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화약고

 



1. 정의


Powder Keg[1], 일반적으로 현실의 지구 위에서 인류 간의 전쟁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잘 쓴다. 한국에서는 주로 국군 정훈교육 시간이나 예비군, 심지어 민방위 정신교육 때도 "세계는 불타고 있다."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쓴다.
사진이 널리 쓰이기 전인 19세기 중후반 모더니즘 시대의 유럽 신문들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금과 같은 보도사진 대신 풍자화(일러스트)를 실었는데, 여기에서 '만평'의 개념을 확립했다. 그리고 이 시기의 국제정세 만평 중 유명한 것으로 둘을 꼽으면 하나는 전쟁을 하며 줄타기를 하는 비스마르크를 풍자한 그림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아래의 그림이다.
[image]
'발칸 문제(Balkan troubles)'라는 이름의 화약통 위에 옹기종기 앉은 유럽 열강들을 그린 풍자화다. 이후 '유럽의 화약고'라는 표현은 하나의 관용구처럼 사용되었다.

2. 주요 지역


본 문서에서 강조 표시가 된 곳은 세계의 화약고 중에서도 특히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다. 밑줄 표시가 된 곳은 '''진짜로 세계대전을 일으킨 지역'''이다.

2.1. 유럽


일명 'the Powder Keg of Europe'으로 '~의 화약고'라는 표현의 원조이다.

이곳은 제1차 세계대전을 유발한 전적(1914년 6월 28일 사라예보 사건)이 있을 만큼 유서가 가장 깊은 원조 화약고다. 유고의 민족 세력이 10여 개가 난립할 만큼 복잡한 동네다. 덕분에 근현대에 들어서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전에도 세르비아-불가리아 전쟁, 러시아-튀르크 전쟁, 발칸 전쟁(1912년~1913년)[2] 등으로 세계 뉴스를 장식했던 지역이고, 1차대전 끝나기가 무섭게 그리스-터키 전쟁으로 피바람이 불었다. 유고 지역에서는 유고슬라비아 왕국 수립 이후에도 내분이 심각해서 테러사건이 잇달았다. 제2차 세계 대전 때에는 나치 독일의 지원을 받은 크로아티아 독립국우스타샤히틀러도 경악해서 만류할 정도로 세르비아학살을 저질러서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나마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이 들어서자 조금 잠잠해졌나 싶었더니 유고슬라비아에 금이 가기가 무섭게 바로 내전에 돌입했고, 이 동네는 1990년대 내내 전란으로 고생해야 했다.

하지만 종전 20년이 다 되어 가는 현재는 소득 수준도 제법 올라가고 유럽 연합 가입을 검토할 만큼 안정화되어가고 있다. 실제로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그리스, 불가리아는 EU 가입국이다. 세르비아도 가입 협상 중이고,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알바니아 등도 가입을 추진 중이다. 다만 코소보 문제는 지금도 어느 정도 남아 있고 국민 간 감정은 여전히 아물지 않아 지금까지도 축구 경기 등지에서 폭력 사태가 간혹 발생할 정도이다. 아직까지 코소보는 국제사회에서도 정식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국가들도 있고 EU 회원국 내에서도 독립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나라들이 있어(그리스, 루마니아, 스페인, 키프로스 등) 다른 구유고권 국가들과 달리 EU에 아예 가입을 못 하거나 EU 회원국인 키프로스내의 미승인 국가인 북키프로스 터키 공화국처럼 고립될 가능성이 있다. 1990년대 온갖 제노사이드 학살을 겪다 보니 이쪽 나라들은 겉으로라도 정부끼리는 어느정도 타협을 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국민감정은 타협? 그런 거 없다. 발칸 반도 중 크로아티아보스니아, 세르비아 3개국 간 분쟁이 가장 강하다.
동유럽에 발칸 반도와 우크라이나, 키프로스가 있다면 서유럽에는 여기가 있다.

본래 옆동네 영국으로부터 전통적으로 핍박받던 동네로 평소 사이 안 좋기로 유명한 잉글랜드스코틀랜드대영제국으로 뭉쳐 대동단결하여 여기를 착취할 정도로 심각하게 두들겨 맞던 동네로 이들의 농간으로 아일랜드 대기근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기도 했다.

결국 20세기 초반 들어 신페인당과 IRA와 같은 저항세력들이 들고 일어나 남쪽은 독립을 쟁취했지만 북쪽은 영국과의 협정 문제가 남아있어 영국에 그대로 잔류하게 되었는데 여기가 바로 현재의 북아일랜드인 얼스터 주. 게다가 영국 정부는 이스라엘마냥 수십년 전부터 잉글랜드의 성공회 교도들과 스코틀랜드의 장로교도들을 이곳으로 이주시켜 알박기를 시도하려 했고, 결국 독립 문제를 두고 두 세력은 격돌하게 된다. 마거릿 대처가 취임하자 영국의 태도는 훨씬 강경해졌고 그 과정에서 피의 일요일과 같은 비극이 터지기도 하였다. IRA도 가만있지 않았고 영국 고위층을 대상으로 테러를 저지르는 등 상황은 더욱 막장으로 흘러갔다.

먼나라 이웃나라에도 서술될 만큼 1980년대까지만 해도 정말 답이 안 보이는 동네였지만 마거릿 대처가 물러나 영국 정부의 태도가 온화하게 바뀌고 21세기가 되자 화해무드가 불어 IRA가 무장해제를 선언하는 등 많이 나아지는 추세이다. 물론 아직도 무장투쟁을 주장하며 저항중인 '진짜' IRA도 남아있긴 하다. 그리고 친영적인 성공회교도들과 장로교도들이 모여 만든 얼스터 방위대가 아직도 벨파스트 등지에서 가톨릭교도들을 상대로 깽판을 치고 있다. 또한 브렉시트로 인한 국경문제가 불거지면서 갈등이 다시 점화될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북아일랜드 문제는 미국과 영국간의 문제로도 비화될수도 있다. 물론 미국 대통령이 북아일랜드 분리독립을 부추겼던 도널드 트럼프에서 조 바이든으로 바뀌면서 북아일랜드 문제는 손을 뗀 상황이라 얼렁뚱땅 넘어갈 공산이 크다.는 개뿔 누가 되어도 북아일랜드 문제는 계속 불거질수도.
예로부터 러시아인들이 많으며 친러 성향인 동부와 우크라이나인들이 많으며 친서방 성향인 서부가 대립해왔다. 2013년 11월 정부가 EU 가입과 경제 협력을 포기하면서 각지에서 시위가 일어났다. 이후 정부는 시위대와 타협하는 듯했으나 2014년 신년을 맞아 '시위제한법'이라는 법률을 제정하여 집회의 자유를 탄압했다. 이에 시위대는 크게 반발, 아예 키예프의 대통령 집무실을 점령하고 의회에서는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탄핵했다. 이후 5월 선거를 준비하는 등 나름 안정을 찾으려고는 하나 우크라이나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러시아와의 갈등이 예상된다.

2014년 2월 24일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은 뇌물로 국외탈출을 시도했으나 국경수비대에게 걸려 실패했다. 그러나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끝내 러시아로 망명했다. 같은 날 의회가 러시아어를 동부지역 공용어에서 퇴출시키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 가능성은 낮지만 러시아의 동부지역 합병이나 남오세티야 전쟁같은 군사적 개입도 말이 나온다.
  • 동부와 서부의 분리독립 이야기도 있다. 현재 EU와 미국이 개입할 가능성이 낮은 데다 신정부 자체도 내부적으로 나뉘어서 러시아가 개입하면 막을 길은 아예 없고, 그러면 경제적 기반이 없는 서부는 파탄국가 확정이다. 또 현재 폴란드가 또다시 서부를 먹겠다고 쳐들어 올 일은 없겠지만[3] 서부 우크라이나는 과거에 폴란드 지배를 오래 받아왔기에 폴란드에선 잃어버린 자기 나라 땅으로 여기고 당연히 우크라이나도 폴란드를 은근 경계한다.[4]
  • 2014년 3월 1일에는 러시아가 의회에 크림 반도의 군사행동을 요청해서 승인받았고, 끝내 크림 반도에서 주민 투표로 크림 자치공화국과 세바스토폴 자치시의 러시아 편입을 결정했다. 러시아 정부가 이를 즉각 승인하는 바람에 이곳의 분위기는 아주 험악하다. 까딱 잘못하면 전쟁도 날 만한 상황이다. 다만 2015년 현재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된 상태다. 크림 반도는 완전히 합병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간섭은 견제받고 있는 상황.
  • 그러나 미 오바마 행정부가 적극적 개입을 전혀 원하지 않는데다가 다에시 문제로 협력을 시도하기까지 했다. EU는 그리스 탈퇴와 영국 캐머런 총리가 총선 공약으로 EU 탈퇴 국민 투표까지 들고왔으며, 그것으로 총선에서 승리했다. 이런 EU 내부 분위기로 봤을 때, 정치적으로 러시아의 승리가 분명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손 놓고 있는 서방과 개입이 가능한 러시아 사이의 힘의 격차로 탓이지, 어느 쪽이 완전히 승복하거나, 다자간 국제 조약으로 상황을 안 정리했으니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미국과 EU, 영국, 중국, 터키, 러시아의 이해 관계가 맞물리는 지역으로 상황 악화시에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커질수도 있다. 터키가 명목상 나토 회원국이지만 요새는 중국, 러시아랑 관계를 강화하는 쪽으로 갔기 때문이다. 키프로스도 남키프로스 공화국과 반대 진영인 북키프로스 같은 경우 중국, 북한, 러시아와 밀접하기 때문에 골치가 아플수도 있다. 구 유고슬라비아 구성국 간 분쟁이 어느 정도 해결된 만큼 동유럽에서 더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2.2. 아프리카


사실 아프리카 전역이 내전이나 극단적인 단체의 발흥, 종교갈등, 부족갈등[5] 등으로 고통받고 있으나 세계 정세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해서 묻히는 편이다.
본래는 스페인의 식민지였으나 1975년 스페인군이 철수한 뒤 모로코와 모리타니가 이 지역을 분할합병하였고 서사하라 현지민들이 독립을 주장하며 저항하면서 전쟁이 벌어졌다. 끝내 모리타니는 1979년에 철수하였으나 모로코는 모리타니가 차지한 지역까지 강제점령하면서 분쟁이 격화했다. UN이 중재해 1991년에 휴전협정을 맺고 UN 평화유지군이 왔지만 아직도 문제가 있다.
아마도 전쟁이 터진다면 소말리아 해적 소탕을 명분으로 해적 본거지들을 집단 난타할 텐데...석유가 많다고 추정해 예측불가다. 아직 누구도 개발하겠다고 나선 적이 없지만.
영국의 식민 통치 아래 수단과 한 나라로 통합되어 수단으로 독립 후 민족,종교 문제로 분리독립 전쟁이 벌어졌고 결국 수단에서 끝내 분리 독립했더니만 독립 후 부족 밑 정파 세력들간 내전이 시작되었다.
콩고 전쟁 항목 참조
2011년 카다피가 죽고 모두 해피엔딩이 될거라 예상했지만 한때 같은편이었던 반카다피 세력들은 저마다 이슬람 근본주의, 세속주의등 목소리와 노선이 각자 달랐고 결국 정치적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카다피 정권 붕괴 후 새로 들어선 신 정부가 트리폴리 정부와 토브룩 정부로 분열되어 격돌하면서 내전이 재발했다. 그와중에 다에쉬까지 쳐들어와 데르나벵가지, 시르테 등지를 점거하여 세력을 확대하면서 점차 혼란에 빠졌다. 그나마 현재는 다에쉬의 위협에 맞서 모두들 제정신을 차려[6] 유엔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중재하에 통합 연립 정부를 구성하고 데르나와 벵가지에서 다에쉬를 쫓아내버리고 마지막 거점지인 시르테에 대한 공격을 가해 시르테 시 주요부를 장악하고 다에쉬를 몰아붙혀 강력한 토벌 공세를 이어가는 등 다에쉬를 몰아내기 위해 다시금 협력하고 있는 중이라서 똑같이 다에쉬와 전쟁 중인 시리아와 이라크보다는 빨리 정리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리비아의 다에쉬들은 현재 다에쉬의 본토 거점지인 이라크,시리아와 멀리 떨어져 몆몆 국가들의 월경지 영토들처럼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상태라서 이라크,시리아 지역의 다에쉬 본토 거점지로부터의 군사 지원을 제대로 받기 불가능한 실정이다.(일단 다에쉬가 점령한 시리아도 지중해와 맞닿아 있는 해안국이긴 하지만 현재 다에쉬가 시리아에서 장악하고 있는 지역은 락카와 시리아 사막 일대등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는 내륙지역인데다 라타키아, 바니야스등 해안 지역 일대는 시리아 정부군이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어 바다를 통해서 리비아의 다에쉬에게 지원을 보낼 수가 없다) 다에시는 현재 거의 없어졌지만 2019년 이후의 내전이 재발발하면서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2.3. 아시아



2.3.1. 남아시아


  • 카슈미르(인도, 파키스탄, 중화인민공화국)
    • 독립하자마자 이곳을 두고 3차례의 전면전과 수 차례 국지전을 벌였고, 지금까지 두 나라는 군사적으로 적대 관계다.[7] 심지어 상대를 겨냥해 핵무기까지 개발했다. 분쟁을 하는 3개국 전부가 핵보유국이다. 거기에 더해서 인도령이던 악사이친을 중국이 지금까지 강제점거하고 있어서 여기에도 끼어들어갔다. 미국이나 유럽연합도 여기엔 일절 끼어들지 못한다. 9.11 테러로 빡친 천조국이 아프간 치려고 파키스탄에게 길 안 열면 석기시대로 만들어 주겠다고 협박한 사례가 있긴 한데, 이건 카슈미르랑 상관없는 파키스탄에게만 해당된 사항이다.
    • 거주민 대다수가 무슬림이라서 이웃한 아프가니스탄탈레반까지 이 지역의 혼란에 말려들어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문제가 있다. 대다수 인구는 압도적으로 우리끼리 독립하든지 그냥 파키스탄 편을 든다. 파키스탄이 유리하니, 인도는 여기 거주민들의 여론 투표를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마치 포클랜드 거주민 투표를 인정하지 않는 아르헨티나나 지브롤터 거주민 투표를 인정하지 않는 스페인과 같다.)
    • 2011년 9월에 중화인민공화국인도의 초소를 부수고 철수한 사례도 있다.
    • 2017년 8월 중순에 카슈미르에서 중국군과 인도군이 대규모 난투극을 벌여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3.2. 동아시아


세계의 지정학자들이 다른 곳들은 그냥 화약고 취급하는데 반해 여기는 '''세계의 원자로'''라고 부를 정도로 세계의 화약고 중 가장 위험한 곳으로 꼽히며, 특히 한반도대만해협에서 전쟁이 발생할 경우 제3차 세계 대전으로 확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지역 국가들은 영토 분쟁이 있긴 하지만 서아시아라든가 다른 지역과는 달리 외교전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한데, 이 역시 '''주변국 모두 군사력이 강력하고 3차대전으로 번질 수 있다'''[8]는 지역적 특수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곳처럼 힘으로 맞부딪히기에는 확전 가능성이 너무 높아서 서로 감당이 안되기 때문에 함부로 강도높은 분쟁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이다. 그 강한 주변국들을 보자면 중국, 북한, 대한민국, 일본, 러시아, 대만 등, 세계에서 한 성질 하는 국가들로 득실거리고 태평양 너머에서 미국도 이곳을 주시하고 있는 만큼 외교도 극도로 발달한 상태이며, 상호 경제가 한 블록으로 완전히 이어져 있어서 자기들의 경제 때문에 서로 아슬아슬한 선에서 타협하는 관계를 유지 중이다. 이들 국가가 역사적, 정치적 이유로 첨예하게 대립하다가도 몇 년 뒤에 각자의 사정으로 화해 무드가 되는 건 이렇게 다 이유가 있다.
근대 이후의 전쟁은 한 번 터지면 전쟁으로 뺏을 수 있는 이익보다 전쟁하느라 보는 손해가 훨씬 더 크다. 심지어, 절대적 세계 최강국인 미국조차도 이라크에서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부어야했다. 만일 동아시아 전체가 휘말리는 전쟁이 발생할 경우, 대부분의 나라가 영향을 받을 것이며, 동아시아 경제의 몰락은 '''세계의 공장이자 엔진'''이 사라지는 셈이 된다. 이렇게 되면 도미노 현상처럼 전 세계에 여파가 미칠 수 밖에 없어서,[9] 동아시아의 외교적 분쟁 사항에 대해서는 미국유럽연합을 비롯한 세계의 경제권들이 결코 긴장의 수위를 낮추지 않고 주시하고 있다.[10] 그리고 잘못 터지면 핵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위에 있는 남아시아와 동급이거나 더 센 곳이다.[11]

2.3.2.1. 쿠릴 열도(러시아 VS 일본)

  • 독도와 비슷하게, 러일전쟁 직후 쿠릴 열도가 일본 제국에 귀속했으나 2차대전 이후 소련에 넘어갔다.[12] 이후 1956년 소일수교협상을 통해 반환 협상을 시작하였고, 소련 측이 시코탄, 하보마이 등 남부 2개 섬 반환을 제의했지만 일본은 4개 섬을 모두 요구한 데다가 미국의 오키나와를 내걸은 협박으로 1960년 미일 상호안보조약을 체결하여 소련의 신경을 긁어 없던 일이 되었다. 이후 러시아는 2010년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이 지역을 방문하는 등 쿠릴 열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 의지를 강화하고 있다. 물론 일본의 반발이 있었지만 러시아는 이를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무시했다. 당장 러시아군에서 유일한 육군 사단인 제18포병사단을 이 곳에 두면서 언제든지 홋카이도로 진격할 수 있게 만들어 놓고 해군 육전대와 해양경찰 등 해안 경계 병력도 늘렸다.

2.3.2.2. 대한민국

  • 한반도 - 대한민국(+미국, 일본) VS 북한(+중국, 러시아[16])
    • 이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 두 나라인 대한민국과 북한은 이미 1950년에 한 번 전쟁을 치른 적이 있고, 그 이후에도 70년이 되어가는 길고 긴 시간동안 지속적인 도발이 이루어져 왔다. 이러다 보니 북한은 군사력을 유지하려 국가의 모든 전력을 쏟아붓고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무기가 노후화 됐고[13] 북한은 2,500만[14] 인구에 1인당 소득이 621달러밖에 안 되는 국가로, 비슷하게 수준이 낮은 콩고민주공화국보다도 상태가 좋지 않다. 하다못해 콩고는 사람과 자원이라도 충분하지만. 북한은 그렇지 않다. 그에 맞서는 대한민국은 강력한 군사력[15]을 갖추고 서로 노려보고 있다.
  • 여기에 한반도 주변은 강대국들(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이 둘러싸고 있는데, 이 국가들은 최소 한 번 이상 서로에게 적대관계로써 총부리를 겨눠 봤었고, [17] 동시에 대륙 세력(러시아+중국+북한)과 해양 세력(미국+일본+남한)으로 나뉘어 서로 우호관계를 맺은데다 다른 세력과도 경제적, 외교적 교류를 주고받는 엄청나게 복잡한 관계이다. 이 중 미국, 러시아, 중국, 북한은 핵보유국이고, 나머지 한국[18], 일본 또한 짧은 시간 안에 핵무장이 가능한 기술력을 갖춘 국가이다. 특히 한반도는 중국의 중심부를 공격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에 해당한다. 한반도와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까지의 거리는 가까운 편이고 미국의 아시아 동맹국들 중, 육로로 중국 땅까지 진격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지정학적으로는 북한에게 틀어막혔지만 일본처럼 지리적으로 열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 한·일·중·러는 영토 분쟁이 있지만, 국지전을 해도 적정선 이상 넘어가려 하지 않는다. 전쟁보다는 국제 외교전을 더 선호한다. 이유는, 만약 이 지역에 전쟁이 우발적으로라도 벌어지면 주요 강대국들이 좋든 싫든, 전부 휘말리기 때문이다. 세계 군사력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국가들이 서로 전쟁을 벌이게 되면 어떤 참사가 날 지는 불보듯 뻔하다. 그래서 외교 전문가들이 타 분쟁지역이 화약고라면, 한반도는 세계의 원자로[19]로 보고는 북한이 뭔가 일만 터트리면, 세계 언론사들이 긴급 특보까지 내며 한반도 상황에 주목하는 것이다.
  • 만약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일어난다면 중국 및 러시아[20]와 미국, 일본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중국 대륙은 전쟁이 일어나면 북한의 가장 큰 지원국이자 미국의 가장 큰 적대국일 테고, 중국 대륙의 모든 경제와 정치 역량이 모인 핵심지역(베이징·상하이 등)은 서울에서 채 1000Km도 안 되는 거리에 있으니 미국 입장에서는 평시의 한미 동맹 유지와 미군의 한국 주둔만으로도 엄청난 지리적 이점을 얻는다.

  • 일본도 한반도 뒤에 있어 유사시 미군의 배후 기지로 쓸 만하고, 실제로도 미군이 주둔하는 데다 현대 북한과 중국은 그 옛날과 달리 일본을 공격할 방법이 남한 공격 방법만큼은 아니라도 충분히 넘쳐나니 전면전이 발발한다면 북한과 중국이 일본을 가만히 놔둘 가능성은 적다.
  • 전쟁이 일어나면 일단 동아시아는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 해도' 다 같이 엄청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미국 중앙 정보국(CIA) 출신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제1차 세계 대전 수준의 사상자가 나올 수 있다[21]견해를 밝힌 적이 있다. 다만 이건 북한이 초반에 격파당한 뒤에도 한국, 미국과 중국, 러시아 간의 정면충돌로 한반도는 물론, 중국까지 전쟁에 휩쓸리면서 제3차 세계 대전급으로 전쟁이 확장되어 끝까지 간 상황에서 부분적으로는 핵까지 사용해 나올 총사상자일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유력하게 받아들이는 한국군,미군 대 북한군, 중국 인민해방군 일부 증원병력 정도의 충돌로 나올 사상자는 적다. 다만 전면적인 핵전쟁이 벌어진다면 사상자가 아닌 사망자만 계산해도 4000만명은 넘어설 것이다. 특히 주피해는 발생지인 남한+북한일 가능성이 높다.[22]
  • 반면 저런 어마어마한 피해를 예상하기에 오히려 일정 규모 이상의 정규전이 실제로 날 가능성은 아래의 다른 화약고들보다 낮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한반도에서 대치하는 세력들은 북한 정도를 제외하면 세계 군사력 10위권 안에 꼭 들어가는 군사강국들이고, 제2차 세계 대전 뒤로 지금까지 대리전이나 소규모 부대의 조우전 또는 국지전 정도는 있었어도 이 강력한 군대들이 직접, 본격적으로 힘을 겨루는 대규모 정규전은 다행히도 일어나지 않았다.[23] 군사강국이라는 말은 곧 큰 규모의 군을 유지시킬 경제력을 갖춘 잘사는 나라들이란 뜻이고, 달리 말하자면 이 나라들은 전쟁이 난다면 잃을 게 많다는 뜻이다. 잘 나가는 나라일수록 돈과 시간이 갈려들어가는 전쟁을 멀리하고 안정과 평화를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 그래서 다른 곳이 그냥 화약고면 여기는 원자로나 다름 없다고 평가받는 것이다. 한반도와 주변국 모두 이해관계가 너무 복잡하게 얽혀서 섣불리 뭘 하기가 어렵다. 지금까지의 인류 역사가 증명하듯 전쟁을 시작하면 그 결과는 절대로 예측할 수 없으니, 세계 평화를 위해서라도 이 곳이 조용한 것이 더 바람직할수도 있다.
  • 최근에는 북한의 핵실험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THAAD 배치에 미국, 러시아, 중국이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충돌하고 있다.
  • 다만 2018년 이후에는 남북간의 외교국면이 다소 호전되고 무력보다는 대화에 의해 해결하려는 노력이 높아지고 있는 편이여서 긴장이 완화된 측면이 있다. 물론 순조롭게 진행되는것만은 아니어서 2019년에는 험난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2020년에 와서는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남북관계가 극도로 악화되는 중이다.
  • 일본은 한반도를 비롯해 주변국과의 갈등과 대치상황을 오히려 안보적인 플러스 요소로 여기기도 하는데[24] 안보적 위협을 핑계로 자국의 사회 문제저성장 국면을 외부의 시선으로 돌려서 지지율을 높이려는 모습이다. 하지만 진보적인 학자들은 한국전쟁 때와는 지정학적이나 경제구조 측면에서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에 결국은 한반도의 군사분쟁이 일본에도 괴멸적인 피해를 줄 것을 경고한다.[25][26]

2.3.2.3. 중화인민공화국

'''현재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유력한 후보로 예상되고 있다.'''
  • 타이완 해협(중국 VS 대만(+미국))
    • 어떻게 보면 이 지역은 한반도보다도 더 위험한데, 한반도야 어떻게든 남북한만의 제한전으로 규모를 줄여서 미국이나 중국이 서로 전면전을 벌이는 일을 회피할 여지라도 있지만,[27]대만 해협은 바로 미국-중국간 전면전 돌입 가능성이 높으며, 한반도보다 관심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기 때문이다. 대만관계법 그리고 대만의 위치 상 미군은 무조건 참전한다. 한반도가 북한의 존재와 지정학적인 요인으로 엮인다면 이쪽은 중국의 위압적인 태도가 주목된다.
  • 분명 자국 영토[28]에 핵무기를 투하하면 제대로 된 국가의 행동이라고 볼 수 없다. 아무리 자국 영토 안의 반군[29]토벌을 위해서라고 해도 핵무기를 투하한다는 건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다. 하지만, 마오쩌둥이 직접 남긴 어록[30][31]에서 드러나듯 중화인민공화국은 유사시 최악의 경우 핵무기를 발사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
  • 실제로 천수이볜이 중화민국이 아닌 대만 독립 선언을 시사했을 때 중국에서는 진먼 앞바다에 핵무기 퍼레이드를 벌였다. 2008년 천수이볜이 2008년 총통 선거를 앞두고 대만공화국 신헌법 국민투표를 실시하려 하자 중공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포기할지언정 타이완 독립을 묵과하지는 않는다라는 선전포고성 발언을 날려 국민투표를 무산시켰다.[32]
  • 하지만 대만 정부가 독립선언을 해도 중국의 압력 때문에 인정해 줄 국가들이 별로 없어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게다가 대만 경제에 있어서 중국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기에 중국은 전쟁은 커녕 경제적 보복만 해도 대만에게 큰 타격을 안겨줄 수 있는 위치다.[33]
  • 중국의 핵심지역인 동북연안의 턱 밑인 한반도와는 달리 대만은 중국 사이에 타이완 해협이 있어 직접적으로 타격을 줄 만한 지리적 위치가 아니므로 전쟁이 나도 전면전까지 갈 일은 거의 없고 국지전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게다가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침공하면 해외자본 유치의 경색 및 대만 자산 동결 등을 불러 일으켜 중국 경제성장에 상당한 지장을 주게 될 것이다. 기업과 투자자 입장에서 불안정의 극치인 전쟁을 한다는 국가에 투자를 할 이유따윈 전혀 없으니까. 이렇게 된다면 중국 공산당의 집권 명분인 경제성장에 대한 부정으로 이어지고 잘못하면 중국 공산당 정권의 몰락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그렇기에 대만이나 중국은 공식적으로는 일국양제 통일, 대만독립, 혹은 삼민주의 통일을 외치나 실제로는 웬만하면 현상유지를 하고 싶어한다.
  • 센카쿠 열도(중국+대만 VS 일본)
    • 서로 티격태격하는 대만과 중국이지만 일본이 실효지배중인 센카쿠 열도(대만명 댜오위타이, 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힘을 합치는 편이다. 일본 측에서는 청일전쟁 이후 이 열도가 일본령이 되었다고 설명하나, 대만과 중국 양측은 타이완 섬중화민국/국민정부에 반납과 함께 이 지역도 딸려왔다고 주장한다.
  • 심지어 중국보다는 일본과 친하다고 여겨지는 대만마저도 센카쿠 문제에서는 얄짤없다. 정권도 반일 항쟁을 치른 중국 국민당이라 더욱 그런 면이 강하다. 마잉주 전 총통이 센카쿠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넘기자고 제안 아닌 제안도 한 상태다. 다만 대만은 국력이 많이 딸리기 때문에 센카쿠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에서의 외교전은 중국 공산당이 화력을 담당하고 대만은 거드는 편이었다. 당장 인민해방군 해군이 센카쿠 탈환 훈련을 하고 일본을 위협하지만 대만은 그저 바라만 본다.
  • 그런데 일본이 대만과 센카쿠 문제에서 일시적으로 논의를 중단하자는 딜을 땡겨 버렸다! 당분간 중국 혼자서 센카쿠 문제를 논해야 하는 상황. 그리고 민진당이 재집권한 현재는 센카쿠 문제에서 대만은 빠졌고 중국-일본 대립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일본은 대만에게 대화 용의가 있다는 식으로 유연하게 접근했고 대만도 국력상 중국의 상대를 못하니 일본을 최대한 아군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그래서 반일 성향의 마잉주 정권도 집단적 자위권에 침묵했다.

2.3.3. 동남아시아


  • 남중국해의 도서 및 영해/경제수역 영유권(중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37]
    • 남중국해 중심부의 스프래틀리/난사군도의 이투 아바/타이핑(太平) 섬이 대만의 실효 지배 아래에 있기 때문에 대만도 분쟁 당사국 가운데 하나다. 차이잉원 집권 이후 중화민국 - 중화인민공화국 양안 공동전선은 없는 일이 되었고 오히려 대만중국타이핑다오를 두고 싸우게 생겼다. 타이핑다오는 대만의 해군 육전대 즉 해병대와 해안 경비대가 주둔하며 중화인민공화국은 이 곳이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해 군함을 보내 긴장 수위를 높인다.
    • 2011년 6월 베트남베트남 전쟁 뒤 32년 만에 처음으로 징병령을 발령했다. 전면적인 징병제 실시가 아니라 징병인구 조사와 병적 작성 정도를 뜻한다. 즉, 유사시 언제든 징병할 기초를 마련한다는 뜻이다.
    • 중화인민공화국은 이 문제에 미국은 빠질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지만 당사국 중 하나인 필리핀미국의 동맹국이고, 베트남미국과의 관계도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34] 방심을 할 수 없다. 미국중동 민주화로 온 중동 정세의 안정과 함께 유럽 부분의 부담이 줄고 점차 태평양인도양으로 진출을 노골화하는 중화인민공화국을 정치-경제적으로 견제하는 차원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창설과 함께 오스트레일리아의 다윈 항에 미군 기지와 군항을 세워 직접적으로 대중국 대륙의 포위망을 만들려는 행동에 들어갔다. 여기에 대응해 중국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으로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한 파키스탄을 끌어들여 인도양 진출 통로를 확보하려고 노력하며, 파키스탄 정부는 과다르에 중국의 투자를 요청하여 중국은 이곳에 군항 건설 및 기간시설에 중국 자본을 투자한다.
    • 오스트레일리아의 다윈은 중국 대륙의 미사일 사정거리에서 벗어난 지역이고 태평양인도양 진출경로에 있는 요충지로 이후 해당 수역에 분쟁이 나면, 미국의 공군력 및 항공모함 전단의 무력투사를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중공은 이곳의 미군기지 건설을 자국의 위협으로 간주한다. 반면에 파키스탄의 카라치 항을 통한 중국 대륙의 진출은 파키스탄의 적대국인 인도를 견제하고 인도양으로 진출할 출구를 확보한다는 전략적인 차원에서 인도미국의 반발을 부르며, 이후 대중국 포위망을 만들려는 미국의 세계전략에도 심각한 도전을 불러오니 미국도 대응책을 준비한다.
    • 일단 동남아시아의 본토 지역은 중공이 장악할 가능성이 크다.
      • 동남아시아 본토 지역에서 그나마 중공에게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가 태국이다. 비록 5개의 눈이나 유럽연합, 그리고 한국, 일본에 비해서 중요성은 떨어지지만 어쨌든 태국도 미국의 군사 동맹국이다. 미국이 정말 어지간히 막장 상황을 맞이하지 않는 이상 자국의 동맹국을 그냥 내버려둘리 없다.
      • 게다가 남쪽의 이웃나라인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을 도와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현재 말레이시아태국, 태국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는 거의 앙숙관계인데 왜 이 나라들이 태국을 도와주겠냐 하겠지만,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의 입장에서도 친중국가가 된 동남아 나라들 사이에 포위되면 좋을 게 하나도 없다.
      •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말레이시아태국은 국경이 맞닿아 있고 인도네시아태국인도네시아 영토인 수마트라섬과 태국 영토인 푸켓 섬 사이에 해상으로 어느 정도 거리가 가깝다.
      • 전술했듯이 만일 태국이 중공에게 먹혀 중국 대륙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맞닿게되면 이 두 나라들도 위험해지니 이 세 나라들은 서로 손을 잡아서라도 중화인민공화국의 동남아 세력 확장을 막으려 할 것이다. 마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서로 앙숙 관계였던 영국프랑스, 체코폴란드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나치 독일을 저지하기 위해 적대 감정을 접고 손을 잡아 연합군의 일원으로 독일과 싸웠던 것처럼 말이다.
      • 어차피 이들 지역에 미국핵심 동맹국이 없으니 미국 입장에서 그냥 둬도 괜찮고, 오히려 지역 게릴라들의 저항으로 중국 대륙판 이라크 전쟁 또는 제 2차 베트남 전쟁을 벌이게 만들 수도 있어서다. 그리고 동남아 각국은 전혀 힘을 합치지 못하고 서로 싸우며 특히 친러 국가 말레이시아러시아프랑스제 무기 대량도입으로 이 지역 해군력의 밸런스를 깨면서 미국에게 고춧가루를 뿌려주고 있다. 미국말레이시아를 저지하고 싶지만 무기를 대 주는 러시아, 프랑스 그리고 말레이시아와 친한 영국, 호주 등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한다. [35] 하지만 싱가포르, 필리핀, 호주미국의 해양 지역 동맹국들까지 장악하려 든다면 미국도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 2015년에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수역의 영유권을 강화하고자 이 지역에 인공섬을 세우는데, 미국이 인공섬 건설을 중단하라고 압박하지만 중공은 상관 말라면서 전쟁도 불사할 기세라 굉장히 위험해지고 있다. 미국중국 모두 국익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으니, 우크라이나보다도 충돌의 가능성이 높다라 평가받는다.
    • 게다가 이 지역도 잘못 터지면 동아시아까지 연쇄적으로 대규모 충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전 항목과 달리 인도네시아는 그렇게 친미적인 나라가 아니고 호주의 경우 인도네시아 군의 가상적국으로 규정했을 정도로 사이가 안 좋다. 미국이 개입할 만한 정도의 동남아 국가는 필리핀싱가포르, 태국 정도로 이 중 태국에는 미합중국 공군이 우타파오 기지를 두고 있다.[36]
    • 2015년 10월 27일에는 미국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라센함이 중화인민공화국 인공섬 근해에 진입하면서 중국 군함과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미국은 견제를 강화하고자 항모 1척을 태평양에 추가로 배치하고 중공은 맞대응으로 신형 이지스함 4척을 남중국해에 추가로 배치하면서 패권 다툼이 더욱 격렬해지고 있다.
    • 2016년 3월에는 갈수록 심화되는 미국과의 패권 다툼에 중공이 핵무기 대치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위험도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 2016년 7월 12일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해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이 주장해온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에 근거가 없다'는 판결이 나왔지만 중화인민공화국이 90%가 자신의 영유권이라고 주장하면서 결과에 불복중이고 시진핑이 남중국해 인민해방군에 전투준비 태세를 명령한지라 재판 이후 미국이 남중국해에 파견한 항공모함과 우발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 민다나오 섬을 비롯한 남부 섬들, 방사모로 자치구역(필리핀)
    • 보통은 필리핀의 영토로 여기지만 가톨릭 교도들이 다수를 점하는 대부분의 필리핀 지역들과 달리, 이 지역인 방사모로 제도(현지에서 부르는 이름)은 오래 전부터 무슬림이 많고 종교적·역사적으로 다르다.
    • 이들은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배에 굴하지 않고 저항했으며, 미국이 쳐들어올 때도 마찬가지라서 수십여 만이 학살을 겪었다. 필리핀도 장난 아닌 차별을 하니, 지금도 틈만 나면 모로 민족해방전선 등 반정부 게릴라 집단들이 방사모로 분리독립을 부르짖고 필리핀 정부를 상대로 반정부 게릴라전(戰)과 폭탄 테러를 펼치곤 한다.
    • 필리핀 전체면적 12%에 달하는 곳인데다가 석유나 천연가스 자원이 꽤 매장된 곳이라 필리핀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곳이지만 오랜 내전에 둘 다 지친 끝에 2014년 방사모로 자치구역이란 이름으로 자치 정부가 세워졌다.
    • 모로 민족해방전선이 주도하면서 자원 개발과 수익 분배, 더불어 이 지역에 대하여 자치정부가 마음껏 외국기업과 합작 투자를 자유화 허용같은 점으로 합의가 이뤄졌지만 과격 이슬람 단체는 인정하지 않고 있어 여전히 불안정하다.
  • 빠타니·얄라·나라티왓 주(태국)
    • 여긴 태국의 영토로 여기지만 방사모로 지역와 마찬가지로 인구 대다수가 무슬림이며 말레이시아와 국경을 맞댄다.
    • 역사적으로 이슬람 지역이었기에 불교가 대다수인 태국과 물과 기름 사이. 2000년대 후반에는 하루 평균 65명이 내전으로 죽을 만큼 위험한 곳이다. 오죽하면 군인을 승려로 위장하여 승병을 잠입시키다가 불교 이름으로 테러 행위를 한다고 불교계에서 반발이 거셌다.
    • 여기도 독립을 하던지 차라리 말레이시아와의 병합을 더 주장하기에, 태국말레이시아는 사이가 나쁘다. 말레이시아가 겉으로는 합병하자고 안 하나, 태국의 학살을 문제삼으며 모든 책임을 말레이시아 탓으로 한다고 으르렁거린다.

2.3.4. 서아시아


모든 아랍 국가들과 적대관계인 이스라엘이 해당 분쟁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중동에서 가장 살벌한 전쟁이 일어나는 지역 중 하나이다.
여기는 이미 화약고가 터졌다. 시리아 내전, 다에시 문서 참조. 온 국토가 정부군 및 반군 뿐만 아니라, 쿠르드인 독립 부대, 다에시를 포함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전쟁터로 변했다.
1944년 프랑스로부터 독립 뒤 다수 기독교도와 소수 이슬람교도간 종교 분쟁이 격화해 1975년 내전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1990년 내전이 사실상 끝나 어느 정도 안정화하는 추세이다.
제1차 세계대전 뒤 식민 종주국이었던 영국수니파 이슬람교도와 시아파 이슬람교도, 아랍인쿠르드인을 강제적으로 한 나라에 통합하면서 문제가 났다. 사담 후세인 대통령 집권 뒤 강압적인 통치로 안정화하나 싶었지만 2003년 후세인 정권을 축출하면서 후세인 정권 아래 잠재했던 이슬람교 간 종파 갈등과 국민 다수 아랍 족과 소수 쿠르드 족끼리의 민족 갈등이 다시 떠오르면서 사실상의 내전 상태로 번졌다. 그래도 어떻게든 이라크 전쟁이 끝나면서 다소 불안정하지만 어느 정도 안정한 듯했다. 적어도 2010년대 초까지는. 그러나 그 불안정하다고 알려진 문제들이 상상 이상이었고 그것들이 곪아 터지면서 다시 혼돈의 수렁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이라크의 옆나라도 덩달아 혼돈의 수렁으로 빠졌는데 자세한 사항은 이라크 내전, 시리아 내전다에시를 참조. 다만 이라크 역시 2018년 쯤에는 다에시 세력들이 약해졌으며, 치안이 반쯤은 개선된 상황이다.
  • 캅카스[38]
체첸, 압하지야, 남오세티야, 나흐츠반, 나고르노 카라바흐, 다게스탄, 인구시 공화국도 다 여기 있다. 예전부터 민족이 가장 다양한 곳으로 유명했고 그많큼 싸움과 전쟁도 많이 일어난다. 그래서 이곳 주민들은 굉장히 싸움을 잘하며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조지아 정교회, 수니파 이슬람교, 러시아 정교회, 티베트 불교까지 5개의 종교와 조지아 문자, 아르메니아 문자, 키릴 문자, 로마자까지 이렇게 4개의 문자, 수십 개의 언어를 쓴다. 러시아의 영향도 크지만 러시아가 없어도 이 문제들 말고 뻔히 자원 및 영토 문제로 서로 죽어라 싸운다. 결국 최근에 여기도 터지기 시작했다.
쿠르드족은 30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있으나 영토를 중동에서 한 가닥 한다는 국가들이 쪼갰다. 독립을 바라는 쿠르드 족은 이들 나라들과 싸우고 지금도 그들이 살고있는 국가들에서는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 쿠르드 족과 각국 정부들과의 분쟁이 커지면서 중동 전역으로 번지고 그 여파로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는 시나리오도 있다.
일명 중동에서 가장 민주적인 국가. 여기서 예멘이 중동에서 가장 민주적인 국가라는 말 뜻은 맨날 내전으로 힘의 공백이 생겨버려서 민주적이라는 뜻이다(...). 애초부터 부족 사회가 깊이 뿌리박힌 곳이다 보니 항상 서로 갈라져서 싸우기 일쑤였고 최근엔 알카에다 연계 세력과 시아파 후티 반군이 준동하여 대통령이 반쯤 인질로 잡혀 죽고 남북재분단이 되는 등 개판이 되었다.
아랍권에서는 아라비아 만이라고 부르며, 이란에서는 페르시아 만이라고 부른다. 서아시아판 동해, 남사군도.
또한 이란시아파이고, 아라비아 반도의 여러 나라들[39]수니파가 다수를 차지하거나 높은 자리를 가졌기 때문에 이슬람판 냉전이 나타나고 말았다.
이집트에서 유일하게 치안이 좋지 않은 상태이며, 반(半) 내전 상태나 다름이 없다.

2.3.5. 중앙아시아


탈레반 참고.

2.4. 아메리카



2.5. 오세아니아


  • 뉴기니 섬 전체,[40] 부건빌
    • 한 때 파푸아뉴기니 내전이라던가 부건빌 섬의 분리분쟁이 터지면서 남태평양 군도에서 제일 심한 유혈분쟁도 났다. 지금은 그래도 많이 낫지만 완벽하게 좋은 치안도 아니고 무법지대가 있거나 정부의 영향이 미치지 않아서 독립을 바라는 무장단체들이 날뛰니 위험하다. 또 서파푸아 분쟁이 지금까지 있는 만큼 나름 복잡하다. 북아일랜드 분쟁 남태평양 버전이다.

3. 관련 문서



[1] 원래 흑색화약을 담아두는 나무통을 의미한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갱플랭크의 E 스킬인 '화약통'의 원어명이기도 하다.[2] 발칸 지역의 계속된 전쟁에 열강들이 개입하여 발칸 전쟁의 후처리를 한 것에 반발해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태자를 암살한 사건이 바로 제1차 세계대전의 시작, 사라예보 사건이다.[3] 폴란드-리투아니아시절에도 키예프 인근까지 차지하고 있었고 소비에트-폴란드 전쟁도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민족주의로 일어난 것이었다.[4] 리비우커즌 선 문제와 관련하여 폴란드인들은 이 지역을 자기땅이라고 여기고 있다. 벨라루스의 흐로드나도 마찬가지.[5] 부족갈등이 벌어지는 이유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국경선과도 관계가 있다. 이 국경선이 각 부족들의 경계선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애초에 식민지이던 시절, 열강들이 땅따먹기 하던 때의 경계선을 그대로 국경선으로 만든 거다. 당연히 부족들에게 먹힐 리가 없다.)[6] 리비아는 적어도 다에쉬에 대항해 서로 뭉치기라도 했지만 시리아는 정부군이나 반군이나 다에쉬가 시리아를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서로 양보, 협상조차 안하며 싸우고 있는 상황이다.[7] 애초에 인도와 파키스탄은 세포이 항쟁 때 동맹을 이루긴 했으나, 영국이 둘을 이간질한 것이 가장 크기에 지금까지 싸우고 있는 것이다. 인도에서는 마하트마라는 칭호로 존경받는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의 암살 역시 영국의 이간질과 관련이 있고.[8] 핵보유국은 3개국이며 심지어 불법핵보유국까지 존재한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거기에 잠재적 핵보유국 중 그 수치가 가장 높은 나라가 2국(한일)이 존재하며, 심지어 친미 vs 친중 의 패권경쟁의 중심이라해도 무방한 진영이 있다.[9] 동아시아 국가들은 수출국이면서도 수입국이기도 하다. BMW메르세데스 벤츠를 봐도 알 수 있지만 상당수의 해당사 차량을 동아시아 국가들이 구매하고 있으며 미국산 쇠고기같은 미국산 농산물의 소비량도 만만치 않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동맹 국가들이라 이들 국가가 구매하는 미국산 무기도 만만치 않은 수량을 자랑한다. 전세계 어느 나라들을 봐도 동아시아 국가들과 같은 경제력과 시장성, 구매력을 갖춘 나라들은 많지 않다. 고로 이곳에서 전쟁이 터져 엉망진창이 되는 순간 유럽이나 미국마저 엄청난 시장을 잃는 셈이다.[10] 경제적인 이유 뿐 아니라, 국가간의 역학 구조상 이곳에서 발생하는 전면전에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군사 개입 확률이 높고, 이 국가들 간의 전쟁이 일어난다면 유렵 등 다른 지역에 있는 미국의 혈맹들도 개입하게 되어 유라시아 대륙, 아메리카 대륙, 태평양, 대서양, 북극해, 즉 북반구 대부분의 지역이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 말 그대로 3차 세계대전인 셈.[11] 이 지역내 핵보유국은 공식적으로 중국과 러시아 뿐이긴 하지만, 핵 투발 수단들의 발전으로 미국 등 다른 대륙의 핵보유 국가들이 개입하여 핵전쟁을 시작해버릴 수도 있고, 북한 역시 핵보유국인데다가 대한민국과 일본 역시 작심하고 핵무기 만들기에 돌입하면 기초적인 핵무기 정도는 짧은 기간 안에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12] 참고로 쿠릴의 원주민이었던 아이누족들은 죽거나 외국(주로 홋카이도)으로 강제 이주했다.[13] 북한 문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현재 북한의 국력으로 이 수준의 군사력을 유지한다면 북한이 국가의 모든 능력을 군사력에 쏟아붓고 있다라는 뜻.[14] 인구가 2500만은 주장은 북한 측의 '과장'이라는 기사가 있다.[15] 북한과 대치하면서 지나친 육군 편중 현상이 생겼고, 전투지원능력, 감청, 감시, 정찰(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 ISR) 능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받고 있기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옆에 있는 나라들이 어지간히 군사강국인지라 상대적으로 약한 것처럼 보이는 것일 뿐이다. 남한의 육군은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인도와 함께 전 세계 육군 전력 기준 공동 4위 정도로 평가받으며 공군은 4세대 이상 전투기 약 200기 포함 전술기 400기 이상에 조기경보기공중급유기를 순차적으로 도입 중에 있으며, 해군 역시도 이지스함 세 척을 필두로 1개 전단과 3개 함대에 대한민국 해병대와 사거리가 긴 순항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숫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절대 무시 못할 전력이다.[16] 다만, 북한과 동맹관계에 있고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 편을 일방적으로 들거나 제재에 소극적인 중국과는 달리, 러시아는 그래도 한국과의 관계를 신경쓰기는 한다.[17] 19세기 후반부터만 따져봐도 신미양요(한미), 청일전쟁(중일), 러일전쟁, 일제강점기, 한국 독립군(한일), 할힌골 전투(러일), 중일전쟁, 태평양 전쟁(미일), 6.25 전쟁(남북한), 냉전(미러), 중국-소련 국경분쟁 등 차고 넘친다. 그나마 한미관계가 가장 옛날이고 분쟁요소가 적은 편.(신미양요, 가쓰라-태프트 밀약, 제너럴 셔먼호 사건 등) 전쟁을 제외하더라도 한-일, 러-일, 중-일, 한-중 간에는 아직 크고 작은 영토분쟁이 벌어지고 있다.[18] 사실 제3공화국 시기 박정희 前 대통령이 핵무장을 극비에 추진한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북한이 1968년1.21사태, 푸에블로호 피랍사건,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같은 대남 도발을 3차례나 일으키고, 그것을 저지할 남한 국방력이 많이 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이 이를 인지하고 압력을 넣었다.[19] 북한을 뺀 관련국 모두가 경제강국이라 그렇다. 원자로가 그렇듯 관리만 잘 하면 큰 이득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대재앙인 것이, 화약고는 터지면 그걸로 끝이지만 원자로는 터지면 그걸로 끝이 아니니까.[20] 러시아는 어떻게 반응할 지 예상하기 어렵다. 미국과 대립하는 중이라 중국과 손을 잡고는 있지만 러시아의 최대 관심사는 유럽이고 중국과의 관계도 돈독하다고만은 할 수 없어서다. 소련 스탈린 시절 이후부턴 소련과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대립관계였다. 소련 해체 이후 그나마 상황이 풀렸다라고는 하지만 지켜봐야 한다. 아마 웬만큼 일이 꼬이지 않는 이상 러시아는 강 건너 불구경하거나 협상을 중재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러시아 땅도 한반도와 붙어있기 때문에 러시아가 방관할거라 장담할 수는 없다.[21] 제1차 세계 대전의 전체 사상자는 약 3888만 500명이다.[22] 남한 인구가 약 5천만명인데 전쟁 후 약 3천만명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거기에 더 큰 문제는 이 생존 인명 가운데 경제복구나 재건에 필요한 남성들의 숫자는 큰 폭으로 줄어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대부분 노약자+여성+어린이들이 주요 생존자들일 것이며 10대 초반인 소년들 정도가 그나마 남자일텐데 이 인원으로 경제 재건이나 전후 복구는 사실상 어렵다.[23] 제 2차 세계대전 이후로 거의 유일하게 지역강국급 국가들끼리의 전면전은 이란 이라크 전쟁 정도가 거의 유일한 사례이다. 이것마저도 세계적으로 볼때는 강대국과는 거리가 먼 국가들끼리의 전쟁이다.[24] 주로 우익 성향의 정치인과 세력들.[25] 북한이나 중국의 미사일 기술은 상당히 발전해있고 특히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MRBM, IRBM 등 대량의 전역급 미사일 발사는 MD로만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26] 일본 극우들의 근시안적인 외교적 시각은 자국 내에서도 까임 대상에 속했다. 지금은 사회 전체의 우경화로 인해 소수 의견화됨.[27] 다만 한반도는 한 번 미중간 전면전이 뜨면 한계가 무의미할 수준으로 군사력 및 피해규모가 커진다.[28] 중국에서는 대만의 영토 전체를 자국 영토, 그것도 그냥 성(省)으로 간주함.[29] 중국 공산당은 대만정부를 반군으로 본다.[30] "우리는 원자탄과 미사일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재래전이든 핵전쟁이든, 어떠한 전쟁이 나더라도 우리는 이길 것이다. 중국의 경우, 만일 제국주의자들이 우리에게 전쟁을 시작한다면, 아마 3억명 이상을 잃을 수도 있다. 그래서 어떻단 말인가? 전쟁은 전쟁이다. 세월은 지나갈 것이고, 우리는 이전보다 더 많은 아기들을 낳으며 일할 것이다."[31] 물론 어디까지나 핵만능주의가 판치던 시절이라 가능했던 소리다. 당시엔 핵무기로 인한 방사능의 위험성을 잘 몰랐다. 재수없으면 3억이 아니라 30억이 날아가서 더 많은 아기고 뭐고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의 어록을 보면 사실 저 발언은 회담에서 허세를 부리는 거다. 쉽게 말해 공식석상에서 미친놈 행세를 해서 다른 나라가 못 건들도록 하려던 것.[32] 2008년 대만 총통 선거 전날 시행됐는데, 투표율이 50%에 미달해서 무산됐다.[33] 하지만 중국도 대만에 대해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처지인데 상하이, 항저우와 근접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북한이라는 방파제가 있어 그나마 안심할 수 있는 한반도와는 달리 대만은 미국이 마음먹고 중국과 단교하고(물론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대만과 수교해 이곳에 미군 기지를 건설해버리면 중국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현실이 되어버린다. 아니면 아예 중국의 주장을 일부 참고하여 무주지라 주장하고 무주지에 군 기지 짓는게 잘못됐냐고 주장할수도 있다.[34] 베트남의 주요 군항인 다낭에 미항모가 입항한 적이 있다.[35] 미국 동맹국인 싱가포르를 두들겨 패면 개입 여지가 있겠지만 그 전엔 국물도 없으며, 말레이시아도 주변의 친미 이웃과는 사이가 나빠도 미국과 적대하거나 미국을 상대로 도발하려고는 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으로서도 명분이 없다. 물론 2000년대 조지고 부시는 대통령때 처럼 막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그 때문에 미국이 흔들려서 2008년에 전세계가 크게 고생했다.[36] 다만 필리핀의 경우, 두테르테가 대통령이 되면서 친중쪽으로 기울고 있는 추세라 미국의 입장에서는 비관적이다.[37] 많을 수 밖에 없다. 당장 세계지도를 펼쳐서 동남아시아를 한번만 보면 알 수 있을 정도.[38] 캅카스 지역은 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한다.[39] 단, 예멘바레인에는 수니파시아파가 공존하는데 문제는 이로 인해 예멘은 내전이 터졌고, 바레인의 경우는 내전은 아니지만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서 유혈사태로 번진 적까지 있었다.[40] 오세아니아에 속하지만 때로는 동남아시아로도 분류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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