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ziU/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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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iziU 그룹 공통의 사건 사고와 멤버 개인의 사건 사고를 구분해서 서술하며, 개인의 사건 사고의 경우 발생 순서대로 수록한다.
2. 단체
2.1. 과한 띄워주기?
일본 내에서 NiziU를 너무 띄워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 여론이 있다. 출연한 방송 및 광고 등에서 알 수 있듯이, NiziU는 데뷔 후 각종 예능 및 음악방송에 많이 출연하고 있고[1], 각종 CF 및 콜라보 이벤트 촬영도 많이 했다.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은 주목받는 편이 아니었으나, 2021년부터 휴식기에 들어가는 아라시가 진행하는 방송의 출연이 그들의 팬들 사이에서 문제가 되면서 크게 알려지게 되었다.[2]
다만, 이는 NiziU가 그만큼 일본 시장에서 상품성이 있고 대중의 반응이 좋기 때문에 기업들이 밀어준 결과이지, 억지로 띄웠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특히 소니 뮤직, 니혼 TV, 훌루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결과라 할 수 있다. 소니 뮤직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노기자카46, 사쿠라자카46, 히나타자카46 등이 진부해지면서 새로운 동력이 필요했다. 니혼 TV는 2019년 한일 무역 분쟁이 본격화되어 양국간 감정이 악화되자 Nizi Project 방송에 대한 기대도 별로 하지 않았다. 그래도 같은 계열 서비스인 훌루[3] 홍보 목적으로 간판 아침 방송 《슷키리(スッキリ)》에서 소개해준 것이다. 그런데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Nizi Project가 코로나19로 자택 격리를 당하며 볼거리를 찾던 시청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고, 훌루 가입자도 급속도로 증가하자 이 기회를 확실히 이용하기로 작정했다. 방송가 입장에선 시청률이 잘 나오면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NiziU와 관련된 방송들은 거의 대부분 실제 시청률 지표도 굉장히 좋게 나왔기 때문이다. 이후 니혼 TV는 아예 《슷키리》에 집중적으로 NiziU 특집을 배치하여 중장년 여성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까지 시청자로 끌어들여 시청률을 높이는 전략을 폈다. 일본 민방의 아침 시간대 방송은 TV 아사히의 《모닝 쇼(モーニングショー)》, 후지 테레비의 《토쿠다네(とくダネ, 특종)!》, 《슷키리》가 3파전을 벌이고 있었는데, 《슷키리》는 2010년대 중반 이후 계속 밀리고 있었다. 그런 《슷키리》가 《토쿠다네!》를 제치고 시청률 2위로 올라섰으며, 《모닝 쇼》를 다시 바짝 뒤쫓게 되었으니 NiziU의 상품성은 충분히 입증되었다 할 수 있다. 정식 데뷔 이후에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되어 싱글 데뷔곡을 공개했던 베스트 아티스트 2020의 경우 순간 시청률 1위(16.0%, 평균 시청률 14.3%), 당장 위에 언급된 아라시니시야가레 또한 이전 4주간 평균 시청률인 9.9%에서 16.5%까지 치솟았다. 이러니 이제는 요미우리 신문에도 심심치 않게 NiziU에 관한 소식들이 언급될 정도로 니혼 TV 모든 계열사들이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있다. 심지어 니혼 TV 사장이 NiziU 이름 지어준 거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이다.
물론, 단기간에 잦은 방송 출연으로 인한 이미지 소비를 걱정하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면 조금은 신비주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2.2. 2020년 홍백가합전에서의 방송 사고
첫 출전한 2020년 제71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해서 프리 데뷔곡 Make you happy를 19번째(후반 1번째)로 선보였다. 데뷔 첫 해에 곧바로 맞이한 홍백가합전 첫 무대인데다, 10월에 건강 문제로 잠시 활동을 중지했었던 미이히도 복귀하여 9인 완전체로 공연하는 무대라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런데 호명되고 카메라가 비춘 첫 장면에는 마유카가 빠진 8명만이 무대에 등장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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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리마 파트의 클로즈업 샷을 잡은 몇 초 뒤부터는 갑자기 마유카가 등장해서 정상적인 9명 안무로 공연이 성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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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여러 SNS에서는 처음에는 분명히 8명이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설왕설래했다. 일각에서는 생중계가 아니라 녹화한 영상을 짜깁기하다가 실수한 것이 아니냐는 등 다양한 추측이 난무했다. NHK 측에서는 이에 대해 공연 직전 마유카의 마이크가 문제를 일으키는 사고[4]가 발생해서 급히 무대 밖에서 마이크를 교체하느라 도입부에는 나오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리마 클로즈업 도중에 마유카가 재빨리 뛰어들어가 이후 파트를 소화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네티즌들은 돌발 사고에도 불구하고 동요하지 않고 침착하게 곡을 소화해낸 마유카의 순발력이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진행 측에서 가수의 무대 준비가 완료될 때까지 시간을 끌어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3. 개인
3.1. 리마
3.1.1. 외증조부 관련 논란
2020년 8월 26일 기사에 의해 리마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군복을 공급했던 기업인 요코이 산업(横井産業)의 회장 요코이 히데키(横井英樹, 1913~1998)[5]의 외증손녀라는 것이 알려졌다.
논란의 시작은 같은 날 공개된 리마의 아버지인 유명 가수 ZEEBRA의 불륜 스캔들 기사로부터 시작되었다. 해당 기사에서 그의 불륜 사실과 동시에 그가 요코이 히데키의 손자[6]라고 언급되었기 때문인데, 그로 인해 ZEEBRA의 딸로만 알려졌던 리마 또한 주목받게 된 것이다.
외증조부 요코이 히데키는 아이치현의 빈농 출신이었는데, 어릴 적에 도쿄로 상경하여 의류도매업을 하며 자수성가했다. 그러다가 태평양 전쟁이 확대일로를 걷자, 1942년에 재빨리 의류도매상이던 요코이 상점을 의류제조회사 요코이 산업으로 바꾸어 군복을 납품할 기회를 잡는다. 이때 요코이 물산은 주로 해군 육전대용 군복을 납품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7]
이로 인해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전범기업의 후손을 한국 기업이 데뷔시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의견과 함께 리마 뿐만 아닌 그룹 자체를 전범 그룹이라며 비난하고 프로듀서인 박진영과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까지 비난하는 글과 댓글들도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에서 발표한 리스트에는 요코이 산업이 전범기업으로 언급되고 있진 않고 있다. 애시당초 한 국가가 현대적인 총력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물자가 필요하므로 웬만한 기업들은 다 군납을 하지 않을 재간이 없다. 이 때문에 전범기업 여부는 단순히 일본군에 군납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일본군의 전쟁 범죄에 가담하였거나 한국인의 강제징용에 관여해야 전범기업으로 간주한다. 그런 의미에서 요코이 산업은 일본인 여학생들을 직공으로 동원한 이력은 있으나, 한국인을 특별히 강제징용한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았으므로 전범기업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리마의 아버지 ZEEBRA는 친한파로 알려져 있으며 사회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고, 한국 아티스트에 관심이 많아 그동안 활발한 교류 활동을 해오며 애정을 드러냈다. 게다가 여기서 머물지 않고 극우 세력들을 비판해왔다. 이 때문에 극우 논란 관련해서 ZEEBRA를 비난하기는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8]
결과적으로 외증조할아버지 히데키는 감옥에 갔으며 빚만 남기고 파산하였고[9] '''손자 ZEEBRA는 재산 상속을 포기했다.''' 가수 ZEEBRA는 지금의 위치에 이르기까지 힙합 가수로서 사실상 자수성가했다는 점, 또한 리마 본인은 한국과 K-POP을 좋아해서 한국으로 왔는데 이렇게 지금까지 보여온 본인의 행동과 상관없이 단지 핏줄을 이유로 무조건 비난받는 건 너무 심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ZEEBRA의 외도로 인해 리마의 어머니 나카바야시 미와는 2020년 11월 2일부로 이혼을 공지했다. 전문 번역 아울러 두 딸을 자신의 호적에 등록했다고 밝혀 리마는 '''나카바야시로 법적 성씨가 바뀌었다'''. 현재의 법적 본명은 나카바야시 리마.[10] 또한 ZEEBRA는 미성년자인 두 딸의 '''양육권을 상실'''했다. 이로써 아버지의 외가인 요코이 가문과는 완전히 관계가 끊어졌다.
[1] 심지어 웬만한 지명도가 아니면 할 수 없다는 본인들의 이름을 건 방송까지 런칭했다.[2] 방송 출연 자체는 문제 될 것이 없는 일이다. 다만, 아라시가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임하는 방송이기에, 아라시의 팬들 입장에서는 조금 더 아라시에 초점을 맞춘 방송이 진행되길 기대하고 있었다. 그렇지 않게 된 비난의 화살이 애꿎은 NiziU에게 돌아가게 된 것.[3] 훌루는 일본 서비스를 2011년 8월부터 시작했지만, 해외 서비스 기업으로서는 일본 시장 공략이 쉽지 않아 일본 내 사업을 2014년에 니혼 TV에 매각하였다.[4] 과한 잡음이 들어갔다고 한다. 실제로 공연 영상을 보면 전주 부분에 잡음이 약간 있었다.[5] 이 인물에 대해 나무위키 상에서 먼저 다룬 문서가 있다. 호텔 뉴재팬 참조.[6] 본래 혈통적으로 외손자이다. 다만 외증조할아버지가 리마의 아버지를 양자로 들였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친손자가 되었다.[7] 요코이 히데키는 이때 군납으로 번 돈으로 전후에는 여러 부동산을 매수하여 거부를 일구었다.[8] 다만 그가 이번에 불거진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다는 점이나, 일본의 디스 래퍼로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류에게 시비를 걸었을 뿐이지 사회적인 의미가 있어 추켜올려줄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ZEEBRA 항목에서 그간의 행보를 간략하게나마 알 수 있으니 참조.[9] 알려져 있기로는 한화로 2조원이 넘는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0억 엔 상당.[10] 2021년 2월 1일, 한국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 경과 후 강동구청 보건소에서 행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검사에서 나카바야시라는 성을 사용한 것이 확인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