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리

 



<colbgcolor=#333333><colcolor=#FFFFFF> '''현경과 보석의 딸, 못생겼고 얼굴 까맣고 질투심 많고 신경질 많은 아이[1]
정해리
배우: 진지희'''
'''출생'''
2002년[2]
'''나이'''
8세 → 9세
'''직업'''
성저초등학교[3] 1학년 → 2학년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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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마스크, 타이거 해리[86], 스파이더맨, 빵꾸똥꾸[87], 민소희[88], 신데렐라, 홍어 메니아, 신애[89], (극)좌파[90], 집반장, 먹깨비[91]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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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빵꾸똥꾸'''[92], '''홍어'''[93]
, 미국으로 이민 간 외가 식구들[94], 우유, 쿠키[95], 초콜릿, 아빠, 외삼촌[96], 소정[97], 성희[98], 비오빠, 세호오빠[99], 아빠랑 봉사 놀이, 자신의 인형과 장난감들[100], 타이거 마스크, 꾸질꾸질 마스크, , 물총, 세경의 음식[101], 묵찌빠, 숨바꼭질, 가게놀이[102], 피자, 치킨, 케이크, 아이스크림, 쾌변, 신애의 애기똥 동화와 츄파춥스[103] 한옥집 할머니, , 곰자[104], 반장, 짝꿍 깨물기, 스파이더맨, [105], 신데렐라 [106], 김연아, 피겨스케이트, 전복, 백숙, 친구들에게 자신의 빠진 앞니 보여주기, 줄리엔을 진짜 말처럼 대하는 것, 결혼[107], [108], [109], 현모양처[110], 세경이 자신의 갈비를 해주는 것, 신애 물건 빼앗기[111], 빵꾸똥꾸들이[112] 서로 싸우는 것[114], , , 신애 별명 짓기[115]

'''싫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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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빵꾸똥꾸 [116][117][118], 정교빈(강빛), 오빠[119], 과외언니[120], 숙제, 일기 쓰기, 반장 선거에서 자신과 신애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들이 자신이 아닌 다른 후보를 뽑아주는것[121], 짝꿍이 자신이 그린 그림에 대해 놀리는 것[122], 한옥집 예절교육에서 조교 아저씨가 자신에게 얼차려를 주는것, 아몬드, 외할아버지의 비상긴축 선언[123]방귀[124], 끈적끈적한 것, 시험[126], '''누가 자신의 갈비를 먹는것'''[128], 강아지[129], 아구찜, 고등어조림[130], 미역국[131], 엄마가 자신과 신애를 비교하거나 신애가 시험 100점 맞으면 상을 준다고 하는 것과 자신이 뭐만 잘못하면 무조건 때리거나 훈계부터 하는 것과 다혈질적인 성격, 빵꾸똥꾸들이 자신의 집을 떠나거나[132] 수틀리는 행동을 하는것[136], 자신이 학교폭력을 했거나 시험 빵점 받은 사실을 담임선생님이 집에 알리는 것, 세호오빠가 과외언니를 좋아하는 등 자신 이외의 다른 여자랑 1%라도 연관되어 있는것, 세호오빠를 좋아하는 풍파고 여학생들, 빵꾸똥꾸 금지령, 오빠이 자신을 따돌리고 단둘이 콘서트장에 가는것[137], 성희가 반장됐다고 뻐기는 것[138], 김은희[139], 갈비집 사장, 쌈닭들의 공격[140], 외할아버지가 집에 데려온 외국인 농구선수들[141], 그림 그리기[142], 학원 친구들이 타이거마스크를 빼앗아가는것, 외삼촌이 자신에게 무심한것, [143], [144]

'''담당 배우'''
진지희(영유아:신수연, 성인:박신혜)
1. 개요
2. 어록
3. 작중 행적
4. 왜 해리는 반항아가 된 것인가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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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붕뚫고 하이킥의 등장인물.
이현경정보석이자 정준혁여동생으로 설정은 "까맣고 못생겼다.[4]
사실 그냥 배역을 맡은 배우인 진지희의 외모만은 상당히 귀엽고 깜찍하지만 작중에서 인성이 넘사벽 수준으로 개막장이다. 사실상 이 드라마의 최대 악역이자 '''빌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 부잣집 늦둥이로 태어나서 부족한 것 없이 자랐고 온갖 투정을 다 받아준 집안 분위기 때문에 응석받이로 자라서 그런지 가정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어른을 우습게 보는데다 버릇도 없고 인격적으로도 매우 문제가 심각하다. 한 마디로, 개초딩도 울고 갈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올법한 전형적인 반항아적 기질을 보유한 문제가 매우 심각한 아이라고 볼 수 있다.
종합하자면, 명실상부 이 드라마의 최대 '''빌런'''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한 번 수틀리기 시작하면 계급이고 할 것 없이 반말을 까는 것은 기본이고, 폭력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단순히 교육을 못 받았다고 하기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 가족들이 방치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6]
자신이 (작은) 빵꾸똥꾸라고 부르는 신신애와 동갑이라는 말도 많지만 1살 어리게 설정되어 있다. 실제로도 진지희는 서신애보다 1살 어리다.

2. 어록


'''"다 내 거야!"'''

'''"야! 이 빵꾸똥꾸야!!!"'''[7]

'''"야 큰빵꾸똥꾸! 너 어디가냐?"'''

'''"얼른얼른! 빨리빨리!"'''

"'''야! 이 꾸질꾸질 신신애!!!"'''

'''''하여간 꾸질꾸질 신신애!'''''

'''"아빠, 이거나 먹어."'''

'''"언제 철들래! 언제!"'''[8]

'''"니들, 진짜 짜증나, 알지?"'''[9]

'''"으하하! 빵꾸똥꾸들이 다 모였네? 큰빵꾸똥꾸, 작은빵꾸똥꾸, 깝죽이 빵꾸똥꾸!"'''[10]

'''"깝죽이는~ 큰빵꾸똥꾸를~ 사랑한대요~ 좋아한대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그러고는) '''꺼져!'''"

'''"왜, 나 없다고 내 방에 들어가서 놀게? 꿈 깨!!"'''

'''"왜, 나 없다고 티비 실컷 보게? 웃기지 마셩, 꿈 깨!!"'''

'''"왜, 나 없다고 내 우유 훔쳐 마시려고? 내가 표시 다해놨으니까 꿈도 꾸지마! 꿈 깨!!!"'''[11]

'''''뭘 참어? 참지 마. 혼내 보라구. 자, 자, 어디 한번 혼내 봐. 어? 혼내 보라구. 돈 좀 있나 보네~'''''

"'''신애 좀 바꿔주세요우~ 하는 빵꾸... 한테 전화왔어.'''"[12]

'''''아빠똥아 빨리나와라!'''''

'''''문크리스탈 파워!'''''

'''"두드리라니까 왜 그냥 가, 이 빵꾸똥꾸야!'''"

'''''갈비 없어? 갈비 내놔!! 갈비!!!!!'''''

'''"할아버지, 해리는 나거든요?"'''

'''"내가 우리 아빠 왜 그러는지 알려줄까? (신애:왜?) 니들이 싫어서. 그것도 몰랐냐? 이 크고 작은 빵꾸똥꾸들아! 으하하하하'''"(하다가 사레가 걸린다.)

'''"꺼져!"'''[13]


3. 작중 행적


갈비를 좋아해서 그 탓인지 항상 변비에 시달리고 있다. 77회에서는 이 갈비 때문에 제대로 홍역을 치른다. 오빠 정준혁이 절친 강세호와 콘서트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마지막에 비도 나온다는 세호의 말에 자기도 데려가달라고 땡깡을 부린다. 콘서트 당일, 오빠들이 오토바이로 자길 따돌리고 용케 쫓아간다. 그러다 넘어지는 바람에 결국 놓치고 말았다. 오토바이를 따라오느라 모르는 동네까지 와버린 해리는 집가는 길을 몰라 밤늦은 시간까지 헤메고 다니다 어느 숯불갈비집을 발견했다. 그리고 1인분에 2만원 하는 갈비를 무려 8인분이나 먹어버렸다. 이후 16만원을 먹튀하려 드는 바람에 사장에게[14] 꿀밤세례를 당한다.
이후 오빠 정준혁이 달려오기는 했지만 고등학생 수중에 16만원이란 거금이 있을 리가 없었기에 결국 먹은 만큼 알바를 해야했다. 그런데도 오빠에게 고마워하기는 커녕 바락바락 대든다.
이순재 집안에 들어온 신세경, 신신애 자매를 상당히 괴롭혔다. 두 사람 모두 자신보다 엄연히 언니임에도 불구하고 신자매에게 "야", "너"라고 하는 것[15]은 둘째치고 자신이 주인집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갑질을 상습적으로 해댄다. 시청자들도 진지희가 신들린 악역 연기를 선보이는 바람에 보고 있으면 저절로 성질이 난다는 반응이 많았을 정도였다. 돈이 없다는 게 가장 일차적으로 큰 이유지만, 심리적으로는 자신의 영역에 낯선 경쟁자가 들어온 것에 대한 반발심리의 작용이라고 봐야 된다. 애초부터 제일 많이 쓰는 말이 "내 거야!"일 정도로 소유욕이 매우 강하기도 했고.[16][17]
오죽 얄미웠으면 성질 더럽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오빠 정준혁[18] 이 마침 선물로 들어온 홍어를 맛있는 음식이라고 속여서[19] 골탕을 먹이며 함부로 굴지 말라고 훈계하지만, 오히려 매번 "아악 냄새~"라고 괴로워하면서도 근성 있게 그걸 계속 억지로 꾸역꾸역 다 먹었다. 처음에는 한번에 홍어를 4조각이나 입에 쑤셔 넣었다가 기절할 뻔해서 아예 후유증으로 방에 누워 움직이지도 못했는데, 그 뒤 피자, 치킨, 만두 등의 음식에 섞인 걸[20] 한두 조각 씩 먹으면서 점점 고통이 줄어들었는 지 괴로워하는 표정이 오히려 처음보다 약해졌으며, 결국 남의 것을 빼앗는 버릇은 전혀 고쳐지지 않았고 역으로 그 홍어에 완전히 적응해 버렸다. 하교 길에 복덕방 아저씨들의 자리에서 나던 홍어 냄새를 맡고 그 복덕방에 찾아가서 홍어를 얻어먹었을 정도다. 그것을 보고 아저씨들은 해리가 홍어를 너무 잘 먹어서 놀라는 모습도 보인다. 링크[21]
하지만, 원체 안하무인같은 인격으로 성장하다 보니 내뱉는 독설들이 가끔 섬뜩하기도 하고, 괴롭히는 수위도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었다. 이윤호같이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놈과는 비교 자체가 전혀 불가능하고, 노영삼이나 노형욱 등의 역대 불량소년들보다도 더할 정도로 악행을 지나치게 많이 저지르다 보니, 불량소년을 넘어 악녀 그 자체로까지 느껴질 정도다. 아니 사실상 이 드라마의 최대 '''빌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 막장 드라마신애리[22]다른 모 막장 드라마강달래-강찔래 자매와 최다니엘이 2011년 출연한 KBS 드라마이소진 그리고 응답시리의 개딸들[23]의 어린애 버전으로 느껴질 정도. 9화에서 신애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초반 해리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는 장면이였다. 그나마 나아진 중반부 쯤에도 수틀리면 블럭을 마구 집어던지질 않나 물총을 쏴대며 괴롭혔는데, 결국 나중엔 물총 세례에 참다못한 신세경도 물을 한입 머금고서 해리 얼굴에 뱉는 것으로 응수하게 된다.
21회에서는 학교 연극제로 신데렐라주인공을 연기하게 되었다. 하지만 연습을 하는동안 평소의 괄괄함을 못버려서 마음이 여리고 잔잔한 신데렐라를 개판 5분전인 말괄량이로 만들어 버렸다. 뿐만 아니라 대본과 현실도 구분할줄 몰라서 새언니 역을 맡은 신애와 연기연습을 하다 지문대로 자길 밀치자 왜 밀치냐며 신애를 때리기까지 한다.[24] 이렇다 보니 신애까지 덩달아 주눅이 들어 제대로 연기를 못하는 상황. 보다못한 담임교사는 두 사람의 배역을 바꾸려 했지만 해리가 절대 안된다며 펄쩍 뛰었다. 그리고 연극제 당일.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 담임교사는 신애한테 새언니의 캐릭터를 잘 생각해보라고 했고 무대에 오르며 그간 해리에게 당했던 온갖 수모들을 떠올린 신애는 해리가 자신에게 했던 수모를 똑같이 재연했다. 열받은 해리 역시 덩달아 맞섰고 아이들이 서둘러 두 사람을 떼어놓느라 연극은 보기좋게 망쳐버렸다.[25]
22회에서는 친구들과 집에서 놀다가 소정[26]이 화장실이 급하다고 먼저 집에 갔다.[27] 친구들이 집에 돌아간 뒤 자신이 아끼는 로이드인형이 없어지자 다짜고짜 신애부터 의심하며 신애를 보자마자 밀치면서 로이드 빨리 내놓으라고 소리쳤다. 물론 신애가 가져간건 사실이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해리 침대 밑에서 갑작스레 발견됬다. 신애의 동선을 파악하자면 해리가 성희[28]와 1층으로 내려간 사이 신애가 준혁의 방에 있다가 개구멍으로 나와서 해리방에 들어가서 의자에 올라가서 선반 위에 있는 로이드를 가지고 자신과 세경이 지내는 옷방에 있는 박스에 로이드를 숨겼다가 잠시 후 다시 해리방 침대에 갖다놨다. 이 사실을 지훈이 알게됬는데 이유는 신애가 로이드를 숨긴 박스에 있는 토끼털이랑 그 로이드에 묻은 토끼털이랑 똑같아서 알았다고 하자 신애는 해리가 미워서 골탕먹이려고 했다고 사실대로 털어놓았다. 그런 신애에게 지훈은 로이드는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인형을 신애에게 선물로 주었다.[29]
24회에서는 신애를 분식집으로 유인한 뒤 떡볶이를 먹으라고 하고 튀었다. 결국 순진한 신애는 떡볶이를 먹다가 떡볶이집 주인에게 걸려 돈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는데, 신애가 돈이 없다고 하자 결국 신애는 떡볶이집에 계속 붙잡혀 있는다.[30]
특히 이 상황은 먹고 나서 돈을 갚지 못한 신애가 아니라, 명백한 해리의 잘못이다. 신애가 잘못한 것은 상황 파악도 못하고 그저 음식을 먹은 죄 밖에 없다. 그런데 신애 입장에서는 생전 처음으로 먹는 음식과, 애당초 학교가 끝난 이후에도 돈이 없어서 변변한 군것질 하나 못하고 집으로 와야 했다. 그런 아이가 떡볶이를 보고 어찌 눈이 안 돌아갈 수가 있겠는가. 실제 상황이었다면 세경 신애에게 집단 따돌림으로 학교에 고발당한 뒤, 처벌을 받았어도 할 말이 없다.[31][32]
32회에서는 컴퓨터를 쓰기 위해 정준혁의 방 개구멍으로 들어가려다 머리를 정통으로 박아 기절한다. 이후 정신이 들었을 때 기억상실증에 걸렸으며, 친절한 성격이 되었다.'''외할아버지에게 존댓말을 하자 온 가족이 심각해했다.'''이 정도면 평소 인성 상태가 아주 막장이였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신세경과 신신애를 못 알아봐서 신애를 아예 방으로 데려와 같이 놀자고 했을 정도다. 다만 단기 기억 상실증이였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기억을 다시 되찾아간다. 그리고 마침내...

'''다 내 거야! 이 빵꾸똥꾸야!!'''

--

32회 후반부

라며 원래 모습대로 다시 돌아왔다.
33회에서 첫사랑을 한다. 친구들과 분식을 먹는데 모르는 남자애가 튀김을 사 주었고 마침 얼굴을 보았는데 굉장한 호감형 외모라 한눈에 반했고 이후 정식으로 사귀게 되면서[33] 집으로 초대했다.그런데 그때 신애가 나와 길막했고, 해리가 밀쳐버렸다. 이것이 인상에 강하게 남았는지, 그는 해리 방에서 놀던 중 화장실에 간다 하며 슬쩍 신애를 만났고 마음에 든다고 하며 사귀자 했으며[34] 그러고 나중에는 아예 교제를 강요했으며, 하필 해리가 그것을 보고 말았다. 그럼에 신애는 극구 부인했지만 남자애는 아예 대놓고,

'''너보다 신애가 더 좋아!'''

--

33회 '''정교빈'''

라고 말했고, 충격을 먹은 해리는 되물었고, 너보다 신애가 좋으니 아예 '''그만 만나자'''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 말에 해리는 분노와 배신감이 극에 달해서 주저앉아 오열했다.[35] 신애는 사귀는 거 아니라며 해명하려 했으나 당연히 그대로 방에서 퇴출당했고, 그 남자애는 신애와 계속 사귀자고 강요했다. 하지만 여전히 신애는 싫다고 뿌리치려 했고, 그때 해리는 민소희라는 가명으로 춤을 잘 춘다며 그에게 접근하며 마무리.
46회에서는 그야말로 해리의 이런 '''빌런'''본능의 최대 정점을 찍고야 말았다. 오전에 세경네 가족 아버지에게 연락이 와서 세경이 연락을 받고 있는데'''그걸 장난 전화[36]로 인식하고 세경의 핸드폰을 뺏고 가지고 놀다가 핸드폰을 망가뜨리고 만 것이다.'''[37][38] 결국 이 망발 하나가 신애, 세경이 자정이 넘은 밤이 돼서야 아버지를 상봉으로 하게 되는 극악의 나비효과를 부르고 말았다. 그나마도 중간에 이지훈이 휴대폰 배터리를 다시 꽂아주지 않았더라면, 결과론적으로 세경 가족은 마지막회까지 영영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게 됐으면 해리는 사실상 호적에서 파이고 집에서 쫓겨났어도 할 말이 없던 최악의 상황이다.[39]

52회에서는 엄마의 친구들이 집에 놀러왔는데 먼저 들어온 신애는 "학교 다녀왔습니다. 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반면 해리는 인사는 커녕 아줌마들한테 빵꾸똥꾸라고 해서 엄마한테 혼났다. 잠시 후 아빠가 해리에게 빵꾸똥꾸라는 말 안쓰면 줄리의성 사준다는 말에 약속을 지키려고 며칠 동안 애쓰지만 신애가 자신의 갈비를 거의 다 먹은 모습에 참지 못하고 '''"야! 이 빵꾸똥꾸야!!!!"''' 라고 큰소리로 외쳤다[40] 결국 약속은 약속이니까 줄리의성은 포기하겠다고 하고 빵꾸똥꾸없인 못산다고 했다.
106회에서는 버르장머리가 극에 달하자[41] 단단히 화가 난 엄마가 회초리로 종아리를 4대나 때렸음에도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42] 신애와 함께 김자옥한옥 집으로 보내져서 조교로 분한 이광수에게[43] 한 주간(5박6일 정도) 혹독한 예절교육을 받게 된다.[44] 신애는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해리는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해서 얼차려를 받기를 수차례. 결국 얼마 못 버티고 빡쳐서 머슴 취급을 받는 것 같다고 투정을 부리며 '''옷을 챙겨 집으로 도망가려다 잡히기까지 했다.''' 그렇게 혹독한 나날을 보내다[45] 드디어 마지막 날 예절 교육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바깥공기가 그렇게 좋냐고 묻는 신애에게 한옥집이 그렇게 좋으면 말뚝박으라는 말과 함께 전역자의 기분 그대로 날아갈 듯 집으로 갔다. 그리고 그 날 밤 한옥집 다시 가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107화에서 갈비가 없다고 투정을 부렸으나 때마침 순재의 집을 방문한 자옥이 해리에게 "한옥집 한 번 더 갈래?"라고 하자 해리는 군대식 말투로 "아닙니다!"라고 대답하였다.
116회에서는 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1학기 반장 선거를 치르게 되었는데, 자신을 지지해 줄 친구들이 몇이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배짱 좋게 출마했다.[46] 그리고 반 친구들로부터 지지를 얻기 위해 자기 사진이 박힌 티셔츠를 입고는 교실 안에서뿐만 아니라 교문 앞에서까지 스피커로 온갖 유세를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많이 사주는 등[47][48] 선거 운동을 했고, 개표 결과 처음 두 표가 해리였기 때문에 벌써 자신이 반장으로 뽑히기라도 한 듯 흥분을 감추지 못했지만... 해리의 표는 그 두 표[49][50]가 전부였다. 차라리 그 두 표가 낙선이 확실해질 즈음에 나왔더라면 덜 속상했을텐데 결국 고작 두 표만을 얻고[51] 낙선한 것에 대한 울분을 참지 못하고는 "말도 안 돼! 이건 전부 무효야. 무효!"라고 소리지르고는 반 친구들을 향해 "너도 나 안 뽑았지? 너도! 너도! 떡볶이에 피자에, 얻어먹을 건 다 얻어먹고, 날 안 뽑아? 이런 배신자들. 내가 니들 가만 둘 거 같아? 복수할 거야, 복수!"라고 성질 부리며 짝꿍한테도 "너도 나 안 뽑았지? 제일 많이 얻어먹었으면서!"라며 때리려 하다가 친구들과 선생님에 의해 제지당하고, 결국 집에서 엄마한테도 혼나게 된다.[53] 다행히 나중에 할아버지가 집반장이라는 지위를 줘서 마음이 풀리긴 했다.[54]
어린 소녀보다는 성질 고약한 옆 집 할머니 스타일의 어휘를 많이 사용하며, 그 중에서도 유난히 '빵꾸똥꾸'라는 출처 불명의 단어를 사용한다. 주로 쓰는 상대는 세경신애 자매.[55] 사실 이 둘한테만 쓰는 것은 아니고, 누군가한테 분노와 짜증을 표출할 때도 흔히 쓴다.[56] 그 예로 신애와 분쟁이 벌어지는 와중에 준혁이 신애의 편을 들어주자[57] 이에 격분하여 '깝쭉이 빵꾸똥꾸'라는 호칭을 사용하기도 했다. 아예 인간 관계를 친구[58]빵꾸똥꾸로만 양분하고 있을 정도다. 당연히 이 말버릇은 웃어른들에게도 가차없어서 이 일로 엄마에게 혼나자, 아빠가 빵꾸똥꾸란 말을 안 쓰면 갖고싶은 장난감을 사주겠다는 조건을 걸어서 한 동안 안 쓰고 버텼으나,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신애가 자신의 갈비를 먹는 모습을 보고 결국 참다참다 폭발해 빵꾸똥꾸 없이는 못산다며 장난감을 포기한다. 나중에 시즌 3에 카메오로 출연하여 안종석에게 빵꾸똥꾸로 불렀다.[59]
공부를 워낙 싫어해서 빵점과 꼴찌를 도맡아 한다. 특히 수학. 덧셈은 한 자리 수 한정으로 계산할 수 있고 뺄셈은 개념 이해 자체를 몰랐기에 수학 시험을 보면 15점을 넘긴 적이 없었다. 다만 신애를 들먹여 뺄셈 스토리텔링을 하니 빡쳤는지 수월하게 잘 풀었고 시험 점수도 80점으로 떡상했다. '''동기부여가 있으면 100점까지 받기도 했다.'''[60]
하지만, 모든 애들이 그렇듯이 그저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녀가 싼 "애기똥"에서 영감을 받은 신애가 쓴 "애기똥 동화"[61]를 읽었을 때, 업신여기면서도 어느새 재미있게 읽다가 결말이 안 난채 끊기자, 신애에게 뒷이야기를 마저 쓰라고 보채며 신애가 필요한 거 원하는 거 다 해주고 마침내 결말이 나왔을 때는 감동해 우는 등[62] 어린애다운 면모가 있다. 신애와도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어버렸는지 신애가 없어지면 허전해하기도 하고[63], 괜히 츤츤대면서 신애랑 같이 김치전을 먹기도 했다. 가만히 보면, 이제 신애 없으면 못 살 것 같은 사이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에피소드가 진행되고 시간이 흐르자 진성 츤데레가 되었다. 신애가 아침에 학교 가는 데 늦게 나온다고 닦달하면서도 '''"누가 너랑 같이 가고 싶어서 이래? 빨리 가서 숙제 베끼려고 그러지!"'''라고 하거나[64] 같이 블럭쌓기를 하자고 신애를 불러놓고 '''"너 같은 애랑 놀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고 옆에서 뒷치닥거리 할 사람이 필요한 거 뿐이야!"'''라고 말한다든지 크리스마스에 신애와 세경이 재활용품으로 트리를 만들 때는 업신 여겼으면서 집안 사람들이 다 약속 때문에 나가고 없을 때, 둘이 만든 조촐하지만 밝게 빛나던 트리에 좋아하면서 이날 만큼은 '''"크리스마스잖아, 이 빵꾸똥꾸야."'''라며 신애를 방에 들여서 같이 인형놀이도 했다. 이쯤되니 신애도 사실은 해리가 자기랑 놀고 싶어 한다는 걸 잘 아는 것 같다.[65]
100화에서는 신애의 그림일기를 베끼려다 신애의 생일날이었음을 알게 되고 한밤중에 자기 용돈이 들어있는 저금통을 들고 뛰어나가서 빵집 문을 막 잠그고 있는집 아저씨를 막아서고 닦달해서 생일 케이크를 사와 가족들에게 신애의 생일을 알려서 신애에게 1년 중 가장 기쁜 하루를 선물했다. 108화에서는 해리가 세경의 발에 코코아를 쏟아서 세경이 발등에 화상을 입는다. 세경의 화상에 해리는 무심한 듯 보였지만 극 후반부에서 세경에게 자기의 돼지저금통을 건네면서 병원을 가보라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알고 보니, 집에서 신애가 세경에게 "언니 돈 없어서 병원 못 가는 거야?" 라고 말했을 때 세경이 "아니거든요~"라고 말하는 것을 엿들었지만 해리도 돈이 없어서 못가고 있었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신애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말하면서 '''완벽한 츤데레'''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24화에서는 신애가 외국으로 이민 가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빵꾸똥꾸야! 네가 왜 우리 집을 나가? 내 허락 없이는 아무 데도 못 가! 가도 내가 가라고 할 때 가!!"'''하면서 화를 내고 신애의 팔이랑 자기 팔을 끈으로 묶고 '''하루종일 신애랑 같이 다닌다.''' 심지어, 신애에게 '''좋아하는 갈비를 나눠주거나 자기 방에서 같이 자기도 하고 아끼던 인형(로이드, 엘리자베스)까지 선물로 줬다.'''[66] 결국, 신애가 떠났을 때는 신애가 인형을 두고 간데다 작별인사로 남긴 편지를 보면서 '''"이 빵꾸똥꾸야! 너 가지라고 준 인형인데 왜 두고 가!!"'''고 말하면서 울고 만다. 22화에서 인형이 없어지자마자 무조건 신애부터 의심하며 인형 내놔라고 난리친걸 생각해보면[67] 처음에 신애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던 그 아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성장한것이다.

4. 왜 해리는 반항아가 된 것인가


사실, 애초에 해리가 버릇이 없고 못된 성격으로 자란 이유는 '''이순재 집안 자체의 결함'''이 매우 크다.[68] 외할아버지외삼촌은 해리에게 아예 관심이 없고, 가끔 하는 말들은 거의 다 잔소리에 가깝다.[69][70] 오빠는 나이 차이가 어느 정도 있다고 해도 계속 까분다면서 무시하고 모범을 보여주지 않는다.[71] 엄마는 같이 놀아주는 일도 없이 성적[72][73][74] 비롯해서 여러가지로 맨날 잔소리하고 쪼아대기만 하는 모습을 보여서 그러는데 해리가 매사에 혼나는 이유가 스스로 잘못한 거라서 자업자득이긴 하다. 그나마 아빠가 다정하게 같이 놀아주기는 하지만, 제 앞가림도 제대로 못하는 처지라 교육적인 권위를 발휘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며, 해리의 못된 행동을 볼 때 한 두마디로만 뱉고 제대로 된 훈육과 윤리를 가르치지도 않으면서 오냐오냐하는 식으로 대하니 아이러니컬하게도 가장 다정하게 대하는 보석이 가장 최악의 양육법으로 해리를 대하는 것이다. 극 초반만해도 정해리의 막장행태에 시청자들이 분개했지만 동정여론이 크기 시작한 것은 14화를 기점으로 시작한다. 해당회차를 보면 '''놀아 줄 사람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 '''파탄난 인성을 제대로 교정해 줄 사람이 없음'''이 아주 적나라하게 나타날 정도다.
특히 이 에피소드에서는 해리와 자발적으로 놀아줄 유일한 존재인 보석조차 순재가 머리 나쁘다고 갈군 것 때문에 충격받아 넋놓고 있었다. 이 에피소드에서 신자매가 없는 살림에 버리는 쓰레기나 다름없는 걸로 재밌게 노는 걸 질투해 이런 물건들을 막 뺏는데, 모든 걸 얻고도 놀 사람이 없어 허무한 해리가 결국 세경마저 자기 꺼라며 달라고 떼쓰고, 엄마에게 혼나고 울면서 끝난다. 때문에 이런 에피소드를 얼핏 보면 안하무인인 해리의 모습에 눈쌀이 찌뿌려지고 신자매가 안쓰러워지지만, 다시 보면 사실상 방치되어 애정결핍 속에서 자라나는 해리가 가엾어 보인다. 이렇게 보면 해리의 성장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다름아닌 신애라고 볼 수 있다. 집안의 모든 구성원들이 그녀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현경처럼 사랑하지만 표현이 거칠거나, 보석처럼 애정은 줘도 가르침은 못 주고, 세경처럼 견뎌내기만 했지만, 신애만이 유일하게 오랫동안 관계를 지속하면서 위기나 갈등, 화해, 개선으로 나아가며 뚜렷한 우정으로 발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신애 역시 해리의 눈치를 보거나 서로 이용하는 관계에서 (표현은 거칠지만) 해리를 진짜 친구로 생각하고, 둘이 이별할 당시 서로 펑펑 우는 모습을 보인다.[75]
따라서 다른 관점으로 봤을 때, '''어른들에게 항상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성장하는 신애보다도 더욱 불쌍한 아이다.'''[76] 세경과 신애를 유독 못살게 굴었던 것도 질투심과 박탈감에서 나오는 행동일 것이다. 실 전화기나 뽁뽁이처럼 신씨 자매의 소소한 장난감을 뺏으면 가장 먼저 준혁에게 달려가는 모습만 봐도.. 실제로 황정음이 잠시 해리와 친구가 된 에피소드에서는 과외를 온 정음 앞에서 준혁이 놀아달라는 해리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자 정음이 식구들이 모두 어린 해리와 놀아주지를 않는 모습을 보면서[77] '''놀아주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 해리가 불쌍한거 아니냐며 준혁의 식구들이 인간미가 없다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과외 온 상황에서 다소 가볍게 한말이고 준혁도 그냥 모르면 가만있으라며 무시했지만 해리의 불쌍한 처지가 요약되는 명대사이다. 신애가 어린아이라면 누구든지 누리고 꿈꿀 수 있어야 하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못해 안타까움을 전해주는 인물이라면, 해리는 풍요 속의 빈곤, 부유 속의 가난을 완벽하게 묘사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정해리는 여러모로 '''"나쁜 어린이는 없다. 무책임한 어른이 있을 뿐이다."를 몸소 보여주는 캐릭터다.''' 애초에 자식들이 삐뚤어지는 원인의 99%는 부모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까 초반부에는 신애와의 만남과 갈등을 통해서 어떻게 변해나갈 지가 시청자들의 은근한 관심사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신애 자매를 만나면서 그동안 안 좋게 지냈던 사람들에게 맘을 열고 츤만 보였던 성격에서 츤데레밸런스가 갖춰지는 캐릭터로 변하고 있다.
어찌 보면, 이 드라마는 '''"어른들에 의해 무방비 상태로 방치된 초등학교 1학년 짜리 여자아이의 성장기"'''이기도 한 셈이다. 방영 후기에 들어서면 츤데레의 절정을 보여주는데, 23일 방영분에서 신세경의 발에 코코아를 엎질러서 세경의 발에 화상 흉터가 생기자, 남들 몰래 따라다니다가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 나타나 병원비에 보태라면서 저금통을 건네주려고 했다. 옛날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티없이 착하고 발랄한 신애와 친구가 된 것은 아마 해리에게도 가장 큰 축복이었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작중 행적을 보면 반박의 여지가 필요없는 빌런이 맞지만, 다른 드라마들에서 나오는 맥락 없는 악역들 보다는 설득력 있는 악역이라고 볼 수 있다. 극 초반부에는 그저 한없이 예의범절이 결여된 반항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지만, 중반 이후에는 외톨이가 된 상황을 견디지 못한 왕따의 모습이 그려졌을 정도. 이 때문에 유달리 신애에게 닥달하고 관심을 보인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악역들이 비해서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다. 미성년자이기에 당연한 현상이기는 하지만, 해리가 하는 행동들은 사실 삐뚤어진 초등학생 들이라면 한 두 번 이상은 할 수 있는 행동들이다. 다만 부모가 이걸 제때 바로잡지 못하고 방치했기에 오랜 시간 동안 시정이 되지 않은 것이다[78]

5. 기타


  • 수시로 들락날락거리는 오빠의 친구 강세호에게 "내가 너 같은 빵꾸똥꾸랑 결혼할까 봐.. 어떻게 비 오빠랑 너랑 같냐?"로 까칠하게 굴었는데, 정작 세호가 집에서 연극을 하는 것을 보고 푹 빠지기도 하고, 세호가 그 스킬을 발휘해서 컨테스트에서 입상하고 여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게 되자 해리마저도 에서 을 뿜기도 했다.[79] 보다 못해 안쓰러워진 이순재가 달래준답시고 세호랑 약혼식을 해 줬는데[80], 15년 후에는 진짜로 세호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링크 세호가 해리와 결혼까지 한 것을 생각해보면 정황상 해리가 더 좋아하니까 열폭하면서 매달렸던 것이 분명하다. 반말만 하다가 존댓말까지 꼬박꼬박쓰는 것을 보면 더 그렇다.
  • 이 때, 해리의 성인 버전은 미남이시네요로 주가를 올린 박신혜.[81][82] 자라서는 좀 성격이 순해진 듯하지만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남편인 강세호가 양말을 아무데나 벗어놓고 다니자 해리가 "당신 자꾸 양말 아무 데나 벗어놓을래요? 자꾸 그러면 나 빵꾸똥꾸라고 그럴 거예요."라고 했고 강세호가 귀여웠는지 "어릴 때 쓰던 말 버릇 아직도 못 고쳤냐?"면서 머리에 딱밤을 놓자 곧바로 "왜 때려? 이 빵꾸똥꾸야!"라고 소리쳤다.#
  • 더불어 아이큐 검사 결과에 의하면 아이큐는 101. 아빠의 아이큐 검사 결과는 83이고 엄마의 아이큐 검사 결과가 93.
  • 여담으로 해리를 연기한 아역 배우 진지희 양의 안티 카페가 개설되었다. 개설자는 10세. 못된 캐릭터를 하도 실감나게 연기해 갤러리 등지에서는 여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평소의 진지희 양은 굉장히 조용하고 착한 성격이라고 한다. 최근엔 유튜브에서 지붕킥을 역주행 시키고 있는 오분순삭에서 진지희와 인터뷰를 가졌는데, 10년이 지나 성숙해진 해리의 '빵꾸똥꾸야'를 들어보고 싶다고.
  • 지붕뚫고 하이킥이 방영하던 도중,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이 말이 비속어라며 권고 조치를 하였다. 그리고 YTN 뉴스에서 이 사실을 단신으로 내보냈는데, 빵꾸똥꾸라는 단어가 웃겼는지 방송 도중 앵커웃음을 참지 못하는 방송 사고를 냈다. 지금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간간히 회자되는 재밌는 방송 사고 중 하나로 꼽힌다.
  • 8년 후 옆동네 학원물유빛나가 정해리의 고딩 버전인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까맣고, 못생긴, 성질도 더러운 설정도 해리보다 빛나 쪽이 더 맞는 듯 하다.[83][84]
  • 10년 후, 해리가 공부를 잘했으면 됐을법한 여고생이 나오는 드라마가 대박을 치자 둘의 관계를 조명해보는 사람들이 생겼다. 실제로 두 인물은 2002년생으로 동갑이며, 사정이나 환경이 제법 유사한 데, 부모가 무조건 딸의 편만 들며 예절을 가르치려고 최소한의 노력만 하거나, 욕심이 과도하여 집착 수준으로 악을 쓰고 집안의 세가를 믿고 함부로 언행을 저지르는 등, 성적만 제외하면 판박이의 인물이다. 결말엔 둘 다 참회하고 회심하는 것도 비슷. 두 드라마가 현실적으로 제작되었다보니 그 멜랑콜릭한 느낌은 덤.
  • 11년 후, 옆동네의 고급 주상복합에 살고 있는 이 아이가 정해리가 갱생없이 그대로 자란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 정해리와 배우도 같다! 일단 얘는 엄마 닮아서 싸가지가 없다. 그래도 다행히 시즌 2에 들어서서는 배로나를 뒤에서 몰래 도와주는 츤데레가 되었다. 이런 점까지 정해리&강마리[85]와 닮았다. 물론 배로나를 도와준 대가는 리틀 헤라 빌런들에게 식고문을 당하는 것으로 돌아왔다. 만약 배로나의 남자친구가 알면 그날 이 셋은 제삿날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참고로 유제니는 2004년생으로 정해리보다 2살 어리다.
  • 지붕뚫고 하이킥 모바일 게임 특전에서 정해리 루트를 클리어하면 학예회에서 백설공주의 왕비 역할을 하는 일러스트를 얻는다.

[1] 공식 홈페이지 소개 문구.[2] 작중 어린이가 신애와 해리 둘 밖에 없어 티가 안 나지만 실제 배우의 나이가 설정보다 세 살이나 많기 때문에 8살로 안 보인다. 이건 설정상 나이인 9살보다 세 살 많은 서신애도 마찬가지. 반 아이들도 비슷한 또래들을 캐스팅한 건지 별로 티 안 나지만, 가끔 하교하다가 진짜 저학년들인 듯한 초등학생 엑스트라들이 보이는데, 거의 머리 하나 차이가 난다. 대부분 세 살 차이가 머리 하나 차이다. 작중에선 1~2학년인데 실제론 4~5학년이었으니... 작중 초등학교 친구들 중에서 신애보다 실제로 나이가 많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3] 44회 참조, 초등학교의 실제 촬영지다.[4] 해리 역할의 진지희는 뽀얗고 귀여운 얼굴이라는 게 아이러니. 그런데 대놓고 못생겼다는 인물 소개와 달리 잘생겼다는 동급생 정교빈에게 고백을 받기도 했다.[5] 해리가 기억상실증 걸려서 착해졌을때는 에피소드에서 생글생글 웃을때는 굉장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평상시에 항상 찡그리고 다니는데다가, 결정적으로 표독스럽기까지 한 못된 모습을 보이는지라 예쁘게 보일 수가 없다.[6] 외할아버지의 다혈질적인 성격과 엄마도 부전여전 상태로 해리가 잘못했을때는 바로 훈계부터 하고 벌을 주기는 하지만 정작 해리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주지는 못했고 외삼촌은 해리의 변비 이외의 부분은 관심이 없고 해리와 대화하는 장면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오빠는 동생과 크게 나쁜 사이는 아니지만 외할아버지와 엄마의 영향을 이어받아 모전자전으로 다혈질적인 성격이고 그나마 해리를 제대로 사랑하는 아빠는 장인어른이자 회사 사장인 순재에게 밥먹듯이 구박을 받고 있으니 당연히 해리는 가정에서 좋은 영향을 제대로 받지 못해 어쩌면 신보다도 불쌍한 처지에 놓여있었을 수도 있다. 신자매는 엄마와는 사별하고 빚더미에 시달린 아빠와 어렵게 살았지만 아빠의 자상함과 가난 속에서도 항상 남을 배려하는 법을 배워서 누군가를 도와주는것에 익숙하기 때문이다.[7] 대상은 거의 신애지만 그 다음으로는 세경, 그 외에 준혁, 세호, 정음, 순재 등 마음에 안드는 사람들도 대상이 된다.[8] 세호한테 하는 대사.[9] 백중백발 빵꾸똥꾸 자매한테 말한다.[10] 104화에서 해리가 여느때처럼 신애를 괴롭히다가 준혁이 나타나서 막고, 마침 저쪽에 세경이 들어오자, ', 작은, 깝죽이' 빵꾸똥꾸들이 다 모였다며 한 말.[11] 위의 세 대사들은 추석에 순재네 가족이 외출했을때 신애가 자기 방에 들어가거나 TV를 보거나 우유를 훔쳐먹는 것을 막으려고 종이에 써서 각각 자기 방 문, TV, 우유 병에 붙여놓은 것.[12] 해리가 빵꾸똥꾸라는 말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에 심각성을 느낀 보석과 현경이 앞으로 빵꾸똥꾸를 사용하지 않으면 선물을 사 준다고 했기 때문이다.[13] 유튜브 등에서 효과음으로 많이 쓰인다.[14] 여담으로 갈비집 사장이 전작에서 강유미의 아버지이자 국정원과 조총련 이중간첩인 강철봉 역을 맡은 배우 김경룡이다.[15] 신애는 1년 유예해서 자신과 동학년이라 사실상 친구다.[16] 우리집에 있는 것은 다 내 거라고 한다. 심지어 세경신애 자매도 자기 거라고 할 정도.[17] 한 에피소드에서는 정준혁의 방에 멋대로 침입하려다 그만 정준혁과 머리를 박아 부분기억상실증에 걸려 세경신애 자매에 대해 잊어버린 대신 성격이 매우 순하고 착해져서 신애에게 친구처럼 잘 대해주기도 했지만, 결국 다 내 거라는 말에 기억이 돌아오며 신애를 갈군다.[18] 준혁 역시 순재네 집안 안에서 반항아 기질로는 둘째가라면 서럽다. 특히 의리가 매우 강해 자신의 눈엣가시에 난 사람들은 그저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한다. 초창기 황정음이랑도 그렇고, 110회에서 정음이 학력위조 사실이 들통나 현경이 쫓아내려고 하자, "나 이 사람 아니면 절때 과외 안 받아."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순재 집안 내에서도 가장 기가 센 현경은 오히려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더욱 강하게 몰아붙인다. 그리고 이게 절정에 달해 급기야 준혁은 새로 온 과외 선생님 5명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뒤 쫓아내기까지 한다!!'''. 단, 준혁은 해리와 달리 인격 자체에 결함이 있다기 보다는, 속마음 자체는 깊은 인물로 사실상 모든 사람들에게 버릇없게 대하고 반말과 폭언도 서슴지 않는 해리와는 달리, 적어도 어른들에게는 깍듯하게 대하는 편이다. 무엇보다 그는 순재 집안에서 가장 크게 결여된 인간성과 의리가 가장 강하다.[19] 신애에게 준 간식을 하도 해리가 뺏어먹어서 고민하던 차에 세호가 자기집 강아지의 식욕을 고치는 방법으로 사료를 매번 바꿔줬다는 방법에서 착안해 일부러 맛없는 음식을 먹게끔 유도하기로 했는데. 마침 받은 홍어가 삭은 냄새가 너무 심해서 빼놓으려던 걸 자기가 가져가서 신애에게 '이거 엄청 맛있는 거니까 먹어봐!'라고 일부러 크게 말해서 해리가 '내 거야!'를 외치며 달려들도록 유도를 했다.[20] 준혁이 일부러 섞었다.[21] 실제 촬영때는 광어 지느러미를 사용했다고 한다.[22] 한 에피소드에서는 정교빈이라는 남자 아이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눈 밑에 점을 찍고 브라운 아이드 걸스아브라카다브라 댄스를 춘다.[23] 대략 정해리를 응답시리즈의 개딸들과 비교해보면 성시원성덕선의 중간 포지션상에 있는듯 하다.(성덕선 쪽에 더 가까움) 단, 편식이 심한 점은 성보라와 비슷하다. 그리고 상대 역인 신신애는 성별은 다르지만 윤윤제강준희 또는 빙그레와 중간 포지션상에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24] 여기에 망언까지 덧붙이는 건 덤. '''넌 사람 때리는데 꼭 이유가 있어야 해? 그냥 짜증나서 때렸다!''' 라고.[25] 개그 포인트는 세경과 같이 보다가 싸우는 걸 보고 "우리 해리 실감나게 잘하네"라고 처음에 흐뭇해하는 보석.[26] 이소정 PD의 이름을 따온 듯 하다.[27] 여담으로 2013년에 신애와 같이 수목드라마 "여왕의교실" 출연자로 배우 이름은 김정연이다.[28] 각본 관계자 조성희의 이름을 따온듯 하다.[29] 다만 이후 신애는 이 인형을 소유하고 있지 않았다.[30] 그와중에 분식집 주인은 신애가 자꾸 분식집에서 '''무언가를 계속 먹도록 유도하여''' 내야 될 돈이 점점 많아져서 세경이 준혁과 정음에게까지 돈을 빌려 분식값을 내려 했지만, 이마저도 부족해 종이를 끼워넣는 꼼수를 쓰려다 걸렸다. 결국 밤이 다 되어서야 줄리엔이 연락을 받고 와서 분식값을 내준 덕에 풀려날 수 있었다.[31] 보통은 이 정도는 먹튀 수준으로 끝날 일이지만 서울에 무일푼으로 왔고 이순재 가정에 가정부로 들어와서 번 돈이 전 재산이였으며 악착같이 모아야 하기 때문에 죄다 저금하면서 사실상 쓸 수 있는 돈은 한 푼도 없었다. 그런 처지에 있는 인물들에게 그 돈을 내는 것이란 생계를 위협받는 수준이다. [32] 이후 무언가를 계속 먹여 내야 할 돈을 더 늘리면서 상황을 극대화시킨 분식집 주인의 잘못이 크지만 엄연히 원인 제공을 했으므로 이도 큰 잘못이다.[33] 해리 본인이 일방적으로 사귀자 했으며 그 남자애는 이때도 해리에게 별 관심이 없어 보였다.[34] 다만 신애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35] 이후 집에서도 그 충격이 생각날 때마다 오열했다.[36] 사실 신달호에게 전화가 오기 전, 장난전화범이 남산 정자에 적힌 두 자매의 전화번호로 수차례 장난전화를 걸어 왔던 터라 이번에도 장난전화일 것이라 인식한 듯.[37] 자세한 내용은 8분 24초 부터[38] 정확히는 떨어진 충격으로 배터리가 분리된 상태였다. 핸드폰을 처음 다루는 세경 신애는 당연히 해결 방법을 모르는 상태, 세경이 배터리를 거꾸로 끼워버리자 당연히 전원이 켜지지 않았다. 극 초반에 신애는 핸드폰을 '''핸드폼'''이 뭐냐고 되물으며 뭔지도 몰랐다.[39] 어느 누가 해리를 좋게 보겠냐만은, 할아버지는 더욱이 해리에 대한 감정이 더욱 좋지 못했으며, 엄격하고 가부장적인 순재의 특성상, 이 소식이 순재에게까지 들어갔다면, 순재는 온갖 분노를 전부 표출하며 호적에서 파겠다는 발언까지 서슴없이 했을 가능성이 높다.[40] 목소리가 울리는 효과가 나오는데 집 바깥배경이랑, 대한민국 지도랑, 지구 그림이 나온다.[41] 순재의 친구들이 집에 찾아왔는데 인사는 커녕 반말로 비키라고 하질 않나, 할아버지의 수염을 잡아뜯어버렸다.[42] 사실 엄마가 해리를 아무리 그렇게 혼내도 쉽게 달라지는 법은 없다.[43] 여담으로 이광수는 데뷔 전 조교로 군복무를 마친 이력이 있다.[44] 김자옥은 만약 해리가 집으로 도망치면 그 자리에서 회초리로 종아리 50대 때려서 돌려보내라고 전화해서 약속했다.[45] 중간에 세경이 치킨을 사들고 신애와 해리를 면회오게 되는데, 지낼만하냐고 물어보는 세경의 질문에 "한옥집 시계는 거꾸로 매달아도 돌아간다" 고 답한다.[46] 그런데 그렇게 출마하게 된 게, 해리가 신애한테 반장 후보로 자길 추천해 주지 않으면 물어버린다고 협박해서 신애가 해리를 반장 후보로 추천해서였다.[47] 실제로 해리처럼 하면 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벌금형 또는 단기징역형의 처벌을 받는다. 물론 해리는 어린이이고 범죄를 저지를 의도로 그렇게 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도덕적인 면에서 좋은 방법을 쓴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48] 그런데 분식집에서 반 친구들에게 떡볶이를 사줄 때 7반 아이가 그 자리에 끼여 있자, 7반 애가 왜 여기서 먹냐며 가차없이 쫓아냈다.[49] 그런데 그 두 표 중에서도 하나는 본인이 쓴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같이 선거운동을 한 신애가 쓴 것으로 보이며,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아무도 해리를 뽑지 않은 셈'''이다.[50] 이것도 이럴 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선거 당선만을 위해 '''매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갈비를 먹게 해 준다거나, 미국 디즈니랜드로 소풍을 갈 수 있게 한다는 등 지켜질 수도 없는 공약들만 잔뜩 내걸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런 공약들은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도 넘어갈 수 있는 한계를 넘었다.[51] 마지막에 '빵꾸똥꾸'라고 쓴 표가 나왔지만, 장난으로 간주되어 무효표 처리되었다.[52] 다만 시험 빵점 받은 사실을 집에 알린 것은 해리를 혼내라고 하는게 아니라 차분히 지도하라고 알린것이다.[53] 아마 해리는 담임 등 교사들로부터 심각한 수준의 막장 인성에 성적 부진까지 겹친 불량아로 찍혔을 가능성이 높다. 47회에서 짝꿍 팔뚝을 물었을때처럼, 이 때도 담임이 부모를 호출했을 것으로 보인다. 교사들도 웬만하면 부모 호출을 잘 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지만, 해리의 경우는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바로 어머니의 귀에 들어가기 때문이다.[52] 여담으로, 이 때 해리에게 팔을 물린 짝꿍은 현재 웹드라마 에이틴의 차기현으로도 유명한 류의현이다. 그리고 2013년에는 신애과 함께 여왕의교실에도 같이 출연했었다. 해리의 짝꿍은 프로축구선수 지망생 "조연후"역을, 신애는 만화가 지망생 은보미역을 맡았다.[54] 집반장 선거를 했는데 기호1번 신세경에는 준혁만 손을 들었고, '''그러다가 기호2번 정해리에서 나머지 모두가 손을 들었다.'''[55] 보통은 양쪽 모두 빵꾸똥꾸라고 부르고 빵꾸똥꾸라는 말은 대부분 신애를 가리키는 뜻이지만 둘을 구분할 필요성이 있을 때는 언니인 세경을 '큰 빵꾸똥꾸', 동생 신애를 '작은 빵꾸똥꾸'라고 부른다.[56] 정확히 말하면 해리의 인간관계는 친구와 빵꾸똥꾸로 나뉘는데, 친구에 속해있는 건 단짝친구 둘과 아빠 보석 등 극극극소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빵꾸똥꾸다. 다만 이건 에피소드 내에서 개그스럽게 묘사된거고, 엄마 현경이나 선생님 등 중간에 있는 사람들도 있다.[57] 그 상황에서 준혁이 신애의 편을 든 것은 해리가 미워서가 아니라, 누가 봐도 분명히 해리가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중재 차원에서 그렇게 한 것이다. 하지만, 너무나도 어리고 철딱서니가 없는 해리가 그것을 알 리가 있나.[58] 친구로 삼는 기준이 작년에 빠진 자신의 앞니를 봐주는 것과 초콜릿에 든 아몬드(해리가 초콜릿을 쪽쪽 빨아먹고 남은 것)을 먹어주는 것이다.[59] 강승윤은 사투리 빵꾸똥꾸, 김지원은 인도 빵꾸똥꾸.[60] 참고로 IQ 검사를 했을 때 IQ가 101로 한국인 평균 범위의 IQ가 나왔다. 이 결과에 정보석과 이현경이 기뻐서 날뛰는 건 덤.[61] "강아지 똥"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듯한 내용으로, 줄거리는 변기에서 혼자 떠내려온 애기 똥이 강둑에서 빗물에 녹지만, 결국 빗물에 녹아 거름 역할을 하게 된 애기 똥이 새싹이 되어 언제까지나 아빠 똥을 기다린다는 이야기다. 설정상 신애가 아버지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심장하다.[62] 아빠똥과 애기똥을 만나게 해주기 위해서 변비에 좋다는 야채 죽을 자진해서 먹기까지 한다. 결국 아빠똥을 배출해 내는데 성공하고 흘려 보내면서 '아빠똥 잘가~ 애기똥 꼭 만나야 해!'라고 인사까지 해준다.[63] 학교에서 짝꿍의 팔을 문 일을 집에 통보하면서 엄마에게 혼났는데, 신애가 꼰질렀다고 생각해 오면 혼쭐을 내주려고 벼르고 있었으나, 신애는 한옥 집 식구들과 같이 스키장에 1박을 놀러 간 상황. 덕분에 괴롭힐 사람이 없다고 굉장히 지루해 하다 환각까지 볼 정도 였는데, 돌아오기로 한 날 오전에 온다던 신애가 오후에 온다고 하니 올 때까지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결국 밤이 다 되어서야 돌아온 신애를 보자마자 순간적으로 미소를 짓고서(금세 표정이 구겨지긴 했지만) '''"야 이 빵꾸똥꾸야!"'''를 외치며 달려나간다. 심지어 가다가 넘어질 뻔한 걸 무려 텀블링 낙법까지 시전하며 맞이하러 갔다.[64] 견학 갈때도 먼저 가도 되는데 지각하기 직전까지 현관에서 기다리다가도 신애가 나오자 "누가 너같은 걸 기다린대?"라고 심술궂게 말한다.[65] 나중에 보면 해리가 웬만큼 때리거나 욕해도 신애가 씩 웃고, 자길 말이라고 줄로 묶은 해리에게 하지 말라고 하다가도 현경이 해리를 혼내려고 하자 오히려 그녀를 말린다.[66] 그것도 제일 아끼는 인형이었다. 국내에서 발매되지 않아 미국에 있는 친척이 선물로 보내준 것.[67] 참고로 그때 인형을 가져간 건 '''신애가 맞았다.''' 하지만 아무도 모르고 있다가 이지훈만 눈치챘다. 그리고 남몰래 신애한테 해리것과 최대한 비슷한 인형을 사다주며 신애의 범행을 모른체 해준다. 신애가 인형을 훔쳐간 이유는 해리가 너무 미워서 그에 대한 작은 복수였다고 한다.[68] 사실 이 부분은 모든 비행청소년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다.[69] 한번은 사이좋은 세경신애 자매를 보고 나서 준혁과 해리가 투닥대는걸 보고 둘의 '''머리를 때렸다.'''[70] 순재는 그 특유의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독설로 대하며, 그 뿐만 아니라 1화에 보면 순재는 세경의 이전 가정부 할머니에게 밥이 자기가 원하는 밥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그 가정부 할머니를 엄청 소리지르며 타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 모습을 해리가 뻔히 다 보고 있었다. 해리의 이런 성격이 순재가 끼쳤을 확률도 적지 않다. 지훈은 (물론 EQ가 낮지만) 해리가 하는 말을 무시하듯이 대하는 경우 (오빠인 준혁도 그렇게 해리를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가 많고, 가끔 말할때도 거의 다 잔소리다. 아니 애당초 지훈은 의사생활로 인해 1주일 동안 집에서 잔 적이 없고, 식사조차 거의 안할 정도로 가정에 소홀하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조카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겠는가. 잔소리를 하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애당초 지훈하고 해리하고 대화하는 장면 자체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다만 해리의 변비와 해리성 기억상실증에 관해서는 철저한 관심을 가진다.[71] 그래도 남매라고 상술한 갈비집 사건 이후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와중에 똑같은 모습으로 조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중후반부에 준혁이 세경을 좋아하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깝죽이는 큰 빵꾸똥꾸를 좋아한대요~"라고 놀리면서 까발리지 않는 대신 같이 놀아달라는 조건을 거는데, 이때 모습이 세경&신애 자매가 놀던 모습이랑 흡사해서 내심 이 둘을 부러워하고 있었다는 심정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72] 가장 큰 이유는 같이 살고있는 신애가 산골에서 살다 왔어도 학교 성적이나 운동, 재능 등에 있어 '''먼치킨'''급의 실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승부욕이 강한 엄마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신애를 이겨보려는 생각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73] 문제는 그러한 비교심리가 아이에 있어서 성장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장은 커녕 오히려 반발심리만 더 드러내어 아이를 더 엇나가게 만든다. 차라리 신애와 비교는 뉘앙스가 아닌, 신애만큼 노력하거나, 꼭 신애가 아니더라도 네가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하라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오히려 해리 입장에서도 더 진정성있게 다가왔을 가능성이 높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재능에 대한 차이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재능이 좋은 사람은 산골에서 살다 오고 불과 반년만 학교 다니고도 전교 1등권을 도맡지만, 재능이 없다면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도 기껏해야 중상위권, 안하면 바닥권을 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 타인과의 비교심리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가능한 삼가해야 하는 사안이다. 단, 해리는 평소 노력조차 안하고 지레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 면죄부가 되지 않는 것이다.[74] 근데 사실 얘도 자기 오빠처럼 더럽게 안해서 그렇지 하면 잘하는 애다. 일례로 제일 자신없는 수학은 현경과 보석이 문제를 세경&신애 자매가 간식을 뺏어먹은 상황에 대입시켜서 생각해 보라고 가르치자 이에 감정이입한 덕에 점수가 대폭 상승했고, 등굣길에 자신을 일부러 치고 도망가고, 자신의 케이크를 훔쳐먹은 신애를 잡으려다가 신체 스펙이 딸려서 놓치자 반드시 잡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새벽 운동까지 감행한 결과 끝내 신애를 잡는데 성공했으며, 줄리엔이 신애에게 목말 태워주는 게 부러워서 아빠에게 졸랐다가 아빠가 학원 수학 시험 100점을 맞아오라는 조건을 내걸자 신애 숙제도 안 베끼고 스스로 공부해서 기어코 100점을 받아내 줄리엔 목말을 타는데 성공했다.[75] 후반부에 준혁이 세경을 좋아한다고 의심하면서 놀리는데, 이를 빌미로 준혁을 협박해 준혁이 할수 없이 시키는대로 다 놀아준다. 근데 이때 자세히 보면 놀이 중 상당수가 세경이 신애랑 해준, 해리가 그때 같이 하고싶어했는데 방치되어 못 한 놀이들이다. 해리의 개초딩스러움이 보이는 에피소드지만, 그녀가 얼마나 집안 어른들에게 방치되어 자라고 있는지도 보여 은근 짠한 에피소드.[76] 물론 신애는 워낙에 재능이 많고 예의바른 탓에 어른들에게 밉보인 적이 사실상 없기에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부모라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엇나가는 아이까지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하는 덕목을 가져야 하고, 그것이 부모가 해야 할 부모 노릇인 것이다. 근데 막말로 신애하고 해리하고 편차가 상대적으로 매우 심각해 해리는 상대적인 박탈감이 굉장히 크게 드러났을 것이다. 그게 단지 거친 성격으로 인한 행동으로 나타나서 인지를 못한 것 뿐이다. 좋은 아이만 감싸주고, 다른 아이는 매번 혼내고 때리기만 한다면, 그것 또한 부모로써의 엄연한 결격 사유에 해당된다. 정 컨트롤할 상황이 되지 못하면 외부 기관에 맡겨서라도 아이를 책임지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매번 때리고 혼내거나, 감싼다고 해서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77] 아빠인 정보석은 잘 놀아주지만 진짜 정보석 밖에는 없다는게 문제다. 엄마인 현경과 할아버지인 순재는 관심은 있지만 일관적으로 엄격하기만 하고 오빠인 준혁은 해리의 생떼를 받아줄수 있을 정도로 철이 들지 않았기에 무시하기 일쑤며 삼촌은 아예 관심이 없다시피 하다.[78] 앞에서 언급한대로, 해리가 이런 망발을 벌일 때 마다 중재를 거는 사람은 엄마오빠가 전부였다. 그나마도 잔소리와 때리는 것이 고작이다. 이런 반항아 기질을 가진 아이들은 그저 혼내고 때리기만 한다고 해서 '''절때 달라지지 않는다.''' 당장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나오는 아이들을 보라. 그 아이들이 그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것은, 가정 내 힘으로는 도저히 반항아 기질의 아이를 컨트롤 할 수 없기 때문에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것이다. 해리는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초반부터 무조건 혼내고 때리기 보다는, 철저하게 이런 행동은 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교육을 했어야했다. 오히려 혼내고 때리기만 하면 아이는 부모에 대해 더욱 반감만 가지게 되는 것이 부지기수다. 오히려 이런 행동들이 쌓여 나중에 자식의 부모살인으로 이어지는 파국까지 이르게 될 수 있다.[79] 불을 뿜다 못해 그 여학생들이 자기보다 언니들인데도 불구하고 반말로 폭언을 쏟아내며 물총을 난사했고 엄연히 오빠인 강세호를 향해 "언제 철들래? 언제 철들래?"하고 발로 뻥뻥 걷어찼다.[80] 사실 안쓰러워졌다기보단 평상시 똘똘한 세호를 귀여워해 손녀사위 삼겠다고 말한 것을 해리가 질투심이 폭발해 당장 결혼시켜달라고 아침저녁으로 땡깡일 피우자, 견디다못해 약혼식으로 때우려고 한 것.[81] 박신혜는 김병욱 PD의 '귀엽거나 미치거나'에서 여주인공이었다.[82] 여담으로 박신혜는 해리의 오빠 역할을 맡은 윤시윤과 훗날 이웃집 꽃미남에서 커플로 나온다.[83] 그나마 해리의 엄마인 현경이 해리의 잘못을 감싸고 돌지 않기에 망정이지, 만약 현경이 빛나의 어머니처럼 자식 잘못 감싸고 도는 맘충이었다면, 신애는 9화 갈비 건때 해리한테 싸대기맞는 정도가 아니라 현경의 발차기까지 맞고 턱이 돌아갔거나 부러졌을 것이다.[84] 공교롭게도 정해리 역의 진지희유빛나 역의 지헤라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같이 출연했던 이력이 있다.[85]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과 달리 오윤희를 동정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