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결
1. 소개
한국의 골프 선수다. 1996년생으로, 한국 여자골프계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2014년 KLPGA에 입회했다. 일부 호사가들에겐 안신애, 유현주와 함께 미녀골퍼 3인방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실력 또한 준수하다. 그래서인지 데뷔 때부터 '기대주'라 불리었고, 2018년 KLPGA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에서는 공동 2위까지 오르며 많은 골프팬들에게 '우승은 못 했지만 2018년에는 우승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10월 28일 KLPGA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드디어 우승했다.
2. 선수 경력
2.1. 2014년
국가대표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 참가하여 개인전에서 금메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2. 2015년
본격적으로 KLPGA 투어를 뛰기 시작한 가운데, 처음으로 크게 이름을 알린 때는 5월에 열린 '201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였다.
1, 2라운드 합계 4언더파로 전인지와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던 가운데 파이널라운드에서 이정민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2위로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2달 후인 '제 1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1라운드 공동 5위로 순조로이 출발하여[5] , 3라운드는 김효주와 함께 공동 4위, 파이널라운드에서는 조윤지와 공동 2위에 오르며 콩만 까고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2.3. 2016년
전년도보다 다소 주춤하였는데[6] , 2015년 12월에 열린 2016 개막전에서 최종 5위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여놨으나 7월에 열린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에서 모처럼 우승기회가 찾아오나 싶었지만 결국 2위에 오르며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2.4. 2017년
스폰서도, 클럽도, 골프웨어도 모조리 바꿨다. 4월부터 우승기회가 찾아왔다. '삼천리 Together Open 2017' 파이널 라운드에서 박민지[7] , 안시현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연장 1홀에서 본인만 파를 넣고 다른 두 선수는 버디를 넣었기 때문에 탈락. 결국 연장 3홀에서 박민지에게 패배한 안시현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그 이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게 '무관' 딱지를 떼지 못한 채 2017 시즌을 마무리하고, 2018 시즌을 맞이했다.
2.5. 2018년
2017년 12월에 열린 '효성 챔피언십 with SBS'에서 순조로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파이널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으며 8언더파를 기록, 단독 2위로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준우승만 몇번을 하면서 콩라인으로 접어들 무렵, 10월 28일 KLPGA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드디어 우승을 하였다. 3라운드까지만 해도 우승권이 아니었으나 선두권 선수들이 보기, 더블보기로 자멸하는 동안 착실히 타수를 줄여나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을 하며 지긋지긋한 무관 딱지를 떼었다. 그동안은 얼굴로만 먹고산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사실 우승 경력이 없어서 그렇지 성적은 안신애나 유현주보다 좋은 편이다.
3. 상금 순위
- 2015년 233,911,306 (22위)
- 2016년 196,598,562 (31위)
- 2017년 252,948,311 (21위)
- 2018년 380,746,825 (14위)
- 2019년 115,729,301 (56위)
- 2020년 105,345,651 (49위)
4. 수상 경력
- 2024-10-27 01:26:22 기준 KLPGA 통산 1승
5. 플레이 스타일
드라이버샷이 그녀의 특기이자 주요한 단점이다. 2017년 페어웨이 적중률이 80.43%로 투어 전체 5위를 차지할 만큼 빼어나지만 그에 비해 비거리는 243.30야드로 61위에 그쳤다.
6. 기타
- 2016 ~ 2020년까지 5년 연속 KLPGA 홍보모델이다.
- 2017년부터 팬카페 카페지기를 맡은 윤여배 씨가 '박결버디기금'이라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 프로젝트는 팬과 선수가 함께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위해 만들었으며, 박결이 정규투어 대회에서 버디를 잡을 때마다 팬카페 회원들이 한 개당 천원씩 자율적으로 버디 기금을 기부하여 모아진 봉사 기금으로 매년 청소년들에게 물품 및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전라남도 순천시 사랑의열매에 170만원 기부, 2018년 경기도 성남시 지역아동센터 10곳에 주방용품 200만원 지원, 2019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청소년쉼터에 사무기기 및 장학금으로 330만원 지원하는 등 3년째 이어오고 있다. 2020년 현재도 모금하고 있는 중이다.
- 순천시 홍보대사이다.
- 1996년 1월생이지만 2003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했으므로, 빠른 년생이 아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때 금메달을 땄는데 당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였다.
- 2017년 4월 골프 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2015년에 신인상을 놓친 대신 우승으로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인해 심적 부담감이 장난 아니었다"고 밝혔다.
- 클럽은 혼마에서, 의류는 먼싱웨어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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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월 뉴스엔 인터뷰에 따르면 롤모델은 줄리 잉스터라고 한다. "나이가 많음에도 항상 즐기면서 치는 모습이 멋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고 한다. 박결이 NH투자증권 소속 시절, 같은 스폰서였던 조윤지 프로의 말에 따르면 "결이와 항상 먹는 것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고 할 정도로 먹는 것을 좋아한다.
- 골프 선수 김남훈과 친하다. 김남훈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당시 결이가 금메달을 따고 내가 은메달을 땄었다. 근데 금메달 못 따면 군대 가야 되지 않느냐. 그래서 결이가 '자기 메달하고 바꿔주겠다'고 했었다."라는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8]
- 패션과 관련하여 본인은 루즈한 핏은 별로 안좋아해서 타이트한 옷이나 짧은 치마를 즐겨 입는다고 한다.
- 목소리가 꽤 낮은 편이다.
[1] 동갑내기 골퍼인 이정은과 출신지가 같다.[2] 현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3] 몸무게는 유동적으로 보이는 것이, 2017년 골프다이제스트TV와 인터뷰한 것 보면, 5Xkg 정도 유지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등빨이 좀 있어야 샷이 잘나와서인지 시즌 내내 살 안빠지게 동일 몸무게를 유지하려고 엄청 먹는다고 한다.[4] 본인도 팬카페에 가입하여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5] 여담으로 2라운드는 기상악화로 취소되었다.[6] 2015년보다 TOP 10 진입 횟수가 적다.[7] 데뷔 19일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하였다.[8] 결국 국방부 퀘스트를 수행하게 된 김남훈을 위해 박결은 그에게 위문편지를 보낸다. 근데 위문 편지에서 향수냄새가 나길래 동기들이 "여자친구냐"며 김남훈에게 질문이 쇄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