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릭의 야망

 

'''드래곤볼 구극장판'''
구극장판 드래곤볼 편

갈릭의 야망

세상에서 제일 강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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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특징
4. 원작과의 비교
5. 등장인물


1. 개요


드래곤볼 극장판 Z 시리즈의 제 1탄. 상영시간 41분. 감독은 니시오 다이스케.
일본명은 그냥 '드래곤볼Z' 개봉일은 1989년 7월 15일.
개봉당시에는 '나의 오반을 돌려줘!!(オラの悟飯をかえせッ!!)'라는 부제가 있었으나, 현재는 어째서인지 캐치프레이즈 취급이다. 드래곤볼 공식 홈페이지의 연표에도 그냥 劇場版 ドラゴンボールZ 라고만 써있다.
투니버스 방영명은 갈릭의 야망.

2. 줄거리


과거 지구의 신과 라이벌이었던 갈릭이라는 자가 있었다. 현재 지구의 신이 신의 후계자가 되자 갈릭은 마족을 모아 신에게 반항했다가 패배하고 300년 뒤에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그 가릭의 아들인 갈릭 주니어가 드래곤볼을 모아 영원한 생명을 얻은 뒤,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야욕에 불타게 된다.
한편, 드래곤볼을 찾고 있던 갈릭의 부하들에게 손오반이 납치당했기 때문에 손오공은 오반을 찾아 갈릭의 성에 쳐들어간다.

3. 특징


피콜로 대마왕 편과 라데츠 편을 적당히 섞어놓은 줄거리이다. 그 덕분에 라데츠편 마지막 처럼 이 작품에서는 오반의 활약이 크다. 영원한 생명을 가진 가릭 주니어를 몰아낸 건 오반의 잠재 파워였다. 지구의 신이 활약하는 몇 안되는 극장판이기도 하다.
분류상 Z의 시리즈지만, 아직 Z 분위기가 완전히 정착되기 이전이라 그런지 묘사 면에서 Z보다는 무인편에 더 가깝다. 실질적으로는 피콜로 대마왕 편의 연장선상에 라데츠 편을 조금만 섞은거라 볼 수 있다. 오공이 근두운을 타거나 여의봉을 쓰는 묘사가 나오는데, 성인 오공이 여의봉을 쓰는 유이한 작품이다. 마치 Z의 환경에서 무인편을 재현한 듯 한 느낌이며 여의봉이나 기존 드래곤볼식 무술을 이용한 아크로바틱한 액션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또 한 훗날 TV 시리즈에서 많이 사용되는 대다수 BGM들도 이 작품에서 먼저 사용되었다. 이런 분위기의 연장으로 손오공이 숙적이던 피콜로와 함께 싸울 때 보통 손오공의 테마로 많이 사용되던 무인편 오프닝인 불가사의 어드벤처와 피콜로 대마왕의 테마곡을 리믹스해서 삽입했는데, 이 역시 무인편을 강하게 의식한 시퀀스였다.

4. 원작과의 비교


  • 드래곤볼 대전집 6권에는 사이어인 습격 이전에 벌어진 사건이라고 되어있다. 물론 다소 논리적인 모순이 있다. 원작의 라데츠 전에서 "오공과 피콜로가 힘을 합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대사가 있는게 대표적이고, 손오반의 존재를 크리링이 여기서 본 것만으로도 설정붕괴이다.
  • 해당 시계열을 설명하기 위해서 크리링이 피콜로를 보면서 쪼는 장면이 나온다.
  • 갈릭 주니어는 나중에 TV판 드래곤볼 애니메이션에서 한 번 더 나온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극장판과 그대로 이어지는 셈이다.

5. 등장인물


  • 손오공 : 강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느라 오반이 잡혀가는걸 놓치고 만다. 오반을 찾아 가릭 주니어의 궁전에 가서 부하들을 쓰러뜨리고, 피콜로와 힘을 합쳐 가릭 주니어를 한 차례 쓰러뜨린다. 가릭 주니어는 불사신이라 죽지 않았지만.
  • 피콜로 : 초반에 갈릭 주니어의 3명의 부하에게 공격당해서 쓰러진 듯했다. 이후 오공과 크리링이 갈릭 주니어의 부하들과 대치하는데 2:3이라 머릿수가 밀리는 상황에 딱 좋게 나타난다. '손오공을 도우려는 게 아니라 저 3명한테 당한 걸 되갚으러 왔다'고는 말하는데 영락없는 훗날의 베지터 포지션. 갈릭 주니어 일당을 쓰러뜨리고 바로 오공과 재대결을 벌이려 하지만 죽지 않고 돌아온 갈릭 주니어가 데드존을 펼쳐서 중지된다.
  • 손오반 : 드래곤볼을 찾으러 왔던 갈릭 주니어의 부하들에게 잡혀간다. 오반에게 불가사의한 파워를 느낀 가릭은 오반을 잡아두고 자신의 부하로 만들려고 한다. 가릭의 성에서 먹으면 취하는 과일을 마음대로 먹어버리고 취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쓰러져 잠들어버린다. 이후 자다가 일어나서 오줌을 싸는데 하필 그 아래에는 크리링이 있었다. 크리링에게 업혀다니다가 크리링이 기절하자 바위더미에 파묻혔다가 가릭 주니어가 데드존을 펼치자 일어나 잠재능력을 발휘하여 오히려 가릭 주니어를 데드존에 처밀어버린다. 하지만 본인은 파워를 발휘했던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 지구의 신 : 오공이 가릭 주니어 일당과 대면했을 때 갑자기 등장. 300년 전 가릭의 이야기를 전달해주며, 오공이 오반을 찾아 궁전에 들어간 동안 가릭과 대결한다. 한 차례 저력을 보이기도 하지만 가릭에게 힘으로 밀리다보니 영 도움이 안된다. 하다하다 안돼서 가릭 주니어와 자폭하려 하지만 자폭해도 가릭 주니어는 안 죽으니까 의미가 없어서 결국 오공과 피콜로에게 맡기고 리타이어. 지구의 신이 극장판에 등장한 건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 치치 : 오반을 지키려고 갈릭 주니어의 부하들에게 맞서 싸우지만 한 방에 나가 떨어진다.
  • 우마왕 : 처음 장면에 등장. 오공의 집에 놀러오면서 오반에게 선물로 책을 잔뜩 사다준다. 드래곤볼을 찾아온 갈릭 주니어의 부하들에게 당해서 쓰러진다.
  • 크리링 : 거북 하우스에 있다가 뒤늦게 오공을 쫓아와서 도움을 준다. 가릭삼인중의 공격을 막아주며 멋있게 등장하지만, 곧이어 피콜로가 등장해서 체면을 구기고 자다가 일어난 오반에게 머리에 방뇨당한다. 이후 오반을 업고 이리저리 도망다니다가 무너진 기둥에 맞고 기절한다(그런데 기둥이 두조각으로 갈라지면서 돌머리라는 코미디까지 보여준다). 극장판 크리링 안습전설의 시작.
  • 부르마 : 무인편 말기의 모습이다. 왜인지 거북 하우스에 있다. 오반을 찾고 잇던 손오공에게 드래곤 레이더를 빌려준다.
  • 가릭 : 가릭 주니어의 아버지. 예전에 신이 되기위해 지구신과 경쟁를 해왔으나. 신은 마음이 선하나 가릭은 마음이 완전 반대라서 끝내 신이 되지 못하고 그만 지구신한테 경쟁에 패배하였으나, 끝까지 졌다는걸 인정하지도 못해 불만이 쌓여서 신한테 반항을 하다 결국은 300년뒤에 다시 부활하겠다고 외치면서 봉인당해 리타이어 당한다. 극장판에서는 모습은 제대로 보여주지는 않고 그냥 약간의 모습이 비추어 보이는 실루엣모습으로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