴스7이 끝나면 메인채널에서 야구를 중계한다.
- 매년 12월 31일 홍백가합전 생방송과 같은 주요한 방송을 이어 방송하는 경우에는 단축 방송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반대로, 특별한 뉴스나 재난재해 관련 소식이 있을때 짧게는 2분에서 3분, 길게는 1시간 이상 방송을 연장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테면 천황에 관련한 소식, 중의원 해산이나 북미정상회담 등 국내외 정치권에 주요한 이슈가 발생했을 경우, 태풍이나 폭우 등으로 인해 각지에 중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방송 도중 긴급지진속보나 이에 준하는 지진이 발생해 보도를 하게 되는 경우 등에 방송 시간을 연장하며 방송 시간내에 정리를 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정시에 방송을 마친다.
- 2018년 3월 11일은 동일본대지진 7주년 특집으로 1시간동안 진행했는데 이날은 다른때보다 특이하게 진행되었다. 주중 서브캐스터인 타카이 마사토모가 미야기현 이시노마키항, 주말 및 공휴일 서브캐스터인 이노우에 유우키는 후쿠시마 제1원전 상공주변(헬기)으로 각각 현장중계를 나가게 되어 메인캐스터 두명이 동시에 진행하는 장면이 나왔다.[12]
- 이 프로그램의 역대 최장수 앵커는 타케타 신이치(武田真一)로 2008년 3월 31일부터 진행하여 정확히 9년만인 2017년 3월 31일까지 진행했다가 봄개편으로 클로즈업 겐다이 플러스로 이동했다.
- 2004년 이전까지 해당 프로 오프닝 일부가 한국 KBS 뉴스(9:30) 월드뉴스 시간에 방송되었다.
- NHK 아나운서들의 발음은 표준어 사용수칙을 정확히 준수하기로 유명하여, 국내 외국어고등학교와 외국어 교육기관에서 가장 교육용으로 많이 쓰는 뉴스프로그램이기도 하다.
8. 둘러보기
[1] NHK 뉴스 오하요 닛폰과 같다.[2] 이곳에 링크된 1974년도 뉴스 영상을 보면 미국이나 영국(BBC)이 ENG시스템을 적극 활용한 뉴스리포팅 시스템을 도입한 것과 달리, 여전히 아나운서가 원고를 읽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스틸화면을 사용하는 경우도 상당수이고 꼭 필요한 부분에만 겨우 뉴스영화(news reel) 필름을 활용하는 정도. 국내의 경우는 MBC 뉴스데스크가 1970년부터 도입. 참고로 일본내에서는 JNN(TBS 테레비계열의 뉴스 네트워크)에서 1960년대부터 도입되었지만 NHK와 타 민방사에서 뉴스리포팅 시스템이 꽤 늦게 도입이 되었다. [3] 왼쪽부터 히라노 유우미(평일 기상캐스터), 이노우에 유우키(평일 서브캐스터 및 뉴스리더), 우에하라 미츠키(평일 서브캐스터 및 뉴스리더), 타키가와 타케시(평일 메인캐스터), 아오이 미노루(주말 및 공휴일 메인캐스터), 이토 우미히코(주말 및 공휴일 서브캐스터 및 뉴스리더), 이케다 노부코(주말 및 공휴일 서브캐스터 및 뉴스리더), 나카무라 미쿠(주말 및 공휴일 기상캐스터)[4] 필드 캐스터(현장 취재) 역할도 수행. 2017년 3월부터 3년 간 같은 프로그램에서 주말 및 공휴일 서브 캐스터로 진행하다 이동[5] 필드 캐스터(현장 취재) 역할도 수행. 2018년 4월부터 2년 간 알기쉬운 주간뉴스(週刊まるわかりニュース)에서 리포터로 진행하다 이동[a] A B 야구 결과 한정. 이외 스모 소식이나 기타 스포츠 소식은 두명의 앵커가 같이 진행한다.[6] 주중에는 각지방 주간날씨를 소개하면서 하단에 짤막하게 내보낸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생략.[b] A B 경우에 따라 기상 캐스터 단독으로 진행하기도 한다.[7] 미국의 Stephen Arnold Music에 의뢰해서 만들었는데 그 때문에 상당히 미국풍이다. 실제로 SAM은 현재도 NBC와 FOX 계열 네트워크의 징글 작업을 많이 하기도 하고... 포트폴리오 링크 [8] 루치아노 파바로티 타계 소식 등[9] NHK BS-1 위성방송에서 매 시각 50분경 방송되던 10분짜리 뉴스. 원래는 BS55였다.[10] 단, 일요일에는 전처럼 헤드라인 바 없이 주요 뉴스만 소개했다.[11] 'NHK 뉴스센터 9시' → 'NHK 뉴스센터 21시'(#) → Today's Japan'(영어 뉴스) → 'NHK 뉴스 9' → 'NHK 뉴스 10' → 뉴스워치 9. 또한 BS시절에는 BS22(훗날 BS23)라는 국제 전문뉴스를 방영하기도 했다가 현재는 NHK 종합의 뉴스워치 9로 대부분 통합. 다만 영어 뉴스는 NHK World 채널의 NHK Newsline으로 살아남았다.[12] 굳이 따지자면 메인이 스즈키 나오코 서브가 이노우에 아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