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frame/팩션/코퍼스

 






1. 개요
2. 설정
4. 구성원
5. 주요 로봇 개체
6.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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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퍼스는 소유권 없이 남겨진 모든 물자들을 무자비하게 포식함으로써 차가운 우주 공간의 진공을 그 존재로써 체현하는 자들이다. 오로지 이익만을 추구함으로써 운영되는 코퍼스의 이사회는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빠르고 효율적인 파멸에 최적화된 로봇 군단으로써 그 부족한 숫자를 보충하고 있다.

'''Corpus'''
초반 인트로 영상에서부터 만날 수 있는 그리니어와 달리 아스카리스의 부품을 얻기 위해 금성으로 갈 때 처음으로 조우하게 되는 진영으로 퀘스트 당시에는 지나가듯 설명하지만 사실 그리니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워프레임의 양대 진영 중 하나. 과거 오로킨의 하위 기술자이자 과학자인 아르키메디안들이 살아남아 이어진 세력이다.

2. 설정


미래지향적이고 과학 기술을 발달시킨 SF 초기업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이 방어구를 덕지덕지 씌워 몸으로 때우는 그리니어와 달리 실드를 보급해 사용하고 있다. 무기 또한 그리니어의 원시적인 폭발물들이 아닌 빔이나 레이저 병기 등의 하이테크 무기와 자동 로봇 병기들인 MOA, 오스프리 시리즈를 동원한다.[1]
파보스 그라넘이 창시했으며, 이들의 주축은 고대 오로킨 제국의 연구원 계급인 아르키메디안으로 현재 게임 내에서 보이는 각종 오로킨 무기나 워프레임들은 이 아르키메디안들의 작품이다. 코퍼스들은 파보스 그라넘이 속삭임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만든 다음과 같은 이념을 기본적으로 따른다.

부와 재물이 사람의 계층을 이루는 삼각탑의 윗부분만을 덮는 껍질로 남을 필요는 없다. 욕망을 채우고 지혜를 활용하기만 한다면, 스스로의 손으로 부를 거머쥘 수 있다. 그 부로 관용을 베풀라. 스스로의 노력과 만족하지 않는 끝없는 욕망으로 자신의 정당한 몫을 성취하고, 그러지 않는 나태하고 감상주의에 젖은 자들에 맞서라.

허나 지금의 코퍼스는 처음의 이념과는 동떨어진 채 변질되어 오로지 욕망만을 위해 무엇이든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지금의 코퍼스가 되고 말았다.
태양계 전반을 지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그리니어 제국에 비해 코퍼스는 거대한 상인 연합으로 마냥 적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그러나 코퍼스는 자유 시장 경제의 맹목적, 신앙적인 추종자이니만큼 돈을 벌기 위해선 윤리에 간섭을 받지 않고 무슨 짓이건 하는 이미지가 강하다. 단적인 예로 코퍼스 손에 들어간 오로킨 유물은 그 가치를 극한으로 끌어낼 때까지 연구와 해부, 실험을 당한 뒤 그 잔여물들은 경매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팔린다는 게 기정사실이다. 그렇기에 당연히 이들이 가장 눈독을 들이는것은 워프레임을 착용한 텐노 자신이며 이에 대한 대표적인 케이스가 워프레임계의 아이돌 알라드 V.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코퍼스는 단지 부를 추구하는 상인 연합일 뿐으로 텐노를 적으로도 보지만 동시에 고객으로도 본다. 애초에 오비터의 상점도 코퍼스가 운영하는 것.[2] 때문에 알라드 V나 다르보의 아버지 프로드 벡의 예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방금 전까지만 해도 죽일 듯이 싸우다가 임무를 의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도 잦다. 무엇보다 코퍼스는 그 자체가 하나의 단체이기보다는 무수히 많은 상인 길드가 연합한 형태이기 때문에 전부 코퍼스라는 이름으로 통용되더라도 그 단체 하나하나는 추구하는 가치나 성향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모든 단체가 공통적으로 부를 추구하나, 코퍼스 사회를 지배하는 엘리트 집단은 자신들이 오로킨의 직속 후예임을 자처하며 오로킨(보이드)를 숭배하거나 그들의 기원이 연구자들, 아르키메디안임에 기반해 여러 분야를 연구하는 데 열성적인 모습도 간혹 보인다. 이 밖에도 부에 전혀 관심 없이, 이사회의 의지에 반하기위해 자급자족하는, 코퍼스 내에서도 알아주는 괴짜 집단인 블랙 시드라는 단체도 있다.[3][4] 신디케이트의 단체들 중 하나인 더 페린 시퀸스는 이러한 코퍼스의 가치관에 질려서 부의 공유와 분배를 추구하며 코퍼스에서 분리된 단체다.
여담으로 대부분의 코퍼스 크루맨들은 인공적으로 배양된 인간으로 노동과 전투를 신성히 여기도록 종교적으로 세뇌되어 있다고 한다. 실제로 공장의 코퍼스어를 읽어 보면 괴벨스 뺨치는 선전문구들이 곳곳에서 보인다. 코퍼스의 연구원중 한명인 시고어 사바가 남긴 일지에 따르면 언제나 개인의 사리사욕만을 우선시하라는 교리들을 인생의 서약으로 지닌다고 하며 그 이외의 것들에는 가치가 없다고 여기고 냉대하는 것으로 묘사되며 오브 협곡의 수익의 사원 또한 자선을 대죄라고 가르친다고 포르투나 주민들의 대사로 언급된다. 하지만 이 세뇌에도 불구하고 페린 시퀀스나 시고어 사바, 저브 랏 같이 양심을 보존한 군상들 또한 존재하기는 하는 모양.
그리니어가 단순무식한 힘을 기반으로 한다면 코퍼스는 기업다운 비열함과 트릭으로 텐노를 상대한다. AI 상으로도 텐노를 발견할 경우 가장 먼저 하는 짓이 경보 울리기이며 코퍼스의 비열함은 첩보 미션에서 가장 빛을 발한다. 사방에서 터져나오는 카메라 알람 소리와 은신 스킬을 무력화하는 컴바, 널리파이어들에게 시달리다 보면 어느새 그나마 속이 편한 그리니어 첩보를 돌게 될 정도다.[5]
이전에는 대놓고 닥치는 대로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다니면서 단죄해야 할 악역임을 보여 준 그리니어와는 달리 민간인들에게 별다른 피해를 끼치는 모습이 비춰지지 않아서 유저들 내에서도 텐노들에게 억울하게 약탈당하는 불쌍한 공돌이들 이미지가 많았으나 글래스트의 도박 퀘스트와 더 인덱스 내에서 아동을 납치하여 검투 경기의 판돈으로 거는 모습이라던지 평화적으로 항의하는 민간인들에게 플라스마 화기를 난사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이놈들도 상당한 막장 집단인 것으로 보이며, TennoCon 2018을 통해 공개된 금성 오픈월드, 오브 협곡포르투나에서는 채무 관계인 노동자 '솔라리스'들의 '머리'를 갈아치우는 수준의 신체 개조를 행한다는 것이 드러났으며, 이후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저임금 고금리로 착취할 뿐 아니라 뇌를 저당잡아 적출해서 시설에 보관하거나 채무자들의 본래 신체와 사이버네틱스까지 뺏어가는 등 수탈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사실 상 그리니어와 동급의 집단임이 밝혀졌다.
그리니어가 활동 지역마다 각기 다른 복장과 장비를 사용하는 군단들을 편성하고 다니던 것과 달리 코퍼스는 출시 직후 오랫동안 어떤 지역에서 조우하건 각 부대의 병력들이 서로 비슷한 복장과 장비를 사용하였으나, 금성의 포르투나와 목성의 조비안 콩코드 업데이트 이후 코퍼스도 차츰 서로 다른 복장과 장비를 운용하는 병력으로 구분되기 시작했다.
  • 무역로 경비 부대 (가칭)
게임 출시 직후 포트루나 업데이트 전까지 모든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여 유일하게 적으로 상대 가능했던 코퍼스 부대로, 상자 형태의 헬멧 위에 시안색으로 빛나는 기다란 바이저 고글이 달린 헤드기어를 착용 하고 있다. 최초로 등장한 부대인 만큼 기본형으로 취급되어 유닛 이름에 접두사가 붙지 않는다. 아이러니 하게도 새로이 추가되는 부대의 유닛들은 테라 부대의 음성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 부대원들의 목소리가 졸지에 귀해해졌다.
  • 주노 부대 (Juno Troops)
교착 프로토콜 업데이트로 추가되었으며 코퍼스 함선 타일셋에서 등장하는 부대이다. 기존 코퍼스 무기들의 개조 사양으로 무장한 MOA들을 운용한다. 이들을 지휘하는 이는 네프 엔요로, 솔라리스들을 함선에 억류시켜 심문하고 있다.
  • 테라 부대 (Terra Troops)
포르투나 업데이트로 추가되었으며 금성의 오브 협곡을 경비하는 부대이다. 설정 상 이들의 임무는 포르투나에 거주하는 코퍼스 채무자들인 솔라리스들로부터 채무를 징수하는 것으로, 채무자들의 신체까지 저당 잡는 행보 때문에 솔라리스들은 이들을 "세금쟁이"라고 부르며 경멸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형 특성 상 콘도르 드랍쉽뿐만 아니라 코일 드라이브, 워프 기술 등을 이용하고, 심지어는 양산형 자칼까지 운용할 정도로 기계화가 가장 많이 아루어진 부대이다. 경보 비컨으로 증원군을 불러내서 오브 협곡 곳곳의 텐노들을 습격한다. 다른 부대보다 처치 시 획득 경험치가 굉장히 많은 축에 속하지만 그 반증인지 화력과 맷집 모두 비슷한 레벨대의 타 부대 유닛들과 격을 달리하며 기동성 역시 좋은 편이다.
  • 베이포스 부대 (Vapos Troops)
조비안 콩코드 업데이트를 추가되었으며 목성의 가스 도시에 주둔하는 부대이다. 설정 상 이들의 임무는 목성의 도시 경비로, 목성의 짙은 대기 위에 지어진 공중 플랫폼이라는 특성 상 곳곳에 낙사 가능 구역이 있기 때문에 이곳의 크루맨들은 아크윙 미션에서 등장하는 크루맨처럼 비행용 제트팩을 장비하고 있기도 하다.
  • 아말감 (Amalgam Units)
조비안 콩코드 업데이트로 추가되었으며 센티언트와 코퍼스의 융합으로 탄생한 혼종 유닛으로 구성되었다.[6] 억지로 트루맨과 로봇에다가 센티언트를 박아넣은 탓에 깔끔한 외모의 여타 코퍼스 유닛과는 달리 그로데스크한 외형이 특징이며 기존의 코퍼스에 비해 고도화된 행동 패턴을 구사한다.

3. 적 일람


문서 참조.

4. 구성원


  • 더프 엔요

5. 주요 로봇 개체



6. 기타


  • 분명히 설정상으로는 뛰어난 자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리니어와 함께 태양계를 양분하는 세력이자 텐노들을 위협하고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블랙기업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팬덤 내의 취급은 개그 캐릭터 집단. 코퍼스 언어의 발음 자체도 "찌찌뿌예!" 등의 웃기는 발음인데다가[7], 팩션의 얼굴마담인 서전트, 프로드 벡, 네프 엔요, 알라드 V 등이 모두 네타 캐릭터로서 활약하며, 워프레임 세계관 자체가 독특한 콘셉트를 지니고 디자인된 의상이 많은 편이지만 유독 코퍼스, 특히 고위인사들의 복장 중 하나가 크레딧을 이어붙여 만든 오퓰라스 로브인 등 특히나 그 패션의 아스트랄함이 극한에 달하는 관계로 당분간 이 이미지에서 탈출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 코퍼스의 로봇 병기 명칭은 동물에서 따왔으며 대체로 보행 병기는 들짐승에서[8], 비행 병기는 날짐승에서[9] 따왔다. 비행 병기가 아닌 보행 병기인데 조류의 이름이 붙은 MOA 또한 모아 자체가 날개 없는 새라 사실 상 들짐승이기 때문에 이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자누카앰뷸라스처럼 딱히 동물과 상관 없는 이름이 붙기도 하는데, 전자의 경우는 엄밀하게 말해서 워프레임을 재료로 사용한 것이므로 사이보그에 가깝고, 후자는 단순하게도 보행, 이동을 뜻하는 영단어인 앰뷸레이트(Ambulate)에서 이름을 따왔다.

[1] 그리니어와 코퍼스의 기술력 차이를 볼 수 있는 단적인 예로 침공 미션에서 그리니어는 다른 적 함선에 침투할 때 미사일형 캡슐에 병사들을 직접 넣어서 적 함선에 박아넣는 방법을 쓰지만 코퍼스는 텔레포트를 이용한다.[2] 단 당시 상점의 담당자였던 다르보가 코퍼스인이었고 현재 그가 코퍼스에서 텐노 팩션으로 전향했기에 오비터의 상점 운영 주체 역시 같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3] 블랙 시드 텍티컬 얼럿에서 저거넛 포자를 살포한 단체가 바로 이들이다.[4] 다만 이들은 코퍼스의 이념에 반대하긴 하지만 그 방식이 '''인페스티드 테러'''라는 최악의 방식인지라 좋게 평가되긴 매우 힘들다.[5] 레귤레이터들 때문에 코퍼스 첩보가 더 쉽다는 사람도 많다.[6] 때문에 코덱스의 유닛 정보 상에는 센티언트 소속으로 분류된다.[7] 이 발음은 한번 개편되며 바뀐 발음으로 그 이전엔 "우꿔꿔꿕" 같은 괴상한 신음소리여서 웃음거리가 되었었다. [8] 자칼, 링스, 레이저백. 하이에나.[9] 오스프리, 랩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