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colbgcolor=#333333><colcolor=#FFFFFF> '''강승윤
배우: 강승윤'''
'''이름'''
강승윤
'''출생'''
1992년
'''나이'''
20세 → 21세
'''직업'''
백수 → 안내상 회사 대리 → [1]
'''별명'''
사투리 빵꾸똥꾸, 꾸질꾸질 강승윤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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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과 그의 가족들[33] 진희 누나, 기타, 당구, 노래, 시나리오 만들기, 신세경

'''싫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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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엄마사장님 집에 찾아오는 것, 사장님 집안이 자신을 집 밖으로 쫓아내는 것, 절친이 자신에게 비밀을 말하지 않는 것, 정해리

1. 개요
2.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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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등장인물. 지방 한의사의 아들이다.

2. 상세 내용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이것 저것 하고 싶은 게 많은 4차원적인 성격이다. 도로변에 앉아있던 내상 가족들에게 혹시 거지냐고 물어보면서 처음 등장했다. 이때 오랫동안 굶주린 그들에게 치킨과 피자 등을 사주면서 친해지게 됐다. 아버지가 경주에서 '''제일 큰 한의원'''[2]을 한다는 말을 듣고 내상이 호감을 가지지만 사실 병원 이름이 '''제일 큰 한의원'''(…)이었다.[3] 부잣집 아들로 보였던 승윤을 통해 돈을 뜯으려던 내상은 사실을 알고 실망했다.[4] 이후 내상 가족이 계상의 집에 얹혀살기 시작한 뒤부터 서울에 상경한다. 그리고 그의 집에 방문했지만 내상만 반길뿐 유선은 시큰둥한 반응이었고 종석과 수정은 전혀 관심이 없었다. 같은 남자인 종석과 친해지려 했지만 남이 치근거리는걸 질색하는 종석은 귀찮아하기만 했다.
그러다 종석이 차에 치일뻔한 위기에 처하자 그를 밀어내고 자기가 대신 치인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요도파열을 당해 한동안 오줌도 제대로 못누고 호스를 연결한 오줌통을 차고 다녔다. 이 일로 종석은 귀찮아'하던 기색은 싹 감추고 그를 친구로 대한다. 참고로 시청자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그는 '''종석보다 1살 많은 20살 성인이다.'''[5] 그런데도 불구하고 1살 어린 종석이 처음 만났을때부터 오히려 자신이 나이많은 사람인냥 "은근슬쩍 말까지 마라"고 반말을 하고 친구가 된 후에도 반말을 하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친구먹는걸 보면 꽤나 대인배다.[6]
거침없이 하이킥김범, 지붕뚫고 하이킥강세호와 유사 기믹.[7] 독특한 성향[8] 탓에 유선에게 미움을 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정신과 전문의에게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언젠가부턴 종석이 집에 없을 때 빨래를 개는 모습이나, 밥을 같이 먹거나, 심지어 안내상의 면회에도 따라오는 등 거의 한식구 취급. 다만 진짜 가족이 아닌데다 유선의 미움을 받지만 내상의 직원으로까지 일하며 나머지 가족들에게는 호감을 사는 편이라 일종의 애완견 같은 포지션이다.[9] 유선이 초반에는 이상한 애 아니냐며 상당히 싫어했으나 아픈 유선을 도와준 사건[10] 후로는 마음이 누그러든 듯.[11]
말로는 자신이 경상도 상남자라고 하지만 실상은 불량 고딩들에게 삥이나 뜯기고 다니는 상황. 자기 말로는 배고플 나이의 동생들이라 그냥 줬다고 했지만 있는돈을 전부다 털어서 주머니에는 먼지만 남은 상황이었기에 백퍼센트 뜯긴거 맞다. 더군다나 지나가다 우연히 이걸 보게된 수정은 그가 찌질이 호구라고 여긴다. 그러나 곧 아무도 모르고 있던 상남자 매력이 드러난다. 한번은 피겨 대역 알바를 자처한 수정과 촬영장에 온적이 있다. 그런데 연락을 받고 잠시 다른곳에 다녀온 사이 수정은 침울한 얼굴로 앉아있고 다리까지 삐긋했다. 나중에 조연출에게 자초지종을 묻는데 수정이 자신들이 생각한것만큼 피겨를 하지 못해서 계속 NG가 났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조연출이 수정을 '''"실력도 거지같은 게"'''라며 인격모독을 한것이다. 이 말을 들은 승윤은 완전히 뚜껑이 열려 그 자리에서 박력있게 한 소리한다.
초반에는 잘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내용이 진행될수록 점점 수정에게 빠지는 듯했는데 나중에는 수정이 더 승윤을 의식하며 빠져드는 모습이 나온다. 수정이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보고 안수정 찬양가[12][13]를 만들기도 한다. 베푸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자기네 집에 있는 한약과 밍크 코트 등을 내상 일가에게 다 주기도 하였으며[14] 아기때는 자기 젖병을 다른 아기에게 주고 중학교때는 반 친구들 깜지를 자기 스스로 다 해주고는 기절한 적이 있다. 17세 때 땔감이 필요하다는 친구 전화를 받자마자 집의 나무기둥을 뽑을 뻔 하기도 했다고(...).
맨 처음에는 김병욱이 일주일에 1~2번 나온다고 언급할 정도로 비중은 별로 없었으나 의외로 연기력이 좋다는 평[15]이 많아서인지 인기로 비중이 급 늘어났다.[16] 그리고 비중과 더불어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많이 나온다.[17] 중반에 서울말을 마스터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서울말과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어려운 연기를 하면서 양쪽 언어 모두 훌륭하게 소화하며 웃음포인트를 만드는 주역을 차지하기도 했다.
종영을 앞두고는 113화에서 승윤이 극본을 쓴다는 에피소드를 통해 막장 드라마 패러디를 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내상 집안을 기본 베이스로 이름만 바꿔서 그냥 행복하기만 하다는 내용을 넣은 '난생처음'[18]을 썼고 내상이 노잼이라며 자극적 요소를 넣어야 한다고 하자, 온갖 막장 요소가 들어간 드라마 극본을 썼다.[19]
최근 에피소드에는 오디션을 나갔는데 안수정이 피아노 반주를 해주었다. 그래서 수정과 가까워질 줄 알았다가 다음에 오히려 그 오디션 때 만난 교포여성 캐시와 사귀게 되고 수정과의 커플링 기믹이 날아가나 했는데, 그 여자에게 호구짓[20]을 하다가, 수정에게 영어를 가르쳐달라고 하면서 수정의 질투심을 자극하게 되고[21], 추후 그녀에게 배신당하면서 수정과 승윤이 사귀기로 했다가[22] 대통령이 되면 사귀기로 하고[23] 끝난다. 여기서 두사람의 커플링 플래그가 쉽게 완성. 진짜인지 알 수 없는 에필로그에서는 대통령이 되어있는 모습이 나왔다. 뛰어난 복지국가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극중에서 승윤이 계상을 계느님 취급하며 계상록을 만들었던걸 보면 계상의 남을 돕는 모습을 보고 영향을 받은듯.(물론 본인도 남을 돕는 성격이고) 그리고 옆에 비서인지 아내(영부인?)[24]인지 알 수 없는 수정이 붙어있다.
그의 단순하고 엉뚱한 모습을 설명할만한 요소로는, 중반까지 윤계상을 윤괴상인 줄 알았고, 계 상과 내상이 이름에 '상'자가 같이 있다는 이유로 친형제인 줄 알고, 같은 집에 산다는 이유로 줄리엔과 박하선이 부부인 줄 알았으며, 박하선과 백진희는 친자매인 줄 알았다. 그게 아니라는 걸 알려주자 평소에 는 항상 밤늦게까지 종석과 같이 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날은 너무 충격받은 나머지 내상의 집에 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이었음에도 생각정리를 해야 한다고 바로 자기 집에 가버렸을 정도. 거기다가 유선이 함경도 음식을 고향의 맛이라고 했다는 이유[25]와 집에 땅굴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내상가족 전체를 간첩으로 오해하기까지 했다.
한때 보조출연을 하다가 짧은 시간에 컷이 나눠지는 기존의 영화가 마음에 안 들어서 모든 상황을 다 담는 극사실주의 영화감독이 되겠다며, 내상 가족의 일상을 찍어 3시간에 육박하는 상영시간을 자랑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노량진의 중심에서 길을 묻다'를 만들고 내상집 땅굴에서 내상 + 하선 가족을 모두 초대하여 개봉했는데 밥먹는 장면, 설거지 하는 장면들을 상황이 다 끝날때까지 컷없이 10분 이상씩 계속 나오게 하는 바람에 가족들이 지루한 나머지 중간에 다 나가버렸다. 대신 본의 아니게 계상과 지원이 화해하는 계기를[26] 만들어주는데, 스쿠터 문제로 계상과 지원이 크게 언쟁하다가 떨어진 물건을 줍던 계상이 실수로 방귀[27]를 뀌는 바람에 당황한 지원이 어쩔 줄 몰라서 그냥 나가버린 상황이 승윤의 카메라에 찍혀 그대로 영화에 담겨 있어서 그걸 같이 본 두사람이 계속 웃다가 절로 감정이 풀어진 것.[28] 근데 사실 이렇게 큰 변화 없는 한 장면을 아무런 추가적 영상효과나 음향효과 없이 한 컷에 10분 넘게 담아내는 다큐멘터리 기법은 실제로 쓰인 적이 있는 현존하는 기법이다. 수도원의 생활상을 담은 필립 그로닝 감독의 유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위대한 침묵'[29]이 대표적인데 2시간 40분이 넘는 시간동안 승윤의 영화처럼 아무런 효과를 넣지 않고 수도자들의 생활상을 단순한 촬영각도에서 그대로 담아냈으며 컷 변화 없이 진행되는 약 20분에 육박하는 기도 장면도 들어 있다.[30]
결국 수정과 이루어졌다고 보여지는데, 극중 커플 중 유일하게 부침이나 굴곡없이 가장 적당한 시간과 과정동안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커플이라 할 수 있다.[31] 각자 다른 사람과 짧은 연애를 하는 에피소드는 있었으나 한쪽이 짝사랑하던 과정 중이 아니었고, 오히려 그 연애가 끝나는 과정과 살짝 티격태격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깊은 관심이 생기며 가까워지기도 했고, 어느 정도의 교감이 축적된 뒤에는 외력에 의한 문제도 적게 되고 서로를 진심으로 그리워하고 서로가 서로를 변하게 하는 과정만이 중점이 되어,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자연스레 서로에게 따뜻해지는, 그래서 사랑의 완성 장면 없이도 관계의 결말을 부드럽게 유추할 수 있을만큼 청춘남녀의 짝짓기라는 서사를 훌륭하게 그려냈다. 게다가 확실하게 가까워진 뒤에도 서로의 개성을 잃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며 승윤과 수정가족과의 관계도 좋게 마무리된다는 부분에서 가장 이상적으로 건강한 청춘남녀의 관계를 묘사했다고 할 수 있다.[32]


[1] 이적의 상상 속 생각이다.[2]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이 경주에 있는데 거기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3] 이름처럼 실제로도 제일 컸다면 상관없었겠지만 승윤 본인이 먼저 "경주에 우리 한의원보다 큰 한의원이 천지 빽가리다"라고 해 버렸다. [4] 그래도 싫어하지는 않는다.[5] 실제 배우 나이를 보면 거꾸로 이종석이 강승윤보다 훨씬 형으로 4~5살이나 나이가 많다. 그래서인지 극중에서도 나이설정과 달리 종석이 더 형처럼 보이기는 한다. 심지어 극 중 동생으로 나오는 김지원보다도 2살 어리다.[6] 하지만 작중 승윤의 나이는 설정오류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데 경주에서 학교를 마치고 올라갈까 지금 올라갈까 고민 중이다"라는 말을 한 걸로 봐서 학교를 안 마친거라 처음에는 고교생으로 설정했다가 비중이 늘면서 학생이면 경주에 가야 하니 그럴 순 없고 그렇다고 종석과 친구를 하자니 나이가 걸리는 이도저도 아닌 상황을 만든것으로 보인다.[7] 물론 주인집 아들과 친하다는 설정은 딱 맞지만 나머지 성격은 하이킥3의 박하선- 거침킥 서민정처럼 전체적으로 맞는 느낌은 아니다. 내상 가족들의 일에 적극 협조해서 (성격 때문에 싫어하는 유선만 제외하고) 대체로 가족들의 호감을 사는 편인 승윤과 달리, 김범은 주인공 집안 가족들에게 밉상으로 보이는 빈대 느낌에 친구인 주인공과 똑같은 여자애를 좋아하는 라이벌 속성이 섞인 설정이었고, 세호는 승윤처럼 착하고 음악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공부에 관심없는 승윤과 달리 공부도 상위권으로 잘해서 하이킥3로 치면 김지원의 우등생 속성을 가진 역할이었다.[8] 한번 믿은 건 좀처럼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 이적이 평하길 '''한마디로 이상한 아이'''[9] 이후 한 에피소드에서 빈 집을 혼자 지키다 아픈 유선을 업고 병원에 가고, 집에 침입한 도둑을 물고 놓지 않는 등 맹활약을 한다. 유선이 던진 원반을 물어 오는 장면에서 CG로 개 꼬리까지 붙었다. [10] 아픈 유선을 병원으로 업어서 옮겼으며, 집문을 잠그러 집에 돌아갔을때는 심지어 그 사이 집에 들어온 도둑의 바지를 개처럼 물어서 잡았다. 그때 쯤 집에 들어온 지석이 도둑을 완전히 붙잡은 뒤에도 바지를 놓지 않았다.[11] 대신 내상-지원이 아빠-딸 커플링 기믹 느낌의 에피소드가 있던 것(아예 상상 장면에서 진짜 부녀 연기도 했다)과 달리 유선-승윤의 엄마-아들 커플링 기믹 느낌 에피소드는 끝까지 안 나왔다. 정은 들었어도 성향적으로 유선이 끝내 승윤과 안 맞았긴 했던 설정이었을 듯. [12] 실제로 작사는 김병욱 감독, 작곡은 이적이 했으며 극중에서는 기타를 치며 불러준다. [13] 추후 강승윤이 같은 곡으로 김지원 찬양가를 작사하자 오히려 수정이가 화를 낸다.[14] 승윤은 남아도는 물건을 가져왔다고 했지만 현실은 그냥 부모 물건을 맘대로 가져온 것. 이후 분노한 강승윤의 엄마 방은희가 찾아와서 밍크 코트는 도로 가져갔다. 한약은 이미 내상이 조금 먹어서 못 가져갔다.[15] 슈스케 때 약간 까칠하게 보이며 뺀질댄다는 평까지 들었던 이미지를 생각하면 역할과 배우의 실제 성격 및 이미지가 엄청 차이나는 편에다가, 극중 승윤은 4차원 계열에 착하다 못해 심할 정도로 순진한 역할이라 과장되게 멍청한 연기도 필요해서 난이도 있는 배역이었는데, 슈스케의 가수 강승윤과 동일인물인지 몰랐다는 초기 시청자평도 있었을 정도로 연기경험이 없는 배우로서는 탁월하게 자연스럽고 호감가는 연기를 보여주어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16] 핵심 인물들인 내상 일가와 하선 일가 구성원을 제외하면 학교 에피소드의 필수 캐릭터 박지선, 초반 러브라인 비중을 잡고 가던 고영욱과 비슷하거나 그에 준할 정도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두 사람은 특정 인물들(하선, 지석 위주)과 한계적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는 캐릭터였지만 승윤은 종석을 넘어 유선, 내상, 수정 등 여러 주요인물들과 확고한 연계관계를 구축하였으며, 후반으로 갈 수록 하선 일가의 줄리엔보다도 비중이 더 커져 종종 한 에피소드의 고유 주역이 될 정도였다. 사실상 수많은 다른 단역들은 넘볼 수 없는 수준의 비중. 거기다가 연출가가 수정이와 커플링까지 시켜준 걸 보면 그야말로 인기 뿐만 아니라 연기력 비중도 인정받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오히려 초기부터 충분한 비중을 받고 들어갔던 시즌 1, 2의 김범이나 이기광이 커플링도 제대로 못 이루고 끝난 것에 비교해 더 훌륭한 발전이었다.[17] 한 번은 카메오로 출연한 허각과 노래 배틀을 벌였다. 말 그대로 슈퍼스타 K2의 재현. 허각은 이적 앞에서 '하늘을 달리다'를 불렀다.[18] 그냥 서로 칭찬하고 웃기만 하다가 노래 '즐거운 나의 집'을 부르고 끝난다.[19] 내상의 부인 유선은 올케 해선(하선)을 대파 줄기로 후려치며 괴롭히는 시누이, 재석(지석)은 그것도 모르고 유선이 시키는대로만 행동하는 바보 동생 겸 해선의 남편, 대상(계상)은 괴롭힘 당하는 동생의 부인 해선을 지켜주려고 자기 누나 유선과 맞서다가 해선과 사랑에 빠지는 역할, 수진(수정)과 준석(종석)은 내상-유선 부부의 자식으로 친남매인줄 알았는데 사실 아니었다는 출생의 비밀을 알고 사랑에 빠져 결혼하겠다는 남매로 나와 막장 드라마를 만들었다. 준석과 수진이 결혼하겠다고 하자, 친자식이 아니었던 수진이 준석과 부모의 구박에 집을 나가 친부모를 찾는데 계란 장수 아줌마가 바로 나타나 친엄마라고 해서 계란가게에서 일하고, 하선과 대상은 같이 라면을 먹다가 같은 라면을 입에 물고 교감하여 끌어안고 사랑에 빠져 야반도주를 한다. 부산의 부잣집 아들 승윤은 서울 계란 가게에서 우연히 만난 수진에게 반해 수진을 데리고 부산에 내려간다. 하지만 승윤의 엄마(방은희)가 나타나 사실 수진이 자기 친딸이고 계란장수 엄마는 대리모로써 수진을 낳아 데리고 도망갔던 거라며 수진과 승윤이 모두 자기 친자식인 친남매라고 한다. 유선은 위암말기라 죽음을 앞두게 되는데, 해선과 도망간 대상이 바다에서 부메랑을 던지다가 머리에 맞고 뇌가 손상되어 뇌이식이 필요하게 되고, 유선이 자기 뇌를 친동생 대상에게 주겠다고 한다. 수진을 찾아온 준석과 승윤은 서로 자기가 수진을 사랑하는 사람 겸 수진의 오빠라고 주장하며 싸우고 수진이 말리다가 '후진'하던 트럭에 치여 3명 다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트럭기사 홍순창의 수양자식 일남(준석)-이남(승윤)-삼순(수진)이 되어 행복하게 산다. 유선의 뇌를 이식받은 대상은 유선의 정신을 가지게 되어 해선을 괴롭히며 끝난다. 그러나 결국 이 드라마 극본은 공모전 심사위원들이 쓰레기라고 해서 버려진다.[20] 화장품이나 먹을 것들은 기본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옷을 사준 데다가 심지어 컴퓨터까지 사 주려고 한다.[21] 수정이 오히려 자기랑 사귀고 자기에게 호구짓을 하라고 한다. 승윤이 워낙 진지한 상태라 거절하지만.. 대신 그녀와 헤어지면 수정이와 사귀겠다고는 약속한다.[22] 사귈 뻔 했다가 승윤이 수정에게 "니 솔직히 내 좋아하는 것도 아니잖아"라고 해버렸다.[23] 대신 수정에게 하던 기본 호구짓은 유지하는 흐름. [24] 상술된대로 사귀기로 한 약속을 보면 부인이 된 게 맞는 듯?[25] 윤유선의 엄마가 함경도 출신이라 어릴때 자주 해줬다는 설정.[26] 스쿠터 열쇠 문제로 크게 싸웠다.[27] 참고로 추후 공개된 NG장면들을 보면 이보다 예전 촬영 분량중 실제로 안내상이 제자리뛰기 연습을 하는 연기를 하다가 방귀를 뀌어서 NG가 난 적이 있었다. 이 에피소드는 그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을 수도 있다.[28] 사실 옥의 티가 있는데 그 장면이 승윤이 미리 설치했다는 설정의 캠코더 카메라 위치와 전혀 다른 각도에서 찍혀 있는 바람에 오히려 지원과 계상이 싸우는 장면 속에 승윤이 설치한 카메라가 나온다.[29] 수도원 촬영허가를 받기 위해 십여년을 투자하고 감독 혼자 수도원에 들어가서 수도에 방해가 안 되도록 신경써서 어렵게 찍고 완성해 낸 고뇌의 걸작으로, 선댄스 영화제, 토론토 영화제 등 다수의 세계적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부문 수상을 했던 21세기 종교 다큐멘터리계의 레전드 작품 중 하나다.[30] 심지어 처음으로 사람 목소리가 나오는게 영화 시작 후 30분이나 지난 뒤이다. 물론 이는 위대한 침묵이라는 제목과 어울리게 침묵 속에 생활하는 수도자들과 수도원의 분위기, 그리고 그 침묵을 견뎌내며 수도하는 방식의 위대함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한 확고한 목적을 가진 고의적인 연출 및 편집이니 일반인의 평범한 생활을 담은 승윤의 영화와는 방향이 똑같다고 하기는 어렵다. 이 영화 감독이 종교를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거나 다큐멘터리 경험뿐이라 극영화만드는 경험이 없는 사람인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 할줄 아는데 일부러 안한 것이다. 필립 그로닝은 극영화로도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적 있는 프랑스 감독이다.[31] 하선-지석 커플은 영욱이란 장애물이 있는 짝사랑의 과정에 미국행이라는 기다림의 아픔이 있었고, 계상-지원은 이루어졌다고 하기도 애매한데다가 종석과의 삼각관계도 있었지만 르완다로 떠나는 현실의 벽이라는 부침이 컸고, 이적-진희야 계상이라는 걸림돌이 있는데다가 커플되는 과정도 이적이 혼자 좋아하는 과정만 나오지 하이킥 극중 서사내에서 사랑이 이루어지는 과정이 표현된 것이 없고, 줄리엔-지선은 전남친에 대한 문제에 단기간에 사랑에 빠지는 에피소드만 있어서 별다른 발전과정이 없다는 점이 있다.[32] 애초에 극중 승윤이란 캐릭터가 착하다 못해 지나치게 순진하긴 하지만, 소심하지도 않고 의연하며 가슴이 따뜻한 남자라는 속성도 있었기에 말괄량이 여자 캐릭터와 잘 맞는 부분이 커서 이렇게 되기 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