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신데렐라 일레븐)/게임 내 행적/2017년

 


1. 1분기
2. 2분기
3. 3분기
4. 4분기


1. 1분기



'고요와 소란의 정월 - 아야나편'에서는 아리와 예희와 함께 참배를 왔는데, 평소의 이미지와는 달리 기모노를 입고 온 아야나를 만나 같이 참배하자고 한다. 평소 옷차림과는 다른 스타일이라 본인도 낯선 모양인지, 예희와 감독에게 잘 어울리는지 물어보았고, 둘은 잘 어울린다고 화답했다. "이성에게 칭찬을 받아서 기쁘지만, 좀 부끄럽네요"라는 말을 아야나에게서 듣자, 감독은 평소보다 감정표현이 풍부해진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만났을때부터 비틀거리는 아야나를 보자 부축을 해준뒤 사정을 듣자, 잠을 7시간밖에 못자서 상태가 나쁜거 같단다. 평소와는 다른 느낌의 아야나를 보고, 아야나가 수면부족일때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구나라고 생각을 하여 더는 캐묻지 않았다. 상태가 좋지 않은 아야나를 데리고 가는것도 어렵다고 판단하여, 쉴 장소를 찾았으나 참배주를 마신 사람들 사이에서 쉴 곳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아리의 의견을 참고하여 근처의 공원으로 가려는 찰나, 아야나가 넘어지고 더 이상 걷기 힘들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되자 감독은 아야나를 끌어안으면서 부축을 하였다.
도중에 아민을 만나게 되는데, 아민은 2일동안 자지 않아도 멀쩡하단다. 아야나가 졸려보이는 이유를 대충 아민이 파악한 바로는, 평소와는 다르게 기모노를 입어서 그런거란다. 어쨌든 아민과 헤어지고 난 뒤, 공원에 도착하여 아야나를 벤치에 앉혔다. 피곤함을 잠깐 없애려 아야나 옆에 앉은 감독이었으나, 아야나가 몸을 기대어와서 감독 품에 안겨서 자게 되는 모양새가 되었다. 이를 본 예희도 "아야나는 되면서, 나는 안돼?"라면서 옆에 같이 기대게 된다. 이걸 보는 아리는 "오빠는 역시 죄가 많은 남자인가봐~"라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고요와 소란의 정월 - 아민편'에서는 여자력을 높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아민을 위해 아야나와 함께 여자력 향상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아니나다를까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대다수였고 본인도 이런건 답답하다면서 결국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다. 사실 동네 꼬마들이 놀려서 그런게 크지만......
'침략성단 베텔기우스 - 무녀들의 일상 Vol.4'에서는 황녀라는 이미지에 부합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는 코멧을 보면서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참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연의 힘 - 여신의 경연편'에서는 여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6명의 부원들로 3:3 게임을 하는것을 아리와 함께 지켜본다.
발렌타인데이 이벤트인 '감독에게 사랑을 담아 - 히노 유리코편'에서는 맛있는 초콜릿을 만들기 위한 부원들이 야구부원인 히노 유리코에게 배우는 것으로 나온다. 한편 감독 본인도 초콜릿 만들기를 배워보고 싶어 몰래 따라갔으나, 여자의 마음을 모른다면서 선아에게 까였다. 그런고로 만드는데 참여하지는 못하고, 부원들이 만드는걸 지켜보는데,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코피를 작렬하면서 실신한다.
'감독에게 사랑을 담아 - 유린편'에서는 평소 요리와는 거리가 멀던 언니를 지켜보는 유리아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나온다. 중간에 마주친 부원들과 함께 유리아의 집으로 합류한 감독은 난장판이 된 거실을 보면서 황당해했다. 애시당초 초콜릿을 만드는데 돼지고기, 양파, 감자를 넣은 시점에서 잘못된거 같지만 스위치가 켜져 유리아는 그걸 저지하지 못했다. 어쨌든 폭발(???)한 초콜릿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무언가를 먹으라고 강요받아서 먹었는데, 의외로 맛이 괜찮았다는 이야기로 끝.
화이트데이 이벤트인 '정열 화이트데이 - 히노 & 류조지편'에서는 발렌타인데이의 답례를 위한 쇼핑을 위해 아리, 선아와 함께 상점가로 오게 된다. 도중 유리코에게 선물을 하려는 류조지 노에미와 만나는데, 감독이 유리코에게 흑심을 갖고있다 → 유리코 선배는 내꺼니까 넘겨줄 수 없다! 는 느낌으로 감독에게 으르렁대서 감독은 연신 의문을 띄웠다. 한편 상점가를 돌아다니는 도중 유리코를 만나게 되어 답례물을 전달하고, 이에 스위치가 켜진 노에미도 상점가를 다 뒤져서 유리코에게 선물을 줬다. 결국 두 명의 선물을 받아 유리코가 기뻐하는 것으로 마무리.
'정열 화이트데이 - 예희편'에서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신경이 날카로워진 예희를 본 마리르가 화이트데이 파티에 초대한다. 복장은 자유복이라 했지만, 이미지에 걸맞는 옷을 찾기 위해 상점가를 뒤적거렸으나 깐깐한 예희를 만족시킬만한 옷은 없었다. 골머리를 썩히고 있던 찰나 쇼윈도우 주변을 빙글빙글 도는 것을 포착한 사쿠마 타카네가 드레스를 직접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파티날 타카네가 만든 드레스를 입고 온 예희를 보고 감독은 "평소와는 다르게 영애같아서 놀랐다"라고 했다. 예희는 평소답게 "너무해! 그럼 평소엔 그렇게 안보인단 말야!?" 라고 장난스럽게 쏘아붙인다. 이때 회장 한편에서 교복차림으로 음식을 먹고 있던 타카네가 예희와 감독을 발견하는데, 사회자가 댄스 타임이라고 말을 하자마자 스위치가 켜진 타카네가 감독과 예희를 회장 한가운데로 밀어냈다.
이후 예희가 리드하고 감독이 따라 움직이는 방향으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나름대로 좋은 움직임을 예희가 칭찬하는 찰나 감독이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예희의 가슴을 만지게 되고 말았다. 예희에게 사과를 했지만 이 건은 책임을 져줘야 겠다며 쏘아붙였다. 이걸 보면서 타카네와 마리르는 피식거리는 것으로 마무리. 이외에도 아리, 선아, 유나, 지선, 유리아 등 많은 부원들이 왔지만, 민정은 오지 않았다. 이걸 보며 선아는 "이걸 민정이가 보지 않은게 천만다행이야....."라고 할 정도였다.
'정열 화이트데이 - 아리편'에서는 발렌타인데이때 초콜릿을 준 부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답례품을 고민하는 와중에 아리를 만나 그녀의 집에서 수제 쿠키를 만드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화이트데이 당일 유빈을 처음 만났는데, 적당한 달달함도 있고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면서 높게 평가를 받았다. 옷차림에 잔뜩 힘을 줬지만 옷에 대한 평가가 없어서 유빈은 조금 실망하나 싶었지만, 헤어지기 직전에 옷차림을 칭찬해주었다. 한편 막과자집 근처에서 시선을 느껴 뒤를 돌아보니 제시카가 우물쭈물하면서 숨는걸 보았다. 왜 숨었냐고 하니 답례를 받아야 하는데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나 뭐라나. 이걸 보고 "평소의 너가 귀여워"라면서 플래그를 꽂았다. 다음으로는 민정을 만나게 되는데, 다른 부원과는 다르게 쿠키와 함께 평소의 감사함을 담아 하나를 더 줬다. 어째 반응이 약한거 같다고 아리가 얘기하자, "기대를 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감독이라면 마음이 담긴 답례를 해줄거라고 믿었으니까" 라고 민정이 답을 했다. 이런 반응을 맞이한 감독도 조금 부끄럽다는 표정을 지었고, 이러자 아리가 '''"오~ 민정이의 사랑이 전해졌나보네☆"'''라면서 놀렸고, 민정도 평소대로의 반응으로 돌아왔다. 마지막엔 아리에게 선물을 줬는데, 계속 재채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독이 목도리를 선물해줬다. 뭔가 아리답지 않은 반응이라 캐물었더니 "그건 실례잖아! 나도 일단은 여자라구!"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래도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장면을 끝으로 이벤트가 마무리된다.
한편 다른 부원들에게는 각자의 취향에 맞는 버전으로 조금씩 어레인지를 시킨 것 같다. 마리르 앙투아네티에게는 마카롱을 줬고, 이바라키 아야나에게는 쿠키에 장미향을 넣었다. 다른 부원들도 보통의 감사를 담았는데, 은경의 경우는 '''유일하게 "쿠키를 직접 먹여주면 안될까?"'''라고 하기도 했다.(...)
'인연의 힘 - 유리아 & 리오편'에서는 과거 악덕 감독의 체벌강압적 훈련으로부터 탈주한 초고교급 선수 키류 리오의 마음의 짐과 피해의식을 돌려놓기 위해 화해 경기를 마련하는 등 도움을 준다. 마지막에는 유리아와 극적으로 화해하게 된다.[1]
'봄보다 경단 - 신비의 벚꽃편'에서는 작년과 같이 꽃놀이를 부원들과 구경하게 된다.
'요희야행 - 네코마타편'에서는 모든 업보를 짊어지고 산화하려는 네코마타를 구하기 위해 부원들과 함께 나서게 되나, 폐쇄공간에 막혀 진입이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네코마타에게 패배한 요괴들의 힘을 모아 다시 폐쇄공간의 문을 열고, 감독이 혈혈단신으로 들어가 네코마타를 구해주려 한다. 그러나 현실세계에 피해가 가는걸 원하지 않았던 네코마타가 혼자 동귀어진을 시도했고, 감독도 결국 튕겨져 나왔다. 이후 요력이 정화된채로 네코마타가 현실세계로 다시 돌아왔고, 다시 축구부원이 되는 것으로 끝난다. 여전히 요괴들과는 대립관계를 유지하는 중.[2]
'인연의 힘 - 공포의 구교사편'에서는 여신 학교에 전학을 온 메데사 고르곤의 뛰어난 친화력에 의문을 품은 다예와 나나토스가 비결을 궁금해하면서 메데사를 미행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물론 눈치빠른 메데사에 발각되어 붙잡힌 두 명은 '밤의 연회' 준비에 동원되고 말았다. 도중 카야와 베르나가 연회에 참석한다고 했는데, 오늘도 중2력이 넘치는 다예는 "카야도 베르나도, 메데사에게 세뇌를 당해버렸어. 메데사는 저 둘을 끌고가서 결박하고 거대마물의 소환의식의 제물로 쓰려는거야" 라고 하거나, "아니면 저 세명 모두 거대한 가슴을 갖고 있으니, 가슴으로 이루어진 6개의 구체를 모아 용의 신이라도 소환하려는 걸지도 몰라"라는 얘기를 하고 있었다. 나나토스와 메데사의 딴죽에 금새 조용해졌지만.
한편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을 들은 축구부원들의 요청에 의해 감독이 정찰병(...)으로 여신학교 구교사에 오게 되었다.

감독 : 여기가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의 구교사인가. 확실히 이런 분위기라면 여자애들이 오긴 버거울지도..... 아무리 그래도 내가 직접 확인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건 또 뭔지..... 설마 대낮부터 뭔가 있을리는 없겠....응?

감독 : 지금 저 안에서 뭔가 목소리가 난거 같은데? 진짜 유령인가??

??? : 괜찮아, 괴로운건 처음뿐이니까.....

??? : 아...알고 있어

??? : 몸에 힘을 빼고.....그래 좀 더 몸을 맡겨봐?

??? : 후훗, 어때? 뜨거워졌지?

??? : 아....몸 안쪽에 스며들고 있어.....

감독 : 뭐야 이 유령들?? 이런 대낮부터 뭘 하고 있는거야? 어....어쨌든 확인해보지 않으면..... 그래 이건 의무라고 할까 책임감이라는 의미에서 이러는 거야. 절대 응큼한 기분으로 이걸 열어보는건 아니라구....(벌컥)

다예 : 허브티는 처음 맛보는 거지만, 나쁘진 않네.

메데사 : 그렇지? 우리가 연구해서 만든 오리지날 블렌드인데도 말이지. 어머?

베르나 : 감독님이잖아요? 어서오세요~

감독 : ......뭐하는거니 너희들?

카야 : 저희는 오리지날 블렌드로 차회를 열었던 참이었어요♪

메데사 : 응 맞아, 당신이 감독님? 소문은 예전부터 신경쓰였었어. 괜찮으면 당신도 같이 마실래? 모처럼 이런 곳까지 왔는데 아무것도 없이 돌아가는것도 그렇지?

감독 : 음....그럼 사양않고.....

나나토스 : (대충 이런 느낌으로 끝나지 않을까 생각했지.....)


2. 2분기


'모두와 외출 - 유원지편'에서는 사라에게 유원지 자유이용권을 주는 것으로 등장한다. 아니나다를까 사라는 감독과 1:1 데이트가 아닌가 하고 동요했고 다음날 힘을 잔뜩 준 옷으로 나타났다. 헌데 약속한 장소에선 감독과 아리, 민정, 지니, 재윤도 함께 있어서, 유난히 눈에 띄는 복장의 사라를 본 다른 부원들은 감독을 추궁했지만 사라의 임기응변으로 넘어갔다. 사실 감독이 사라에게 아리가 복권에 당첨되어서 자유이용권을 5장 받았다는 얘기를 했지만 사라가 유원지에 가자는 말에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한 쪽 귀로 흘려들었기 때문.
도착하자마자 제트코스터를 타자는 민정과 지니가 감독을 끌고 갔고, 제트코스터가 무서운 사라와 재윤은 남게 된다. 이후 감독은 반고리관이 핑핑 돈다고 하면서 헤롱헤롱거렸다. 이렇게 되자 좀 얌전한 기구를 타고 싶다고 하여 회전목마로 간다. 아까 제트코스터에서 R에 대해 얘기한 지니가 이번엔 원운동과 각운동량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자 '끝까지 들어도 모를거 같으니 갔다온다'라고 했고, 사라와 재윤과 같이 가게 되었다. 헌데 회전목마의 속력이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고 지니의 설명을 끝까지 듣지 않은 죄로 감독은 또 시달렸다.
이후 아리와 민정이 어트랙션을 다 돌고 나니 해가 지기 시작하여, 마지막 기념으로 감독과 단 둘이 관람차를 타게 될 사람을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로 했다. 중간에 최고난이도의 가위바위보인 RPS-101로 하자고 지니가 끼어들었지만 보통의 가위바위보로 했고, 결국 사라가 당첨되었다. 관람차에서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지만.....

감독 : 오늘은 즐거웠어. 기회가 된다면 모두와 함께 다시 오고 싶네.

사라 : ...난 모두가 아니라, 감독과 둘이서라도.....

감독 : 엥, 나하고?

사라 : 아....아무것도 아니야. 지금은 잊어줘....

감독 : 음.... 뭐 사라가 그렇게 말한다면.....

사라 : (모두가 관람차 아래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나만 앞서가는건 안되겠지? 그래도 감독도 문제야! 좀 더 잡아줬다면 나도.....)

사실 해당 에피소드에선 사라가 감독에게 눈치가 있었다면 여친이 100명은 넘게 있었을거 같다는 말을 했다.
'모두와 외출 - 쇼핑편'에서는 키라보시 유이나의 도움을 받아 귀여운 옷을 사려는 재은과 3벌의 교복 외에 외출용 옷이 필요하다는 은명에게 불려 같이 쇼핑에 어울리게 된다. 은명이 '''"서방님에게 내 새로운 옷차림을 뽐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는 이유로 감독을 불렀기 때문. 그런데 그날 옷을 추천해주기로 한 유이나가 아스트랄한 옷차림으로 등장하여, 감독과 재은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쇼핑객으로 북적이는 상점가는 말 그대로 여자의 전장이라 불릴만한 곳인지라, 전국시대 전쟁터와 같은 분위기에 휩싸인 은명은 활활 불타올랐다. 저런 존재감을 보이는 은명과 유이나 덕에 일행에서 멀어지더라도 찾기는 매우 쉬운 일이었다. 후미진 곳으로 들어간 유이나를 따라간 가게에서 기다린 감독에게, 은명이 먼저 나왔다.
5월 31일에 열린 '인연의 힘 - 진화 가루의 비밀편'에서는 진화의 가루를 만들 수 있다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앤티크 샵에서 일하고 있는 요시모토 마나카가 그 소문의 사람이란 것인데, 하연을 보자마자 좋은 냄새가 난다고 해서 그녀를 화들짝 놀라게 했다. 물론 감독하고 초대면했을때도 같은 상황에서 만났으니 감독은 곧장 알아차렸지만. 어쨌든 본론으로 넘어가서 근처 카페에서 진화의 가루를 만들 수 있다면 재료는 줄테니 만들어줄 수 있겠냐고 요청을 했다. 물론 냄새 페티쉬의 마나카에겐 꿍꿍이가 있어서, 축구부인것을 알고 부실을 견학하게 해달라고 했다.
운동장에 오자마자 연습중인 아리와 선아와 마주치는데, 감독하고 하연과 비슷한 냄새가 난다고 말하자 선아는 땀냄새인줄 알고 당황하고, 아리는 좋은 냄새가 난다는 것에 칭찬을 받았다면서 기뻐한다(...). 부실 안쪽에서 만난 민정, 유리아, 제시카도 비슷한 냄새가 나서 좋아하는 마나카를 두고 부원들은 진화의 가루가 그리 쉽게 얻어지진 않는거 같아 강해지고 싶다는 차원에서 만드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한다. 헌데 마나카가 얘기한 '제조 방법'을 듣자 부원들은 경악한다. 그와중에 우리의 눈치없는 감독은 부실로 들어갔다가 부원들의 절규에 가까운 목소리를 듣고 결국 쫒겨났다.
이후 연습에선 뭔가 부원들이 몸을 소극적으로 움직이는듯한 모습을 보였고, 마나카는 '음.... 좀 심했나?'라는 생각을 한다. 어쨌든 돌아가려하는 마나카를 붙잡고 진화의 가루에 대해 물어보려 하나 저 3명의 부원들이 '''"진화의 가루는 이제 필요없어요....."'''라고 얘기를 한다. 한편 밤이 깊은 시각 운동장에 마나카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진화의 가루 제조법에 대해 독백을 하는데, 그 내용은 이러하다.

1. 부원들에게 알려준 방법은 거짓이다.[3]

2. 재료는 여성이 순수한 마음에서 무언가에 열중하는 상태에서 나오는 '냄새'라고 한다.[4]

3. 냄새의 '진원지'에서 직접 만드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고, 진원지와 가까운 위치에서 만들경우 순도가 높아진다.

주문을 외운 결과 예상대로 매우 순도가 높은 진화의 가루가 만들어졌고, 마나카는 거짓말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진화의 가루를 그라운드에 뿌려두고 갔다.
넘버원 코스플레이어컵에서는 대회 심사위원으로 나온다. 물론 축구경기로.....
'인연의 힘 - 교사와 학생편'에서는 클라라에게 직업체험의 일환으로 교사를 추천해준다. 원래는 검과 같이 무기를 휘두르는 직업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게 현대에는 있을리가 없어서 감독이 평소 클라라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교사를 추천해준것. 아무래도 감독에게 추천을 받으니 부끄러워하지만 주변 부원들이 바람을 잔뜩 불어넣은 것도 있어서 클라라는 모의직업체험의 일환으로 부원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게 된다. 학생역은 연서가 맡게 되었다. 의상 협찬은 예희가 사쿠마 타카네에게 부탁하였는데, 옷을 입은 클라라는 가슴이 트여있고 치마가 짧은거 같다고 부끄러워했다. 시범 장면으로 말하자면 아무래도 현대사회 지식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보니 뭘 가르쳐야 하나 하고 막막해하던 찰나 감독이 껄렁한 차림새로 등장하였다. 본인도 다른 부원에게 부탁을 받기도 했고, 다른 옷은 전부 세탁했기에 이거 밖에 없던 모양이다. 이때 예희의 재치로 불량학생의 생활지도 모드로 들어갔는데, 30분간 설교를 듣게되자 감독이 처절하게 망가져버렸다. 진지하게 설교 모드로 들어간 클라라와 연서에게 감사와 위로를 받긴 했다. 그런데 같이 수업을 듣던 시프라가 이 광경을 보고 '''"이번 직업체험에는 교사는 목록에 없어"'''라고 얘기를 해서 뻘짓으로 끝나고 말았다. 자신이 만든 옷으로 룩덕을 실현한 타카네와 눈호강을 한 나머지 사람들만 좋은 꼴이 되었으니.....
'Happy Wedding - 2명과의 결혼식!?'에서는 나미코와 타카네의 부탁으로 외국인용 의상의 실험차 신랑역을 맡게 된다. 물론 둘이 같이 기획을 하는거라고 생각한 감독이었으나, 당일 웨딩홀에 가니 훼미 라네브와 리나가 있는걸 보고 당황한다. 이는 나미코와 타카네도 마찬가지여서, 서로 기획이 엇갈려 버렸다는 이야기이다. 어쨌든 약속은 약속이니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했다. 첫번째는 훼미였는데, 날개가 있는 의상인지라 날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되어서 기뻐했다는 이야기다. 한편 이걸 옆에서 지켜보는 리나가 복잡한 표정으로 있는걸 파악한 타카네는 최대한 리나를 배려하려고 계획했으나, 갑자기 손님이 오는 바람에 홀 이용에 제한이 생겨버렸다. 그런고로 이 눈치없는 감독이 3명이서 리허설을 해야겠다고 하자 타카네는 만류했으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리허설용 홀로 이동한 3명의 사회는 아마츠카 마리아가 맡게 되었다. 영락없이 어리버리한 모습에 여태까지 기분이 안 좋아보였던 리나가 웃었다. 어째서 지금까지 뚱한 표정이었냐고 묻자, 사실 코르셋을 처음 써보는지라 압박감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표정이 좋지 않았던 거란다. 뭔가 엉성한 리허설이었지만 결국 다음을 기약하는 것으로 마무리.
테마가 테마인지라 다양한 연애떡밥의 모습이 있다. 대화 본문이 이렇다면.....

나미코 : 그건 그렇고, 결혼식을 진짜로 한다면 감독님은 누구랑 하는게 좋으세요?

리나 : 에이, 감독이 그런걸 정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요~

리나 : 그래도, 언젠가는 꼭 정하지 않으면 화낼거라구요? 그때는 이점을 잊지 말아주세요♪

개인별 여담은 이러하다.

리나 : 질투? 글쎄요, 어떤거 같아요?

리나 : 감독님은 멋진 남편감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리나 : 다음 기회가 있다면, 그땐 둘이서 있을때만 부탁하고 싶어~

나미코 : 감독님의 운명의 상대, 조금은 신경쓰이네요....

타카네 : 감독, 조금은 여자의 마음에 대해서 한 번 쯤 생각은 해야 한다구?

타카네 : 감독, 신랑역할에 많이도 불려다니게 됐네. 익숙해졌지?

모두와 외출! - 사전방문여행 편에서는 여름 합숙 캠프장에 사전답사를 간다는 내용이다.

래나 : 곧 있으면 여름 합숙 기간이네요.

감독 : 그 날이 머지 않은거 같긴 한데..... 근데 왜 날 그리 째려보는거니?

래나 : 저, 작년에 일은 절대 잊지 않았으니까요.

감독 : 작년 여름? 뭔 일이 있었던가?

래나 : 너무해.....감독님은 기억을 못하시네요.... 출발 당일, 절 버려두고 갔던거......

감독 : 아!!!! 그....그랬었지.... 전부 잊고 있었어....

래나 : 전 그날 어마어마하게 충격을 먹었는데....감독님은.... ㅠㅠㅠㅠㅠㅠ

감독 : 아아 정말 미안해!! 기분 상하게 할 의도는 없었어!!

래나 : 됐어요 ㅠㅠ 익숙하니까..... 제 존재감 따윈 이제.... ㅠㅠㅠㅠㅠㅠ

이러한 의미에서 래나를 달래주려고 원래 혼자서 가려고 한 사전답사를 2명까지 추가해서 보내주겠다는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그날 유나는 일이 있단다. 그래서 다른 부원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이를 엿들은 아야나가 사전답사에 끼워달라고 했다. 사실 성수기 시즌에는 사람이 많아서 바닷가에 가본일이 없단다. 그리고 합숙을 하게 되면 평소 수면시간인 10시간보다 짧게 자게 될텐데, 비수기때 사람이 없는 해변에서 한 번 한계 시간을 시험해보고 싶다나 뭐라나. 그래서 해변에 도착했는데, 래나는 도착하자마자 수영복을 입는다던가, 파라솔을 준비한다던가 어쩐지 부산을 떨고 있었다. 왜 그러냐고 묻자, 오늘은 이 해변에 3명밖에 없으니 시선이 분산될리도 없으니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싶다는 것이었다. 헌데 고작 3명뿐인 바다엔 주연이고 뭐고 있을리가 없잖아요, 반대로 조연이 아닌가요? 라고 아야나가 반문을 하자 래나는 '''조연이라니.... ㅠㅠㅠㅠㅠ'''라면서 고개를 푹 떨구고 실망한다. 어쨌든 수영복으로 갈아입으러 갔다.
아무래도 여름이라지만 아직 더워진 날씨는 아니라서 추워보이겠다고 하자 저 둘은 "그런 시선으로 보시면 부끄러워요...."라고 반문을 했다. 이뭐병. 그런데 갑자기 아야나가 감독의 몸을 끌어안았다. 래나는 "아야나씨.... 의외로 대담한 구석이 있네요..." 라고 말했다. 등이 따뜻해서 기분이 좋다나. 춥다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조금 무리를 한거 같아서 좀 지쳤단다.
한편 해가 쨍쨍해졌다.

래나 : 해도 쨍쨍하니, 이제 바다에 들어가볼까요~

아야나 : 그래요, 이제 들어가도 괜찮겠...... 아.... 아니에요. 역시 바다에 들어가는건 안되겠어요.

래나 : 왜요? 혹시 아야나씨 수영 못하세요?

아야나 : 그럴리가요. 전 화려하게 헤엄을 칠 줄 안다구요. 아마도..... 어쨌든 제가 망설이고 있는건 하나에요. 해파리.

감독 : 확실히, 요즘엔 해파리가 자주 나타난다지?

래나 : 그렇구나..... 해파리, 쏘이면 아프지요.....

아야나 : 뭔가 짜릿짜릿해지겠네요.....

감독 : 아직 개장한게 아니라서 다른 사람을 부를 수도 없고.... 아쉽지만, 바다에 들어갈 순 없겠네.

래나 : 우.... 그래도 기껏 바다까지 왔는데 ㅠㅠㅠㅠ(제 존재감을 발휘할 때는 지금밖에 없어요!) 그래요! 결정했어요, 저 바다에 들어갔다 올게요!

감독 : 앗, 래나야 무리하지 않는 게......

래나 : 히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차, 차, 차가워.....

감독 : 괜히 무리하니까 그렇지.....

래나 : 이러면 절대 못들어가요......

아야나 : 찬물을 뒤집어쓰니, 짜릿짜릿해진건 래나씨가 됐네요......

곧 해질녘이 되니, 래나와 아야나는 모래성을 쌓기 시작했다.

아야나 : 래나씨, 여기에 모래성을 쌓도록 하죠.

래나 : 좋아요! 먼저 기초를 만들고.....

감독 : 이젠 모래장난을 하는구나.....

래나 : 입구는 여기, 망루를 세우고..... 응, 이러면 괜찮겠지.

아야나 : 후와아..... 래나씨, 정말 잘 만드시네요....

감독 : 딱히 해본적도 없었던거 같은데, 정말 어린이같네.

래나 : 자, 마지막으로 여기에 터널을 만들면 완성이에요!

아야나 : 아....그럼 여기에 구멍을 뚫을게요....

래나 : 정중앙으로 뚫지 않으면 무너진..... 아아아앗! 무너졌다....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아야나씨.. 아야나씨?

아야나 : 쿨....쿨.....

감독 : 완전히 자고 있네, 역시 버틸수가 없었나봐. 이제 곧 날도 어두워지니까 갈까. 아야나, 일어나줄래?

아야나 : 쿨....쿨.....

감독 : 이거 눈뜨긴 아무래도 힘들어보이네. 별수없지, 업고 갈까....

래나 : 감독님, 아야나씨한테 이상한짓 하면 안 돼요~

감독 : 안 할거야! 근데 왜 또 째려보는거야?

래나 : 이상한짓하면, 부원들 모두한테 떠벌릴거니까욧!

감독 : 알린다니!? 그것보다 아무짓도 안 한다니깐??!

인연의 힘 - 잃어버린 지휘봉 편에서는 클래식계의 신성이라 불리는 세계적인 지휘자 프리더 반 호프헨의 일본 초연 티켓을 받은 솔지가 골목길에서 고양이와 놀고 있는 아리와 감독, 재은을 만나게 된다. 아리는 새로운 고양이들을 만나러 간다고 했고, 재은은 선약이 있단다. 꽤나 슬픈 얼굴을 한 솔지를 그냥 냅둘수도 없어서, 감독이 같이 가게 된다. 그런데 클래식계의 신성인 지휘자의 초연 티켓은 이미 일찌감치 인터넷에서 매진된 상태였다.[5]

3. 3분기




4. 4분기



[1] 링크에 걸린 저 두 선수들은 20년지기 절친이다.[2] 신뢰도 누적으로 해당 스토리 열람이 가능하다.[3] 아마 땀냄새가 주 원료라고 알려준듯하다.[4] 헌데 감독에게서도 부원들과는 다른 유형이지만 '냄새'가 난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여성에게만 국한되는 것은 아닌듯하다.[5] 한국에서도 세계구급 악단/지휘자는 속절없이 매진인데다, 클래식계에서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연주자의 경우는 독주 콘서트도 매진을 찍긴 한다. 하물며 클래식음반 시장이 한국보다 훨씬 큰 일본이라면 저기서 예매를 한다는건 거의 아이돌 단독 콘서트 수준의 티켓팅 경쟁을 뚫어야 한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