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21

 


YF-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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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로이드 모드
거워크 모드
파이터 모드
제네럴 갤럭시[1] 사에서 개발한 YF-21은 YF-19와 통합군의 차세대 하이급 주력 전투기를 선정하는 사업인 슈퍼노바 프로젝트에서 경쟁했던 프로토타입 가변 전투기이다. 테스트 파일럿은 제네럴 갤럭시 사의 갈드 고어 보먼 기술 주임. 프로젝트 당시 기체의 콜사인 및 코드네임은 오메가 원(Omega One)이다. 디자인 모티브는 YF-23.
별명은 슈투름포겔(Sturmvogel). 영어로는 스톰버드(Stormbird). 폭풍 새.
개발사인 제네럴 갤럭시는 항상 파격적인 컨셉의 기체[2]를 개발하는 경향이 있는데 YF-21의 경우 젠트라디의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제작되었으며, 그 덕분에 배틀로이드 모드에서는 기존의 발키리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실루엣으로 오히려 쿼드런 로의 후속기로 보일 정도이다. 지구인의 기술과 젠트라디의 기술을 가장 훌륭하게 융합한 기종으로 손꼽힌다. 경쟁기종인 YF-19와 마찬가지로 슈퍼노바 프로젝트의 기본 조건인 차세대 열핵 버스트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폴드 부스터를 사용한 단독 폴드 항행 능력, 핀 포인트 배리어와 액티브 스텔스 시스템 등의 신기술이 도입되었으며, 특수전기인 VF-17 나이트메어의 후계기답게 대량의 무장을 기체 내부에 탑재할 수 있다. 또한 접근전 시 핀 포인트 배리어 펀치로 우위를 점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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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21에 적용된 대표적인 젠트라디 계통의 기술로는 최신 형상기억합금 복합소재를 사용하여 날개나 팔 다리 등을 유연하게 신축하여 자유자재로 형상과 표면적을 바꿀 수 있다. 주익은 고속비행시 얇고 작게, 저속비행시 두껍고 넓게 변화함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든 최적의 양력을 발생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좌우 날개를 아예 비대칭적으로 변형시켜 과감한 기동을 할 수도 있고, 파이터 모드에서 동체 내부로 수납되는 팔 다리는 크기를 줄임으로써 보다 컴팩트한 가변을 가능케 했다. 또한 쿼드런 로 등에 적용되었던 IVC(Inertial Vector Control) 즉, 관성제어 기술을 응용하여 고가속 및 고기동시 기체와 파일럿에 부담되는 G를 완화하여 종래의 유인 전투기가 갖는 한계를 뛰어넘는 고기동 전투도 가능했다.[3]
또한 본 기체의 가장 큰 특징으로 뇌파를 통해 파일럿의 뇌와 기체를 싱크해서 파일럿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기체를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는 B.D.I 시스템이라는 신기술이 적용되어 있는데, 일종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인 이 기술은 파일럿이 기체를 자신의 수족처럼 제어할 수 있는 궁극의 맨 머신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다. 외부를 관측하는 전자광학 센서가 기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파일럿은 눈을 감은 채로도 사각이 전혀 없이 전방위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데, 가시광선 외에도 열적외선 센서로 인체의 내부 순환계마저 들여다 볼 수 있을 정도이며 기체의 센서로 파악한 적 미사일의 예상 비행궤도과 공격 범위까지 실시간으로 계산하여 파일럿에게 최적의 회피경로를 증강현실을 통해 시각 정보로 제공할 수 있다. 이 기능으로 모의전에서 수십여기의 드론이 일제 발사한 엄청난 숫자의 신형 하이매뉴버(High-Maneuver. 고기동) 미사일들을 손쉽게 전탄 회피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4] 오퍼레이터의 분석에 따르면 상대속도가 너무 빨라서 미사일의 근접신관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또한 굳이 입을 통해 말을 하지 않아도 생각만으로 무선 교신등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다.[5] B.D.I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사이드 스틱 조종간과 스로틀 레버 등 일반적인 조종장치 또한 백업으로 갖추고 있어서 유사시 파일럿이 B.D.I 조작을 끊고 기체를 수동 조종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기체 각부가 파일럿의 뇌와 연동되기 때문에 파일럿이 패닉에 빠졌을 때 기체도 마찬가지로 제어불능에 빠지는 등의 위험성이 있으며, 비행 조작 및 전투 기동을 위한 생각과 단순한 잡념의 필터링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를 유발하기도 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6]
YF-19에 비해 스펙에서는 우위였으나 이사무 다이슨의 활약으로 점차 평가 스코어를 역전당한 끝에 결국 YF-19에게 차세대 주력기 자리를 빼앗기게 된다. 결정적인 탈락 이유는 신기술과 신소재의 대량 적용에 따른 생산 및 운용 비용의 상승, 그리고 파일럿에게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B.D.I 시스템의 문제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YF-21의 독특한 성능을 버리기 아깝다고 판단한 통합군은 VF-22 슈투름포겔 II로 개량하여 기존에 특수 작전기로 운용중이던 VF-17 나이트메어의 후속기종으로 정식 배치하였다. 신기술을 대거 적용한 YF-21의 높은 코스트와 복잡한 정비성 문제는 차세대 주력 전투기를 선정하는 슈퍼노바 프로젝트에서 감점 요인이 되었지만 소수정예 침투를 전제로 가격대 성능비 문제를 어느정도 도외시 해서라도 단일 기체의 고성능을 추구할 필요가 있는 특수부대 용으로는 적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B.D.I 시스템은 너무나도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며 집중력이 떨어졌을 경우 사고 발생 가능성이 지적됨에 따라 기존의 발키리들처럼 유시계 글라스 콕핏이고, 사이드 스틱 조종간과 스로틀 레버를 사용하여 직접 조종하는 일반적인 조종 시스템으로 변경되고 B.D.I 시스템은 조종을 보조하는 제한적인 수준으로 축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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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작중에서 갈드 고어 보먼이 탑승했던 청색의 YF-21은 프로토타입 2번기다. 프로토타입 1번기는 위의 이미지와 같이 생겼다. 1번기에는 B.D.I 시스템이 아직 개발 완료되지 않아서 탑재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유시계 타입 콕핏이고 조종 시스템도 일반형이다.
A.C.E3에서는 BDI 시스템이 일정시간 시간을 느리게 하는 킹 게이너의 오버스킬 급의 기술로 등장했다.
'''하이 매뉴버 모드(리미터 해제)'''
YF-21은 가변구조상 파이터 모드에서 팔, 다리는 데드 웨이트(사하중)이 된다.[7] 이걸 제거해서 기체의 중량을 경감하고, 엔진의 리미터를 해제하는 것으로 초고속 비행이 가능하다. 참고로 리미터는 기체의 성능때문이 아니라 조종사인 인간의 육체를 기준으로 설정된 것으로, 해제할 경우 파일럿의 육체가 버틸 수 없는 엄청난 초고속을 내기 때문에 평소에는 리미터가 걸려있고, 긴급용 시스템으로만 장비되었다.
작중 리미터 해제에 의해 무인 전투기인 고스트 X-9을 뛰어넘는 과도한 G는 인간보다 강인한 신체를 지닌 젠트라디 혼혈조차 견딜 수 없었고, 결국 이는 파일럿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
OVA 원작에서는 파손된 팔, 다리를 탈거하고 리미터를 해제하자마자 초고속으로 가속하여 고스트 X-9에 부딪히는 자살공격을 감행, 고스트와 같이 폭발해버렸다. 극장판에서는 고스트 X-9과의 전투씬 분량이 크게 증가하여 리미터 해제 후에도 한동안 고스트와 인간을 초월한 레벨[8]의 공중전을 벌이다 대기권을 돌파, 우주에서까지 추격전을 벌인 끝에 고스트에 격돌해서 파괴된다. 하지만 고스트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고가속, 고기동 G 탓에 갈드의 신체는 엉망이 된 끝에[9] 고스트와 충돌하여 사망하고, 목숨을 잃은 주인을 실은 채 반파된 YF-21은 우주 저 너머로 날아가 별이 되어버린다.
마크로스 플러스가 참전작인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인 알파, 알파 외전에서는 이런 정신나간 기술을 몇번이고 사용한다. [10] 알파의 연출은 그저 그런 박치기지만(…) 알파 외전에서의 연출은 원작을 멋지게 재현하여 호평받았으나(…별이 되어 사라지는 모습까지 재현) 이상하게도 3차 알파에서는 이사무가 못 쓰게 한다. 이를 가리켜 팬들은 '''떼어낸 팔다리를 이사무가 주워주다가 귀찮아서 못 쓰게 했다'''고 했다.
마크로스 에이스 프론티어 시리즈에서도 YF-21의 SP어택으로 등장, 초고속에 엄청난 유도성능을 가지고 적에게 돌진하기 때문에 이 게임 SP어택중에서 '''최고의 명중률'''을 자랑하고 위력도 강력한 시리즈 최강급 SP어택이다. 거대 보스를 처리하는데는 전탄발사 계열보다 못하지만[11] 고속으로 움직이는 에이스 보스들[12]을 처리하는데는 최고. 발동 중에 상대방에게 히트시킨 뒤에 록온 버튼으로 표적을 바꾸면 한번 발동에 2~3대정도를 처리하는것도 가능하다. 마크로스 플러스 캠페인에서는 도중에 YF-19와 YF-21중에 하나만 선택해서 얻을 수 있고 선택하지 않은쪽은 캠페인 클리어 후에나 얻게 되는데 갈드, 이사무, 고스트 같은 회피율 높은 보스와 자주 만나는 캠페인 특성상 YF-21을 고르는 쪽이 압도적으로 편하다.

[1] 과거 통합전쟁 시절 반통합군의 가변전투기 SV-51 개발자 출신인 알렉세이 쿠라킨 박사가 창업한 회사로 VF-9 커틀러스, VF-14 뱀파이어, VF-17 나이트메어 등을 개발한 기업이다. 훗날 VF-27 루시퍼와 VF-171 나이트메어 플러스를 개발한다.[2] 젠트라디 계통의 신기술을 과감하게 적용하여 융합하는 경향이 있는데, VF-9 커틀러스는 젠트라디 출신의 천재 과학자가 주도하여 개발한 최초의 전진익 가변 전투기이며, VF-17 나이트메어는 최초의 본격적인 스텔스 가변 전투기인 동시에 차세대 엔진인 열핵 버스트 엔진을 최초로 탑재한 기종이다. 또한 훗날 개발하는 VF-27 루시퍼는 최초의 사이보그 전용 가변 전투기이다.[3] 이 기술은 훗날 제너럴 갤럭시와 신세이 인더스트리가 공동개발한 YF-24 에볼루션에 ISC(Inertial Store Converter)로 적용되어, 이 시제기를 바탕으로 신세이 인더스트리가 제작한 파생형인 VF-25 메시아, 제너럴 갤럭시가 제작한 파생형 VF-27 루시퍼에 고스란히 계승되는 등, 훗날 개발되는 대부분의 신형 가변 전투기들에 필수적으로 적용되었다.[4] 테스트를 참관한 뉴 에드워드 테스트 플라이트 센터 소장인 미라드 존슨 대령에 따르면 폭격기에서 투하된 20기의 드론이라고 한다. 드론 한기가 6발의 신형 하이매뉴버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었으니 총 120발의 최신형 고기동 미사일을 전탄 회피한 것.[5] 작중 해당 부분의 음성은 에코 처리되어 있다.[6] 작중에서도 테스트 비행 중 이사무 다이슨의 난입으로 이사무를 증오하던 갈드 고어 보먼의 감정이 폭주하면서 B.D.I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키고 기체가 통제불능에 빠져 추락하고 만다. 이사무는 자신의 VF-11의 거워크 모드로 추락하는 YF-21을 들쳐업듯이 구조하였는데, 이윽고 안정을 되찾아 B.D.I 시스템과의 연결을 회복한 갈드가 '지금 이 녀석에게 다운 포스를 가하면...' 이라고 상상한 직후, 기체가 그 생각에 실제로 반응하는 바람에 이사무의 VF-11을 그대로 짓눌러 지면에 처박아 버리는 사고가 벌어졌다. 물론 갈드는 이사무에 대한 악감정으로 반쯤 장난삼아 상상했을 뿐이지만 덕분에 죽을뻔한 이사무는...(...)[7] 본디 발키리의 다리는 엔진과 일체화되어있는 파츠이나, YF-21의 경우에는 엔진이 다리에 달려있지 않으며 다리가 별도로 달려있다.[8] 고스트 X-9과 이를 추격하는 YF-21은 기체 표면의 페인트가 벗겨질 만큼 엄청난 속도로 한계를 뛰어넘는 혈투를 벌인다.[9] 고가속, 고기동 G의 압박에 갈비뼈가 으스러지고 안구가 터지고 각혈까지 한다.[10] 사실 원작을 따지자면 로봇대전엔 이런 기술들이 한두 개가 아니니 로봇대전 보정이라 생각하고 적당히 넘어가주자.(...)당장에 자살하던 캐릭터도 살리는게 로봇대전이니까.[11] 하지만 격투콤보는 거대 보스 상대로 거의 안먹히는걸 생각하면...[12] 고스트, VF-27 브레라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