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가렌시스
'''Gargarensis'''
1. 개요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캠페인에 등장하는 주요 악역. 한국판 성우는 시영준.
그리스의 영웅 퀴클롭스로 레르나 태생의 장군으로 나이는 58세, 타르타로스에 갇힌 티탄 크로노스를 풀어주고 그 대가로 신이 되고자 한다.
크로노스가 스스로 빠져나오는 걸 방지하기 위해 타르타로스 성문은 '''인간'''[1] 만이 열수 있게 되어있었다.
그런데 제우스가 세상을 지배하자 포세이돈은 제우스의 영토를 탐내기 시작했고, 크로노스는 포세이돈에게 힘이 되어주겠다며 꼬드겼고 결국 포세이돈은 가르가렌시스를 선택해 타르타로스 성문을 열도록 하게 만들었다. 참고로 포세이돈이 가르가렌시스를 택한 이유는 예전에 포세이돈이 가르가렌시스의 증조모를 겁탈했고 가르가렌시스가 이를 빌미로 잡았기 때문이다.
2. 주요행적
트로이 전쟁이 벌어지는 와중에 부하였던 카모스를 시켜 포세이돈의 삼지창을 강탈하게 하고, 다른 부하 켐시트를 시켜 이오클로스를 약탈한 다음(미션 7) 포로로 잡은 주민들을 동원해 지하세계로 가는 관문을 찾아내는 작업을 벌인다. 하지만 이오클로스에 들린 아르칸토스에게 추격을 받게 된다. 가르가렌시스는 방해하려는 아르칸토스에게 경고를 하지만 아르칸토스가 무시하자 유성을 날려 아르칸토스의 군대에 타격을 준 뒤 지하세계로 내려간다.(미션 8) 그리고 타르타로스의 성문을 공성망치로 열고자 한다. 그러나 끝까지 추격한 아르칸토스의 저지를 받고 실패한다.(미션 9)
이에 나가는 출구를 막아버리고 부하들과 함께 이집트로 가서 세트의 도움을 얻어 죽음을 당한 오시리스의 시체를 흩어뜨리고 오시리스의 피라미드에서 지하세계로 내려가는 길을 찾는 작업에 들어간다. 하지만 가르가렌시스에겐 불행하게도 아르칸토스 일행은 제우스의 도움을 받아 에레보스에서 이집트로 탈출하는데 성공. 아르칸토스는 아만라와 합류해 오시리스의 시체를 모두 되찾으려 한다. 가르가렌시스는 켐시트를 시켜 오시리스의 시체 하나를 다시 되찾고 아르칸토스와 일행을 사로잡는데 성공하지만, 아만라가 이시스의 도움을 받아 아르칸토스와 일행은 탈출하고 오시리스의 시체도 다시 빼앗기고 만다.(미션 14) 가르가렌시스는 나머지 오시리스의 시체를 여기저기 흩어놓았지만 아르칸토스와 일행의 활약으로 오시리스의 시체를 모두 빼앗기고 그 와중에 카모스는 전사하고 만다.(미션 19) 결국 오시리스의 피라미드에서 군대를 동원해 오시리스의 부활을 막으려 했으나 실패하고 만다.(미션 20)
아르칸토스 일행의 추적을 피해 노르웨이로 간 가르가렌시스는 로키의 힘을 빌려 토르의 망치를 부숴버리고, 노르웨이인들을 내분에 빠뜨리는데, 공성망치 주변에 대규모 군대를 주둔시켜 아르칸토스의 방해를 막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마침내 공성망치로 타르타로스 성문을 겨우 여는데 성공한다.(미션 29) 하지만 아르칸토스 일행이 적절하게도 토르의 망치를 제때 다시 만들어 토르의 망치로 문이 봉인된다. 결국 군대를 다시 모아 아르칸토스를 공격하지만 때마침 도착한 오디세우스의 지원군에 패하고 자신은 사로잡혀 목이 잘린다. (미션 30)
'''하지만''' 그것은 모두 계략이었다. 로키의 조언을 듣고 켐시트를 자신으로 변장시켜 대신 싸우게 한 것이다.
그 사이 가르가렌시스는 노르웨이를 빠져나와 아틀란티스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포세이돈에게 도움을 청해 다시 크로노스 부활을 성공시키려 한다. 하지만 제우스의 은총을 받아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 아르칸토스에게 저지 당하고, 그와중에 아르칸토스가 살아 움직이는 포세이돈 석상을 박살낼 때 석상이 쓰러지면서 떨어지던 삼지창에 찔려 진짜 최후를 맞이한다.(미션 32)
포세이돈, 세트, 로키 등 여러 신들의 도움을 받는데다 해적단을 이끄는 카모스, 도적떼를 비롯한 군대를 거느린 켐시트를 부하로 둔 덕에 세력 자체는 컸다. 거기에 번번히 술수를 부려 아르칸토스 일행을 여러 번 위기에 빠뜨린 것을 볼 때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하지만 상대가 아틀란티스의 영웅에 제우스를 비롯해 다른 신들의 도움을 받는 아르칸토스라는 점이 문제였다.
3. 기타
영웅 능력치는 체력이 조금 낮지만 빠른 공격속도와 강력한 공격력으로 엄청난 DPS를 자랑한다.
또한 퀴클롭스의 고유기인 던지기의 피해 범위가 상당해서 일반 유닛 상대 및 신화 유닛을 상대로 상당히 강하다.
하지만 영웅이면서 신화 유닛 속성이라 영웅에게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적이지만 아르칸토스의 꿈 속 미션에서 아군으로 쓸 수 있다.
대체로 대사가 은유적인 편이다. 이게 좋게 말하자면 시적이요, 나쁘게 말하자면 중2병 같다. 명대사는 안 돼~!로 일이 꼬일 때마다 나온다.
참고로 노르웨이 캠페인 토르의 망치 다음 미션에서 맵 저 멀리 있는 가르가렌시스를 치트 유닛이나 신의 힘으로 죽여버리면 진행 불가능 상황이 되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