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함 에이커

 

[image]
왼쪽부터 하워드 메이슨, 대릴 더치, 그라함 에이커
출생
A.D.2280년 9월 10일'''(처녀자리)'''
계급
중위 (1기 초반) → 대위 (1기 중반 ~ 2기 후반) → 소령 (극장판 이후)
나이
27세 (1기) → 32세 (2기) → 34세 (극장판)
신장
180cm
체중
62kg
혈액형
A형
グラハム・エーカー(Graham Aker)
1. 개요
2. 의문의 가면 사나이
2.1. 여담
3. 극장판
3.1. 후일담
4. 건덕후 그라함
4.1. 본편 외의 건덕후 행위
5. 과거사
6. 탑승기체
8. 슈퍼로봇대전에서


1. 개요


'''"군인한테 싸우는 이유를 묻다니, 넌센스로군!"'''

'''"소년! 미래로의 길 안내인은 이 그라함 에이커가 맡겠다! 이건 죽음이 아니다![1]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

애니메이션기동전사 건담 00》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무라 유이치/폴 돕슨.
이름인 Graham은 '그레이엄'으로 표기하고 발음한다. 하지만 일본식 발음인 '그라함'이 정착되어 지금은 그냥 그라함으로 읽힌다. 정식 자막에서도 '그라함'이으로 표기되었다. 대원방송 자막판에서는 '그레이엄'으로 옳게 번역했지만 오히려 팬층에서 반응이 좋지 않았다.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라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오랜만의 왼손잡이 캐릭터. 탑승기를 보면 전부 무장을 왼손에 쥐고 있다. 이도류를 사용하는 스사오노와 마스라오를 탈 때도 긴 검을 왼손에, 짧은 검을 오른손에 들고 있었고, GN 플래그의 태양로와 그 연결 코드도 왼쪽에 있었다. 극중에서도 왼손을 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브레이브도 총 역할을 하는 드레이크 하울링을 왼손에 장착하고 있다.
미국이 주축이 된 연합국가 유니온의 에이스 파일럿으로 등장시 계급은 중위. 1기 중반부부터 오버 플래그스의 대장직을 역임하며 상급 대위로 승진, 극장판에서는 소령 계급을 달고 있다. 하워드 메이슨대릴 더치를 부하로 두고 있다. 역대 탑승 MS유니온 플래그#s-2, 그라함 전용 유니온 플래그 커스텀, 그라함 전용 유니온 플래그 커스텀 II, 미스터 부시도 전용 어헤드, 마스라오#s-2, 스사노오, 브레이브 지휘관용 시험기, 건담 엑시아 리페어 IV[2][3]
MS 조종 실력은 을 통틀어 탑클래스. 유니온의 주력 MS플래그의 개발 때에 테스트 파일럿으로 활약했다. 솔레스탈 비잉이 출현한 이후 세츠나 F. 세이에이가 모는 건담 엑시아와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 기량이 매우 뛰어나서 작중 엄청난 저격 실력을 보여주었던 록온 스트라토스까지 "내가 두 번이나 빗맞추다니, 뭐 이런 파일럿이 다 있어!"하고 놀랐을 정도다. 아예 킥까지 먹이면서 저격수인 록온이 무려 빔 사벨까지 꺼내게 만들었다. 검을 맞댄 와중에 근거리에서 빔 피스톨 연사를 전부 디펜스 로드로 쳐내고[4] 애초에 플래그에는 GN 드라이브가 없기 때문에 건담과 비교했을 때 그 성능이 매우 후달릴 수 밖에 없는데도 실력 하나만 가지고 그 격차를 좁혀 박빙으로 싸운 것. 그 외에도 그라함 스페셜이라고, 플래그를 공중에서 변형시키는[5] 등, 그 중 백미는 건담 쓰로네 아인의 GN 빔 사벨을 쳐올린 후, 공중에서 캐치, 그대로 적의 팔을 잘라버리는 묘기. 참고로 작중에서 태양로 비탑재형 모빌슈트가 건담을 상대로 1:1 대결에서 유효타를 먹인 건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6]
[image]
[image]
빔 사벨을 잡아서
그대로 싹둑
소설판에서 이 전투의 묘사에 따르면 최대가속 상태로 그라함 스페셜을 시전한 시점에서 그라함의 신체는 이미 한계였다고 한다. 그리고 쓰로네의 빔 사벨을 걷어낸 시점에서 플래그의 소닉 블레이드는 녹기 직전까지 갔다고.[7] 애니에서도 상당히 극적인 묘사였지만[8] 소설판 묘사대로라면 더욱 치열한 접전이었던 것 같다. 사실 건담하고 플래그의 성능차가 너무 심했기에 나타난 결과... 만일 플래그가 건담과 성능이 비슷했다면, 아니 플래그의 성능이 지금의 그라함 커스텀 유니온 플래그 같더라도 시즌2의 세르게이 전용 티에렌 타오츠의 비태양로 탑재기용 빔라이플(+총검)처럼 GN입자를 사용하는 무장을 장비한 상태였다면 쓰로네팀은 진작에 끔살당했을 것이다.[9]
어쨌든 유니온 내에서도 인정받는 인물로,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는 부하들도 많다. 또한 처음 만난 세츠나의 정체를 어느정도 간파하고 그에게 군의 기밀사항을 아무렇지도 않게 읊어주는 등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10]
한동안 건담과 마주칠 때마다 "네 녀석에게 마음을 빼앗겨버린 남자다!"라든지, "꽉 안아주고 싶구나 건담!" 등의 대사를 읊어대는 통에 건덕후로 이름을 날렸으나, 트리니티 팀에게 플래그 커스텀을 만들어준 에이프먼 교수와 부하인 하워드 메이슨을 잃고 나면서 플래그로 건담을 쓰러뜨리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직후에 몸에 무리를 주면서까지 플래그를 운용하여 건담 쓰로네 아인의 한쪽 팔을 날려버리는 멋진 활약을 보여줘, 본인과 더불어 MS 플래그 커스텀의 주가까지 올려주는 혁혁한 공을 세운다. 이후 GN 드라이브를 탑재한 신형 모빌슈트인 GN-X가 유니온에 공급되었을 때에도 "사나이의 맹세에 정정은 없다"는 명대사를 날리며 플래그에 탑승해 건담을 이기겠다는 의지를 한 번 더 보여주었다.
결국 UN군과 솔레스탈 비잉의 결전이 벌어졌을 때, 빌리 카타기리가 그를 위해 GN-X의 유사 태양로를 그의 플래그 커스텀에 장착, 개수한 GN 플래그를 탑승해 알레한드로 코너와 결전을 치른 세츠나에게 "만나고 싶었다…… 만나고 싶었다! 건담!"이라는 대사를 날리며 등장한다.

세츠나 : 당신은...!

그라함 : 이럴 수가, 그때 만났던 소년인가! 역시 너와 나는 '''"운명의 붉은 실"'''로 이어진 모양이구나! 그래! '''싸워야 할 운명'''으로 말이다!!

[image]
[image]
[image]
항행중에는 유사 태양로를 등 정중앙에
단 상태에서 추진력을 얻지만
GN 빔 사벨을 쓸 때는 어깨로 유사 태양로가
옮겨가기 때문에 추진력이 없는 상태
결국 다리에 달린 서브 슬러스터만 가지고
균형을 잡아가며 이동을 해야 하는데
[image]
[image]
[image]
그 다리 한쪽이 날아가고
메인 카메라도 날아가 버린 치명적인 상황에서
남은 한쪽 슬러스터만으로 인간으로 보이지 않는 완벽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엑시아와 대등하게 싸웠다.
비록 트란잠 끝나서 출력이 상당히 저하된 엑시아라 할지라도 신컨이라 불려 마땅한 실력.

세츠나: "당신도 뒤틀려있어!!"

그라함: "그렇게 만든 건 너다! 건담이라는 존재다!

그러니 나는 너를 쓰러뜨리겠다. 세계따위는 어떻게 되도 관계없다. '''오로지 나 자신의 의지로!'''"

세츠나 : "당신도, 세계의 일부면서...!!"

그라함 : "그렇다면 이건 '''세계의 목소리다!!'''"

세츠나 : "아니야, 당신은 자신의 가치관을 강요하고 있을 뿐이야! 당신의 그 뒤틀림, 내가 끊어주겠어!!"

그라함 : "말 잘했다, 건담!!

...하워드, 대릴, 복수는..."[11]

이후, 서로 크로스 카운터 날리면서, 각자의 기체가 대파되며 큰 부상을 입었다.
사실 처음에는 나름의 논리를 갖고 세계를 냉정하게 바라보는 상식인이었으나, 건담과 맞붙는 과정에서 아끼는 부하들을 잃어버리고 건담과의 승부도 제대로 낼 수 없게 되자 자신의 말마따나 사랑이 증오로 돌변. 세계와는 관계없이 자기욕구만으로 건담에 매달리는 이상한 집착에 사로잡혀 버린다.
일부에선 이 증세에 대해 건담 시리즈 전통의 고질병인 산소부족증이라 추측하기도 했다.

2. 의문의 가면 사나이


[image]

"어깨에 동력이 둘 달린 건담은 내가 상대하겠다. 간섭, 도움, 일체 필요 없음."

"난 순수하게 싸움을 원한다! 건담과의 싸움을! 그리고 건담을 뛰어넘겠다. 그게 나의...삶의 증거다!

"그렇다. 그렇고 말고! 나의 하늘을 더럽히고, 은사와 동포를 해치고, 플래그 파이터로서의 긍지까지 부숴버린 건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너와 건담이다!"

'''"나는 원 맨 아미(One Man Army). 단 한명의 군대"'''

"'''사랑을 뛰어넘고, 증오를 초월하여, 숙명이 되었다!'''"

"승리가 아니면 달리 뭐가 있나!?"

4년 전에 솔레스탈 비잉과의 전쟁에서 얼굴에 상처를 입어 흉터가 남은 탓에[12] 가면을 쓴 모습으로 등장했다. '''미스터 무사도'''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제작진曰 '의문의 가면 사나이'. 우주세기서 크와트로 바지나샤아 아즈나블인것과 마찬가지라고. 그 덕인지 작중 그의 정체를 아는 자는 빌리 카타기리 밖에 없는 '것처럼' 표현되고 있다.
이하는 각본의 쿠로다 요스케가 라디오에서 언급한 네타들.
  • 미스터 부시도의 고행은 3년 전부터.
  • "그라함이 무사도에 눈을 뜬다"라는 걸 감독과 이야기해 그대로「미스터 부시도(ミスター・ブシドー)」라고 쓰게되었다.
일본풍 외투를 걸치고, 커스텀 어헤드의 디자인도 일본 사무라이 같은 모습. 이후 등장한 전용기인 마스라오 역시 일본 사무라이 같은 모습을 하고있다. 참고로 마스라오에 탑재된 빔 사벨 2개의 이름은 4년전에 죽은 부하인 하워드 & 다릴의 이름을 따와 붙인 것 같다.
전국무쌍에나 나올법한 일본풍 옷을 입고 나와 많은 사람들의 심장에 부담을 주었으며, 말투도 묘하게 사극풍이고 기체조차도 일본풍으로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 기동전사 건담 00 건담 마이스터즈에도 가면남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기합으로 벤다!", "나의 무사도를 막지마라!" 등등, 완전 일본 시대극을 찍고 있는데 심지어 패배대사는 "이렇게 된 바에는 할복을…!!"
본편에선 대전 자체가 없었던 알렐루야의 큐리오스나 티에리아의 버체와도 붙게 되는데 알렐루야는 그라함의 끈질김에 식겁해서 도주, 나드레를 본 그라함은 '''외간남자에게 속살을 보이다니!''' 따위의 망언을 내뱉었다.
한마디로 중증 와패니즈 환자로 이름까지 공식적으로는 미스터 무사도[13]라고 불리고 있다.
어로우즈 사령부로부터 독자 행동 허가를 받아서 상관이 뭐라고 해도 무시하고 다른 짓을 할 수 있다. 실제로 지휘관인 커티 마네킹이 "내 지시에 따라야 한다."라고 따지자 '''"나는 원 맨 아미(One Man Army). 단 한명의 군대다."'''라면서 커티의 지시를 무시한다.
어쨌든 4년만에 만난 건담에게 "내가 처녀자리인게 그렇게 기쁜 적이 없다"란 명대사를 날리며 돌아오는데, 이 대사는 절대가련 칠드런 27화에서 미나모토 코이치가 비슷하게 패러디했고 처녀좌도 처녀좌지만 뒤에 이어진 몇 마디도 평소 그라함의 비범한 말투 그대로다. 참고로 진 건담무쌍에서 스사노오를 몰고 나오는데(전작에서는 DLC였으나,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기본 참전), 세츠나를 파트너로 삼고 합체기를 쓰면 이런 대사가 나온다. "부시도 : 처녀 자리인 나에게는... / 세츠나 : 난... 양자리다!
4화에서 일본도의 손잡이 같은 고출력 GN 빔 사벨을 장비한 그의 커스텀 어헤드를 타고 출격해 세츠나의 더블오 건담과 맞붙었으며 이때의 더블오 건담의 움직임을 보고 '그 소년'이 파일럿이라는 것을 단번에 눈치챈다. 5화에서는 회의실에 다짜고짜 난입해 혼자서 더블오 건담과 맞서 싸우겠다고 선언하며 자신의 어헤드로 더블오를 압도하는 실력을 보여주지만, 그라함은 오히려 세츠나에게 진심으로 싸우지 않는다며 질타한다.
결국 위기에 몰려 트란잠을 사용한 더블오 건담에게 패배할 위기에 처하지만, 더블오가 오버 히트로 무너져 버리자 완전하지 않은 적을 죽일 생각이 없다며 이탈하고는,[14] 회의 때 그라함을 감싸줬던 인물이 너무 제멋대로라고 따지자 '''안들린다고''' 씹어버리는 어엿한 트롤러의 행보를 보인다. 유니온 소속일 때의 그의 모습이 개념 넘치는 군인이었다면 어로우즈 소속일 때는 말 그대로 세츠나 스토커로 변해버려서 그라함 팬들이 눈물 좀 뺐다는 후문이 있다(건담 마이스터가 세츠나 한 명만 있는 것도 아닌데 항상 소년소년 하며 '''세츠나만 찾는다'''.). 사실 세츠나는 그라함을 변하게 할 정도의 큰 피해를 준적이 없다. 뭐, 건담 마이스터중 아는 사람이 세츠나이고 가장 많이 싸운 상대도 세츠나이니 세츠나만 찾는 것도 어쩔수 없을듯 하다.
그후 카타론 기지 공격시 마음에 안 내킨다며 마음대로 이탈하여 빌리 카타기리에게 찾아가 신형을 자신에게 넘겨줄 것을 요구하고 '''최고의 스피드와 최강의 검'''을 주문했다.
이렇게 전용기 마스라오가 완성되자 그라함은 플래그의 모습이 남아있다며[15] 찬사를 보내고 궤도 엘리베이터로 한발 먼저 향해 이곳으로 접근하는 더블오 라이저에게 '''비장의 카드''' 트란잠을 '''시선을 끌려고''' 보여준다…….
하지만 정작 싸우다가 싸움이 파토난 뒤에는 어로우즈와 솔레스탈 비잉의 전투에는 일체 신경도 쓰지 않는다.
솔레스탈 비잉과 어로우즈의 대립이 절정에 달한 즈음에는 루이스 할레비와 함께 라그랑쥬5 이클립스 콜로니로 복수행에 나서며 세츠나에게 이노베이터에 붙었다는 사실을 까면서 가면을 벗고 '''"나 그라함 에이커는 너와의 결투를 신청한다."'''를 선언한다.
지금까지의 루머(?)를 불식시킨 것도 모자라 확인사살까지 하였고 이때 각처의 시청자들은 '정말 놀랐다(웃음)', '식스 센스 이래 최대의 반전', '페이크로 같은 성우 쓴 줄 알았더니만', '알래스카의 조슈아가 아니었단 말인가!', '코너횽인줄 알았는데!' 등 (예의상) 놀라는 코멘트를 날렸다.
어쨌든 세츠나도 상대가 건담의 무력개입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것을 인정하고 결투를 수락하자 신기체 스사노오를 타고 도전, 사지와 세츠나가 루이스에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 "싸움에 집중하지 못할까!"하면서 밀어붙였으나, 세츠나가 "지금은 이쪽부터 신경쓸 수 밖에 없어!"하면서 집중하기 시작, 결국 서로 트란잠을 킨 상태에서 격돌했는데, 여기서 더블오라이저의 GN소드가 날아간다. 그리고 그대로 끝을 내려고 하는데 세츠나가 칼날잡기를 한 다음, 그 칼을 부러뜨리고 GN 빔 사벨 2자루로 반격하면서 패배한다. 세츠나가 "나는 미래를 위해 싸운다. 그것이 나의 싸움이다"라는 말을 하며 살려주자 수치라며 할복하려다가 세츠나가 남긴 말을 떠올리며 멈칫한다.[16]
전쟁이 끝난 후에는 가면을 벗었으며 빌리의 연구를 뒤에서 지켜보는 모습만 보여주고 마무리되었다.
참고로 그라함의 회상장면을 보면 그의 일빠 취향은 호머 카타기리에게서 옮은 듯하며 작가인 쿠로다의 말에 의하면 와패니즈를 까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설정했다고 한다…….
이후 스사노오에 탑재된 여러가지 무장이라거나 부가 기능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더블오라이저에게 패배한 이유가 '''그라함이 기능의 존재 여부를 몰랐기 때문'''으로 밝혀지면서 1기에서의 그라함 스페셜과 더불어 2기까지는 거의 공식적으로 '''메뉴얼을 읽지 않는다'''는 설정이 붙어있다고 볼 수 있다.

2.1. 여담


사실 2기에서 그라함은 '''본명을 숨긴 적이 없다'''. 미스터 무사도라는 별명은 '''주위에서 멋대로 그렇게 부르는 것'''으로 빌리와의 대화에서 본인은 민폐스럽기 짝이 없다고 투덜거렸다.
이 양반 때문에 일본이 유니온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 그라함은 유니온의 에이스인데 만약 일본이 인혁련인데 와패니즈를 빨면 죽은 동료들에게 모독을 주는 것이기 때문. 이 주장을 좀더 넓히면 '''그라함의 와패니즈는 계획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등장인물의 설정화에서 ミスター武士道가 아닌 ミスターブシドー라고 표기하며 '''고유명사'''에 주로 쓰이는 가타카나 그대로 표기되었기 때문에 미스터 부시도라고 읽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에 반론을 펴는 입장에서는 가타카나는 '''강조'''의 의미로 쓰일 경우도 있으며 그의 무사놀음을 빗대는 의미가 더 명확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사실 무사도란 말을 널리 퍼뜨린 책인 '무사도'는 니토베 이나조가 영어로 쓴 BUSHIDO다. 서양에 일본의 도덕의 덕목을 알리기 위해 사무라이를 기준으로 삼고 쓴 책인데 이게 외국에서 인기를 끌자 일본으로 역수입이 된 책이라, 일본 내에선 '부시도'는 닌자나 사무라이같은 고유명사로 취급하고 있다. 그러니 그라함이 와패니즈란 걸 생각하면 부시도도 틀린 말은 아니다. 결론은?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 일단 공식적으로 번역된 지제네 크로스레이즈에선 부시도로 번역되었다.
뉴타입 2009년 2월호에 페이퍼 가면이 동봉으로 첨부되기도 했다.
그라함 에이커가 상징하는 것은 기존의 세계에 자수성가로 올곧게 자신의 길을 관철하며 올라온 인물이 자신이 올라온 세계를 왜곡하고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에 대한 분노와 증오, 자신의 세계가 무너짐에 따라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어버린 채 스스로의 의지로서 에고만 남아 싸우는 캐릭터의 전형성이라고 할 수 있다. 1기 마지막 대사인 세계고 뭐고 상관없고 내 자신의 의지로 싸운다는 것은 그걸 상징하는 대사, 2기 마지막의 세츠나와의 대결은 더 이상 세계가 자신의 에고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이 되어버린 인물이 자신의 에고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그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건담과의 싸움만을 추구하는 것에 가깝다. 무의 극한을 추구하고 싸움의 끝에 죽음도 망설임 없이 택한다는 미학을 숭배하는 부시도라는 정체성 역시 거기서 탄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세츠나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결국 스스로의 에고로 똘똘 뭉친 왜곡된 존재인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죽음을 추구했으나 살아남게 된다. 이 대결에서 그는 더 이상 왜곡된 에고로서 싸우지 말고 새로 구축된 세계의 미래를 위해 설령 모순을 안게 되더라도 살아가고 또 싸우라는 깨우침을 얻었고 그렇기에 그는 2기 마지막에 스스로의 의지로서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로 돌아가 '그라함 에이커'로서 다시 돌아올수 있었다. 이는 극장판에서의 그의 행보와도 연결된다. 1기와 극장판에서 그는 어느 한 부대의 '책임과 의무'를 지는 '대장'이자 타인인 부하들과 이해와 공감을 함께 나누고 세계의 흐름을 주의깊게 지켜보는 '군인' 그라함 에이커였지만 2기에선 오로지 에고로 똘똘뭉쳐 타인과의 이해관계에서 고립되어버리고 단독행동만을 불사한 '전사' 미스터 부시도였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될 것이다.
무대판에선 담당 성우와 한자는 다르지만 이름이 같은 나카무라 유이치(배우)가 담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성우인 나카무라 유이치는 그라함을 포함해 건담 시리즈의 여러 캐릭터들을 맡았는데,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대릴'''이라는 이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당장 본작에서부터 대릴 더치를 부하로 두고 있고, 기동전사 건담 UC에서는 대릴 맥기네스를 또 부하로 두고 있으며,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에 가서는 대릴 로렌츠숙적으로 만나게 된다.

3. 극장판



[image]
'''기다리고 있었다! 소년!'''
'''가라 소년! 살아서 미래를 열어라!'''

신생 지구연방 정부가 수립된지 1년, 솔레스탈 빙이 세계의 겉무대로 모습을 드러냈다는 공식 정보는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그는 당연한 것처럼 인식하고 있었다.

이전, 브리지아 정권이 군사력을 포기한다는 뉴스를 들었을 때도 그들이 뒤에서 획책하고 있다고 단정했다.

「나는 살아간다. 살아서 내일을 쥔다! 그것이, 나의 싸움이다!」

살기 위해 싸운다. 그것은 존재하는 것.

모순을 안고서 세계와 계속 대치한다.

그렇게 단언한 소년이 그저 주저앉아만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남자는 신형 주력기 후보인 ≪브레이브≫를 우러러 본다.

지구연방군 소속, 그라함 에이커 소령은 바란다.

다시 그 소년과 만날 수 있는 날이 오는 것을.

그 때 다시 한번 검을 섞게 될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무엇을 주저하고 있나! 살기 위해 싸우라고 한 건 너였을 텐데! 설령 모순을 짊어져도 계속 존재하는 그것이 사는 것이라고! 가라 소년! 살아서 미래를 열어라!"'''

극장판에선 가면과 와패니즈를 그만두고 지구연방군에 복귀하고, 플래그 기반의 신형 MS브레이브[17]에 탑승하여 ELS의 정보과다로 빈사에 빠진 세츠나를 구출하는 것을 도우며 프톨레마이오스와 협력한다.
이번 극장판에서도 기행은 여전한지라 휘하 소대원들의 브레이브들은 서로가 서로의 후방에 있는 ELS들을 격추해주지만 본인의 브레이브는 급감속의 압박을 그대로 몸으로 버티며 주포로 후방의 ELS를 쓸어버리는, 무모하지만 간지나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ELS와의 결전에서는 ELS를 공격하는 것을 망설이는 세츠나에게 과거 세츠나가 자신에게 들려주었던 말을 되돌려주며 싸움을 독려한다. 이때 위의 대사를 말하며 대화를 위해 공격을 하지 않으려했던 세츠나의 모순적인 상황을 지적하고 대화 이전에 살아남기 위해서 싸우라는 독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거대 ELS의 중추로 진입하는 길을 열기 위해 더블오 퀀터의 버스터 라이플을 표면을 변화시켜 튕겨낸 거대 ELS가 표면을 다시 되돌리기 전에 뛰어들어 자폭함으로서 우여곡절 많았던 생을 마감. 다만 무작정 자폭한 것이 아니라 이미 소~중형 ELS들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기체의 상당부분이 침식당한 상태에서 그야말로 마지막까지 분전한 것이었다. 거대 ELS에 돌진하며 외친 "'''소년! 미래로의 길 안내인은 이 그라함 에이커가 맡겠다! 이것은 죽는 게 아니다!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이라는 말은 그야말로 비장함이 넘치는 유언이었으며, 또한 그라함의 안간힘을 다한 최후의 자폭으로 세츠나와 더블오 퀀터가 거대 ELS의 중추로 진입할 길을 얻어 ELS와 대화를 할 수 있었으므로 그의 유언대로 '미래로의 길 안내인'이 되었다.[18] 그 외에도 단체행동을 거절하던 2기 때와 달리 솔 브레이브즈의 대장으로써의 멋진 모습이 많이 등장하며, 펠트와의 대화 중에는 "나는 건담을 넘어서고자 온갖 어리석은 짓도 서슴지 않아왔지만, 내가 진정 넘어서야 하는 것은 소년이었다"고 세츠나를 높이 평가하기까지 한다.
이 외에도 ELS가 변이한 ELS GN-X IV를 보고 뜬금없이 "건담 타입일 줄이야..."라는 소리를 하는데, 사실 징크스 자체가 건담 타입의 기체다. ELS 더블오라이저가 나와 있는 각본에서는 "건담일 줄이야..."로 되어있다. 애초에 GN-X의 원형이 된 기체가 쓰로네 시리즈 4호기 쓰로네 바라누스다.[19]

3.1. 후일담



[image]

'''"그라함 건담, 그라함 에이커! 세계의 뒤틀림을 파괴한다!"'''[20]

2018년 4월 14일 열린 더블오 10주년 스폐셜 스테이지에서 공개된 새로운 설정화를 통해 '''그의 생존'''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극장판에서 세츠나가 퀀텀 시스템을 발동한 이후 고농도 압축 입자 영역에서 세츠나와 재회한 그라함은 그의 인도를 통해 ELS와 융합하여 지구로 돌아왔다. 양자 공간에서 이루어진 세츠나와의 대화를 통해 세츠나가 이 세계를 끝까지 지켜보지 못하고 떠난 아쉬움과 남겨진 솔레스탈 비잉의 멤버들을 걱정하는 마음을 깨달아 그를 대신해 건담 마이스터로서 세상과 마주하길 결심한다.
솔레스탈 비잉에 입단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과거 리본즈 알마크가 베다를 통해 세츠나를 건담 마이스터로 추천했던 것처럼 세츠나 역시 같은 방법으로 베다에게 차기 건담 마이스터로 그라함을 추천했고, 스메라기 역시 동의했다고 한다.
다른 건담 마이스터들은 신멤버가 들어온다길래 이노베이터가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뜬금없이 그라함이 들어온 것을 보고 크게 놀랐다.[21] 하지만 이내 그라함의 마이페이스에 말려들어 휘둘리게 된다(...).
탑승기는 세츠나가 탑승했던 건담 엑시아의 개수버전인 『건담 엑시아 리페어 IV』.그라함 본인은 이것도 소년이 남겨준 선물로 생각하고 있지만 엑시아를 배정받은 건 그냥 우연이라고 한다. 레티시아가 엑시아의 정식 명칭을 알려주자, 곧바로 본인은 『그라함 건담』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22]
또한 다른 건담 마이스터들을 "플래그 파이터" 라고 부르며, 그라함이 뇌양자파를 통해 건담에 대한 노하우를 소년(세츠나)에게서 받았다고 하자, 라일 디란디는 세츠나의 노하우를 이어받았다고 말하는 그의 태도를 보고 "이 녀석은 트란잠을 쓰지 말라고 해도 쓸 녀석"이라고 평가했다.[23]
사실 자폭하기 전에 이미 ELS에 거의 융합된 상태라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었다는 예상이 있었긴 하나 진짜로 그렇게 살아남을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많다. 근데 건담엔 샤아 아즈나블, 리나 아시타, 키라 야마토, 무우 라 프라가, 패트릭 콜라사워, 랏세 아이온, 가엘리오 보드윈, '''히이로 유이''' 등등 장렬하게 사망한 척 해 놓고 멀쩡하게 살아돌아온 인간이 한둘이 아니기도 하고, 확인사살을 몇번이나 당하고 관짝에 못질에 용접까지 당한 닐 디란디가 생환한다는 것보단 좀 더 설득력 있는 설정이기에 그쪽에 비해 부정적인 반응이 많진 않은 편.
극장판에서 ELS에 자폭하기 전의 마지막 대사가 "이것은 죽음이 아니다,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이었기 때문에 '진짜로 죽음이 아니었다', '인류(자신포함)'이란 드립이 나왔다.
건담 더블오 신작이 나온다면 주인공 자리를 차지할 확률이 높아진 편.
ELS와 융합한 하이브리드 이노베이터이기 때문에 오른쪽 상처가 난 눈과 머리카락 일부가 은색으로 빛나고 있다. 아마 이노베이터 특유의 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라함 본인이 원래부터 금안이라 티는 잘 안날듯. 또한 수명이 매우 긴 하이브리드 이노베이터이기 때문에 세츠나가 귀환한 서력 2364년까지도 젊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24]
여담이지만 슈로대에선 세츠나와 그라함이 처음으로 통성명을 하는 장면이 특별한 이벤트 취급 받지만, 정작 낭독극에선 무덤덤하다. 오히려 세츠나가 자길 뭐라고 부르든 말든 신경쓰지 않았으며, 딱히 세츠나를 이름으로 부르고 싶어하지도 않았던 것 같다(...)[25]
게임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는 마이스터 버전의 그라함은 참전하지 않지만 극장판 그라함을 건담 타입 기체에 태울시 마이스터 버전 그라함의 대사가 출력된다.##
대사가 하나같이 가관인데...

'''"나야말로, 솔레스털 비잉의 건담 마이스터 그라함 에이커다!"'''

'''"달려나가겠다! 사랑도, 분노도 초월해 내 전용기가 된 건담과 함께!"'''

'''"그라함 건담! 세계의 뒤틀림을 파괴한다!"'''

'''"내가, 우리가! 건담이다!"'''

'''"그랜잠!"'''

'''"이것이 소년이 원했던 것이 구현된 조형..."''' - ELS 퀀터 전용 대사

전용 대사들이 하나 같이 깨알같기에 팬들 사이에선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럴꺼면 진짜 그라함 건담인 엑시아 R4도 참전시키지 그랬냐고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4. 건덕후 그라함


건담 시리즈를 통틀어서 성우와 함께 최고의 건덕후이자 '''여러모로 건담 더블오를 책임지는 남자'''
작품 초기엔 그래도 샤아 아즈나블과 비슷한 위치로 세츠나와의 라이벌 캐릭터가 될 듯 보였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진성 '''건덕후'''가 되었다. 오죽하면 그라함은 '''여유가 없는 샤아'''라고 감독이 말할 정도인데, 사실 정말 여유없이 그저 라이벌에 대한 호승심과 그와의 싸움이 삶의 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미스터 부시도 시절의 그라함은 총수버전 샤아와 굉장히 닮았다. 극장판의 그라함은 세츠나와의 싸움에서 원하던 결판을 내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깨달음을 얻고 원맨 아미가 아닌 지구연방군의 군인으로 돌아가 '가면'을 벗을수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보자.
특히 "사랑이 지나치면 증오가 되는 법"이라고 당당하게 외친 덕에 종종 뒤틀려있다는 소리를 적잖이 듣는다. 그도 그럴것이 '''"네 압도적인 성능에 난 마음을 빼앗겼다. 이 기분, 틀림없는 사랑이다!"'''라고 외칠 정도라 세츠나를 비롯한 시청자들에게 뒤틀려도 한참 뒤틀린 인간으로 낙인 찍혔다.
드라마 CD 1 MISSION 2306에선 공식 작품에선 아예 남색가로 변했는데 한 술 더 떠서 쿠죠 죠타로를 다른 방향으로 패러디해 제정신이 아닌 걸로 나온다.
슈퍼로봇OG 라디오 우마스기 WAVE에서는 나카무라 유이치의 친구, 스기타 토모카즈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의 참전작을 보더니 '우와 건담이 잔뜩이야. 그라함 행복하겠다.'라고 하기도. 그리고 나카무라 유이치가 스기타에게 말하길 Z2의 그라함은 '''"건담마다 전용대사가 있다"'''고 한다. 해당 성우들도 오덕 내지 건덕후 기질이 있어 가능한 얘기.
본인의 명대사가 전부 건담에 관련되어 있을 정도이며 이는 밑에 있는 명대사를 참조.
또한 위에 상기한대로 극장판의 후일담에서는 솔레스탈 비잉의 건담 마이스터가 되었으니 건덕후 중에서 진짜 승리한 인생을 산 걸지도... (...)

4.1. 본편 외의 건덕후 행위


소설판에서의 대사들이다.

'''"한 곡 추시려오~, 그럼 어디 왈츠의 시간을 가져보실까."'''

'''"뻣뻣한 아가씨로군~"''' (독백) '''"나는 집요한 데다 찰거머리야!'''

기동전사 건담 00 마이스터즈에서 바체의 장갑을 퍼지한 나드레를 상대로 다음과 같은 대사를 외쳤다.

'''부드러운 살결을 드러내보이다니, 파렴치하다, 건담!'''

그라함이 바라보는 각 건담들의 인상(?)은 이렇다.
  • 엑시아 - 마음을 빼앗긴 존재
  • 듀나메스 - 잠자는 공주
  • 큐리오스 - 불명.(접점이 없음)
  • 버체 - 공주님 (PS2 게임 대사) (그래서 마크로스F에서 카미야 히로시가 나카무라에게 공주님 드립을 고대로 되돌려줌.)[26]
  • 나드레 - 외간남자에게 맨살을 드러내는 파렴치 (PS2 게임 대사)
  • 더블오 - 프리마돈나
이러한 본편의 대사들과 다른 공식 자료들의 언행으로 인해, 그라함은 일부 팬들에게는 '변태건덕후'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 1~2기를 잘 살펴보면 건담에 대한 그의 감정은 호(好)보다는 그 반대에 가깝다. 물론 초기에는 미지의 적에 대한 호기심과 호승심에 가까운 감정이었으나 건담의 공격으로 은사와 부하를 비롯한 동료들을 잃으면서 점점 분노로 변해간다. 그것은 죽은 하워드의 묘비 앞에서 플래그로 건담을 쓰러트리겠다고 한 맹세와 그 맹세를 지키려 끝까지 플래그를 고집한데서 알 수 있다. 2기에서의 건담에 대한 집착 역시, 이러한 감정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생각할 수 있다.(스사노오와 더블오라이저의 전투에서 그의 발언은 이를 뒷받침해 준다.) 사실 행동거지나 태도나 얼굴은 부하들의 원수인 건담에 미친 전형적인 복수귀의 모습인데, 어째선지 대사의 센스가 그 이상으로 미쳐 돌아가고 있는 뒤틀린 인간.
그렇지만 제작진의 과도한 사랑(?) 때문인지, 그 반대인지 그는 본편 뿐 아니라, 본편 외에서도 건덕후스러운 발언을 일삼아 이러한 점은 쉽게 간과되곤 한다.

5. 과거사


드라마 시디 2인 OO Another Story『ROAD TO 2307』에서의 그의 과거.
고아로 자라나 단순히 하늘을 동경해 파일럿이 되었고, 2307년 유니온의 차기 MS선정 프로젝트에서 당시 플래그의 테스트 파일럿이 되었다.
그리고 플래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공중 변형이 안 되는 건지도 모르고 그냥 시도해서 성공'''. 플래그는 애초에 공중변형을 상정하고 만든 기체가 아닌데다가,[27] 본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사람 기술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기술이었다. 이게 후일 그라함 스페셜로 불리게 된다. 명명자는 친구이자 첫 목격자 두 사람중 한 명인 빌리 카타기리.
이 와중에 차기 MS선정 프로젝트기 중 하나인 블래스트의 테스트 파일럿이 자신이 알던 상관인 슬렛그 슬레이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상관은 그에게 조종기술과 전투기술을 가르친 상관에, 유니온 항공전술비행대 근속 30년에, 비행시간 8000시간을 넘는 부동의 탑건이었다. 그라함이 말하길 모의전 40회 중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고. 게다가 이분은 그라함을 사윗감으로 점찍고 있었지만 그라함이 여자엔 관심이 없었기에 실패. 블래스트의 테스트 파일럿이 된 이유는 자신의 딸 때문.
평가과정이 끝난 후 모의전에서 블래스트에 탑승한 그의 상관은 자폭성 돌진을 하고, 그라함은 그라함 스페셜로 뿌리쳐 블래스트의 날개를 베어버렸는데, 그의 옛 상관은 기체의 안정제어를 하지 않고 추락으로 보이도록 자살을 하게 된다(경제사정이 어려운 딸을 위해 보험가입도 다 해놨다고 한다.).[28]
더블오 1기에서 단역인 조슈아가 '상관을 죽였냐고' 그라함에게 비아냥거린 이유는 이것 때문.
초기 설정은 친구를 배신하면서까지 자신의 야망을 향해 돌진하는 악역이었다.

6. 탑승기체



7.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SD건담 G제네레이션 WARS에서 첫 등장. 능력치 성장 테이블은 전형적인 격투 바보계열이며, 전용 어빌리티로 크리티컬 확률과 MP 상승치를 올려주는 그라함 스페셜을 보유하고 있다.
WORLD에서 1기 그라함 에이커와 미스터 부시도가 함께 참전. 특이하게도 용모변경으로 양존하는 젝스와 밀리아르도와는 달리, 이쪽은 시즌이 달라서 그런지 아예 별개 캐릭터로 취급. 따라서 어뉴나 젝스와는 달리, 그라함과 동시에 출격시킬 수 있다.
부시도는 전용 어빌리티로 극점[29]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만땅찍으면 물경 '''슈퍼크리티컬 시 격투/필살기계 데미지 1.5배'''. 최대 30% 확률로 슈퍼크리티컬 공격이 발동하는 필살도 함께 가지고 있으므로 잘 키워두면 스사노오 앞에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 격투계 무기 사거리가 증가하는 파이터나 단독공격 시 데미지를 증폭시키는 단독행동 등을 보유. 특이하게도 그라함과 함께 어빌리티 중 조타계열 어빌리티가 있다…….
OVER WORLD에서는 그라함-부시도가 용모변경 캐릭터로 통합된 대신 극장판 그라함이 따로 존재하며, 브레이브 지휘관용에 태워 놓고 더블오 퀀터에 탄 세츠나와 같이 트란잠을 사용하면 특수연출을 볼 수 있다. 폭렬 갓 핑거 시전대사 등 많은 사람들을 빵 터지게 만드는 네타 캐릭터의 미덕(?)을 훌륭하게 보여주는 것도 특징. 퍼스트 시즌 버전은 오버 플래그에 태우면 초강기 소닉 블레이드로 그라함 스페셜을 볼 수 있으며, 초일격 상태의 소닉 블레이드에는 아수라 드립을 볼 수 있다! 판넬 기체에 태웠을 경우에도 전용 대사가 존재한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는 상기 10주년 스페셜 스테이지의 내용이 반영, 극장판 시점의 그라함을 건담 타입 기체에 태우면 탑승한 기체를 '그라함 건담'이라고 칭하고 전투시 "'''나야말로! 솔레스탈 비잉의 건담 마이스터... 그라함 에이커다!!'''" 라는 대사를 치는데... '''진짜라서''' 뭐라고 할 건덕지도 없긴 하나 트란잠을 '''그란잠'''이라고 부르거나 세츠나의 대사를 따라하는 등, 여전히 네타 캐릭터로서의 특성은 살아있는 상태. 네타 대사 때문인지 여러모로 변태끼가 부각되기도 했는데 극장판에서 세츠나가 탑승한 플래그 개량형에 그라함을 태우면 플래그 를 사랑하는 파일럿답게 '''"이 플래그의 시트에 소년이 있었을 줄이야…후훗!!"'''이라면서 좋아죽는 그라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전함에 태우면 '''전함으로 그라함 스페셜을 보여주겠다'''고 하지를 않나, 게스트로 태우면 '''경험치를 마음껏 벌라'''고 하는 메타발언까지 있어 병맛이 철철 흘러넘친다. 전용 어빌리티로는 MA 가변이 가능한 MS 기체에 태웠을 시 보정을 받는 '플래그 파이터'가 있는데, 때마침 해당 작품에서는 MA 변형 기능을 지닌 건담 타입이 큐리오스-하루트 계열 이외에도 다수 등장하는지라[30] 특수대사도 듣고 어빌리티도 활용할 수 있는 바리에이션이 다양해서 많은 플레이어들이 애용하는 편.

8. 슈퍼로봇대전에서



8.1.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소년! 건담!!!

제2차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유니온이 브리타니아와 통합해 '브리타니아-유니온'이 되어버려서 '황제 폐하를 위해서~' 같은 말을 입에 담는다.(…) 브리타니아의 각종 인물들하고도 친분이 있다. 브리타니아-유니온의 식민지인 에어리어 11에 방문한 적도 있으며 이때부터 이미 사무라이의 나라를 운운하며 일빠의 조짐을 보인다.
국가는 다르지만 AEU의 에이스 젝스 마키스하고는 건담을 라이벌로 둔 남자라는 입장에서 공통점이 있어서 매우 친하다. 애시당초 둘 다 모델이 샤아 아즈나블이기도 하고. 만나기만 하면 서로 대단하다고 칭찬을 늘어놓으며 금칠을 해댄다.
건담과 전용 전투대사도 많다. 주로 W계열 기체랑 붙여보면 전용대사가 많으며 동일 성우의 사오토메 알토와의 전용 대사는 서로가 "이 자식 하늘을 날줄 아는군!" 이런 거라서 그다지 전용 전투대사란 느낌이 오지 않는다.(…)
최종화 직전에 난입해 GN플래그를 타고 엑시아에게 도전하지만 원작과 달리 엑시아에게 치명상을 입히지 못하고 격추된다.[31] 그리고 알렐루야에게 "왜곡된 인간"이라는 소리를 듣는 굴욕을 당한다.
에이스 보너스는 '''HP 30% 이하에서 1번만 사랑이 걸리는 것'''이다. '''틀림없는 사랑이다!''' 그래봤자 이 인간이 에이스 보너스 달고 등장하는 49화에선 아군의 화력이 하늘을 찌르기 때문에 30% 이하가 되기 전에 한 방에 죽일 수 있다.
재세편에서는 원작과 같이 미스터 무사도로서 등장. 무사도의 정신 운운하기 때문인지 이번작에서는 흑의 기사단의 토도 쿄시로와 적이면서도 인연이 깊은 것으로 나온다. 전용 전투대사로 토도를 자신의 무사도의 스승이라고 말하기도 할 정도.(...) 나카무라 유이치 팬과 스기타 토모카즈가 그렇게 넣어달라고 하던 알토와 전용 대사도 보강되어서 전투하면 "내 칼처럼 저 자의 날개엔 혼이 담겨있다." 등의 전용 대사를 한다.
능력치는 초기치는 격투가 사격보다 1 높지만 성장률이 사격계 회피라서 실제론 사격이 격투보다 높다는 아이러니함을 보이고 에이스 보너스는 카운터 발동률 100%로, 제로 레퀴엠 루트에서 나타났을때만 발현된다.
전용 어헤드, 마스라오, 스사노오를 타고나오며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세츠나의 에이스 보너스(건담, 태양로 탑제기에게 추가 데미지) 때문에 더블오를 붙여두면 공격 한 두번에 숭덩숭덩 썰려나가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다.

  • CB를 제외한 2차 Z의 특수 대사
    • 건담 W - 콜로니의 건담, 너도 만나고 싶었다! (파계편)
    • 윙 건담 / 윙 제로 - 나의 검으로 건담의 날개를 벤다!
    • 건담 데스사이즈 / 데스사이즈 헬 - 사신이여, 나의 검에 의해 멸하라!
    • 건담 헤비암즈 / 헤비암즈 改- 그 화력을 피해나가며 베겠다!
    • 건담 샌드록 / 샌드록 改- 이도(二刀)라면 나도 자신이 있다!
    • 셴롱 건담 / 알트론 건담 - 신룡이여, 정정당당히 승부!
    • 프리덤 / 데스티니 / 저스티스 - 자유도 운명도 정의도, 전부다 벤다!
    • 사오토메 알토 (동일 성우) - 귀관의 날개, 나의 검으로 벤다! (공격시) / 나의 검과 똑같이, 녀석의 날개에도 혼이 깃들어있다니! (피격시)
    • 토도 쿄시로 - 최후의 사무라이, 토도 쿄시로! 정정당당히 승부!! (공격시) / 과연 토도, 나의 무사도의 마음의 스승! (피격시)
젝스처럼 스팟참전형식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지만 파계편, 재세편 둘 다 단 한 번도 아군으로 쓸 수 없다.

8.2. 슈퍼로봇대전 UX


여기서는 지구연방군의 일원으로서 주인공 부대의 대장으로 출현한다. 원작과 같이 탑승 기체는 브레이브 지휘관기. 참고로 조건만 맞추어주면 생존하여 끝까지 사용가능하다. 이때 들고오는 희귀파츠인 "총의 명수" 는 쏴맞추기 확률을 100%로 고정시키는것인데, 이걸 단 캐릭터는 다음회차에서 ELS에 대해 무적이 된다(…)
잭 스미스에게 라이벌 취급을 받고 미스터 부시도라고 불린다. 그라함과 모리츠구는 둘다 성우가 같은데, 모리츠구에겐 "뭐야. 무사도 놀이 하는 것들은 죄다 이렇게 자의식과잉인가." 하는 대사도 있다(...)
역시 동일성우인 사오토메 알토의 여장 모습을 보고는 "훌륭하다! 저것이야말로 극한의 미... 그야말로 공주! '''껴안아 주고 싶구나!!'''" 라는 구엔스러운 대사를 내뱉기도 한다.

8.3.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 초반에 프리벤터에 가입, 코드네임은 '라이트닝'.[32] 이라며 등장해 콜라사워를 원호한다, 와패니즈가 좀 덜 빠졌는지 윈드(젝스)와 함께 풍신과 뇌신이라고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아군으로 편입되면 제우스신과 더불어 단 둘뿐인 적 전용 스킬 '''극'''[33] 보유 아군이 된다. 덤으로 종합 능력치도 아군 중에서 탑인 제우스신 다음으로 샤아 아즈나블과 함께 '''공동 2위'''이다!! 소스케가 에이스 보너스 얻는 순간 사이좋게 2위 자리를 빼앗긴다만.(...)
천옥편에서는 루트에 따라 8화 혹은 늦어도 11화에서 역시 시옥편에서도 썼던 브레이브를 몰고 아군 참가. 능력은 나무랄데 없는 건 여전하며 탑승기 브레이브도 36화 이후 트란잠 추가되고 나면 주력급으로 못 굴리는 수준은 아니라서 팬이라면 충분히 키워볼만 하다. 단, 50화에서 원작대로 ELS로 가는 혈로를 뚫고자 자폭을 시도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 시점까지 세츠나와 그라함이 둘 다 에이스[34]이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이 50화에서 그라함이 8기 이상 적을 격추하면 생존한다. 생존 조건을 만족시키면 세츠나가 그라함을 이름으로 부르는 자못 감동적인 이벤트 대화를 볼 수도 있다.

8.4. 슈퍼로봇대전 V


V에서는 라이바루 죠의 옛 상관이며, 솔레스탈 비잉 추격 작전에서 같이 행동했단 설정이 생겼다. 17화부터 패트릭과 함께 부대에 합류하는데, 죠도 그라함이 불러세우자 당신의 말이라면 무시할 수 없다고 멈췄을 정도로 그에게 신뢰를 받고 있었다. 이대로 가면 너도 어둠에 먹혀버린다고 말리지만 죠는 예전의 나는 이미 죽었다며, 아무리 당신의 명령이라도 대답할 수 없다며 그대로 이탈. 죠가 이렇게 된 건 어느날 갑자기 군사기밀을 훔쳐서 탈주한 뒤 지금의 무법자가 됐다고 한다. 이후 마이토의 결의를 확인하고 죠와의 승부를 넘긴다. 세츠나와는 여느 작품과는 달리 재회 후 서로에 대해 통성명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따라서 소년이란 호칭으로 일관하는 원작과는 달리 작중 내내 세츠나를 이름으로 부르는 유니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복수심에 불타는 텐카와 아키토를 보고 예전의 자신이 생각난 듯이 '여기에도 수라가 있었냐'고 생각하기도 한다.
탑승기인 브레이브는 GN 사벨의 연출이 2번 휘두르는 것에서 1번 휘두르는 걸로 바뀐 걸 제외하면 대다수의 연출은 3차 Z와 동일하다. 컷인은 나중에 추가되는 트란잠 발동에서 나온다. 성능과 능력치는 중간 이상이지만 기체 연출이 적 자코들보다 화려하지도 않고 정말 허접하기 때문에 팬이 아니면 쓰기 어렵다.
덤으로 멘탈이 안정된 극장판 그라함이기 때문인지 특유의 정신나간 대사는 많이 줄어든 편. 이번 작품에서는 큰 위기없이 마지막까지 멤버로 잔류한다.

[1] 더블오 극장판에서 기체를 자폭시키면서까지 세츠나가 거대 ELS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면서 한 대사. 당시엔 유언인줄 알았으나... [2] 이 양반은 솔레스탈 비잉 사양과 오버 플래그를 제외한 본편 등장 플래그를 모두 타봤다. 오버 플래그는 자신의 유니온 플래그 커스텀을 유니온의 에이스 파일럿용으로 아주 약간의 다운그레이드화시켜서 보급형으로 만든 기체이기에 굳이 탑승할 필요는 없었으며 세컨드 시즌의 마스라오와 마스라오의 발전형 기체인 스사노오는 부하인 대릴 더치가 탑승하였던 오버 플래그를 바탕으로 개수한 기체라서 넓은 의미로 본다면 그라함도 오버 플래그를 탑승한 적이 있었다라고도 볼 수도 있다.[3] 전기 오버 플래그로 구성된 대 건담 특무부대인 오버 플래그스의 대장으로 임명되고 난 뒤 그라함의 기체도 다른 편대원들의 오버 플래그와 똑같은 기종인 것처럼 보이지만, 에이프먼 교수가 그라함을 위해 튠업한 플래그 커스텀에다가 기존의 시작형 리니어 라이플 대신 오버 플래그부터 제식 채용된 신형 리니어 라이플 '트라이던트 스트라이커'를 장비했기 때문에 외형상 차이가 없었던 것 뿐이다. 애당초 오버 플래그가 그라함 전용 플래그 커스텀을 다른 파일럿들도 다룰 수 있게끔 성능을 조절해서 양산한 기종이고, 성능또한 극한까지 개조하고 일부 리미터도 해제한 그라함의 플래그 커스텀 쪽이 일반 오버 플래그보다 우위에 있다.[4] 방패로 쓰이는 디펜스 로드로 잘 막아놓고 자신의 플래그에 상처를 입혔다며 화내는 기행을 선보였다.[5] 당시 지구권의 그 어떤 모빌슈트도 공중에서 비행중 가변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시즌1 건담 큐리오스가 공중에서 가변하자 지상의 군인들이 놀란 것도 바로 이 때문. 플래그항목을 참조하면 알 수 있지만, 플래그는 원래 공중 변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설계되었다. 임무에 따라 출격 전 비행 형태와 모빌슈트 형태 중 한가지를 선택해 미리 지상에서 변형한 뒤 출격하는 것이 FM이었다. 유니온 플래그 이전 세대의 가변 MS인 리아르도 역시 공중변형은 불가능하고 지상에서 미리 모드를 선택해 약간의 분해/재조립(...) 과정을 거쳐 출격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라함은 '''첫 탑승 때 OS에 가변 기능이 있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서 시도해 성공해냈다.''' [6] 세르게이가 엑시아의 머리를 잡은 적은 있으나 기체가 파손되진 않았고, 아리 알 서셰스가 아그릿사로 엑시아를 위기에 빠트리기도 했지만 이땐 엄청난 물량 공세로 한나절 넘게 시달리다가 기습 당한 거라 1:1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7] 당시 정규군의 기술 수준은 아직 빔 사벨에 이르지는 못했고, 고주파 실체검에서 필요시 플라즈마 칼날을 전개할 수 있는 소닉 블레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이 무기로는 빔 사벨에 맞서기는 커녕, 건담의 장갑과 필드를 뚫을 수 없었다. 그라함이 굳이 쓰로네 아인의 빔 사벨을 빼앗아 공격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8] 아닌게 아니라 이 전투가 묘사된 18화에서 그라함의 인기는 절정에 달했다. [9] 저 표현이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 쓰로네 아인과의 교전 때만 해도 빔 샤벨을 빼앗은 것이 상당히 짧은 시간임에도 순식간에 아인의 오른팔을 썰어버렸을 정도였고 이전에도 트리니티가 유니온 기지를 공격할 때 쓰로네 쯔바이가 날린 GN팡을 가뿐하게 피한 뒤 쓰로네 쯔바이에게 리니어 라이플로 역공했었는데, 이게 리니어 라이플이라 효과가 없다시피했던 거지 만일 이게 GN입자를 사용하는 라이플이었다면 미하엘은 조슈아보다 훨씬 더, 역습의 샤아에 나오는 규네이 거스보다도 더욱더 허무하고 굴욕적이게 죽었을 상황이었다. 만일 나중에 나오게 되는 GN플래그 같은 개막장 밸런스의 기체가 아니라 최소한 플래그 커스텀의 성능이라도 그대로 유지하고 짧은 시간이나마 GN입자를 이용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인 식으로라도 개수가 가능했다면 톨레미 팀은 힘들어도 진작에 트리니티 팀은 그라함에게 괴멸되었을 것이다.[10] 정황상 세츠나의 정체를 눈치채고 일부러 정보를 흘려주어 낚으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11] 아이러니하게도 그라함의 입장에서 진짜 복수의 대상이었던 팀 트리니티에게 선제공격을 가한건 '''세츠나였다.'''[12] 설정화를 보면 오른쪽 눈 주위와 어깨, 등까지 상당히 넓게 켈로이드가 뒤덮고 있다.[13] 이 이름은 자칭이 아니라 사람들이 멋대로 부르고 있는 이름이라고 한다. 본인은 영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지만, 그 모습으로 그라함 에이커라고 불러주길 바라는건 무리가 있고 '''모두가 그의 취향을 배려해준 덕분에'''(...) 이제와서 본명으로 불러달라고 말하기 힘들어졌다고 한다. 사실 '오늘의 나는 아수라조차 넘어서는 존재다!' 대사를 할때부터 벌써 그런 기미가 감지 되긴 했다. 당시 감상문 중에서는 '저 양키는 대체 뭐하는 놈인데 아수라 드립이야?'라는 얘기도 나왔을 정도니(....)[14]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세라비와 케루딤 건담의 지원, 그라함 자신의 기체 파손으로 인해 물러나는것으로 바뀌었지만 그의 비범한 언어 감각은 여전하다.[15] 마스라오, 스사노오는 플래그를 기반으로 개조한 기체이다.[16] 23화~24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았기에 담당성우인 나카무라는 잠시 행성모선 솔레스탈 빙의 입자포담당AI인 앗슈로 등장하였다.[17] 지휘관용을 타기 때문에 유사 태양로도 2개가 달려있지만 트윈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된건 아니다.[18] 결국 죽는 순간까지 그는 세츠나의 이름을 알지 못한다. 반대로 세츠나의 경우 세컨드 시즌 후반의 스사노오와의 일대일 전투나 극장판의 자폭 직전에 그의 이름을 들었지만, 그가 자폭으로 생을 마감하는 순간 "저 남자…"라는 한 마디로 그를 보낸다. 근데 생각해보면 그라함을 줄곧 세츠나를 "소년!"이라고만 불렀다. 그냥 두 사람의 관계는 라이벌보다도 그 남자, 그 소년 정도로 귀결되는 듯. 실제로 시즌2 방영당시 뉴타입에서 별책부록으로 제공한 책에서도 성우와 각본가 모두 '''세츠나가 시즌2에서 이름을 의식하면서 싸우는 상대는 서셰스 정도. 이외에는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했었다.[19] 하지만 GN-X IV는 연방 제식기종이 된지 오래고 그라함 본인도 알고 있었을테니 그냥 "아군기와 같은 형태의 적인가..." 정도로 말해도 될걸 굳이 건담 타입이라고 한건 뼈속까지 건덕후라는 걸 인증한셈. 애초에 시즌 1에서부터 대놓고 건담에게 사랑을 느꼈다고 한 캐릭터라는 걸 기억하자. 참고로 코믹스 판에서는 저 대사를 더블오로 의태한 ELS에다 한다.[20] 10주년 낭독극에서 말한 출격 대사.[21] 놀라기만 했지, 적대하지는 않았다. ELS전 때 솔 브레이브 부대에 도움을 받은 은혜도 있고...[22] 재밌게도 극장판 이전의 2차 창작인 무력개입하지 않는 솔레스탈 비잉에서 그라함 건담이란 명칭이 나왔었다. 마스라오에 건담만 써놓은 거였지만.[23] 더블오의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이 불안정했을 시절, 이안은 세츠나보고 트란잠을 쓰지 말라고 했지만 결국 발동시켰기 때문. 심지어 ELS와의 최종결전에서도 티에리아가 "대화를 위해 아껴야한다"고 간곡히 트란잠의 사용을 말렸지만 끝내 트란잠라이저를 발동, 거대 ELS의 표면을 갈라버리기도 했다. 안그래도 한때 트란잠을 "맹우가 만들어준 오의"라 불렀던 그라함인데 저러한 화려한 전적(...)을 지닌 세츠나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면 당연히 세츠나와 똑같이 통제불능이라는 말이 된다...[24] ELS와 융합한 최초의 하이브리드 이노베이터 소녀인 아미아 리는 50년 후 거함 '스메라기'가 출항할 당시 60대였음에도 여전히 20대 정도의 젊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25] 애초에 극장판에서 묘사되길 그에게 있어 세츠나는 '특별한 누군가'라기보다는 건담과 함께 일종의 '''넘어서야 할 존재'''였으며, 유독 세츠나에게 집착한 것은 단순히 그가 처음으로 마주하고 매료된 것이 세츠나와 엑시아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2기에서 세츠나에 의해 깨달음을 얻고 그 집착마저 극복하게 되어 극장판 시점에서는 세츠나를 '소년'이라고 부르긴 해도 더 이상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었으니, 세츠나가 자신을 뭐라 부르든 크게 의미를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26] 마크로스 F의 미셸의 성우는 00에서 티에리아를 맡았고, 그라함의 성우는 마크로스 F에서 알토를 맡았다.[27] 첫 시험비행 당시, 직접 타보는게 가장 확실하다면서 설명을 거부하고 탑승했다.[28] 그라함 에게도 이 사건은 상당한 트라우마로 남았고 자신의 행동에 굉장히 후회했다고 한다.[29] 極み. 전투대사에서도 "그 극점에 있는 승리를!"이라든가 하고 마구 외치는 그것…….[30] 건담 그리프, 건담 아슈타론, 건담 아슈타론 허밋 크랩 등.[31] 사실 GN플래그의 성능을 생각하면 이게 정상이다. 거기에 원작과 달리 엑시아도 만전인 상태였으니 뭐...[32] 원작에서는 파이어(샐리), 워터(노인), 윈드(젝스)만 있다. 그런데 윈드인 젝스 마키스의 별명 중 하나가 '라이트닝 카운트'라서 젝스는 그라함이 저 코드네임을 대자 할 말을 잃었다.[33] 기력 130 이상에서 명중, 회피, 크리티컬 확률 30% 증가[34] 80기 이상 격추. 참고로 50화 진행 도중에 만족시켜도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