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국주의

 


Anti-imperialism
1. 개요
2. 타 사상과의 관계
3. 관련 정치 운동 혹은 정치적 집단
4. 같이 보기


1. 개요


좁은 의미의 반제국주의는 단순히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것이지만 현대적인 의미의 반제국주의는 강대국들이 주도하는 패권주의를 반대하고 약소국이나 제3세계의 권익을 옹호하는 정치적 움직임을 의미한다.
대다수의 반제국주의는 반자본주의와 비슷하게 좌익 ~ 극좌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프리카 민족회의같이 중도좌파로 분류되는 사례도 있으며, 드물게 전통주의자나 종교근본주의에 기반한 극우적 반제국주의자도 존재한다.

2. 타 사상과의 관계



2.1. 좌익 내셔널리즘


반제국주의는 많은 경우 좌익 내셔널리즘과 친화성이 깊다. 실제로 둘을 겸하는 정치 세력이 적지 않다.
그러나 둘이 동의어가 될 수 없는 이유는 모든 형태의 좌익 내셔널리즘이 반드시 반제국주의적인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가령 러시아 연방 공산당은 구 소련의 영광을 내세우며 패권주의적 경향을 보이며, 이스라엘 노동당 역시 좌파 시오니즘을 표방하고 있어 결코 반제국주의라고 할 수 없다. 중국 공산당은 말할것도 없고.

2.2. 반권위주의


사실 반제국주의는 국가간의 위계질서를 반대하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반제국주의가 추구하는 반권위주의의 범주는 제한적이다. 반제국주의자가 신좌파, 아나키스트, 리버테리언 소셜리스트 계열이라면 반권위주의가 맞지만 대부분의 반제국주의자들은 제국주의에 효율적으로 항거하기 위해 다소 권위적인 태도를 저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2.3. 아나키즘


거의 모든 아나키스트들은 반제국주의적 태도를 취한다. 그러나 기억해둬야 할 것은 '''아나키스트들은 권위주의 그 자체에 대한 반대로써 국가 간의 위계를 형성하는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것에 가깝다.''' 그렇기에 반제국주의를 이유로 권위주의를 행하는 집단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이다.

2.4. 탈식민주의


반제국주의자들은 탈식민주의를 지향하지만 탈식민주의는 이념이라기 보다는 현상에 더 가깝다. 또한 제국주의 압제에서 완전히 해방된 국가라고 해도 과거 식민지배의 잔재가 남아있을수 있으므로 탈식민주의적 움직임이 일어나지만 그것이 국지적인 문화운동에 지니고 강대국/패권국에 저항하려는 움직임이 없다면 일반적 의미의 반제국주의라고 보긴 힘들다.

2.5. 반미주의 / 반서방주의


현대의 많은 반제국주의 세력들은 반서방성향을 띄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과거 제국주의를 행했던 나라들이 서방이였는데다가 현재도 가장 국제적인 패권을 쥔 것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만, 쿠르드족, 우크라이나[1]의 반제국주의 운동은 반서방 성향이 없는 경우가 많다.

3. 관련 정치 운동 혹은 정치적 집단


진보당은 반제국주의를 지향하는 좌익~극좌 정당이지만 내부에는 NL계만 존재하지 않는다.
대만 독립운동은 반중이지만 동시에 좌파적 성격을 보인다.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대만단결연맹(TSU)과 건국당(TIP)을 반제국주의로 표기하고 있다. 또한 대표적 좌익언론인 자코뱅지에서도 대만 독립운동이 사회주의, 신좌파적 민족해방운동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면서 중국의 제국주의를 비판하면서 독립파를 비롯한 대만 좌익을 옹호하면서도 대만 독립파들의 미국 제국주의에 대한 근시안적인 시각에 대해서는 비판했다. #
친영 복고주의, 보수우파적 성격이 있는 경우도 많아서 애매하다.
에보 모랄레스 소속당이다.
공식적으로 반제국주의를 내세우고 있고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반제국주의가 언급되어 있으나 쿠르드족 문제에 있어서는 식민주의적 행보를 보인다.
터키의 인민민주당은 독립보다는 지역주의적 성격이 강해 반제국주의라고 보기는 다소 애매하다.

4. 같이 보기


[1] 반서방주의의 대표 국가인 러시아의 제국주의가 가장 큰 적이기에 오히려 친서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