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magest
1. 개요
beatmania IIDX 17 SIRIUS의 엑스트라 폴더 시스템인 PARALLEL ROTATION의 원모어 엑스트라 곡이다. 원모어 소환영상 패러렐 로테이션이 기존의 엑스트라 폴더보다 스케일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 상대적으로 늦게 알려졌다. 당시 beat#1에는 PARALLEL ROTATION의 UNKNOWN 악곡의 어나더에서만 열쇠를 획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어나더 채보만 플레이 가능했으나, beat#2로 업데이트되면서 UNKNOWN 악곡의 다른 난이도에서도 열쇠를 얻을 수 있게 되어 노멀이나 하이퍼 채보도 플레이 가능하게 되었다. 다만 엄청난 노력이 소요되는 점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장르명은 아카식 레코드(AKASHIC RECORDS). 작곡가 명의는 Galdeira로, 과거 TOMOSUKE와 DJ YOSHITAKA가 Caldera라는 명의로 합작을 했었기 때문에 그로 인해 둘의 합작으로 예측되었다. 다만 이번에는 순수 합작이 아니라 TOMOSUKE의 원곡을 DJ YOSHITAKA가 편곡한 것이라고 한다.
TOMOSUKE 트위터에 따르면 원래 Macuilxochitl은 IIDX에 들어갈 곡이였으나 유비트 팀이 재즈곡을 요청해와서 재즈풍 곡으로 편곡되어 유비트 리플즈로 수록되었다고 한다. 그 후 원래 예정대로 IIDX에 수록하기 위해 피아노 원곡의 템포를 높이고 드럼 비트를 추가한 프로토타입을 DJ YOSHITAKA가 좀 더 트랜스 느낌이 나게 리믹스하여 지금의 Almagest가 되었다. 그리고 약 6년 후 Macuilxochitl이 진짜로 IIDX에 이식 되었다.
2. beatmania II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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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케이드 수록
- 통상 채보 : 17 SIRIUS ~
- HCN Ver. : 23 copula ~ 24 SINOBUZ
- 가정용판 수록 : INFINITAS
- 단위인정 수록 :
- SPA : 중전 (INFINITAS)
- DPA : 개전 (INFINITAS)
노트수가 적어 보이는 것은 곡의 길이 때문인데, 일반적인 신곡의 길이가 약 2분인 것에 반해 이 곡은 1분 41초에 불과하다. 그래서 평균 노트 밀도를 계산하면 충격적이게도 冥, 卑弥呼보다 높게 나온다.
차지노트가 처음으로 도입되어 상당한 반발을 일으켰던 작품에서 차지노트를 써서 발광구간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공개 초기에는 일본 유저들 사이에서 BMS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었다. [2]
현재는 미스 레이어의 프레임이 17 SIRIUS 해금 당시보다 낮다. 다른 레이어 프레임은 동일한데 유독 미스 프레임만 낮아져서 이질감이 크다.
2.1. 싱글 플레이
싱글 어나더 영상
이 곡의 특성은 역시 롱잡. 후반 16마디 내내 몰아치는 롱잡은 차지 노트가 생긴 첫 시리즈 패턴 치고는 가혹할만큼 강하게 나온다. 이후의 롱잡 곡들과 비교해봐도 이 곡보다 더 어렵다고 평가받는 곡은 거의 없다.[3][4]
그렇다고 전반이 쉬운 것은 아니다. 롱잡 패턴에 어느 정도 내성이 있다면 전반부가 더 어렵다고 할 정도로 고밀도의 폭타가 있다. 일단 기본 밀도도 높지만, 한 마디씩 순간 발광이 있는 것이 포인트. 짜증나는 견제 스크래치가 폭타 도중에 몇 개씩 들어오는데, 하필 이 때 밀도가 올라가는 구간이 적지 않다. 롱잡 도입 직전에는 16비트→24비트→32비트 순으로 빨라지는 트릴과 함께 나오는 24비트 계단과, 스크래치와 함께 나오는 24비트 계단이 있어서 게이지를 벌기도 쉽지 않다. 롱잡 직전의 발광을 이 곡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보는 사람도 상당히 많은 편.
롱잡을 지나면 마지막으로 동시치기 섞인 16비트 계단이 이어지는데, 다른 부분에 비해 확실히 쉬운 편이기에 노멀 게이지 이하 플레이라면 이 곳이 핵심이 되는 회복구간이고 하드 게이지 이상 플레이라면 위닝런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지만 이 곳도 까다로운 스크견제와 종잡을 수 없는 음계와 불규칙한 난타로 무장한 곳이기에 간당간당한 게이지를 들고 갔다가는 클리어를 못 할 수도 있다.
난이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기수 난이도표가 한창 통용되던 당시 7기의 멤버 중 하나였다가 6기로 강등당한 뼈아픈 역사가 있다. 그래도 Sigmund, 한탄수와 더불어 6기 최종보스의 역할은 충실하게 하고 있었으나 펜듀얼 이후로 기수 난이도표가 사장되어서 6기 최상급이라는 타이틀은 별다른 의미가 없게 되었다.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2ch(5ch) 비공식 난이도표에선 한동안 개인차 S에 등재되어 있었으나, 2017년 하반기 실시된 업데이트로 지력 S로 이동되었다.[5] 지력 S인지라 12레벨 중에선 최상위권에 속하지만, 같은 지력 S에는 Chrono Diver -PENDULUMs-, perditus†paradisus, Elemental Creation 등 기수 난이도표 기준으로도 7기 중하급~중급은 먹는 무시무시한 곡들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약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共鳴遊戯の華, Sigmund, 한탄수와 함께 지력 S 하급으로 평가받지만, 롱노트가 한때 개인차로 취급되었던 만큼 A+ 상급으로 떨어질수도 있고, S에서 중위권까지 올라갈수도 있다. 그리고 10년뒤에 Everlasting Message SPA 이곡의 상위호환으로 나와서 A+ 내리자는 말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beatmania IIDX INFINITAS에서는 단위인정에서 중전 최종보스로 나왔지만, MENDES가 정배치가 어려운 편이라서 개인차에 따라 멘데스가 더 어렵다는 의견도 간간히 나오는 편이다.
싱글 어나더는 국내에서도 풀콤보가 되었다. 플레이어는 VANITY'''사진'''
싱글 노말은 등장 당시 지금과 채보가 달랐고 레벨 6이었다. 이 패턴은 레벨에 맞지 않는 차지노트+스크래치 배치로 사기 난이도 소리를 들었으며, 18 Resort Anthem에서 스크래치 노트가 건반 노트로 바뀌고 레벨도 7로 올랐다.
싱글 하이퍼도 스크견제나 차지노트 때문에 11렙 내에서 상위권에 속해있다.
2.2. 더블 플레이
더블 어나더 영상
싱글에서도 상위권의 곡이지만, 더블에서는 싱글보다 더 어려운 난이도로 유명하다. 더블 어나더는 현 더블 최종보스곡 중 하나로, 비공식 난이도 기준으로 개전 등재곡들보다 더 어려운 곡들만 배정받는 '''12.7'''에 등록되어 있다.
빠른 BPM과 곡의 길이가 1분 40초도 되지 않음에도 싱글보다는 오히려 늘어난 노트수에서 보여지듯 전반적으로 높은 밀도가 돋보이며, 폭타 발광 후 바로 이어지는 차지노트 발광, 후반의 짧은 회복구간으로 인해 후반부가 굉장히 어려움+회복이 짧거나 없는 12.7의 특성에도 정확히 부합한다.
특기할 점은 싱글에서도 풀콤보 방지구간으로 악명이 자자했던 45소절(차지노트 구간 직전)과 난관이었던 차지노트 발광 구간의 난이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양손에 각각 12렙 폭타와 11렙 폭타가 쏟아지는 수준으로 해당 구간 채보 이 구간은 싱글 어나더의 같은 구간보다도 노트수가 많다. 차지노트 발광 구간에 들어가면 한쪽에는 계단, 나머지 한쪽은 차지노트+난타가 서로 위치를 바꿔가면서 떨어지는데 17 SIRIUS가 가동한 이후로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IIDX에서 등장하는 DPA에서 차지노트를 활용한 발광 중에서는 가장 처리하기 어려운 패턴이다. 계단도 단순한 계단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계단, 차지노트 발광도 한 손가락으로 차지노트를 누르고 있는 동안 나머지에 트릴이나 세로연타가 등장하는 등 터무니없는 멀티태스킹을 요구한다.
2010년 2월 초 EXIT가 최초로 하드 클리어를 달성했으며, 최초 EX-HARD 클리어는 2012년 7월에 처음 나왔다.
후일 beatmania IIDX INFINITAS의 더블 개전에 이 더블 어나더가 들어갔는데, 덕분에 아케이드 환경의 개전에 비해 훨씬 어려운 난이도가 되어버려 많은 더블 유저에게 충격을 주었다. 인피니타스가 시리우스 이후의 곡을 주로 수록하기 때문에 quasar를 비롯해 개전에 적절한 더블 곡이 별로 없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봐도 개전 난이도가 아케이드에 비해 너무 높아졌기 때문에 욕을 먹었다.
2.3. HCN Ver.
헬차지 버전 싱글 어나더 영상
copula에서 HCN Ver. 신규 채보가 추가되었으며 LEGGENDARIA 폴더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차지노트가 헬차지노트로 바뀐 것만 빼면 기존 채보와 동일하다. SPN은 예외적으로 차지노트 구간의 배치가 좀 더 쉽게 변경되었고, 노트수도 1개 줄었다.
원래 패턴과 달리 차지노트를 함부로 버릴수는 없으므로 차지 복합 처리에 약하다면 큰 난점이 될수 있으나, 정공법으로 차지노트를 쳐내는데 익숙하다면 헬 차지노트의 회복량 덕분에 좀 더 수월할수 있다.
헬차지 시스템을 시험하기 위한 패턴인 탓인지 25 CANNON BALLERS에서는 삭제되었다.
2.4. 아티스트 코멘트
[1] HCN Ver.는 518[2] 한국 유저들은 이미 오투잼이나 EZ2DJ 등을 통해 이런 느낌의 채보를 접해봤으므로 공개 초기에도 별다른 얘기가 없었다.[3] 이후 23 copula에 등장한 NZM의 후살 롱잡이 더 어렵다는 사람도 있지만, 그 쪽은 롱잡구간의 길이가 이 곡의 절반도 안 되고, 직전에 회복할 구간을 주며, 헬 차지 노트라 치면서도 소량의 회복이 가능하다.[4] Timepiece phase II 차지 노트 버전이 이 곡보다 어렵다는 평가가 있는데, 여기서는 개인차가 갈린다. 이 곡은 높은 처리력을 요구하는 발광으로 체력을 확 까버리고 롱잡 구간에 진입하는데 반해 탐피는 그 전에 처리력 요구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패턴으로 쉴 구간도 주고 주로 나오는 연타가 잘 걸리면 의외로 할 만하기 때문이다. 탐피가 롱잡의 개인차 속성이 주라면, 알마게는 롱잡과 처리력을 반반 필요로 하는 느낌이다.[5] 그 업데이트로 롱잡속성이 있는 곡들 중 대다수가 개인차에서 지력으로 이동되었다. リリーゼと炎龍レーヴァテイン은 개인차 B에서 지력 B로 갔고, Hollywood Galaxy와 fallen leaves는 개인차 A에서 지력 A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