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연고 고
'''부수
나머지 획수'''

, 5획
'''총 획수'''
9획
'''교육용'''
중학교
'''신자체'''
-
'''일본어 음독'''

'''일본어 훈독'''
ゆえ
'''간체자'''
-
'''표준 중국어 독음'''

* 기울임체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기울임체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1. 개요
2. 용법
2.1. 연고지, 고향
2.2. 죽거나 안 좋은 일
2.3.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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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연고 고. (칠 복)을 부수로 갖고, (옛 고)를 발음 요소(겸 뜻 요소)로 갖는 형성자.
시어미 고(姑)와 모양이 비슷하여 혼동될 때가 있는데 특히 기자들이 많이 혼동하는 듯하다.

2. 용법


故 자는 용법에 따라 음의 장단이 달라지므로 같이 설명한다.
고(故)씨 성을 유일하게 사용한 경우가 있다. 중국 삼국시대 손오의 방계 황족들인 손준손침으로 생전에 본인들이 사용하지는 않았다. 사후에 나라를 뒤집어놓은 그들의 패악질을 부끄럽게 생각하여 손휴가 그들을 황실 족보에서 삭제하고 손씨 성을 회수한 후 강제로 故씨를 붙여 고준, 고침이라고 부르게 한 것이다.

2.1. 연고지, 고향


짧게 발음한다.
  • 연고(緣故), 고향(故鄕)

2.2. 죽거나 안 좋은 일


'고○'처럼 단어의 앞부분에 오면 길게 발음한다.
  • 고인(故人), 고장(故障)[1]
  • 사고(事故), 유고(有故), 변고(變故), 무고(無故): 첫 음절이 아니므로 길게 발음하지 않는다.[2]
한국에서는 '''죽은 사람 이름 앞에 쓰여''' 바로 뒤에 언급된 사람이 현재 이 세상 사람이 아님을 나타낸다(예: 故 이승만). 북한에서도 사용한다. 이 용도로 쓰일 때는 주로 한자로 쓰는데, 고(高)씨 성과 혼동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영어에서는 같은 의미로 late라고 한다. 위패 등에서 亡자를 이름 앞에 붙이기도 한다. 법조계에서는 '망인[亡人]/망자[亡者]' 혹은 이름 앞에 그냥 '망'을 붙여서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판례정리 블로그 글(사실관계 부분에서 '망 신해철'이라는 표현이 있다.)[3] 亡에서 파생한 단어로 미망인이 있다.
일본에서도 故를 이렇게 사용한다.[4]

2.2.1. 나무위키에서


사망한 저명 인사의 문서 혹은 그와 관련된 문서 등에서 죽은 인물의 이름에 故를 붙이는 일이 빈번하며, 유명인사의 사망 소식이 들리면 다수의 사용자들이 해당 인물 문서 및 관련 문서에 앞다투어 故를 삽입하곤 한다.
이렇게 故를 붙임은 해당 인물에게 각별한 관심이 반영된 경우가 많다. 이미 죽은 지 오래된 사람이나 역사적 인물에게는 故를 잘 붙이지 않는다. 또한 故 자체에 고인에 대한 존중의 의미가 담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5] 따라서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의 사망 사실을 알리고 싶은 욕구나 해당 인물의 서술에 존중을 담고자 하는 욕구가 나무위키에서 흔히 故가 남용되는 원인일 것이다.
하지만 특정한 인물에게만 故를 붙인다는 것은 일관성이 없을뿐더러 굉장히 자의적이다. 설령 일관되게 붙인다고 하더라도 모든 인간은 예외 없이 언젠가는 죽으니 나무위키의 인물 문서들은 장차 故로 도배될 것이 분명하다. 특정한 기간을 정하여 故를 붙인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관리할 사람이 없어서 방치된 채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어제 죽은 유명인 이름에는 붙여도, 수백 년 전에 죽은 사람 이름에는 붙이지 않는 것이 나무위키식 故이기 때문이다. 심하면 故를 가상인물에게 붙이기도 한다.
따라서 나무위키에서 故는 필요 없는 표현이며 사망했다는 정보가 필요하다면 (XXXX~XXXX) 같은 생몰년도 표기를 쓰거나 사망했다는 정보를 각주 처리하면 된다. 2019년 6월 28일부터는 편집지침에 故, †를 비롯한 사망 표기를 금지한다는 규정이 추가되었다.(#)

2.3.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古는 단순 과거, 오래되고 낡은 것을 뜻하지만 故는 예부터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는 현재완료형 전통을 의미한다. 古와 혼용될 때도 있다.
'고○'처럼 단어의 앞부분에 오면 길게 발음한다.
'그래서', '그러므로'란 뜻으로도 쓰인다. 그래서나 그러므로를 '고로'라고도 하는데, 이 때의 고가 바로 故.
[1] 기계가 고장났다 할 때 그 고장이다. 고향을 달리 부르는 말인 고장은 순우리말이며 짧게 발음한다.[2] 현대 한국어 표준 발음법에서는 단어의 첫 음절에서만 장음을 인정한다.[3] 망자는 조선왕조실록에도 많진 않지만 용례가 나오고 현대 한국에서도 역시 사용하는 단어이다. 바이두로 중국어 웹에서 검색해도 꽤 나온다.[4] 그 예로 가면라이더 쿠우가 1화 오프닝에 "이 작품을 故 이시노모리 쇼타로 선생님께 바친다."라는 글귀가 나온다.[5]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故의 용법에 높임 문법소의 의미는 수록되지 않았다. 故가 흔히 격식 있는 문장이나 공적인 의사소통에서 사용되고, 그러한 소통 맥락에서는 높임이나 존중의 의미가 수반되는 탓에 故 자체에 높임이나 존중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