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 미카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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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아마노 유리''''''[1] ''''''/''''''양정화''''''[2] ''', 조현정[3] .
네오 재팬의 메카닉 겸 의사. 네오 재팬의 건담 개발자인 미카무라 박사[4] 의 딸이자 도몬 캇슈의 소꿉친구로 제 13회 건담 파이트에서는 대표팀의 일원이 되며 도몬을 서포트한다.[5]
종래의 건담 세계에서 볼 수 없었던 순종적이고 헌신적인 성격이지만 초반에는 약간 츤데레양상도 보였다. 초반의 그녀가 툭하면 도몬에게 던지는 말이 '''"절교야!"'''였는데 당시의 도몬은 사진 한 장 들고 다니며 데빌 건담과 형을 찾는데 눈이 뒤집혀 있는 상황인지라 별로 신경도 쓰지 않았다. 결국 레인이 투덜거리면서도 다시 쫓아가 뒷바라지 해주는 게 초반부의 패턴. 어찌보면 주인공의 무관심에 방치된 히로인이라는 꽤 안습한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알고보면 정말 다재다능한 여자로 20살에 본업은 의사인데다 모빌파이터 정비까지 해낸다. 모빌파이터 정비를 어찌나 잘하던지, 한번은 레인 대신에 다른 서포터가 붙은 적이 있었는데 정비를 잘못하는 바람에 도몬이 개고생을 했을 정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캐릭터의 진짜 무서운 점은 바로 가히 작중 최강이라 할 만한 격투 재능이다. 작중에서 직접 보여준 활약상만 봐도 샤이닝 건담에 직접 탑승해서 싸운 적이 있으며, 후반부에는 직접 라이징 건담을 타고 아렌비가 조종하던 데빌 건담 사천왕 월터 건담을 제압하고 도몬과 함께 석파 러브러브 천경권으로 데빌 건담 최종형태를 파괴하는 등 굉장히 비범한 능력을 보여준다. 그러니까 특별히 전문적으로 격투기를 수련한 적도 없는 여자가 순수한 재능만으로 타국의 대표 건담파이터와 대결해서 승리하고[6] 생전 처음 보는 격투기 유파의 최종오의를 실시간으로 보고 따라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7]
평소에 가방에 넣고 다니는 컴팩트도 만능이다. 작중 상대 건담이 쏜 60mm 기관포를 막아내는 방어막을 펼치고 어두운 곳에서는 손전등 역할까지 한다. 또한 귀걸이에서는 사람을 일시적으로 기절하게 하는 최면?빛을 발사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파이팅 슈트 착용 씬이 매우 야하다. 나체가 나와서가 아니라 신음 소리가... '''후방 주의!!!''' 참고로 이 신음소리는 샤이닝건담 대신타기 이벤트가 있는 슈퍼로봇대전 F에 그 음성 그대로 나온다. 참고로 아렌비 비아즐리조차도 이런 서비스 신 없이 그냥 가볍게 착용한다(...)[8] 그러나 라이징 건담에 탑승했을때는 가볍게 착용했는데, 라이징 건담이 샤이닝 건담보다 슈트 착용 시 몸에 부담을 덜 주게 개량되었거나[9] 레인 본인의 역량이 어느정도 강해져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과거 도몬이 집을 뛰쳐나가 무투가의 길로 수련하던 학창 시절에는 제 13회 건담 파이트에 네오 터키의 대표로 출전한 세이토 규젤과 잘 될 뻔했으나 도몬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바로 차버리고 지구로 내려가 버렸다.[10]
건담 파이트 중에는 도몬을 서포트하다가 치보데 크로켓이 트라우마로 고생하자 치보데의 크루들에게 부탁받아 그에게 노래까지 불러주며 정신적인 안정을 찾게 도와준다. 하지만 대전 당일날 치보데의 트라우마가 다시 도지며 고전하게 되자 치보데의 크루들에게서 한번 더 도움을 부탁 받게 된다. 그러나 레인은 자신은 도몬의 크루라며 이를 깨끗이 거절해버린다.
이때까지만 해도 서로 티격태격해대긴 하지만 레인과 도몬의 관계는 원만했다. 하지만 이 좋았던 관계도 아렌비가 등장하면서 깨지게 된다. 건담 파이트 결승대회에서 아렌비가 등장해 도몬과 친하게 지내자 레인은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뭐라한 적은 없었다. 그러다 도몬이 노벨 건담의 버서커 모드 때문에 쓰러진 아렌비를 레인에게 맡기는데 구호반이 도착해서 레인에게서 인수해 갔다. 레인은 자신도 의사라며 따라가려 하지만 이미 구호반 자체가 납치단이어서 레인을 무시하고 아렌비만 데려가게 된다. 당연히 그 뒤로 아렌비는 행방불명.
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된 도몬은 '''정말 있는 짜증, 없는 짜증 다 내가며 폭언'''으로 레인을 몰아붙이게 된다. 구호반은 누가봐도 정식 구호반이었기 때문에 레인 입장으로서는 정말 억울한 노릇이었지만 그저 아렌비의 행방불명에 화가 난 도몬은 레인의 면전에 대고 엄청난 폭언을 쏟아내게 된다. 온갖 억지와 생떼를 다 부리며 '''"구호반이 진짜인지 확인했냐?!", "넌 의사 실격이다!", "넌 내 크루가 될 자격이 없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레인을 어깨로 거칠게 밀어 넘어뜨리기까지 한다. 마침 곁에서 보던 무뚝뚝한 전직 우주해적 아르고가 놀랄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평소 같은 파이터라서 도몬과 교감을 잘하는 아렌비에게 부러움을 느끼고 있었기에 레인이 받은 충격은 매우 컸으며, 네오 제팬을 사퇴하고 네오 도이치로 갈아타는 원인이 된다. 이 사태는 슈발츠 브루더가 건담 파이트중에 도몬을 혼내서 도몬이 정신차리고 나서야 진정됐다.
건담 파이트가 도몬의 우승으로 모든 것이 끝날 때쯤 자신의 아버지인 미카무라 박사가 슈발츠를 죽이려 드는 걸 보고 아버지가 캇슈가의 파멸을 몰고 간 흑막의 한 사람이라는 진상을 알게 되어 죄의식이 생겨 도몬의 곁을 떠난다.
하지만, 웡 윤파의 연구 자료를 손에 넣은 우르베 이시카와가 그녀를 데빌 건담 부활의 제물(=생체 유니트)로 바쳐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녀를 손에 넣은 데빌 건담은 네오 재팬 콜로니를 먹고 지구인류를 말살하려 한다. 도몬은 신 셔플동맹과 힘을 합쳐 메인 동력로를 파괴해 우르베를 쓰러트리고 데빌콜로니의 코어로 가 그녀를 구출하려 하지만, 인간의 감정과 심리를 에너지원으로 한 데빌건담 최종 형태의 모습으로 나타난레인은 도몬을거부한다.
아렌비에게서 '''레인의 마음을 여는 데 반드시 듣는 주문'''을 알게 된 도몬의 손발이 오그라드는 사랑고백을 받게 되고 그 힘으로 의식을 되찾고 데빌 건담에게서 벗어나게 된다. 그 후 도몬과 함께 석파 러브러브 천경권으로 데빌 건담을 완전히 파괴('''하트모양으로 구멍을 내버렸다.''')하여 세계 평화를 되찾는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G가 데뷔작. 2차G 와 F에서는 샤이닝 건담 탑승 이벤트 뒤 일회성으로 활용 가능[11] 했고 F 완결편에서 갓건담으로 교환되기 전 스테이지부터 라이징건담에 탑승해서 지상편으로 분기한 뒤 마스터 아시아와 결전을 벌일때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지만 이후 이탈해버린다. 개조비 환불은 없기 때문에 적당히 레벨업을 시켜서 정신기 지원용으로만 써야 한다. 신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아렌비와 양자택일하는 컨셉으로, 레인을 파일럿화하면 아렌비가 적으로 등장해 사망하는 원작 전개를 따른다. 이후 작품들에서는 라이징 건담과 샤이닝 건담을 번갈아 타고 나오는 편.
전통적으로 캐릭터 성능은 딱 보조요원급. 대체로 격려를 비롯해 각종 전투 보조형 조합이 달려 나오고, 전투요원으로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G건담 캐릭터들처럼 회피 성장이 잘 안 되면서 격투와 사격 둘 다 조금 어정쩡하게 성장해 대놓고 밀어붙이기엔 힘들다.
파일럿으로 등장하는 건 슈퍼로봇대전 J가 마지막으로, 이후로 한참 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슈퍼로봇대전 T에서 서포트 캐릭터로 등장한다. 갈고리 손톱의 남자 일당에게 납치당해 DG세포 연구와 관련해 협력을 요구하지만 당연히 거절한다. 따르지 않은 자를 무조건 죽이는 갈고리 손톱이 유일하게 계속 살려 두면서 지속적으로 설득했던 특이한 케이스이기도 한데, 나중에 파사리나에 의해서 그 이유가 밝혀진다.
슈퍼로봇대전 OE에서는 세이지로가 도몬과 만나자 '''신혼 중'''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행방을 감췄다고 들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데빌건담 사건 종결 후 바로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모든 정비사 캐릭터 중 가장 좋은 스펙과 성장 테이블을 가지고 나온다. 도몬의 본처(!)답게 샤이닝 핑거와 갓 핑거 양쪽의 특주대사 모두 도몬의 것을 제대로 외치며, 놀랍게도 '''건담 파이터 취급을 받고 있어서''' 사복 버전으로 안 나오고 계속 파이팅 슈츠 버전으로 나온다. 심지어 사복 버전의 경우 모든 시리즈 통틀어 인터미션에서만 볼 수 있고 의상 체인지로 나온 적이 한 번도 없다.
최후의 양심인지 DLC로 추가 참전한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는 건담 파이터 어빌리티를 달고 나오지 않는데, 이건 그냥 어빌리티 파밍으로 바로 구할 수 있으니 문제조차 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대신 정비치를 60 올려 주는 '기계 지식 Lv.2' 어빌리티에 전함 크루 능력치 20% 증폭 스킬인 '서포트 크루' 어빌리티를 기본으로 달고 나오는데다 원래 잘 오르던 정비치에 덧붙여 이번에는 보좌치와 매력치도 덤으로 올라서 1레벨 시점에서부터 부함장/정비사/게스트 3자리 중에 부족한 데다 바로 태워서 쓸 수 있다. 게다가 이번에도 파이팅 슈츠 버전으로 나와서 그런지 사격치와 수비치 기반으로 전투력이 잘 오르는 괜찮은 성장 테이블을 가지고 나왔는데, 라이징 건담의 필살필중 라이징 애로우가 텐션 제한 없는 사거리 6짜리 범용 특수사격 무장으로 나와 라이징 핑거가 여전히 없다는 점만 빼면 사실상 역대 최강 가성비의 라이징+레인 조합이 되었다.
그나마 레인을 따라잡을 수 있는 정비사 출신 캐릭터가 빅랭에 탑승해 거의 뉴타입급 운용 능력을 보여 줬던 올리버 마이 정도뿐.
건담 시리즈 역대 히로인 전부를 통틀어 봐도 거의 선녀급 멘탈을 자랑하는데다 활약상도 상당한 편인데, 최후반 붙잡힌 히로인이 되어 아렌비도 하지 못한 각종 색기담당 기믹을 덕지덕지 달더니[12] 거기에서 다시 한 번 반전해 최종 필살기를 시전하는 등 정말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캐릭터이다. 하지만 아렌비를 크게 앞서는 인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기엔 어려운데, 아무래도 당시 기준으로도 조금 낡은 구석이 있는 기본 디자인에다가 얼굴 조형도 나이가 들어보여서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G건담을 본 사람들 중 아렌비 진히로인설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거의 대다수는 아렌비의 외모를 가장 큰 이유로 꼽을 정도.
그리고 작품 외적으로도 푸쉬를 받아야 할 기간에 제대로 받지 못한 요인이 하나 있는데, 담당 성우 아마노 유리가 신흥종교에 푹 빠져 일상생활을 완전히 내팽개치는 바람에 성우계 전체의 흑역사로 취급받았던 기간이 상당히 길었기 때문.
참고로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 이벤트 한정판으로 등장하는 오퍼레이터 K가 레인의 평상복을 그대로 입고 등장한다. 오퍼레이터 중 유일하게 정비사 캐릭터의 복장을 입고 나온 거...긴 한데, 디자인 따라한 것도 아니고 그냥 남의 평상복을 멋대로 입고 나온 거라 뒷말이 많은 편.
패러디 4컷 만화등에서는 데빌 '''건담'''과 합체 했다는 이유로 니나 퍼플턴 같은 건담 오타쿠들의 질투와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 등장한 원작 IF 컨버전 캐릭터들 중 가장 취급이 좋은데, 23화의 축제 배틀대회에 파이팅 슈츠를 입고서 원작의 스토커마냥 열혈한 아나운스를 보여 준다. 역동적으로 몸을 움직이면서 바스트 모핑도 개의치 않는 걸 보면 진심으로 즐겁게 장내 아나운서 일을 했던 모양이다. [13]
'''レイン・ミカムラ''''''여자라고 해서 지지않을거야!'''
'''성우는 아마노 유리''''''[1] ''''''/''''''양정화''''''[2] ''', 조현정[3] .
1. 개요
네오 재팬의 메카닉 겸 의사. 네오 재팬의 건담 개발자인 미카무라 박사[4] 의 딸이자 도몬 캇슈의 소꿉친구로 제 13회 건담 파이트에서는 대표팀의 일원이 되며 도몬을 서포트한다.[5]
종래의 건담 세계에서 볼 수 없었던 순종적이고 헌신적인 성격이지만 초반에는 약간 츤데레양상도 보였다. 초반의 그녀가 툭하면 도몬에게 던지는 말이 '''"절교야!"'''였는데 당시의 도몬은 사진 한 장 들고 다니며 데빌 건담과 형을 찾는데 눈이 뒤집혀 있는 상황인지라 별로 신경도 쓰지 않았다. 결국 레인이 투덜거리면서도 다시 쫓아가 뒷바라지 해주는 게 초반부의 패턴. 어찌보면 주인공의 무관심에 방치된 히로인이라는 꽤 안습한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알고보면 정말 다재다능한 여자로 20살에 본업은 의사인데다 모빌파이터 정비까지 해낸다. 모빌파이터 정비를 어찌나 잘하던지, 한번은 레인 대신에 다른 서포터가 붙은 적이 있었는데 정비를 잘못하는 바람에 도몬이 개고생을 했을 정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캐릭터의 진짜 무서운 점은 바로 가히 작중 최강이라 할 만한 격투 재능이다. 작중에서 직접 보여준 활약상만 봐도 샤이닝 건담에 직접 탑승해서 싸운 적이 있으며, 후반부에는 직접 라이징 건담을 타고 아렌비가 조종하던 데빌 건담 사천왕 월터 건담을 제압하고 도몬과 함께 석파 러브러브 천경권으로 데빌 건담 최종형태를 파괴하는 등 굉장히 비범한 능력을 보여준다. 그러니까 특별히 전문적으로 격투기를 수련한 적도 없는 여자가 순수한 재능만으로 타국의 대표 건담파이터와 대결해서 승리하고[6] 생전 처음 보는 격투기 유파의 최종오의를 실시간으로 보고 따라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7]
평소에 가방에 넣고 다니는 컴팩트도 만능이다. 작중 상대 건담이 쏜 60mm 기관포를 막아내는 방어막을 펼치고 어두운 곳에서는 손전등 역할까지 한다. 또한 귀걸이에서는 사람을 일시적으로 기절하게 하는 최면?빛을 발사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파이팅 슈트 착용 씬이 매우 야하다. 나체가 나와서가 아니라 신음 소리가... '''후방 주의!!!''' 참고로 이 신음소리는 샤이닝건담 대신타기 이벤트가 있는 슈퍼로봇대전 F에 그 음성 그대로 나온다. 참고로 아렌비 비아즐리조차도 이런 서비스 신 없이 그냥 가볍게 착용한다(...)[8] 그러나 라이징 건담에 탑승했을때는 가볍게 착용했는데, 라이징 건담이 샤이닝 건담보다 슈트 착용 시 몸에 부담을 덜 주게 개량되었거나[9] 레인 본인의 역량이 어느정도 강해져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2. 도몬과의 관계
과거 도몬이 집을 뛰쳐나가 무투가의 길로 수련하던 학창 시절에는 제 13회 건담 파이트에 네오 터키의 대표로 출전한 세이토 규젤과 잘 될 뻔했으나 도몬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바로 차버리고 지구로 내려가 버렸다.[10]
건담 파이트 중에는 도몬을 서포트하다가 치보데 크로켓이 트라우마로 고생하자 치보데의 크루들에게 부탁받아 그에게 노래까지 불러주며 정신적인 안정을 찾게 도와준다. 하지만 대전 당일날 치보데의 트라우마가 다시 도지며 고전하게 되자 치보데의 크루들에게서 한번 더 도움을 부탁 받게 된다. 그러나 레인은 자신은 도몬의 크루라며 이를 깨끗이 거절해버린다.
이때까지만 해도 서로 티격태격해대긴 하지만 레인과 도몬의 관계는 원만했다. 하지만 이 좋았던 관계도 아렌비가 등장하면서 깨지게 된다. 건담 파이트 결승대회에서 아렌비가 등장해 도몬과 친하게 지내자 레인은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뭐라한 적은 없었다. 그러다 도몬이 노벨 건담의 버서커 모드 때문에 쓰러진 아렌비를 레인에게 맡기는데 구호반이 도착해서 레인에게서 인수해 갔다. 레인은 자신도 의사라며 따라가려 하지만 이미 구호반 자체가 납치단이어서 레인을 무시하고 아렌비만 데려가게 된다. 당연히 그 뒤로 아렌비는 행방불명.
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된 도몬은 '''정말 있는 짜증, 없는 짜증 다 내가며 폭언'''으로 레인을 몰아붙이게 된다. 구호반은 누가봐도 정식 구호반이었기 때문에 레인 입장으로서는 정말 억울한 노릇이었지만 그저 아렌비의 행방불명에 화가 난 도몬은 레인의 면전에 대고 엄청난 폭언을 쏟아내게 된다. 온갖 억지와 생떼를 다 부리며 '''"구호반이 진짜인지 확인했냐?!", "넌 의사 실격이다!", "넌 내 크루가 될 자격이 없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레인을 어깨로 거칠게 밀어 넘어뜨리기까지 한다. 마침 곁에서 보던 무뚝뚝한 전직 우주해적 아르고가 놀랄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평소 같은 파이터라서 도몬과 교감을 잘하는 아렌비에게 부러움을 느끼고 있었기에 레인이 받은 충격은 매우 컸으며, 네오 제팬을 사퇴하고 네오 도이치로 갈아타는 원인이 된다. 이 사태는 슈발츠 브루더가 건담 파이트중에 도몬을 혼내서 도몬이 정신차리고 나서야 진정됐다.
건담 파이트가 도몬의 우승으로 모든 것이 끝날 때쯤 자신의 아버지인 미카무라 박사가 슈발츠를 죽이려 드는 걸 보고 아버지가 캇슈가의 파멸을 몰고 간 흑막의 한 사람이라는 진상을 알게 되어 죄의식이 생겨 도몬의 곁을 떠난다.
하지만, 웡 윤파의 연구 자료를 손에 넣은 우르베 이시카와가 그녀를 데빌 건담 부활의 제물(=생체 유니트)로 바쳐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녀를 손에 넣은 데빌 건담은 네오 재팬 콜로니를 먹고 지구인류를 말살하려 한다. 도몬은 신 셔플동맹과 힘을 합쳐 메인 동력로를 파괴해 우르베를 쓰러트리고 데빌콜로니의 코어로 가 그녀를 구출하려 하지만, 인간의 감정과 심리를 에너지원으로 한 데빌건담 최종 형태의 모습으로 나타난레인은 도몬을거부한다.
아렌비에게서 '''레인의 마음을 여는 데 반드시 듣는 주문'''을 알게 된 도몬의 손발이 오그라드는 사랑고백을 받게 되고 그 힘으로 의식을 되찾고 데빌 건담에게서 벗어나게 된다. 그 후 도몬과 함께 석파 러브러브 천경권으로 데빌 건담을 완전히 파괴('''하트모양으로 구멍을 내버렸다.''')하여 세계 평화를 되찾는다.
3. 게임에서의 등장
3.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제2차 슈퍼로봇대전 G가 데뷔작. 2차G 와 F에서는 샤이닝 건담 탑승 이벤트 뒤 일회성으로 활용 가능[11] 했고 F 완결편에서 갓건담으로 교환되기 전 스테이지부터 라이징건담에 탑승해서 지상편으로 분기한 뒤 마스터 아시아와 결전을 벌일때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지만 이후 이탈해버린다. 개조비 환불은 없기 때문에 적당히 레벨업을 시켜서 정신기 지원용으로만 써야 한다. 신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아렌비와 양자택일하는 컨셉으로, 레인을 파일럿화하면 아렌비가 적으로 등장해 사망하는 원작 전개를 따른다. 이후 작품들에서는 라이징 건담과 샤이닝 건담을 번갈아 타고 나오는 편.
전통적으로 캐릭터 성능은 딱 보조요원급. 대체로 격려를 비롯해 각종 전투 보조형 조합이 달려 나오고, 전투요원으로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G건담 캐릭터들처럼 회피 성장이 잘 안 되면서 격투와 사격 둘 다 조금 어정쩡하게 성장해 대놓고 밀어붙이기엔 힘들다.
파일럿으로 등장하는 건 슈퍼로봇대전 J가 마지막으로, 이후로 한참 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슈퍼로봇대전 T에서 서포트 캐릭터로 등장한다. 갈고리 손톱의 남자 일당에게 납치당해 DG세포 연구와 관련해 협력을 요구하지만 당연히 거절한다. 따르지 않은 자를 무조건 죽이는 갈고리 손톱이 유일하게 계속 살려 두면서 지속적으로 설득했던 특이한 케이스이기도 한데, 나중에 파사리나에 의해서 그 이유가 밝혀진다.
슈퍼로봇대전 OE에서는 세이지로가 도몬과 만나자 '''신혼 중'''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행방을 감췄다고 들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데빌건담 사건 종결 후 바로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
3.2.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전통적으로 모든 정비사 캐릭터 중 가장 좋은 스펙과 성장 테이블을 가지고 나온다. 도몬의 본처(!)답게 샤이닝 핑거와 갓 핑거 양쪽의 특주대사 모두 도몬의 것을 제대로 외치며, 놀랍게도 '''건담 파이터 취급을 받고 있어서''' 사복 버전으로 안 나오고 계속 파이팅 슈츠 버전으로 나온다. 심지어 사복 버전의 경우 모든 시리즈 통틀어 인터미션에서만 볼 수 있고 의상 체인지로 나온 적이 한 번도 없다.
최후의 양심인지 DLC로 추가 참전한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는 건담 파이터 어빌리티를 달고 나오지 않는데, 이건 그냥 어빌리티 파밍으로 바로 구할 수 있으니 문제조차 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대신 정비치를 60 올려 주는 '기계 지식 Lv.2' 어빌리티에 전함 크루 능력치 20% 증폭 스킬인 '서포트 크루' 어빌리티를 기본으로 달고 나오는데다 원래 잘 오르던 정비치에 덧붙여 이번에는 보좌치와 매력치도 덤으로 올라서 1레벨 시점에서부터 부함장/정비사/게스트 3자리 중에 부족한 데다 바로 태워서 쓸 수 있다. 게다가 이번에도 파이팅 슈츠 버전으로 나와서 그런지 사격치와 수비치 기반으로 전투력이 잘 오르는 괜찮은 성장 테이블을 가지고 나왔는데, 라이징 건담의 필살필중 라이징 애로우가 텐션 제한 없는 사거리 6짜리 범용 특수사격 무장으로 나와 라이징 핑거가 여전히 없다는 점만 빼면 사실상 역대 최강 가성비의 라이징+레인 조합이 되었다.
그나마 레인을 따라잡을 수 있는 정비사 출신 캐릭터가 빅랭에 탑승해 거의 뉴타입급 운용 능력을 보여 줬던 올리버 마이 정도뿐.
4. 여담
건담 시리즈 역대 히로인 전부를 통틀어 봐도 거의 선녀급 멘탈을 자랑하는데다 활약상도 상당한 편인데, 최후반 붙잡힌 히로인이 되어 아렌비도 하지 못한 각종 색기담당 기믹을 덕지덕지 달더니[12] 거기에서 다시 한 번 반전해 최종 필살기를 시전하는 등 정말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캐릭터이다. 하지만 아렌비를 크게 앞서는 인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기엔 어려운데, 아무래도 당시 기준으로도 조금 낡은 구석이 있는 기본 디자인에다가 얼굴 조형도 나이가 들어보여서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G건담을 본 사람들 중 아렌비 진히로인설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거의 대다수는 아렌비의 외모를 가장 큰 이유로 꼽을 정도.
그리고 작품 외적으로도 푸쉬를 받아야 할 기간에 제대로 받지 못한 요인이 하나 있는데, 담당 성우 아마노 유리가 신흥종교에 푹 빠져 일상생활을 완전히 내팽개치는 바람에 성우계 전체의 흑역사로 취급받았던 기간이 상당히 길었기 때문.
참고로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 이벤트 한정판으로 등장하는 오퍼레이터 K가 레인의 평상복을 그대로 입고 등장한다. 오퍼레이터 중 유일하게 정비사 캐릭터의 복장을 입고 나온 거...긴 한데, 디자인 따라한 것도 아니고 그냥 남의 평상복을 멋대로 입고 나온 거라 뒷말이 많은 편.
패러디 4컷 만화등에서는 데빌 '''건담'''과 합체 했다는 이유로 니나 퍼플턴 같은 건담 오타쿠들의 질투와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 등장한 원작 IF 컨버전 캐릭터들 중 가장 취급이 좋은데, 23화의 축제 배틀대회에 파이팅 슈츠를 입고서 원작의 스토커마냥 열혈한 아나운스를 보여 준다. 역동적으로 몸을 움직이면서 바스트 모핑도 개의치 않는 걸 보면 진심으로 즐겁게 장내 아나운서 일을 했던 모양이다. [13]
[1] 슈퍼로봇대전 MX와 건담 이볼브의 갓건담 편에서는 당시 아마노 유리가 성우협회에서 제명 조치를 받은 상태여서 나라하시 미키로 변경. 게임에서는 건담무쌍부터 다시 아마노 유리로 복귀[2] 건담W 카트르, 건빌파 마오 성우이기도 하다.[3] 건담 이볼브 한정[4] 성우는 키요카와 모토무/설영범.[5] 사실 도몬은 레인없이 거의 아무것도 못한다고 봐도 된다. 그런데 정작 도몬은 그 사실을 거의 마지막에 가서야 깨우치게 되니...[6] 모빌파이터는 일반적인 MS와 달리 탑승자의 움직임을 트레이스해서 움직이며, 피격당할 경우 고통까지 파일럿에게 피드백되기 때문에 MF끼리의 대전에서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는 파일럿의 격투기 실력이 상대와 최소한 비슷한 수준은 되어야 한다. 즉 '''정비사'''인 레인의 격투기 실력이 일국의 '''대표 건담 파이터'''인 아렌비와 대등한 수준이라는 이야기. 게다가 이때 아렌비는 DG 세포에 감염된 상태로 버서커 모드까지 발동했기 때문에 원래의 기량보다 더 강해진 상태였다.[7] 석파 러브러브 천경권은 도몬과 레인이 석파천경권을 '''같이''' 쓰는 합체기이다.[8] 사실 도몬도 초기에 입을땐 끙끙거리며 입었었다는걸 생각해야하고, 저 슈트가 생각외로 입기 힘들다. 어느 정도냐면 '''목숨 내걸고 입어야할 정도'''. 실제로 작중 어떤 어린애 하나가 갓건담에 몰래 타려고 하다가 슈트를 입힐때 거기에 말려 죽을뻔했다. 모빌파이터 훈련을 거의 안한 레인이 저렇게 입기 힘들어하는건 오히려 정상이다. 다른 건담에는 저런 장면이 없고 샤이닝 건담에 탑승할 때만 저러는 걸 보면 샤이닝 건담만 모빌 트레이스 시스템의 옵션 강도 같은 것이 높게 설정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9] 원래 양산형으로 만들 예정이다보니 부담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하나만 만들어지긴 했지만.[10] 도몬의 아버지가 냉동형에 처했다는 사실을 듣고 또 미카무라 박사가 불렀기 때문이기도 하다.[11] F에서는 파이팅 슈츠 착용 무비 재현 무비가 있는데, 성우 스기타 토모카즈는 F 플레이 당시 이 데모를 십수번이나 반복재생했었다고 모 방송을 통해 고백했을 정도로 재현률이 좋다.[12] 몸매가 좋고 노출신도 많이 나오는데다, 파이팅 슈트 착용샷의 신음소리도 상당히 에로한 편. 심지어 데빌 건담의 코어 유닛이 되었을 때는 촉수물에다가 금속 질감 ASFR까지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마이너한 페티쉬까지 들어가 있다.[13] 원래 건빌파 더빙은 패러디가 전부 개발살이 나버렸는데 때마침 양정화가 야사카 마오와 베이커 역으로 더빙에 참여하고 있어서 그대로 유지가 가능했던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