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R유저정보 갤러리

 

1. 소개
2. 특징
3. 성향 및 유저들의 카메라 평가


1. 소개


이른바 디시인사이드 이스터 에그 갤러리. 통칭 유정란.

2. 특징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의 게시판/강좌 코너 중 유저사용기 하위 카테고리 중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곳. 특성상 DC인사이드, 즉 디지털 카메라 인사이드라는 본래의 사이트 목적에 가장 가까운 갤러리[1]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카메라 갤러리중 가장 숫자가 많은 캐논갤러리와 알게모르게 교류중
2013년 현재 대다수 유저들이 잠수로 멸망 상태.
SLR 및 DSLR에 관련된 정보를 올리도록 되어 있으며, DSLR이 보급되기 시작한 2000년대 초/중반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활성화 초기부터 DSLR을 비롯한 디지털 카메라와 관련해 720UZ(통칭 아줌마), 일헌이(고정닉은 아니었으나 IP 때문에 그렇게 불린 듯 하다.)와 유저들간의 키배가 끊임없이 이루어진 키배의 본고장 중 하나. 덕분에 소위 키보도 레벨은 DC 최상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현재 활동중인 유저들은 많아야 20명 남짓으로, 그 중 앞의 두 명이 사라진 후에도 당시 현역으로 뛰던 올드비들이 현재 적지 않게 남은 듯하다. 유저 평균 연령이 높은 편이라 평일 주중 대부분 정전 상태이고 토요일은 더욱 심하다.
뉴비 유입이 활발하지 못한 탓에 각 유저간의 친밀도(?)는 평균보다 높은.. 아니 심하게 높은 편. 한참 정전이 이어지다가도 DSLR 및 디지털 카메라 떡밥은 물론이고 정치에서 자동차, 오덕질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떡밥을 가지고 '''두 명이서 200플'''을 찍는 화끈한 키배를 벌이거나 각종 뻘글로 하루에 대여섯 페이지까지 채우는 일도 종종 있다. 여담이지만 SLR유저정보'란' 에서 SLR유저정보 '갤러리'로 변한 지 꽤 오래 됐는데도 갤로그를 파고 글을 쓰면 갤로그에 기록이 안 남는다.
그러나 갤러리 활성도 대비 알바의 활약이 지나치게 커 날짜를 채우기도 전에 뻘글이 몽땅 삭제되는 것은 이미 일상. DSLR과 관련되지 않은 글은 대부분 일말의 자비심도 없이 사라지며, 뻘글 속에 파묻힌 DSLR 관련 정보 및 개념글들도 덩달아 날아가버리곤 하는데, 그 와중에도 끝까지 살아남는 뻘글이 가끔 있다는 것이 미스테리. 알바도 한창 쉬어야 할 연휴 새벽까지 광삭이 이루어지는 것에는 이제 의문을 품는 사람조차 없다.
  • 사실 그것도 나중에 대부분 없어져 버리므로 어느날 접속해보면 첫 페이지에 어제 그제 글이 하나도 안 남아 있고 한 달 전 글이 올라와 있거나 하는 것은 예삿일이다. 그로 인해 키배가 활발한 편임에도 2008년까지 게시물의 수가 2000개를 넘지 못하는 사태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삭제가 조금(조금!) 느슨해지면서 2009년 10월 현재 게시물은 9만개를 넘기고 있다. DSLR에 관련되지 않은 듯한 제목을 몽땅 삭제하는 것에 대한 편법이 보급되면서부터 더욱 활발해지는 듯하다[3].

3. 성향 및 유저들의 카메라 평가


카메라를 평가할 때에는 수치적인 데이터와 버그 리포트를 중시하는 미지근한 태도를 견지하면서 SLR클럽의 바이럴 마케팅에는 가혹한 비판을 가한다. 제품 결함이 발견될 때에 보이는 눈가리고 아웅 식의 쉴드질을 비판할 때마다 입버릇처럼 쓰이는 '''○○답이 없다'''는 관용구로 봐도 좋을 정도. 하지만 고정 멤버들이 확립되기 전에 활발했던 혼돈의 카오스인 카메라 스펙 논쟁은 거부하는 분위기이다. 누군가 예전 분위기대로 신제품을 까면 업계 내부 사정 같은 건 꿰뚫고 있다는 뉘앙스를 자주 풍기면서 회의적인 분위기로 논쟁의 확대를 텃세 비슷하게 막는다. 싸우다 보니 지친듯. 사실 상주하는 사람 수에 비해 써본 기종수는 정말 많기 때문에 사람수 대비 카메라 사용지식은 굉장히 많이 축적되어있다. 예로 한때 카메라를 수십번씩 바꾸는 사람도 있었고 실제로 사진이나 영상을 업으로 하는 자들도 있긴 하다.
어쨌거나 프라이머리 떡밥은 역시 DSLR이기 때문에 거대 커뮤니티 SLR클럽과는 알게모르게 앙숙사이. SLR클럽은 유정란을 '그저 까는 데 급급한 찌질이들'이라 부르며, 유정란은 SLR클럽을 '우리보다 별 나을 것도 없는 정신나간 빠돌이들이 가식 떠는 집합소' 정도로 여긴다. 게임 관련 갤러리(주로 비겜갤)와 루리웹의 관계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특히나 소니니콘 포럼 사람들과 사이가 나쁘다. 여기에는 약간 애증관계와 비슷한 점도 있어서 양다리를 걸치는 유저도 좀 되는데, SLR클럽쪽에서 유정란으로 놀러온 경우 좋게 끝난 케이스가 거의 없다. 대략 회색분자 취급. 유정란 측에서는 SLR클럽 회원장터를 이용해야 하므로 유정란에서만 찌질거리고 SLR클럽에선 비교적 얌전하거나 아예 활동을 안 하는 편. 실제로 SLR클럽에서 아이디를 차단당한 유저가 몇 있으며 SLR클럽에서 '''키배 붙은 사람의 봉고차에 탑승당한(...)''' 유저도 있고, DSLR의 소니 항목에 각주로 적혀 있는 600G 후핀 사건도 여기서 일어난 일이다. 분위기를 보면 이전같은 카메라를 주제로 하는 키배는 뒷전이 된지 오래고 최근 신규 멤버 유입은 극히 위축되어 오프라인에서 구성원들 간의 경조사를 챙기는 수준으로 친목질이 진행중.
한 쪽은 점잖은 체 하지만 사실 양 쪽 모두 대단히 호전적이라[4] 갤러리 내에서 양 사이트 유저 사이의 키보도 배틀이 벌어지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곤 했다. 가장 유명한 키보도 워리어는 락기타로 주요 서식지는 SLR클럽 니콘 포럼이었으며 유정란에서 니콘 카메라를 까기만 하면 어디선가 갑자기 툭 튀어나와 키보드 두들기다 지친 카메라 관련 전문가와 '''2번에 걸처 약 7시간 넘게''' 통화를 하는 등 엄청난 레벨의 키배를 벌이곤 했다. 그 후 유정란에선 락기타가 키보도 워리어의 대명사가 되었고, 지금도 그 이상가는 키보도 워리어는 등장하지 않는 중. [5] 요즘은 일상다반사를 농담따먹기 식으로 얘기하며 사실상 카메라 정보 사이트라고 부르기 어려워졌다. [6]
그렇다고 스펙에만 겁겁하는 방구석 찍사들 집단으로만 볼 수도 없는 것이 스펙 분석은 갤러리에 쳐들어온 어지간한 리뷰어도 손쉽게 관광버스 태워서 돌려보내는데다 사진은 현재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유저치고 SLR클럽 일면, 힛갤, 쿨갤 한번 안 가본 사람이 거의 없다. 실제 프로들도 활동하는(혹은 활동하던) 등 뻥 좀 섞어서 준프로집단이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정도. 단지 몇 안 되는 유저들이 서로간에 사진 올리고 평가하는 것도 한두번이라 이에 질린 유저들이 사진을 안 올리는 것뿐이다.
이 갤러리에서 상대적으로 덜 까였던 DSLR [7]
  • 캐논 : 350D, 450D, 550D, 20D, 40D, 5D, 1D/1Ds Mk.2 등 디직2/4 프로세서 탑재 기종 [8]
  • 니콘 : D40, D50, D60, [9]
  • 소니 : A850 [10]
  • 코니카 미놀타 : A-7 Digital, A-Sweet Digital [11]
  • 삼성전자 : GX-10, GX-20,[12]
  • 올림푸스 : E-1, E-3등 플래그쉽 및 코닥 센서를 사용한 바디들[13]
  • 콘탁스 : N-Digital [14]
이 외에도 SLR은 아니지만 파나소닉의 GF1, 올림푸스의 E-P1 등 일부 미러리스 카메라가 까임을 피했다. [15]

[1] 원래는 게시판이었지만 2009년 무렵 갤러리로 변경. 하지만 이름만 갤러리지 실질적인 갤러리에서 볼 수 있는 개념글 보기와 같은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즉 이름만 갤러리인 게시판.[2] 동시에 DC 내에서 학력 인플레가 가장 심각한 갤러리이기도 하다. "색수차는 왜 생기나효?" 하는 질문에 즉석에서 평면그래프 그려가며 답해주는 물리학 전공자가 있는가 하면 퇴근 준비하면서 오늘은 괜히 출근했다며 투덜대는 현직 변호사에, 심지어는 맥 pc 튜닝으로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친 현직 의사까지 있다.[3] 이를테면 애플 아이팟의 뻘글을 풀 때 제목을 애플 DSLR의 음질에 관한 고찰 등으로 적는 방식. 놀랍게도 효과는 괜찮은 편. 알바는 역시 조선족이 맞는 듯 하다.[4] 유정란은 말할 것도 없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후 장례식 전날 SLR클럽 자유게시판에 '내일 명X이 목 따러 갑니다'라는 류의 글들이 속출했다. 정치적인 부분은 다음 아고라와 유사점이 많은 듯 싶다가도 갤러리 내 보수-진보 밸런스는 절묘하게 맞는다.[5] 락기타의 경우 유정란 역사에서 가장 갤러들을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키보드 워리어들이 다 그렇긴 하지만) 처음에는 매우 점잖은 척 하다가 싸움이 붙기 시작하면 욕을 남발하는 식이었고 갤러들이 좀 모자란 듯하여 열심히 설명을 해줘도 알아듣는 듯 하다가 다음날에 또 뻘글이나 뻘댓글을 다는 식이었다. 갤러들이 차라리 대꾸를 하지 말자는 식으로 나오니, 자신을 따돌린다거나 패거리질을 한다거나 식으로 갤러들을 까기 시작했으며 이런식으로 무한 순환고리 공격이 이어졌다.[6] 이에 대해서는 갤러리 내부에서도 말이 많았지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갤러리 내에서 카메라를 디스할 때 자주 쓰던 '비싼 돈 받고 파는 주제에 스펙이 딸린다'는 논리를 적용하기 애매해진 최근 시장의 상향평준화 때문인 듯 하다. 한 유저의 "어차피 요새는 다들 스펙은 상향평준화되고 가격은 하향평준화돼서 '''니콘만 빼면''' 파나소닉도 빼면 뭘 골라도 중간은 간다" 는 글이 이를 대변한다. 더불어 백날 추천해봤자 결국 질문자 사고싶은걸 사게 된다는 만고의 진리를 깨달았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질문에 대한 좋은 답변을 얻을순 없다.[7] 2009년 이후로 유정라너들의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고 나서는 까이고 말고를 떠나서 언급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최신 기종은 거의 없ㅋ엉ㅋ[8] 전체적으로 주요 멤버들은 캐빠 성향이 있다. 어떤 브랜드와 비교해도 결말은 캐논의 렌즈 라인업과 악세사리 접근성을 근거로 캐논 손을 들어준다. 특히 소니는 칼짜이즈향 첨가 렌즈라는 표현을 써가며 상당히 박한 평가를 내린다. 본인들은 부정하지만...(사실은 난 니빠/올빠야 라고 주장한다든가)[9] 하지만 니콘 기존들 중에서 D70보다 덜 까였다 뿐이지 다 잔인하게 까였다. 특히 엑스피드 채용 이후로는 니콘 시체색론은 더욱 힘을 얻어갔다. D40의 경우 초보자 기종이고 색감이 나쁘지 않다는 이유로 덜 까였고, D50의 경우는 시뻘개지는 문제가 제기되었으나 아웃 오브 안중인 관계로...[10] 의외로 저렴한 풀프레임 포지션 때문인지 A900을 평가할때는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던 노이즈 문제보다 고화소라는 장점을 부각하는 평...이였으나 소니타이머적인 증세가 나오면서 갖고있던 사람도 다 팔고 안쓴다.[11] 미빠들의 집단 서식지였으나..[12]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덕택에..[13] 그래도 '포서드가 원죄'라는 명목 하에 까인다.[14] 프로세서의 기묘한 이미지 처리 방식과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성능이 기묘하게 맞물려 마치 필카로 미니어처를 찍은 듯한 느낌을 주는 기묘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는데 이게 기묘하게 찬양을 받았다.(실제로 제대로 된 이미지 처리를 한 N디지털의 사진은 이렇지 않다.)[15] 갖고있던 유저가 중고가 떨어질까봐 안까고 있었던 후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