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1. 개요
'''즐겁고 신나게 몰입하기.'''
ㅡ 본인의 야디지북에 작성한 글[5]
'''한 시즌 한-미-일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유일한 선수이자 한-미-일 내셔널 메이저 타이틀 보유자.''''''모든 사람이 골프를 개인 경기라고 하지만, 전 팀 스포츠라고 생각해요. 매니저와 캐디, 코치 등과 함께 준비했고, 함께 경기했습니다.'''
ㅡ 에비앙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2016년 LPGA 최고 신인. 38년 만의 신인상 - 최저타수상 동시 수상자.'''[6]
대한민국의 프로골프 선수이자 현 LPGA 투어 프로이다.
2015년 KLPGA 역대 7번째 대상-다승-상금-평균타수의 4관왕 달성자로, 이듬해에는 LPGA로 건너가 메이저 1승 등의 꾸준한 활약을 통해 2016시즌 투어 신인왕에 선정되었다. 2015년에는 비회원으로써 LPGA 메이저 대회인 U.S. Women`s Open에서 우승을 했는데, 16년에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박세리 이후 최초로 투어 첫 승과 2승째를 모두 메이저에서 거둔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골프하는 아재들의 아이돌이다. 큰 키와 건강하고 밝은 미소, 단아한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공식 팬클럽 회원 수가 10,000명이다. 다른 스포츠와 비교하면 만 명이 적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골프에서는 드문 일이다.
2018년부터 대선배인 박인비 등이 소속된 KB금융과 2년간의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교과서 같은 스윙으로 유명하다. 프로 선수들이 교과서적인 스윙을 배운 후 자신의 몸에 맞게 조금 변형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인지 선수는 대회에서 완벽하게 정석적인 스윙을 한다. 보고 있으면 골프 교재에서 봤던 그 스윙이 실제로 재생되는 느낌이라 감탄이 나올 정도이다.
2. 선수 경력
2.1. KLPGA 시절
'''KLPGA는 물론,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부투어를 거쳐 2013년 투어 데뷔. 데뷔 첫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당시 투어 No.1 플레이어였던 장하나를 상대로 엎치락 뒤치락 결승전을 연출한 끝에 아깝게 석패하며 골프팬들에게 서서히 이름을 알렸다. 이 후 6월에 열린 KLPGA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최종 라운드 마지막 4홀(15 ~ 18홀)의 연속 버디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두고, 김효주가 독식하리라 예상되었던 신인상 자리에 도전장을 내며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7][8]
''프로 첫 우승을 달성한 내셔널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시상식에서''
김효주와 함께 일관성 있는 플레이로 꾸준히 상위권에 들며 장하나 - 김세영의 대상 경쟁보다 더 큰 관심을 모았던 신인상 경쟁이었으나, 어깨부상으로 2013년 막판 시즌을 접게 되었고 이로 인해 신인상은 김효주에게 아쉽게 내주게 된다.
부상의 여파로 14년은 전년 대비 일관성이 떨어진 모습으로 데뷔 후 첫 컷 탈락[9][10][11] 을 하는 등 고전했으나 시즌 통틀어 3승, 상금순위 4위로 마치며 나름 성공적인 2년차 시즌을 보낸다.
''14년 최종전 조선일보-포스코 대회 우승 직후. 스노우 스프레이를 맞고 눈사람이 되었다.''
2014년도에도 LPGA 직행의 가능성은 있었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의 LPGA 대회인 KEB 하나은행에서 최종일 1위로 나서며 LPGA에의 직행을 기대케 하였으나 후반홀에서 숏 게임 실수를 하였고, 이로 인해 백규정, 브리트니 린시컴에게 동률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진 플레이오프에서 전인지는 웻지샷이 열려 맞으며 홀 앞에 놓인 해저드로 공이 빠지는 실수를 하였고, 침착하게 본인의 경기를 치룬 백규정이 LPGA 직행 티켓을 따내는 것을 지켜 보는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백규정의 우승 펏이 들어가자 제일 먼저 다가가서 안아 주고 물을 뿌려 주는 대인배 스러움을 보였으나 뒷 무대에선 브리트니 린시컴에게 안겨 펑펑 울었다고.[12]
2015년은 그야말로 '전인지의 해.'
10월 초 현재 KLPGA 총 4승(메이저 대회 1승 포함)을 거두었으며, 그 외 JLPGA[13] 의 초청을 받아 출전한 2개의 메이저 대회(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 일본여자오픈선수권)에서 모두 우승해버리는 기록을 세우며 일본 골프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하였다.
가장 기념비적인 쾌거는 7월 LPGA 메이저인 US Women's Open에 역시 초청 선수로 출전하여 우승한 것인데, 이로 인해 세계순위를 대폭 끌어 올리며[14]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고[15] '김효주에 비하면 한 수 아래'라 평가하던 세간의 평가를 뒤집었다.
이 우승을 발판으로 2016년 LPGA 진출을 선언하였으며, 시즌 중반부터 외국인 캐디를 동반[16] 하여 호흡을 맞춰 보는 등 새로운 무대에서의 적응을 위해 준비 중이다.
2015년 10월 25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3타차의 열세를 뒤집고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시즌 KLPGA 5승과 동시에 한-미-일 메이저 5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해 내었다.
승승장구하는 듯 했으나 10월 30일 ~ 11월 1일 간 거제도에서 열린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3라운드 중간 고질병인 어깨 통증으로 인해 경기를 기권하였다. 그러나 상금 타이틀 2위를 달리던 박성현이 대회 9위에 그치면서 시즌 2경기 남은 상태에서 상금왕 / 다승왕을 확정 지었다.
어깨 부상으로 인하여 그 다음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 불참할 것으로 예측 되었고, 실제로 본인도 불참 의사를 밝혔으나 어른의 사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참가를 하게 되었다는 기사가 실렸고, 이 내용이 알려지면서 골프팬들에게 KLPGA 및 대회 주최 측이 엄청나게 비난을 받고 있는 중. 자세한 내용 및 네티즌들의 의견은 다음 기사를 따라가 보도록 하자.아파도 대회 출전 취소 못 하는 전인지
결국 프로암에 참여해서 플레이는 안하고 원포인트 레슨만 하였고, 최종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부분, 아픈 선수를 경기에 출전시킨다는 비난이 부담스러운 협회와 주최사의 판단, 코치인 박원 원장에게 설득당한 전인지의 선택으로 ADT 캡스 대회는 불참하기로 결정되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조선일보 포스코 챔피언십'에서 어깨 부상의 여파로 다소 부진한 경기를 펼쳤지만 끝까지 완주 하였고, 이미 2015년 상금왕 - 다승왕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대상과 평균타수까지 4관왕을 추가 확정 지었다.[17] 해외에서의 실적이나 국내에서의 활약 모두에서 2015년 세계 여자 골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음은 인정 할 수 밖에 없을 듯.
''2015년 조선일보 - 포스코 챔피언십 최종일 18홀째를 마친 뒤, 팬클럽 회원들과의 작별 인사 중인 전인지 ''
12월 7일에 열린 KLPGA에서 대상 시상식에서, 위의 주요 부분은 물론, 기자들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와 해외 특별상까지 무려 6개 부문을 수상하며 '인지 천하'였음을 보여 주었다.
''2015년 KLPGA 대상 시상식의 주인공''
16년 KLPGA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 출전, 퍼팅이 잘 듣지 않은 상태에서도 선전하며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어깨 부상에서 많이 회복되어 연습도 할 수 있었고, 그 덕에 오랫만에 마음에 드는 경기력을 펼쳤다라는 자평.
2.2. LPGA 시절
2.2.1. 2016년
'''순조로운 LPGA 무대 적응. 생애 첫 신인상을 획득하다.'''
2016년 LPGA 시즌 2번째 경기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 출전, 감기 몸살이라는 좋지 않은 컨디션과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서도 선전하며 첫 데뷔전을 3위로 장식하는 무난한 경기력을 보였다. 대회 내내 퍼팅이 심각한 상황이긴 했지만, 티샷이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등 샷의 컨디션은 전체적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LPGA 데뷔 2번째 경기인 혼다 타일랜드에 출전,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며 3라운드 종료 시 전체 2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전년도 우승자인 양희영, 미국의 장타자 렉시 톰슨과 최종일 챔피언 조에서 맞붙게 되었다.
1위 렉시 톰슨과는 4타차로 출발. 1~3홀에서 연속 버디를 하며 단숨에 1타차로 추격하는 등 좋은 흐름을 탔으나 후반에는 버디 - 보기가 공존하는 불안정 시합을 연출하며 LPGA 첫 우승 앞에서 긴장한 모습을 나타내었다[18] . 훌륭한 벙커 샷으로 18번홀에서 최종 버디를 기록, 양희영을 공동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를 기록하며 LPGA 진출 이후 가장 좋은 경기를 보였다.
''LPGA 커리어 2번째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이로 인해 2월 28일자 세계 순위에서는 본인 커리어 최고 순위인 6위에 올랐고, 올림픽 진출권에서는 한국 선수 중 박인비 - 김세영에 이어 3번째로 자리 잡게 되었다 .
LPGA 의 'Real Deal'이라는 평가와 함께 16년 3월 현재 압도적인 포인트 차이로 투어 신인왕 1위를 질주 중. 이로 인해 투어 데뷔 3번째 경기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대회에서의 우승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평가였으나... 대회가 열리는 싱가폴 공항 입국 과정에서 동료 선수 부모의 부주의로 인한 캐리어에 충격을 당하며 넘어졌는데 그 과정에서 꼬리뼈를 크게 다치며 최종 경기 기권이라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다.
2014년도 에비앙에서도 출전을 앞두고 계단 손잡이에 튀어 나온 날카로운 물질에 손을 베어, 경기력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태에서 출전하는 등 일반적인 골퍼의 부상과 연관 없는 부류의 부상을 곧잘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은 일상 생활에서의 선수 본인의 신중함이 보다 필요할 듯 하다.
근데 이 부상의 이유인 '동료 선수 부모'가, 장하나의 부모로 알려졌고 이 과정에서 진심어린 사과가 없었다 등의 이유로 논란이 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항목 중 '여담' 부분 참조.
이 후 부상 부위의 회복이 더디면서 'JTBC 파운더스컵'과 '기아 클래식'에 연달아 불참, 골프팬들의 탄식과 비난으로 여전히 해당 이슈에 대한 불씨는 남아 있는 상태. LPGA 투어에 뛰어 들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흐름이 끊겼으니 다시 복귀한다고 해도 좋은 경기력을 보일지는 미지수라 볼 수 있다.
시즌 첫 번째 메이저 ANA인스피레이션 대회에 출전을 정식으로 발표하였다. 부상 이후 훈련도 제대로 못한 상황이나 골프장 오니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는 느낌을 피로.
''복귀 후 공개된 장소에서의 첫 연습''
첫 날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특히나 연습 부족으로 인해 아이언 샷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하면서 꾸준히 연습한 숏 게임의 리커버리 능력으로 최종일 챔피언 조 바로 전 조에서 세계 1위 리디아 고와 함께 치루게 되었다.
부상 공백을 무색케 하는 훌륭한 경기를 보이며 팽팽한 기합을 겨루었으나 16번 홀에서의 통한의 실수로[19] 한 타를 잃었고, 결국 1타차로 리디아 고의 우승을 지켜 보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 보이며 '메이저에서 강한 선수'라는 이미지의 걸 맞은 성적을 보였고 세계 순위도 8위로 오르며 다시 올림픽 출전 가시권에 들어왔다.
하와이에서 열린 그 다음 대회인 Lotte Championship에서는 첫 날 2오버로 60위권대를 기록하며 컷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위치였으니, 둘째 날 11번 홀에서 나온 이글샷으로 부터 분위기가 반전, 세째 날에는 7언더를 치는 기염을 토하며 챔피언조로써 마지막 날을 나서게 되었다.
함평고교 동기이자 바로 전 주에 프로 첫 승을 거둔 친구 장수연 프로와, 무명의 케이티 버넷과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며 5언더파라는 훌륭한 플레이를 보였으나, 무려 8타를 줄이며 대폭발한 호주의 이민지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출전 3대회 연속 2위를 기록하였다. 이쯤 되면 아쉬울 법도 하나 인터뷰에서는 "내가 제어할 수 없는 변수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 나는 좋은 경기를 했다."라는 인터뷰로 2위에 대한 아쉬움은 없음을 표현하였다.
''고교 동창 장수연과의 최종일 챔피언 조에서''
우승권에 근접한 모양새이긴 하나, 프로골프란 결국 '꾸준함'과 동시에 '우승'이라는 위업의 달성도 중요하므로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 안에 'LPGA 데뷔 후 1승'을 해야 할 듯. 지속적으로 우승권에 접근했던 것을 발판으로 최고의 시즌을 거두었던 2015년 JLPGA의 이보미 같은 사례도 있으나[20] , 번번히 우승권에 있으면서 LPGA 데뷔 5년 간 우승 2번에 그치며 '잘하지만 딱 거기까지인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유소연같은 사례도 있으니 말이다.[21]
우승 후보로 주목 받으며 플레이한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는 준수한 1라운드 - 부진한 2라운드 - 데일리베스트 3라운드 - 최악의 4라운드, 라는 엇박자 속에 LPGA 데뷔 후 첫 TOP 20위 바깥에 자리하게 되었다. 리디아 고가 "US 오픈의 코스 세팅 + 브리티쉬 오픈의 바람"이 만난 대회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플레이 하기가 매우 어려웠던 대회로 바람이 심했던 마지막 날은 대부분의 선수가 오버파를 기록할 정도로 힘들었다. 전인지 또한 3라운드에서의 좋은 플레이로 TOP10에 진입했으나, 4라운드에서는 그만 80타를 치는 부진을 보였다.
"바람에 맞서서 플레이 하려면 펀치 샷[22]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이번 대회에선 강한 바람에 대응이 어려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 Volunteers of America Texas Shootout에서 13위, Kingsmill Championship Presented by JTBC에서는 10위, LPGA Volvik Championship 11위를 하였고, 시즌 2번째 메이저인 KPMG Women's PGA Championship에서는 퍼팅 난조 끝에 평소 강점을 보이던 메이저에서 30위에 그치고 말았다. 신인으로써는 꾸준히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샷이 좋으면 퍼팅이, 퍼팅이 좋으면 샷에 난조를 보이고, 기본적으로 탄도가 높은 샷을 구사하기에 바람이 심한 경우 경기력의 차이가 큰 모습을 보이는 등 LPGA 무대에서는 여전히 적응해야 하는 신인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23] .
KPMG Women's PGA Championship에서는, 1~2라운드 예선에서 '러기지게이트'로 엮인 장하나와 한 조로 묶여 이슈를 자아 내었고[24] 나란히 중상위권에 위치하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KPMG Women's PGA Championship 다음 주에 열린 Meijer LPGA Classic에서는 1라운드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더니 3라운드는 렉시 톰슨과 공동 선두로 끝마치며 데뷔 첫 우승의 꿈을 키웠으나... 렉시 톰슨 - 김세영과 한 조로 나온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동반자들의 비거리를 의식한 탓인지 1~3라운드 대비 드라이버샷 거리가 20야드 가까이 늘었으나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보기를 3개나 기록하는 난조로, 결국 대회 3위로 마치고 말았다.
이 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간 US Women`s Open에서는 LPGA 데뷔 이래 최초로 컷 탈락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은 경쟁자들 또한 두드러진 성적을 남기지 못한 덕에 박인비 - 김세영 - 양희영과 함께 뽑히게 되었고, 이에 대해 "영광이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는 코멘트로 답했다.
7/21~7/24 간 열리는 'LPGA 버전 라이더컵[25] '이라 할 수 있는 'UL 인터네셔널 크라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올림픽은 출전하지만 해당 대회의 출전을 고사한 박인비와 그 다음 출전 가능성이 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역시 출전을 고사한 장하나 대신 출중한 경력과 경험을 가진 유소연이 출전하고, 나머지 멤버는 올림픽과 동일. No.1 시드인 만큼 우승이 당면 목표이고 전인지 또한 이를 위해 팀 플레이에 헌신할 전망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첫 날 양희영과 팀을 이룬 포볼 경기에서 중국 팀에 승리를 거두었으나 둘째 날 대만팀에 패배, 아쉬움을 남겼다. 셋째날은 호주의 이민지 - 오수현[26] 을 꺾고 결선에 올랐으나 최종일 개인전에서 대만 랭킹 1위이자 JLPGA의 최강자 중 하나인 테레사 루에게 전반적으로 밀린 끝에 4&3[27] 로 패배하고 말았다.
김세영 - 유소연의 3승 1패를 기록하며 팀을 리드한 것에 비해, 양희영과 함께 전인지는 부진했고 프로 데뷔 이후 한일전 등 플레이했던 국가대항전에서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성적을 지적 받고 있는 중. 현재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나, 국가대항전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못낸 것 또한 사실이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의 각성과 각오가 필요하겠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에 "판타스틱 4"로 불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1, 2라운드에서 계속 선두권을 유지하며 금메달 가능성까지도 점쳤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오히려 스코어를 까먹으며 공동 13위로 아쉽게 마무리했다. 오히려 4라운드에서 맹추격한 양희영이 4위로 마무리했다.
올림픽 복귀 후 첫 대회였던 캐나다 여자오픈에 출전, 1라운드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최종 라운드에서 마지막 조에 편성되었으나 태국의 신성(이자 '박세리'가 된) 아리야 주타누간의 맹폭에 또 다시 우승 앞에 좌절하였다. 모든 라운드 통틀어 기복없이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 주었으나 2번 아이언 혹은 3번 우드로, 일반 여성 프로들의 드라이버 거리를 압살해 버리는 주타누간의 괴력 앞에 4라운드 3타를 줄이는 선전도 '평범한 경기력'에 그치지 않았다.
이 후 메뉴라이프 LPGA 클래식도 8위로 마치는 등, 올림픽 이후 경기력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2016년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쉽'''에서 21언더파[28] 로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퀸'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 주었다. 전 세계 통산 13승을 달성했는데 그 중 절반 이상인 7승이 메이저라는 엄청난 기록. 평생 메이저 1승도 못하고 사라지는 프로골퍼들이 수두룩 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경이적인 수치이다.
첫 날 박성현과 함께 8언더 공동 선두에 오른 이후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은 적이 없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하며 지난 24년 동안 깨지지 않던 LPGA 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소타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29]
3라운드 때는 전반 9번째 홀에서 슬라이스 라인 세컨샷 실수로 더블 보기를 기록, 한 때 2위이던 박성현에게 1타차 까지 쫓겼으나 15번 홀에서 칩샷 이글로 바운스 백을 하며 19언더까지 기록하며 그 시점에서 이미 LPGA 여자 메이저 대회 최소타수 신기록을 세웠다.
비가 오는 우중충한 날씨 속에서도 보기를 1개만 기록하고, 3개의 버디를 올리며 최종 21언더라는 엄청난 숫자를 기록하며 LPGA 본격 진출 후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로 장식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런 대기록 수립 하였기에, 골프의 전설이라 불리는 아놀드 파머도 2015년 US 여자 오픈 우승 때에 이어 전인지에게 2번째 우승 축하 이메일을 보낸 바 있다. 2016년 9월 26일, 87세의 일기로 아놀드 파머가 사망하자, 전인지는 파머를 추모하는 트위터를 올렸다.
에비앙 우승 이후 본인 커리어 최고인 세계 순위 3위까지 랭크 되었다.
2주 후 일본에서 열린 J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에 출전하였다. 전년도 우승자로써 타이틀 방어를 위해 나섰으나 최종 1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에비앙 우승 이후 각종 행사 참석과 인터뷰 등으로 스케쥴 관리가 안 되었고 충분한 휴식과 연습이 병행되지 못하며 1~2라운드 때는 5오버파, 43위라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나마 코치의 지도 하에 컨디션을 회복,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 등의 활약을 한 것은 메이저퀸의 관록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써, 그리고 스폰서인 하이트진로가 주최하는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16년 처음으로 국내 투어를 방문하였다.
''오랫만의 국내 나들이에서 함박 웃음''
첫 날 후반 나인 홀에서 몰아치며 3언더, 전체 2위로 좋은 출발을 하였으나 이 후 매일 한 타씩 까먹으며 최종 이븐파로 전체 4위를 기록하였다. 우승은 8언더를 몰아치며 2위와 6타차라는 넉넉한 승을 거둔 고진영에게 돌아갔다.
전반적으로 샷이 일관적이지 못했고, 가장 잘했다던 첫 날도 퍼팅으로 고생하더니 대회 내내 퍼팅이 발목을 잡으며 둘째 날 이후로는 우승권에 근접하지 못하였다. 그래도 하루에 몇 타씩 잃어 버리는 선수들이 속출했던 어려운 코스 속에 이븐파로 마무리 지은 것은 나름의 수확. 본인도 마지막 날 스윙 느낌이 좋았다며 총평하였다. 지나치게 팬 서비스에 신경 쓴 나머지 싸인을 너무 많이 해서 미묘한 감각이 필요한 샷과 퍼팅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냐, 는 일부의 의견도 있었을 정도로 미디어를 끌고 다니면서 다른 어떤 선수보다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좋았으나 이와는 별개로 본인과 매니지먼트가 추후 스케쥴 관리에 있어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맘 먹은 대로 샷이 안되네용... -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에서 - ''
국내에서 열리는 LPGA대회인 KEB 하나은행 대회에서 박성현, 리디아 고와 한 조를 이루어 대회 첫 날 부터 이례적으로 엄청난 수의 갤러리를 모았다. 세 선수의 현재 명성과 주목도를 평가할 수 있는 부분. 하지만 결과적으로 3명 모두 TOP10 진입에는 실패하는, 주목 받은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전인지, 박성현은 4언더를 기록, 한타 차로 TOP10 진입 실패.
전년도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16년 마지막 메이저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는 첫 날 또다시 박성현, 고진영과 한 조를 이루며 큰 주목을 받았으나 피로누적으로 전날 부터 허리에 이상 증상이 생기며 홀 속 공 조차 캐디에게 꺼내 줄 것을 요청할 정도로 최악의 컨디션을 보여 주었다. 상체만 쓰는 스윙을 하면서도 훌륭한 숏게임 커버 능력을 보여주며 2언더의 분전을 보여주었으나 결국 그 다음날 기권을 선언 하였다.
모교인 고려대 병원진찰 결과, 요추 염증 4주 진단을 받았고 이 후의 스케쥴을 전면 중단한 채 입원을 하였다.
2016년 10월, 남은 시즌과 상관없이 LPGA 신인왕을 확정 지었다. 2위가 의미가 있을까 할 정도로 큰 점수차의 압도적인 1위로 역대 10번째 한국인 신인왕이 되었다. LPGA로 무대를 옮기며 가졌던 목표 중 하나였기에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KLPGA에서는 아쉽게 신인왕을 놓쳤으나 절치부심한 새로운 무대에서는 훌륭한 적응력을 선보이며 큰 무대에서 더욱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은 셈.
또한,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리디아 고에 이어 시즌 내내 2위에 위치해 있던 평균타수상(베어트로피)을 목표로 임하였다. 2라운드에서 리디아가 10언더를 치는 대폭발로 한 때 5타차까지 뒤졌으나 3라운드에서 선전하며 마지막날 동타인 상태로, 거기에 같은 조로 플레이 하게 되었다.
소수점 이하에서 최종일 리디아 고와 평균타수상(베어트로피)를 경쟁하였는데, 4라운드 15홀까지 뒤지고 있다가, 마지막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18번홀에서 파를 기록한 리디아 고를 역전하며 베어트로피를 획득했다. 엄청난 승부욕과 멘탈을 보여주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38년 만의 신인왕 - 베어트로피 동시 수상''
2.2.2. 2017년
'''프로 인생 처음으로 스폰서 없이 맞이하는 시즌.'''[30]
'''데뷔 이래 최악의 시즌. 무승 - 상금 TOP 10 유지 실패.'''
프로 데뷔 이후 메인스폰서로 있던 하이트진로 측과 결별하고, 동계 훈련의 대부분을 부상 치료에 목적을 두어 스윙 연습이 부족한 상태에서 17년 시즌 첫 경기를 '혼다 LPGA 타일랜드'로 치루기로 하였다. 전년도에 2위를 했던 대회이니 만큼 어느 정도 코스와의 궁합도 잘 맞는 듯.
커리어 처음으로 스폰서 없이 대회에 참가 하였다. 첫날 2언더로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한 후 최종 13언더로 공동 4위를 기록하였다.
시즌 두 번째 대회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 하였으나, 전반적인 퍼팅의 난조로 공동 37위를 차지했다. 페어웨이 적중률 및 그린 적중률도 라운드 회수가 진행될 수록 좋아졌으나 퍼팅 난조에 아쉬운 성적이 나왔다.
시즌 세 번째 대회인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대회'에 출전, 첫 날 8언더를 치며 공동 1위로 부상하였다. 둘째 날은 무더기 버디와 무더기 보기의 영향으로 크게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셋째 날에 다시 분전하며 최종일에는 1위 였던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에 4타차 뒤진 4위로 출발하며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
마지막 날 6언더파로 선전하였으나 4타를 더 줄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의 플레이 앞에 아쉽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있었던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 중 밝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을 목표로 몸을 맞추고 있다."라는 계획에 근접해 가는 모양새. 이번 대회의 선전으로 시즌 상금 10위까지 도약하였다.
기아 클래식에서는 1라운드에서 공동 1위로 부상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으나 2라운드에서 오버파, 3라운드에서 다시 5언더로 1위에 3타차 4위를 기록하는 등 기복이 심한 경기를 보여 주었고 결국 역전 우승도 기대 되었던 4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치며 10언더파로 10위를 기록하였다. 특히 후반부에는 지나치게 정석적인 플레이에 집착하면서 과감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고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인 끝에 안 좋은 분위기 속에서 대회를 마쳤다.
''전년도 신인왕 - JLPGA의 여왕 - 2017년 강력한 신인왕 후보와 함께''
전년도 준우승에 그쳤던 ANA Inspiration에 출전, 3번째 LPGA 메이저 타이틀을 노렸으나 전반적으로 샷이 불안정하며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첫 날 오후조로 출전했는데 오전에 비해 오후 바람이 심했고[31] 이로 인해 그 다음 날 1~2라운드를 동시에 치루는 등 티 오프 타임의 불운이 겹친 부분도 있었다.
1주를 쉰 뒤 'LOTTE CHAMPIONSHIP PRESENTED BY HERSHEY'에 출전하였다.
전년도에 이민지에게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2위에 그쳤던 아쉬움이 있었고, 하와이에 대한 애착이 커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코멘트를 하였다.
1, 2라운드는 평범한 성적을 보여 주었으나 2라운드 후반에서 부터 감을 잡기 시작한 샷은 3라운드에서 불을 뿜으며 선두이자 고교 동창인 장수연에 5타차 뒤진 4위로 최종일을 맞이 하게 되었다. 전반에는 버디 1개의 갑갑한 내용이었으나 후반에 버디 4개를 기록하며 총 17언더를 기록하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배테랑 크리스티 커[32] 에게 우승을 내준 장수연,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5월 들어 프로 입문 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Volunteers of America Texas Shootout Presented by JTBC에서는 컷 탈락 되더니, 다음 주에 있은 '로레나 오초아 매치 플레이'에서는 세계 270위 벨기에의 에스켈론이라는 선수에게 1차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컷 탈락이 없는 대회여서 소량의 상금은 받았으나(공동 33위) 연이은 부진한 성적으로 본인은 물론 주변의 걱정이 깊어질 듯.
절치부심하고 맞이한 킹스밀 챔피언십 by JTBC에 출전, 1라운드부터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며 최종 라운드에선 미국의 렉시 톰슨과 챔피언조에서 맞붙었다. 4타를 줄이며 총 15언더를 기록했으나 1라운드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20언더를 기록한 렉시 톰슨에 이어 2위의 아쉬움을 맛봤다. 올 시즌 3번째 준우승. 스윙도 맘에 안 들었고 퍼팅도 어려웠지만 긍정적인 마인드 하나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자평.
JTBC 골프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까지 치켜 올려지며 참여한 볼빅 챔피언십에서는 1타 차이로 컷 탈락 하였다. 골프 시작 이래로 한 시즌에 2번이나 컷 탈락한 경우는 처음이어서 팬들은 많은 충격을 받았으나 본인은 별도의 입장 표명은 않고 있다 . 작년과 달리 초반에 냉탕 온탕을 오가는 경기력의 심한 기복은 퍼팅의 안정성 때문인 듯 하다. 16년도에는 29.07로 전체 9위의 성적을 올렸는데 17년 5월 말 현재 29.56으로 57위이다. 한 타차로 1위냐 2위냐, 컷 통과냐 탈락이냐를 결정 짓는 골프에서 이 정도의 순위 추락은 성적 저하로 이어지는 것이 당연한 상황.
한 주 쉬면서 스윙을 보완한 뒤 임한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에서는 꾸준히 안정적인 플레이로 상위권에 들며 최종일 챔피언 조 바로 앞에서 경기에 임하였다. 챔피언 조에서 2번 붙어 모두 패한 바 있는 미국의 렉시 톰슨(당시 1위)에 역전승을 할 수 있을까가 관심사였는데, 결국 태국의 슈퍼스타인 아리야 주타누간, 렉시 톰슨과 최종 17언더로 연장전에 돌입하였다.
''본 경기 종료 후 아리야와 함께 찰칵''[33]
시즌 첫 우승을 노렸으나 주타누간의 롱 퍼트 버디가 성공하며 전인지는 2017 시즌 4번째 준우승이라는 분루를 삼켰다.[34]
시즌 첫 우승을 노렸던 마이어 클래식 대회에는 프로암까지 참가했으나 갑작스런 복통으로 경기 출전을 취소하고 말았다. 전년도엔 최종일 챔피언조로 경기를 치뤘을 만큼 궁합이 잘 맞는 코스여서 기대감이 컸으나 17년의 첫 승전보는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한 주 쉰 뒤 시즌 두번째 메이저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1라운드에서는 시합 도중 코피가 나는 등의 돌발 상황이 발생했고, 복통 이후 컨디션 저하로 인해 경기력이 일정치 않아 2오버파로 마쳤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5언더를 몰아치며 상위권에 들었고, 메이저에 강한 이미지를 또 한번 각인 시키는 듯 했으나 3~4라운드에서 퍼팅으로 고생을 하며 3오버파 5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7년에 신설된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 참가, 1라운드 5언더파를 치며 기세 좋은 출발을 했으나 2~3라운드에서 크게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4라운드에서 4언터를 치며 12언더를 기록했음에도 27위에 머물렀다. 갑작스런 복통 이후 컨디션이 떨어졌는지 집중력이 필요한 퍼트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 모양새.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U.S. Women`s Open에 출전하며 시즌 첫 승을 노렸다. 1~2라운드에서 안정된 경기력으로 최상위권에 있었으나 3라운드에서 크게 무너지며 중위권으로 추락, 마지막날 좋은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본인의 전 캐디와 함께 한 박성현이 3~4라운드의 놀라운 폭발력으로 LPGA 커리어 첫 우승을 하였다. 동계 훈련이 부족했던 탓인지 예년에 비해 보기가 많아 스코어 관리가 안 되는 듯 하다.
2017년 7월 넷째 주에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에 참가, 8언더의 성적으로 27위를 차지했다.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쉬 위민스 오픈'에 출전, 첫 날 3언더로 15위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도 점쳐 졌으나 2~3라운드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최종일 5언더로 분전했음에도 최종 공동 43위에 그쳤다. 첫 날 끝나고 "해당 대회 우승을 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가까워 질 수 있고 준비 많이 했으니 기대해 달라"는 인터뷰를 했는데 하자 마자 아쉬운 성적이 나와서 본인도 맘 고생이 심할 듯 하다.
결국 친한 선배인 김인경이 18언더파를 치며 커리어 첫 메이저 우승을 장식했는데 비도 오고 추운 와중에 국내 선수 중엔 홀로 남아 우승을 축하해 주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였다.
''언니, 너무 축하해요!''
한국에서 충분한 휴식을 가진 뒤 캐나다의 내셔널 타이틀인 '캐나디안 퍼시픽 여자오픈'에 출전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 - 2라운드 단독 선두 기록 후 3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했으나 17~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스코어를 회복하는 등 출중한 경기력을 보였다.
최종 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이 기대 되었으나, 하루에 7타를 줄인 박성현의 활약 앞에 그만 다시 한번 우승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심지어 바로 앞에 팀에 있던 또 다른 장타자 이미림의 이글까지 나오면서 준우승도 아닌, 3위로 대회를 마쳐 누구보다도 아쉬운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마지막 9홀에서 박성현에서 역전을 당한 이후부터는 퍼터도 홀에 못 미치는 등 멘탈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내 플레이도 나쁘지 않았는데, 성현 언니가 워낙 잘했다."며 우승자를 칭찬하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이기도.
그 다음 주에 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참가 하였다.
첫 날 단독 선두로 나섰고, 둘째 날은 공동 선두가 되어 "이번에야 말로.." 하는 기대감을 높였다. 3라운드에서도 3언더를 쳤으나 2~3라운드에 걸쳐 7타 이상씩 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35] 의 엄청난 경기력으로 최종일은 4타차 뒤진 채 임하게 되었다.
보기 없이 6언더를 치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으나 후반 2개 홀에서 짧은 버디를 놓친 것이 화근이 되어 결국 1타차로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시즌 5번째 준우승. 우스개 소리로 "미국인 루이스의 3년 만의 감동적인 우승을 서포트 하고, 루이스의 대회 전 공약이던 미국 내 태풍 피해자에게 상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해주었으니 전인지로썬 최고의 활약을 한 것"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한 마디로 말도 안되는 소리.
우승 없이 시즌 상금 백만 달러는 돌파했고, 경기력도 안정을 찾고 있지만 '한 방'을 위해서는 좀 더 집중이 필요할 것 같다.
타이틀 방어라는 목표와 함께 참가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이븐을 중심으로 스코어가 왔다 갔다 하며 최종 1언더파,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통산 3번째 메이저 우승은 다음 시즌으로 넘어갔다.
17년 10월 12일 ~ 15일에 열린, 대한민국 내 유일한 LPGA 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통해 오랫 만에 한국을 방문하여 팬 앞에서 플레이를 펼치게 되었다. 첫 날은 2언더 - 70타로 중위권 성적을 냈으나 2일째에 7언더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3일째에 4언더를 치면서 결국 최종일은 박성현 - 고진영과 챔피언조에서 맞붙는, 국내 골프팬들에게는 최고의 매치가 성사 되었다.
3언더를 치면서 도합 15언더를 쳤으나 결국 안정된 아이언샷을 앞세운 고진영의 플레이 앞에 3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시즌 첫 승의 목표는 다시 다음 기회로.
팬클럽을 포함, 본인에게 사인을 요청해 온 인산인해의 팬들을 상대로 1시간 넘게 사인을 해주며 팬 서비스 만큼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2주 후 참가한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에 출전, 최종 12언더파를 치며 9위에 올랐다. 우승자인 미국의 크리스티 커[36] 와 3타차였다. 첫 날 1오버파로 하위권에 있었는데, 첫 날 스코어 관리만 잘 되었더라면 최종일 한 때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점을 고려했을 때 보다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경기력이었다.
이 후 일본에서 열린 'TOTO Japan Classic'에 참가하여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으며, 시즌 마지막 경기인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는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흔들리며 1오버파의 성적으로 공동 51위에 그쳤다.
렉시 톰슨, 박성현에 이어 3위였던 최저타수상의 2년 연속 수상을 노렸으나 부진한 경기력으로 놓쳤으나 2013년 프로 입문 이래 최초로 '무승 시즌'으로 기록되게 되었다. 심지어 출전한 마지막 2경기에서 부진함에 따라 데뷔 이래 연속으로 지켜 온 상금 순위 TOP 10에서 처음으로 벗어나게 되었다.
선수 본인에게는 도약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 시즌이라 볼 수 있겠다.
11월에는 2015년부터 3년째 진행 중인 KLPGA vs LPGA의 올스타전인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LPGA 팀의 대표로써 처음 참가 하였다. 거의 매 시즌 말이면 어깨와 허리에 부상이 악화 되는 바람에 살아 추운 날씨의 플레이는 가급적 회피하다 보니 본 대회는 본의 아니게 매년 고사해 왔다. 때문에 이번의 대회 참가가 본인에겐 큰 감회로 다가온다고 한다.
첫 날 대선배인 지은희와 팀을 이뤄 포볼 경기[37] 에 참가, 2017년 KLPGA MVP인 이정은 6 & 김자영 팀과 대결하여 무승부를 이뤘다. 이틀째는 라인업에서 빠져 응원만 하였고 최종일 싱글 매치 마지막 선수로 지명 되었는데 상대 선수가 공교롭게 '여행 가방 스캔들'로 엮였던 장하나[38] 가 되어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장하나는 왼손 목의 부상을 이유로 다음 날 경기에서 빠졌고 본래 쉬기로 예정 되어 있던 고려대 후배 김민선과의 대결로 바뀌어 호사가들의 아쉬움을 샀다. 본 경기에서 전인지는 초반부터 김민선을 압도하였지만 경기 후반 확실히 치고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김민선이 경기력을 회복하며 접전의 양상을 띄었다. 하지만 18번째 홀을 비김으로써 1홀 차의 승리를 거둬 팀에 1점을 안겼다. 그러나 이미 KLPGA의 본 대회 첫 우승이 결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1승 1무라는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도 팀이 패배하면서 전인지의 활약은 빛이 바래고 말았다.
2018년 새해 맞이 불과 며칠 전인 12월 29일 드디어 팬들은 물론, 전인지 본인이 가장 고대하던 메인 스폰서와의 계약이 체결되었다.
박인비로 상징되던 KB 금융 측에서 팀을 이끌어 갈 새로운 얼굴이자 적임자로 전인지를 낙점하면서 2년간의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은 것. 자세한 내용은 스폰서와 소속사의 협의에 따라 공개 되진 않았지만 업계 최고의 선수에 걸맞은 대우를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39] .
"정신적인 기복이 심한 한 해였지만 준우승 5회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고, 우승이 없었다고 침체 되지는 않았다. 새로운 스폰서를 맞이했고 몸도 많이 건강해 진 만큼 도약하는 2018년을 만들겠다. 기대해 달라."는 코멘트와 함께 새로운 스폰서와 함께 하는 마음을 밝혔다.
2.2.3. 2018년
'''2년 만의 첫 승. 그러나 전체적인 성적은 커리어로우'''
2018년 첫 경기로는 '혼다 LPGA 타일랜드'로 정했다. 데뷔 이래 늘 경쟁군 중 한 명으로 손 꼽히던 박성현과 함께 18 시즌의 첫 경기 출전인 관계로 골프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고진영이 데뷔 첫 경기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하는 잭팟을 터뜨리며 18 시즌 유력 신인왕 후보로 주목 받았기에 16년 및 17년의 LPGA 신인왕들과의 격돌은 호사가들 사이에서 좋은 이야기 거리가 되었다.
첫 날은 선두에 불과 한타차 2위라는 좋은 스타트를 끊었으나 둘째 날은 오버파를 치며 중위권으로 떨어졌고, 셋째 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다시 10위권으로 올라섰으나 마지막 날 평범한 경기력을 보이며 결국 22위라는 성적으로 시즌 첫 대회를 마무리 짓게 되었다. 가급적 '보기'는 하지 않겠다고 하였으나 2, 4일째 경기력의 발목을 잡은 것은 '보기'. 17년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흔들렸던 것이 '보기'를 막지 못했던 플레이들이었는데 시즌 첫 대회에서도 이런 아쉬움은 짙게 남았다.
시즌 두번째 경기인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였으나 최종 5언더파로 22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 선두권 - 2라운드 이후 소강상태라는, 최근의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 모든 면에서 고른 기량을 가지고 있으나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선 '거리' 혹은 '퍼팅' 등의 확실한 강점이 필요한 시점이 된 듯 하다.
대선배이자 같은 스폰서인 박인비의 우승으로 끝맺은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TOP10을 기록하였다. 첫 날 1언더, 2~3일째 3언더를 치면서 중상위권에 위치하더니 마지막날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로 도합 13언더파를 기록 공동 5위를 기록한 것. 특히나 마지막 날엔 보기 없이 깔끔한 경기력을 보였는데 이것이 한 주 쉬고 맞이할 2018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좋은 모멘텀으로 작용할지가 기대된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준비를 위해 매년 참가해 왔던 'KIA Classic'을 건너 뛰었다. KIA 대회 종료 후 발표된 세계 순위에서 11위를 기록, 2015년 이래 처음으로 세계 순위 TOP 10에서 벗어났다.
절치부심하고 참가한 시즌 첫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에 참가, 첫 날 버디를 7개나 몰아치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 주었다. 하지만 더블 보기 1회, 보기 1회도 함께 기록하며 온탕냉탕을 오고 갔는데 결국 이 같은 플레이의 불안정성은 2~4라운드에도 영향을 미쳐 최종 성적은 첫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5언더파의 성적으로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4월 12일(현지시각)에 오픈된 '롯데 챔피언십'은 최근 2년간 우승 직전까지 갔던 대회라 팬은 물론, 본인도 큰 자신감을 갖고 임한 대회였지만 첫 날 2오버를 치며 삐끗하더니 둘째 날 최종 기권을 선언하였다. 심각한 병은 아니고 고열로 인한 기권으로, 본인은 강행하고 싶어했으나 매니지먼트 측에서 스윙 감이 좋을 때 무리하지 말자라는 의견을 내세워 기권으로 처리하였다고 한다.
3주 만에 출전한 'Volunteers of America LPGA Texas Classic'에서는 악천후로 인해 이틀간만 경기가 치루어졌고, 첫 날 4언더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둘째 날 타수를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최종 순위 공동 12위로 마무리 지었다.
전년도에 준우승을 기록한 '킹스밀 챔피언십'(5/17 ~ 5/21)에 출전한 전인지는 1~2라운드에서 각각 6타, 5타를 줄이며 총 11언더로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3라운드가 우천으로 취소되었고 4라운드도 우천이 예상되는 상황이라 오랫 만의 우승이 행운과 함께 굴러 오지 않을까 했지만 4라운드의 날은 맑았고 전인지는 결전의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17번 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기록하며 3라운드 총 3언더의 성적을 기록,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 -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와 함께 연장전에 진출했으나 첫번째 홀에서 '파'에 그치며 버디를 기록한 2명에게 밀리고 말았다. 또 다시 준우승이라는 분루.
마지막 날 아이언샷의 날카로움이 떨어지며 대부분 홀과 먼 곳에 온그린 되었고, 그러다 보니 퍼팅에서도 고전할 수 밖에 없었다. 페어웨이 확보 및 그린 적중률, 퍼팅까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이었으나 '장타자가 유리한' 현 시대의 코스를 장악하기 위해선 드라이빙 거리를 늘리는 것이 필수라는, 많은 이들의 지적이 다시 한번 곱씹어 지는 결과가 되었다.[40]
본인은 "US Women`s Open을 앞두고 자신감이 생겼다"라는 긍정적인 발언과 함께 대회를 마무리 하였다.
1주를 쉬고 난 뒤 미국 앨라배마주의 쇼얼 크리크 클럽에서 열린 U.S Women`s Open에 참가하였다. 샷 감이 좋아지고 있었다는 발언과 대회 준비를 위해 한 주를 쉬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임했으나 첫 날부터 보기 행진을 거듭한 끝에 8오버파를 기록, 공동 41위에 그쳤다.
"너무 진지하게 승부를 보려 했더니 오히려 경직되었는 듯 하다"라는 평가와 함께 U.S Women`s Open에 대한 소회를 밝힌 전인지는 바로 다음 주에 열린 '숍라이트 클래식'에 출전했다. LPGA 투어에 이제는 거의 없는 3라운드 대회에서 첫 날 4언더파를 치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 왔으나 이튿 날 1언더파의 평범한 경기를 한 탓에 3라운드 5언더파라는 호성적을 올렸음에도 10위에 그쳤다. 그래도 시즌 3번째 TOP10 진입으로 조금씩 안정세는 찾는 듯한 모습이다.
그 다음 주에 열린 'Meijer LPGA Classic for Simply Give'에 참가하며 좋은 성적을 기대했으나, 첫 날 이븐파를 치며 하위권으로 밀렸다. 컷 탈락의 위기에서 2라운드는 3언더로 선전했고 최종 라운드 4언더파를 치는 등 경기력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총 10언더의 성적으로 공동 35위에 자리하였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는 첫 날 1언더로 선전했으나 둘째 날 6오버파를 치며 컷 탈락 하고 말았다. '메이저 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엔 최근 메이저대회에서의 성적이 계속 좋지 않은 것이 문제. 1~2라운드 파트너였던 스페인 선수의 슬로우 플레이 때문에 리듬이 흐트러졌을 것이란 일부의 의견도 있지만 어쨌든 프로는 결과로 말하는 것이고, 상대 파트너의 게임 리듬은 어차피 본인 플레이에 있어 늘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므로 핑계가 되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중요 대회를 앞두고 바로 전 대회를 건너 뛰는 것이 심리적으로, 그리고 운동 리듬적으로 안 좋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는 전적으로 선수의 의지에 달린 것이므로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7월 3일자 세계 랭킹에서는 다시 3계단 내려오며 18위에 자리 잡았다. 이로써 지난 2016년도에는 국가대표로써 참가할 수 있었던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의 멤버에는 뽑히지 못하게 되었고 프로 데뷔 이후 계속 이어져 오던 국가대표팀 멤버 자리[41] 에서 내려 오게 되었다.[42] 지난 대회들과는 달리 국내(인천 송도)에서 오픈되는 대회인 만큼 국내 골프팬들이 운집할 것이므로 이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을 터.
그 다음 주에 열린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 참가, 1~2라운드 도합 11언더를 치며 TOP 5의 성적을 보였으나 3~4라운드에서 5언더를 치는데 그치며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자인 김세영이 31언더파로 남녀 통틀어 최저타의 신기록을 세운 가운데 20언더파 이상이 2명이 나오는 등 전체적으로 스코어가 높게 나온 대회였다. 전인지로선 한타만 더 줄였어도 공동 7위에 자리할 수 있었으나 막판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그 다음 주에 열린 '마라톤 클래식'에 참가 하였다. 첫 날 5언더로 선두권에 오른 뒤, 2~3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1위와 3타차 4위로 최종일을 맞이 하였다. 역전 우승의 가능성도 점쳐 졌으나 마지막 날은 1오버로 부진, 최종 20위권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7월 17일자 기사를 통해 전인지가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표로 선발되었음이 발표 되었다.
본래 멤버는 다 짜여져 있었으나 세계 랭킹 1위인 박인비가 "후배들에게 좋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라는 의미로 대표직을 사퇴하였고, 후 순번자였던 최혜진, 고진영 등이 해당 대회 일정과 동일한 기간에 잡혀 있는 KLPGA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참가를 위해 고사함에 따라 그 다음 순번자였던 전인지에게 차례가 돌아온 것.
최혜진, 고진영과 마찬가지로 전 후원사였던 하이트진로의 주최 대회 등록 예정이었던 전인지는 이를 철회하고 국가대표로써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에 참가하기로 결정하였다. 전인지는 에이전시를 통해 "남은 기간에 성실히 준비해서 한국 대표팀에 기여하고 성공적인 열매를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Ricoh Women`s British Open'에 참가 하였다.
첫째 날 전반 9홀은 언더파를 치며 좋은 운영을 보였으나 결국 링크스[43] 골프장 특유의 바람과 분위기에 말리며 이븐파로 종료하였다. 3라운드 2언더를 제외하고 나머지 라운드 모두 파로 대회를 마쳤으며 최종 성적은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전년도 각각 3위와 2위를 기록했던 '캐나디안 퍼시픽 여자오픈'과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각각 공동 36위, 공동 49위를 기록하였다. 단순히 전년 대비 기록만 안 좋아 진 것이 아니라 내용 자체도 많이 저하 되었다. 보기가 많아 스코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9월 첫 주 기준, 드라이빙 거리가 전체 137위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세컨샷 운용에 고생을 하는 듯 하다.
비록 우승은 못했어도 상위권 진입이 잦았던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올해는 TOP 10 진입율을 물론, 그에 따른 상금 순위 마저 커리어 최하를 기록 중에 있다. 이에 대해 전인지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을 앞두고 했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욕심만 앞서 제대로 무언가를 해보지 못한 것 같다. 마음을 비우고 털어낼 수 있어야 진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욕심을 버리고 한 샷 한 샷에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하였는데 아무래도 정신적 압박 속에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자 '조바심'이 가중된 형태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듯 하다.
9월 중순에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이자, 2년 전에 우승을 안겨 준 'The Evian Championship'에 참가 하였다. 첫 날 3언더를 치며 상위권에 자리 잡았지만 나머지 2~4라운드 모두 1언더씩을 깔끔히 적립, 최종 6언더파의 성적으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이후 UL인터내셔널 크라운 참석을 위해 귀국하였다.
대회를 앞두고 일찌기 워밍업에 들어간 전인지는, 프레스 인터뷰에서 "2년 전 대회에서의 실패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부담감도 있지만 화목한 분위기를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힌 뒤, "연습을 많이 해서 감각을 끌어 올리고, 리더인 유소연 언니의 조언을 들으며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유소연을 비롯, 박성현, 김인경 등 최근 2년 간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뤄왔던 동료들에 비해 최근 전인지의 기세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기에 팀 전력에 보탬이 될지에 대한 우려가 많다. 스트로크 대회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모멘텀을 찾아 내는 것이 숙제. 국제 대회 경험이 많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능력 발휘가 안될 것 같지는 않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라 볼 수 있다.
각국별 3번씩의 포볼 경기[44] 를 치룬 뒤, 최종일 싱글 매치를 하는데 3번의 포볼 경기를 대한민국팀은 '유소연 - 전인지', '김인경 - 박성현' 조로 구성하여 치룰 예정이다.
첫 날, 대만 조를 맞아 2UP으로 승리한 '유소연 - 전인지' 조는 둘째 날엔 호주에 2&1[45] 으로, 비로 경기가 중단된 뒤 최종일 새벽부터 연결되어 진행한 세째 날 경기에서는 잉글랜드를 꺾고 3전 전승을 기록, 1위로 결선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유소연의 흐름이 안 좋을 때는 전인지가, 전인지의 흐름이 안 좋을 때는 유소연이 커버하는 환상의 팀웍을 발휘하였다.
이어 홀로 나선 최종 싱글 매치에서는 스웨덴의 에이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46] 와의 경기까지 승리하면서 4전 전승을 기록,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파4'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고, 6-9-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 하며 한때 4홀 차까지 앞섰다. 막판 상대의 추격이 시작되며 점수차가 줄었고, 18번 홀에는 상대 버디의 위기까지 찾아 왔으나 이를 안나가 실패하면서 끝까지 리그를 지켜냈다.
보궐 멤버가 MVP에 선정된 셈. 대회 공식적으로는 MVP를 안 뽑고, 팀 내에서도 김인경 말처럼 "모두가 MVP"라는 분위기였으나 골프팬과 언론은 전인지를 MVP로 치켜 세우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왕관을 쓰고 우승 포즈를 취한 4인의 멤버''
우승 후 인터뷰에서 전인지는 "참가 여부 결정할 때 국가대표라는 자부심도 있었지만 부담도 컸다. 막내로 대회 출전하면서 언니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고 팀 코리아를 위해 한 샷 한 샷 성실히 했다. 일반 대회에서는 생각이 많았는데 여기에서는 '승점을 얻는다'는 단순한 어프로치를 가져 간 것이 주효한 듯 하다. 앞으로의 골프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 다음 주에 열린 'KEB Hana Bank Championship'에 출전, 2년 1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1~2일째 2언더씩 도합 4언더파를 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전인지는, 3라운드 6언더를 치며 우승권에 도달한다. '거리'에 대한 지적이 많아 그 동안 무리한 경기 운용을 했는데, UL 인터내셔널을 거치며 본인의 경기 운용 방식 대로 진행함이 옳음을 깨달은 듯. 그리고 최종일에도 6언더파를 몰아치며 드디어 고대하던 LPGA 투어 3승째를 달성하였다. #
''Highlights Round 4_2018 LPGA KEB Hana Bank Championship''
''우승 자축 셀카''
파세이브의 부담이 있었던 파3 '12번 홀'에서의 그린 위 칩샷은 이 날 경기의 백미. 안정적인 숏 게임과 퍼팅,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거리를 계산에 두고 영민하게 계획한 게임 플랜 등으로 누구보다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드디어 우승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절친 리디아 고의 축하를 받으며 18번 홀을 마무리 지은 전인지는, 3타차 2위였던 찰리 헐(영국)의 18번 홀 세컨샷이 홀에 들어가지 않으며[47] 우승을 확정 지었고, 이 후 있었던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우승의 기쁨도 컸지만, 그 동안 있었던 안티들의 인터넷 댓글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우울증, 거식증 등을 앓았음을 솔직히 고백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타'란의 내용과 관련 기사를 읽어 보자.
오랫만의 우승으로 27위까지 떨어졌던 세계 랭킹은 12위까지 올랐고, 40위대의 상금 랭킹도 19위로 겅충 뛰어 올랐다. 그 다음 주인 10/18 ~ 10/21은 본인의 스폰서 주최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KLPGA 대회에도 2년 만의 복귀.
2년 만에 출전한 스폰서 대회이자 KLPGA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첫 날 이븐파로 출발한 전인지는, 2~3라운드 3언더씩 줄이며 TOP 10의 성적을 유지한 채 최종일을 맞이했다. KLPGA의 신흥 강자인 이정은6가 워낙 하이 스코어로 앞서고 있었던 탓에 우승 보다는 TOP 10에의 기대를 갖고 맞이한 4일째였으나... 트리플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좌충우돌하는 경기력으로 무려 5오버파를 치며, 결국 최종 1언더/공동 21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언제나처럼, 승자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덤보''
대만에서 열리는 LPGA 아시안 스윙은 건너 뛴 뒤, 11월 초에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 스윙 최종전인 'TOTO 재팬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TOTO 재팬 클래식'에 출전하여 3일동안 언더파 행진은 했으나 종합 5언더의 성적으로 공동 24위를 차지했고, 시즌 마지막 경기인 'CME Group Tour Championship'에서는 공동 58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아이언 및 숏 게임에서는 정평대로의 성적을 보여 주었으나, 드라이빙 부분에서는 커리어 최악의 성적인 243.76야드[48] 로 거리 면에서 많이 고전하였다. 일반 남자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꽤 장타인 셈이긴 하지만, 장비의 향상과 꾸준한 근력 훈련으로 이젠 여자 선수들 사이에서도 260야드, 즉 237미터 정도의 거리도 투어 30위권 밖에 안될 정도로 전체적인 평균 거리는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전인지는 오히려 드라이버 거리가 줄면서 점차 전장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 투어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2018 시즌은 기록한 이글 수가 '0'이다. 16년 8개, 17년 2개에 이어 '0'이 된 걸 보면 '거리'로 인한 스코어 손해는 명약관화. 렉시 톰슨, 아리야 주타누간 등 넘사벽급 장타자들이 기록하는 시즌 13 ~ 15개까지는 분명 필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짧은 파5나 파4에서는 앞으로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며, 다음 시즌엔 최소 10~15야드 이상의 추가 거리를 내도록 하지 않으면 앞으로 경기를 풀어가기란 쉽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숫자라 하겠다.
''경기 중 갤러리를 향해 미소 짓는 덤보''
시즌을 마친 뒤, 전년도에 이어 KLPGA vs LPGA의 올스타전인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였다. 첫 날 포볼에서는 미국의 다니엘 강과 한조를 이루어 승리, 이튿 날 포섬에서는 신지은과 한조를 이루어 역시 승리를 일구어 내었다.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 맞닥뜨린 상대는 이정은6. 2년 연속 국내 상금왕을 차지한 KLPGA의 신 여제를 맞이하여 시종일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접전을 이뤘고 최종 18번 홀에서 그만 칩샷 버디를 허용하며 패배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LPGA 팀이 13대11로 승리함에 따라 해당 대회 첫 우승을 경험하게 되었다.
시즌 종료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8년 시즌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2019년은 기술보다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자세한 기사는 다음을 읽어 보자절망 속에서 이룬 극적반전 전인지 "팬 덕분에 나는 복받은 사람".
12월 28일 ~ 29일, 광주 및 대구 시내 호텔에서 메인스폰서인 KB 그룹이 주최하는 'KB증권과 함께하는 전인지 토크콘서트'에 참여,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간단한 골프 레슨과 토크쇼를 가졌다.
2.2.4. 2019년
2019년 첫 경기는 '다이아몬드 토너먼트'이다. 처음 런칭된 대회로 PGA의 전통있는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처럼 유명인사와 LPGA 프로가 한조가 대회 4라운드 경기를 치루는 대회이다. 17-18년도 우승자만 출전 가능한, 컷 탈락 없는 대회로 전인지로써도 당연히 첫 출전 대회.
전인지는 전 MLB 프로인 에리크 가녜 - NFL의 전설 '마커스 알렌' - 현 MLB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감독인 테리 프랑코나 등과 파트너가 되어 대회를 치뤘다.
파71 대회에서 70-71-71-69라는 일관성(!) 있는 경기력으로 공동 12위라는 성적을 올리며 개막전을 마쳤다.
이 후 '메이저의 여왕'이라는 별칭이 무색하게 ANA Inspiration에서 컷 탈락하는 등, 5월 현재 출전한 총 8번의 경기에서 한번도 TOP 10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개막 경기의 공동 12위가 최고 성적. 스윙 교정 등과 과정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지만, 여전히 드라이빙 순위가 투어 140위권 후반에 머무는 등 반등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은 분명 아쉬움이다.
3. 특이 기록
''JLPGA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우승 시상식에서''
''LPGA US Women`s Open 우승 이후 트로피를 들고''[49]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이후 동료들에게 맥주 세례를 받는 전인지''
3.1. 한 시즌 한미일 3개국 메이저 타이틀 획득
골프 선수들에게 있어 메이저 우승은 그야말로 최고의 영광이자 꿈이다. 난다 긴다 하는 스타 플레이어 중에서도 메이저 우승을 거머쥐지 못한 선수도 많고, 한번만의 우승으로 그친 선수도 부지 기수다. 평생 한번 하는 것도 선수로써 영광이라는 메이저 타이틀을, 한 해에 세계 3대 여성투어라 할 수 있는 한-미-일에서 모두 획득한 2015년 전인지의 기록은 그야말로 대단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5월 JLPGA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7월 LPGA US Women`s Open과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까지 우승하며 놀랍고도 진기한 기록의 보유자가 되었다.
그 전에도 장정 프로[50] 가 한-미-일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으나 이를 한 해에 모두 이룬 것은 아니고, 장정 프로를 제외하면 근처에도 도달한 선수는 없다. 물론 앞으로도 나오기 쉽지 않은 기록이다. 왜냐면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몇 개의 조건이 필요한데,
- KLPGA 투어 프로[51]
- KLPGA 투어 프로로써 전년도 상금 순위 상위권자 : 초청을 위한 조건
-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 : 초청을 위한 조건
실력이 필요한 조건, 여건이 받쳐줘야 하는 조건 등이 있는데 이게 한번에 떨어져서 초청에 의해 출전한다해도 우승과 이어지는 것은 쉽지 않다. 골프라는 스포츠 자체가 종이 한장 차이의 '핸디캡 0'인 프로들의 대결이라 누구도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 운도 따라주고, 실력도 받쳐 줘야 하는 진기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52]
''15년 마지막 메이저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견 없는 위대한 시즌이었음을 스스로 입증하였다''
3.2. 커리어 한미일 내셔널 타이틀 획득
''4차에 걸친 연장전 끝에 우승을 확정 지은 후 갤러리를 향해 인사하는 전인지''
13년 투어 데뷔 첫 우승을 한국여자오픈으로 장식한 전인지는, 앞서 말한 US Women`s Open에 이어 3개월 후 일본에서 열린 일본여자오픈에 초청되어 연장전 끝에 또 다시 우승하였다.[53] 이로써 커리어 통틀어 한미일 내셔널 타이틀을 획득하는 위업을 달성하였는데, 투어 프로라면 원하는 것이 메이저 우승이고 그 중에서도 내셔널 타이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역시 매우 대단한 일이라 할 수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박인비의 퍼팅, 장하나, 박성현의 장타, 이정민의 아이언, 김효주의 리듬 등으로 대표되는 '무언가'는 딱히 없다. 다만, 드라이버 티샷의 거리는 크게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으며 , 송곳 같은 아이언은 아니지만 그린 적중률은 높은 편이며, 퍼팅 시 볼의 롤링이 좋아 거리 및 방향성이 좋다. 철저한 게임 플랜[54] 하에 움직이는 타입으로, 지를 때 지르고 끊어갈 때 끊어가는 타입. 타수를 한꺼번에 많이 줄여 상대를 위협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크게 무너지지 않고 버틸 줄 알며 이로 인해 상대가 오히려 제 풀에 지쳐 처지는 것을 기다리는 타입으로 볼 수 있다. 박인비, 김효주 등이 이런 타입이며 반대의 대명사는 장하나, 김세영, 박성현 등으로 볼 수 있다.
퍼팅은 2015년을 기점으로 매우 좋아졌다. KLPGA 마지막 시즌 때도 그랬지만 16년 현재 LPGA에서도 리디아 고와 자웅을 겨룰 정도의 굿 퍼터. 다만 벙커 세이브가 낮은 것은 늘 걸림돌로써 이 부분에서도 많은 보완이 필요할 듯 하다.
홀을 마무리 지을 때마다 갤러리를 향해 미소 지으며 빠져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며[55] 좋은 샷을 했을 땐 무표정, 오히려 망한 샷을 하고 방긋 웃는 타입이다. 멘탈이 강해 상대가 어떤 골프를 하던 자신 만의 골프를 묵묵히 하는 타입으로, 실제 인터뷰 때도 "즐기면서 제 플레이를 하려고 해요"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
2017년 기점으로 체격에 비해 거리가 많이 나가지 않는 것과 뒷심 부족이 지적되곤 한다. 실제로 PGA의 영향으로 LPGA의 코스 환경도 거리가 나는 선수에게 점점 유리해 지는 등의 변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파5는 무조건 버디를 노리고 가야 하나, 전인지에게 이런 부분이 모자란 것 또한 사실.
그리고 갤러리에 신경 쓰느라[56] 경기력이 저하되어 독한 모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이 경우는 일부 덤덤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하는 선수에게 "웃으면서 좀 해라"라며 비아냥 대는 일부 키보드 워리어에게 미러링 같은 말이나 다름이 없다. 2017년에는 예년과 다르게 보기 숫자가 늘었는데 스코어 관리를 위한 집중력과 멘탈은 보완이 필요한 부분.
2018년 5월 말까지의 전체 스탯을 보자면, 드라이빙 정확도가 6위(82.35 %) - 온그린 2위(77.78 %) - 온 그린시 퍼팅 7위(1.75) - 벙커 세이브율[57] 5위(61.54 %) - 평균 타수 2위(69.50)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최상위권에 분류 되어 있다.
즉, 전체적인 골프 스킬 및 기술력은 이미 세계 최고 선수의 레벨.
다만, 현대 골프에 있어 스코어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 되고 있는 드라이빙 거리 103위(249.7 야드) - 전체 퍼팅 수 37위(29.55)로 결정적인 순간 버디 하나를 얻어 내는데 실패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퍼팅은 2016년에 9위를 기록한 적도 있었으니[58]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으나 240 야드 후반 ~ 250 야드 전반에 그치고 있는 드라이버 거리는 점점 길어지고 있는 여자 골프 코스 전장의 흐름에는 역행하는 듯한 모습이다.
꾸준한 모습으로 안정된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승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골프라는 종목의 특성 상 '주무기'가 신들린 듯 터져서 우승을 하는 모습이 필요한 만큼 약점 보완을 위해 보다 신경을 써야 하는 시점이다.
''드라이버''
''아이언''
5. 우승 경력
- 메이저 우승 7회
- KLPGA 통산 9승, JLPGA 통산 2승, LPGA 통산 3승 등 전 세계 투어 통산 14승 기록 중.
6. 각종기록
6.1. KLPGA 상금순위
6.2. LPGA 상금순위
6.3. LPGA 메이저대회 성적
DNP = did not play
Cut = missed cut
T = tied
7. 기타
- 2011년 국가대표 신분으로 초청되어 참가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마지막날 챔피언조로 플레이하며 후반까지 1위를 질주했던 경험이 있다. 후반홀에 샷이 해저드에 빠지며 결국 이 샷으로 인해 우승을 놓치고 말았는데[66] , 경기 후 아쉬움에 울고 있는 전인지를 본 하이트진로의 회장이 "훗날 프로가 되면 찾아 와라. 후원을 해주마."라고 하였고, 이 후 프로전향을 하면서 바로 하이트 측과 스폰서 계약을 맺게 되었다. 전인지는 어려운 시절 후원을 해준 하이트진로 측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으며 하이트진로의 회장이 프로 생활의 은인이라 밝힌 바 있다.
- 1만 여명의 팬클럽을 보유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선수이며[68] ,미녀 골퍼를 언급할 때 곧잘 언급되는 선수이기도 하다.[69] 친한 선수로는 김지희 프로[70] , 신지애 프로가 있다. 국내 대회 우승 시 전인지가 우승할 때마다 제일 먼저 가서 안기는 것은 십중팔구 김지희 프로라고 보면 된다.
- 신지애의 경우, 함평골프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14년 연말에 있었던 한일 여자골프 대항전에서 친분을 쌓게 된 이후 프로로써의 삶이나 소소한 일상에 대해서도 상담하고 이야기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 팬서비스를 잘 하기로 유명한데,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몰려 드는 갤러리에게 싫은 표정 하나 없이 사인해주는 데다가 본인 팬클럽에 대한 애착도 대단해서 2014년에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는 3라운드 내내 팬클럽 회원을 캐디로 고용하여 플레이 한 바 있다. 일부 팬들의 우려섞인 목소리와 비난이 있었으나 동료 프로들도 흔쾌히 승락해주었고[71] 사전 코스 답사 및 캐디 교육을 철저히 받아 무탈히 대회를 끝낸 바 있다.
- 기부천사이기도 하다. 매년 출신 고교에 우승 상금의 일부를 기부하기도 하고, 일본 메이저대회 우승 때는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우승 상품의 전부[72] 및 일부 금액을 기부했다. US Women`s Open 우승 이후에도 경기가 열렸던 해당 지역의 암환자를 위해 경매를 위한 물품과 기부를 했다 한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기사를 읽어 보자.
- 2015년 한국에서 열린 프레지던트컵[73] 개최에 맞춰 국내를 방문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라운드를 돈 바 있다. US 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부시 측에서 요청 했다는 후문이다. 프로골퍼로써 전인지의 위상이 확인된 셈이다.
- 스윙 및 멘탈 코치는 박원 원장[74] 인데, 박 원장이 국내 프로 출신이 아니어서[75] 업계 사람들에게 경원시 되었으나 박 원장에게 우연히 퍼팅 레슨을 받아 본 전인지는 본인과 합이 맞다라는 이유로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부모님께 요청하여 그의 아카데미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 2015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며칠 후 있었던 네이버 골프 부투쇼에 전화 초대 되어 인터뷰를 한 바 있는데 이 중 몇 가지를 아래와 같이 추려 본다.
- 성격 자체가, 납득이 안 가는 상황에선 실행하지 않는다. 주위의 이야기를 듣긴 하지만 최종 판단은 내가 해야 한다고 본다.
- TV 프로그램을 거의 안 봐서 요새 누가 인기 있는지도 모른다. 남자 친구 생각도 아직 없고, 아직은 친구들과의 수다가 좋다.
- 취미는 드론과 나노 블록 맞추기이다.본인도 어리지만 투어에는 자기 보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이들에게는, "너무 경쟁에 몰두하지 말아라", "투어라는 의미를 잘 생각해라. 좋은 거 보고, 좋은 음식 먹고, 말 그대로 투어를 하라"고 조언한다.
- 존경하는 선수는 아놀드 파머이다.[76]
- TV 프로그램을 거의 안 봐서 요새 누가 인기 있는지도 모른다. 남자 친구 생각도 아직 없고, 아직은 친구들과의 수다가 좋다.
- 취미는 드론과 나노 블록 맞추기이다.본인도 어리지만 투어에는 자기 보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이들에게는, "너무 경쟁에 몰두하지 말아라", "투어라는 의미를 잘 생각해라. 좋은 거 보고, 좋은 음식 먹고, 말 그대로 투어를 하라"고 조언한다.
- 존경하는 선수는 아놀드 파머이다.[76]
- 보통 목표가 있으면 절대 이야기 안하고 달성 뒤 '사실은 이랬다..' 라고 말하는 성격이다. 그런데 이번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이후 프로선수로써 한번도 못 해본 '2주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를 미리 꺼내었다. 정말 2주 연속 우승을 하고 싶다라기 보다 본인 스스로에게 시즌을 잘 마무리 하기 위한 프레셔의 방도로 보인다.[77]
- 2014년 JTBC 썰전 수능 특집에서, 패널들에게 "과외 받고 싶은 스타는?"이라는 질문이 돌아 갔을 때 김구라는 "현실적으로 내가 무슨 수능 과외는 필요 없고, 골프 과외 받고 싶다. 전인지 선수요."라고 답한 적이 있다.
- 2015년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사상 최악의 요리를 만든 맹기용에게 SNS로 응원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 누가 봐도 센스 제로의 음식에 응원을 보냈다기 보단, 순전히 맹기용의 외모 칭찬 이었는데 일부 커뮤니티에서 이에 대한 설왕설래가 있었다.
- 데뷔 초반 수학영재, IQ 138 등의 소재로 '영리한' 골퍼라는 이미지를 가졌다. 초등학교 때 다른 과목보다 유난히 수학을 좋아했고, 잘했기 때문에 경시대회에 나가 입상도 했다는 것인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운동 선수가 되어버린 지금은 전혀 수학을 못한다.
- 2015년 12월에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제29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상에서 굿뉴스메이커상을 수상하였다. 굿뉴스메이커상은 올 한 해 TV시청자와 국민들을 기쁘게 했거나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나 단체에 주고 있는데, 지금까지 아름다운재단, 안철수연구소, 김연아, 서건창 등이 수상을 한 바 있다.
- 2016년 3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대회에서,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출전을 취소한 바 있다. 동료 선수 부모의 실수로 인해 생긴 부상으로 알려졌으나,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고, 전인지 측은 물론 팬클럽 임원진들 또한 이슈를 키울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하지만, 해당 동료의 부모가 장하나의 아버지로 밝혀 졌고 이 과정에서 제대로 사과를 하지 않아 전인지 측과 공항에서 다툼이 있었다라는 등의 기사가 나오면서 넷상에서는 엄청난 이슈가 되어 버렸다. 전인지는 자신의 팬 페이지에서 이에 대한 소회를 털어 놓았는데 '진심어린 사과는 받지 못했고, 오히려 더 상처주는 말을 받았다. 하지만 여러 변명이 나오는 것은, 미안하다는 마음의 방증인 것 같아 용서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 응원하겠다'라는 대인배 반응이다.장하나는 귀국 후 '전인지 부상에 대해 안타깝고 미안하다'라는 표현은 했으나, 이미 전날 우승 달성 후 '비욘세 세리머니'라면서 춤을 신명나게 춘 상황이기 때문에 골프팬들의 비난은 더 거세지는 중이다.관련된 기사는 아래와 같이 다양하게 쏟아 지고 있다.
장하나 우승과 전인지 부상, 양측 감정싸움 조짐
전인지 HSBC 출전 좌절시킨 부상, 우승한 장하나 父 실수 때문? 팬들 고의성 논란
전인지 아버지 "딸의 미래를 위해서 참는다"
‘2승’ 장하나 귀국 “전인지 부상 안타깝고 미안…쾌유 빈다”
전인지 HSBC 출전 좌절시킨 부상, 우승한 장하나 父 실수 때문? 팬들 고의성 논란
전인지 아버지 "딸의 미래를 위해서 참는다"
‘2승’ 장하나 귀국 “전인지 부상 안타깝고 미안…쾌유 빈다”
- 2016년 연고전 OR 고연전 에서 초대 받아, 고대생으로써 응원도 하고 야구 시타도 하는 등 간만에 대학생의 모습으로 일과를 보내었다. 야구 선수 못지 않은 찰진 피지컬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였다.
- 2017년 1월, 메인스폰서인 하이트진로 측과 결별했음이 확인되었다. 하이트진로 측은 메이저대회를 운영하는 등 KLPGA 위주로 운영을 해왔기 때문에 기존의 방침과 차이가 있었고, 전인지 측 또한 현재의 위상과 앞으로의 가치를 고려한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되었으나 어긋나면서 최종적으로 결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메인 스폰서 없이 17 시즌의 첫 경기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하게 되었으나, 전년 대비 더 많은 서브 스폰서와 계약하여 아쉬움을 다소 만회 했다.
세계적 IT 기업 SAP코리아의 서브 스폰서 계약
일본의 스포츠웨어 앤퍼시 의류 및 서브 스폰서 계약
- 2017년 3월 10일 대통령 탄핵 안이 발표되자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탄핵 안을 지지하며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 촛불 시위 중 찍은 내용으로 촛불시위대의 일원이었음이 뒤늦게 밝혀졌다.[78]
- 시즌 중 세계적인 면도기 생산업체 '도루코'와 서브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였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알려 지지 않았지만 이로써 모자 챙에 쓰여질 '메인 스폰서'를 제외하면 온 몸에 빡빡히 서브 스폰서의 이름을 새기게 되었다.
- 2017년 5월에는 PGA 투어 '제 5의 메이저'라 불리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에, PGA 투어 프로이자 고려대 선배인 노승렬의 캐디를 하러 나왔다. PGA 투어 홍보 영상 촬영의 일환이었다고 한다.
- 2017년 킹스밀 대회 준우승 이후 맞이한 볼빅 챔피언십의 프로암에서 박찬호와 한 조가 되어 화제가 되었다. 투머치토커, 라는 이명이 있는 박찬호와의 대화는 초기엔 화기애애하였으나 점점 투머치토커의 '토킹 공격'에 멘탈이 나가 버리는 듯한 표정으로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
- 1년 여 간 함께 하며 '에비앙 챔피언십' 등의 우승을 나눈 데이비드 존스와 결별 후 딜런 발레퀘트와 17 시즌 호흡을 맞췄으나 결국 볼빅 챔피언십을 끝으로 헤어지며 콜린 칸을 새로운 캐디로 맞이했다. 콜린 칸은 과거 미국의 '핑크 매니아' 폴라 크리머의 캐디로 유명했고, 박성현이 LPGA 데뷔하며 캐디로 영입했던 인물이다. 공교롭게 박성현이 볼빅 챔피언십 후 새로운 캐디로 데이비드 존스를 영입하게 되어 캐디를 트레이드를 한 셈이 되었다.
- 2017년 5월부터 서브 스폰서인 태그 호이어의 새로운 2017년 캠페인 "Don`t crack underpressure(어려움에 굴복하지 마라)"의 메인 모델이 되어 광고 촬영도 하였다. 대회 상금 이외로 빠방한 과외 수입을 챙기고 있는 중 .
- 2017년 7월, 골퍼 팬클럽 중 최다 회원을 자랑하는 네이버 카페 'Flying Dumbo'를 무슨 이유인지 정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고 탈퇴되었다는 소식만을 전해 의문을 남겼다. 회원이 점점 늘면서 다양한 의견들이 부딪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작년 KLPGA에서 LPGA로 본격 진출하기 시작한 후 카페 내의 카페설립 초기부터 활동하던 여러 중견회원들과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장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연속적으로 늘어가는 회원들의 자연스런 참여 독려와 국내외 대회에 맞는 다양한 응원방향 모색 등 카페 활성화 방안"에 매니저 및 운영진의 무응답 대응과 이어진 각 지역장을 포함한 수십명의 중견회원들의 무차별 강퇴가 자행되었고 이로 인한 일반회원들의 자진 탈퇴의 연속으로 식물카페화되는 참담한 현실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미 운영진의 미숙한 대응으로 양분 된 회원들간의 간극은 더욱 깊어 졌고 이에 카페 매니저와 운영진은 모두 각자의 책임을 지고 직책에서 사퇴 하는 등의 뒤늦은 반성과 처방이 있었으나 이미 늦은 상태였다. 이런 사태를 지켜 본 전인지는 '본인이 좋은 소식을 전해 주어 위 아 더 월드를 만들겠다'는 의미의 메시지를 직접 카페에 올린 바 있지만 결국 공식적인 코멘트 없이 탈퇴하였다. 한창 KLPGA에서 열성적인 팬들을 이끌고 활약을 펼쳤던 시기에 전인지는 "다른 선배들 보면 팬클럽 내에서 정치 싸움이 심해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힘들어 하던데 이런 부분에서 저는 너무 행운아에요. 플라잉 덤보 고맙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직접 카페 내에 올린 적도 있을 정도로 팬클럽에 대한 애정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탈퇴 소식은 골프 선수 팬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 브리티시 오픈 부터 '딜런 발레퀘트'가 캐디로 다시 복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지속적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 다만, 멀쩡하던 데이비드를 딜런으로 교체하고, 딜런에서 다시 콜린으로, 거기서 다시 딜런으로 바뀌는 등[79] 별 다른 이유 없이 캐디가 교체 되는 것에 대하여 팬들 사이에서는 매니지먼트에 대한 강한 비판이 있었다. 심지어 박원 원장은 레슨 코치로만 남아 주기 바란다는 일부 팬들의 의견도 있었을 정도. 경기는 선수가 하는 것이 맞지만, 서로 간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캐디가 선수의 장단점에 대해 파악할 충분한 시간과 경험이 필요한데[80] 잦은 교체는 선수에게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점에서 일리가 있는 비판이라 볼 수 있다.
- 2017년 10월12일 ~ 15일 간 오픈되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참가, 오랫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한동안 탈퇴했던 네이버 팬클럽 카페에 다시 가입하여 새롭게 정돈된 팬클럽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 2018년 2월부터 서브 스폰서인 도루코 TV-CM의 메인 모델이 되었다. 공식적인 TV-CM은 '핑', '태그호이어'에 이은 3번째.
- 2018년 5월에 열리는 LPGA 텍사스 클래식에 앞서 머리를 싹둑 자른 미소년의 이미지로 변신했다. 본인은 "쇼트커트를 해보고는 싶었는데 지금껏 망설였다. 과감히 사고쳐 본 것일 뿐, 딱히 심경 변화에 따른 것은 아니었다."라는 인터뷰를 남겼다.
- 2018년 5월 말, 펜실베이니아 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 장학재단을 세웠다. U.S. Women`s Open 우승을 했던 인연이 있는 곳으로 '킹스밀 대회' 준우승 이후 그 다음 대회의 출전을 포기하고 이 곳으로 날아가 주니어 클리닉 개최 및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만찬 행사를 열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를 읽어 보도록 하자.전인지, 펜실베이니아 작은 마을과 사랑에 빠졌다
- 2018년 6월부터 다시 캐디가 콜린 칸으로 바뀌었다. 기존 캐디인 '딜런 발레퀘트'가 남자 선수를 맡게 되면서 이뤄진 일. 콜린과는 재결합인 셈인데, 아쉽게도 첫 경기인 시즌 세 번째 메이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을 하고 말았다.
- 2018년 10월 14일, 2년 1개월 만의 감격적인 우승을 달성했다. 1주 전 UL인터네셔널에서 4승 무패의 성적으로, 한국 팀의 대회 사상 첫 우승에 기여한 후의 우승으로 모 매체사는 "10월에 대운(大運) 든 전인지..2주만에 4억 5천만원 벌어"라는 기사까지 썼다. 이와 별도로 우승 관련하여 가장 주목 받았던 것은 다름 아닌 악플이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마음 고생이 심했고, 이를 통해 본인이 낮은 곳으로 추락하는 경험을 하여 심적 부담이 많았음을 털어 놓았다. 자세한 내용은 <전인지 일문일답>"악플 때문에 너무 무서웠던 힘든 시기가 있었다" 에서 읽어 보자.
8. 참고 링크
[1] 전인지의 스윙 및 멘탈 코치인 박원 교수가 대표로 있다.[2] 2017년은 메인 스폰서 없이 서브 스폰서만으로 시즌을 치뤘다.[3] 월트디즈니의 만화 캐릭터 중 귀가 큰 코끼리 캐릭터이다. '팔랑귀'라 놀림 받을 정도로 남의 말을 유심히 들어 주변에서 붙여 준 별명이라고 한다.[4] 본인 승수 대비 메이저 우승 회수가 매우 많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물론 2015~2016년에 보여 준 임팩트 있는 활약 덕이 크기도 하다.[5] 신인 시절부터 야디지북에 매번 적어 놓는 문구로, 긍정적인 의식을 심어 놓기 위한 멘탈 훈련의 방법으로 박원 원장의 제안에 의해 쓰기 시작했다.[6] 1978년의 낸시 로페즈 이래. 당시 낸시 로페즈는 시즌 9승을 거두며 신인이면서 최우수 상 등을 모두 휩쓴 레전설 시즌을 만든 바 있다.[7] 1타 차 역전우승을 허용한 박소연 프로는 2018년까지 투어 우승의 경험이 없었다. 이듬해인 2014년 S-Oil 대회에서도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맞붙어 설욕을 다짐했으나 또 다시 패한 바 있다. 19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대회에서 167번째 대회 출전 만에 우승을 거머쥐며 그간의 한을 풀었다.[8] 1996년 김미현(은퇴), 2004년 송보배, 2005년 이지영, 2006년 신지애, 2011년 정연주에 이어 KLPGA 투어 데뷔 첫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6번째 선수가 되었다.[9] 한화금융 클래식 2014. 매년 골든베이 GC에서 열리는 당시 KLPGA 최다 상금이 걸린 대회로(2015년에 BMW Ladies Championship이 똑같은 상금액으로 개최되었다), 우승상금만 3억이다. 다만 메이저를 방불케 하는 어려운 셋팅에다가 전인지와의 궁합도 잘 안 맞는지 13년도에도 25위를 하더니 결국 프로 첫 컷 탈락의 아픔을 겪게 하였다. 본인도 팬클럽 페이지에 "첫 컷 탈락인데 너무 후련하다~"라는 코멘트를... [10] 시즌 후, 컷 탈락 당하던 즈음 열심히 한 만큼 성적도 안 나오고, 몸 상태도 안 좋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골프가 재미없어졌었다고 술회한 바 있다. 박원 원장으로부터 "그런 맘 가짐과 몸 상태에도 이 정도면 충분히 잘하고 있네."라는 말을 듣고 이 후 멘탈을 회복, KDB 대우증권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슬럼프에서 벗어났다.[11] 2017년부터 한화금융 클래식은 KLPGA의 5번째 메이저 대회가 되었다.[12] 근데, 준비 부족 상태에서 클럽 스폰서까지 바꾼 백규정이 15년 LPGA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리고, 정작 전인지는 이 때의 아픔을 딛고 이듬 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으니... 아직도 두 선수의 골프 인생은 진행 중이라 앞으로 어찌될 지 모르나 현재까지 1년 간의 결과로는 참 아이러니하다 할 수 있겠다.[13] 일본여자골프 협회[14] 2016년 9월 기준, 랭킹 3위로 본인 최고 순위를 경신하였다.[15] 국가별 쿼터제에 의해 대한민국 국적의 여자 프로 선수 중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다.[16] 그 전까지 전인지에게는 고정된 캐디가 없었다. 왠만하면 하우스캐디나 같은 아카데미의 선후배와 함께 하는 편.[17] KLPGA 역대 4관왕은 총 7명이고, 신지애 - 서희경 - 이보미 - 김효주 등이 달성한 바 있다. 신지애의 경우, 2006년 ~ 2008년까지 3년 연속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역시 지존이었다.[18] 15년도에 이미 US Open 타이틀을 차지했으니 커리어로써는 LPGA 1승의 선수이다.[19] 깊은 러프에서의 웻지샷 실수[20] 시즌 첫 승 전, 2위 / 4번 - 3위 / 1번 등을 기록하며 번번히 아쉬움을 곱씹은 바 있다[21] 물론 2016년 시즌 까지의 유소연, 을 말한다. 17년 시즌은 생애 2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 1위로 올라서는 등의 대활약을 보여 주었다.[22] 임팩트 할 때 손목의 움직임을 최대한 이용해서 펀치를 하는 샷. 주로 미들아이언을 사용할 때 활용하는 샷이다. 탄도(彈道)가 낮으며 라이너성으로 날면서도 강한 백 스핀이 걸려 있어 퍼팅 그린에 낙하한 다음 조금 굴러가다 멈춘다. 수준 높은 기술의 샷 중 하나이다.[23] 본인도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람에 대응하기 위한 샷을 연구/훈련하겠다고 했다[24] "전인지, 장하나 언니와 같은 조, 힐링이 됐다"라는 기사도 나오긴 했고, 경기 중간 중간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보여지긴 했지만 주변에서 느끼는 어색함은 어쩔 수 없을 듯하다.[25] 미국 vs 유럽의 남자 선수들이 국가 - 대륙별로 10명씩 선정되어 4일간 펼치는 대회로, 2년에 한번씩 열린다. 출전 자격이 있거나 해당되는 국가의 남자 프로 골퍼들에게는 '올림픽'보다 더 국가 대항전 출전자로써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대회이고 '메이저대회'와는 또 다른 격을 느끼게 하는 대회이다. 물론, 유럽 vs 미국 구도로 가는 '솔하임컵'이 진정한 라이더컵의 여성 버전이나, 전체적으로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한국, 세계 1위를 2명이나 배출한 오세아니아 지역 - 즉, 호주와 뉴질랜드 - 이 빠졌기 때문에 매번 김빠진 대화라는 평가를 받기는 한다.[26] 이상하게 여기지 말자. 둘 다 한국인 부모를 둔, 하지만 호주 국적을 가진 선수들이다.[27] 3홀 남기고 4타차. 이럴 경우 15번 홀이 도미홀이라고 해서 경기를 결정짓는 최종홀이 되는데, 여기서 뒤지고 있는 선수가 이기면 다음 홀로 넘어가면서 게임이 연장되지만 패배 혹은 동률이 될 경우, 점수차를 메울 수가 없기 때문에 그대로 앞선 선수의 승리가 확정된다. 매치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는 스코어 방식.[28] 마지막홀(파4)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졌지만 그린앞 워터헤저드때문에 안전하게 3온 작전후 2.5m가량의 파퍼팅을 성공함으로써 종전 남녀메이저 통틀어 20언더파의 기록을 깨고 대기록을 만들었다 [29] 참고로, LPGA 72홀 최저타 기록은 27언더파(271타)으로 2001년 아니카 소렌스탐이 기록하였으며, 2016년 김세영 선수도 타이기록을 수립하였다.[30] 경제 침체와 박근혜 - 최순실 게이트 등으로 인해 국내에선 몸값이 높은 전인지를 감당할 스폰서가 없었고, 오퍼가 왔었던 중국계 스폰서는 사드 문제로, 추가 오퍼가 왔던 일본계 스폰서는 한-일간 미묘한 관계 상황 때문에 고사했다고 한다. 여러모로 운이 없었다고 봐야겠다.[31] 이로 인해 경기가 중단될 정도였음[32] 레전드 박세리와 데뷔 동기. Burn Out 해버린 박세리와 다르게 여전히 우승 경쟁력이 있는 배테랑임을 입증하고 있다.[33] 이 때는 1위가 렉시 톰슨이었고 짧은 파 펏을 남겼기 때문에 둘 다 공동 2위로 대회를 끝마칠 상황이었다. 사진 찍은 뒤 얼마 안되어 렉시가 짧은 펏을 놓쳤고, 이로 인해 동점이 되며 셋이 연장으로 돌입, 아리야의 시즌 첫 승까지 이어졌다.[34] 아리야 주타누간은 이 우승으로, 리디아 고가 85주간 보유하고 있던 세계 랭킹 1위의 자리를 탈환하는 것이 확실해졌다. 태국 출신의 첫번째 세계 1위 선수가 되었다. 시즌 내내 우승권이었지만 정작 우승은 못 하고 있었는데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 우승이 17년도 첫 우승일 정도로 승리에 목이 마른 상태였다.[35] 전 세계 1위 선수로, 우리에게는 박인비와의 라이벌리, 그리고 왠지 퉁명스럽고 화나 있는 이미지로 비난을 많이 받는 선수. 현역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다.[36] 박세리의 LPGA 투어 입문 동기. 2017년에도 여전히 전성기 못지 않은 경기력으로 투어에서 왕성한 활동 중이다.[37] 양 팀 각각 2명의 선수가 각각의 볼로 홀당 경기를 치뤄, 두 선수 중 좋은 스코어로 승부하는 방식[38] 17년 시즌 중 가족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이유로 KLPGA로 복귀[39] 하지만, 이미 전인지에게는 서브 스폰서가 드글드글(!)하게 붙어 있어서 메인 모자에만 로고가 박히기 때문에 예상 보다는 그다지 큰 영입 비용이 들지는 않았다는 소문도 있다. 어느 쪽이 되었건 스폰서와 선수의 윈윈 전략에 맞춘 계약이라는 평가가 지배적.[40] 아니면 아이언샷이 엄청 날카롭거나, 퍼팅이 박인비 수준이거나... 무엇이 되었든 '무기' 하나는 있어야 하는데, 전인지는 토털로는 매우 훌륭한 선수이나 '무기' 있는 선수가 장점을 가지고 신들린 경기를 하는 날엔 패배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특출난 무언가를 갈고 닦아야 할 시점이다. 이를 통한 업그레이드가 시급한 상황.[41] 2016 UL,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42] 전인지 뿐 아니라, 김세영, 양희영 등 지난 멤버 중 3명이 탈락했다. 유소연 만이 연속 출전을 이어갔다.[43] 바다를 낀 골프장. 날씨의 변덕이 심해질 경우 선수들이 '파'도 기록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감하므로 충분한 경험과 전략이 없으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렵다.[44] 2명씩 이루어진 팀간 경기로, 멤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이의 스코어로 기재되는 방식. 볼 하나를 가지고 2명의 선수가 번갈아 가면서 치는 포썸 경기와 함께 국가별 대항전의 주요 포맷 중 하나이다.[45] 한홀 남겨둔 상황에서 2타차 승리[46] 2009년에 데뷔,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베테랑 골퍼[47] 홀에 들어가면 알바트로즈로 동타가 되어 연장전에 가야 했다.[48] 약 222미터[49]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50] 1980년생. 2014년 은퇴. LPGA 통산 2승, JLPGA 통산 1승, 97년 여고생 아마추어로써 한국여자오픈 우승 등을 기록하였다.[51] LPGA 투어 프로가 굳이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KLPGA 까지 와서 기록을 달성할 이유가 없다. 이는 상금 액수가 상대적으로 큰 JLPGA 투어 프로도 마찬가지[52] 아직 KLPGA에서 우승 경험이 없는 박인비가 한국의 메이저타이틀을 획득할 경우 장정, 전인지에 이어 커리어로는 한-미-일 메이저 우승 달성자로 기록될 수 있다. 박인비는 KB가 스폰서인 프로인데 매년 10월 경 열리는 KB 금융 스타챔피언십에는 참가하므로 언제든 우승의 기회를 노릴 수 있다. JLPGA에서 잠시 활약하던 때 우승했던 메이저 대회는 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53] 일본의 기쿠치 에리카, 한국의 이미향과 플레이오프를 치뤘다. 선배 프로인 이미향과는 함평골프고등학교 동문.[54] 물론 누구나 프로라면 게임 플랜을 사전에 짠 뒤 코스를 공략하지만 얼마나 깊이 있게, 자신의 역량을 파악하고 짜느냐에 따라 선수간 레벨차가 드러난다.[55] US Women`s Open 당시, 미국 갤러리들도 긴장감 넘치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보기 힘든 자세라며 극찬한 바 있다.[56] 미소 지으며 박수에 일일히 응대하는 모습에 대한 일부의 비난[57] 오랜 기간 약점으로 평가 되어 왔던 항목. 물론, 전인지가 벙커에 공이 잘 안 가서... 라는 우스갯소리도 있긴 했다.[58] 2017년에는 40위권[59] 프로 첫 연장전 경험. 선배인 김하늘 프로와 붙었고, 김하늘의 세컨샷이 헤저드에 빠지며 운 좋은 연장 승리를 해내었다.[60] 프로 데뷔 후 첫 이글을 최종 라운드에서 기록. 기세를 이어나가 선두를 질주하던 허윤경을 꺾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3승째를 달성하였다.[61] 해당 대회 마지막 우승자가 되었다. 2019년부터는 BMW가 주최하는 시합으로 부산에서 치뤄질 예정.[62] 16 시즌부터는 타 투어 프로이므로 상금 순위에서 배제.[63] 프로 생활 이래 첫 상금 순위 TOP10 밖의 성적.[64] 19년 현재[65] 통산상금 1위는 먼치킨 아니카 소렌스탐으로 $22,573,192 [66] 결국 우승은 2타차로 김하늘 프로가 차지했다. 자신의 첫 메이저 타이틀이기도 했다.[67] 이 때는 KLPGA 준회원 테스트도 보기 전이었다. 하이트진로 측의 선견지명이라 볼 수 있다.[68] 팬클럽 회원들은 노란모자 등 노란색으로 치장한 의상과 응원도구를 가지고 다니며 '플라잉 덤보'라는 명칭으로 유명한데, 국내 골프 갤러리 문화를 바꾸겠다는 명목 하에 주도적으로 응원을 리드하다가 여러 갤러리들과 부딪히기도 했고, 이로 인해 안티도 많은 팬클럽이다. 네이버에 가면 '전인지는 좋은데 팬클럽 때문에 싫어졌다'는 댓글도 심심치 않게 보일 정도이다.[69] 일반적으로 김자영, 윤채영, 안신애 프로 등이 언급된다. 다만 골프 실력이나 커리어로는 전인지가 나머지를 압살한다.[70] 2012년 KLPGA 투어 신인왕. 하지만 아직 프로로써 우승 경험은 없다.[71] 1, 2라운드 페어였던 박세리, 장하나가 중간중간 아마추어 캐디를 챙겨 주는 대인배 스러운 면모를 보여 주기도 했다[72] 일본은 우승 시 부상이 꽤 많다. 스폰서 자동차, 스폰서 물품 , 쌀 등 별의별 목록들이 많다.[73] 1994년부터 시작된 미국 vs 오세아니아 및 남아프리카 연합의 대결로 펼쳐지는 골프 이벤트. 짝수해에 열리는 라이더컵과 함께 2년에 한번 홀수해에 개최되며 현재까지 총 전적은 미국이 8승1무1패로 압도 중.[74] JTBC 골프 해설 위원 겸 박원 아카데미 원장[75] 미국에서 환경정책학 박사를 땄으나 그 과정에서 접한 골프에 미치는 바람에 아예 아카데미를 차려서 국내로 왔다[76] 대부분 여성 투어 프로가 언급하는 아니카 소렌스탐, 박세리, 줄리 잉스터 등의 여성 레전드 골퍼가 아니다. 특별한 이유를 밝히진 않았으나, 미국에서 '아놀드 파머'는 '자선 사업', '사회공헌' 등의 이미지가 강한 만큼 이러한 삶에 대한 동경이 있지 않나 추측해 볼 수 있다. 2016년 9월 26일자로 아놀드 파머가 영면하자,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2015년 US 여자 오픈 우승 때는 물론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후에도 직접 친필 메일을 받았으니 안타까움이 남달랐을 듯하다.[77] 15 시즌의 경쟁자 중 하나였던 이정민, LPGA의 김효주, 유소연 여기도 3주...-- 등은 이미 달성해본 기록이다.[78] 용기 있는 행동이다.[79] 심지어 중간에 Team Dumbo의 매니저가 임시 캐디를 한 적도 있었다.[80] 데이비드의 경우, 2015년 U.S. Women`s Open부터 영입되어 이듬해 LPGA 데뷔 시 담당 프로인 전인지가 신인 답지 않은 능숙한 경기력을 발휘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