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어진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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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의 DLC로, 오리진 본편 엔딩 이후 6년 뒤, 즉 보너스 미션인 다가오는 위협으로부터 4년 뒤 고대 이집트의 시나이 반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기원전 38년, 고대 결사단원인 로마 장군 가이우스 율리우스 루피오의 압제로 시나이 반도는 고통에 신음하고 있었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나바테아 반란군 총대장인 가밀라트와 동맹을 맺은 타히라의 긴급 편지를 받은 바예크가 시나이 반도로 향한다는 내용이다. 에덴의 조각이 등장하지 않고 볼륨이 작은 DLC이지만 정식 스토리와 연계되어 있고 후속작(?)에 대한 떡밥도 있다.
이번 작품의 메인 테마는 '''형제단'''. 그 속에서 결사단과 같은 목적을 공유하는 형제단으로서의 딜레마, 그리고 대의를 두고 갈등하는 암살자들의 어두운 면모와 신조를 정립하여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풀어내고 있으며 어째서 형제단이 결국 어둠 속에서 활동하게 되는지 알려주고 있다.
2. 등장인물
2.1. 감추어진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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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dden Ones.'''
바예크와 아야의 동료들로, 아무네트는 로마의 감추어진 존재들을 이끌며 바예크는 이집트의 감추어진 존재들을 이끌고 있었다. 감추어진 존재들은 바예크와 아무네트를 멘토(The Mentor)로 받들고 따르고 있다. 결성 이후 꽤 오랜 시간이 지나 제법 자리가 잡힌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작중에서는 신뢰의 도약으로 입단식을 치루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시나이 반도에 감추어진 존재를 만들려는 바예크가 타히라를 파견해 자리잡던 와중 결사단과 부딪히게 된다.
시나이가 로마의 압제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예크를 대신하여 시나이에 형제단을 설립해 활동하고 있는 암살자. 미래의 암살단 기준으로 마스터 어쌔신(Master Assassin)정도의 위치로 추정된다.[3] 후반부에 시나이 은신처가 불타는 과정에서 화상을 입는데, 바예크에 의해 구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한다.
- 카와브
'풍뎅이' 타하카의 아들로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고 시나이 반도로 건너가서는 "풍뎅이의 그림자" 라는 이름의 자객들을 고용하였고[4] , 자객들이 실패하자 타하카의 영정을 모셔 놓은 제단에서 바예크와 대면하여 주먹다짐을 벌이기도 했다. 아버지의 죽음에 상실감을 느끼고 복수심을 이기지 못했던 그였으나, 바예크의 설득으로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찾게 되고 이후 형제단의 협력자가 되기로 다짐한다. 시나이의 결사단 세력을 모두 몰아내고나면 유대의 헤롯 대왕이 민중을 괴롭히고 있다며 그 쪽으로 가야겠다는 말을 한다.[5]
- 샤킬라
클리스마 지역에 사는 사람으로 로마인들을 증오하며, 로마인들에게 금품을 훔쳐 아이들이나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었으나 바예크에 의해 도둑질을 그만두고 감추어진 존재들에 합류한다. 암살자 최초로 신뢰의 도약으로 입단식을 가지는 장면이 묘사된다. 신뢰의 도약에 대한 첫 감상은 "죽는 줄 알았어요."다. 그래도 계속 연습하고 있는데 멍은 좀 들었지만 나름 재밌다고...
- 오소르콘
- 카쉬타
- 파안치
- 마크와트
2.2. 고대 결사단
'''Order of the Ancients.'''
이집트에서 시작했던 고대 결사단이었으나 바예크의 활약으로 인해 현재 이집트 본토에서는 그 세력이 씨가 말라 버렸다. 그러나 로마 제국에서는 '''이해의 아버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암살당하기 전에 세력 기반을 확실히 다져두었기 때문에 여전히 건재하다. 아무네트의 언급으로는 로마는 음모, 거짓 등이 횡행하는 곳이라고 한다. 게다가 로마의 정치는 카이사르 사후 내전이 일어나 아주 혼란스러운 상황.[6] 표현만으로는 완전 혼돈의 카오스가 따로 없는 곳. 작중 시점에서 결사단은 로마의 군부를 거의 장악한 듯 하며, 그 세력을 다시 이집트로 뻗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카이사르의 결사단 후계자를 자청하는 루피오는 당초 결사단의 목표인 에덴의 조각보다는 시나이 반도와 이집트를 지배하여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에 더 관심있어 보인다. 이집트 결사단에서는 가면을 쓰고 이집트 신들의 화신을 가명으로 썼으나, 로마 결사단의 가명은 딱히 특징이 없어 보인다. 본작 결사단원들은 공통적으로 메모리 룸에서 '결사단은 영원하리라(The Order is Eternal)'라는 유언을 남겼다. 본작의 큰 주제가 조직(Order)이니만큼 그에 충실한 대사.
- '처형인' - 타시토
루피오의 부관 중 한명으로 클리스마 채석장을 지배하고 있다. 기원전 사람답지 않게 제국주의 사상에 찌들어 있는 인물.
- '집행자' - 암펠리우스
루피오의 부관 중 한명으로 시나이 반도의 '군주의 벽'이라는 거대한 성을 지배하고 있다. 취미삼아 이집트인, 나바테아인들의 양 손을 자르는 인간말종. 로마의 클론 무장들과 똑같은 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세누로도 식별할 수 없다! 그래서 직접 감으로 찾아 내야한다. [7]
- '석공' - 프타모세
고대 이집트의 성직자. 그러나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이집트를 배신하고 로마를 섬기고 있다. 아르시노이를 지배하고 있으며, 루피오의 명령으로 아멘세메스의 피라미드를 파괴하면서 까지 고대 보물[8] 을 찾고 있었으나, 바예크에 의해 암살당한다.
- '지도자' - 가이우스 율리우스 루피오
카이사르가 죽기 전에 임명한 로마의 장군이자 결사단의 일원. 극도로 신중하며 사람들의 마음에 공포를 심는데의 재능이 있다. 그는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가 통치하는 이집트를 무너뜨리고 자신이 직접 통치 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작품 내내 로마 본토에서 흑막으로 남아있다가, 부관들이 다 죽은 마지막에서야 함대를 이끌고 등장하는데, 본인의 말대로 시나이 땅에 단 한 발자국도 닿지 않은 채 바예크에게 암살당한다.[9][10]
2.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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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밀라트
DLC 감추어진 존재들에서 등장하는 나바테아인 반란군 총대장. 감추어진 존재들과 동맹을 맺고 로마군을 몰아내 시나이를 해방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후반부에서 이 모든 일의 흑막이었음이 밝혀지는데, 사실 지속적으로 로마군을 도발하여 학살을 유도하고는 구세주처럼 등장해 살아남은 사람들을 반란군으로 끌여들였던 것. 본 DLC의 진정한 최종보스. 이로 인해 분노한 바예크에게 결투를 신청받고, 패배하여 사망했다. 직접적인 암살단원은 아니지만 암살단이 추구하는 '자유'라는 대의 아래 함께 싸우는 인물로써 암살단의 어두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 하가누
DLC의 오프닝에 첫 등장하는 맹인 음유시인. 시나이 민중들의 여론을 대변하고 있다.
3. 줄거리
바예크#s-2.2 문서 참조.
4. 지역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지역 문서 참고.
5. 업적
- 지금 몇 시지?
오전 10시와 정오 사이에 아르시노이 해시계 오벨리스크에서 신뢰의 도약을 하십시오.
- 팀 플레이
세누가 교란 공격을 하고있는 적을 헤드샷으로 처치하십시오.
- 군주의 벽
"군주의 벽"을 완료하십시오.
- 정밀 공격
타시토, 프타모세, 암펠리우스를 암살하십시오.
- 신참
DLC의 보조 퀘스트인 "샤킬라의 비상"과 "풍뎅이의 그림자"를 완료하십시오.
- 대의
DLC의 메인 퀘스트인 "대의"를 완료하십시오.
- 쓱싹!
집라인을 타면서 3명을 암살하십시오.
- 탈옥
반군 20명을 풀어주십시오.
6. 기타
- 본편의 아이템, 스킬트리, 맵 정보, 레벨 등을 그대로 연계하여 DLC를 플레이할 수 있다. 예전 작품들의 DLC는 스킬, 장비, 업그레이드 등을 전부 잃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기에 풀업에 익숙했던 게이머들이 불편을 호소했는데 이를 받아들인 모양. 데드 킹즈와 달리 DLC 설치 이후 언제든지 자유자재로 이집트 본토와 시나이를 넘나들 수 있다.
- 본 DLC의 배경인 시나이 반도는 고저차가 심한 지형인 만큼 집라인이 많이 늘어났다. 따라서 이를 이용한 다양한 잠입 작전이 가능해졌다. 다만 중간에 멈추거나 속도를 조절할 수 없다.
- 가밀라트와 아멘세메스 피라미드를 탈출하는 퀘스트를 마치면 두루마리를 하나 얻을 수 있는데, 이 두루마리에는 프타모세가 그토록 찾던 보물에 관련된 정보가 담겨 있다. 이 정보를 토대로 보물을 찾으면 트레일러에서 보았던 토트의 검이라는 전설 쌍검을 얻을 수 있다.
- DLC 발매를 전후로 의상 상점에서 메자이 단복인 수호자와 시와 대장간에서 메자이 방패를 구매할 수 있다.
- 시나이의 루팅 지역에선 탄소 결정을 굉장히 후하게 준다.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건 이집트에서 한 상자에 하나 나오던 게 세 개나 나온다. 또한 이집트의 퀘스트들은 클리어 경험치가 많아도 3천 ~ 5천 사이였지만 이곳의 퀘스트들은 기본이 1만을 넘고 2만이 넘는 퀘스트도 쉽게 볼 수 있다. 본편에서 아직 업그레이드 못한 무장들을 쉽게 풀업하고, 시나이 구역의 레벨에 맞게 빠르게 레벨업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라 볼 수 있다.
[1] PS4 Pro 대응[2] Xbox One X 대응[3] 물론 이 당시에는 이런 계급이 없었지만 그에 준하는 계급이었을 것이다.[4] 자객 외에도 독수리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에 대한 현상금도 걸었는데, 한 어린이가 바예크를 알아보자 "이건 독수리가 아니라 비둘기란다."라며 거짓말을 하는 바예크를 볼 수 있다. 물론 이 거짓말은 "참 용맹하게 생긴 비둘기네요."라며 간파당한다. 이 DLC에서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개그요소.[5] 다만 모델링을 자세히 보면 샤킬라와는 달리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지 않았고 암살검도 착용하지 않았다.[6] 역사적으로는 당시 제 2차 삼두정치 세력과 폼페이우스의 아들인 섹스투스간의 내전이 있었다.[7] 복장으로 숨을 수는 있어도 지위로는 숨지 못했다. 다른 지휘관들은 단독 행동을 하는 반면, 암펠리우스는 여러 명의 수행원들을 거느리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8] 토트의 검[9] 본편에서 사이드 퀘스트를 하다보면 이집트 전역 및 시나이 반도를 집어삼키려고 한다는 언급이 나온다.[10] 페이크 최종보스라지만 암살검을 최대로 업그레이드 해도 한 방에 암살할 수 없다. 다만 수면침을 날린 다음 곧바로 암살한다면 한 방에 끔살시킬 수 있다. 아니면 쇠뇌 근처로 유인해서 풀차지 헤드샷을 날리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