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네랄 아드미라르급 장갑순양함
1. 제원
사진
2. 개요
게네랄 아드미라르는 러시아 제국해군이 1869년에 포포프 해군소장의 대양순양함 계획서에 기초하여 건조한 장갑순양함으로, 동형함으로는 <에진브룩스키>가 있다.[1]
포포프는 당시 영국에서 먼저 기초한 비장갑 순양함인 <인콘스탄스>가 건조되고 있는 정보를 알고는 강철제 선체에 스크류를 가진 프리깃은 통상파괴와 습격에 적당하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에 포포프는 러시아의 대양형 순양함은 영국의 <인콘스탄스>보다 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그는 <인콘스탄스>의 설계를 본딴 후 선체 수선부에 장갑을 두르고 강력한 무장을 배치하여 대형상선용 증기선과의 조우를 상정하여 함의 중요부위에 각각 방어체계를 재설비했다.
3. 연혁
1번함인 <게네랄 아드미라르>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조선소에서 발주해 1870년 11월에 기공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해군예산의 문제로 인해 실제 기공일은 1873년 5월 21일이 되어서였다. 9월 25일에도 진수는 이루어졌지만 예산이 꾸준하게 주어지지 못해 1875년 9월 8일에 완공은 되었지만 추가공사로 인해 실제 취역한 것은 진수로부터 5년 후였다.
한편 발트공창에서 건조된 제 2번함 <에진브룩스키>는 <게네랄 아드미라르>에 앞서 1870년 9월에 기공되었지만 역시 자재부족과 예산의 늑장으로 인해 1872년에 공사가 중지되고 말았다. 그런 후 3년이 지나서야 공사가 진행되어 1875년 8월 29일에 진수 후 12월에 취역하였다.
두 함은 태평양함대에 편입되었다가 1900년에 기뢰부설함으로 개조되었는데, 이 때 함명도 각각 <나로바>와 <오네가>로 개명되었다.
나로바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핀란드 만에서 기뢰 부설작업에 종사했으며 1924년에 <10. 25>로 개명 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인 1944년 말까지 보조선박으로 사용되다가, 계류 도중 선체 노후화로 인한 누수가 원인이 되어 침몰하여 전후인 1953년에 인양된 후 해체되었다.
<오네가>는 1914년 9월에 현역에서 물러나 잡역선으로 분류되었고 1930년에 제적 후 해체되었다.
출처:해인사<러시아/소련해군 순양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