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같은 시간
1. 영상
2. 설명
'''곡 분석: 라장조(D)/ 최고음: 2옥타브 시(B4)'''
'''토이 발라드의 정수.'''[2]
토이 4집 'A Night in Seoul'에 실려있는 곡이다. 격정적 멜로디와 담담한 가사, 그리고 그걸 또 담백하게 읊조리는 김연우의, 김연우에 의한, 김연우를 위한 발라드곡이다. 가창력 여부와 별개로 다른 가수들이 불렀다가 피 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노래 좀 부른다는 사람이고 토이 혹은 김연우의 팬이라면 한 번쯤은 불러봤을 법 한데, 이 노래는 다른 노래들과는 달리 호흡이 매우 괴랄한 수준이며 감정처리와 같은 정서적 측면 아니라 음역, 발성, 호흡 등 기술적 측면도 말도 안 되게 어려워서 어찌어찌 흉내는 내지만 유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콘서트에서는 거의 항상 오프닝 노래로 등장한다. 밑은 토이 발라드 중 숨어있는 수작으로 꼽히는 '거짓말 같은 시간'에 대해 유희열이 언급한 부분.
고민정 : 유희열씨가 작곡해서 준 곡인데 참 잘 불렀다 싶은 노래 한 곡만 좀 선택해주세요.
유희열 : 사실 이 노래는 정말 어려운 노래였어요. 노래를 보통 잘해서는 되는 노래가 아니었던 곡이에요. 음폭도 너무 넓고 음역도 너무 높고 거기에다가 호흡도 너무 가쁘고 익숙한 장르도 아닌 장르로 따지자면 굳이 미디움 템포에 정말 팝적인 곡인데 아~ 이걸 과연 누가 부를 수 있을까 너무 고민했는데 가장 어려운 곡은 이 친구가 다 불러요. 제가 만든 곡 중에... 이 친구가 저를 되게 싫어해요 그래서. 자기한테 주는 곡은 너무 어려우니까. 근데 이 친구밖에 없어요 대안은... 제가 '''아무렇게나 막 극한대로 써도''' 이 친구는 다 소화를 해내시더라구요. 김연우 씨가 부르신 곡인데 ''''거짓말 같은 시간''''이라는 곡이 있어요. 불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해내시더라구요.
고민정 : 슬쩍 따라 불러봤는데 이건 여자의 음역이에요 이건...[3]
[4]유희열 : 이건 인간이 아닌 거죠. 노래를 어떻게 이렇게 하는 줄 모르겠어요.
고민정 : 근데 딱 줬을 때 역시나...
유희열 : 네 하더라구요. 힘들어하면서 하더라구요 하기는. 근데 지금 들어도... 저 되게 오랜만에 듣는데. 어우~ 너무 잘하는 것 같아요.
고민정 : 이런 든든한 사람이 뒤에 있으니까 붓을 마음껏 그리시겠어요.
유희열 : '''막 까부는 거죠. 저 사람이 있으니까 막 까불어요'''.
3. 수록곡
4. 가사
5. 관련 문서
[1] 현재의 홈플러스가 된 까르푸 일산점과 정발산역 버스 정류장의 모습이 보인다. 중간에 903번 심야좌석버스도 보이는 게 특징. [2] 토이의 음악이 어떤 음악이냐?고 묻는 사람에게 가장 먼저 추천해줘야 할 곡이 바로 거짓말 같은 시간이다. 그만큼, 토이 특유의 스타일 & 토이를 대표하는 보컬인 김연우의 진가가 잘 담겨져 있는 노래이다.[3] 냉정히 말해서, 3옥타브를 넘는 초고음역은 아니다. 다만, 분위기나 발성 측면에서 미성이 아닌 이상 소화하기는 꽤나 힘들기는 하다.[4] 또한, 초반부터 음역을 잘 못 잡으면 막판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성대를 본의 아니게 학대하게 된다. 후반부에는, 곡을 1~2단계는 올려야 하는지라 이 부분도 고려해서 첫음을 매우 잘 잡아야 하는 곡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