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투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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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 Freedom Fighters'''
'''약칭'''
IEFF
'''한글명칭'''
경제자유투사당
'''상징색'''
빨간색
'''창당일'''
2013년 7월 26일
'''이념'''
마르크스-레닌주의
반자본주의
반제국주의
좌익 대중주의
범아프리카주의
'''정치적 스펙트럼'''
좌파 ~ 극좌
'''주소'''
82 De Korte Street, 요하네스버그
'''대표'''
줄리어스 말레마
'''학생 조직'''
EFF 학생 명령
'''슬로건'''
''Our land and jobs, now!''
'''상원 의석 수'''
'''11석 / 90석'''
'''하원 의석 수'''
'''44석 / 400석'''
'''웹사이트'''

1. 개요
2. 상세
3. 역대 선거결과


1. 개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좌익~극좌 포퓰리즘 정당으로 ANC의 전 당원이었던 줄리어스 말레마가 창당하였다.

2. 상세


주요정책으로 토지몰수를 통해 빈민층에게 땅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토지개혁을 단행하고[1],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빈민층에게 대대적으로 저가 사회주택을 보급하고 최저임금 제도를 제정하며[2] 주요산업을 국유화시키겠다는 등 전형적인 급진적 좌파 정책을 공약으로 삼고 있다. 말레마는 가벼운 발언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내 주류 언론과 백인에 의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받은 적이 여러번이고[3] 실제로 증오발언 관련해서 재판도 몇 번 열렸었다.[4] 그러나 남아공이 아파르트헤이트가 끝난 뒤에도 흑백간 빈부격차는 여전히 잘만 남아있고 ANC의 중도화정책으로 여러 기간산업체를 민영화했지만 실업률은 고공행진하고 있는것이 현실인지라 젊은 흑인 사이에서는 지지율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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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내 백인들의 허니문은 끝났다.'''

아프리카 민족회의의 온건한 정책으로 토지, 기업 등에 대한 소유권을 보장받았던 좋았던 시절은 끝났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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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을 죽여라!'''

백인 혐오 포스터를 들고 있는 EFF 당원들.

백인들에게는 인기가 거의 없다. 일단은 대놓고 백인을 혐오한다. 당 전체가 '''백인은 남아프리카를 훔쳤다!''' 라는 말을 밥 먹듯이 한다. 그러나 남아공 동부 지역에 살고 있던 줄루족이나 코사족 등은 백인이 지금의 남아프리카 공화국 서부에 정착할 당시에는 해당 지역에 살고있지 않았으니 엄밀히 따지자면 완전한 사실은 아니다. 하지만 원주민인 코이산족을 백인이 학살한 것은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다. 코이산족은 백인 정착 이후 백인이 가져온 질병과 백인의 학살로 거의 죽고 극소수만 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남아있고, 그나마 서케이프 지역(특히 농촌)에서 인구의 주를 이루는 컬러드들이 코이산족과 백인 및 다른 흑인들의 혼혈 후손인 상황이다. 더 나아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내 일부 백인들이 "백인문화"라 부르며 지키려고 하는 아파르트헤이트 시절 문화유산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고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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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 초대 대통령 찰스 로베르츠 스바르트의 동상을 파괴하는 EFF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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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어 전쟁 참전 용사 추모비를 파괴하는 E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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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이 된 조지 5세의 동상.
또한, 백인 의원이 많고 비교적 온건한 민주동맹과는 매우 적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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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S, HIV가 민주동맹보다 낫다!(...) 라는 표지를 들고 있는 EFF 지지자들.
애시당초에 말레마가 ANC에서 출당된 것도 입이 싸서 보어인을 쏴라!라는 곡을 애창한 데다가[5] 대통령인 제이콥 주마를 수시로 까왔기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여하튼 남아공의 실업륭이 30%에 달하고 청년실업률은 50%에 달하기에 청년실업자층에서의 인기는 높은 편이나 백인들 사이에서 인기는 거의 없다.[6] 여하튼 창당 이후에 파업에 나서기도 했으며 ANC를 신명하게 까는 정책으로 인기를 높여왔고 2014년 총선에서 도시 지역에서 선전해서 25석의 의석을 확보했다. 이후에 주마의 사저문제를 신나게 까고 대학등록금 투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청년층 사이에서의 지지율을 크게 높이는 형국이고 청년실업률이 50%를 넘는게 남아공의 현실이라 2016년 지방선거에서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선전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2015년 상반기에 말레마가 세금체납혐의로 고발되면서 위기에 처했지만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으면서 일단 위기를 넘겼다.
한편 이웃나라인 나미비아에서도 경제자유투사당을 본딴 나미비아 경제자유투사당(NEFF)이 창당되었으나[7] 2014년 총선에서 0.3%를 득표하면서 의석 획득엔 실패했다. 그러나 2019년 총선에서는 2석의 의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2016년 지방선거에서 8.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초 기대치에 못미치기는 했지만. 요하네스버그나 포트 엘리자베스, 프리토리아, 에커훌레니 등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되었다.
2019년 총선에서도 ANC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흑인 젊은층들에게 지지율을 따내는데 성공하여 44석의 의석을 확보, 약진했다.

3. 역대 선거결과


2014년 총선: 25/400, 6.35%
2019년 총선: 44/400, 10.79%

[1] 사실 짐바브웨에서 시행한 백인 농지 몰수 정책을 재현하겠다는 것이다. 농업생산력 측면에서만 보자면 실패한 정책이다. 하지만 현재도 보어인 농민과 흑인들과의 사이가 나쁘기 때문에 지지를 많이 받고 있는 정책이고 짐바브웨에서도 무가베는 잘못된 독재자이지만 그래도 이 정책은 정당했다는 평가가 지금도 흑인들 사이에서 압도적이다.[2] 의외로 남아공은 최저임금을 제정하지 않은 국가이다. 이유는 경제발전을 위해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데 최저임금 제도를 제정하는게 걸림돌이라고 해서(...) 그나마 2010년대 중후반에 최저임금 제도가 도입되기는 했지만 남아공 물가에 비하면 턱 없이 낮기는 마찬가지이다.[3] 유럽/미국과 남아공에서의 백인 위치는 똑같지 않다. 유럽/미국에서 백인이라는 정체성은 (개별적 변수를 제외하면) 절대로 소수자라고 볼 수 없지만 남아공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일단 아파르트헤이트의 영향으로 경제적으로 백인이나 아프리카너들은 약자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남아공 인구의 8% 남직에 불과하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는 사회적 소수자로 간주되고 실제로 아프리카너는 '''공식적으로도''' 소수민족이다. 당연히 정치적 올바름을 준수하는 주류언론들은 말레마와 경제자유투사당을 파시스트 취급한다.[4] 말레마는 대놓고 "믿을수 있는 백인은 죽은 백인뿐"이라고 발언하기도 하였고, 인도인은 전부 흑인 차별한다는 식으로 선동하기도 해서 인권단체, 비흑인 유색인종들에게도 어그로를 끌었다.[5] 아파르트헤이트 시절에는 대표적인 민중가요 중 하나였지만 제목에서도 볼수있듯이 보어인을 혐오하는 노래이기 때문에(...) 아파르트헤이트 종결 이후에 줄곳 논란이 되어왔고 결국 2011년 남아공 대법원에서 금지곡 판결을 받았다.[6] '''당연하다'''. 애초에 남아공 백인들중 다수를 차지하는 보어인들 입장에서 토지몰수를 하겠다는 것자체가 백인 농민들에게 사형선고를 내려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다가 보어인을 쏴라라는 노래도 여러번 애창했기에 좋아할 리가 있을래야 있을 수가 없고 영국계 백인 입장에서도 자신들이 가진 기업을 강제로 몰수하겠다는 정책에 대해서 당연히 좋아할 리가 없다.[7] 사실 나미비아도 극악한 빈부격차때문에 1인당 GDP 수준에 비해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매우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