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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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
Moa
이명 : 공조
'''Dinornithiformes''' Bonaparte, 1853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모아목(Dinornithiformes)
1. 개요
2. 멸종 이유
2.1. 복원 계획
3. 대중 문화에서의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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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의 골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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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에 모아 사냥을 재연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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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트수리에게 사냥당하는 모아새 삽화

1. 개요


뉴질랜드에 서식'''했던''' 대형 조류. 지금까지 멸종하지 않고 남아 있었다면 아마 타조콘도르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새가 되었을 것이다.
조강 '''모아목(Dinornithiformes)'''에 속하는 날개가 없는 대형 조류들을 통틀어 부르는 말. 모아란 단어는 뉴질랜드의 마오리족이 부른 이름이다. 20여 종이 있었으나, 마오리족이 뉴질랜드에 상륙한 후 사냥과 외래종의 유입으로 멸종했다. 대형은 크기가 발 끝에서 머리 끝까지 3.6 m나 되었다.
뉴질랜드의 대표 동물인 키위의 조상일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했었지만 현재 이 이론은 사장되었다. 따라서 이제는 더 이상 키위를 작은 모아나 그 후손으로 보지 않으며, 모아는 오히려 남미의 도요타조와 가까운 관계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코끼리새와 마찬가지로 '''날개가 완전히 퇴화하고 없다.'''[1]

2. 멸종 이유


멸종의 주범은 유럽 이주민이 아니라 그보다 수백 년 전에 상륙한 마오리족으로 추정된다.[2] 실제로 '''모아를 잡아먹은''' 흔적이 마오리족의 유적지에서 가끔 발견된다. 이 밖에도 화전농업 및 옥돌 채취를 목적으로 한 산림파괴와 마오리족이 같이 데리고 온 개, 돼지, 폴리네시아쥐 같은 외래생물들이 알을 먹어치운 것도 멸종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13세기 후반 마오리족이 처음 뉴질랜드에 발을 들인 이래 수 세기가 지나면서 7종 모아 아종이 절멸되었고 비교적 크기가 작고 오지에 서식하는 고원모아(Upland Moa, ''Megalapteryx didinus'')만이 16세기까지 생존했으나 끝내 멸종되었다. 최소 16세기까지는 생존했었다는 게 밝혀졌을 뿐 정확한 멸종시기는 모른다. 19세기 초까지 일부 개체가 살아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설은 있다.[3]
맨위 상단의 사진에서 모아를 덮치고 있는 거대한 맹금류는 하스트수리라는 대형 수리로 강한 경쟁자가 없는 환경에서 모아를 주식으로 삼으며 번성했다가 마오리족 때문에 모아가 사라지고 서식지가 파괴되자 16세기 초 멸종의 길을 걸었다. 모아가 사라진 직후에는 모아 대신 마오리족을 잡아먹기도 했다고 한다. 실제 마오리족의 전설에는 아이를 낚아채가는 거대한 독수리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백인들은 하스트수리의 화석이 '''정말로''' 발견되기 전에는 그저 마오리족 전설 속 상상의 동물이라고 생각했다.

2.1. 복원 계획


현재 남은 DNA로 복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3. 대중 문화에서의 모아


  • 대항해시대 2에서 작품 내 최상급인 ☆급 발견물 중 하나로 등장하며,[4] 뉴질랜드 북섬에서 발견할 수 있다. 희귀한 동물로 분류되며, 급이 높아서 다른 것들에 비해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
  •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생태조사 13랭크, 생물학 15랭크에 발견할 수 있는 조류 발견물이다.
  • 선라이즈의 애니메이션 더 울트라맨에서는 인간들에게 살아남기 위해서 작은 개체로 진화한 것이,[5] 실험의 결과로 거대화해 인간들을 습격하게 된다. 이때의 모아는 대충 16m의 울트라맨과 비슷한 체고를 가진 말 그대로 괴물. 나중에는 조니어스에 의해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어디론가 날아간다.
  • Warframe에 등장하는 코퍼스가 주력 병기로 채택하고 있는 이족 보행형 병기의 이름은 이 생물에게서 따왔다. MOA라고 하며, 정식 명칭은 Mobile Offensive Armature, 기동 공격용 골조라는 뜻이다.[6]

[1] 위의 화석 사진을 보면 날개부분의 뼈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2] 주로 에 달군 을 삼키게 하는 방법으로 죽였다고 한다는데 아무래도 현재 타조화식조같은 큰 새들이 종종 발차기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만큼 그보다 더 큰 모아새는 직접 맞서서 상대하기엔 너무 위험이 따르기 때문인 것 같다.[3] 21세기에도 소수의 사람들은 뉴질랜드 산간 오지에 모아가 생존하리라 주장을 하기도 하고 몇몇 목격담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증거가 없다. 그 정도 동물이 그렇게 오랫동안 눈에 안 띄고 생존할 수 있는가를 따져보면 그냥 착각일 가능성이 높다.[4] 게임 전체에서 모아를 포함해 6종밖에 없다.[5] 다만 이는 유전자 검사 결과에 기인해 추정한 것일 뿐, 이 개체는 날개도 건재하고 능숙하게 날 수 있으며 외모도 타조보다는 갈매기와 유사하는 등 실제 모아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6] 정말 여담이지만, 코퍼스는 로봇 병기에 조류나 지상생물의 이름을 붙이는 것을 선호하는 듯다. 오스프리나 콘도르, 자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