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 스타

 

[image]
'''Gang Starr'''
사진의 왼쪽이 DJ 프리미어, 오른쪽이 구루.
1. 개요
1.1. 구루 (Guru)
1.2. DJ 프리미어 (DJ Premier)


1. 개요


미국힙합 듀오. 1989년 ''No More Mr. Nice Guy''라는 앨범으로 데뷔. MC인 구루와 DJ인 프리미어가 멤버이다. 데뷔때부터 재즈 힙합을 창시하였다. 원래는 멤버도 이보다 많았고, 별 볼일 없는 듣보잡 그룹이었지만, 프리미어가 영입되고 듀오 체제로 그룹이 정리되면서 힙합계의 전설로 남게 된다. 허나, 2005년 그룹이 해체되고 2010년 구루의 작고로 갱 스타는 이제 더 이상 재결합을 꿈꿀 수 없게 되었다.
2019년 10월 31일 오랜만에 새 앨범 ''One of the Best Yet''을 유튜브에 공개하였다. #

1.1. 구루 (Guru)


1961년 7월 17일 - 2010년 4월 19일
랩 스타일은 조곤조곤하게 물흐르듯이 비트에 맞춰가는 스타일이다. 독특한 그의 스타일이 프리미어의 묵직한 붐뱁 비트에 찰떡궁합을 보여주었기에 갱 스타는 자기의 영역을 구축한 뛰어난 뮤지션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다.
대표적인 업적은 최초로 재즈힙합을 섞어 힙합 비트의 혁신적인 발전을 주도한 것.
활동 초기에는 MC 키시 이라는 예명을 사용했지만 구루로 변경. 1985년 DJ 원, 2 B 다운과 갱 스타를 결성해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했으나 그냥 묻혀버려 거품 신세가 되나 했더니 DJ 프리미어가 영입된 후 갱 스타가 2인조 팀이 되면서 인생이 역전된다. 프리미어가 디제잉을 맡았고, 구루 본인은 랩을 하였다.
''Step In The Arena''와 ''Daily Operation''이 발매되면서 그룹의 싹수가 보이기 시작했고, 1993년 솔로 데뷔앨범인 재즈계의 거장 '''도널드 버드, 로니 조던, 로니 리스턴 스미스'''가 참여한 ''Guru's Jazzmatazz, Vol. 1''으로 인기를 끌었다. 재즈와 힙합의 조화를 이루는 재즈머태즈 시리즈는 지금까지도 동부힙합계의 명반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2005년 발매된 ''Version 7.0: The Street Scriptures''는 흥행부진, 이어지는 혹평으로 묻혀버렸다.
2010년 2월 28일, 심장 발작을 일으켜 병원에 입원했는데, 폐암 판정이 나서 팬들을 충격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그리고 힘겨운 투병 끝에 결국 팬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쓰고 2010년 4월 19일 향년 50세의 나이로 별세한다.[1]

1.2. DJ 프리미어 (DJ Premier)


1966년 3월 21일 미국 휴스턴 출생. 본명은 크리스토퍼 E. 마틴. 통칭 프리모 (Preemo)로 불린다.
힙합을 심도있게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거물 프로듀서. 붐뱁과 샘플링으로 유명한 프로듀서를 꼽아보라면 가장 먼저 언급될 정도로 이 분야에서는 거의 장인 수준이며, 아직도 현역에서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구루와 함께한 갱 스타의 앨범에서 엄청난 비트를 보여주었으며, 수많은 래퍼들의 앨범에 참여하여 명반을 만드는데 한몫 제대로 했다. 주로 샘플링만으로 곡을 만드는데 이게 가히 넘사벽 수준의 비트들이라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2] 힙합의 전성기라 평가받는 골든 에라 시절에 가장 많은 활동을 한 뮤지션이기도 해서 노토리어스 B.I.G. 의 ''Ready to Die'', 나스Illmatic, JAY-Z의 ''Reasonable Doubt'', ''Vol. 2... Hard Knock Life'' 등의 힙합 역사에 남을 굵직굵직한 클래식에도 참여했으며, 이런 커리어와 꾸준한 활동으로 별점이 짜기로 유명한 힙합 매거진인 소스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듀서 5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대학을 다니다가 디제잉을 접한 것. 왁스마스터 C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어머니가 최고가 되라는 뜻으로 프리미어라는 예명을 지어주었고,[3] 브루클린으로 오면서 구루와 갱스타를 결성[4].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게된다. 주로 이스트 코스트 힙합의 비트를 많이 만들었는데 샘플링을 정말 찰지게 해서 금세 이름을 떨치게 된다. 힙합 초심자들이 듣기에는 밋밋하다고 하는 경우도 있으나 점점 심도있게 빠져들수록 대단한 비트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5][6]
또한 의외로 스펙트럼도 넓어 매번 래퍼에 따라 판이하게 다른 스타일의 비트를 제공하며, Vinnie Paz[7] 같은 하드코어 래퍼부터 Miguel 같은 R&B 뮤지션까지 매우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해낸다. 이렇다 보니 나스나 Royce Da 5'9 같이 랩스킬은 죽이는데 비트 초이스가 안 좋은 래퍼들한테는 거의 산소호흡기 수준.
자신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아티스트는 제임스 브라운이며 래리 스미스와 말리 말에게도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2010년 6월 26일 내한공연을 한 적이 있다.
네이버 캐스트에도 소개되었다.
2014년 7월 16일, 대한민국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싱글 두 곡이 담긴 앨범 A Giant Step을 발표하고 다음 날인 17일 서울 이태원동클럽 Cakeshop에서 발매 기념 파티를 가졌다.
2014년 12월 7일 랩퍼 로이스 다 파이브 나인과 합작앨범 ''PRhyme''을 발표했다, 이 앨범으로 오랜만에 팬들과 평론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듣고있다.[8]
2014년 12윌 31일 그의 스튜디오인 D&D가 문을 닫았다.[9] 건물주가 용도를 변경했기 때문이라고. 이후로는 카우프먼 아스토리아에서 작업하고 있다.
[1] 이 죽음에는 논란이 좀 있는게 프리미어와 헤어지고 같이 활동하던 '솔라'라는 프로듀서가 구루를 죽였고 유서를 조작했다는 소문이 정설이다. 해외 사이트에는 솔라를 욕하는 사이트도 있을 정도이고 프리미어도 유서의 내용을 믿지않는다고 인터뷰 하였다.[2] DJ Shadow 등[3] 프리모로 불리기도 하며 이쪽도 프리미어 못지 않게 많이 알려진 명칭이다.[4] 정확히는 갱 스타 파운데이션의 멤버로 프리미어가 영입되었다. 갱은 나머지 멤버들이고 구루는 지성이 있어서 스타라고 한다.[5] 샘플링한 원곡과 비교를해서 들어보면 프리모가 왜 대단한 프로듀서인지 알수있다. 여러 노래의 짧은 구간들을 가져와 여러가지 기법으로 원곡자도 상상하기 힘든 재창조를 한다.[6] 한번 들어보자. Gang Starr - DJ Premier In Deep Concentration 참고로 이 곡은 프리미어의 솔로 디제잉곡이다.[7] 언더그라운드 힙합 그룹 Jedi Mind Tricks의 래퍼이다[8] ''PRhyme'' 앨범 쟈켓 이미지에서 DJ Premier가 한글로 "뉴에라"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나와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다.[9]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튜디오로, 비기스눕 독, JAY-Z, 빅 펀 등이 이곳에서 작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