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스카이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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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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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 스미다구에 있는 전파 송출용 탑'''이다. 600m를 훌쩍 넘는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탑으로 등록될 예정이었으나, 이미 빌딩이 탑의 높이를 훌쩍 넘어간 지금 시점에서는 부르즈 할리파로 인해 세계 최고의 구조물의 타이틀을 따는 데에는 실패해 결국 2위에 머물렀다. 그래도 현존하는 전파송출용 탑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는 듯.[3] 도부 철도 그룹 소유이다. 설계는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 조각가 스미카와 기이치가 감수, 건설은 대형건설사인 오바야시구미가 맡았다.[4] 건설 비용은 약 650억 엔.
도쿄 타워 완공 이후 도쿄에 고층빌딩들이 많이 생겨나 기존의 도쿄 타워 높이로 해결할 수 없는 전파 음영지역이 생기기 시작했고, 2011년 7월 24일부터 지상파 아날로그 TV 방송을 중단하고 지상파 디지털 TV 방송을 전면 실시함에 따라 전파 수신 범위를 보완하기 위하여 더 높게 새로 건설된 탑이다. 350m 전망대 입장은 성인 기준 2,060엔, 450m 특별전망대는 추가로 성인 기준 1,030엔을 내야한다. 1층에서 350m 표를 끊고 올라간 뒤 거기서 추가로 450m 입장권을 구입하는 식.
2008년 7월 14일 착공. 2011년 말 완공 및 영업 시작예정이었으나,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으나[5] 완공이 미뤄진 탓에 스카이트리 주변에 관광객을 목표로 잡고 들어선 업소들은 울상이 되었고 오히려 스카이트리의 전신을 보기 쉬운 스미다가와 주변의 관광객이 늘어났다고. 완성도 하기 전부터 스카이트리 주변 맛집이나 쇼핑에 관한 가이드북도 나올 정도로 주변 상권 번영이 기대되었다.
도쿄에 초고층 빌딩이 늘어남에 따라 전파 수신장애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을 세웠기 때문에,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위해 지은 것만은 아니다.
건설 기술의 발달로 도쿄 타워의 333m를 초월한 634m[6]로 완공했다. 원래 610m로 지으려 했으나 도쿄 부근의 옛 국명인 '무사시노쿠니'와 발음을 비슷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쓰시마 섬에 1975년부터 1999년까지 있었던 오메가 송신탑(454.83m)의 기록을 뛰어넘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다.
350m 전망대에 레스토랑, 가게 등의 시설이, 450m 특별전망대가 존재한다. 참고로 350m 전망대에서 한층 내려가면 340m 전망대가 있는데, 몇몇 곳에서 유리로 된 공중복도를 설치하여 공중을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직접 방문해보면 공중복도는 아니고 그냥 2군데 정도 바닥에 투명한 창을 설치해두었는데 하나는 일반 관객 전용, 또 하나는 촬영 전용으로 줄을 서면 직원이 사진을 자체 카메라 및 원하는 손님의 경우 손님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준다. 자체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추후에 구입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 그리고 바닥의 투명창은 그 아래 다른 구조물이 겹겹이 막혀있어 그 개방감은 의외로 크지 않다.
지하에는 스미다 아쿠아리움이라는 작은 아쿠아리움이 붙어있는데, 말 그대로 정말 작은 아쿠아리움인지라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물생활을 좀 하는 사람에게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세계적인 아쿠아스케이핑 업체인 ADA와 콜라보를 해서 수준급으로 스케이핑된 수조들을 볼 수 있어 매우 알차게 느껴진다.
도부 철도의 미사용 화물역 부지를 재개발해 지었으며, 따라서 기존에 설치되었던 도부 철도의 도쿄 스카이트리역(구 나리하리바시역)이 스카이트리에 직접 연결되어 있다. 그 외 오시아게역(도쿄메트로 한조몬선(도부 직통), 도영 지하철 아사쿠사선(케이세이 직통) 역시 스카이트리에 붙어있어 스카이트리 부역명이 붙어 있다. 이를 계기로 도부는 아예 이세사키선 일부에 도부 스카이트리 라인이라 애칭을 붙이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 사건 사고
개장 첫날인 2012년 5월 22일, 초속 13m의 강풍으로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단되고 200여 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있었다. 추후엔 이곳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2012년 10월 31일, 도호쿠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에 책정된 복구예산 중 1/4이 엉뚱한 곳에 쓰였으며, 그중 일부는 도쿄 스카이트리 홍보 예산으로 전용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3. 미디어에서의 도쿄 스카이트리
2011년부터 각종 드라마에서 도쿄 시내를 보여줄 때 꼭 한번씩 장면 삽입을 자주하고 있다. 더군다나 2011년 4월에서 6월에 방영한 「개를 키우는 것 : 스카이와 우리집의 180일」에서 키우는 개 이름을 스카이트리에 빗대어 스카이라고 지어서 나온다. 그만큼 미디어에서 열심히 띄워주는 중인 듯(…) 도쿄 타워의 뒤를 이어 각종 픽션에서 자주 파괴되는 도쿄 랜드마크의 자리에 등극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고지라나 가메라는 물론 심지어 울트라맨까지 물먹은 요즘 과연 어떤 매체에서 가장 먼저 스카이트리를 파괴할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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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상반기에 방영한 후지테레비의 리갈 하이에서는 아예 오프닝화면으로 나온다. 애초에 코미카도 켄스케가 아사쿠사에 사는 걸로 나오다 보니...
도시전설의 여자 6화는 도쿄 타워와 도쿄 스카이트리를 배경으로 한 방송국에서의 살인사건에 관한 내용이었다. 마스코트가 나와서 "하늘에서 지금부터 가볼 테니까!"라는 대표 대사를 읊고 빨리 스카이트리에서 모두를 만났으면 한다는 등 열심히 광고를 했다.
게임에서는 에이스 컴뱃 X2에 등장하여, 바라히야의 도쿄 공습때 스피리더스가 스카이트리에 충돌할 뻔 하기도 한다.[7]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에서도 DLC인 도쿄맵에서 모습이 확인. 그런데 멀쩡하게 모델링까지 쫙 해놨는데 후속작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에서는 스카이트리 자리에 운석이 떨어져서, 웬만한 도쿄의 랜드마크는 다 존재하는데도 스카이트리 자리에는 커다란 크레이터만 남아있다(...).
요괴워치의 백멍이 에피소드에서 백멍이가 동생 황멍이와 함께 올라가게 되는 타워가 사쿠라 타워(국내명은 진달래타워) 인데 어딜봐도 도쿄 스카이트리이다.[8]
시로바코에서 미야모리 아오이의 언니인 미야모리 카오리가 이마이 미도리랑 도쿄 여행중 갔었다. 작중 나온 스카이트리.
스켓 5기 오프닝 장면에서 캐릭터 중 한 명인 모리시타 코마가 특유의 괴력으로 이를 뽑아내는 신이 나온다. 하지만 5기 오프닝 장면 끝에 보면 다행히 도쿄 스카이트리는 무사하다. 하지만 결국 비비드레드 오퍼레이션에서 제일 강력한 아론 때문에 굉장한 폭탄인 SGE 폭발에 휘말려 밑둥만 남고 소멸했다.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미래편에서 오프닝이 시작하기전 소개영상에서 '''불바다가 된 도쿄 시내에서 스카이트리가 파괴되지 않은 상태로 유유히 멀쩡히 서있다.'''
영국인 사진가가 스카이트리에서 찍은 도쿄 풍광이 세기말적인 음울한 포스를 풍겨 화제가 되었다
전차로 D에서 아주 괴상한 역할로 등장하는데... 타치 토모유키전에서 토모유키가 패하자 도부 철도사장이 ''''절대 눌러선 안 되는 스위치''''를 누르고, 이에 나로호마냥 스카이트리가 저 하늘의 별로 사라졌다.(...) 그리고 빈 자리엔 한큐한신토호그룹의 교토타워[9]가 들어섰다.
코치카메에서도 등장했다. 다만 완공되기 전의 모습.
명탐정 코난 극장판 이차원의 저격수에서 나오는 벨트리 타워의 모티브. 천공의 난파선에서 동명의 건물이 나오지만 모양도 다르고 이쪽은 오사카에 있다. 소노코네 집안에서 세운 건물로, 이차원의 저격수 후반부에서는 꼭대기층이 폭탄과 총질로 아주 난리가 난다.
높은 구조물답게 남근이나 섹스 심벌으로서의 기믹은 안 나오는가 싶더니... 이타가키 케이스케 의 만화 그래플러 바키 시리즈의 4부 바키도에서 등장. 여기서는 지하 1000m 아래에 인간복제 연구시설을 은닉한 비밀 연구시설로 등장한다. 유명한 공룡학자 존 호너가 등장해서 미야모토 무사시의 클론을 제조하는 장소로 나온다. 클론을 수정시키는데, 이를 지켜보는 토쿠가와 미츠나리는 열심히 섹드립을 친다.
만화 신이 말하는 대로에서 진행되는 데스게임인 공중 사방치기의 배경으로도 등장한다. 상공 634m인 것까지 동일하며 그 위에서 켄파(한국의 사방치기)를 한다는 설정이다.
만화 블러디 먼데이 라스트 시즌에서 도쿄 네오타워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명칭만 다를 뿐 생김새가 누가봐도 도쿄 스카이트리이며 전망대 높이도 350m, 450m로 일치한다. 다만, 작품의 스케일이 스케일인 만큼 여러 조직들간의 전쟁을 감당하기 위해 타워 내부가 실제보다 수십 배는 넓은 최종 전장으로 묘사된다.
미디어는 아니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막식에서 2020 도쿄 올림픽 홍보 PV에서 도쿄의 상징으로 등장했다.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1화에서 사이키에 의해 언급된다. 20년전에는 둘의 사랑이 도쿄 타워급이었지만 지금은 증오감이 이 타워의 높이정도라고 비유.[10]
데레애니 9화에서 작중 버라이어티 쇼에서 출제된 과학 30포인트 문제가 이 스카이 트리에서 사과를 낙하시킬 때 사과가 지면에 도달할때의 속력을 구하는 물리학 문제[11]가 출제되었다. 후타바 안즈가 정답인 '''111.474m/s'''와 '''401.306km/h'''를 모두 '''암산'''으로 구하는 대활약을 보인다.
닥터 스톤에서 도쿄 타워와 같이 석화로 난리난 도쿄 시내에 멀쩡히 있다가 세월이 흘러가면서 덩굴과 이끼 투성이로 점점 낡아지다가 결국엔 전망대 부분이 붕괴되어 추락한다.
모바일 게임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의 신 캐릭터 이름이 스가 이츠리인데 이름부터 스카이트리를 연상시키는 것도 모자라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최장신[12]이고 캐치프레이즈 역시 마천루이며 결정적으로 생일마저 스카이트리 착공일과 같은 7월 14일이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T의 오프닝인 fripSide의 final phase의 뮤비도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비비드 레드 오퍼레이션 7, 8화에서 줄거리 전반부 • 후반부로 나뉘는 작중 장치로서 역할을 하면서 잇시키 아카네 일행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격전지이다.
날씨의 아이에서 도쿄가 배경인지라 심심치 않게 나온다.
물론, 도쿄 타워도 나온다.
쇼와 시대를 다루고 있는 공허의 소녀에서도 언급으로 등장. 우에노에서 타코야키 아저씨가 붙여놓은 전파탑구이란 메뉴를 본 메구리의 의문으로 시작한다. 이름 때문에 잘 안 팔린다는 아저씨의 불만에 도쿄탑구이로 바꿔보는 건 어떻냐는 메구리의 말을 듣고 아저씨가 모던하게 가자면서 '스카이트리구이'라고 응수한다. 그 얘길 들은 마사키는 시대를 너무 많이 뛰어넘었다고 태클.
2018년에 마크로스 시리즈랑 콜라보하기도 하였다.
NiziU의 데뷔 기념으로 2020년 12월 2일부터 3일간 무지개[13] 조명을 튼다고 한다. 스카이트리 조명과 애니메이션 등의 콜라보는 많았지만, '''가수로서는 최초'''라고 한다. 그만큼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4. 마천루는?
일본에 일반 탑으로는 도쿄 스카이트리가 600m 벽을 뚫었지만, 마천루 빌딩에서는 여전히 아베노하루카스의 '''고작 300m'''에 머물러 있다. 도쿄 미쓰비시 타워가 계획중인데 이것도 391m로 400m조차 뚫지 못하고 있다.
[1] 정확히 말하면 옆에 있는 스카이트리 빌딩의 층수이다.[2] 한국인을 징용시킨 전과가 있는 전범기업이다.[3] 하지만 역사적으로 본다면 여전히 2위이다. 예전에 폴란드의 바르샤바 라디오 송신철탑이 이것보다 더 높았기 때문. 물론 1991년 무너진 이후 지금으로서는 이게 1위이다.[4] 1913년 이코마 터널 공사 당시 조선인을 가혹하게 다루거나 비행장 건설에 정신대를 동원하는 등 당시엔 악명이 높은 전범기업이다. 또한 여기에 들어간 승강기를 만든 도시바와 히타치 역시 전범기업으로 이 탑은 전범기업의 손을 많이 거쳤다. [5] 건축 자재의 조달 문제가 발생했고, 실제 완공은 2012년 2월 29일부로 이루어졌다. 전파탑 시험가동 뒤 본격적인 개장은 2012년 5월 22일.[6] 참고로 그전까지 탑 중에서 가장 높았던 CN 타워는 553m였다.[7] 게임내에서는 뉴 타워 (New Tower)라고 부른다.[8] 약간 변경을 했는데 잘 보면 건물 옆부분에 스파이크(가시 비슷한)가 달려있다. 그 외엔 일반적인 도쿄 스카이트리다.[9] 사실 교토타워는 케이한에서 운영한다.[10] 참고로, '''스카이트리가 도쿄 타워보다 대략 2배정도 높다. 정확한 높이차는 301m.'''[11] 스카이트리는 634m, 중력 가속도 9.8m/s², 공기저항 무시를 전제조건으로 한다.[12] 186cm이며 가장 작은 미쿠라자 아즈키와 60cm나 차이가 난다.[13] NiziU의 상징색이 무지개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