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야

 

3.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및 동명의 드라마
4. 귀멸의 칼날의 등장인물


1. 자이언트 로보 THE ANIMATION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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幻夜
성우는 오가와 신지(소년기는 세키 토모카즈)/김환진[1]/스티브 블룸, 댄 그린(소년기).
지구 정지 작전을 입안하여 쾌속승진한 BF단의 A급 에이전트. 28세. 시즈마 드라이브를 폭주시키는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의 개발 성공에 힘입어 본 작전의 리더로 임명된다. A급 엑스퍼트답게 뛰어난 신체능력과 상대방의 움직임을 막을 수 있는 그림자 잡기, 상대에게 다른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 환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작중에서 보여준적은 거의 없지만 십걸집에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진귀한 이능력인 순간이동도 지니고 있다.
지구정지 작전의 시작과 함께 A급 엑스퍼트로 승격한 인물로서 작전의 근간인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이례적으로 십걸집의 일원인 충격의 알베르토를 젖히고 작전의 리더로 발탁된다. 일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지휘체계에 이완이 반발하기도 했지만 겐야는 감찰관인 호연작의 비호를 받고 있었고 이에 앙앙불락하면서도 알베르토와 이완은 겐야의 지휘를 받아들인다. 국제경찰기구에 넘어간 1개의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를 찾기 위해 국제경찰기구 난징지부를 습격하는 한편, 수중에 있는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 2개를 사용하여 대괴구 포그라를 깨워 인류의 에너지원인 시즈마 드라이브를 무력화 시키며 상하이 유전을 날려버리기도 한다. 이후 전세계 시즈마 드라이브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단지 세인트 아바에로 향하는데...

본명은 엠마니엘 폰 포글러[2]로 그 정체는 바슈탈의 참극에 의한 최대 희생자 프랑켄 폰 포글러 박사의 아들이자 긴레이의 하나뿐인 오빠. 순간이동 능력을 갖고 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본래는 고전음악과 포도주를 즐기는 차분한 성격이지만,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표면에 떠오르면 그의 표정은 사악한 복수귀로서의 일면만을 드러낸다. "시즈마를 멈춰라." 라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시즈마 드라이브를 정지시키고 지구의 에너지원을 빼앗아 아버지를 파괴자로 매도한 세상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정체를 숨기고 BF단에 들어와 착실히 계획을 진행시켰다.
그러다가 자신을 막으려던 친동생 긴레이까지 죽이면서[3] 3개의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를 모두 모았지만 정작 아버지의 뜻은 세계를 구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3개의 드라이브가 모이자 지구상의 모든 시즈마 드라이브가 다시 재생/활동을 시작하면서 아버지의 홀로그램이 나와 사건의 진상을 설명한다. 모든 진상과 함께 끝으로 여동생인 파르멜(긴레이)과 사이좋게 지내라는 말을 남기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긴레이는 이를 부탁받은 장본인인 엠마뉴엘에 의해 이미 죽은 후… 그야말로 복수만을 위해 살아온 10년이 허무해졌으니 그도 멘붕한 상태로 "난 10년 동안 대체 뭘 했단 말이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죽은 긴레이 시체[4]를 부여안고 눈물을 펑펑 흘리며 절규하면서 외친다. 이 때 '''"아버지! 왜 제대로 된 말씀 한 마디 남기지 않으셨나요!"''' 라며 오열하는데 그야말로 정론이다. 사실 프랑켄 박사가 처음부터 "위험성을 안고 있는 시즈마 드라이브를 이 안티 시즈마 드라이브로 멈춰라!" 라고 제대로 말해줬으면 본편의 비극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 때문에 팬덤에서도 해당 애니의 진짜 주제는 '''"유언은 확실하게 전해야 한다"'''라고 말할 정도.
이러한 비극을 만든 것 때문에 '''프랑켄 박사를 이 작품 최대의 악역으로 보는 팬들도 있다'''. 여담으로 이 장면에 흐르는 배경음악이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오페라에 나오는 "남몰래 흐르는 눈물." 마치 전용 BGM인 것처럼 아주 절묘하게 매치되어 비장한 느낌을 배가시킨다.
진실을 알게 된 후 혼란스러워하다가 때마침 로보를 조종해 대괴구 안으로 쳐들어온 다이사쿠에게 '''"이런 걸 물려받고서 너라면 어떻게 했겠냐!"''' 며 묻지만 다이사쿠가 대답할 수 있을 리 만무.[5] 결국 폭발이 예정되어 있던 대괴구를 우주로 텔레포트시켜 스스로가 저지른 행동에 대한 매듭을 짓고 산화했다.

파르멜: 오빠, 저길 봐. 지구에 불빛이 돌아오고 있어.

엠마뉴엘: 아아,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최종화 스탭롤이 지나간 후 우주에서 불빛이 들어오는 지구를 바라보며 파르멜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본편에서 보여준 이들 남매의 비극적인 운명과 상반되는 더없이 평온한 대화가 보는 이로 하여금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이 작품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격임에도 이런 설정으로 인해 종장에 가서는 전혀 미움을 사지 않는 캐릭터.

2. 아리카도 겐야


캐슬바니아 효월의 원무곡, 악마성 드라큘라 창월의 십자가의 출연 캐릭터. 문서 참조.

3.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및 동명의 드라마


幻夜. 환야 문서 참조.

4. 귀멸의 칼날의 등장인물


시나즈가와 겐야 문서 참조.

[1] 국내 한정으로 프랑켄 폰 포글러와 동일하다. 후반부 연기가 압권이므로 국내 더빙판도 필견.[2] 엠마뉴엘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3] 그 다음에 "왜, 왜..방해를 한 거냐? 파르멜. 이건 네가 자초한 거야!" 그리고 미치도록 웃었다. 하지만... "파르멜, 너를 외롭게 하지 않으마. 이 못난 오빠도 모든 일이 끝나면 곧 따라가마."란 대사를 한 걸로 보아 그도 오래가지 않아 자살할 생각이었다.[4] 오빠에게 이마를 총에 맞아 죽을대만 해도 눈이 크게 뜬 채로 충격과 슬픔을 담은 얼굴로 죽었으나 마치 죽어서도 나중에 오빠가 모든 걸 알게되어 울면서 후회하고 뉘우치는 걸 보기라도 한 듯이 눈이야 오빠가 감겨줬다고 해도 얼굴 표정부터가 미소짓는 얼굴이 되어있었다.[5] 다이사쿠와 겐야는 아버지의 유산과 유언을 짊어지고 그 뜻을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하는 모습 등을 보면 신기할 정도로 유사한 면이 많다. 하지만 아버지의 의지를 확실히 받아들이고 국제경찰기구라는 믿을 수 있는 어른들의 충고와 격려를 들으며 성장해나간 다이사쿠와 달리, 겐야는 아버지의 유언의 뜻을 잘못 알고, BF단이라는 단체에 꾀어들어가 복수라는 잘못된 실수를 반복하게 되고 결국 제대로 성장하지도 못한 채 아이처럼 울고 마는 결말을 맞게 된다. 마지막에 절망한 채 아버지를 원망하는 절규들을 잘 들어보아도 그 부분을 알 수 있는데, 평소의 딱딱한 말투가 아닌 다소 어린아이 같은 말투로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