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91(소녀전선)
1. 소개
100식에 이어 해외서버의 자국총기 중 2번째인 T91. 일본 서버는 오픈과정에서 저작권 문제가 터지면서, 실질적으로는 첫번째로 선행출시 되는 국가서버 기념인형이다. 7월 28일 대만 서버에 먼저 추가되었으며 8월 17일 점검으로 중국 서버와 한국 서버에도 T-5000, 컨텐더 등의 신규 총기와 함께 인형 제조 테이블에 추가되었다.저는 '백년보총' 계획의 연구결과로 만들어진 T91 돌격소총이에요. T86의 파생형으로, T86과 T65K2의 특징을 섞어, 다루기 쉽고 정확하고 강력한 사격성능이 제 세일즈 포인트죠. 저를 믿어주신다면, 앞으로의 작전에서 놀랄만한 성과를 보여드릴게요.
출시 직후에는 워낙 우중페이가 돋보이는 일러스트라 그 이미지에 묻혀 인기가 없었는데 거기에 주간전 성능까지 겹쳐 대다수가 5성값 못하는 인형으로 여기며 또 나오기는 은근히 잘 나와서 꽝카드로 꼽았으나, 어떻게든 써먹어보겠다는 일념하에 연구하는 지휘관들이 등장하여 이후 야전 지역에서 알음알음 강세를 알려오다가, 특이점 이벤트가 나온 이후로는 대다수의 유저들도 그 성능을 체감한 재평가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자세한 것은 성능 항목을 참고.
2. 설정
대만 출신이라는 점을 반영해서 밀크티를 광적으로 좋아한다. 그란데 사이즈로 마신다고.[1] 또한 M16A1을 선배로서 존경하며 언젠가 한번 상대해볼 날을 기대하고 있다. 선배를 의식하는 후배 캐릭터로서, 파고들면 충분히 귀엽게 묘사할 수 있는 컨셉을 지닌 캐릭터.
81식 카빈과 함께 설거지하면서 대화를 나누는데 밀크티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어 그릇 씻는 속도가 빠르다묘사된다. 대사중에서도 지휘관과 밀크티를 통한 간접키스를 말하기도 하는둥 밀크티를 매우 좋아한다.
특이하게도 평소 수려한 실력을 뽑내는 일러스트레이터라도 소녀전선 내 일러스트를 맡았다 하면 평소의 실력보다 유독 떨어지는 퀄리티로 그려지는 경향이 강한 편인데, 그중 가장 심각한 경우가 T91이다. 일러스트레이터인 krenz는 상당한 실력이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비록 화풍의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대체로 krenz가 T91을 평소 실력대로 그리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올정도로 창작 사이트에 올리는 개인적인 일러스트와의 퀄리티 차이가 심하다. 로우앵글 시점으로 그려진 구도 때문에 부각되는 문제긴 하지만 krenz가 진짜로 잘 그리고자 했으면 처음부터 로우 앵글로 그리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대만서버 1주년 일러에서 물거북에 의해 T91의 일러스트가 그려졌는데, 이게 T91의 기본 일러스트보다 낫다는 호평을 들었다. 물거북 자체가 그림체로 호평받는 일러스트레이터는 아니었지만, 유저들은 대체적으로 지 딸들은 못 그리면서 남의 딸만 잘 그려준다고 약간의 조롱과 T91을 살려낸 물거북의 날려그려도 괜찮아보이는 미적인 부분을 칭찬하는 중.
Micateam과 krenz도 일러스트에 대한 악평은 인지하고 있었던 것인지, 나중에 발매된 설정집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인터뷰에서 krenz가 밝힌 바에 의하면 소문처럼 대만홀대라거나 우중페이라거나 하는건 아니고 단순히 그림체를 바꾸려고 하던 시기에 만들어진거라 결과물이 생각보다 별로였다고 적었다.
이후 스킨 버전에서는 krenz가 제 실력을 어느정도 발휘하면서 악평을 만회했다.
3. 성능
3.1. 능력치
M16A1, HK416과 마찬가지로 AR 내에서 모든 스텟이 A다. M16A1보다 명중이 2 낮지만 나머지 스텟은 조금씩 좋다. 개조하지 않은 HK416과 비교하면 화력, 사속은 같고 명중은 2 낮지만 체력, 회피는 조금 높다.
명중이 44로 AR 최하위인데, 일반적 AR의 명중이 50 전후임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OTs-14와 9A-91에 비해 화력은 더 높고 사속은 둘 사이의 중간 정도. T65에 비해 화력이 3 낮아서 3성만 못한 5성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이건 T65가 이상한 거다.
3.2. 스킬
OTs-14나 9A-91와 비교하면 지속시간이 2초 더 길다. 그러나 화력 증가율은 이들보다 60% 이상 낮다는 단점이 있다. 치명타율 증가가 있지만 야간전에서는 옵티컬을 착용할 수 없기에 실질 치명타율은 30%가 되는데 그친다. 일반적 제대에서 줄 수 있는 최대 치명률 진형버프인 92%(M4A1+UMP45+JS 9)를 줘도 57.6%로 옵티컬 낀 것만 못하다. 결국 실질적인 효과는 화력 상승 뿐.
그런데 갈릴의 개조가 추가되면서 갈릴과 같은 제대에 들어가는 AR이 야간전에서도 옵티컬을 사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기에 스킬의 성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경우 스킬의 DPS 상승치는 별도의 치명상 버프가 없는 치명상 150% 기준 146%가 되며, 지속시간은 8초이니 스킬 효과의 총량은 1168%로 6초간 200%가 상승하는 OTs-14에 거의 근접한다. 여기에 요정 등으로 별도의 치명상 버프가 들어온다면 OTs보다 훨씬 높아진다.
3.3. 평가
G43과 비교하는 경우가 있다. G43은 보유하고 있는 스킬 고속사격이 쿨 8초로 영 좋지 않은 스킬이지만 G43의 뛰어난 기본 스텟 구성과 2성이라는 점으로 인한 코어 대 성능비로 승부한다. 반면 T91의 스킬 집중사격N은 실제로는 그럭저럭 괜찮은 성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T91이 5성이라는 점 때문에 역으로 가성비가 나빠서 안 좋은 취급을 받는 것이다. 야전 AR치고 명중률이 떨어진다는 점도 쉽게 무시 못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사실 G43은 스킬로 승부를 보는 인형이 아니라 초반에만 잠깐 쓰이는 점과 스텟으로 승부를 보는 인형이라 같은 야전 스킬을 갖고 있다고 해도 후반에 주로 쓰이는 T91과 동일 비교가 힘들다. 초반에는 능력치가 낮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2성이라 가성비가 좋은 G43이 나름대로 쓰일 수 있는 반면, 후반으로 갈 수록 최대한의 성능을 뽑아내야 하기 때문에 주간전에서 어중간한 수준이 되는 T91은 주간전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
그래서 그나마 스킬이 제 효과를 내는 야간전에서 써야 하는데, 야전용 인형들은 범용성이 떨어져서 그로자와 9A-91와 같은 특정 고성능 인형들을 제외하면 육성 우선순위가 밀리고, 이들만 키우고 나면 1개 제대는 구성이 가능하므로 나머지 야전 AR들은 키우는 게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은 측면이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T91은 코어를 투자하는 육성이 그다지 추천되지 않는다.
특이점의 랭킹전 말벌집에서 재평가 받게 되었는데, 말벌집 당시 AR이 초 강세여서 AR 제대가 무척이나 모자랐다. 다른 AR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말벌집에서 AR이 장갑병을 상대하기도 해야 했기 때문에 화력계 AR이 가장 선호되었다. 그래도 T91이 주간 AR들보다는 화력배율이 높기 때문에 꽤나 쓸만했다.
더군다나 화력전개N의 고질적 문제인 짧은 지속시간이 특이점 이후 조명되자 T91이 화력전개N보다 2초 스킬 지속시간이 길기 때문에 마냥 9A-91의 하위호환으로 볼 수도 없다 평가받게 된다. 하지만 이후로 AR보다 RF가 많이 필요해지게 되면서 야간 AR 제대의 수요가 줄었고, 우선순위가 낮은 T91은 밀리게 되었다.
요컨대 T91은 다른 야전 전용 인형에 비하면 그나마 쓸 만한 구석이 있는 편에 속하지만, 5성이라는 점 때문에 육성이 딱히 추천되지 않는다는 점은 별 다를 바가 없다. OTs-14와 많이 비교되는데, 이 둘의 관계는 같은 코어를 투자할 때 어느 쪽이 만족감이 큰가라는 점에서 9A-91와 AS Val과의 관계와 매우 유사하다.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다면 OTs-14는 제조로는 구할 수 없다는 것 정도.
이후 추가된 AS VaI 개조가 성능이 매우 높아 격양계 요정과 콜트 파이슨 등과 같이 AS Val을 쓰는 게 제일 쌔다는 여론이 크게 늘면서 기용률이 한층 더 밀렸다. 그래도 나중에 추가된 갈릴 개조와 함께 써서 인형이 가진 구조적 하자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기에 사정이 조금 나아졌다.
4. 스킨
4.1. 2020 설날 '눈 위에 피는 꽃' - 진주 매화
'''헤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휘관님! 새해 스페셜 버블티 XXL 한 잔! 확인해주세요~'''
기본 일러가 많은 혹평을 받다 보니 스킨이 나오면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유저들 사이에선 "성형 성공" "떡상했다" 같은 좋은 소리를 듣게 되었다.
5. 작중 행적
6전역 야간전에서 등장한다. 알케미스트가 사로잡은 F2000을 취조하던 중 T91의 무기인 T91(...)을 F2000에게 보여주면서 자신에게서 탈출한 유일한 인형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대사로 처음 등장하고, 6-2 엔딩에서 FN-49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자신이 비밀요원이라 소개하며 알케미스트가 노리는 목표는 엘리트 인형뿐이라는 정보를 알려준 후 자신도 엘리트 인형이니 자신이 미끼가 되어 유인하겠다고 하지만 완벽히 무시당하고 알케미스트는 FAL에게 간다.
2019년 3월 29일 추가된 9전역 야간전에도 나온다. 좀 더 정확히는 동경하던 선배인 M16A1이 임무 수행중 행방불명되면서 조만간 마인드맵 자체가 붕괴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중증 우울증에 걸렸고, 이를 위로해주기 위해서 T65, T77, 개런드 등이 M4A1과 M16A1으로 변장해서 격려용 가짜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9지역의 스토리다. 결국 가짜 영상을 촬영해온 T65에게 하는 말을 보면 영상이 가짜라는 건 내심 눈치챘지만 자신을 위해 노력해준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우울증도 어느정도 해소된 듯.
6. 대사
7. 여담
- 별명이 과탑인데 모든 능력치가 A라서 과탑이다. HK416, M16A1, MG5도 모든 능력치가 A인데 왜 하필 T91만 과탑이냐하면, T91은 다른 인형들의 비해 실제 역사적 활약이나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다른 총기에 비해 매력적 요소가 적어 모든 능력치가 A인 것 외에는 봐줄만한 점이 없기 때문이다.
- 2018년 6월 빵집소녀 마이너 갤러리에서 비공식 실시한 외모투표에서 가장 못생긴 인형으로 꼽힌 적이 있다. 1천명이 넘는 표 중에서 388표나 획득. #
8. 둘러보기
[1] 그란데는 2번째로 큰 사이즈. 여성스러움과 식탐 캐릭터 사이에서 절충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