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사
1. 개요
인디게임 Lobotomy Corporation 및 Library of Ruina에서 등장하는 기업.
2. 상세
도시에서 제일 거대한 26개의 대기업 날개 중 하나인 R사다.
도시에서 제일 가는 민간군사기업으로, 기본업은 용병으로 보이지만 유적 탐사도 한다고 나오는 등 해결사와 비슷하다. 하지만 용병이니 만큼 해결사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며 '''효과적인 살인 기계'''라고 할 정도로 일의 처리 규모와 마음가짐이 확연히 다르다고 한다.
L사와는 우호적인 거래 관계로 현 L사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준 제 4무리를 호위로 파견했다. 그외 다른 날개와도 거래 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1]
공개된 팀은 전원 'R'로 시작되는 동물[2] 을 컨셉으로 내세웠고, 이 탓인지 그룹을 '무리'로 칭한다.[3]
3. 특이점
특이점은 심플하게 복제인간 기술이다. 마음을 물리적으로 구현화 시키는 기술이나 공간이동, 시간 조작 등에 비하면 비교적 단순하고, 후술할 머리의 규정 때문에 물량전도 사용할 수 없지만 R사는 복제인간 기술을 끔찍한 훈련 방식으로 사용했다.
약 '''수십에서 수천명'''의 클론을 만들고 부화장이라는 공간에 집어넣은 뒤 '''가장 강한 한명이 살아남을때까지 서로를 죽이는 방식을 사용한다.'''[4] 작중에선 묘의 훈련 방식이 묘사되었는데, 이 과정동안 T사의 TT2 프로토콜을 이용해 부화장 내부의 시간을 100배 빨리 흘러가게 만들고 5000명의 복제 묘가 외부시간으로 하루동안 배틀로얄을 벌였다. 이마저도 제 4무리에게 시간이 부족한 탓에 개체수와 내부 시간[5] 을 줄인 것으로, 원래대로 라면 1만명의 클론끼리 외부시간으로 약 일주일동안[6] 싸운다고 한다. 다만 해당 스토리에서 나온 건 무리의 대장급의 케이스이기에 일반 대원도 동일한지 아니면 개체의 성능에 따라 규모와 기간 등이 다른지는 불명이다.
A사의 규정에 따르면 클론은 원본을 포함하여 "A사의 시간축 기준으로 7일 넘게" 2명 이상 도시에 존재할 수 없다.[7] 다시 말해, 원본이 죽은 다음에만 클론을 생산할 수 있으며, 7일의 유예기간 내에 클론이 한명만 남아 새 원본이 되기 전까지는 도시 내에 풀 수 없다는 것이다.
특이점의 특성상 원본은 이미 더 강한 복제인간이 나온 시점에서 '''쓸모가 없어지기 때문에''' R사의 부대원들의 입사 이전의 원본은 진작에 처분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4. 작중 행적
4.1. 과거
제 4무리는 이런저런 문제점들 때문에 계륵이었고 다른 무리에 비해 한계가 명확했기에 진작에 살처분될 예정이었다.[8]
그러던 어느날, 갈색 머리에 붉은 눈이 인상적인 부호가 "곧 큰 전쟁이 일어날테니 거기서 공을 세우면 살처분은 막을 수 있지 않겠냐며" 제 4무리를 고용했고 이들을 연기전쟁에 투입했다.[9]
연기전쟁으로 제 4무리는 현 L사가 설립되는데 큰 도움을 주었으며 살처분을 면했다.
4.2. Lobotomy Corporation/WonderLab
R사는 연기전쟁에서의 공을 세운 제 4무리를 L사 전담 무리로 파견했고,[10] 그중 토끼팀은 L사의 지부내에서 탈출한 환상체를 제압하기도 했다.[11]
4.3. Library of Ruina
토끼팀의 대장, 묘가 친구 해결사인 올가에게 "L사와 도서관의 관계를 조사해 줄 것"을 의뢰했는데, 이를 본 앤젤라는 "주요 고객이었던 L사의 증발에 대해서 R사가 조사하려 한다고" 추측했다.
엄지 에피소드와 검지 에피소드에서 L사 둥지에서 활동중 이라고 언급된다.
R사I 에피소드에서 제 4무리의 일부 대원들을 보충으로 L사 둥지에 투입하고[12] 대장들과 일부 대원들을 도서관에 투입한다.[13] 하지만, 도서관으로 간 대장들과 일부 대원들이 패배해 책이 된다.
R사II 에피소드에서 특이점을 이용해 제 4무리를 복구시키고 마지막 기회로써 도서관에 다시 투입하지만 이들이 또다시 패배해 책이 되면서 R사는 제 4무리를 살처분한다.[14]
제 4무리 대원들이 책이 되면서 R사도 도서관에 특이점의 비밀이 저당잡히게 되었다. 만약, 대원들의 책이 외부로 유출된다면 R사는 특이점 유출로 몰락할 수 있다.
하나 협회 에피소드에서 L사 둥지에 잔향악단만 남았다는 언급이 나온것을 보면, L사 둥지에서 철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5. 인원
- 총사령관
니콜라이가 언급한 인물로 R사의 총책임자로 추정되는 인물.
5.1. 까마귀
R사 상부의 판단하에 살처분 판정이 난 무리들을 숙청하는 부대. 여담으로 공개된 부대들 중 유일하게 잡식동물, 그것도 주로 고기를 뜯어먹는 까마귀가 모티브다. 부대가 하는 일의 특성을 생각하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부분.
이름의 유래는 '''R'''aven.
5.2. 제 4무리
[image]
토끼 팀, 순록 팀, 코뿔소 팀으로 꾸려진 그룹. 무리의 제일 앞에서 걷는 사람이 대장 니콜라이다.
이전부터 계륵이었고,[15] 다른 무리에 비해 한계가 명확했기에 진작에 살처분 예정이었다.하지만, 갈색 머리에 붉은 눈이 인상적인 부호가 이들을 고용해 연기전쟁에 투입했다. 이를 통해서 제 4무리는 현 L사가 설립되는데 큰 도움을 줬다.
덕분에 살처분은 면했고 L사와의 계약으로 명줄을 유지하고 있었지만[16] L사가 망한 후 다시 살처분받을 위기에 처해서[17] 자신들의 누명도 밝히고 실력도 증명할겸 도서관에 들어갔다가 책이 된다.
이후 최후의 기회로 부활해 다시 도서관에 들어가나 또다시 패배해서 대장급은 전멸, 언급에 의하면 나머지 1만 5000여 명의 부대원들도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image]
- 니콜라이
>R사는 신뢰가 생명이다. L사가 스스로 무너졌다면 우리 책임이 아니지만, 만약 외부 소행이라면 R사는 계약을 지키지 못한 거지.
제 4무리의 사령관. 이름이 남성이 주로 쓰는 이름이라 남성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묘가 할멈이라고 직접적으로 성별을 언급함으로서 여성으로 밝혀졌다. 유난히 거대하고 긴 한손검[18] 를 사용하는 인물로, 앤젤라를 온실 속 화초로 비유하는 걸 보면 뒷골목 출신임을 짐작할 수 있다.
제 4무리의 사령관. 이름이 남성이 주로 쓰는 이름이라 남성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묘가 할멈이라고 직접적으로 성별을 언급함으로서 여성으로 밝혀졌다. 유난히 거대하고 긴 한손검[18] 를 사용하는 인물로, 앤젤라를 온실 속 화초로 비유하는 걸 보면 뒷골목 출신임을 짐작할 수 있다.
5.2.1. 토끼 팀
이름의 유래는 '''R'''abbit.
토끼 모양의 방독면을 착용한 팀. 공통적으로 주 무장으로 큰 자동소총을 사용하며, 일종의 보조 무장으로 단검을 소지하고 있다. 몇몇 대사를 보아 대원들이 뒷골목 출신임이 암시되며, 대상을 쏴죽이면 만족하는 트리거 해피 성향임이 드러난다.
R사와 L사가 계약을 맺으면서 유일하게 Lobotomy Corporation에서 그 모습이 등장하는 팀이다. 다른 4무리 소속 팀들의 경우 저마다의 특성들 때문에 회사 내에 투입되기엔 부적합하다 판단되었던걸 보면 비교적 밀폐된 공간에서의 실내 전투 및 화력전에 특화된 부대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토끼 팀은 빠르고 깔끔하게 임무를 처리하는 속도 중심의 부대로, 모든 대원들은 신속함을 중시하는 토끼팀 답게 rabbit 시술로 더 빠르고 강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자극 압축 근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19][20] 너무 날쌔서 정신 사납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고. 다만 이렇게 화력으로 빠르게 밀어버리고 끝내려 하는 성향과 살육에 미쳐버린다는 점 때문에 전투 시엔 적과 민간인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고 한다(...)[21]
제 4무리 토끼팀의 대장.
5.2.2. 순록 팀
이름의 유래는 '''R'''eindeer
뿔 장식을 머리에 착용한 팀. 전류가 흐르는 듯한 봉을 무기로 들고 있으며,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선 관리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힐지도 몰라 사내 투입에는 부적합하다고 짧게 언급되었다.
밝혀진 정보로는 모든 순록 팀은 특수한 시술로 '''뇌파 충전 집속 뿔'''을 머리에 지니고 있는데, 순록 부대원의 뇌에서 나오는 뇌파 전기자극을 달린 뿔이 수집해 전자파의 형태로 응축시키며, 이렇게 응축된 전기파를 들고 있는 지팡이 형태의 무장으로 전송시켜 응축시킨 강력한 전파를 상대에게 사출해 공격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다만 자신의 뇌파를 끌어다 쓴다는 특이한 컨셉의 무장인 만큼 큰 단점이 하나 있는데, 아무래도 자기 뇌를 쓰는 만큼 전투가 장기전으로 가거나 한번에 너무 강한 전류를 방출하기라도 한다면 뇌에 무리가 가 미쳐버리는 듯 하다.[22] 그뿐만 아니라 주변의 아군에게까지 정신적/물리적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듯. 무기의 위력은 물론 강력하지만 그런만큼 부작용도 다른 팀보다 훨씬 큰 듯 하다.[23]
[image]
- 루돌프
>...미안하군. 약해빠진 토끼들로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해서.
제 4무리 순록팀의 대장. 장비의 영향인지 원래 배배 꼬인 성격인지 묘의 성질을 긁어 현피를 벌일 뻔했다.[24] 무장은 다른 순록 팀과 같이 뇌파를 이용해 충전한 전류파를 사용하며, 작중 시점에선 한쪽 뿔이 부러졌다.
제 4무리 순록팀의 대장. 장비의 영향인지 원래 배배 꼬인 성격인지 묘의 성질을 긁어 현피를 벌일 뻔했다.[24] 무장은 다른 순록 팀과 같이 뇌파를 이용해 충전한 전류파를 사용하며, 작중 시점에선 한쪽 뿔이 부러졌다.
5.2.3. 코뿔소 팀
이름의 유래는 '''R'''hino
거대한 강화복을 입고 둔기를 무장으로 사용하는 팀.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선 시설을 형체조차 남기지 않고 부숴버릴 것이라서 사내 활동엔 부적합하다고 언급된다. 따라서 파괴력 면에선 제4무리 중 제일로 보인다.
딱봐도 크고 두꺼운 강화복을 입고 있는지라 전체적인 부대의 행동 방식은 튼튼한 장갑과 막강한 파괴력을 앞세워 최전선에서 날뛰는 일을 맡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코뿔소 팀은 근육을 증폭시키고 신체가 일반적인 사람보다 더 많이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도록 유도하는 특수한 시술을 받아 강화된 신체를 보유중이며, 입고 있는 강화복의 경우 '''생체 충전 동기화 외피'''가 적용되어 현재 전력량에 따라 더 강력한 방호력을 갖출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25]
다만 아드레날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도록 신체가 개조된지라 가끔가다 들떠서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다 때려부수는 부작용이 있다고 한다. 가뜩이나 떡대 크고 힘 센 놈들이라 날뛰면 막기도 힘들기 때문에 더더욱.
[image]
- 막심
>하긴... 계륵이었던 우리가 이 정도까지 버틴 것도 용하지.
제 4무리 코뿔소팀의 대장. 큰 몸집에 중장갑 방어구, 그리고 거대 해머로 무장했다. 내기와 싸움을 좋아하는 성격인지 툭하면 뭐에 건다는 말을 한다. 털털해 보이는 얼굴에 듬직한 갑옷, 친근한 성격과 고성능의 전용 책장으로 인기가 많다.
제 4무리 코뿔소팀의 대장. 큰 몸집에 중장갑 방어구, 그리고 거대 해머로 무장했다. 내기와 싸움을 좋아하는 성격인지 툭하면 뭐에 건다는 말을 한다. 털털해 보이는 얼굴에 듬직한 갑옷, 친근한 성격과 고성능의 전용 책장으로 인기가 많다.
6. 기타
디렉터가 꽤나 마음에 들어하는 날개인지 트위터를 통한 Q&A에서 R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만들어보고싶다고 답했다.
[1] W사의 경우에, 정리요원들이 일을 처리하지 못한다면 이들 대신에 일을 처리한다.[2] 토끼(Rabbit), 순록(Reindeer), 코뿔소(Rhino), 까마귀(Raven)[3] 이런 이유인지 검지는 이들을 축생이라고 부른다.[4] 물론 내부에 먹을 것이 있을 리 없으니 죽인 클론의 고기를 먹어가며 살아남아야 한다.[5] 이번 경우는 100배 가속으로 하루라 내부 시간으론 약 세 달.[6] 부화장 내부 시간으로는 1년이라고 하므로 대충 50배 가속.[7] 규정을 위반하면 R사의 날개자격이 박탈되며 B사에 의해 폐업처리될 거라고 언급된다.[8] 제 4무리 사령관 니콜라이도 내심 예감하고 있었다.[9] 부호는 왜 전쟁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한 사람의 순수한 야망과 한 사람의 비극적인 집착이 합쳐지면 꿈이라는 결과가 나오기 마련이라고"''' 답했다고 한다.[10] 롤랑의 언급에 의하면 둥지단위로 R사를 고용했다고 한다.[11] 대표적으로 WonderLab 21화에서 탈출한 "담배벌레"를 제압했다.[12] 엄지가 언더보스를 잃고 세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검지가 아직 건재하다고 한다.[13] 도서관에 투입된 대원들의 임무는 승객들의 책을 회수하고(W사의 특이점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L사의 몰락 이유를 알아내는 것이었다.[14] L사의 몰락으로 에너지가 부족해져서 인간 복제기의 가동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고 어차피, R사는 이번 도서관 임무마저 실패하면 계륵이었던 제 4무리를 처분할 계획이었다.[15] 이유는 이들이 저마다 심각한 하자가 있기 때문. 각 무리의 단점을 보면 하나하나가 이런 녀석들을 어떻게 용병으로 굴려먹나 싶은 단점들이다. 이들을 통솔하는 지휘관인 니콜라이의 책장에서도 '좋게 보면 특별한 임무에 투입 가능하지만, 제대로 보면 쓸 이유가 없는 무리들'이라고 한다.[16] 전작에서 묘사된 것은 토끼 팀 뿐이지만 나머지 무리들도 L사 둥지 경비 등의 목적으로 고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17] 안그래도 골칫덩이였던 제 4무리가 기껏 맡던 큰 일거리였던 만큼 R사 상부에선 그냥 이들이 못지킨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었다. 게다가, L사에서 공급받던 에너지덕에 R사는 특이점을 비교적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었기에 L사의 부재는 치명적이었다.[18]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태도와 비슷한 크기다. 이걸 한손으로 잘도 휘두르는걸 보면 어지간히 신체 강화 시술을 받은 모양.[19] Library of Ruina에서는 조건을 충족하면 속도 주사위 값을 올려주는 신속 버프를 자신에게 부여하는 패시브로 구현되었다.[20] 묘의 원거리 공격 모습을 보건데 시술을 받고난후에는 피부가 새하얗게 변하고 토끼꼬리가 생기는듯하다. [21] 이 점은 환상체와 시련뿐만 아니라 직원도 공격하는 것으로 게임 Lobotomy Corporation에서 충실히 구현되었다. 당시에는 계약 내용상 그런 것으로 추측되었지만 실상은 달랐던 것. 그렇긴 해도 다른 팀들에 비해 회사에 끼치는 악영향은 적고, 어차피 토끼 팀이 아니더라도 직원들이 몰살당하는건 숨 쉬듯이(...) 일어나는게 일상이므로 가장 적합하다 판단되어 체결했다.[22] 이는 순록 팀 전투 책장들이 사용 시 자신들에게 흐트러짐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구현되었다.[23] 이렇기 때문에 접대 시에도 아군이 사망하면 다른 팀들보다 더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반대로 사서를 처치했을 때에도 기쁨이나 조롱 대신 남은 정신력을 걱정하는 대사를 한다.[24] 스토리 시작부터 자기 토끼들 데려가놓고 일처리 제대로 못하냐고 꼽주는 묘에게 그 무능한 것들을 제대로 못 쓴 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라는 식의 말로 받아쳐서 묘의 속을 긁었다.[25] Library of Ruina에선 충전 스택이 11 이상일 경우 보호 2를 얻는 패시브로 구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