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하르 오크

 




1. 개요
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1. 종족 특성
2.2. 외형과 진영 특색
2.3. 플레이어 대사
2.3.1. /농담
2.3.2. /고백
2.3.3. 기타 감정표현
3. 설정
3.1. 역사 및 행보
3.2. 특징
3.3. 주요 인물
4. 기타
5. 비판/논란


1. 개요


[image]
'''마그하르 오크'''
''Mag'har Orc''

- 조상의 힘을 불러 자신을 강화합니다.
- 야외에서 탈것의 속도가 증가합니다.
- 야수 및 소환수의 생명력이 증가합니다.
- 자신에게 걸린 모든 독, 질병, 저주의 지속시간이 감소합니다.

드레노어의 오크 부족들은 자신들의 먼 친적 오크 부족을 타락시킨 악마피를 마시지 않았습니다. 자부심과 저항 정신으로 무장한 그들은 마그하르라는 하나의 부족으로 결집했습니다. 절대 굽히지 않는 용맹과 투철한 명예심을 바탕으로, 마그하르는 아제로스에서 새로운 고향이자 거점을 확보하려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의 종족 소개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주요 종족 중 하나. 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플레이 가능 종족 중 하나로 호드의 동맹 종족이다.
첫등장한 확장팩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로, 지옥 마력에 타락하지 않은 갈색 피부의 오크 종족이다. 한때 강철 호드라는 이름으로 아제로스를 침략했고 아제로스 세력과 싸웠지만, 강철 호드가 와해되는 과정에서 드레노어를 지배하려는 굴단불타는 군단과 맞서 싸우는 공통의 목적으로 일부가 아제로스 세력과 연합하였고,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드레노어를 구해준 빚을 갚으려 호드의 동맹 종족이 된다.
마그하르 오크는 넓은 의미로 아웃랜드에 사는 마그하르 부족과 평행세계 드레노어의 갈색 피부 오크 부족민들을 아우른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전에는 아웃랜드에 남았던 갈색 피부 오크들만이 마그하르 부족으로 불렸다. 허나 불타는 성전의 아웃랜드와 전쟁군주의 드레노어는 평행우주 관계이며, 동맹 종족의 마그하르 오크들은 전쟁군주쪽 평행우주의 주민들이다. 따라서 이 문서는 아웃랜드의 마그하르 오크가 아닌, 평행세계 드레노어의 마그하르 오크를 다룬다.


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힘과 명예. 피와 번개의 축복.

남들에겐 아무 의미 없는 말이라도... 우리에겐 전부다.

우리는 자긍심 높은 부족의 마지막 생존자다. 타락하지 않고... 굴하지 않는 자... 바로 마그하르다!

대군주 게야라. 마그하르 오크 종족 인트로


2.1. 종족 특성


<colcolor=#373a3c> '''고대의 부름'''
종족 특성: 12초 동안 무작위 2차 스탯 하나가 n만큼 증가합니다. (즉시 시전, 2분 후 재사용 가능)
'''드높은 하늘'''
종족 지속효과: 야외에서 탈것 이동 속도가 10%만큼 증가합니다.
'''야만의 피'''
종족 지속효과: 독, 저주, 질병의 지속 시간이 10%만큼 감소합니다.
'''활기찬 공감'''
종족 지속효과: 소환수의 생명력이 10%만큼 증가합니다.
'''언어'''
오크어
'''종족 해금 조건'''
업적: 전쟁 준비 완료
'''선택 가능 직업'''
전사, 사냥꾼, 도적, 사제, 주술사, 마법사, 수도사, 죽음의 기사
'''종족 고유 탈것'''
마그하르 공포늑대 (업적: 동맹 종족: 마그하르 오크)
''이 늑대들은 드레노어 태생으로, 야성미 넘치고 충성스러우며, 차가운 겨울 밤에 따뜻하게 파고들 수 있어 마그하르에서 사랑 받습니다.''
이념적으로 지옥 마력을 멀리하기 때문에 흑마법사는 선택할 수 없고, 아제로스 쪽 오크와 달리 사제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는 암흑사제만[1] 가능할 것이고 빛의 사제들은 게임적인 허용일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평행차원은 '''워크래프트의 현시간 전쟁년도보다도 훨씬 더 오랜 35년의 평화가 지속되었다는 설정이며''', 오크와 드레나이가 서로의 종교를 배척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새로운 나루들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또다른 대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측 자체가 거의 없었다고 하니, 마그하르들이 타 종족의 종교를 굳이 배척할 이유가 없는 배경이다. 다만 성기사 역시 신성 사제처럼 빛의 힘을 쓰는 직업이지만 선택이 불가능한데, 이렐의 횡포에 시달렸기 때문에 팔라딘이라면 일단 경계하고 보는 입장일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종족 특성은 '''와우 역사상 최악'''이라는 평이 많다. 고대의 부름은 무작위로 주어지는데다 레벨이 오를수록 % 버프에 밀리기 때문에, 의미 있는 시너지 조합이 없다면 급속도로 쓸모가 없어진다. 그런데 마그하르 오크의 종특은 시너지를 생각하고 전략을 짤 수가 없는 무작위 버프다. 기본 오크도 고정수치의 증폭량이 정해져 있지만, 공격적으로 깔끔한 조합을 짤 수 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는 것과 대조된다[2].
고대의 부름으로 받는 버프는 각 능력치마다 버프 명칭을 '○○ 부족의 ○○'같은 식으로 구분된다. 배경 설정만 따지면 오크들이 가장 순수한 형태였을 때의 특성을 구현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드높은 하늘'의 탈것 이동속도 10% 보너스는 레벨업을 할 때나 탐험 관련 업적을 달성할 때 유용하다. 검은무쇠 드워프가 실내에서 달리기 속도 4% 보너스를 받는 것을 뒤집은 특성인데, 수치만 보면 마그하르 오크의 특성이 더 좋은 것 같지만 WoW는 탈것을 타고 싸울 수가 없는 게임이기에 검은무쇠 드워프의 특성이 훨씬 좋다. 늑대인간의 암흑질주보다도 실용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3] 그럼에도 설정에 어울리는데다 빠르게 여행하면 기분이 좋다는 장점이 있어, 마그하르 오크의 종특들 중에서는 평판이 가장 좋다.
나머지 특성은 모두 평가가 나쁘다. 독, 저주, 질병 지속 시간 10% 감소는 다른 종족에도 설정 구현이라는 명목 하에 흔히 있는 것이며, 소환수가 쓰러져도 바로 일으키면 그만이라는 점에서 체력이 높아 봐야 큰 의미가 없다.
모델링 측면에서도 역대급이라 해도 될 정도로 성의가 없는데, 빛벼림 드레나이와 공허엘프, 검은무쇠 드워프는 고유한 시각 효과나 장식, 유틸리티 등이 상당히 많은 반면 마그하르는 고유한 유틸리티는커녕 숫자가 화면에 뜨는 것 말고는 아무런 시각 효과가 없다.
이렇게 전혀 공이 들어가지 않은 것은 한 마디로 급조된 종족이기 때문이다. 나중에 개발자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애초에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이 발표될 때만 해도 마그하르는 동맹 종족으로 전혀 언급되지 않았었고 동맹 자체도 6개로 끝이었다. 그런데 쿨 티란 인간의 모델링이 대호평을 받을 정도로 뛰어났고, 스토리 상으로도 동맹 종족이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결정이 급하게 내려졌다. 하지만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종족 수를 맞추어야 했기에 호드 쪽에 새로운 종족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당시에 모델링이나 건축 양식 등이 이미 만들어져 있던 마그하르가 이에 적합했던 것이다.
다만 여러 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일단 멋있게는 생겼는지라 인기는 괜찮은 편이다. 격전의 아제로스 초반에는 호드 쪽의 여러 동맹 종족 가운데 캐릭터가 가장 많이 생성되었으며, 유산 방어구도 3색으로 3개나 준다. 직업은 전사와 주술사가 많은 편.

2.2. 외형과 진영 특색


[image]
마그하르 오크 유산 방어구
기본적으로 외형은 오크이지만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지 않은 평행세계에서 왔기 때문에 본래 오크 피부색인 갈색/연갈색등이다.
피부색 설정을 통해 다양한 피부색 및 장식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플레이어가 "내 오크는 어느어느 부족 출신이다"라는 것을 정해 롤플레이를 할 수도 있고, 그런 것 없이 그냥 원초적인 부족적 장식(문신, 주술적 반흔, 페이스/바디페인트 등)의 간지를 즐길 수도 있다. 소소하게 호평받는 부분으로, 빛벼림 드레나이, 나이트본, 잔달라 트롤 및 악마사냥꾼과 더불어 온몸의 멋진 문신을 뽐낼 수 있기에[4] 갑옷으로 가려버리는 것이 아까울 정도. 이 때문인지 블리자드는 향후 패치를 통해 상반신 갑옷을 투명하게 만드는 형태변환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하였다.[5]
또한 이들이 여러 부족의 연합체임을 나타내기 위해 유산 방어구가 세 가지 색(전쟁노래, 검은바위, 서리늑대)으로 제공되며, 취향에 맞춰 택일하거나 특정 부족을 롤플레잉할 수 있다. 유산 방어구에 이처럼 배리에이션이 있는 종족은 현재로서는 마그하르 오크 뿐.
또한 상술했듯 마그하르 오크의 피부색과 장식은 그 오크가 어느 부족인지 나타내는 것으로, 검회색 피부에 타오르는 붉은 눈은 검은바위 부족, 구릿빛 피부에 피부에 흰색 바디페인팅은 피눈물 부족, 회백색 피부에 주술적 반흔(일부러 낸 상처)과 피어싱이 있으면 으스러진 손 부족이다. 평범한 갈색 피부는 전쟁노래, 서리늑대 등 기타 부족의 오크라고 보면 될 듯하다. 기존의 아제로스 오크는 이처럼 부족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이 불가능했는데 이제는 부족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된 셈.
종족 휘장이 매우 특이한데, 다른 종족들은 모두 고유 문양이 가슴(상체)에 그려진 휘장을 입지만 마그하르 오크의 휘장은 문양이 양 다리 사이로 늘어진 천(로인클로스)에 새겨져 있고 가슴 부분은 비어 있다. 일반 오크와 차별화하기 위해 그리 한 모양.
또한 종전의 오크는 선택할 수 없는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택 할 수있다. 이중 선택 할 수있는 머리중에 하나는 많은 오크 유저들이 원하던 그롬마쉬 헬스크림의 헤어스타일을 상당히 닮았다.[6][7] 그밖에도, 기본오크와는 달리 '''풍성한''' 머리 스타일을 고를 수 있는데, 드레드헤어는 특유의 피부색깔이나 떡벌어진 어깨와 함께 맨 얼굴이 미칠듯한 멋과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2.3. 플레이어 대사


성우는 박성태(남) / 천지선(여).

2.3.1. /농담


  • 마그하르 오크 남성
    •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요? 당연히 전쟁노래 아니겠습니까?
    • 서리를 시작하자, 늑대들아.
    • 으아아... 오그리마의 척추 지압사가 내 등에 이상한 짓을 해놨어!
    • 수십 년 동안 한 행성에서 광신적인 드레나이들과 함께 갇혀 살아보십시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나 봅시다!
    • 웃는 해골 부족 녀석들이 제 코미디쇼를 보더니 야유를 퍼붓더군요. 그런 이름을 가지고 있으니, 당신도 놈들이 유머감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겠죠!
    • 아제로스가 여러 대족장을 거치는 모습이 드레노어가 평행세계를 거친 모습과 비슷하군요.
    • 굴단은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파티에서는 그렇게 진상이라고 들었습니다. 항상 음료에 무언가를 몰래 섞으려 한다고.
  • 마그하르 오크 여성
    • 드레나. 아니, 드레노이. 아, 아니, 드레노어. 드레노어요! 으아! 앞으로 그냥 제 고향은 아웃랜드라고 말할래요!
    • 저는 타락하지 않은 오크 맞아요. 하지만 저는 스스로를 유기농 오크라 여기는 편이죠.
    • 한번은 머리를 녹색으로 염색했었죠. 헬스크림 대족장님께서 전혀 기뻐하지 않으시더군요.
    • 이런 고만고만하고 들으나마나 한 잡담은 이제 그만! 그냥 뭐든 두들겨패게 좀 내버려둬요!
    • 으스러진 손은 전설적인 전사 부족이죠. 그런데, 절대 그 친구들한테 등을 긁어달라고 하지 마세요. 이건... 정말 제 말 믿으셔도 돼요... 으...
    • 아제로스에는 법이 너무 많습니다. 누구는 찔러도 된다, 누구는 찌르면 안 된다. 누구는 때려도 된다, 누구는 때리면 안 된다. 너무 빡빡하게들 사는 것 아닙니까?
    • 당신, 서리불꽃 마루를 온통 난장판으로 만들고 떠났던 그 놈! 아니, 그 분 아니에요?[8]

2.3.2. /고백


  • 마그하르 오크 남성
    • 당신, 서리늑대 부족 맞죠? 제 마음으로 오는 길에 발자국을 남겼잖아요.
    • 저는 섬세한 남자입니다. 부디 제 마그하트에 상처 주지 말아주세요.[9]
    • 당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저그저그"[10]를 외치세요.
    • 감히 당신에게 접근하는 오크가 있다면... 막고라를 선언할 겁니다!
    • 당신의 말이라면 저 검은바위도 들어다 옮길 수 있어요.
    • 어둠달빛을 받으며 함께 산책이라도 하실까요?
    • 혹시 불의 정령의 자손이십니까? 당신을 보니 제 마음이 후끈 달아오르는군요!
  • 마그하르 오크 여성
    • 더 가까워지기 전에 물어볼 게 있어요. 당신은 고통을 얼마나 참을 수 있나요?
    • 당신에게 호응해준다고 해서, 당신 얼굴에 주먹을 날리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에요.
    • 피눈물 부족 주술사가 제게 알랑거리더군요. 제 생각에는 그래요. 도발적으로 윙크한 거든지 한쪽 눈을 막 제물로 바친 거든지, 둘 중 하나에요.
    • 제게 마지막으로 추파를 던졌던 자는 진짜 "던진다"는 게 뭔지 제대로 알아갔죠.
    • 녹색 오크 하나가 "당신 없는 세상은 지옥이에요."라고 쓴 쪽지를 건네더군요. 그래서 말했죠. 악마의 피가 흐르니 그런 거라고. 그러고 둔기로 흠씬 두들겨줬어요!
    • 사울팽 님은 혹시 짝이 있으신가요? 점점 미중년이 되어가고 계시네요...[11]
    • 당신에게 어둠의 문은 필요 없겠네요. 이미 제 마음을 침공했다.

2.3.3. 기타 감정표현



3. 설정



3.1. 역사 및 행보



3.1.1.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마그하르 오크는 악마의 피를 마시지 않아 타락하지 않은 갈색 피부의 오크로, 플레이어 세력과 적대적인 강철 호드 소속의 전쟁노래 부족 · 검은바위 부족 · 피눈물 부족 · 으스러진 손 부족, 그리고 서리늑대 부족이 섞여 있다. 아제로스 원정대에 의해 강철 호드가 와해된 후, 세력이 약해진 이들은 굴단의 새로운 지옥 호드에 맞서 적이었던 드레나이들 및 아제로스 원정대와 일시적으로 연합하여 드레노어를 해방시켰다.
자세한 내용은 강철 호드 문서 참조.

3.1.2. 격전의 아제로스


명예결속단 평판 확고 + 전쟁 준비 완료 업적을 달성하면 대사관에서 아이트리그에게 영입 퀘스트를 받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가로쉬가 평행세계의 드레노어로 넘어갈 때 사용했던 시간의 환영 파편을 이용해 평행세계의 드레노어로 넘어가 예전에 그들이 진 빚에 대한 대가를 받자고 제안한다. 이에 훈련된 오크 병력이 얼라이언스와 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한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명령으로 아이트리그와 호드 플레이어가 움직이게 된다.
평행세계의 드레노어로의 순간이동을 위해 수석 이동술사 오큘러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오큘러스는 자신의 전문은 순간이동이지 시간술이 아니라며 시간의 동굴에 있는 청동용군단에게 도움을 구하라고 이야기한다. 시간의 동굴에 있는 아나크로노스와 이야기하면 시간의 환영을 위해 이전에 일어났던 사건을 일으켰던 인물들의 메아리를 처치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어둠의 문에서 굴단, 백호사에서는 잴라, 오그리마 앞에서는 가로쉬 헬스크림의 메아리를 상대하게 된다. 세 인물들의 메아리는 각각 던전 보스로 등장했을 때의 기술들을 거의 그대로 사용한다. 5인 던전 보스였던 잴라는 크게 위협적이지 않지만 굴단이나 가로쉬의 경우 기술 한 방의 대미지가 매우 아프다. 가로쉬는 아나크로노스에게 말을 걸어 시나리오로 진입해서 상대하게 되는데 사용 기술인 소용돌이, 전쟁기계 모두 즉사급 데미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해당 기술 시전에 들어가면 거리를 벌려서 회피할 준비를 해야 한다. 특히 전쟁기계는 맵 전체를 가로 지르는데 한쪽 구석에서 건너편 전쟁기계가 지나가면 바로 해당 위치로 이동해서 반대쪽 전쟁기계를 피해야 한다.
이렇게 충전된 파편으로 오큘레스의 도움을 받아 아이트리그와 플레이어는 평행세계의 드레노어로 넘어가게 된다. 드레노어로 순간이동한 일행은 고르그론드에 도착하는데 곧이어 조우한 마그하르 오크들에게 붙잡혀[12] 지옥손길 성채로 호송된다. 아이트리그가 대군주 게야라에게 자신의 신분과 방문 목적을 밝히는데 게야라는 아이트리그에게 오크 세 부족의 깃발을 보고 설명을 하라는 문제를 낸다. 아이트리그는 손쉽게 문제에 답했고 늙은 그롬마쉬 헬스크림[13]이 나타나 플레이어와 재회한다. 이때 게야라가 듀로탄의 딸임이 밝혀지진다. 그롬은 자신과 몇번이나 충돌했던 플레이어를 알아보고, 수십년이나 지난 뒤에 다시 드레노어에 나타난 것에 의문을 표한다.
그롬의 명령에 따라 플레이어와 아이트리그는 게야라를 도와 오우거 폭동을 진압하러 이동하는데 게야라가 듀로탄은 빛의 결속 오크와의 전투에서 전사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돌망치 요새에서 오우거의 우두머리인 코르갈의 대손주 코르갈을 만나게 되는데 코르갈은 자신의 부족조차 지켜내지 못하는 마그하르 오크에게 보호를 청할 필요는 더 이상 없다며 싸움을 걸어오는데 곁에 드레나이 사제가 나타나고 투구를 벗은 코르갈의 눈동자는 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코르갈을 처리하면 칼날의 란트레서가 나타나 빛의 결속 오크가 야수 감시터를 공격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아이트리그가 빛의 결속 부족이 누구인가를 알려달라고 하자 게야라가 이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처음에는 힘을 합쳐 군단을 몰아낸 오크와 드레나이였지만 군단이 사라지고 드레나이들은 빛에 집착하기 시작했고 오크에게도 영향력을 미쳐 개종을 시도했는데 극소수만이 스스로 개종했고 대부분은 강제로 빛을 받아들여야 했다고 한다. 이렇게 넘어간 오크 중 동족에 대항하는 무리도 생겼고 이들을 빛의 결속 오크라 부르며 그롬의 아들도 이들에게 당했다고 한다.[14]
야수 감시터[15]에 도착해 드레나이들을 몰아낸 일행은 영원아침 오새로 진격해 총독 오렐리스를 대면하게 되고[16] 플레이어는 오렐리스를 쓰러뜨리고[17] 그롬에게 보고하기 위해 야수 감시터로 돌아간다.
야수 감시터로 돌아가면 그롬마쉬 헬스크림이 호드에게 병력을 내주기로 하고 게야라가 그 병력을 이끌기로 한다. 여기에 있는 적들은 어쩌고 대군주가 가느냐는 아이트리그의 물음에 게야라는 대족장인 그롬마쉬 헬스크림이 적들을 물리칠 수 있다며 자신이 병력을 이끌고 빚을 갚겠다고 답한다. 그때 드레나이의 대규모 병력이 공격해오고 플레이어는 포탑을 사용해 공격을 막아낸다. 하지만 이렐이 더 많은 병력을 이끌고 나타났고 그롬은 게야라에게 자신이 적들을 막을테니 마그하르 오크들을 이끌고 도망치라고 이야기한다. 그롬마쉬 헬스크림이 적진을 향해 돌격하고 아이트리그가 시간의 환영 파편을 사용해 모두를 오그리마 앞으로 이동시킨다. 오그리마에 도착한 게야라는 대사관에서 대족장 실바나스 윈드러너를 만나 충성을 맹세하고 마그하르 오크는 호드로 편입되며 대군주 게야라와 마그하르 오크들은 명예의 골짜기에 자리를 잡는다.[18]
드군 당시의 스토리를 생각해보면 굳이 얼라이언스와 크게 적대할 것 같지는 않았으나, 빛결속 드레나이들에게 동족들이 학살당하고 고향까지 뺏기는 상황을 겪으면서, 비록 직접 저 일을 저지르진 않았더라도 같은 종족인 일반 드레나이빛벼림 드레나이가 합류한 얼라이언스에 적개심을 보이고 있다.[19]

3.2. 특징


악마에 의해 타락하지 않았다는 뜻에서 아웃랜드와 마찬가지로 마그하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다만 악마의 피만 마시지 않았을 뿐 강철 호드 시절의 호전성은 여전해서, 영입 시나리오 대사를 보면 학살을 즐기고 승리를 얻겠다는 말을 한다.
마그하르 오크 남성의 농담과 고백 중엔 여러 부족의 이름과 오크어로 말장난을 하는 농담이 많다. 한편 마그하르 오크 여성의 대사는 매우 호전적이다.
마그하르 오크엔 기존 드레노어에서 보였던 전 오크 부족이 모두 합류해 있는 모습이 보이며 강철 호드의 면모도 보인다. 각각 해당 부족의 특징적인 복장들을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 가능하며[20], 강철 호드가 운용했던 대포들[21]이나 대포를 짊어진 그론, 오그론, 오우거 부대까지 운용하고 있다. 그러니까 드군 시절에 유저들에게 산업시설 사보타주 당하고 용광로까지 파괴되고 지옥불 성채 사건까지 겪긴 했어도 기술은 온존되었던 셈. 강철 호드의 기술력이 호드에게 공유되었는지는 몰라도, 적어도 결과적으로는 아제로스의 호드는 블랙퓨즈의 힘을 가지게되었다.
실제로 격전의 아제로스 8.1 패치부터 추가된 습격 컨텐츠에서 호드가 티라가드 해협을 습격할 때는 강철의 별을 사용하며, 스톰송 계곡을 습격할때는 강철 호드처럼 거대한 대포를 짊어진 그론 부대를 운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즈미르에서는 호드가 강철 호드식 항공모함도 운용하지만 이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때 얼라이언스/호드 양측이 전부 건조 기술을 입수했기 때문에 애매하다.

3.3. 주요 인물


  • 그롬마쉬 헬스크림
  • 대군주 게야라: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마그하르 오크의 대표자, 평행세계의 듀로탄과 드라카의 딸로, 스랄의 평행세계 버전이다.
  • 칼날의 란트레서: 머리가 하얗게 된 노인이며 등에는 칼이 아닌 곡괭이를 메고 있다. 마그하르 오크 영입 시나리오 마지막에 드레나이의 공격을 막기 위해 그롬마쉬 헬스크림과 함께 적진으로 돌진한다.

4. 기타


드레노어가 빛결속 드레나이들에 의해 풍비박산이 나버렸기 때문에 다른 동맹종족들에게 존재하는 종족만의 거점이 없다. 대신 오그리마의 명예의 골짜기에 모여 산다.
마그하르 오크가 기존 강철 호드에서 멸망당하지 않은 3부족(전쟁노래, 검은바위, 서리늑대 부족)의 연합 구성이라[22] 유산으로 얻는 방어구가 3세트인데, 이중 전쟁노래 유산에 어깨는 오그리마 공성전의 가로쉬 드랍인 만노로스의 엄니, 전쟁노래 문신을 한 캐릭터 외형, 그리고 피의 울음소리까지 조합해서 남캐에 입히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가로쉬가 되어버린다고 한다.
드레나이에 대한 증오심이 큰 편이라 트롤, 잔달라 트롤과 더불어 얼라이언스를 적대하는 성향이 강하다.

5. 비판/논란


드레노어라는 확장팩 하나의 유산을 계승할 수 있는 좋은 컨셉인데도, 스토리적으로는 매력을 알 수 없다는 평가가 많다. 동맹종족들이 대충 만드는 컨셉이라고는 하나, 막장 스토리 때문에 제대로 등장하기도 전에 논란이 많은 편이다.
  • 기존의 오크들은 방치해놓고, 평행세계를 갖다붙였다: 격아 시기에 호드는 인재 부족에 시달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장 당위성이 충분하면서 과거에 묻힌 떡밥을 가지고 올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아웃랜드에서 10여년간 잊혀진 요린 데드아이, 와우에서는 단 한 번도 등장한 적 없지만 히오스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보인 바 있는 사무로, 소설 <스톰레이지>에서 한 번 등장했던 사울팽의 조카 투라, 워크래프트 3 영토 길들이기 캠페인에서 등장한 이후 비중이 거의 없는 나즈그렐 등이 대표적. 이런 기존의 오크들을 버리고 억지로 평행세계를 가져오자, "블리자드는 호드의 설정을 다 까먹었다" 라며 블리자드의 나태함, 호드에 대한 애정없음을 다 알아차렸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23]
  • 드군 이후로 평행 드레노어로 가는 차원문이 닫혔고 그 사이에 수십년이 더 흘렀다는 괴상한 설정: 격아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설정이다. 군단 전문기술 퀘스트를 보면 드레노어로 돌아가 고르그론드의 타우렌 드루이드 NPC에게 약초연구 논문을 받는다거나 드레노어의 지옥불 성채를 다시 돌아가서 아키몬드의 시체에서 채광 퀘템을 얻어오는 퀘스트도 있어서 마그하르 영입퀘와 맞춰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
  • 빛의 결속 드레나이의 마그하르 학살&개종 강요 설정: 호드 측에서도 말이 안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드레나이의 타락에 복선이 없었을 뿐더러, 패배하여 도망치는 시나리오라는 점 때문에 호드와 얼라이언스 양쪽에서 반응이 미묘하다. 군단에서 묘사되던, 빛은 절대선이 아니라는 설정을 무리하게 갖다 붙였다는 의견이 있으나, 사실 빛에도 지나치게 집착하면 광신도가 된다는 점이나, 드레나이의 호전성에 대한 설정은 본디 오리지널과 불타는 성전에서도 나온 설정이다. 다만 이렐이라는 캐릭터의 설정파괴와 드군 시절에 보여준 복선이 없었으며, 나루의 타락은 공허의 존재로써 변화하는거지 빛의 존재로써 변화하는게 아니었다. 즉 빛의 광신도들을 제외하면 단 한번도 빛의 양면성이 조명된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튀어나온 셈이다.
  • 강철 호드의 잔재의 비중과 웃는해골 같은 부족의 묘사에 대한 논란: 이 부분은 PTR 서버부터 많은 유저들에게 비호감 논쟁을 낳았다. 그러나, 본서버에서는 마그하르 영입 시나리오에서 이들이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투쟁을 기억하고, 강철 호드의 단점을 어느 정도 개선해왔으며 여러 부족의 집합이라서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초반의 논란은 사그러들었다. 최소한 플레이어들이 강철 호드들과 싸우며 노력한 보람을 주는, 당시의 교훈을 학습하고 있는 세력이라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하지만 웃는해골 부족처럼 '중립이라 플레이어와 직접 연관은 없고' '선한 역할이었기에 용서받을 수 있었던' 몇몇 부족들의 잔인한 클리셰 설정은 여전히 호불호가 갈린다. 격전의 아제로스에 접어들면서, 호드가 WoW를 전혀 즐기지 않는 사람들한테서도 시간이 갈수록 진영 자체의 이미지가 비하적인 의미로 사용될 정도로 게임 커뮤니티 전체에서 이미지가 폭락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런 사소한 설정에 대한 여론이 매우 민감해진 것이 원인인 듯하다.[24]
[1] 기존의 어둠달 부족이나 창백한 오크들의 일부가 공허의 힘을 다루는 모습을 보여줬었다.[2] 그런데 재밌는 점은, 수치상 종족 DPS는 꽤 괜찮은 편이다. 패치워크는 물론이고 이동하는 걸 감안했을 때도 모든 종족 중에서 중간. 못 해도 하위권 중에서 상위 정도는 되며, 같은 직업인 경우 기본 오크보다 높다.[3] 전장에서도 암흑질주가 더 낫다. 늑대인간의 암흑질주는 실내와 전투상황에서도 40% 이동버프를 추가하는 기능적인 보너스 vs 마그하르의 드높은 하늘은 남들처럼 탈것의 패널티를 다 받는 상황에서 고작 10% 보너스만 받는다. 즉, 추가 유틸리티는 전혀 없는 주제에 추가량도 미미하다.[4] 검은무쇠 드워프도 문신이 있지만, 몸이 아니라 얼굴과 머리에 집중되어 있다.[5] 실제로 그렇게 패치가 되었는데, 상반신 갑옷 뿐 아니라 바지를 제외한 모든 방어구를 투명화할 수 있게 되었다.[6] 롱헤어에 포니 테일.[7] 이전부터 그롬의 헤어스타일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가 상당히 많았는데 유료 헤어스타일로 출시한다는 등 블쟈 쪽에서도 여러모로 관심을 가지며 나올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결국에는 마그하르 오크라는 새로운 종족과 함께 추가한 것이다.[8] 영어는 한국어에 비해 높임말이 발달하지 않았으므로, 원문은 'Hey... aren't you the one who left that abandoned garrison littering up Frostfire?' 라고 평범하게 물어보는 투다.[9] 마그하"르"와 마그하"트"의 말장난.[10] 오크어로 "알았다"라는 뜻이다.[11] 바로크 사울팽은 가족이 없다. 아내는 나그란드에 묻혀있으며, 아들인 드라노쉬 사울팽분노의 관문 전투에서 전사하고 죽음의 인도자 사울팽으로 다시 살아나다가 사울팽이 시신을 수습하고 아내와 조상이 묻힌 나그란드에 묻어 준다. 그와는 별개로 사울팽은 중년이라기보다는 노인에 가까운 나이이며, 이제는 사망했다.[12] 이때 플레이어를 붙잡고 가는 오크 중 하나가 '칼날의 란트레서'다. 이 때문에 탄광에 처박아놓고 잊어버린 원한을 갚는 거라는 이야기도 있다.[13] 오큘레스가 시간의 흐름이 다를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그 말대로 평행세계의 드레노어는 시간이 훨씬 지난 상태라 그롬도 노화한 것이다.[14] 대총독의 연설문에 따르면 평행세계 그롬마쉬의 아들을 영어로 Exarch Hellscream라고 부른다. 게야라가 '그롬마쉬님도 아드님을 잃었다'고 설명하는걸 보면 자의는 아니었던 모양.[15] 플레이어가 있을 때와 달리 요새화가 되어 있다.[16] 오렐리스는 나루의 빛에 의해 구속된 오크 무리들 한가운데 빛벼림 기갑전투복을 입고 등장한다.[17] 이때 오렐리스가 이렐의 이름을 부르며 쓰러진다. 쓰러진 오렐리스에게서 대총독의 연설문이라는 책을 얻을 수 있는데 빛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모든 이들을 빛으로 인도해야 한다는 내용이 써 있다.[18] 여기서 한가지 이스터에그가 있는데, 듀로타에 도착한 순간 바로 뒤쪽을 보면 일부 신록지기들이 듀로타 남쪽으로, 서슬니들은 불모의 땅으로 도망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그하르 병력들 방향 오른쪽에선 그론링들이 땅을 파고들어가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너무 작은 이스터에그라서 거의 몇달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다가 발견되었다. [19] "이 세계에도 드레나이들이 있나?(게야라가 눈을 가늘게 뜹니다.) 오래는 못 있을 것이다. 얼라이언스가 드레나이와 그들의 빛벼림 동족을 받아들였군. 그것만으로도 그들의 도시를 먼지로 만들어 버릴 이유가 된다 - 대군주 게야라의 대사. [20] 검은바위 부족의 전신 철갑 병사들, 검은바위 부족의 저격수들, 어둠달 부족의 암흑술사들 등등 드레노어에 거주하는 전 오크 부족원들이 각자의 상징적인 복장을 하고 그에 걸맞은 직책명을 달고 있다.[21] 포탄으로 강철의 별을 사용한다.[22] 물론 다른 부족 오크들도 함께 왔다. 가령 플레이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옵션에서 피눈물과 으스러진 손 부족의 외형을 지원하며, 사제(=어둠달 부족) 클래스도 선택가능하다. 그러나 이 3부족 이외의 부족은 상대적으로 소수고, 이들이 생존자의 다수를 이루는 것 같다.[23] 스랄의 평행세계 존재인 대군주 게야라가 그런 논란의 핵심이 되기도 했다. 아무리 스랄의 인기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양산형 NPC가 스랄의 평행존재라는 설정은 실제로 등장하니 터무니없다는 주장이다. 이를 주장하던 사람들은 과연 블리자드가 기존의 호드와 스랄을 어떤 것으로 생각했기에 이런 설정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24] 까놓고 보자면, 개발진은 호드에 별다른 이득이 없는 괴물 설정을 심어두면서 그로 인해 발생할 '인간' 플레이어들 간의 자부심과 이론적인 명분의 균형을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는 것이 계속 발굴되고 있다. 가령 예를 들면, 이전에는 호드 종족의 시체훼손이나 포악성 관련 설정은 극성 얼라이언스 아니면 딱히 꼬투리를 잡는 사람이 없었지만 최근에는 해외에서는 게임 커뮤니티마다 심심하면 놀림거리로 전락해서 팬들이 치열하게 관련 설정들을 사소한 소재까지도 발굴해서 호드를 까려고 앞을 다투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정작 게임에는 전혀 중요한 설정이 아닌데도, 반드시 꼭 있어야할 필요는 없었던 이런 묘사들이 게임의 이미지 혹은 진영의 평가를 깎아먹거나 싸움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별로 긍정적인 현상이 아니다.