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 Mice & Men
1. 개요
Of Mice & Men (오브 마이스 앤 멘)은 2009년 캘리포니아 코스타 메사에서 결성된 미국의 메탈코어 밴드이다. 메탈코어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로 메탈코어, 포스트 하드코어 풍의 음악에 뉴메탈 적인 요소가 믹스된 음악을 들려준다. 스크리밍 보컬과 클린 보컬의 극단적인 대조가 이 밴드를 대표하는 스타일. 밴드 이름은 소설가 존 스타인벡이 쓴 동명의 소설 "생쥐와 인간"에서 따왔다고 한다.
2. 바이오그래피
Attack Attack!의 보컬리스트였던 오스틴 칼라일 (Austin Carlile)은 그의 친구인 베이시스트 잭신 홀 (Jaxin Hall)과 함께 2009년 밴드를 결성하였다. 이후 Lower Definition의 드러머 발렌티노 아르테아가 (Valentino Arteaga)와 기타리스트 겸 클린 보컬 셰일리 버겟 (Shayley Bourget), 기타리스트 필 마난살라 (Phil Manansala)가 밴드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음악은 전혀 다르지만 악틱 몽키즈와 비슷하게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주목받은 케이스로 자작곡을 업로드 후 2개월 만에 마이스페이스 플레이 횟수 100만 이상을 달성하였다고 한다. 이 후 레이디 가가의 Poker Face를 메탈코어 풍으로 커버하여 올리기도 하였다. [1] 이 커버곡을 통해 Rise Records와 계약을 체결, 메탈코어 계의 대표적인 프로듀서 조이 스터지스 (Joey Sturgis)가 프로듀싱을 맡은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2010년 데뷔하게 된다. 전형적인 메탈코어 풍의 음악에 포스트 하드코어 적인 요소가 담긴 데뷔 앨범은 The Devil Wears Prada 같은 유명한 메탈코어 밴드와도 견줄만하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보컬 오스틴은 어릴때부터 앓던 마르판 증후군으로 인해 심장 수술을 받는 등 주치의의 권고로 투어를 할수 없는 상태였기에 밴드를 탈퇴했다가 다시 재가입하는 등 밴드 활동이 순탄치는 않았던 것 같다. 오스틴이 탈퇴한 기간에는 다른 대체 보컬과 함께 활동하였다.
오스틴의 복귀와 함께 그의 동료 기타리스트였던 알란 애쉬비 (Alan Ashby)가 멤버로 합류하며 새롭게 재편된 밴드는 2011년 1월에 2번째 앨범 "The Flood"를 발매하였고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 28위를 기록하였다. 2012년에는 밴드의 리듬 기타와 클린 보컬을 담당하던 셰일리 버겟 (Shayley Bourget)이 밴드를 탈퇴하였다. 유튜브를 통해 이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그는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으로 힘들어하였고 이 때문에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밴드를 탈퇴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탈퇴한 후에는 오스틴이 클린 보컬과 스크리밍 보컬을 겸임하였고, 이후 포스트 하드코어 밴드 Jamie's Elsewhere의 보컬로 활동하던 아론 폴리 (Aaron Pauly)가 베이시스트 겸 클린 보컬로써 2012년 밴드의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다.
밴드는 2012년 투어 종료 후 엘비스 프레슬리, 제프 벡, Paramore, Breaking Benjamin, coldrain의 앨범을 작업했던 프로듀서 데이빗 벤데스 (David Bendeth)와 함께 앨범 작업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2014년 전작으로부터 3년만에 밴드의 3번째 앨범 "Restoring Force"가 발매되었다. 기존의 메탈코어 스타일에 뉴메탈 적인 요소가 담긴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4위를 기록하며 밴드는 메탈코어 씬 뿐만 아니라 메인스트림 록/메탈 씬의 인기 밴드로 급부상하였다. 특히 오스틴의 스크리밍과 아론의 클린 보컬을 통해 나타나는 극단적인 대조가 이 밴드의 캐치 포인트. 앨범의 히트로 인지도가 급상승한 밴드는 Bring Me The Horizon의 서포트 밴드로써 영국 투어를 하였고, Linkin Park의 유럽 투어에 서포트 밴드로 공연하게 되었고 2016년에는 영국 브릭스톤에서의 공연을 담은 그들의 첫번째 라이브 앨범 "Live at Brixton"이 발매되었다.
2016년 밴드의 4번째 앨범 Cold World가 발매되었다. 전작에 이어 데이빗 벤데스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좀 더 무거워진 분위기에 멜로딕한 클린 보컬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밴드 특유의 공격적인 사운드가 다소 감소된 앨범은 발매 후 첫 주에 19,000장이 팔리며 빌보드 200에서 20위를 기록하는 등 전작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었고 비평가들로부터도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몇 달 뒤 보컬 오스틴은 마르판 증후군의 악화로 치료에 전념하고자 투어 도중 밴드를 탈퇴하게 되었다. 이후 밴드를 탈퇴한 또 다른 이유가 밝혀졌는데, 밴드의 다음 앨범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담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도 밴드와 함께 작업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도 "아니. 더 이상 그들과 함께 작업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들은 밴드의 다음 앨범에 내가 원하는 곡을 쓰는 걸 허락하지 않을 작정이었으니까. 그게 내가 밴드를 탈퇴하게 된 이유 중 하나야."라고 밝히는 등 다른 멤버들과 음악적인 방향성에 있어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 (공교롭게도 이 당시는 메탈코어의 붐이 식어가던 시기이기도 한데, 음악 스타일도 그렇고 스크리밍 담당 보컬이 탈퇴한 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같은 레이블에 소속되었던 Crown the Empire와 비슷한 점이 있다.)
밴드는 후임 보컬 없이 아론이 베이스와 리드 보컬을 겸임하는 4인조 체제로 전환 후 싱글 "Unbreakable"을 발매하였다. 이후 Daughtry, My Chemical Romance, Hoobastank의 앨범을 프로듀스 했던 하워드 벤슨 (Howard Benson)을 프로듀서로 맞이하여 2018년 5번째 앨범 Defy를 발매하였다. 이 앨범은 오스틴이 탈퇴한 후 아론이 단독으로 리드 보컬을 맡은 첫 번째 앨범이다.
2018년에는 라이브 투어 뿐 아니라 다운로드 페스티벌 등 유명한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공연 활동을 이어갔고 2019년 6번째 앨범 Earthandsky를 발매하였다. Avenged Sevenfold, Lamb of God, Trivium, Crossfaith의 앨범을 프로듀싱 및 믹싱하였고, 한국 뮤지션 중에서는 서태지, FT아일랜드와 작업하기도 했던 그래미 어워드 수상 프로듀서 조쉬 윌버 (Josh Wilbur)를 프로듀서로 맞이한 앨범은 밴드가 기존에 들려주던 스타일이 적절하게 조화된 앨범이라는 평을 받았고, 전작이 4인조 체제로의 변환 후 첫 스텝이었다면 이번 앨범을 통해 4인조로써 안정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2021년 1월 13일, 밴드는 Crystal Lake, Emmure, Miss May I 등이 소속된 SharpTone Records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동시에 새 싱글 "Obsolete"를 공개하였으며 레이블 이적 후의 첫 작품인 EP 앨범 'Timeless'를 2021년 2월 26일 발매하였다.
3. 디스코그래피
3.1. 정규앨범
3.2. EP
3.3. 라이브 앨범
4. 관련 영상
[1] https://www.youtube.com/watch?v=qYSbAw81aS8 [2] https://www.wikiwand.com/en/Of_Mice_%26_Men_(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