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록 레스너
1. 프로필
2. 개요
[image]
'''Here comes THE PAIN'''
미국의 프로레슬러. 자신의 성공을 위해 아마추어 레슬링을 시작으로 프로레슬링과 미식축구, 종합격투기까지 다양한 분야을 거친 파란만장한 인물로, 한때 최연소 WWE 챔피언이자, UFC 헤비급 신성 4인방 중 한 명이기도 했다.'''"EAT, SLEEP, CONQUER, REPEAT."'''
프로레슬링 팬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회자될 정도로 역대 유례없는 초대형 신인[6] 이자 2000년대 초 가장 화려한 프랜차이즈 스타[7] 였으며, 프로레슬러는 실전에 약하다'라는 편견을 깨고 UFC에서도 MMA 4전만에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는 등[8] , 굉장한 상품성과 하드웨어를 지녔던 거물급 선수. 다른 능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이크워크가 조금 후달리는 편이긴 했지만[9] 한 눈에 봐도 위압적인 외모, 빌 골드버그를 연상시키는 무지막지한 괴력[10] 과 아마추어 레슬링에서 다져진 뛰어난 기량, 그리고 선수 본인의 막나가는 멘탈까지 겸비한 불성실한 캐릭터성을 통해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WWE의 지독한 스케줄에 질려[11] 프로레슬링 업계를 떠난 뒤 UFC에 정착할 때까지 방황기를 겪어야 했고, UFC에서 성공한 뒤 다시 WWE로 돌아온 현재에 대해서 말한다면 냉정하게 말해 자기 관리 부족으로 인한 경기력 부진과,[12] 점점 더 막나가는 멘탈, 심지어 그의 상징이었던 무시무시한 완력마저 눈에 띄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탓에 이제 그만 은퇴하라는 야유까지 들을 때도 있다. 거기에 적게 출연하는 파트타임 레슬러가 한 브랜드의 월드 타이틀을 자기 벨트 삼으며 장기집권했던 적이 많으니 높은 흥행력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팬층에게 썩 달갑지는 않은 존재.
쉽게 요약하자면, 선수 본인의 기량과 멘탈에 비하면 과한 대접을 받고 있지만, 현재 WWE의 로스터에서 무게감 넘치는 최종보스형 탑 악역의 이미지를 가진 선수가 상당히 부족하고[13] , 현 WWE가 지향하는 현실과 유사한 '리얼리티' 각본 방침 덕택에 과도한 푸쉬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14][15]
3. 커리어
3.1. 브록 레스너/커리어
3.2. 브록 레스너/종합격투기
4. 평가
그의 모습을 모은 영상.
4.1. 경기력
전성기 시절의 브록 레스너의 경기 스타일은 '''올라운더 + 테크니션 + 파워하우스'''로 압축할 수 있는 희대의 사기 캐릭터였다.
아마추어 레슬링에 기반을 둔 파워리프트형 올라운더 타입으로, 이러한 압도적인 체격과 운동 신경 덕분에 '''빅 쇼'''를 자신의 힘으로만 뽑아서 오버헤드 벨리 투 벨리 수플렉스를 시전한다든지, 지게차 지붕에서 상당히 떨어진 링까지 바디 프레스를 깔끔하게 성공하는 등 온갖 명장면을 연출해낼 수 있었다. 이 시절에는 역대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가진 커트 앵글과 스맥다운 위클리 쇼에서 60분 아이언맨 매치를 치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기술의 접수와 셀링 역시 훌륭하다. 맷집 자체도 사기적이지만 브록이 맞거나 수플렉스, 슬램류에 당할때 자세히 보면 더 락급은 아니어도 상당히 역동적인 접수를 잘 하며, 운동 능력과 단련된 아마추어 레슬링 스킬을 이용한 묵직한 접수도 곧잘 한다. 상대방이 누구든 간에 상대 기술을 시각적으로 잘 어필할 수 있게 접수 동작도 큼직하게 해내며, 큰 기술을 맞은 뒤, 고통스러워 하는 표정 연기도 정말 성의 있게 잘 하고, 뒤에서 기습당할 때나 도구를 이용한 공격에 당할 때도 하나하나 무시하지 않고 전부 확실한 반응을 보여주지만, 자기의 기분 따라서 성의 없는 접수를 보여주는 경우도 잦다.[18]
웬만한 선수들을 다 까기로 유명한 프로레슬링 갤러리에서도 멘탈은 둘째치고 이 시절의 브록 레스너만큼은 그리워하는 여론이 많다.[19] 게실염 여파 + 근육량 차이 때문에 그때와 지금의 기량 차이가 확연하며, 이 시절엔 프로필 기준 체중이 134kg(295 lbs)에 달했음에도 링 위에서 할 건 다 하는 진짜 괴물이었다. 애초에 파워하우스형 레슬러는 데뷔할땐 대부분 힘자랑만 잘하고 나머지가 형편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레스너는 그런 것도 없이 초기부터 레슬러로써 기본이 상당히 다져진 채로 WWE에 데뷔했고, 특히 관객의 반응을 읽고 그에 맞춰 가장 적절한 행동을 취하는 능력은 거의 순수하게 경험으로만 쌓아 올려지는 능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레스너가 훌륭한 인재였다라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20]
2012년 복귀 후 스타일은 브롤러 + 수플렉스에 기반을 둔 파워하우스 타입이다. 격투기를 한 경력 덕분에 몰입도를 높이는 타격과 접수는 준수하지만, 부상 여파로 인한 저먼과 벨리 투 벨리 수플렉스 일색의 경기방식은 혹평을 받고 있다. 특히나, 브록한테 혹평을 매기는 평론가들은 한창 무적 기믹을 하던 존 시나, 골드버그마냥 원패턴 레슬러가 된 것[21] 을 주로 문제로 꼽으며, 그 외에도 지나치게 스쿼시 매치에 불과한 경기만 이루어지는 것도 비판받고 있다. 별개로, 이 수플렉스 일색의 경기방식을 통해 구축된 캐치프레이즈인 수플렉스 시티는 전성기 시절 이상으로 그의 파워하우스 캐릭터를 강화해주었다는 평.
4.2. 피니쉬 무브
[image]
[22]
대표적인 피니쉬 무브로는 F-5를 꼽을 수 있는데, 사용하던 피니쉬 무브들 중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사용하는 유일한 기술이다. 이름의 어원은 허리케인의 등급 중 최고 등급을 뜻하는 F-5.[23] 분류상 스피닝 파이어맨즈 캐리 페이스버스터로 어깨에 상대방을 짊어지고 회전시켜 떨어트리는 페이스버스터 슬램류로도 분류된다. 과거 세이블의 남편이었던 마크 메로가 사용한 TKO와 유사한 형태다.
[image]
[24]
들어 올려서 메치는 것 쯤이야 어느 정도 근력이 있는 선수에겐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순수하게 자신의 근력만으로 상대를 휘두르듯 반회전시키는''' 압도적인 괴력 덕분에 실제 기술의 모션 이상으로 폭발적인 임팩트를 연출하는 데 성공했다. 브록 레스너 외에 F-5와 동형기를 쓴 선수는 빅 쇼나 케빈 스틴 등 몇몇 빅 맨이 있었지만, 레스너만큼 시원하게 돌려주는 레슬러는 레스너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다. 레스너는 초중량급인 빅 쇼나 리키시 등에게도 이 기술을 거침없이 사용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곤 했다.[25]
피니쉬 무브로써의 위상이 대단히 높은 기술로, 이 기술에 핀폴을 내준 선수들만 '''언더테이커''', '''트리플 H''', '''빌 골드버그''', '''존 시나''', 빅 쇼, 케인, AJ 스타일스, 사모아 조, 대니얼 브라이언 등등 어마어마한 라인업의 선수들이다. 따라서 킥아웃 이후에 두번째의 F5를 버텨내는 경우는 흔치 않다. 브록 레스너의 현재의 위상을 대변해주는 피니쉬 무브.[26]
[image]
슈팅스타 프레스는 OVW 시절에 사용하던 피니쉬 무브로 탑로프에서 점프하면서 270도를 회전하여 바디 프레스를 날리는 기술로, 브록의 대단한 운동 신경을 입증해준다. 그의 자서전에 따르면 슈팅스타 프레스를 WWE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선보인 순간, 선배 선수들이 120kg을 훌쩍 넘기는 네 체형으로 그런 피니쉬를 매번 사용하면 몸이 금세 망가질 거라며 만류했다고 한다.
브록의 슈팅스타 프레스는 일반적인 선수들의 그것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아주 멀리 뛰어서 덮치는 특이한 형태이다. 보통의 슈팅스타 프레스는 높이 뛰면서 공중에서 우아하게 회전하는 기술인데 비해, 브록은 순수하게 그 압도적인 신체 능력으로 힘껏, 그리고 멀리 점프한다. 295파운드(134kg)의 브록이 무슨 링 중앙을 넘어서는 비거리로 덮칠 정도이니 정말 굉장한 운동신경인 셈. 현재는 이미지상 봉인에 들어갔는데, 브록이 이 기술을 봉인한 건 부상의 위험도 있겠으나 딱히 멋지다거나 화려하다기보단, 투박한 뭔가가 붕하고 날아오는 듯하여(...) 영 제대로 된 폼이 나오질 않은 것도 한몫한다.
레슬매니아 19에서의 커트 앵글 전에서는 제대로 점프를 하지 못한 탓에 270도를 다 돌지 못하고 머리부터 링에 처박히는 대형 삑사리를 내기도 했다.[27] 이 사건 이후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기술을 실패했을 때 사용하는 to brock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지며, 슈팅스타 헤드벗(...)이라고 놀림받는 등 두고두고 회자되는 일화 중 하나다. 만약 커트 앵글이 '반대편으로 돌아누워' 피한 것처럼 보인 뒤 브록 레스너를 커버하는 애드립이 나오지 않았더라면 그 순간 어색함의 극치를 달렸을 것이다. 저것 때문에 레슬매니아 19가 끝난 다음에 커트 앵글과 브록 레스너는 나란히 병원으로 실려 갔으며[28] 레스너는 저때 겪은 뇌진탕의 후유증에 한동안 계속 시달렸다고 말했다.
[image]
사용하는 서브미션기인 '브록 락'은 진정한 '''"살인"''' 서브미션기. 보스턴 크랩에 스트레치 레그 머플러를 합친 형태의 기술로 보스턴 크랩 상태에서 상대의 한 쪽 다리를 자신의 목 뒤에 걸쳐버린다. 이걸로 크리스 벤와를 실신시킨 전례가 있지만[29] 기술 자체가 허리 부상의 위험이 다분한 지라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다.[30] 크리스 벤와와의 경기에서 브록 레스너는 이 기술을 사용해서 승리했다.
후술할 기무라 락을 사용하면서 브록 락은 봉인 중.
[image]
UFC에서 WWE로 건너오면서 브록 락 대신 사용중인 서브미션 피니시 무브인 기무라 락은 유도 선수 기무라 마사히코의 기술로 상대의 팔을 잡아서 뒤로 꺾고 그 안으로 자신의 한쪽 팔을 넣어 상대의 팔을 잡고 있는 자신의 팔을 잡고 안쪽으로 꺾는 기술이다. '팔 얽어 비틀기'라고도 한다. 트리플 H와의 대립 때 사용하면서 각본상 트리플 H와 숀 마이클스의 팔을 부러뜨리는 절명기로 연출되었다. 수플렉스 시티 이미지 확립 이후 경기에서는 이 서브미션의 사용도 자제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로얄럼블 2019에서 핀 밸러를 상대로 탭아웃을 받아내며 아직도 간간히 사용한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5. 브록 레스너를 이긴 사람들
6. 여담
- 출생 당시 몸무게가 5.3kg로, 매우 우량아로 태어났다.
- 상징과도 같이 되어버린 '입장시 점프해서 링줄잡기'를 언제부턴가 살짝 실패한 적이 있다.
- 레스너의 웨이트 트레이닝 측면에서의 신체 능력은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SI.com에서 소개된 바 있다. 기사 자료 이 기사에 따르면 레스너는 1996년 만 19세일 때 벤치 프레스 475lb(215㎏), 스쿼트 695lb(315㎏), 데드리프트 720lb(326㎏)를 기록했다고 한다.[31] 또한 2004년 NFL 입단 테스트 전에 받은 신체검사에서 가슴둘레가 56in(142㎝)였다고. 일본의 프로레슬러 마사 사이토의 언급에 의하면 2009년경에는 벤치 프레스 230㎏ 정도를 들었다고 한다. 마사 사이토 인터뷰 中
- 20대에 결혼해 '마야 린 레스너'라는 딸을 하나 두었다.[32] 그러나 금방 이혼해서 헤어졌고 딸의 양육권은 브록이 갖게되어 현재도 함께 살고 있다. 이후 2004년 경 연상의 여성 프로레슬러 세이블과 약혼까지 했으나 1년 뒤 파혼했고, 2006년 1월 다시 약혼해 그 해 5월 결혼에 골인하였다. 현재 세이블과의 사이에서 두 아들을 두고 잘 살고 있는 편. 브록이 세이블에게 한 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대쉬를 했으며,[33] 과격한 이미지와 달리 부인을 정말 아껴서 금슬좋은 부부로 유명하다. 마야는 아버지의 피지컬을 다 물려받은 전도유망한 운동선수인데 비해, 아들들은 브록과 하나도 닮지 않았다고. 미소년상 외모에 얼굴과 목이 길고 어좁이라는 걸 보면 아들들은 세이블을 닮은 듯.
- 저 어마어마한 덩치와 어울리지 않는 모기 목소리로도 유명하다. 오죽했으면 저런 패러디 영상 나올 정도. UFC에서 선보이는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듯, 브록의 실제 마이크웍 솜씨는 의외로 제법 준수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WWE에서는 레스너의 마이크웍을 각본상 매니저인 폴 헤이먼이 전담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흔히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깨는 목소리를 논할 때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베컴조차도 저리가라 할 정도의 괴리가 있다(...)[34] 그나마 담담한 어조로 말할땐 그래도 들어줄만 한 편이다. 하지만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거나 하면 모기 목소리가 밑도 끝도없이 찢어져 정말 이상한 소리가 되버린다. 비슷한 덩치지만 어마어마하게 저음인 밥 샙과는 확연히 다른 목소리이다.
- 한국 영화 수상한 그녀에 등장했다. 정확히는 박인환이 방에 누워있는 장면에 있던 잡지 모델로.
- 그래플러 바키 4부인 바키도에서는 이름은 대놓고 나오지 않지만 브록을 모티브로 한 격투가가 등장. 바키부자의 싸움을 보고 체급적으로 유리하다 생각해서 일본까지 날아와서 바키에게 덤볐지만 1초만에 발렸다. 격투물에서 실존 인물을 모델로 한 캐릭터들이 발리는건 흔한 일이니 특이할건 없다.
- 셰이머스만큼은 아니지만 좀 많이 하얀 편이라 힘을 조금만 써도 몸 전체가 시뻘개진다. 거기에 경기 중 출혈이 유난히 잦은 편[35] 인데 이에 비춰봤을 때 피부 자체도 많이 약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2004년에 탈단하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속성이었는데 게실염의 여파인지 더 심해졌다.
- 어느 업계 관련자의 말로는, 레스너에게는 오래된 상처가 머리에 하나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이걸 바로 터뜨려서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이건 이거대로 대단한 능력이다(...).
- 워낙 거칠고 자기중심적에 독선적인 성격이라 트리플 H나 언더테이커 같은 업계의 초대형 거물(일명 'Don')들을 제외하면 그가 알아서 꼬리를 내리는 선수가 전무할 정도다. 존 시나의 경우는 업계의 거물이 된 지금까지도 대접해주지 않으며,[36] 딘 앰브로스나 브론 스트로우먼은 자신보다 한참 위상이 아래인 주제에, 자신과 대등하게 맞서려는 그림이 상당히 아니꼬왔던 듯 경기 도중에 슛(진짜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즉, '자기는 남한테 기술을 거칠게 걸어도 되지만, 나보다 위상이 딸리는 녀석이 그러면 안 됨'이라는 마인드(...)
2012년 섬머슬램에서 트리플 H가 힘 조절에 실패해서 레스너의 복부가 아나운서 테이블 모서리에 그대로 쳐박혀, 침까지 줄줄 흘려가며 무진장 괴로워 했던 적이 있었는데, 자신이 감히 대들 짬이 아니었던지라, 스스로 "oh my stomach!(아이고 배야!)"란 애드립까지 쳐 가면서 그냥 넘어갔다. 반면 후배인 브론 스트로우먼이 실수로 그의 얼굴에 니킥을 때려넣었을 때는, 맞자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욕설[37] 과 함께 스트로우먼의 관자놀이와 복부에 감정이 실린 펀치를 날려 응수했다. 그래서인지 사람 가려 가면서 깡패 짓 하냐는 말도 나오곤 한다.
- OVW 시절 프로모터였던 짐 코넷의 발언에 의하면, 나름 고참이 된 지금에도 때때로 보여주는 모습처럼, 신인 시절 브록은 과도한 자신감과 회사의 특별 대우 속에 자신보다 위치가 낮다고 판단되는 이들에겐 무례한 태도를 일삼는 꽤나 오만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코넷의 여자친구에게도 무례를 범하자 코넷이 직접 강력한 경고를 했을 정도. 번역 자료
- 빅 쇼와의 연습 경기에서 그를 실제 레슬링 스킬로 제압한 적이 있다. 당시 빅 쇼는 거대한 체구와 축적된 경력을 바탕으로 자신을 과신하여 후배들에게 갑질을 일삼아왔으나 브록은 여타 선수들과 차원이 달랐던 괴물이라 도리어 빅 쇼가 당해버렸던 것. 남아공 투어에서도 두 사람은 경기 운영 방식을 놓고 경기 도중 기싸움을 벌였으나 브록이 빅 쇼의 진행방식을 무시하고 수플렉스로 제압해버린 일도 있었다. 어쨌든 이런저런 마찰 뒤 두 사람은 좋은 친구가 되었다. 번역자료
- 이렇듯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기보다 못하면 대놓고 무시하는 등 문제가 많아 보이지만 의외로 안 친할 것 같은 사람과 절친인 특이한 면도 있다. UFC시절부터 지금까지 프랭크 미어와 절친이며 패트릭 배리와도 대단히 친하다. 패트릭 배리가 펀치 드렁크와 뇌진탕 증세로 고생하는데도 계속 시합을 뛰면서 생계형 파이터의 길을 걷자 데이나 화이트를 찾아가 제발 팻을 은퇴시켜 달라고 부탁했을 정도.
- 그런데 그런 레스너조차도 애틀란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커트 앵글과의 15분 실전 레슬링 대결에서는 패했다. 체급은 브록이 더 앞섰지만 제아무리 올 아메리칸이라고 해봐야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앞에서는 올 아메리칸 따위[38] 는 별 거 아닌 셈[39] .
- 레스너가 한참 미식축구에서 실패하고 MMA에 도전할 때 즈음 펍(영국식 선술집)에서 자기한테 시비를 건 멕시코 갱단 그것도 당구 큣대를 든 4명을 혼자서 전치 20주 병원행을 보낸 적이 있다. 이때 브록은 출동한 경찰이 말리는 와중에도 갱단을 계속 두들겨팼고, 결국 말리다 못한 경찰이 경찰봉으로 레스너의 머리를 때려 이날의 유일한 상처를 기록하고서야 이성을 찾았다고 한다.
- 위에 쓰여진 에피소드들과 여기저기서 들리는 소문, 행적들을 종합해 보면 브록의 성격은 전혀 유하지 않고 야성적이며 거친 편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미친 인간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정점을 찍는 에피소드 하나가 공개되었는데, 바로 WWE의 前 아나운서이자 현재 신일본 프로레슬링 영어 중계진 아나운서 케빈 켈리의 에피소드다. 케빈 켈리는 2002년 ~ 2003년 경 브록의 다큐멘터리를 만들기 위해 미네소타 주에 있는 그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 이 날 인터뷰를 진행하다가 유달리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 그래서 진행자가 농담삼아 새 소리 때문에 인터뷰에 방해가 되는 거 같다는 말을 했다. 그런데 그 말을 들은 브록은 곧장 막대기를 들고 와 나무 위의 새 둥지를 쳐서 떨어뜨린 뒤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새들의 목을 하나하나 꺾어서 영원히 조용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스태프들이 이 모습을 보고 경악하자, 브록은 아무렇지 않게 "이게 이곳의 방식이다. 마음에 안 든다면 지금 떠나도 좋다"고 말했다고 한다. #
[40][41]
- 이미지 개선을 위한 프로모의 성격이 짙지만, 일 바깥에서는 꽤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 WWE 선수들과도 아예 어울리지 않는 건 아닌지 영상에서 보듯 세자로 등과 족구를 하는 모습이 잡힌 적이 있다. CM 펑크는 자신이 종합격투기 입단을 준비하던 시기에 레스너로부터 조언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라는 문자를 받았다며 그가 이미지와는 달리 굉장히 자상한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최근 대립했던 드류 맥킨타이어에게는 그가 3MB 멤버로 활동하던 시절 "네가 왜 이런 괴상한 스테이블에 얽혀있냐?"며 드류를 높이 평가해주는 듯한 의외의 한 마디를 건넸다고 한다. 드류는 이 사건으로 깨달음을 많이 얻었으며 여러 단체를 거쳐 성장한 이후에 메인 이벤터 전선에서 퓨드를 맺을 때도 자신을 도전자로 인정해줘서 브록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을 정도다. 또한 현재 드류는 프로모나 마이크웍에 대해 대본없이 자유 권한을 지닌 상태인데, 이것도 폴 헤이먼과 브록 레스너가 그를 지지해서라고. 그리고 드류는 레슬매니아 36에서 브록을 꺾고 챔피언에 등극한다.
- 브록이 스스로 존경심을 보이는 레슬러가 있는데, 바로 언더테이커다.
이미 업계의 모든 레슬러들은 언더테이커의 존경심이 많은 것처럼 브록 또한 그의 존경심을 잘 보이기로 유명한데, 이는 언더테이커가 이미 업계 전설이었던 ABA 시절부터 브록에게 수없이 많은 잡을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브록이 UFC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별도로 인터뷰를 하면서 자신의 레슬매니아 연승 기록을 브록이 깨길 원한다고 주장을 했을 정도로 브록의 프로레슬링 경력에 나름 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레슬매니아 30에서 레스너가 언더테이커의 레슬매니아 연승 기록을 깬 이후 숀 마이클스와 WWE의 임원이자 아나운서였던 짐 로스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WWE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밝힌 바에 따르면, 이 경기가 부킹됐을 당시 브록은 큰 부담감을 느껴 수뇌부의 결정을 극구로 반대를 하고, 오히려 자신이 패배 당하는 모습을 원한다고 수차례 요청을 했다고 한다. 이런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강행된건 수장의 지나친 고집이 원인일 수 있으니 일리가 있는 말일수도... #, 레슬매니아 30에서 언더테이커를 꺾은 후, 백스테이지에서 착잡해하는 브록과 헤이먼.
그리고 레슬매니아 31에서 복귀한 언더테이커를 경기 전에 찾아가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보일 정도면 개인적으로도 언더테이커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렸을 것이다.
게다가 레슬매니아 30에서 레스너가 언더테이커의 레슬매니아 연승 기록을 깬 이후 숀 마이클스와 WWE의 임원이자 아나운서였던 짐 로스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WWE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밝힌 바에 따르면, 이 경기가 부킹됐을 당시 브록은 큰 부담감을 느껴 수뇌부의 결정을 극구로 반대를 하고, 오히려 자신이 패배 당하는 모습을 원한다고 수차례 요청을 했다고 한다. 이런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강행된건 수장의 지나친 고집이 원인일 수 있으니 일리가 있는 말일수도... #, 레슬매니아 30에서 언더테이커를 꺾은 후, 백스테이지에서 착잡해하는 브록과 헤이먼.
그리고 레슬매니아 31에서 복귀한 언더테이커를 경기 전에 찾아가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보일 정도면 개인적으로도 언더테이커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렸을 것이다.
- 그런데 훗날 폴 헤이먼이 밝힌 말로는 오히려 브록 레스너가 복귀 이후 요구한게 언더테이커의 레슬매니아 연승을 자신이 깨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었다고 한다. 원래는 CM펑크와 브록 레스너의 대립을 레슬매니아까지 이어가려 했지만, 빈스가 언더테이이커와 레슬매니아 대립을 제안했고, 브록은 그 말을 듣자 '그러면 나에게 언더테이커의 연승을 꺾게 해달라.'는 목표를 빈스가 승낙한 거였다고 한다. 여러모로 백스테이지에서 보였던 착찹한 모습과 대비되게 브록의 영악함을 알수 있는 대목. 폴 헤이먼 '언더 연승을 부순 것은 브록의 아이디어였다'
- 위의 경력란에 언급된 대로 젊은 시절 링을 떠나 여러 군데를 전전하며 크게 실패를 맛본 뒤 깨달은 게 많았는지 지금은 그저 자기 일만 다하고 남들의 간섭을 배제하는 개인주의 성향을 고수하고 있다. 실제로 WWE에서 계약한 분량의 출연이나 경기가 끝나면 자신이 소유한 산 속 집에 들어가 외부 노출은 삼가고 사냥이나 하면서 조용히 지낸다고. 그리고 본인이 이룩해낸 업적을 그리워하지도 않으며 오로지 실리만을 추구한다고 한다.
- 그리고 나이가 듦에 따라 몸이 노화되고 다치는 게 걱정되는지 최근엔 보신주의적인 성향을 띄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딘 앰브로스와의 레슬매니아 경기를 흐지부지하게 끝내버렸고, 이것 때문에 딘은 2016년 스톤콜드 팟캐스트에서 그를 가리켜 아무 것도 하려 하지 않는 선수라고 비판했다. 데이브 멜처에 따르면 딘은 레슬매니아 32에서 준비한 퍼포먼스를 전혀 하지 못한 걸 대단히 불만스러워 했다고 한다. 그래도 가끔씩 입이 떡 벌어지는 괴력을 시크하게 드러내곤 한다.
- WWE 퇴사 후 배에 칼 문신을 새겼는데 그 문신을 제작한 사람의 이름은 뉴욕 아티스트인 'Jimmy DiResta'이다. 큰 사건이 일어난 이후 그때의 심정이 마치 자신의 목에 칼이 겨누어 진 것 같았기 때문이라 밝혔다.#
- 2016년 6월 5일, 오전 6시 50분 (한국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에서 열린 UFC 199 중 UFC 200에 브록 레스너가 출전한다는 홍보 영상이 방영되었다. 이 곳 참조 상대로는 마크 헌트, 셰인 카윈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MMA 저널리스트 아리엘 헬와니의 말에 따르면 조쉬 바넷 역시 브록 레스너와 상대하길 원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해 WWE와 재계약을 맺을 당시에, UFC 경기 출전에 동의한다는 조항이 삽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곳 참조 그리고 6월 6일, 브록의 복귀전 상대로 마크 헌트가 확정되었고, 판정승을 거뒀다. 그런데 경기 전에 경기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약물 복용을 한 것 같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브록은 시시비비를 제대로 가려보자는 입장을 내놓았으나 약물 복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고 이에 많은 종합 격투기 팬들은 분노로 폭발했다. 일부 격갤러들은 아예 프갤로 침공하여 조롱글들로 난장판을 만들어놨다.
- 세계적인 경제 잡지 포브스에서 WWE 슈퍼스타들의 연봉을 추정해 순위를 매겼는데, 연봉과 출연료 등을 합산해 1년에 650만 달러 정도를 벌 것이라고 한다. 1,000만 달러로 1위를 기록한 존 시나 다음가는 수준이다. 그렇지만 이 당시 존은 풀 타임 레슬러였고, 브록은 1년에 겨우 20여 차례 출연하는 파트 타임 레슬러다. 그렇게 따지면 일하는 것에 비해 매우 큰 보수를 받는 셈이다.
- 브록 레스너에 대한 WWE의 대우와 관련해 몇몇 레슬러들의 불만이 폭발 직전에 다다랐다고 한다. 라커룸에서 동료들로부터 인정 받았던 알베르토 델 리오를 로얄럼블에서 일부러 부상시켰다는 눈초리를 받고 있고, 역시 같은 날 크리스 제리코의 얼굴을 실제로 때려 반감을 샀다. 1년에 20일 정도 일하면서 훨씬 많은 연봉을 수령하고 웰니스 검사에서 사실상 제외되는 특혜를 받는 것도 분명 아니꼬울 텐데 레스너 특유의 보신주의 + 오만한 성격까지 더해져 현재 로스터에서 그를 우호적으로 생각하는 레슬러는 별로 없다고 전해진다. 물론 레스너는 계약 맺고 각본대로 경기만 할 뿐, 타 레슬러들이 무슨 욕을 하던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 외모와 포효할 때의 목소리가 강호동과 많이 닮았다. 프로레슬링 갤러리에서는 이미 브록은 브호동이라 불린다. 그래서 얼굴을 바꿔주는 딥페이크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바꾸어봤는데 싱크로율이 높아서 프갤 외적으로도 꽤나 화제가 되었다 특히 상상외로 너무나 잘 어울린 이수근과 폴 헤이먼이 킬 포인트.
- 활동 기간이 끝나면 자기 소유의 산 속 집에 가서 사냥이나 하면서 지낸다는 서술에서 이미 말했듯 사냥을 대단히 좋아한다. 아버지한테서 사냥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하는데 본업보다도 사냥을 더 좋아하며 사냥을 통해서 자기 마음을 다스린다고 한다. 총을 들고 숨어서 사냥감이 걸려들 때까지 조용히 대기하는 그 시간을 좋아하는 것 같다. UFC에서 격투가로 활동하던 시절 첫 KO패를 당했을 때에도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자 캐나다의 앨버타라는 곳으로 떠나 사냥을 하면서 그간의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전해진다. 유튜브에도 'brock lesnar hunting'이라는 검색어로 검색하면 브록 레스너가 사냥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이 여러 개가 나온다.
- 본인의 출신 대학인 미네소타 주 주립대학에 대한 애정이 상당히 깊은지 행사에 참여하기도 한다. WWE에서는 냉혹한 야수 이미지로만 나오는 브록이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20대 초반 혜성 같은 데뷔 이후 세월이 흘러 40대가 되어[42] 얼굴에 노화가 그대로 드러난다. 이마에 삼자 주름부터, UFC 시절 케인 벨라스케즈와 싸우다 생긴 눈 밑의 흉터, 입가의 팔자 주름에 눈꼬리도 살짝 쳐져 이젠 브록도 늙었다는 모습이 완연하다.
- 2020년 로얄럼블 2020에서 드류 맥킨타이어에 의해 탈락을 당해 폴 헤이먼과 함께 관중석 쪽에 있는 백스테이지로 가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팬들이 건네는 응원과 칭찬을 레스너는 "꺼져!"라는 욕설로 돌려주었다. 그 말을 들은 관중들과 팬들은 브록에게 큰 야유와 비난을 쏟아냈다. 다만 이는 당연히 기믹 유지를 위한 행동이니 쓸데없이 오해하지 말자. 수 많은 사람들이 보고있는데 패배를 수긍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며 순순히 퇴장하는 악역 레슬러는 없다.
- 2020년 6월 24일에 테리 러널스가 최근 프로레슬링계에 들이닥친 스피킹 아웃 운동에 편승하여 레스너가 20년 전에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하였다. 현재 레스너는 관련 혐의로 기소되었다. #
- 아들을 3명 두고 있다. 장남인 루크 레스너, 차남인 터크 레스너, 삼남인 듀크 레스너가 있다. 장남인 루크 레스너를 제외하곤 모두 10,11세의 꼬마들로 아직 어리기 때문에 사람들에겐 주목받지 않는 편이다.
7. 둘러보기
8. 관련 문서
[1] 다만 삶의 대부분을 미네소타에서 지냈으며, 지금의 자택도 미네소타에 있어서 본인은 그쪽을 반쯤 고향 취급하는 듯하다.[2] 원래 XFL의 시카고 인포서즈 입장테마곡에 인트로를 집어넣어 재활용한 것이다.[3] 리믹스 버전[4] [image]
이 문양은 등짝에 큼지막하게 새긴 문신이기도 하며, 미니트론에도 나온적이 있다.[5] 리믹스 버전. 도입부의 전자음이 끊어지는걸 없애고 좀 더 날카로워졌다.[6] 신인으로 WWE에 데뷔할 때부터 메인이벤터급 푸쉬를 받고, 그에 부응한 레슬러는 언더테이커이후 십몇년만에 거의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크웍만 빼면 데뷔초부터 체격, 운동신경, 경기운영, 접수능력 등 모든 능력이 대단한 수준이었다.[7] 데뷔 2년만에 퇴사를 해서 그렇지 만약 퇴사를 하지 않고 남아있었다면 '''루스리스 어그레션(Ruthless Aggression)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남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그 정도로 당시 브록의 인기와 위상은 대단했었다.[8] 이는 약물 관련 의혹이 있었으며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 현재는 거품이 지나치게 끼었던 선수 정도로 취급되지만, 그럼에도 브록 레스너의 종합격투기에서의 흥행력은 유명한 복서들의 복귀전을 능가했을 정도로 컸다.[9] 이를 마이크워크가 안 좋다는 의미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목소리가 마이크웍에 부적합한 것뿐, 세그먼트 소화능력은 준수한 편이다. 적어도 한 단체를 이끌어가는 메인이벤터로서 부족하지 않을 정도는 된다 평가받는 수준. 다만 이 정도 레벨로는 확실히 전성기 시절의 그 압도적인 경기력과 비교했을 때 존재감이 영 미미하니까 저렇게 인식되는 것도 어떨 수 없을 것이다.[10] 다만 국내외 프로레슬링 팬들은 단순 완력만큼은 WCW 시절의 빌 골드버그 쪽이 브록 레스너보다 더 우세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나이도 레스너 쪽이 훨씬 어린 것도 감안해서...[11] 인터뷰에서는 자신을 동물원에서 재주를 부리는 동물로 비유했다. WWE의 살인같은 스케줄과 부족한 선수 의료관리에 탈단한 선수도 있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12] 정확히 말하면, 지금도 본인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양질의 경기를 뽑을 순 있다. 다만 마인드 자체가 욕을 먹든 말든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식인데다, 또 본인보다 위상이 낮은 선수들을 많이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가지게 되면 게을러져서 열심히 안 하려 한다.[13] 브록 레스너와 맞먹는 최종보스급 악역으로는 트리플 H가 있지만, 이젠 나이도 있고, 회사의 고위급 임원이라는 점 때문에 현역에선 한 걸음 물러선 상태다.[14] '''UFC 챔피언 경력''' 덕분에 '''각본상으로만 강한 것이 아니라 실전도 강한 괴물''' 이미지가 덧붙여진 덕이 크다.[15] 우스갯소리로 강력한 이미지를 쌓아둔 덕분에 팬들은 브록이 인정한 선수들에게 잡을 해줄 때만큼은 잘해준다며 고급알바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16] 갓 데뷔하자마자 스파이크 더들리에게 시전한 파워밤. 보다시피 힘이 넘치다 못해서 흥분하면 스스로도 제어가 안 될 정도의 무지막지한 괴력을 보여주며 '차세대 괴물 기믹'을 어필하곤 했다. 3번 연속으로 파워밤을 쓰고 난 뒤, 더 들어올리려다 아차 싶어 잠시 머뭇거리다 손을 풀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7] 시전자는 언더테이커이다.[18] 복귀 초 대립 상대였던 언더테이커나 트리플 H처럼 회사 내 입지가 탄탄하고, 자기가 감히 대들 수 없는 정도의 위상을 가진 선배급 선수들에게는 나름대로 예우를 갖춰서 경기에 임하는 듯 하지만, 자기가 본래 싫어하는 존 시나라던지, 그 외 만만한 선수를 대상으로는 대충대충 접수하는 성향이 있다.[19] 일명 팬티 레스너라고 불린다. 또는 목없는 괴물.[20] 프로레슬러도 여타 격투기 선수와 마찬가지로 무력 전성기는 육체적 전성기보다 늦은 30대 중반쯤에 찾아온다는 점에서, 20대 중반의 한참 어렸던 그의 활약은 그가 얼마나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난 인물인지를 알 수 있다.[21] 굳이 따지자면 '''경기시작> 저먼 수플렉스> 숄더 쓰러스트 3회> 벨리 투 벨리 수플렉스> 해머링 타격> 니킥타격> F5> 클린 핀폴 승리'''.[22] 피폭자는 스티브 오스틴.[23] WWE와 결별한 뒤에는 저작권 문제에 걸려 버딕트(Verdict)란 이름으로 잠시 바꾸고 사용했다.[24] 피폭자는 로만 레인즈. 아마 2012년 브록의 복귀 이래 F5를 가장 많이 맞고 또 가장 많이 킥아웃한 선수. 수플렉스 시티 캐치프레이즈를 구축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 아닐까 싶다.[25] 변변한 피니쉬 무브 하나 없던 존 시나는 브록과의 대립을 통해 이 기술에 대항한다는 의미에서 데스 밸리 드라이버를 기반으로 제대로 된 마무리 기술인 FU를 만들어냈다.[26] 예외가 있다면 이 사람. 레슬매니아 34에서 F5를 '''다섯 번''' 킥아웃하며 과하다 싶을 정도가 된 그의 위상 관리를 두고 말들이 많았다. 다만 경기는 패배.[27] 이 슈팅스타 프레스의 사용에 대해서 레스너의 자서전에서는 인사 총괄 부사장이었던 존 라우리나이티스가 자신이 처음으로 담당한 레슬매니아에서 기념비적인 장면이 나오길 원했기 때문에 레스너에게 슈팅스타 프레스를 쓸 것을 종용했다고 서술되어 있다. 최근에는 커트 앵글이 레슬매니아 19에서 슈팅스타 프레스는 자신의 아이디어였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판단은 각자 알아서.[28] 앵글은 원래 경기를 뛰면 안 될 정도로 몸이 안 좋았다.[29] 하지만 크리스 벤와는 결국 의식을 잃어서 경기를 속행할 수 없게 됐음에도 탭아웃은 하지 않았다.[30] 정확히는 네 번. 크리스 벤와, 레이 미스테리오, 셰넌 무어, 그리고 올랜도 조던.[31] 파워리프팅의 합계가 856kg이다. 전성기의 알렉산더 카렐린이 약 700kg, 17~21세경의 강호동이 약 690kg을 기록했다.[32] 아버지를 닮아서인지 피지컬이 대단한 편이다. 투포환 선수이며 애리조나 주립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할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33] 세이블을 만나러 찾아간 집에 아무도 없자 담을 넘고 창문을 뜯어 안에 들어가 세이블을 기다렸다는 일화도 있다.[34] 사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뚱뚱하고 체격이 큰 사람일 수록 성대에도 살이 쪄서 울림통이 좁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모기 목소리가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35] 레슬매니아 31에선 링 포스트에 딱 한 번 부딪힌 것만으로도 블레이드 잡 수준의 출혈이 발생했을 정도. 도저히 돌발상황에 의한 출혈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를 실시간으로 감상하던 팬들조차 그 사이에 어떻게 블레이드 잡을 했냐며 궁금해했다(...).[36] '내가 레슬링 업계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면, 존 시나 따위는 절대 지금의 위치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대놓고 무시한다.[37] 방송에선 묵음 처리되었다.[38] 당연히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넘사벽)>>>>올 아메리칸이다. 올 아메리칸이 이름만 가지고 보면 있어보이지만 실상은 미국 대학리그 8강이고, 올림픽 금메달은 월드 넘버원이다. [39] 흔히 체급이 깡패라는 말도 있지만 그건 어디 까지나 실력이 어느 정도는 근접했을 때의 이야기다.[40] 영상은 ESPN 본사 일일 입구 경비원으로 분장한 브록의 모습이다. 초반부터 그를 알아본 흑인 직원이 (물론 브록한테 한 것은 아니고, 그저 놀라움의 표시로) 욕설을 날리자, "입 조심하쇼, 친구들(Watch your language, fellas)"이라며 진심어린 충고(...)를 날리기도 했는데, 그 이후 살짝 표정이 얼어붙는 해당 직원의 모습이 압권. 댓글에서도 "브록이 입 조심하라고 하면, 난 오줌을 쌌을 것이다"라는 말이 많다. 이후에는 들어오는 직원과 웃으면서 담소를 나누기도 하는 등 온전하게 마무리했다.[41] 이 이외에도 같은 시리즈로, ESPN 구내 식당에서 배식원 체험을 하는 영상도 있다. 참고[42] 2020년 기준으로 44세다.[★] 오른쪽이 도전자, 밑줄이 승리자[43] 딥페이크 방식으로 강호동과 브록 레스너의 얼굴을 서로 바꾼 짤이 넷상에 떠돌고 있을 만큼 이미지가 비슷하다.
이 문양은 등짝에 큼지막하게 새긴 문신이기도 하며, 미니트론에도 나온적이 있다.[5] 리믹스 버전. 도입부의 전자음이 끊어지는걸 없애고 좀 더 날카로워졌다.[6] 신인으로 WWE에 데뷔할 때부터 메인이벤터급 푸쉬를 받고, 그에 부응한 레슬러는 언더테이커이후 십몇년만에 거의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크웍만 빼면 데뷔초부터 체격, 운동신경, 경기운영, 접수능력 등 모든 능력이 대단한 수준이었다.[7] 데뷔 2년만에 퇴사를 해서 그렇지 만약 퇴사를 하지 않고 남아있었다면 '''루스리스 어그레션(Ruthless Aggression)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남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그 정도로 당시 브록의 인기와 위상은 대단했었다.[8] 이는 약물 관련 의혹이 있었으며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 현재는 거품이 지나치게 끼었던 선수 정도로 취급되지만, 그럼에도 브록 레스너의 종합격투기에서의 흥행력은 유명한 복서들의 복귀전을 능가했을 정도로 컸다.[9] 이를 마이크워크가 안 좋다는 의미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목소리가 마이크웍에 부적합한 것뿐, 세그먼트 소화능력은 준수한 편이다. 적어도 한 단체를 이끌어가는 메인이벤터로서 부족하지 않을 정도는 된다 평가받는 수준. 다만 이 정도 레벨로는 확실히 전성기 시절의 그 압도적인 경기력과 비교했을 때 존재감이 영 미미하니까 저렇게 인식되는 것도 어떨 수 없을 것이다.[10] 다만 국내외 프로레슬링 팬들은 단순 완력만큼은 WCW 시절의 빌 골드버그 쪽이 브록 레스너보다 더 우세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나이도 레스너 쪽이 훨씬 어린 것도 감안해서...[11] 인터뷰에서는 자신을 동물원에서 재주를 부리는 동물로 비유했다. WWE의 살인같은 스케줄과 부족한 선수 의료관리에 탈단한 선수도 있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12] 정확히 말하면, 지금도 본인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양질의 경기를 뽑을 순 있다. 다만 마인드 자체가 욕을 먹든 말든 돈만 벌면 그만이라는 식인데다, 또 본인보다 위상이 낮은 선수들을 많이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가지게 되면 게을러져서 열심히 안 하려 한다.[13] 브록 레스너와 맞먹는 최종보스급 악역으로는 트리플 H가 있지만, 이젠 나이도 있고, 회사의 고위급 임원이라는 점 때문에 현역에선 한 걸음 물러선 상태다.[14] '''UFC 챔피언 경력''' 덕분에 '''각본상으로만 강한 것이 아니라 실전도 강한 괴물''' 이미지가 덧붙여진 덕이 크다.[15] 우스갯소리로 강력한 이미지를 쌓아둔 덕분에 팬들은 브록이 인정한 선수들에게 잡을 해줄 때만큼은 잘해준다며 고급알바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16] 갓 데뷔하자마자 스파이크 더들리에게 시전한 파워밤. 보다시피 힘이 넘치다 못해서 흥분하면 스스로도 제어가 안 될 정도의 무지막지한 괴력을 보여주며 '차세대 괴물 기믹'을 어필하곤 했다. 3번 연속으로 파워밤을 쓰고 난 뒤, 더 들어올리려다 아차 싶어 잠시 머뭇거리다 손을 풀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7] 시전자는 언더테이커이다.[18] 복귀 초 대립 상대였던 언더테이커나 트리플 H처럼 회사 내 입지가 탄탄하고, 자기가 감히 대들 수 없는 정도의 위상을 가진 선배급 선수들에게는 나름대로 예우를 갖춰서 경기에 임하는 듯 하지만, 자기가 본래 싫어하는 존 시나라던지, 그 외 만만한 선수를 대상으로는 대충대충 접수하는 성향이 있다.[19] 일명 팬티 레스너라고 불린다. 또는 목없는 괴물.[20] 프로레슬러도 여타 격투기 선수와 마찬가지로 무력 전성기는 육체적 전성기보다 늦은 30대 중반쯤에 찾아온다는 점에서, 20대 중반의 한참 어렸던 그의 활약은 그가 얼마나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난 인물인지를 알 수 있다.[21] 굳이 따지자면 '''경기시작> 저먼 수플렉스> 숄더 쓰러스트 3회> 벨리 투 벨리 수플렉스> 해머링 타격> 니킥타격> F5> 클린 핀폴 승리'''.[22] 피폭자는 스티브 오스틴.[23] WWE와 결별한 뒤에는 저작권 문제에 걸려 버딕트(Verdict)란 이름으로 잠시 바꾸고 사용했다.[24] 피폭자는 로만 레인즈. 아마 2012년 브록의 복귀 이래 F5를 가장 많이 맞고 또 가장 많이 킥아웃한 선수. 수플렉스 시티 캐치프레이즈를 구축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이 아닐까 싶다.[25] 변변한 피니쉬 무브 하나 없던 존 시나는 브록과의 대립을 통해 이 기술에 대항한다는 의미에서 데스 밸리 드라이버를 기반으로 제대로 된 마무리 기술인 FU를 만들어냈다.[26] 예외가 있다면 이 사람. 레슬매니아 34에서 F5를 '''다섯 번''' 킥아웃하며 과하다 싶을 정도가 된 그의 위상 관리를 두고 말들이 많았다. 다만 경기는 패배.[27] 이 슈팅스타 프레스의 사용에 대해서 레스너의 자서전에서는 인사 총괄 부사장이었던 존 라우리나이티스가 자신이 처음으로 담당한 레슬매니아에서 기념비적인 장면이 나오길 원했기 때문에 레스너에게 슈팅스타 프레스를 쓸 것을 종용했다고 서술되어 있다. 최근에는 커트 앵글이 레슬매니아 19에서 슈팅스타 프레스는 자신의 아이디어였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판단은 각자 알아서.[28] 앵글은 원래 경기를 뛰면 안 될 정도로 몸이 안 좋았다.[29] 하지만 크리스 벤와는 결국 의식을 잃어서 경기를 속행할 수 없게 됐음에도 탭아웃은 하지 않았다.[30] 정확히는 네 번. 크리스 벤와, 레이 미스테리오, 셰넌 무어, 그리고 올랜도 조던.[31] 파워리프팅의 합계가 856kg이다. 전성기의 알렉산더 카렐린이 약 700kg, 17~21세경의 강호동이 약 690kg을 기록했다.[32] 아버지를 닮아서인지 피지컬이 대단한 편이다. 투포환 선수이며 애리조나 주립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할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33] 세이블을 만나러 찾아간 집에 아무도 없자 담을 넘고 창문을 뜯어 안에 들어가 세이블을 기다렸다는 일화도 있다.[34] 사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뚱뚱하고 체격이 큰 사람일 수록 성대에도 살이 쪄서 울림통이 좁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모기 목소리가 나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35] 레슬매니아 31에선 링 포스트에 딱 한 번 부딪힌 것만으로도 블레이드 잡 수준의 출혈이 발생했을 정도. 도저히 돌발상황에 의한 출혈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를 실시간으로 감상하던 팬들조차 그 사이에 어떻게 블레이드 잡을 했냐며 궁금해했다(...).[36] '내가 레슬링 업계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면, 존 시나 따위는 절대 지금의 위치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대놓고 무시한다.[37] 방송에선 묵음 처리되었다.[38] 당연히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넘사벽)>>>>올 아메리칸이다. 올 아메리칸이 이름만 가지고 보면 있어보이지만 실상은 미국 대학리그 8강이고, 올림픽 금메달은 월드 넘버원이다. [39] 흔히 체급이 깡패라는 말도 있지만 그건 어디 까지나 실력이 어느 정도는 근접했을 때의 이야기다.[40] 영상은 ESPN 본사 일일 입구 경비원으로 분장한 브록의 모습이다. 초반부터 그를 알아본 흑인 직원이 (물론 브록한테 한 것은 아니고, 그저 놀라움의 표시로) 욕설을 날리자, "입 조심하쇼, 친구들(Watch your language, fellas)"이라며 진심어린 충고(...)를 날리기도 했는데, 그 이후 살짝 표정이 얼어붙는 해당 직원의 모습이 압권. 댓글에서도 "브록이 입 조심하라고 하면, 난 오줌을 쌌을 것이다"라는 말이 많다. 이후에는 들어오는 직원과 웃으면서 담소를 나누기도 하는 등 온전하게 마무리했다.[41] 이 이외에도 같은 시리즈로, ESPN 구내 식당에서 배식원 체험을 하는 영상도 있다. 참고[42] 2020년 기준으로 44세다.[★] 오른쪽이 도전자, 밑줄이 승리자[43] 딥페이크 방식으로 강호동과 브록 레스너의 얼굴을 서로 바꾼 짤이 넷상에 떠돌고 있을 만큼 이미지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