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malian

 


DPA 오토플레이 영상

PENDUAL에서의 DPA 플레이 영상. tricoro에서 해상도 문제로 레이어가 삭제되어 범용 BGA만 나온다.
BPM
싱글 플레이
더블 플레이
노멀
하이퍼
어나더
노멀
하이퍼
어나더
141
3
271
8
555
9
706
3
263
9
626
12
1015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미니멀 장르의 악곡으로, IIDX에서 몇 안 되는 당 장르의 악곡이기도 하다(그 외엔 Digital MinD가 대표적). 작곡가는 DETROIAN이라는 명의를 사용한 야마오카 아키라로, 당 시리즈에서는 이 곡을 포함해 4곡을 제공하며 IIDX에 첫 발을 내딛었다. 처음에는 정적인 분위기에서 시작하다가, 곡이 진행될수록 시종일관 반복되는 프레이즈 속에서 '우헤우헤우헤우헤'하는 목소리가 공명하는, 상당히 기묘한 분위기의 악곡이다. 이후의 야마오카 아키라 식 전파계 테크노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기도 한 곡으로, 특유의 전파 테크노적인 분위기가 살아있기도 하다. 덧붙여 이 샘플링이 제법 소리가 커서 오락실에서 할 때는 VEFX 설정을 주의하도록 하자.
채보의 주 특징은 난타를 중심으로 중간중간 샘플링이 할당된 스크래치 배치가 되어 있고, 후반부에는 계단이 섞여 나온다. 중반부의 스크래치 복합 배치와 후반부의 계단만 주의하면 큰 무리는 없는 난이도. 더군다나 곡도 그렇게 대중적인 분위기는 아니라 인기도 별로 없어서 두 작품만 거치고 삭제되는 운명을 맞이하였다.
9th Style에서 대다수의 삭제곡들과 함께 부활하였는데, CHECKING YOU OUT과 함께 어나더가 추가되어 부활하였다. 싱글 어나더는 하이퍼에 약간 살이 덧댄 형태라 큰 난이도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그런데 예상을 깨고 '''더블 어나더가 극악''' 레벨의 배치로 여러 사람을 놀라게 했다. 노트수는 다른 레벨 12 채보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곡의 길이가 짧고, 곡이 진행될 수록 살이 붙는 곡의 특성상[1] 노트밀도가 높다. 정신없는 배치에 한 손으로 5키 동시치기 같은 배치까지 있어서 9th 당시는 굉장히 어려운 배치로 손꼽혔었다. 신곡 중에서는 quasar, Logic Board, RISLIM -Remix-등과 함께 극악 레벨 더블 어나더. 구 비공식 난이도 체계에서는 12.3 준최상급 평가를 받았다. DXY! DPA나 Cheer Train DPA와 맞먹는 수준으로, 비공식 난이도 체계 개편 이후로는 재투표를 통해 12.5 (구 12.3 상급~12.4 하급)로 승격되었다.
BGAVoltage, QQQ, one or eight 등이 사용한 범용 BGAGOLI가 그린 레이어가 대응된 형태. 배양 캡슐 안에 소년 하나가 들어앉아 있는데 DJ TROOPERS 수록곡 少年A에 등장하는 소년 조커와 동일인물이라는 설정이 덧붙었다. 미스 레이어는 노이즈가 끼는 구성.
5th style에서 모드 선택 배경음악으로 쓰이기도 했다.
EZ2DJ BE의 수록곡 Irregular Liner의 10K HD 패턴이 이 곡의 후살 패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항목 참조.

1. 곡 코멘트


비마니에 있어서, 이런 장르로 불리는 소리는, 정말로 게임에 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왜냐하면 음수가 많아지면, 이 장르가 되지 않고, 음수를 줄이면, 게임이 되지 않고. 어떻게 하지 같은 (웃음). 그러던 중, 타협을 하고, 트랙을 만들어 보았습니다만, 어떻습니까? 여러분 (웃음).
즐겨 주신다면, 그건 그대로, 좋습니다.
( Akira Yamaoka )
Akira Yamaoka씨의 위와 같은 이야기는, 수록곡 전형 때에 자주 논의에 올랐던 것입니다.
저나 GOLI는 항간의 히트 튠을 예로 들고서는, 이런게 좋아! 만들어줘! (아니면 타이업으로~!) 라고 외치면, dj TAKA가 으~응하며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던 적이 많습니다만, 최근엔 역시나, 이건 게임으로 하기엔 어렵네~라고 말하는 뉘앙스가 이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BEMANI(세세하게 구분하면 IIDX)특유의 사운드라는 것은, 여러분 안에서도 막연한 이미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자연히 생겨났다고 하기 보다는, 사운드 담장자의 교묘한 리드로 확립되어 온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4th Style로 IIDX사운드 제작 초부터 참가해주신 Akira Yamaoka씨지만, 각 장르가 각각 가지고 있는 특성이나 매력을 게임화를 통해 성분을 조정하는 일 없이, 스미오의 맛 그대로 멋지게 돋보이게 해 게임으로서 성립시켜 버리는 교묘한 솜씨는 멋지다는 한마디로 끝납니다.
(VJ GYO)

[1] 곡 시작부분부터 곡 전체의 약 30% 구간동안 100개도 안되는 간단한 수준의 노트만 나온다. 즉, 나머지 1분 좀 남짓한 시간동안 900여개의 노트세례를 퍼붓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