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1. 속담의 의미
2. 예시
3. 여담


1. 속담의 의미


어부지리와 상반되는 표현.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 자신이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 정말 백지 한 장 차이이다.
자신들이 하는 싸움에 타인이 피해를 받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익을 취하기 위해 남들이 다치는 걸 상관하지도 않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약소국의 경우에는 많은 피해를 받는다. 같은 뜻으로 경전하사(鯨戰鰕死)가 있는데, 이것은 순오지에서 나온 것이다. 경투하사(鯨鬪鰕死) 역시 같은 말.
세계의 화약고라고 불리우는 곳들이 이 속담의 새우처럼 되기 딱 좋은 위치다. 한반도도 예외는 아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랫사람들의 싸움에 윗사람들이 피해를 보거나 골아파하는 것을 비꼬는, '새우 싸움에 고래 등 터진다'는 속담도 있다. 그런데 이것 역시 양측의 싸움에 엉뚱한 사람이 피해를 본다는 뜻으로 쓸 수 있다. 단지 피해를 보는 사람의 지위에 따라 달라질 뿐.

2. 예시


  • 부모의 부부싸움을 보고 자란 자녀들
  • 국가간 외교문제로 피해받는 모든 국민들
  • 기업 간의 다툼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모든 소비자들
  • 정치인들 간의 대립으로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보는 모든 국민들
  • 삼국시대의 가야 - 삼국의 중앙집권 왕조들이었던 고구려/백제/신라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다가 최종적으로 신라에 합병되어 멸망한다.

3. 여담


2012년도에 박근혜힐링캠프에서 이 드립을 쳤다.

"고래랑 새우랑 싸우면 누가 이기게요?"

"새우요."

"고래는 밥이고 새우는 깡이니까."

참가자들 :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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