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발산역
鼎鉢山驛 / Jeongbalsa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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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3호선 311번[2]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70 (장항동)[3] 에 위치해 있다. 역명은 인근 야산인 정발산에서 따왔으며 역명과는 다르게 정발산동이 아닌 마두동(3, 4번 출구)과 장항동(1, 2번 출구)사이에 있다.[4] 일산에서 유명한 곳은 거의 이곳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게, 일산 최대의 쇼핑과 먹거리 거리인 웨스턴돔[5] , CGV 일산, 라페스타가 있고 국제꽃박람회로 유명한 일산호수공원, 그리고 이름 그대로 정발산도 있다.
여담으로 역명에서 '정'자를 빼면 발산역이 되며 심지어 한자도 똑같다.
정발산역의 역명이 된 정발산은 역명으로도 쓸 정도니 높이가 높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정발산의 높이는 '''고작 해발 87m에 불과하여 고양시민들도 산 취급 안 한다'''. 그냥 동네에 있는 언덕 정도? 봉대산JC의 어원이 된 봉대산(해발 92m) 역시 산 취급 안 하기는 똑같고.. 북한산을 빼고 고양시민들이 산 취급 하는 산은 고봉산(해발 207m), 망월산(해발 196m) 정도.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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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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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선 계획 및 공사 당시 역명은 '''일산시청역'''이었다. 현재의 일산동구청[6] 이 원래 일산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일산시'로 분리되어 시청 역할을 하기로 한 건물이었기 때문이었다. 1994년 역명 확정 당시 '''마두역'''으로 확정되고 현 마두역은 낙민역이 되었다가, 주민들이 행정구역 명칭과 맞지 않는다고 반발하여 결국 지금의 '''정발산역'''이 되었다.[7]
주엽역 이용 인구가 줄어드는 만큼 이 역의 이용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2016년 11월 13일에 스크린도어가 설치완료되어 가동중이다.
대화방면으로 진입할때 건넘선이 있던 관계로 오래 전에는 운전취급역이었으나 현재는 대화역의 피제어를 받고있다.
한국철도공사 전동차 안내방송에서는 부역명(고양아람누리)까지 방송하지만, 서울교통공사 전동차에서는 정발산 역명만 방송한다.[8]
3. 역 주변 정보
역명의 유래가 된 정발산은 한때 공포의 쿵쿵따라는 프로그램에 자주 나온 단어였었기에 정발산이라는 이름만은 많이 알려졌다. 당시 이휘재가 자주 썼던 단어 중 하나였는데 이 일대에 자신의 친구가 운영하던 가게에 자주 놀러가서 그랬다나. 어쨌든 임창정-정발산-산기'''슭'''이라는 마의 콤보가 있었는데 이후에는 옛말인 슭곰발이라는 대책이 나왔었지만 슭곰발-발냄새-새벽'''녘''' 콤보로 재개발된다. 심지어 행쇼의 하이브리드샘이솟아리오레이비는 친구 테리 정의 둘째 아이 이름을 정발산기슭곰발냄새타령부인사잘해라고 짓기도 했다.
이 역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인접한 주엽역, 마두역과 비교해보면 버스와의 환승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지하철역 출입구와 가까이 있던 기존 버스정류장이 버스중앙차로가 설치되면서 일산동구청 사거리로 옮겨가 버려 거의 반 블럭은 걸어가야 갈아탈 수 있다. 1번(서)/4번(대)이 일산동구청 방면, 2번(서)/3번(대)이 일산경찰서방면이다.
라페스타 안에 고양시청 앞(원당)에서 2012년 이사온 고양상공회의소[9] 가 있어서, 국가기술자격 자격증(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등) 때문에 많이 찾는다. 고양상공회의소는 2010년대 이후에 만든 상공회의소라 그런지 40석밖에 안 되긴 하지만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는 모든 자격시험을 전부 시행한다. 금릉역 앞에 있는 파주상공회의소는 당장 컴퓨터활용능력 실기부터 응시 불가.(...) 덕분에 파주시민들도 고양상공회의소로 많이 온다.
- 1번 - 일산문화공원(구 미관광장) / 웨스턴돔 방면
여기서 길 건너지 말고 따라서 쭉 내려가면 육교가 있는데 그걸 건너면 일산호수공원이 있다. 나오자마자 보이는 길을 건너면 롯데백화점이 있고, 그 뒤로 일산우체국, 고양세무서가 있다. 더 들어가면 일산소방서가 나온다. 공원광장에서 호수공원으로 가는 길 도중에 홈플러스가 보이는데 그 앞쪽 맥도날드로 길을 건너면 뒤쪽으로 주엽역상권을 대체하는 라페스타(쇼핑단지)가 있다. 그리고 알라딘 중고서점 일산점도 있다.
아람누리도서관을 지나 고양교육지원청과 일산동부경찰서가 있다. 육교쪽으로 올라가되 건너지 말고 옆으로 새면 정발산공원이다.
- 4번 - 일산동구청/정발중학교 방면
이 길 따라 열심히 걸어가면 뉴코아아울렛이 나온다. 그런데 거긴 마두역에서 가는게 더 가깝다.
4. 일평균 이용객
정발산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일산신도시의 상업/업무 중심지로서 고양시 일산의 60만 명 + 파주시 운정·교하 + 금촌 25만 명 + 김포시와 덕양구 주민까지 포괄하는 곳으로 유동인구가 매우 많은 곳에 있다. 그러나 하루 평균 이용객은 2만 명에 살짝 못 미치는 정도로 이름값을 하지 않는다.
- 라페스타, 웨스턴돔, 롯데백화점으로 대표되는 상권, MBC 드림센터, SK브로드밴드, KT 고양지사, 일산동구청으로 대표되는 업무, 일산호수공원, 고양아람누리 등의 문화시설 등등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요소가 무척 많지만, 정발산역을 지나는 일산선의 자체 단점 때문에 많이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
- 그 이유는 이 시설을 이용할 만한 사람들이 대부분 3호선 이용이 불필요한 곳에 살기 때문이다. 일산동, 탄현동, 중산동, 풍동, 식사동, 가좌동, 덕이동 등등 일산신도시 바깥의 택지지구들과 운정신도시, 교하지구, 금촌, 봉일천 그 어디에서도 3호선이 다니지 않을 뿐 아니라 경의중앙선 전철은 대곡역까지 내려가서 갈아타야 해 환승저항 + V자로 돌아가는 동선 + 막장 배차간격 때문에 버스를 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게다가 일산신도시 안에서도 수많은 버스들이 일산동구청을 직접 이어주어 3호선 연선에서도 대부분의 유동인구를 버스 및 자가용에 내주고 있다. 추가로 버스정류장이 전철역과 한 블록 정도 떨어져 있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 이와 달리 정발산역의 경쟁 상대인 일산 동부경찰서 정류장과 일산동구청 정류장의 경우에는 중앙로가 거의 직선에 가깝게 서울로 통하기 때문에, 중앙로를 지나는 버스들의 소요시간이 일산선의 소요시간보다 짧고 좋아서, 그래서 새벽 시간이나, 심야 시간을 제외하면 일산동부경찰서 정류장과 일산동구청 정류장은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사람들 무리와 버스철이 소시지처럼 줄줄이 엮여있어 항상 혼잡하지만, 정발산역의 지하철 대기실과 승강장은 단지 몇 명만이 한가로이 활보하는 느긋한 모습이 일상적으로 대조되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12]
- 이런 단점들 때문에 이용률이 저조하지만 그래도 차츰 수요를 늘려가고 있었다. 2001년 1만 2천여 명에 불과했던 이용객이 라페스타, 웨스턴돔 개장을 거치면서 1만 명대 후반으로 올라왔고, 2013년부터는 하루 이용객 19,000여 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2022년 서해선이 고양시까지 연장될 경우, 경기 서남부권으로의 교통 접근성이 좋아지게 되어 이용객 수가 조금이나마 오를 가능성이 있다.
5.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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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도어 설치, LCD 교체, 천장공사 전
승강장 횡단이 가능하긴 하지만, 두 개의 출구 중 오금 방면 앞쪽만 횡단이 가능하고, 반대쪽은 횡단이 불가능하다.
6. 사건‧사고
2006년에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됐던 적이 있다.[13] 일본 뉴스에까지 나왔다.[14]
7. 기타
-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민용이 박해미에 의해 승강장까지 침대 통째로 옮겨진 곳이다.
- 어째서인지 안전가족의 합성물에서 많이 언급된다. 원본 안전가족에도 언급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 댄스 그룹 량현량하의 <학교를 안갔어> 뮤직비디오에 정발산역 2번 출구가 나온다.
[1] 수서방면 앞쪽만 횡단가능[2] 개정 전 2번[3] 장항동 1487번지[4] 본래 정발산동은 일산동과 장항동의 일부였다가, 2005년 일산구가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로 분리되는 과정에서 개편되어 신설된 것이다.[5] MBC 일산 드림센터가 근처에 있다. 방송국과 가까워서 그런지 이 역이 촬영지로도 많이 나오는 편.[6] 본래 일산구청이었다가, 분구되면서 일산동구청으로 계승되었다.[7] 「"일산선 역이름 바꿔야 「마두」 「낙민」 행정구역과 불일치"」, 1994-10-11, 매일경제[8] 이는 운영사의 부역명 유상판매 정책과 연계되어 있다. 부역명을 사들인 고양아람누리가 정발산역의 운영관리주체인 한국철도공사 측에 한해 계약하고 쓰는 것이어서, 계약 자체를 하지 않은 서울교통공사 측의 전동차에서는 송출되지 않는 원리이다. 이와 비슷한 예시로 4호선 사당역이 있으며(2호선은 서교공 단독이므로 논외), 여기는 운영관리주체가 서울교통공사이기 때문에 서울교통공사 전동차 안내방송에서만 부역명(대항병원)까지 방송하고, 한국철도공사 전동차에서는 사당 역명만 방송한다.[9] 2012년에 고양상공회의소를 덕양구에서 일산으로 이전했더니 2019년 지금은 덕양구를 담당하는 새 상공회의소를 만들자는 떡밥이 돌고 있다.(...) 신설 상공회의소가 또 생기면 고양상공회의소는 다시 원당으로 돌아가고 라페스타에 있는 고양상공회의소는 '일산'상공회의소로 바뀔 듯.[10] 여담으로 2014년까지는 쇼! 음악중심이 이곳 MBC 드림센터에서 공개방송되었지만, 현재는 상암 글로벌미디어센터로 옮기게 되었다.[11] 이 역의 부역명이기도 하다.[12] 실제로 일산 동부경찰서 정류장과 일산동구청 정류장은 고양시에서 가장 많이 타고 내리는 정류장이다.[13] 「정발산역 침수, '허술한 물막이 공사' 때문」, 2006-07-13, SBS[14] 「韓国ソウル地下鉄水没」, 2006-07-12, Youtube, 자막의 형태를 보아 후지TV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