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로 람페르지
1. 개요
[image]'''그래, 난 더 이상 도구가 아니야, 이건... 이건 내 의지니까!'''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R2 등장인물. 첫 등장은 게임인 코드 기아스 로스트 컬러즈.
코드 기어스 2기부터 등장하는 를르슈 람페르지의 동생. 이 설정 때문에 한동안 나나리 람페르지가 변장한 것이라는 설이 있었고, 게임에서 로로의 정체가 V.V.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게임에선 주인공이 기아스를 걸려고 하면 주인공의 앞으로 순간이동해와서는 주인공을 죽여버리며 신비감을 잔뜩 보여줬다.
정체는 샤를 지 브리타니아 직속 공작부대인 기밀정보국 소속의 암살전문 요원. 로로는 본명이 아니며 코드네임은 네브로스.
V.V.에게 받은, 일정 범위내에 있는 인간의 체감시간을 몇 초 정도 멈추는 기아스를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사람의 뇌로 침투해서 지각능력을 마비시켜 정신줄을 놓게 만드는 능력이다. 그래서인지 물체나 무생물을 멈추게 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우라베의 자폭은 잘도 피한다.(…)[3] ...어쨌든 기아스의 범위도 마음 대로 조절할 수 있고, 여러 모로 편리하긴 하겠다. 대신 기아스 사용시 심장에 무리가 가는데, 범위와 시간이 늘수록 부담이 커져서 마음대로 쓰기는 힘들다.[4] '''죽을 각오로 최대 파워로 사용하면 도시 전체를 정지시키는 것도 가능.'''
기아스향단에서 길러졌으며 과거에 대한 기억이 없는데, 인위적인 게 아니라 아예 어려서부터 그리 조작한 모양이다. 사람을 죽이는 게 숨쉬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이른바 비밀조직에서 만든 전투머신이고, 이런 류의 캐릭터가 그렇듯 애정공세에 약하다. 를르슈와 지내던 1년 사이에 그에게서 생전 처음으로 진심 어린 사랑을 받아본 것으로 인해[5] 그에게 엄청난 집착심을 가지게 되어 중증 브라콘으로 진화하게 된다. 실제로 임무를 시작할 당시에는 어느 사진이든 시무룩한 표정으로 나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환한 표정으로 나오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를르슈에 대해 과도하게 집착한다. 를르슈가 선물한 핸드폰 스트랩을 건드린 사람을 죽여버릴 정도. 매우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를르슈의 진짜 동생인 나나리 람페르지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나리에 대해서 강한 경계심과 불안감, 질투를 가지고 있다.
2. 작중 행적
제로를 구하려는 흑의 기사단 잔당의 습격 사건 땐 본래 임무인 C.C. 추적을 위해 랜슬롯의 양산시작기 빈센트를 브리타니아 주둔군에게서 빌려서[7] 제로를 방해한다. 나이트메어 조종 실력도 상당하며 본인의 기아스 능력에 힘입어 사성검 중 우라베 코세츠를 자폭하게 만들었다.
이후 C.C.를 끌어내는 미끼가 돼주겠다는 를르슈의 말빨에 넘어가서 를르슈를 살려주게 되고, 덤으로 를르슈가 글래스톤 나이츠에게 로로를 쏘게 기아스를 건 후에 로로를 쏘는 순간 를르슈가 대신 맞아서 로로를 감싸준 것처럼 위장, 그 후에 이어지는 를르슈의 '''"우린 형제잖아"''' 콤보에 넘어가서 흑의 기사단에 붙었다. 이때 를르슈가 하는 말이 압권인데, 그 유명한 "나나리가 있어야 할 자리를 빼앗은 가짜 놈. 죽도록 부려먹고 '''다 쓴 걸레처럼 버려주마!"'''이다. 덤으로 후에 코드 기어스 R2 2권 특전으로 '''로로 걸레'''가 나왔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이후에도 그를 완전히 신뢰한 건 아니었고 오히려 혼란스러워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를르슈를 죽이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하고[8] 그를 믿어보기로 한다.
이후 이중간첩질을 하면서 열심히 를르슈를 도와준다. 를르슈에게 속은 뒤부터는 집착증세가 더 심해져서 억지로라도 연결점을 찾으려 들거나, 나나리에 대해 질투를 불태우는 얀데레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제레미아 고트발트의 암살 시도 당시엔 소동 중에 만난 총을 든 셜리 페넷이 기아스가 풀렸음을 알고 곧바로 죽여버렸다. 하지만 이때 셜리가 나나리 얘기만 안 했어도 살려둘 가능성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셜리의 기억이 돌아온 걸 알았을 때는 눈빛만 날카로워지지만 나나리 이름을 꺼내자 '헉' 소리를 내며 기아스를 발동시키는데, 이때 가면이 떨어지는 장면과 원래 나나리 몫이었을 핸드폰 스트랩(로켓)을 비춰주는 걸로 보아 이게 직접적인 살해 동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로로에게 를르슈의 '''진짜''' 동생 나나리는 자신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인물이었으니. 이렇게 자신의 욕망을 위해 무고한 민간인인 셜리를 살해한 것은 로로가 욕을 먹는 가장 큰 원인이다.[9] 심지어 셜리의 시체를 보며 슬퍼하는 를르슈에게는 "셜리가 총을 들고 형을 죽이려고 했다"는 식의 거짓말로 둘러댔다. 그러나 이미 그게 거짓말임을 알고 있던 를르슈는 겉으론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10] 으로 잘했다고 칭찬하지만 내심 로로를 죽이기 위한 계획을 꾸민다.[11]
기아스향단 섬멸 작전이 개시되자 제로 친위대인 0번대 대장직을 맡아 작전에 투입되어, 함께 지내던 꼬마 기아스 실험체들을 잔혹하게 몰살시키고,[12] V.V.가 탄 지크프리트와 사투를 벌였다. 이때 를르슈는 로로를 지크프리트째 자폭시킬 요량으로 몰래 빈센트에 폭탄을 설치했으나 코넬리아 리 브리타니아가 지크프리트의 약점을 공격하여 떨구자 자폭시킬 명분이 없어서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나나리를 구하기 위해 일어난 도쿄 공방전에선 나나리 확보를 위해 총독부 잠입부대 소속으로 편성되었다. 하지만 애초에 로로는 나나리를 살려둘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적당히 서덜랜드 한 대를 탈취해서 저격할 요량으로 대기하고 있었지만... 브리타니아군의 무전을 듣고 프레이야를 알아채고 도망치며 그 덕에 살아남는다.
나나리가 죽은 줄 알고 완전히 맛이 간 를르슈에게 "내가 있잖아"고 하지만 여기에 완전히 정신이 나간 를르슈에게 널 동생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욕만 먹고 쫓겨나고 말았다. 이에 격납고의 신기루 기체 옆에서 멘붕에 빠져있었는데, 이 덕에 흑의 기사단에게 배신당하여 죽음의 위기에 처한 를르슈를 그가 신기루를 조종해서 구해낼 수 있었다.[13] 하지만 곧이어 추격대가 따라붙고, 삶을 포기한 를르슈가 폭언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마구잡이로 기아스를 남발하여 추격대 대부분을 박살내며 도주한다. 폭언이 점점 걱정으로 바뀌지만 시간정지 때문에 끊겨버리는 장면이 꽤나 신파적이다.
하지만 기아스를 몸의 한계까지 쓴 덕분에 '''결국 사망한다.''' 사인은 '''기아스의 지속적인 남용으로 인한 심장 정지'''로 추정. 죽어가는 로로에게 를르슈는 자신에게 이렇게까지 해줄 필요가 없다고 말하지만, 로로는 자신을 이용한 형을 오히려 위로하고 숨을 거둔다.
"난 늘 누군가의 도구였어. 난 향단의 도구로, 그 다음은 형의. 분명 형에게 이용당했을 뿐인지도 모르겠지만... 하지만 그 시간만큼은 진짜였어. 그 추억 덕분에... 겨우 나는... '''인간'''이 된 거야! 그러니까 더 이상! 나는... 나는... 도구가 아니야! 이것은 나의... 의지니까!",
를르슈는 이런 로로를 '너는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의 동생은 아니었지만 를르슈 람페르지의 동생이다'라고 말하며 최후에 진정한 동생으로 인정[14] 하고, 그를 고이 묻어준 뒤 로로가 살려준 생명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는다."형은 거짓말쟁이니까, 난 형의 일이라면 뭐든지 다 알고 있으니까"
그리고 무덤을 팔 때도, 옆에 쉽게 땅을 팔 수 있는 나이트메어 프레임 신기루가 있는데도 직접 자신의 손으로 손이 엉망이 되도록 땅을 파서 묻어줬다. [15][16]
사족으로, 로로의 죽음 이후 코드 기어스 시리즈의 모든 어그로는 오우기 카나메로 옮겨졌다카더라.
코드 기어스 망국의 아키토에서도 등장한다. 최종장의 에필로그 마지막 부분에서, 감옥에 갇혀 있는 를르슈와 스자쿠를 데려오기 위해 황제가 보낸 인물이 다름아닌 로로. 본편에서는 볼 수 없는 귀족 차림이 인상적이다.
극장판에서는 를르슈와 접촉해서 회유되는 부분이 통째로 스킵당해 어느샌가 를르슈에게 붙어있는 이상한 전개가 되어버렸다. 대신에 셜리를 죽이는 부분이 삭제되어 욕먹을 일은 없게 되었다.를르슈를 구해주고 사망하는 건 원작과 같다.
3. 능력(기아스)
문서 참조
4. 이야깃거리
잡지 뉴타입에서 로로 람페르지 성우 미즈시마 타카히로에게 '로로 같은 남동생이 있다면 어떨 것 같나요?'라는 질문을 던지자 성우는 '음, 그건 곤란할 것 같은데요(...).'이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기아스가 워낙 사기라 잘 부각되지 않는 면이지만 로로의 나이트메어 조종 실력은 상위권, 잘 봐주면 최상위권에 속한다. 바벨 타워에서는 흑기사단 잔여 세력을 상대로 무쌍난무를 찍는가 하면[17] 엄연한 일본 최강의 조종사 4인방인 사성검의 멤버인 우라베를 탈탈 털었고, 를르슈가 무력이 모자라다는 암시를 하자 망설이지 않고 자기가 빈센트로 나가겠다고 말했고[18] 기아스향단 습격 당시에는 V.V.의 지크프리트를 상대로 상당 기간 버텨냈다[19] . 마지막 순간에는 입으로는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도 '''처음 써 보는''' 신기루의 절대수호영역을 훌륭하게 운용했고, 기아스와 연동시켜 브리타니아 지상 병력은 물론 로그레스 급 공중전함까지 단기로 격침시켰다.
드라마 CD 에피소드 중 하나인 '를르를 미팅 랩소디'(원문은 루루루 미팅 랩소디)에서는 노골적으로 브라콘 포텐셜을 터트려 합동미팅을 '''남자들끼리'''하게 만드는 악마같은 짓을 해버렸다.(…)
그러면서 왕게임을 모르는 척하면서 능숙하게 빼빼로 게임을 명령하다가 를르슈와 스자쿠가 결국 서로 지기 싫어해서 '''입술충돌'''을 해버리자 애니메이션에서도 나오지 않은 처절하고 '''혀어어어어어어엉!'''을 들을 수 있다.(…)
재미있게도 그토록 의식한 나나리와 직접 만난 적은 결국 한번도 없다. 결국 코드기아스 이벤트인 '기적의 생일' 에서 상영된 픽처 드라마에서 나나리와 만나게 되는데 아수라장이 될 거라 예상했던 팬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둘 다 '''형/오라버니 사랑으로 대동단결'''이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드 기어스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에서는 를르슈와 쌍둥이 형제고 추기경으로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름만 가져왔을 뿐 완벽하게 다른 캐릭터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단 외모부터가 쌍둥이라는 설정 때문에 를르슈와 동일하며, 본편에서 보여줬던 를르슈를 향한 얀데레급 애정은 어따 팔아먹고 형인 를르슈와 동생인 나나리를 모두 자신이 진정한 마왕이 되기 위해 이용하는 등.
여기서는 교단 추기경이라는 직책 때문인지 아버지인 샤를 지 브리타니아의 수하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은 사를이 만들어낸 인조인간 비슷한 존재이다.
또한 초기에는 를르슈와 '''어머니는 같으나 아버지는 다른 이부동생''' 혹은 V.V.의 '''자식'''이라는 설정도 있었다고 하나 결국 폐기처분되고 아무 관계 없는 것으로 결정된 모양.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는 코드 기어스 R2의 스토리가 재현되어서 등장. 원작 스토리대로 를르슈에게 속아서 그를 충실하게 따르지만 따로 임무를 수행하다보니 ZEXIS 멤버들과 같이 다니지는 않는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셜리 페넷을 살해하려는 부분이 있지만 IF 루트 돌입 플래그 만족시 하란 반죠와 로져 스미스에게 저지당한다.
이후 39화, 49화에서 스팟 참전하며 원작 루트로 갈 시 정체가 들통난 를르슈를 구해주고 기아스의 남발로 인해서 사망하는 전개가 똑같지만 IF 루트로 갈 시에는 를르슈의 곁에 계속 남기로 한다. 이때 를르슈가 "나는 너에게 심한 말을 했잖아."라면서 미안해할 때에도 "형제라면 싸울 때도 있는 법이잖아."라면서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는 등 얀데레 캐릭터에서 순수한 동생 캐릭터로 변한다. 즉 IF 루트 한정 파일럿으로 사용 가능. 탑승 기체인 빈센트의 능력치는 평범하지만 고유 무기인 '시간정지 기아스'가 강력한 편이다.[20] 시간정지능력을 추가행동으로 표현한 것인지, 형제애에 각성했다는 의미인지, SP소모가 70으로 큰 편이긴 하지만 마지막 정신기로 무려 각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IF 루트의 코드 기어스 스토리 최종화에서는 시간정지 기아스를 이용하여서 를르슈에게 나나리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다만 그 이후 스토리상의 비중은 없다. 하지만 이때 를르슈가 로로에게 "고맙다, 내 '''동생'''아."라고 동생으로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허나, 후속작인 제 3차 Z시리즈에서는 원작 루트가 정사라서, 셜리와 로로는 정사대로 사망했고 IF 루트로 진행해서 둘 다 살릴려고 노력하던 유저들의 멘탈을 박살내고 만다.(...)
여담이지만 R2 19화에 삽입된 ost인 "나는 새가 된다."는 로로의 일대기를 담은 곡이다. 즉 도구로서 살아온 그가 새가 되면서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것이 로로의 행적과 일맥상통한다.
[1]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롤로 랑프루주'이다.[2] 즉 해당 시점의 로로의 명목상 나이는 나나리와 동일.[3] 사실 구멍이 상당히 많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나이트메어의 레이더에서 상대 나이트메어 위치에 대한 출력은 상대 나이트메어의 현재 위치가 실시간으로 보여지며, 당 나이트메어가 '''이전까지 이동했던 이동경로'''가 선으로 출력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그런데 흑의 기사단 인질 구출 작전 당시 를르슈의 무뢰가 로로의 빈센트를 피해 도망가야 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이때 로로는 시간 정지 기아스를 사용하였는데, 이때의 무뢰의 레이더에서는 빈센트의 위치가 순간이동하면서 이동 경로까지 끊기고 순간이동한 지점에서 새로 출력되었다. 시간 정지 기아스의 설정 대로라면 빈센트의 위치가 순간 이동하는 것은 맞지만, 이동경로는 끊기지 않고 순간 이동한 위치까지 표시되어야 정상이다. 이 설정을 생각치 않고 만들었다면 레이더를 '보고 있는', 기아스의 영향을 받은 사람의 시점으로 표현했을 것이다.[4] 바벨타워에서 흑기사단을 정지시키고 한번에 제로까지 쓸어버리지 못한 이유도 심장에 무리가 가서 장기적으로 사용못하고, 연속적으로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5] 원래 를르슈가 나나리에게 주던 엄청난 애정을 '''그대로''' 한몸에 받았을 테니까. 이에 대해서는 BD/DVD 7권에 실린 특전 드라마에서도 나온다.[6] 참고로 해당 병사는 코드 기아스 쌍모의 오즈에서 랜슬롯 그레일을 조종했던 사람이라고 한다. 정황상 로로는 그를 죽인 것으로 추정.[7] 처음에는 기밀정보국 권한으로 징발해서 쓰고 돌려줬는데, 그 다음에 탈 때는 빈센트를 조종하던 브리타니아 귀족 병사에게 주사기를 꽂아버리고[6] 뺏어 탔다. 이후 그대로 들고 날라버리면서 흑의 기사단으로 넘어갔다.[8] 사실 실패했다기보다는 를르슈가 일부러 모르는 척 하면서 저격한 것에 가깝다. 로로가 요리 중에 를르슈를 죽이려고 식칼을 들자 를르슈가 다가와서 '''"요리중에 칼을 그렇게 들고 있으면 위험해"'''라고 하면서 잡은 자세를 바꿔주는 정치적 쌩쑈를 벌여(...) 로로를 완전히 낚아버린다.[9] 그래서 후술할 로로가 죽는 장면에 대해서도 억지감동이자 감성팔이라며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로로가 를르슈의 목숨을 구해줬다고 하더라도 셜리를 죽인 책임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만약 전개 상 셜리를 끝까지 살리거나, 로로가 셜리의 죽음을 속죄하는 장면을 미리 넣어놨더라면 더 깔끔한 퇴장이 되었을 수도 있다.[10] 여담으로 로로에게 돌아서기 직전까지의 목소리 톤과 돌아선 후의 목소리 톤이 아주 다르다.[11] 비록 걸레 발언을 하긴 했지만 로로가 자신을 성심껏 도와주자 를르슈도 로로에 대한 태도가 많이 부드러워졌는데, 셜리의 죽음으로 아주 원한으로 가득 차 버렸다.[12] 그 와중에 실험체들의 기아스에 걸려서 팀킬을 하고 있던 기사단원 하나를 살인멸구 해버렸다.[13] 왜 다른 기체도 아닌 신기루인가에 대해서는 추측이 꽤 많으나, 결론적으로 '''신기루의 절대 방어력'''이 탈주에 가장 적합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물론 자신이 죽은 이후에 를르슈가 혼자서 조종 가능한 기체라는 점을 염두에 뒀을지도 모른다. 일단 가장 중요한 이유는 를르슈가 흑의 기사단원들에게 배신당했을 때 로로와 가장 가까이 있던 게 신기루였기 때문이겠지만. 아마도 형에게 버림받은 로로가 어떻게든 형에게 매달리고 싶어서 그의 나이트메어 곁을 찾아간 게 아닐까 싶다.[14] 19화가 끝나고 나오는 다음화 예고에서 나온다.[15] 만약 로로가 를르슈를 구하고 죽은 게 아니라 다른 상황에서 죽었다면 를르슈는 로로의 죽음을 슬퍼하기는커녕 오히려 셜리가 저세상에서 편히 쉴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했을 것이다. 셜리가 로로에게 살해당한 때부터 로로가 를르슈를 구해주기 전까지 를르슈에게 로로는 그저 셜리를 죽인 원수일 뿐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를르슈 입장에서 로로가 자신을 구해준 건 병 주고 약 주기였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형의 목숨을 구하려는 마음 때문에 를르슈가 로로에 대한 증오를 버리게 된 듯 싶다.[16] 후쿠야마 쥰은 미즈시마 타카히로와의 대담에서, 를르슈는 정에 약한 남자라 이미 로로에게 의지하고 있었지만 본인이 자각을 못했고 그렇기에 로로가 자신을 구하려고 하자 자기도 모르게 걱정한 것이라고 하였다.[17] 심지어 작중 묘사를 보면 이들을 털어버릴 때는 기아스를 쓰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18] 를르슈 본인이 거절했다.[19] 다른 멤버들이 5초 이상 버티지 못하고 팍팍 깨져나갔다는 점, 그리고 1기 후반에 가웨인도 일방적으로 쫒겼음을 생각하면 대단한 거다.[20] 준수한 공격력에 로로가 에이스가 되면 이동 후 1~9 사정거리에 명중/크리티컬 + 50 배리어 관통/사이즈 보정차 무시를 기본으로 탑재한 무시무시한 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