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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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대표적인 민영 라디오 방송국으로, 1951년 '라디오 도쿄'라는 이름으로 개국한 TBS홀딩스의 자회사.
2. 상세
일본의 라디오 네트워크인 JRN의 대표국으로, 2001년 8월 부터 '''수도권 청취율 17년 연속 1위'''[2] 라는 대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라디오를 듣는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이기에 청취율의 중요성이 없어지면서, 최근에는 사장이 직접 특별한 게스트를 불러서 실시간 청취율을 올리는 것 보다, 디지털 시대에 알맞게 Radiko를 통한 재청취율과 평범하고 자유로운 방송들을 추구하며 "탈 청취율"이라는 노선을 세웠다.# 그래도 지금도 수도권 청취율은 계속 1위를 지키는 중이다.
라디오 도쿄 시절에는 TV부문에서 월광가면으로 히트쳤듯, 여기도 당대에 유행했던 만화인 아카도 스즈노스케(赤胴鈴之助)[3] 를 드라마로 만들어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
콜사인은 JOKR, 주파수는 AM 954kHz / 표준FM 90.5MHz.
2000년, 라디오·텔레비전방송 사업을 겸영 하고 있던 도쿄방송은 방송합리화의 일환으로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과 광고영업을 당담하는 자회사인 TBS 라디오 & 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했다. 그 후, 2001년 10월 1일 TBS로부터 중파 방송 면허를 승계하여, TBS 텔레비전과 분리되어 별도의 라디오 방송사업자가 되었다. 그래서 일본민간방송연맹에서도 별도의 회사로 취급되고 있으나, TBS 내부적으로는 한 회사처럼 취급하는듯 하다. 아나운서를 별도로 채용하지 않고 TBS 텔레비전에서 라디오로 파견하는 형태이며, TBS 라디오가 운영하는 주택전시장 이름도 TBS 하우징이다. 2016년 4월에는 회사명을 TBS 라디오로 변경했다.
1986년 가을개편부터 청취자층의 연령을 기존의 노선에서 성인연령층으로 높인 결과 2011년 8월부터 일본 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1위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방송을 들어보면 우리나라의 AM방송 혹은 표준FM과 비슷한 느낌을 많이 주는 편. 평일 주간 방송의 경우 듣기 연습이라던지 정말로 이쪽 취향이 좋은 사람이 아닌 이상 위키페어리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0대~20대의 젊은 사람들이 듣기에는 재미가 없다.
그러나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이들 프로그램을 제대로만 들어 두면 현재 일본의 시사, 정치,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데는 굉장히 도움이 된다. 일단 밤 10시 시간대는 1998년[4] 부터 다른 방송사와 다르게 음악, 예능을 편성하지 않고 심층적인 뉴스 토크 및 시사 토론 프로그램을 틀어 주고 있다.[5] 2013년부터는 평론가이자 출판 편집자인 오기우에 치키가 시사프로그램 <Session-22>를 진행 중이다.[6] 진행자 오기우에 치키 인터뷰[7] 다른 일본 시사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프로그램 자체적인 의제 설정 및 문제 해결 방안 제시 능력이 뛰어난 편. 이를테면 블랙기업 관련 이슈, 직장 내 왕따 관련 이슈 등이 나올 때 출연자(변호사 등 전문가)와 청취자가 실시간으로 전화상담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17년 일본 방송계 발전에 공헌한 인물, 프로그램에 수여하는 갤럭시상을 수상하였다.
1952년부터 일본에서 최초로 일일 야구중계를 시작한 방송사이기도 하다. 2017년까지 66년 동안 야구중계는 옛날엔 다른 방송국과 마찬가지로 주말까지 제작했으나, 2000년대부터 주말 야구중계 제작을 중단했으며 2018 시즌부터 평일, 주말 야구 중계제작을 전면 중단한다. 후속기사에 따르면 청취율 대비 제작비 부담 및 야구 시청, 청취환경 변화가 주 요인이라고. 그러나 닛폰방송은 반대로 라디오 야구중계를 강화한다고 한다.
1990년대에는 애니메이션 팬을 겨냥한 라디오 방송을 많이 방영했었지만, 2006년 3월 이후 대부분 종영되고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진행하는 <Tokyo Boogie Night>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클래식 전문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OTTAVA가 이 곳 계열이었다가 2014년 7월 분리됐다. 스마트폰 앱으로도 다운받아 들을 수 있다. 페이지
MBS라디오에서는 자체제작 중시 방침으로 스포츠 중계와 극히 일부 심야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TBS라디오의 프로그램이 잘 방송되지 않는다.[8] 심지어 TBS 본사 옆 MBS 도쿄지사에서도 따로 본사와 똑같은 환경의 스튜디오를 만들어서 아예 전국을 상대로 방송한다.
2014년 9월 3일, 닛폰방송, 분카방송과 같이 재난대책 및 난청대책을 위한 '와이드FM' 면허를 취득했다. 2015년 12월 7일 도쿄 스카이트리 3사 공동 FM송출 안테나를 통해 FM으로 송출을 시작했다. 주파수는 90.5MHz, 출력은 7kW다.(#, 안내 페이지) 또한 Radiko 프리미엄 서비스(월 350엔)를 통한 전국 송출을 개시했다.
3. JRN(Japan Radio Network)
- 이 방송국을 키국, 간사이의 MBS라디오와 ABC라디오를 준키국[9] 으로 하는 라디오 네트워크에 다음의 방송국이 가입되어 있다.
- 대다수 지역 방송국은 크로스넷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TV방송국과 겸영하고 있다.
- 범례
- ★ 기간국
- ☎ TV겸영 방송국
- ☞ 크로스넷 방송국(NRN과 이중으로 가입된 방송국)
[1] TBS홀딩스의 자회사로 분사된 날[2] 2018년 8월 비디오리서치 수도권 라디오 개인청취율 조사.[3] 타케우치 츠나요시라는 만화가의 작품으로, 1972년에는 도쿄무비(現 TMS 엔터테인먼트)와 후지 테레비를 통해 애니화되기도 했다. 스토리는 주인공이 치바 슈사쿠 밑에서 검술을 수련하며 여러 일을 맞닥뜨린다는 내용이다.[4] 이 때부터 BATTLE TALK RADIO 액세스가 방송되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는 후속 프로그램 뉴스탐구 라디오 Dig이 방송되었는데, 동일본 대지진 때는 후쿠시마에서 직접 원전 관련 이슈를 취재해 방송했다.[5] 이런 점 때문에 "민방판 NHK"라고도 야유받기도 한다.[6] 1998년부터 BATTLE TALK RADIO 액세스와 마찬가지로 방송중에 청취자들이 이슈에 대한 코멘트를 보내오거나 전화토론을 하는 방식으로도 진행되며, 경쟁 방송국의 레코멘, 올나이트닛폰과 다르게 음악이 나가지 않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방송 다시듣기 서비스 제공에도 지장이 없다.[7] 오사카 마이니치 방송의 경우 자체제작 중시 방침으로 인해 라디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방송되고 있다. 청취자뿐만 아니라 출연자들도 워낙 뜨겁게 토론에 임하다 보니, 자민당의 카타야마 사츠키 의원과 NGO 관계자와의 토론은 광고 도중이 피크였는데 광고시간이라 방송에 나가지 못했다고 한다.[8] 이게 어느 정도냐면 MBS에서 TBS라디오 프로그램은 4~5분짜리 프로그램 몇 개와 <내일에의 응원>이라는 30분짜리 음악 프로그램 하나만 나가며, 심지어 미니 프로그램도 로컬판으로 다시 제작되어 나간다. 오죽하면 TBS 제작 야구중계와 프로그램이 ABC라디오에서 더 많이 방송될 정도.[9] 두 방송국 모두 NRN과 크로스넷이다.[10] 도쿄 도, 가나가와 현, 사이타마 현, 지바 현, 이바라키 현, 도치기 현, 군마 현[11] 2013년 4월 1일 계열 분리되어 주부닛폰방송의 자회사가 됨[12] 아이치 현, 기후 현, 미에 현[13] 오사카 부, 교토 부, 시가 현, 효고 현, 나라 현, 와카야마 현[14] 오사카 부, 교토 부, 시가 현, 효고 현, 나라 현, 와카야마 현[15] 이름 때문에 오해하기 쉽지만 마이니치 방송(MBS)의 자회사 혹은 계열사가 절대 아니다. 다만 MBS, 마이니치 신문이 최대 주주이긴 하다.[16] 사가현에는 NBC 라디오 사가라는 지방국을 두고 있다.[17] 2002년 4월 사내별도회사가 되어 현 명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