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ən
1. 개요
BEMANI 시리즈의 수록곡. 15 어드벤처의 보스곡 neu를 역재생하고 어드벤처를 바탕으로 했던 포터블 1의 메인테마를 리메이크한 Ensamble Forecast 3/28를 섞어서 보컬 녹음을 일부 다시 한 스타일의 노래로 팝픈뮤직 포터블 2의 준보스격이 되는 곡이다. 보컬은 물론 토키와 유우.
wac의 개인앨범 音楽에 직접 수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해당 앨범에 수록된 neu에서 온전하게 중간에 삽입되어있다. 비룩 롱 버전은 아니지만, 게임 버전과는 달리 인트로 부분에서 Ensamble Forecast 3/28이 뒤섞이지 않은 채로 neu의 역재생된 음성이 서서히 커지면서 전개되며, 이후 uən가 끝날때는 게임 버전과는 달리 neu라는 음성이 나오는 순간 연주가 바로 중단된다. 멸망을 부정하는 가사가 있는 chilblain 파트 이후에 나오다가 다시 멸망을 노래하는 neu로 전개되는 구조를 고려하면 단순 삽입치고는 상당히 적절한 변조를 거쳐 삽입되었다.
2. 팝픈뮤직
마지막 부분에 주목. 참고로 이 플레이어는 이 영상을 찍는 전후로 이미 '''헐화 EX를 클리어했다. ''' 50 유저에게도 최후반 발광은 상당한 난이도로 작용한다는 것.
EX 보면 랜덤 영상 (총 3회) 장르명은 RINASCITA. 리나시타라고 읽으며 이탈리아어로 '''재생'''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원곡의 장르명인 NIENTE가 이탈리아어로 '無'[1] 를 뜻하며 제목인 neu는 독일어로 '새로운 것'을 뜻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꽤나 적절한 듯.
물론 제목인 uən는 neu를 뒤집었음을 표현한 것. 뒤집어보면 온전하게 'neu'가 나온다. 공식 발음은 '''이온'''이지만[2] 보통 우엔, 웬, 혹은 '''우언'''[3] 이라 불린다. 한국유저들은 역니엔테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전에는 테엔니라고 부르기도.
uən의 역재생 버전. 56초가량부터 neu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거의 맨 마지막에 들리는 목소리 샘플링 역시 니엔테 EX의 맨 마지막에 나오는 그것. 담당 캐릭터는 MZD로 기존의 16버전에 Votum stellarum 리믹스스러운 색깔을 입히고 화면에 물음표를 넣었다. 대체적인 모션은 16버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GOOD과 WIN, FEVER WIN 모션이 새롭게 그려져 있다.
여담으로 마지막 부분의 노래가 갑자기 빨라진다. 가사가 빠른 건 니엔테 특유의 몰아치는 분위기를 따르다 보니 그렇게 된 듯.
BPM 200, H노트 1000개, EX노트 1500개로, 9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던 neu(BPM 199, H노트 999개, EX노트 1899개[4] )처럼 0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니엔테가 끝이고 리나시타가 시작이라 그렇다는 듯. 이후 정신적 후속곡인 Idola[5] 와 Chaos:Q[6] 가 201로 이어진다. 그러고서 또 다시 나온 후속곡이 바로 o†o로, 이쪽은 토키와 유우의 보컬이 아니고, 소년 라디오 명의가 아니란 점만 빼면 확실하게 이 곡의 후속곡 포지션이긴 하다. BPM도 저 두 곡을 고려해서인지 202이며, 캐릭터도 HD 사양의 하테나가 등장하는 MZD이며, 채보상으로도 이 곡의 후살의 초 강화형이란 점에서 후속곡의 성격을 띄고 있다.
wac의 앨범 버전 neu 롱버전 에서는 중간 메들리가 끝나고 잠시 정적 뒤에 moon_child의 도입과 함께 곡이 통째로 흘러나온다. 10분대의 긴 롱버전 내에서도 상당히 인상깊은 구간. '''더더욱이 메들리 마지막에 나오는 chilblain의 첫소절 가사를 생각해보면...'''
2.1. 난이도
neu EX와 비슷하게 평이한 초중반 + 어려운 후반 구성이나, neu EX는 밀도는 높지만 '정직한' 체력 보면인데 반해 uən은 43 수준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배배꼬인 보면이 떨어진다. 쉽게 말해 Geiselhaus EX 보면의 업그레이드판. 기기 특성 때문에 PSP와 AC에서는 체감 난이도가 달라지는 곡이 많지만 '''이 곡은 PSP나 아케이드나 하나같이 절대 42가 아니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PSP는 배치 특성상 동시치기가 쉬운 반면에, X버튼와 아래쪽 화살표를 사용하는 배치[7] 는 처리하기 까다롭다. 그 때문에 계단은 그럭저럭 할 만 하지만 계단과 트릴이 섞인 배치는 상당히 처리하기가 어려우며, 손가락이 꼬이는 경험을 할 수 있다.[8] 또한 게이지가 아케이드와 달리 후하다.
이런 PSP의 여러가지 특징들 덕분에 fffff EX, バイキングマン EX 등 고난이도의 42도 열심히 뭉개면 클리어야 어떻게든 할 만하지만, 후반부에 온통 계단+트릴과 각종 기이한 배치로 지옥을 선보이는 리나시타만큼은 같은 42면서도 다른 42인 곡들과 차원을 달리한다. 사실 어째서 이 곡이 42인지도 알 수 없다(…) 그저 팝픈뮤직 포터블 1에서 neu EX가 42에 올라서 그런 게 아닐까 추측할 뿐.[9]
2012년 3월 7일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아케이드에서의 해금이 완료되었다. EX 난이도는 '''그대로 4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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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반 난이도는 48 상급 정도로 당시 구 42에 어느 정도 맞다고 느껴지다가,[10] 84 ~ 91소절에 해당하는 단 8소절에서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이 8소절 전체가 43단계 기준으로 43 수준의 폭타인 데다[11] 또 이게 후살로 떨어지니 기존의 42 올클 수준의 플레이어는 뭘 어떻게 해 보지도 못하고 게이지 빠지는 걸 감상할 수밖에 없다. 84 ~ 87소절은 좌우흔들기, 88 ~ 89소절은 연타 + 계단, 90 ~ 91소절은 슬라이드 + 준무리배치 위주로 되어 있으며 BPM 200의 압박까지 해서 하나같이 뭐라 할 수 없이 누르기 난해한 보면. 노트수가 1500개라 짠 게이지 보정은 받지 않지만, 그것이 소용없을 정도로 패턴이 악랄해서 일본 내의 클리어 인원수는 BabeL ~Next Story~ EX와 シュレーディンガーの猫 EX 사이에 위치해, 전국열전에서 난이도 43을 재편한 이유를 알 수 없게 만드는, THE MOVIE 音楽 EX의 레벨 42 책정 이후 최악의 사기 난이도가 되었다.
그럼에도 팝픈뮤직 Sunny Park 로케테스트에서 48(구 42)로 책정, 승격이 누락되어 수많은 팝픈 유저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다행히도 정식판에서는 49(구 43)으로 상향되었다. 대체적으론 49에서도 neu, BabeL ~Next Story~와 함께 최상급의 난이도로 불리고 있으며, 개인차가 있으나 이 세 곡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50으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조금이지만 있다. PMS 환산 난이도에서는 ●10으로, 50의 엔젤리온, 토컨과 동격이 되어있다. 다만 PMS 환산 난이도 역시 발광 PMS 보면 제작 측에서의 환산난이도이기 때문에 사견이 반영되어있다는 점과, PMS를 구동하는 LR2의 경우 팝픈 아케이드 기기와는 게이지 상승/감소 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PMS 난이도가 곧 아케이드에서의 난이도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은 이해해야 한다. 실제로 토컨과 엔젤리온 모두 짠 게이지 곡이나, PMS에서는 따로 설정을 만지지 않는 이상 짠 게이지가 적용되지 않으므로 그 점도 감안해보면 아케이드에서의 난이도는 토컨과 엔젤리온 쪽이 리나시타보다 훨씬 어렵다. 그러므로 굳이 무리하게 50으로 올려서 현재 49의 벨럼, 나인 이하의 대우를 받느니 그냥 49에서 보스를 하는 것이 괜찮다는 의견도 많다. 엔젤리온이나 토컨과 49의 니에스케리나레퀴 사이에는 상당한 거리가 있긴 하지만... 다만 The 6th KAC 결승전 악곡인 24/7 Popperz[12] 보다는 살짝 밀린다는 의견이 다수.
49 3인방(Zirkfied를 합해서 4인방) 중에서는 Zirkfied와 함께 랜덤 배치가 양심적인 편. Zirkfied가 쉬운가 이 곡이 쉬운가의 문제는 짠게이지에 의한 개인차가 있는 편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랜덤 배치에서 승부시점으로 여겨지는 곳은 '''최후반 발광의 세로연타와 그 이후로 나오는 축.''' 그 전에는 피버 혹은 그에 준하는 게이지가 유지되어야 한다. 랜덤으로 첫 클리어를 하는 경우도 꽤 있는 편. 벨럼 EX 랜덤, 천공의 새벽 EX 랜덤이 본 곡 랜덤 클리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13]
슈랜
혹여나 '''연타지대 배치가 이상하니까 슈퍼랜덤을 걸면 좀 할만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수도 있는데, 슈퍼랜덤을 거는 경우 슈퍼랜덤 서열표 기준 '''레벨 16'''으로 알려져 있다. 즉 다시 말해서 '''50, 그 중에서도 더지나 엔젤리온을 랜덤 걸고 깰만한 수준'''[14] 에 근접해 있다는 소리다(...) 중후반부까지는 잘 나온 배치의 경우 레벨 11~12 수준에서도 버틸만한 배치가 나오기도 하지만, 발광의 노트들이 동시치기가 거의 없고 폴리리듬으로 되어있는데다가 최후반에는 BPM 200의 높은 밀도 16비트가 나오기 때문에 폴리리듬에 복잡하게 꼬인 연타를 버티고 나서도 초고속으로 떨어지는 복합연타보면이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이 상당히 힘든 편. 그래도 최후반에 난이도가 몰려있는데다가 짠 게이지도 아니라서 그런지 레벨 16 중에서는 입문곡을 맡고 있는 실정(...)
2013년 6월 5일 이 곡의 EX 첫 퍼펙트가 뚫렸다. 달성자는 일본의 팝픈 탑랭커 TATSU.
NORMAL 패턴은 빠르게 쏟아지는 분산형 8비트를 얼마나 잘 처리하느냐가 관건. 계단형 노트에 약하다면 30인 neu보다 이 곡이 더 쉽게 느껴질 수 있다.
2.2. 스토리
레벨 14의 슈퍼스타즈 파티 후에 텐트칸트가 나타나 미미와 냐미를 시간의 틈새로 보내버린다.
그 곳에서 1부터 19까지의 시리즈들의 대표곡을 각각 한 곡씩 플레이 하게 되는데 어드벤처에 해당하는 위치에 MZD가 서있으며 이 MZD와 대전하게 되는 곡이 uən. neu가 이미 전작인 포터블 1에 수록되었기 때문에 Ensamble Forecast 3/28와 섞어서 리믹스 해버리는 방법을 택한 듯하다.
클리어 후에는 uən을 해금하는 동시에 포스터 15를 입수하게 된다.
모든 대전을 끝내고 미미와 냐미가 원래 세계로 돌아간 뒤에 MZD와 텐트·칸트가 대화하는 장면이 잠시 나오는데, 이 MZD는 과거세계의 MZD였음이 밝혀진다. 아마도 어드벤처의 시점, 그러니까 앤섬트랜스 리믹스 즈음의 MZD로 추정.
2.3. 가사
공식적으로 가사집에 가사는 존재하지 않고,
해당 가사는 곡에서 들리는대로 받아 적은것이다.
[1] 팝픈 뮤직 포터블 1에서 neu는 무(無)의 세계에서 해금된다.[2] neu의 발음인 /noi/를 거꾸로 쓰면 /ion/. 이외에도 팝픈 리즈민의 곡명 정렬에서도 "이" 항에 정렬되면서 공식 확정.[3] uən를 '''국제음성기호로 보고 읽으면''' 이리 된다. 특히 이 ə란 기호 자체가 영어 발음에서 '''굉장히''' 자주 나오기 때문에 영어 발음기호를 자주 보던 사람들은 바로 무의식적으로 이리 읽게 된다(...).[4] IIDX에서도 SPH 1099, DPH 999, SPA&DPA 1999[5] 가사와 코멘트 참고. 다만 캐릭터 쪽으로는 관계가 적다.[6] 이쪽은 작곡가가 Red glasses로 다르긴 하다.[7] 버튼 배치를 바꾸지 않은 이상 아케이드의 양쪽 녹색 버튼에 대응.[8] 계단 + 트릴의 처리가 어려운 것은 PSP 버튼 배치를 어떻게 바꾸더라도 피해갈 수 없는 공통적인 사항이다.[9] 당시엔 전국열전이 가동되어 neu는 아케이드에선 43이었으나, 포터블 1의 모티브가 어드벤쳐였기때문에 전곡이 어드벤쳐 당시의 레벨로 표기되었다.[10] 하지만 발광 직전까지 피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49 중급 정도를 클리어할 처리력이 되어야 한다.[11] 심지어 50단계의 관점에서는 49 수준마저 넘어서는 폭타로 인식된다![12] 현재 평가로는 엔젤리온과 동급인 49 불렙곡이라는 편이 대다수.[13] 이 때문에, 랜덤 클리어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 것이 50이 될 수 없는 이유라는 주장도 있다.[14] 50 랜덤 하위권인 토컨과 무라쿠모는 대체로 최고 클리어 레벨 13~15의 유저들에게서 클리어 보고가 나오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