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gan
1. 개요
테일러 스위프트 8집 folklore의 리드 싱글. 전체 앨범에서 2번 트랙이며, 2020년 7월 24일 앨범 발매일과 동시에 뮤직비디오가 출시됐다. 앨범이 출시 16시간 전 아무런 홍보 없이 테일러가 SNS를 통해 갑자기 출시를 발표한 것과 동시에 가디건도 함께 발표됐다.
2020년 7월 28일, '''빌보드 핫 100 1위 핫샷 진입을 목표로''' cardigan 싱글 컬렉션 3종 (싱글 CD, 7인치 Vinyl, 12인치 Vinyl)의 '''프리오더'''가 '''단 3일간''' 진행되었다. 이 세 가지 품목에 한해서 테일러가 4월 말에 아론 데스너에게 전송했던 '''오리지널 보이스 메모'''가 수록된다. 곡을 작업하는 과정에서 녹음한 것으로, 최종 발매 버전과는 상이한 가사로 녹음되었다고 한다. # # 2020년 7월 29일에는 전세계 13,000장 한정판으로 픽쳐디스크의 프리오더가 단 2일간 진행되었으며, 역시 오리지널 보이스 메모가 수록되어있다. #
2021년 그래미 어워드 Song Of The Year / Best Pop Solo Performance 에 노미니 되었다.
2. 성적
빌보드 핫 100에서 핫샷으로 1위 데뷔를 하였다. HOT 100 차트 1위는 Look What You Made Me Do 이후 여섯 번째이다. 스트리밍 수만 7900만 건을 기록하며,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u, next가 가지고 있던 스트리밍 기록 7000만을 넘으면서 여성 아티스트 발매일 앨범 스트리밍 수 기록을 깼다. 역사상 최초로 같은 주에 빌보드 200과 빌보드 핫 100 모두 1위로 데뷔하는 기록을 세웠다.
3. 의미
테일러가 이번 앨범에서 가상으로 설정한 십대 청소년들의 삼각관계에 대해 다룬 첫 번째 노래이다. 이 삼각관계에 대해 표현한 다른 두 노래는 수록곡 8번 트랙 'august'와 17번 트랙 'betty'이다. 따라서 이 세 곡을 연이어 들으면 테일러가 설정한 주인공들의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 테일러는 이 삼각관계에 대해 "각자에게 다른 영향을 미친 한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말했다. 삼각관계 주인공은 각각 제임스, 베티, 무명의 소녀이다. 여기서 제임스와 베티라는 이름은 테일러의 오랜 친구인 라이언 레이놀즈와 블레이크 라이블리 부부의 첫째 딸과 막내 딸의 이름에서 따왔다. 둘째 딸인 이네즈는 제임스의 입장을 표현한 'betty'에서 제임스와 베티의 친구로 등장한다. 제임스와 베티는 17살로 연인 사이였으나 제임스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워 서로 냉전인 상황이다.
'cardigan'은 이번 앨범에서 테일러가 설정한 가상의 십대 세 명의 삼각관계 러브스토리 중 '베티'의 시점을 다룬 곡으로, 자신을 두고 다른 여자와 눈이 맞은 제임스와 그로 인한 복잡한 심경을 담은 노래이다. 베티는 제임스와 연인 사이였으나 제임스는 어느 여름날 한 여자애에게서 '차에 탈래?'라는 제안을 받고 그 여자애와 원나잇을 하게 된다. 남자친구의 배신을 알게 된 베티는 혼란스러운 감정에 빠지는데 가디건은 그런 베티의 심정을 표현한 곡이다.
제임스는 베티를 두고 다른 여자와 바람 피웠던 것을 후회하며 베티에게 용서를 구하는데 그의 심정은 'betty'에서 다루고 있다. 제임스와 잠시 눈이 맞았던 무명의 소녀는 제임스를 진심으로 사랑했으나 결국 제임스의 맘을 가질 수 없었다는 점을 안타까워하는데 이 소녀의 입장을 표현한 곡이 바로 'august'이다. 제임스와 베티와 달리 이 소녀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4. 뮤직비디오
4.1. 가사
4.2. 해석 및 상징
- 테일러가 가디건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과정에서 있었던 비화와 테일러가 뮤직비디오 속에 의도적으로 숨겨 놓은 이스터 에그 등을 설명한 영상이다.
- 'cardigan'은 8집 folklore의 리드 싱글이자 7집 Lover 수록곡 'The man'에 이어 테일러가 직접 연출한 열 번째 뮤직비디오이다.
-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테일러는 헤어, 메이크업, 의상 등을 본인이 직접 담당했다. 촬영 당시 직접 자신의 잠옷을 입었다.
- 뮤직비디오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사진 속 남자는 테일러의 할아버지 딘 스위프트로 사진 속 모습은 젊은 시절 과달카날 전투에 참전했던 시절에 촬영한 것이다. 그의 모습은 13번 트랙 'epiphany'에도 반영되어 있다.
- 뮤직비디오에서 피아노 위에 있는 시계를 자세히 살펴보면 숫자 1과 3을 가리키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13은 테일러가 가장 좋아하는 숫자이다.
- 뮤직비디오에서 피아노 옆에 있는 하얀 집 그림은 테일러가 자가격리 이후 맞은 첫 번째 주에 그린 그림이다.
- 가디건 뮤직비디오에서 숲속 장면은 연애 초창기 때 모든 것이 마법 같이 아름다워 보이는 심경을 표현한 것이다.
- 반대로 뮤직비디오에서 테일러가 바다 한 가운데서 허우적거리는 시퀀스는 연애 관계가 허물어질 때 느끼는 공포와 고립감을 표현한 것이다.
5. 리믹스
2020년 7월 30일 발매를 기념해 단 1일간 싱글 컬렉션 3종 (싱글 CD, 7인치 Vinyl, 12인치 Vinyl)의 프리오더가 진행되었다.#
아론 데스너에 의하면 놀랍게도 '''발매 전날 단 = 하루만에''' 완성된 버전이라고 한다. #
6. 여담
- 가디건을 프로듀싱한 아론 대스너가 속한 '더 내셔널'은 테일러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 중 하나이다. 이들은 약 1년 전 테일러가 더 내셔널이 브루클린에서 개최한 콘서트에 참석하면서 처음 만났다.
- 테일러는 더 내셔널에게 어떻게 곡 작업을 하냐고 물었고, 그들은 전 세계에 흩어져 살기 때문에 원격으로 작업한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테일러도 자가격리 동안 원격으로 작업하고자 더 내셔널에 연락했다. 테일러는 "더 내셔널과의 협업이 가장 힘들이지 않은 작업이었다"고 했으며 "이들을 만난 것이 무척 행운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 테일러가 곡 작업을 제안했을 때 애론 데스너는 뉴욕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 그는 테일러에게 가장 최근 몇 시간 동안에 걸쳐 작업한 음악을 보냈고, 테일러는 작업을 끝마친 '가디건' 노래를 아론에게 다시 보냈다.
- 애론 데스너의 쌍둥이 형제 브라이스 데스너는 가디건의 편곡을 맡았다.
- 테일러는 가디건 뮤직비디오에서 이전에 'The Man'에서 같이 작업했던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촬영감독 로드리고 프리토와 조우했다.
- 테일러는 가디건 뮤직비디오를 작업할 때 감상했던 판타지 영화와 일상에서 영감을 얻었고, 프리토에게 그림, 타임 코드가 적힌 스토리보드 숏 리스트 등 각 장면의 비주얼 레퍼런스를 보냈다.
- 촬영 현장에 위생 검사관이 있었고 UV 라이트를 사용했으며 매 컷마다 피아노 건반에 이를 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