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오카 아키라
1. 개요
山岡晃(やまおか あきら)/AKIRA YAMAOKA
일본의 작곡가. 사일런트 힐 시리즈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자 BEMANI 시리즈의 아티스트 [1] 로 유명하다. 1968년생. dj TAKA나 wac 같은 작곡가들의 훨씬 위의 선배.
BEMANI 시리즈에서는 주로 beatmania IIDX에서 활동을 했으며, 사일런트 힐쪽에서는 본래 작곡만을 맡았으나 세 번째 작품부터는 게임의 프로듀서까지 맡기도 했다.
beatmania IIDX에서는 크게 세가지 방향으로 곡을 작곡하는 경향이 있는데, 첫 번째는 락 계열, 두 번째는 트랜스, 세 번째는 전파 테크노. 특히 전파 테크노 계열은 굉장히 기괴하고 맛이 간 센스의 음악들로 이름이 높다. 곡에 맞춰 BGA도 카오스. 몇몇 곡에서는 본인이 직접 보컬을 맡는다.
BEMANI 시리즈에서는 비교적 초기부터 꾸준히 참여하였으나[2] , 비마니에서 인지도는 그렇게 높지가 않다. 아무래도 그의 곡들이 저난이도여서이거나, 쉽게 접근하기는 힘든 장르의 악곡이라 그런듯.(특히 팝픈뮤직곡들) 반면에 사일런트 힐에서는…. 당장 검색엔진에 그의 이름을 검색해보면 알 수 있다. 그가 전곡 작곡한 사일런트 힐 2 사운드트랙은 게임사 최고의 명반 중 하나로 꼽힌다. 테마곡 "Theme of Laura"가 특히 좋다.
그 외에 가정용 기타프릭스 2nd MIX의 수록곡 LOVE THIS FEELIN'도 이 사람 작곡.
2006년 1월에 개인 앨범 'iFUTURELIST'가 발매되었다. beatnation summit에도 참가했다.
오토메디우스 고져스의 다운로드 컨텐츠 BGM 중 몇 곡을 작곡했는데, 슈팅 게임의 BGM으로 쓰일 것인데도 불구하고 비마니 시리즈 쪽에 어울릴 만한 곡들로 작곡해버리는 바람에 게임과 안 어울리는 최악의 편곡이라는 등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2009년 12월부터 퇴사설이 돌다가, 2010년 2월 공식 매체를 통해 코나미에서 그래스호퍼 매뉴팩쳐로 이직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 메이커의 대표 작곡자로 타카다 마사후미가 있는데, 이 사람은 콘솔판 beatmania IIDX 한정으로 콘솔 전용 넘버를 CS IIDX HS부터 투고한 아티스트다. 그래스호퍼 매뉴팩쳐 사원의 신분이지만, 타카다 마사후미의 선례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CS 전용곡 외주의 형태로 비마니 시리즈에 곡을 투고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듯. #
퇴사 이후 '더 이상 비마니 시리즈에 곡을 내지 않는 걸까' 하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팝픈뮤직 18 전국열전 곡 이후로 곡 제공이 뚝 끊겼다가 Silent Scream의 유비트 소서 수록으로 모처럼 BEMANI 시리즈에 모습을 보였지만, 그 이후로는 더 이상 BEMANI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
2021년 현재도 그래스호퍼 매뉴팩쳐 소속이면서 쿠로사와 다이스케가 소속된 INSPION에서도 외주로 활동하며, 그래스호퍼가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가 되면서 겅호의 게임 (퍼즐앤드래곤 크로스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2. BEMANI 시리즈 제공곡
2.1. beatmania IIDX
- 4th Style
- TRANCE/LOVE WILL...
- DIGITAL ROCK/DIAMOND JEALOUSY
- GABBA/250bpm
제목에 걸맞게 BPM이 250이다.
- MINIMAL/minimalian
- 5th Style
- NEW ROMANTIC/RISLIM
- TRANCE/in my eyes
- 7th Style
- TRIBAL BASS/BRING HER DOWN
독특하고 요상한 샘플링들의 조합과 베이스가 어우러진 악곡.
- TRANCE/i feel ...
- NEW WAVE/Love Me Do
비틀즈의 첫 앨범 및 angela가 써준 호리에 유이의 곡중 하나하고는 상관없는 제목. 뭔가 신비한 보컬에 사람에 따라서 호러하게 느껴질 수 있는 멜로디의 빠른 음악. BG 레이어에는 리리스가 등장한다.
- 8th Style
- テクノ歌謠/bit mania
beatmania IIDX에서 처음으로 일본어 장르명을 표기한 곡이다. 가사가 엽기적.
제목의 뜻은 '쇼와 기업전사 아라야마 과장'. BGA의 레이어에는 중년 회사원(아라야마 과장?)이 날라차기를 하는 컷이 등장.
- 10th Style
- 戦艦テクノ/SPACE FIGHT
- ムートラ/システムロマンス
- 11 IIDX RED
- TRANCE/awakening
- ELECTRIC CABARET/INJECTION OF LOVE
Sana가 보컬을 맡았다.
- 12 Happy Sky
- E-ROCK/EMPTY OF THE SKY
- TECHNO/ tant pis pour toi
- 13 DistorteD
- FUTURIST TYPE/iFUTURIST
보컬과 BGA는 작곡가 자신이 담당하였다. 곡 제목은 그의 독집 앨범 제목이기도 하다.
- TRANCE/Heavenly Sun(IIDX VERSION)
14 GOLD에서 전용 BGA가 추가되었다.
Go Beyond!!의 샘플링을 재차 활용하기도 한 곡. BGA에는 마치코(マチ子)라는 토끼 형태의 쌍둥이 캐릭터와 북 치는 곰돌이가 등장한다. 전광판 표기는 SONG OF MACHIKO
- 16 EMPRESS
- ポップス/山岡晃の「クイズ!家事都合!」
보컬은 그라비아 아이돌인 캰 치아키(喜屋武 ちあき)[3] 가 담당하였고, BGA에도 출연하였다.
곡명과는 달리 정작 가사나 BGA에는 퀴즈 요소가 전혀 없다(...). 전광판 표기는 AKIRA YAMAOKA
곡명과는 달리 정작 가사나 BGA에는 퀴즈 요소가 전혀 없다(...). 전광판 표기는 AKIRA YAMAOKA
- 17 SIRIUS
- モッシュ /フェティッシュペイパー ~脇の汗回転ガール~
DJ YOSHITAKA와의 콜라보레이션 악곡. ガキ大将ティーム이란 튀는 유니트 이름을 간만에 붙이고 나왔다. 사실상 코나미에서의 마지막 IIDX 작품. 19 Lincle에서 삭제.
2.2. 팝픈뮤직
- 12 이로하
- 流星☆ハニー/新谷あきら
보컬은 Sana. Sana(신타니 사나에)+야마오카 아키라라서 명의가 신타니 아키라(…)
- エイプリルフールの唄
- 13 카니발
- ワンダーアイランド
- 14 FEVER!
- popdod
- 15 ADVENTURE
- QUICK RESULT
- 16 PARTY♪
- 彗星RAVE/BI-BUN-SEKI-BUn/中央値算出チーム
- 17 THE MOVIE
- テクノちゃいるど/わたしのパパはのうむだいじん/秋山巴美とパパドンドン
- 18 전국열전
- 前方後円ビーツ/踊る埴輪/響レイ奈&AKIRA YAMAOKA
2.3. 댄스 댄스 레볼루션
- 2nd Mix (가정용)
- LOVE THIS FEELIN'
U1-ASAMi와의 합작으로, Chang Ma 명의.
- EXTREME (북미판 가정용)
- EXTREME2 (북미판 가정용)
- INSIDE YOUR HEART
- INJECTION OF LOVE (HINA MIX) [6]
- STRIKE (일본판 가정용)
- INJECTION OF LOVE(e) [7]
2.4. 기타프릭스&드럼매니아
- GUITARFREAKS 2nd (가정용)
DDR의 동명의 곡을 셀프 리믹스. 별도의 리믹스 부제는 달려있지 않다.
합작 및 리믹스를 빼면 사실상 야마오카 아키라의 첫 BEMANI 시리즈 데뷔곡. 원곡은 PS로 나온 코나미의 농구게임 '파워덩커'의 BGM.
2.5. 유비트 시리즈
3. 사일런트 힐 시리즈 사운드트랙
- 사일런트 힐 1
- Silent Hill - 주제곡
- Not Tommorow 외 40곡
간드러지는 현악과 아름다우면서도 서글픈 멜로디가 조화된 엠비언트 장르로 이후 사일런트 힐 시리즈 사운드트랙의 기초가 된 음반이다. 실종된 딸을 찾아다니는 아버지의 이야기인 만큼 대체적으로 급박하고 빠른 음색이 주를 이룬다.
- 사일런트 힐 2
- Theme of Laura - 주제곡
- Promise
- Love Psalm 외 27곡
단순한 게임 OST를 넘어 현재까지 앰비언트 명반으로 널리 인정받는, 야마오카 최고의 작품. 비디오 게임 라이브에도 빠지지 않는 단골이다. 사일런트 힐 2를 해보지 않았어도 음악들은 어디선가 들어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특유의 현악음과 우울한 멜로디는 유지하되, 병으로 이미 잃은 아내를 찾아온 남편이라는 주제상 1편보다 서정적이고 차분한 느낌을 준다.
- 사일런트 힐 3
- You're Not Here - 주제곡
- I Want Love
- Letter - from The Lost Days
- Hometown 외 22곡
시리즈 최초로 보컬곡들이 수록되었다. 3 이후로도 보컬곡은 미국 성우인 메리 엘리자베스 맥글린이 꾸준히 담당했다. 3편의 주인공이 당돌한 여고생이라서 그런지 이전작들과는 달리 밝고 경쾌한 팝을 주제곡으로 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곡만 들으면 호러 게임 주제곡이라고는 상상치 못할 정도지만, 막상 3편은 시리즈 중 가장 유혈이 낭자하고 그로테스크한 작품이다.
- 사일런트 힐 4
- Room of Angel - 주제곡
- Your Rain
- Tender Sugar
- Cradle of Forest
- Waiting for You 외 18곡
시리즈에서 가장 이질적인 작품이다보니 시리즈 특유의 현악음보다는 꿈을 연상시키는 몽환적이고 모호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주제곡에서부터 대놓고 유령 소리가 들린다.
- 사일런트 힐: 오리진
- Shot Down in The Flames - 주제곡
- O.R.T
- Blow Back
- Hole In The Sky 외 24곡
1편의 프리퀄인만큼 그 암울한 분위기로 회귀했다. 우울하고 어두운 곡들로 채워져 있다.
- 사일런트 힐: 홈커밍
- One More Soul to The Call - 주제곡
- Elle Theme
- Alex Theme
- This Sacred Line 외 17곡
전체적으로 시리즈 특유의 앰비언트를 따르지만, 주인공이 군인이라는 설정을 따라 감정을 절제하고 규칙적인 딱딱한 템포를 보인다.
- 사일런트 힐: 섀터드 메모리즈
- Always on My Mind - 주제곡
- When You're Gone
- Acceptance
- Hell Frozen Rain 외 17곡
코나미를 퇴사함으로써 섀터드 메모리즈를 끝으로 더 이상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선 그의 곡들을 들을 수 없게 되었다.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한 축이던 그의 음악이 빠지게 되었으니 팬들로써는 매우 안타까운 일. 코나미에선 시리즈의 새로운 작곡가로 덱스터 시리즈의 음악을 작곡한 다니엘 리히트를 섭외했다.
4. 그래스호퍼 매뉴팩쳐로 이직 후 곡을 제공한 해당 메이커의 게임
- 노 모어 히어로즈 2
- 시네모라
- Shadows of the Damned
[1] 그의 팝픈 45레벨에 해당하는 두 곡인 エイプリルフールの唄와 popdod가 모두 사기 난이도로 악명 높기 때문이다. 리듬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이 둘을 묶어 하마곡(캐릭터인 히포포&타마요의 히포포가 하마이다.)으로 부른다.[2] 투덱 같은경우 6th Style 에서만 불참해온 걸 빼면 4th Style부터 꾸준히 참가해왔다.[3] 블로그 트위터 캰이라는 성씨는 원래 류큐인들의 성씨 중 하나로, 오키나와 출신으로 추정된다.[4] 사일런트 힐 3 주제가의 게임용 편곡[5] 사일런트 힐 4 수록곡의 리믹스[6] 인스트루멘털 버전이다[7] 영어보컬 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