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ll -the seventh slave-

 

1. 개요
2. 곡 코멘트


1. 개요



플레이스테이션2비트매니아 IIDX 13 DistorteD의 수록곡.

노멀,하이퍼 BGA

어나더 BGA

싱글 어나더 오토플레이 영상

더블 어나더 오토플레이 영상
장르명
TRANCE
트랜스
BPM
140(노멀, 하이퍼)
162(어나더)
전광판 표기
'''QUELL-THE SEVENTH SLAVE-'''
beatmania IIDX 난이도 체계

노멀
하이퍼
어나더
싱글 플레이
4
490
9
926
12
1646
더블 플레이
7
638
9
944
12
1752
Go Beyond!!, SOLID STATE SQUAD와 함께 CS DistorteD의 합작곡 중 하나로, 이 곡은 수록 당시 IIDX의 전, 현직 프로듀서인 dj TAKADJ YOSHITAKA의 합작곡이다. '제압'이라는 제목의 뜻처럼 묵직한 느낌의 트랜스 악곡. DJ YOSHITAKA가 베이스를 맡고 그 위에 dj TAKA가 그의 색깔을 얹는 방식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이후 2013년에는 같은 멤버로 Elemental Creation을 작곡하게 된다.
일단 싱글 하이퍼부터 GOLDEN CROSS를 연상시키는 고밀도 후살 때문에 노말클 난이도가 매우 높고, 하드클도 2~3초 동안 이어지는 초반부 트릴이 엄청나게 어려워서 레벨 9 지뢰곡으로 손꼽힌다.
싱글 어나더는 말 그대로 플레이어를 '제압'해버릴듯한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140에서 162로 훌쩍 상승한 BPM과 더 급박하고 화려한 전개, 그리고 그에 맞춘 빽빽한 건반 배치와 스크래치 견제 덕에 웬만큼 실력이 되지 않으면 게이지를 유지하는 것 조차 힘들다. 게다가 총 3회의 32비트, 24비트 발광구간[1] 덕에 하드 클리어 난이도는 상상을 초월하며, 그나마도 하나는 마지막에 배치되어 있어 노말 클리어조차 녹록하지 않다. 이 때문에 Bad Maniacs, MENDES와 함께 중전급 난이도의 대표격 악곡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속칭 '''배멘퀠'''.[2]
싱글도 만만치않은 상위권의 난이도를 보여주지만 더블은 일반적인 상위권으로 표현하는 수준을 넘어서 아케이드에서 제일 어려운 곡으로 손꼽힌다. 통계로는 Rootage 가동 종료때 집계된 클리어 레이트는 '''3.3%''', '''AC 이식 이래 가동 종료 클리어 레이트가 3%대를 넘은 적이 없다.'''[3][4] 당시 quell이 첫 등장한 CS 13 DD에서 마지막 해금곡이었던 한탄의 나무를 포함하여 QUANTUM TELEPORTATION, Go Beyond등 높은 난이도를 보여주는 DPA는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탑으로 꼽혔으며 10년이 훨씬 넘어 난이도 인플레이션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탑티어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혜성같이 아케이드로 정식등장해 싱글과 더블을 불문하고 충격을 준 ICARUS 레전다리아조차 quell DPA과 비교하면 하드클리어에선 조금 더 어렵다고 평가되지만, 노말 이하 클리어에선 더 할만하다는 평가로 마무리되는 정도에 그쳤다.
quell DPA의 난이도가 유달리 높은 이유는 수많은 더블 레벨 12의 곡중에도 손꼽힐만큼 노말 클리어건 하드클리어건 소위 '포션'이라고 부르는 게이지를 넉넉하게 회복할 만한 구간이 많지 않으며, 판정과 게이지를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한손 초고속 계단+@인 구간이 4회나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후반부에는 양손 모두 높은 밀도의 빠른 도약 스크래치+동시치기와 잡계단이 섞인 고속트릴+32비트 초고속 양손계단 후살이 등장하는데 이 구간이 끝나면 곡이 깔끔하게 끝나서 게이지를 회복할 방법이 없다.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인데 노말 이하 게이지를 선택하자니 후반에 회복할 구간이 없고, 하드 이상을 선택하자니 발광마다 위기가 찾아온다. 심지어 중반부까지 잘 넘겼어도 이 후반 발광을 잘 처리하지 못하면 회복도 못하고 그대로 클리어 실패, 스코어 갱신 실패로 직행하게 된다. 이 발광구간의 난이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12렙 곡의 전일 갱신을 다투고 오프라인 대회에도 출전하는 최상위 랭커들조차 이 구간을 버텨내지 못하고 스코어링을 실패하거나, 이지 클리어조차 실패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5] 워낙 후반 배치가 까다로우니 '랜덤을 걸면 어떻게 비벼볼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 랜덤을 걸면 후반 발광이 감당이 안되는 형태로 나오며 특히 초고속 계단이 더 감당하기 힘들게 꼬여서 정규 배치보다 심각하게 말아먹을 수 있다보니 플립, 미러같은 옵션만 채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기한 이유로 더블의 보스급 대우를 받으며, AC에서 이 곡의 DPA와 비견될만한 곡은 기껏해야 Almagest, †渚の小悪魔ラヴリィ~レイディオ†(IIDX EDIT) DPA, ICARUS DPL 정도에 그친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CS까지 합해도 일종의 번외 패턴인 멘데스 흑 어나더는 논외로 친다면 Go Berzerk, STEEL NEEDLE 흑 어나더가 추가될 뿐. [6] 과연 풀콤보가 가능할지 많은 이들의 의문을 자아냈고, 더블 플레이에서 가장 높은 처리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손꼽히는 플레이어 silent에 의해 2012년 9월에 최초로 EX-HARD 클리어가 달성되었고(*원본 니코동 계정필요), 2014년 9월에 드디어 '''풀콤보가 달성''', 그리고 2021년 1월 27일에 SILLYB라는 유저에 의해 '''최초 AAA가 달성되었다.'''
CS DD에서는 Go Beyond!!와 함께 단위인정 개전에 수록. Go Beyond!!와 달리 싱글, 더블 개전 모두에 수록되는 위엄을 뽐냈다. quell-한탄의 나무-Go Beyond!!-으로 이어지고, 더블 개전은 한 술 더 떠서, quell - QUANTUM TELEPORTATION - quasar로 이어지는 세칭 '''QQQ''' 라인은 수많은 10단 유저에게 개전의 쓴맛을 보여주게 되었다. 게다가 더블 개전의 끝판왕 퀘이사보다도 어떤 게이지건 게이지 관리가 어렵기때문에 양자 이동과 함께 퀘이사를 위닝 런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했다. 이후 아케이드 17 SIRIUS에 역이식되었을 때 MENDES를 밀어내고 싱글, 더블 개전에 수록되면서 많은 더블 유저들을 난민으로 만들었다. 이 더블 개전에서 퀠과 퀘이사가 다시 만나게 되고 퀘이사는 또다시 위닝런을 당한다(참고로 이때 퀠은 2스테이지였으며 1스테이지는 헐화)
이 곡 하나 때문에 IIDX SIRIUS에서 G59를 꺼내지 못하고 막혀있던 싱글 유저들과 더블 유저들이 많았다.[7] 특히 더블 유저들이 많이 고통받았는데 싱글은 중전급의 12레벨 상위권 곡이라 어떻게 어떻게 비벼볼 수는 있지만 더블은 그러지도 못하니... 당시 더블 어나더 채보에 열쇠를 붙이는 조건은 정배치, EASY게이지 이상, A랭크 이상이었는데, SIRIUS 당시 랭킹 페이지를 보면 A랭크 이상이 33명밖에 되지 않으며 정배치인지도 알 수 없다. 또한 저 집계는 해금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가동초기에 패러렐 로테이션 당시 저 조건을 만족한 유저가 과연 있었을지 미지수다. 이후 IIDX 23 Copula에서 NEO GENERATOR SEVEN을 해금하기 위한 '''SEVEN''' 코스에 3스테이지로 재등장, 어지간한 DP유저들이 강제로 싱글에 사출당했다.
더블 노멀은 CS DistorteD수록 당시에는 난이도가 4였으나, '저게 4야?'라는 반응이 많았다. AC SIRIUS에 이식될 때에는 7로 상승. 사기 난이도 문서에도 이름을 올렸다.
실사와 3D그래픽을 같이 활용한 BGA는 특이하게도 노멀, 하이퍼 버전과 어나더 버전이 따로 있는데, 곡조에 맞춰 BGA를 제작하다보니 BGA를 같이 사용하면 영상의 싱크가 어긋나기 때문에 따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BPM이 변화하여 곡조가 달라지는 경우는 Karma도 있는데, 이는 범용 BGA라 이러한 상황에서 자유롭다)
BGA에서 나오는 실사는 TGS 2006에서 한 라이브 영상을 활용 했으며 BGA에 나온 사람은 dj TAKA, DJ YOSHITAKA[8]
17 SIRIUS OST에 수록된 곡은 노멀, 하이퍼 버전의 곡조를 따른다.
일본에서는 '먹을 수 없습니다(食えません)' 드립이 간간히 보이는데 '먹을 수 있다(食える)'와 일본어로 발음이 같아서 생긴 말장난.
여담으로 싱글 어나더와 더블 어나더 모두 The 6th KAC 결승전에 선곡되었다. 특히 DP 부문에서는 결승 진출자 전원이 FAILED...

2. 곡 코멘트


「quell」제작은 제 1st album「milestone」의 제작과 시기적으로 겹치기도 해서, 트랙의 기본적인 부분은 거의 YOSHITAKA군이 만들어 줘서 거기에 제 에센스를 넣었습니다.
처음에 데모를 들려주었을 때에, 왠지 떠오르는 정경이 밤의 수도고속도로 네온을 향해 달리는 자동차로부터의 풍경으로, 제 안에서는「TOKYO」라는 타이틀로 파이널 앤서였습니다만, 가볍게 흘러가 깨닫고 보니「quell」이라는 곡명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그 쪽이 더 좋네」라는 것으로 그 이야기는 끝났습니다.
※ 자세한 것은 milestone발매기념 토크 세션vol.4를 참조
http://beatrevolution.i-revo.jp/beatnation/special.html
Sound / DJ TAKA
이 곡은 CS판 beatmania IIDX 12 HAPPY SKY의 발매 이벤트로 열렸던 합작 계획용인 곡입니다.
저는 TAKA씨와의 팀으로 결정됐기에 기합을 넣고서 제작에 따랐습니다.
타이틀은 정확히 -
어흠! 어흠!
「quell」입니다!
곡의 컨셉은 서로 섞인「고요」와「움직임」.
평소 쿨한 TAKA씨와 소란스러운 저에겐 딱 맞는 컨셉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솟음치는「움직임」의 충동에 대한「고요」의 진정, 전부 받아들이는「고요」에 대한「움직임」의 약동……, 조금 추상적인 표현이지만 일상에서 반복되는 사고 회로로 누구나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컨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곡은 현재 진행형 또는 과거에 있던 마음 속의「고요」와「움직임」의 격렬한 승부를 떠올리면서 플레이 해주세요!
무비는 beatnation summit에서 멋진 사나이로 활약을 보여준 VJ「ackermann」가 담당해, 우리들의 곡의 컨셉을 훌륭하게 영상에 반영해 주어서 메시지성이 강한 작품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역시나입니다!
Sound / DJ YOSHITAKA
안녕하세요 ackermann입니다.
dj TAKA와 DJ YOSHITKA의 콜라보레이션 곡이기에 영상 쪽도『두명이서 하는 느낌』라는 것을 지나치게 내세우면서 만들어 봤습니다. 그리고, DJ YOSHITAKA의 리퀘스트로 실사를 넣어 봤습니다요. 원래는 L.E.D.씨도 우측에 있었지만, 이번엔 무정히도 잘라버렸기에 가끔은 그도 떠올려주세요. 조금 어른으로 쓴맛의 마무리인 ANOTHER 버전도 잘 부탁해~.
Movie / ackermann

[1] 쉬는 구간 직전의 스크래치 + 폭타 구간까지 합해서 총 4회라고 하기도 한다.[2] 여기에 HAERETICUS天空の夜明け까지 합쳐서 '''배멘퀠천헤'''라고도 불린다.[3] 2위와 3위는 각각 클리어 레이트 6.4%의 Mare Nectaris와 9.6%의 卑弥呼이다. AC SIRIUS 이래 가동 종료 클리어 레이트는 SIRIUS부터 Rootage까지 순서대로 1%, 1%, 2%, 1%, 1%, 1%, 2%, 3.6%, 2.6%, 3.3%[4] tricoro 가동 시점으로 '''클리어 레이트 0%'''. 2012년 1월에 2%로 올라갔던 적이 있었으나 동년 8월에 1%로 회귀하였으며 SPADA 시점인 2014년 3월 초 기준으로 하면 클리어 레이트는 '''0%'''까지 내려갔고, 22 PENDUAL 가동 초기에는 두자릿수의 '''비교적''' 높은 클리어 레이트를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머지않아 풀콤보가 달성된 것을 보면 해당 유저의 영향에 의해 만들어진 클리어 레이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copula 가동 며칠 전 기록에 따르면 다시 1%로 내려갔다.[5] 조사에 의하면 quell DPA의 발광 구간은 IIDX 18th까지 발매된 곡들 중 순간 노트 밀도 순위 8위(흑어나더 포함)에 랭킹되어 있다. 그 바로 아래 9위에 卑弥呼 DPA가, 18위에 , 10초동안 300개에 가까운 높은 밀도+ 겹계단 발광을 쏟아부어서 악명을 떨친 Go Beyond!!도 41위에 랭크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밀도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순간 밀도 1위는 MENDES[6] 하드 클리어에 성공한 유저 수가 같으며 그루브 클리어에 성공한 유저 수도 이 곡과 함께 3대장을 먹을 정도. 다만 하드게이지라면 이야기가 달라질수 있다. 또한 그루브 클리어에서도 Go Berzerk가 이 곡을 압도하는 난이도를 보이기 때문에 조금 미묘하다.[7] 더블은 말할 것도 없고, 싱글만 해도 패러랠 로테이션 곡들 중 (노멀게이지/하드게이지 불문하고) 이 곡보다 어렵다고 평가받는 곡은 최종해금곡 Almagest 외엔 없다.[8] 원 라이브에서는 L.E.D.도 등장하지만 BGA에서는 각도의 문제 때문인지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