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영화)

 

시동 (2019)
Start-Up

장르
드라마, 코미디, 청춘
감독
최정열
각본
최정열
제작
강혜정
출연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최성은
제작사
[image] (주)외유내강
배급사
[image]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개봉일
[image] 2019년 12월 18일
[image] 2019년 12월 27일
[image] 2020년 1월 9일
[image] 2020년 10월 23일
화면비

상영 시간
102분
제작비
90억원[1]
대한민국 총 관객수
3,317,847명 (최종)
상영등급
[image]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시놉시스
2.1. 예고편
3. 등장인물
3.1. 우정출연
3.2. 특별출연
4. 줄거리
5. 원작과의 차이점
6. 평가
7. 흥행
8. 기타


1. 개요


동명의 웹툰[2]을 원작으로 한 마동석, 박정민 주연의 한국 영화.

2. 시놉시스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1.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등장인물


  • 거석이 형 - 마동석
  • 고택일 - 박정민
  • 우상필 - 정해인
  • 윤정혜 - 염정아
  • 소경주 - 최성은[3]
  • 공 사장 - 김종수
  • 김동화 - 윤경호
  • 배구만 - 김경덕

3.1. 우정출연



3.2. 특별출연



4. 줄거리



학교도 싫고 집도 싫고 공부는 더더욱 싫다며 엄마 정혜(염정아)에게 1일 1강스파이크[4]를 버는 반항아 택일(박정민). 택일은 엄마가 검정고시 학원비로 준 돈을 들고 중고나라에서 오토바이를 구입해 친구인 상필(정해인)과 함께 탄다. 오토바이가 원체 고물이라 시동도 간신히 걸리고 오르막길에 서버린다. 낑낑대던 두 사람에게 오르막길에서 내려오던 오토바이 라이더가 걸리적거리는 택일의 오토바이 백미러를 발로 걷어차고 분노한 둘은 헬멧도 안 쓰고 라이더를 쫓다가 사고가 나는 바람에 경찰서에 입건된다. 경찰서로 온 택일의 엄마가 택일에게 강스파이크를 2번 날리고 택일은 쓰러진다.
택일은 엄마를 매우 걱정하지만[5] 대학 가라는 잔소리가 싫고 공부도 싫어 가출하기로 결정하고 주머니 돈 만 원으로 갈수 있는 곳으로 떠나 군산행 버스를 탄다. 택일의 엄마는 아들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매일 아침 식당 출근 전 밥상을 차리고 포스트잇 편지를 남긴다.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린 택일은 담배를 피우는데 빨간 머리 염색을 한 경주(최성은)를 빤히 쳐다보게 되고, 그 여자애와 시비가 붙은 끝에 아랫배를 일방적으로 걷어차이고 쓰러진다.[6] 이후 장풍반점에 짜장면을 먹으러 왔는데 가게주인 공 사장(김종수)은 택일이 단박에 가출했다는걸 알아본다. 그리고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다시 장풍반점에 되돌아온다. 그런데 가게 창문에 배달알바 구인광고를 보고는 곧바로 사장에게 지원했지만 공 사장은 가출이 길어진다며 받아주지 않는다. 하지만 자퇴를 했기때문에 학교문제도 없다는 택일의 말에 허락해준다. 이렇게 가게직원이 된 택일은 주방장 거석(마동석)과 같은 배달알바 배구만(김경덕)과 함께 장풍반점에서 숙식을 하며 일을 하게됐다. 거석과는 먼저 개겼다가 두들겨 맞는(...) 사이였지만[7] 뒤로 갈수록 우정이란걸 느꼈는지 호칭이 '아저씨'에서 '형'으로 바뀌었다.
한편 상필은 대부업에 아는 형 김동화(윤경호)만 믿고 취직을 하게 된다. 가족이라고는 치매 걸린 할머니 뿐이라 할머니 호강시켜주겠다는 마음 하나로 파이낸셜(사채업)에 취업해서 본격적으로 사채시장에서 수금업무를 하게 된다. 같은 시각, 택일과 똑같은 가출 청소년인 경주는 찜질방에 누워있는데 여고생 2명이 경주에게 다가오더니 집 나온 아이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같이 나가서 더치페이로 모텔방 하나를 잡아 같이 살자고 한다.
곧 두사람과 모텔방에서 동거를 하게된 경주. 그런데 동거녀들이 마음대로 남자들을 데려와 술자리를 가졌다. 경주는 차가운 투로 서로 불편한 일은 안해줬으면 좋겠으니 남자들에게 그만 나가달라고 한다. 처음엔 남자들은 조용히 나갈 채비를 했으나 동거녀들이 지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냐며 경주에게 화를 냈다. 결국 말싸움은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처음엔 경주가 기세좋게 제압하는가 싶었지만 이내 일방적으로 밀리게 된다.[8] 바로 그때, 방문이 벌컥 열리더니 주인이 들어왔다.[9] 주인은 파손된 방안기물들을 보고는 이거 다 어떻게 보상할거냐고 하는 사이 경주가 재빨리 주인을 밀치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장풍반점이 있는 골목길까지 다다른 경주. 하지만 이내 놈들에게 잡혔고 깡패들은 경주를 억지로 차에 태우려 했다. 마침 장풍반점 옥상에서 뛰어가던 경주를 발견한 택일은 아까의 일을 되갚아줄 찬스라 여기며 그녀를 쫓는데 마찬가지로 경주를 쫓던 깡패와 눈이 마주치자 어리둥절한 얼굴로 그를 본다. 그리고 잠시뒤, 경주를 차에 태우려는 깡패들을 보고는 남자 여러명이 여자애 하나 붙잡고 뭐하는 짓이냐고 한다. 이어 구만까지 달려오면서 소란이 벌어지자 동네 사람들이 하나둘 밖을 내다보기 시작했다.[10]
그러자 깡패 한명이 일행에게 다가오더니 이만 가자고 한다. 일행은 이 난리를 쳐놓고 그냥 가자는거냐고 반박했지만 사람들이 보고있다는 말에 결국 그들에게 "니들 얼굴 다 봐놨다"라는 경고를 하고는 차를 타고 철수했다. 이 일을 계기로 공 사장은 딸아이가 쓰던 방이 있다며 경주도 택일처럼 더부살이를 시켜준다. 경주는 처음에는 그냥 찜질방에서 출퇴근 하겠다고 했지만 곧 가게에 얹혀살며 서빙일을 하게된다. 택일하고는 처음에는 주먹다짐만 안할 뿐이지 여전히 틱틱거리는 사이였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차츰 정이 들었는지 틱틱거리는 일도 없어졌다.
한달후, 택일은 집에 다녀오라는 공 사장의 말을 듣고 엄마에게 월급을 가져다주러 서울에게 올라온다. 그리고 엄마에게 자신은 하고싶은걸 하며 살겠으니 엄마도 이제 하고싶은걸 하고 살라 말한뒤 다시 군산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가게에 돌아온 택일을 맞이한건 지난번 경주를 쫓아왔던 그 깡패들이었다. 택일과 경주가 덤벼들었지만 일방적으로 당해버렸고 공 사장과 구만이 깡패들을 뜯어말려보지만 내동댕이 쳐지기만 했다. 구만은 침착하게 휴대폰을 꺼내 112에 신고를 했다. 그때 택일이 깡패의 반격에 밀려나 방문을 깼는데 숨어있던 공 사장이 곧바로 방안에 쳐들어와 망연자실한 얼굴로 방안을 내려다봤다. 방바닥에 뒹굴고 있던건 딸아이의 유골함이었다. 뜻밖의 상황에 택일도 벙찐 얼굴로 공 사장을 바라봤다.
그때 주방쪽에서 거석이 깡패 한명을 거칠게 밀쳐내며 나타났다. 그는 여태까지의 코믹스럽고 블링블링한 모습은 싹 사라진 채 무표정한 얼굴로 덤벼드는 깡패들을 순식간에 제압해버리더니 한명을 잡아 입안에다 라이터를 잔뜩 우겨넣고 라이터가 먼저 터질지 아니면 패거리 이빨이 먼저 깨질지 한번 해보자는 살벌한 모습을 보인다. 그때 다른 한명이 칼을 던지긴 했지만 곧 가게 밖으로 튕겨져 나왔고 가게 앞에 순찰차가 달려오면서 상황은 끝났다. 그리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경찰서에 오게됐다. 이후 피해자였던 장풍반점 사람들은 무사히 풀려나 택시를 타고 돌아온 반면, 깡패들은 미성년자 성매매[11]로 수배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일이 커졌다.[12]
가게로 돌아온 이들은 싸움판으로 널브러진 기물들을 정리하며 청소를 시작했다. 그리고 텅 빈 딸아이의 방을 지켜보던 공 사장은 과거를 회상했다. 거석은 과거 서울에서 잘나가던 조폭[13]이었으며 어느 날 칼을 맞고 문이 열려있는 장풍반점에 들어와 몸을 숨긴다. 그런데 가게안을 살피던 그는 방 한칸에서 사람 신음 소리를 듣고 문을 연다. 방안에 있던 사람은 공 사장. 딸을 잃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는 소주 몇 잔을 마시고 천장에 줄을 매달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한 것이다. 거석은 들고있던 칼로 줄을 끊고는 나지막하게 산 사람은 살아야하지 않겠냐고 말한다. 이 날을 인연으로 거석은 조폭일을 완전히 그만두고 주방일을 시작하게 된것이다.
하지만 소동으로 인해 신분이 노출되자 떠났던 조직의 부하들이 가게를 찾아왔다. 부하는 처음에는 다시 돌아오라고 권유하는 식으로 이야기했지만 거석이 장사해야 하니 그만 가보라며 더 이상 이야기하려고 하지 않자 자신들과 싸우는 애들이 거석이 여기서 주방장일을 하고있다는걸 알면 중국집이 어떻게 될 거 같냐고 협박을 했다. 결국 거석은 군산을 떠났다.
한편 상필은 택일의 엄마가 ​새로 차린 택일 토스트가 무허가 건물이라 철거 위기란걸 알고는 곧바로 택일에게 이를 알렸다. 이 말을 들은 택일은 공 사장에게 사정을 이야기했는데 공 사장은 마침 주방장도 떠나버렸고 깡패들 때문에 엉망이 된 가게도 새로 리모델링 해야해서 당분간은 문을 닫아야 하니 경주랑 둘이서 다녀오라고 했다. 그래서 경주와 함께 토스트 가게를 온 택일은 가게창문에 적힌 철거 글자를 보며 대체 어떻게 된거냐고 따졌지만 정혜는 엄마 일은 엄마가 알아서 할테니까 토스트나 먹고 가라고 한다. 하지만 택일은 간섭할때만 엄마냐며 실컷 따지다가 가버렸고 경주는 쭈뼛쭈뼛 따라나왔다. 그녀는 경찰에 신고하자고 했지만 택일이 우리도 불법이라고 하자 조용해졌다. 그리고 택일은 괜히 여기있다가 다치지 말고 그냥 가라고 한다. 하지만 경주는 쉽게 물러서지 않고 어떡하든 뭐라도 해보자며 너도 날 도왔으니 자기도 널 도와주겠다고 했다.
택일은 이런 경주를 아무말없이 바라보고 있다가 거석에게 전화를 걸어 사정을 이야기한뒤 빨리 와달라고 했다. 하지만 거석도 남일 도와줄 상황이 아니었기에 자기 똥은 자기가 닦아야 한다며 소중한건 네가 지키라고 충고했다. 이에 열받은 택일은 저번에 경주가 양아치 무리들에게 위협받을 때 택일이 도와달라고 외쳤을 때 숨기에 급급했던 거석의 모습을 들먹이며 화를 내고 전화를 끊는다.
다시 가게에 돌아온 택일은 가게에 들어와 있는 사채꾼들과 그들과 함께있는 상필을 보게된다. 처음에는 이들이 가게를 철거하러 온 사람들이라고 여기며 철거하러 왔으면 철거만 하고 가라며 사채꾼 부하와 멱살잡이를 벌이려 든다. 하지만 사채꾼 사장이 이둘을 떼어놓고는 우리들은 철거하러 온 사람이 아니라 파이낸셜이란 회사에서 나온 사람들이라고 소개한뒤 택일의 엄마에게 빨리 돈을 달라고 한다. 그제서야 이들이 사채꾼들이란걸 알게된 택일은 엄마에게 토스트 가게 한다고 돈빌렸냐고 묻고는 상필에게도 뭐냐고 묻는다.
알고보니 정혜는 가게를 차리기 위해 파이낸셜의 사채를 빌린것이었다. 상필은 자긴 아니라고 자기도 모른다고 했지만 택일은 그가 엄마한테까지 사채를 했다고 여기며 그를 격하게 몰아세운다. 정혜와 경주가 택일을 말려보지만 택일의 귀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가게를 뒤적이던 사채꾼 부하는 돈 찾았다며 무언가를 흔들어 보였는데 그건 바로 택일의 월급봉투. 이를 본 택일은 곧바로 달려들지만 사채꾼 부하에게 제지당했다.
거석은 카라오케에서 라이벌 조폭과 거래를 하다 자리를 떠나려는데 이를 조폭 동료들이 막자 "왜 노래라도 한 곡 뽑고 갈까? 트와이스 좋아해?"라고 하더니 노래방에 있던 조폭들과 피튀기는 싸움을 한다.[14] 그러고서 자신에게 찾아왔던 조폭 동생과 함께 중국집에 찾아가고, 주방실에 들어와 짜장면을 만든 거석이형은 동생과 함께 자신이 만든 짜장면을 먹으며 자신은 이런 거 만드는 사람이라며, 자신은 정말 조폭을 그만두고 주방장 일을 더 하고 싶고 그 일이 더 어울린다는 말을 간접적으로 한다.[15]
이어 화면이 바뀌고 토스트 가게가 나왔다. 가게 주위에는 행인들이 잔뜩 모여있었고 저마다 가게를 바라보며 웅성거리고 있었다. 가게안에선 여섯명이 월급봉투를 빼앗기 위해 난투극을 벌이고 있었다. 제일 먼저 상필이 밀려났고 정혜와 경주도 곧 밀려나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그리고 택일은 사채꾼 사장에게 처절하게 짓밟히게 된다. 택일은 비참하게 사채업자에게 두들겨맞으면서도 바짓가랑이를 부여잡고 울면서 그동안 자신의 엄마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토해내면서 자신이 책임을 질테니 제발 그만두라고 하지만, 사채업자는 피도 눈물도 없이 짓밟아버린 뒤 월급봉투를 뺏어간다. 이후 분노한 상필은 바나나우유로 사채업자의 통수를 후려치면서 분위기가 또다시 험악해지지만, 단단히 화가난 택일의 엄마가 강스파이크로 사채업자의 뺨따구를 날려 혼절하게 만듬으로써 정리해버린다.
가게는 결국 철거되고 사채를 갚기 위해 집을 처분한 택일 가족은 상필의 집 근처로 이사를 가게 된다. 그리고 상필의 가족과 다같이 밤을 까면서 할머니가 원하던대로 치킨을 시켜 먹기로 하고 배달이 와서 상필이 받으러 가는데 배달 온 사람이 다름 아닌 김동화였다. 본인도 결국 사채업에서 손을 떼고 치킨집을 새로 개업했는데 알바 구하기도 힘들어서 자신이 스스로 배달까지 한다고 한다. 상필이 돈을 주려 하자 치킨이 좀 탔다며 공짜로 치킨을 주고 대신 다음에는 얄짤없다며 가버린다.
그리고 군산 사람들의 근황이 나온다. 구만은 주방에서 웍 연습을 하고 있었고 거석은 그걸 지켜보고 있었다. 경주는 "학교 다녀왔습니다"라며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데 머리가 까맣게 염색되어 있고 교복을 입고 있었다. 이런 그녀를 공 사장, 구만, 거석이 주방 창문으로 얼굴을 보이며 반긴다. 다시 택일 가족의 시점으로 돌아와 택일이 중고나라에서 샀던 오토바이를 엄마와 타고 사이좋게 드라이브하면서 영화가 끝난다.

5. 원작과의 차이점


영화는 가족끼리도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성향이 강한데 비해, 원작은 어린 주인공들이 사회의 밑바닥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우울한 드라마 성향이 강하다. 또한 폭력 묘사들이 생략되거나 순화되었다.[16] 중국집 식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대게 생략되었으며, 사채업자들이 단순 악역으로 그려지지만 원작에선 직접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이 없을 뿐더러 사장이 나름 속깊은 인물이다.
  • 원작에서 택일과 상필은 첫화부터 달동네 어린아이들 삥을 뜯는 양아치로 나온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그냥 겉모습이 단정치 못하고 담배와 욕설, 오토바이를 달고사는 껄렁패일 뿐 근본은 선량한것으로 묘사된다. 당장 상필만 해도 치매걸린 할머니를 위해 일자리를 얻으려고 한다. 태도에 가려진 선한 캐릭터성이 영화를 이끌어간다.
  • 원작에서 짜장면집이 있는 지방 소도시가 원주였던 데 반해, 영화에서는 군산으로 바뀌었다. [17][18]
  • 원작에서 경주는 택일과 만나기전 복싱 체육관에서 생활하다 관장인 삼촌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나온 사정이 있지만 영화에선 생략되어 설명되지도 않는다. [19]
  • 배달중 난폭운전에 당한 택일은 표지판에 머리를 박고 다치지만, 원작에서는 인도에 오토바이가 갈리다 날라가 팔에 금이 가 다치게 된다.
  • 상필을 다치게 한 정육점 채무자가 원작에선 가정집 아저씨고. 그에게 찾아간 사채업자들도 겁만 주고선 돈을 받아낸다. [20]
  • 상필이 홀로 찾아가서도 돈을 받는데 실패하자, 원작의 사채업자들은 더 이상 책임을 묻지않는다. 이때 사장이 상필을 달래며 '하다보니 어울리는 일이 되어버린게 얼마나 x같은 일인줄 아느냐'고 묻는데, 사장은 상필과 달리 물러설 곳 없이 악착같이 살아왔음을 고백하는 대사지만, 영화에선 동화가 이 말을 대신 할 뿐더러 취지가 완전히 다른 대사가 되어버렸다.
  • 문제의 채무자에게 찾아간 사채업자들은 원작에서 겁만 주고선 일을 해결한다.
  • 택일의 첫 월급날 원작에서는 중국집 숙소에서 조촐하게 배달음식을 먹는다.
  • 노래방 앞에서 여자들을 태워보내는 남자에게 시비가 걸렸을 때, 원작에서 거석이형은 남자를 반 때려눕히고 스타렉스 창문에 대가리를 걸어 유유히 돌아간다.
  • 토스트 집에 들이닥쳐 갈등을 빚는 무리도 원작에선 예정된 철거를 지시받은 용역업자들이다. 영화상 철거 장면은 이후 짧게 나온다.
  • 거석과 중국집 사장이 만난 전후사정이 생략되었다. 원작에서 거석이형은 구역다툼에 있는 조폭들과 한바탕한 뒤, 조직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 발견한 중국집 문을 부순(...)후 만취한 사장에게 술과 약을 가져오라고 협박하며 등장한다. 그러다 딸의 부고로 자살하려는 아저씨를 발견해 구해주고 정신차리라며 싸대기를 날려 기절시킨다.
  • 택일 엄마가 가게에 들이닥친 무리에게 배구선수 싸다구를 날리는 행동이 원작에선 오히려 갈등을 심화시킨다.
  • 거석이형이 노래방에서 줄기차게 불렀던 노래는 트와이스가 아니라 EXID의 위아래 였다.
  • 원작의 결말은 택일 가족과 상필을 비롯한 사채업자들이 함께 조개구이 집을 운영하게 된다.

6. 평가










전반적으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킬링타임용 팝콘무비로는 적당하다는 평이다. 개봉 전부터 화제였던 기적의 싱크로율, 거기에 걸맞는 배우들의 연기, 따뜻하고 가벼운 영화 내용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단점도 많이 꼽히는데,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단점은 결말. 102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짧지는 않지만 그리 길지도 않은 편이라 그 안에 이야기를 다 담으려다 보니 결말이 너무 흐지부지라는 평이 많다. 초중반부는 잘 보다가 정신차려 보니 영화가 어떻게 끝이 났다는 평. 결말로 치닫기까지의 과정에서 떨어지는 개연성 외에는 개그 장면에서의 작위적이고 식상한 개그 코드가 단점으로 꼽힌다.

7. 흥행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53,490명
53,490명
미집계
377,196,920원
377,196,920원
1주차
2019-12-18. 1일차(수)
233,362명
-명
1위
1,843,569,430원
-원
2019-12-19. 2일차(목)
136,267명
2위
1,092,473,530원
2019-12-20. 3일차(금)
164,576명
2위
1,430,706,660원
2019-12-21. 4일차(토)
281,862명
2위
2,501,182,290원
2019-12-22. 5일차(일)
271,460명
2위
2,413,419,300원
2019-12-23. 6일차(월)
110,583명
2위
898,943,620원
2019-12-24. 7일차(화)
169,850명
3위
1,383,157,300원
2주차
2019-12-25. 8일차(수)
286,258명
-명
3위
2,515,346,870원
-원
2019-12-26. 9일차(목)
121,359명
3위
765,059,800원
2019-12-27. 10일차(금)
97,734명
3위
863,276,850원
2019-12-28. 11일차(토)
183,135명
3위
1,635,926,550원
2019-12-29. 12일차(일)
181,504명
3위
1,619,281,880원
2019-12-30. 13일차(월)
98,445명
3위
796,246,400원
2019-12-31. 14일차(화)
136,298명
3위
1,102,436,700원
3주차
2020-01-01. 15일차(수)
190,460명
-명
3위
1,691,325,350원
-원
2020-01-02. 16일차(목)
57,175명
3위
463,243,940원
2020-01-03. 17일차(금)
57,987명
4위
509,892,160원
2020-01-04. 18일차(토)
110,718명
4위
980,997,700원
2020-01-05. 19일차(일)
95,460명
4위
846,061,220원
2020-01-06. 20일차(월)
35,338명
4위
289,134,840원
2020-01-07. 21일차(화)
35,312명
3위
286,957,840원
4주차
2020-01-08. 22일차(수)
22,538명
-명
5위
184,776,060원
-원
2020-01-09. 23일차(목)
19,669명
5위
159,470,560원
2020-01-10. 24일차(금)
20,999명
5위
187,079,680원
2020-01-11. 25일차(토)
42,477명
6위
381,329,520원
2020-01-12. 26일차(일)
37,239명
6위
333,740,770원
2020-01-13. 27일차(월)
14,666명
5위
120,837,820원
2020-01-14. 28일차(화)
14,846명
5위
119,972,380원
합계
누적관객수 3,280,894명, 누적매출액 27,791,467,140원[21]
개봉 첫날 반응이 그다지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CJ라는 거대한 배급사를 등에 업은 블록버스터 영화 백두산과도 경쟁해야 하고 예매 관객수도 빠르게 줄고 있어 흥행 성공은 불투명해 보였다. 하지만 개봉하고 보니 막상 경쟁작들인 백두산과 캣츠의 반응이 이 영화보다도 더 나빠서, 입소문만 잘타면 연말 관객들을 끌어모을 희망이 생겼다. 하지만 백두산이 평과는 달리 꾸준하게 관객수를 모으며 시동이 역전은 하지 못했지만 연말과 연휴 버프를 받고 후에 개봉한 천문이 무너지면서 롱런으로 자리를 잡았다.
개봉 5일차에 100만 관객을, 개봉 11일차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그리고 12월 31일 손익분기점 240만을 돌파해 개봉 14일차 만에 수익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개봉 19일차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19년 연말에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서 승자가 되는듯 했으나, 단순 관객수는 물론 순익분기점을 제외한 관객수도 백두산이 더 많이 모으며 아쉽게도 2등에 머물게 됐다. 하지만 마동석은 시동과 백두산 모두 한번에 영화 2편의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명실상부한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잡았다.

8. 기타


  • 영화 개봉을 기념하여 원작 만화도 완결 4년 만에 단행본이 발매되었으며, 택일이와 주변 인물들의 후일담을 다룬 5편짜리 특별편 '시동 얼마후'가 연재되었다.
  • 시동 시사회 때 거석이형 코스프레를 한 사람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는 이벤트가 시행되었다.
  • 영화 속 군산 터미널 장면에서 전북고속으로 되어 있는 버스가 있는데, 실제 도색은 충남고속에 가깝다.[22] 실제 촬영장소는 청양터미널이라고 한다.
  • 장풍반점 촬영지는 영화 상에서는 군산으로 나오지만 실제 장소는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호국로 145'이다. 사직동 전 골목 근처라고 한다. 영업은 하지 않고 영화 촬영을 위한 세트라고 한다.
  • 택일 토스트는 하남시 신장동의 코너 모퉁이에 만든 세트라고 한다.
  • 시동의 원작자 조금산이 원작 디자인 버전의 스페셜 포스터를 그렸다.
  • 싱가포르 개봉 포스터

[1] 손익분기점 240만명[2] 조금산 작품[3] 1996년 6월 17일생, 크랭크업 당시 솔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배우로 본 작이 데뷔작이자 수상작이다.[4] 전직 배구선수. 단 후보였던 것으로 보인다.[5] 상필의 말로는 술만 먹으면 엄마가 불쌍해서 어떡하냐고 운다고... 그리고 작중 무인도에서 엄마와 함께 여름휴가를 보내는 꿈을 꾸는 모습이 나오고, 택일의 방에도 무인도 바다 사진이 걸려있는 걸로 봐선 택일은 엄마와 함께 여름휴가를 보내는 것이 꿈이었음을 알 수 있다.[6] 이후 다시 붙었을때는 조심조심 싸워서 경주를 이기는 듯 했으나 가슴을 만져서 어쩔줄 몰라하다 분노한 경주에게 공격받고 또 진다.[7] 특히 거석이의 시비에 빡친 택일이가 거석이랑 싸울 준비를 하는데 거석은 곧장 때리지 않고 KNOCK KNOCK의 안무를 춘뒤 한대 때렸을뿐인데 택일은 한참뒤에 깨어난다.(...)[8] 경주는 복서 출신이라 비슷한 체격의 남자인 택일 정도는 손쉽게 제압했지만, 저 남자들은 체격도 큰데다 불량배라 주먹도 어느 정도 쓰기 때문에 속수무책이었다. 복서라고 해도 고등학생인데다가 챔피언 출신이거나 이런 것도 아니라서 더욱 그랬다.[9] 여러명이 몸싸움을 하면서 소란스럽게 하니 다른방에서 항의가 들어온 모양.[10] 이때 택일이 거석이 형~ 하면서 거의 울부짖지만 거석은 눈치를 보다가 몸을 숨겨버린다.(...)사실 조폭 생활을 그만두었으니 거석의 행동은 당연한것.대신 주방장인 배구만이 후라이팬을 들고 쫒아온다.(...)[11] 여기서 말하는 미성년자는 경주와 같이 동거했던 여학생 2명인듯.[12] 일차적으로 미성년자 성매매를 저지른데다 그뒤로 폭행에 기물파손까지 추가로 저질렀으니 이후에는 감옥에 수감된것으로 보인다.[13] 거석을 본 적도 없을 군산의 경찰도 심문하다 "그 거석 형님?"이라는 걸 보면 전국구 조폭인듯.[14] 이때 모든 조폭 동료들이 다 때려눕힌뒤 밖에 나왔다.[15] 게다가 적대조직은 거석이 개작살을 내놓았기 때문에 중국집을 건드릴일도 없어졌다.[16] 택일 상필이 아이들을 패고, 보복 당하는 장면은 아예 삭제되었고, 경주가 남자들에게 맞는 장면, 조직 패싸움, 중국집 난투는 원작 묘사에 비해 순화되었다.[17]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 군산으로 가려면 아무리 싼 교통편을 택해도 최소 15,000원 이상이다. 영화의 배경으로 보이는 성남에서 군산까지는 16,500원.[18] 실제 촬영지는 동서울터미널로 추정되는데 여기서도 가격이 중고생으로 쳐도 16,700원, 성인은 20,000원 넘게 나온다.[19] 이후 그에게 복수하려 택일과 다시 체육관으로 찾아가지만 아직 역부족인지, 얻어맞고 돌아온다.[20] 알콜중독자인 채무자와 한참 술을 마시다가 그가 취하자 장기매매로 팔아버리려는 연기로..[21] ~ 2020/01/14 기준[22] 실제로 충남고속의 버스를 전세내어 촬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