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도리
공식 홈페이지(중국어)
공식 홈페이지(웹아카이브)
1. 개요
김영주[2] 가 연재했던 고구마가 되고 싶어하는 빨간 후드티를 뒤집어쓴 감자 캐릭터가 주인공인 플래시 애니메이션/웹코믹.
2. 특징
2000년대 초중반에 일기 형식으로 연재되었으며 마스코트로 당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그 인기 덕분에 어린이를 겨냥한 인형, 만화책, 모바일 게임 등 여러 상품이 나왔고 메신저 이모티콘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영어 교육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어느 시점부터 기존의 일기장 형식에서 직장생활 내용으로 바뀌었고 이 때부터 감자도리의 디자인도 통통하고 짜리몽땅한 모습에서 홀쭉하고 마른 모습으로 바뀌었다. 감자도리의 '고구마가 되고 싶어한다'는 설정이나 감자코코, 애인 포지션의 고구마 캐릭터 등 기존 감자도리 설정들이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직장인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인기를 끌며 2009년까지 명맥을 유지한 것으로 보이나, 그 이후 공식 홈페이지는 닫히고 대신 작가가 2014년에 카카오톡에 웹툰 형식[3] 으로 연재하고 있었다.
허나 그것도 2014년 10월 이후로 카카오톡 웹툰과 네이버 블로그도 운영이 중단되었다. 2015년 기준 카카오톡에 연재되던 감자도리 상하이톡은 케이코믹스로 자리를 옮겨 연재되고 있었으나, 과거의 인지도에 비하면 사실상 잊힌 상태다. 과거에 있었던 감자도리 팬카페들도 대부분 폐쇄되거나 방치되어 광고글만 올라오는 상태.
2018년 6월 기준으로 마지막으로 연재되던 케이코믹스 웹툰도 운영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월 31일 업로드된 252화 '시간이냐 돈이냐'를 마지막으로 소식이 없다.
2019년 5월에 "감자도리 꿈두림 탐험대" 한국 애니메이션이 애니원에서 방영되기 시작했다. 전체적인 설정은 마법보석이 등장하는 등 초기 감자도리 설정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1화 영상[4]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image]
왼쪽은 '감자도리', 오른쪽은 '감자코코'.
- 감자도리
주인공. 빨간색 후드를 입은 캐릭터. 여동생과 함께 고구마 마을에 사는 유일한 감자. 고구마가 되고 싶어한다. 숏다리인 게 콤플렉스다. 밑에 있는 관련 만화를 보면 정황상 입양아이며 나이는 사춘기 소년인 듯. 관련 만화 옛날에 야후! 코리아에 올라왔던 플래시 영상 중에서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다른 사람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감자도리가 비뚤어지고 불량 고구마들과 어울리게 되는 이야기가 있다. 불량 고구마들이 시키는 대로 집에서 돈을 빼가려고 방을 뒤지는데, 그때 엄마의 입양일기를 발견하게 된다. 이 장면이 상당히 감동적이다. 꿈두림 탐험대에서의 성우는 이다은.
그리고 "가을에 찾아온 여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선 감자도리가 어릴 때 부득이하게 현재의 고구마 계모, 계부에게 입양을 보낸 친엄마일 것으로 많은 이들이 추측하는 감자 아줌마가 나온다. 정작 본인이 생모를 못 알아보고, 아빠 옛 애인(...)으로 착각을 하고 엄마 난처하게 왜 옛날 애인을 데려오냐며 아빠한테 화를 내는 장면으로 마무리(...).
'중국 여행기'라는 에피소드에서는 여행을 갔다가 경비가 떨어진 감자도리가 용꿈[5] 을 꾸고 복권을 사려는 어떤 세일즈맨 아저씨한테 빌붙어서 식당에서 만두를 먹었는데, 남은 만두 하나를 아저씨에게 주는데 그 만두에서 동전이 나와 아저씨는 무료 이용권을 받는다. 기분좋던 아저씨에게 감자도리가 복권을 한 장 줬는데, 그 복권이 당첨되어 부자가 되었다. 해당 애니메이션 끝자락에 아저씨의 당첨 소식을 실은 신문에서는 행운의 빨간옷 소년을 만나고 당첨됐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빨간색을 매우 길하게 여긴다. 링크
그리고 "가을에 찾아온 여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선 감자도리가 어릴 때 부득이하게 현재의 고구마 계모, 계부에게 입양을 보낸 친엄마일 것으로 많은 이들이 추측하는 감자 아줌마가 나온다. 정작 본인이 생모를 못 알아보고, 아빠 옛 애인(...)으로 착각을 하고 엄마 난처하게 왜 옛날 애인을 데려오냐며 아빠한테 화를 내는 장면으로 마무리(...).
'중국 여행기'라는 에피소드에서는 여행을 갔다가 경비가 떨어진 감자도리가 용꿈[5] 을 꾸고 복권을 사려는 어떤 세일즈맨 아저씨한테 빌붙어서 식당에서 만두를 먹었는데, 남은 만두 하나를 아저씨에게 주는데 그 만두에서 동전이 나와 아저씨는 무료 이용권을 받는다. 기분좋던 아저씨에게 감자도리가 복권을 한 장 줬는데, 그 복권이 당첨되어 부자가 되었다. 해당 애니메이션 끝자락에 아저씨의 당첨 소식을 실은 신문에서는 행운의 빨간옷 소년을 만나고 당첨됐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빨간색을 매우 길하게 여긴다. 링크
- 감자코코
감자도리의 쌍둥이 여동생. 눈이 부담스러울 만큼 초롱초롱하고 분홍색 후드를 입고 있다. 꿈두림 탐험대에서의 성우는 김윤채.
3.2. 그 외의 인물
- 물고구마, 밤고구마, 군고구마 등
고구마 마을에 사는 이웃들. 물고구마는 고구마 학교 홍일점이며 살짝 오버쟁이이다. 밤고구마는 학교 반장으로 어른스럽고 상냥하며 친구들과 매우 친하다. 군고구마는 감자남매보다 어린 듯하다.
- 오바겅쥬[6]
감자도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나타난 공주님. 소원을 이루어주는 나무가 어느날 벼락에 맞아 타버린 후 7개의 마법 씨앗[7] 으로 변한 뒤 폭풍우에 어디론가 흩어져버렸다는데 이 마법 씨앗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날 나무는 다시 생명을 얻고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한다며 감자도리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웃으면 꼭 마녀 같이 된다. 꿈두림에서의 성우는 원에스더.
- 욕쟁이 할머니
이름 그대로 욕쟁이 할머니. 트랜스젠더 편에서 첫 등장. 귀가 어두워서 말을 잘 못 알아들어서 감자도리가 보청기를 사드린다. 욕쟁이지만 내심 감자도리를 걱정하고 챙겨주는 츤데레 할머니. 다른 등장인물들과 다르게 고구마나 감자 같은 게 아닌 평범한 사람이다.
4. 여담
- 테마송인 '도리도리 감자도리 송' 이 있다. 감자도리송, 감자도리쏭으로 잘 알려져있는 곡으로 이 노래는 이용신 성우가 CM송 가수로 활동 하던 시절에 불렀다. 지금은 마스코트보다 테마송이 인지도가 넘사벽급으로 높다. 내용은 동심 파괴다. 피아노 연주본. 3D 버전.
- 주인공 감자도리와 고구마 엑스트라를 제외한 캐릭터들은 만화 내용이 직장생활로 바뀐 뒤 등장이 뜸해졌고 상하이톡부터는 아예 나오지 않는다.
- 유쿠와 바이두의 자료를 봤을 때 중국어판도 연재되었던 것 같다. 중국어판 이름은 小土豆Dori 혹은 土豆Dori. 캐릭터 자체의 인기가 식은 이후로 감자도리 관련 자료들이 한국 사이트들보다 오히려 유쿠나 바이두 쪽에 더 많은 걸 보아 중국 쪽에서의 인기도 괜찮았던 듯하다. 링크[8]
[1] 이것의 뒷이야기(연장선)로 회사가고시퍼쏭이 있다. 하지만 고용센터 홍보용으로 제작된 것이기 때문에 음원은 출시되지 않았다. #[2] 네이버와 카카오톡 연재판에서는 '하랑'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다.[3] 이쪽 역시 직장생활 내용.[4] 애니원 측에서 공식 계정으로 무료공개한 영상.[5] 그 용꿈에서 감자도리가 나온다.[6]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Over(오버하는)+공주.[7] 도리도리 감자도리 송의 가사 내용 중 "마법보석 찾아가는 감.자.도.리"라는 구절이 있고 영상 후반부에 나무에 매달린 빨주노초파남보색의 7개의 보석을 모두 얻고 고구마가 되는 장면이 있는데 아마 마법 씨앗은 이것을 의미하는 걸 수도...?[8] 직장생활로 소재가 바뀌기 전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