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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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MD.'''W'''eapon of '''M'''ass '''D'''estruction의 약자로 대량살상무기라는 뜻이다.
WWE 프로레슬러 빅 쇼의 주력 '''피니시 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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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쇼가 복싱으로 잠시 외도했다가 2008년경 다시 복귀한 직후, 레슬매니아 24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이벤트성 대립을 시작한 이후부터 장착한 기술.
초기에는 '빅 피니셔', '넉아웃 펀치', '넉아웃 블로우' 등으로 한 명칭이 고정되지 않고 여러가지로 불리다가 2011년부터 WMD라는 명칭으로 완전히 정착하였다.
2. 소개
그냥 펀치를 안면에다 날리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기술로, 다른 선수가 사용하면 영 설득력이 없다. 프로레슬러 사이에서도 덩치가 큰 편인 로만 레인즈도 슈퍼맨 펀치를 사용할 때 임팩트를 주기 위해 제자리에서 사용하는 게 아닌 달려와서 점프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그만큼 펀치 하나에 피니셔급의 위상을 주기가 어렵다는 것.
그러나 성인 남성의 얼굴만한 사이즈를 가진 빅 쇼의 거대한 주먹이 휭 날아들어 '빡ㅡ !'하는 묵직한 소리와 함께 피폭자가 나가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설득력 이야기는 쏙 들어간다. 설정상의 위력과 사용 선수인 빅 쇼의 위상도 매우 높아서, 적중하는 순간 어지간한 메인 이벤터들이 아니고서야 대부분 핀폴로 직행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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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D를 사용하면서 봉인한 코브라 클러치 백브레이커.(빅 슬립, Big Sleep)
사실 빅 쇼가 처음 이 기술을 사용했을 때만 해도, 비주얼이 영 안 좋아서 메이웨더에게 쓴 것을 제외하면 대체 이게 뭔 피니쉬인가 할 정도로 반응이 안 좋았으며, 그냥 기존에 쓰던 초크슬램이나 ECW에서 사용하던 빅 슬립[5] 을 다시 쓰라는 반응이 정말 많았다. 그 덕인지 이 기술의 반응이 안 좋을 때에 빅 쇼는 쭉 악역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2010년에 빅 쇼가 턴페이스하면서부터 악역 선수들을 이 기술로 마구 쓰러뜨리면서 조금씩 반응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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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자에 따라 요령껏 맞는 게 아니라 정말 정면으로 받아내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엔 그야말로 살상무기 수준의 시각적 위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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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체급을 안 따지는 기술이다 보니 나이를 먹고 예전보다 힘이 떨어진 요즈음은 기존 피니쉬인 쵸크슬램보다도 훨씬 많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 그래서 지금은 아예 WMD가 제 1 피니쉬 무브, 쵸크슬램은 제 2 피니쉬 무브로 내려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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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설득력이나 비주얼의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이게 피니쉬로 있어서 '''안면 해머링이 강제적으로 봉인되어''' 바디 블로우만 주구장창 날리는 바람에 경기 운영이 전체적으로 이상해지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그래도 계속 사용을 거듭하면서 위와 같은 기습적인 면모도 잘 살리는 등 여러모로 위력적인 피니쉬로 성공적으로 장착된 편.
현재는 접수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주먹에 힘을 최대한 빼고, 다른 타격기들이 다 그렇듯 자신의 허벅지를 때려서 타격감을 살리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빅 쇼가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현재 여성 레슬러인 레이시 에반스가 '우먼스 라이트'[6] 로 사용 중이다.
[1] 하지만 다시 WMD에 당하며 핀 폴을 내줬다.[2] 다만 핀 폴은 안갔다.[3] 2008 노 머시에서 3번 맞고 KO패를 당했고, 2009년 스맥다운에서 2번 맞고 KO패를 당했다.[4] 이 기술을 맞고 버틴 선수는 셰이머스[1] , 브록 레스너[2] , 브론 스트로우먼 정도. 언더테이커[3] 와 트리플 H도 단 한방에 핀 폴을 내준 기술이다![5] 코브라 클러치 백 브레이커.[6] 여성의 권리를 뜻하는 동시에 여성의 오른손을 뜻하기도 하는 중의적인 작명센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